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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중국 석가장대학, 중외합작프로그램 입학식 개최

우석대학교가 중국 석가장대학교와 2주기 제약공학 전공 중외합작프로그램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석가장대 화공대학 시청각실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첸은량 당서기를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와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남 총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밝고 환한 신입생 여러분의 모습 속에서 찬란하고 희망찬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양 대학은 신입생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훌륭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학식과 덕망을 두루 갖춘 교수님들이 미래의 동반자가 되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식 이후 남 총장은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남 총장은 이날 통역 없이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입학 축사를 했으며, 신입생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해 현지인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2주기 제약공학 전공 중외합작프로그램에 입학한 신입생 90명은 앞으로 중국 석가장대에서 일정기간 수학 후 우석대에 파견돼 공동 학위과정을 거치게 된다. 학교측은 졸업기준을 갖춘 학생에게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석대는 제약공학과 교수진을 중국 석가장대에 파견해 전체 교과목의 3분의 1을 강의한다. 한편 남 총장과 첸은량 당서기는 이날 2주기 제약공학 전공 중외합작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세부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22 14:49

전북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준비 '착착'

전북대학교가 오는 10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을 위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는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글로컬사업 세부 계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학생 대상 공청회에 이어 19일 교직원, 20일 교수회를 대상으로 공청회을 잇달아 열어 글로컬사업을 통한 대학 혁신의 당위성과 주요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전날 진행한 공청회에서 백기태 기획처장은 오는 10월 6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세부 실행계획안에 담긴 주요 내용을 설명했고, 이날 취합한 교수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부 계획안에 반영키로 했다. 이날 백 처장은 새만금 대학·산업도시 구축을 비롯해 서남대 폐교 유휴 부지의 재생, 그리고 14개 기초지자체 발전을 견인할 'JNBU 지역발전연구원' 설립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단과대학 간 벽을 허물어 105개 학과별 모집 단위를 광역화해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려는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개혁과 학생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지역 맞춤 모듈형 학사 구조 변화, 첨단 배터리융합공학전공이나 K-방위산업학과 등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육 실현 등 내부 교육 혁신 방안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유학생 5000명 유치와 유학생 정주 여건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전북대를 글로벌 허브로 변화시키기 위한 담대한 계획도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과 직원 선생님, 교수님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마련하고 있는 것은 구성원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본 지정을 위한 세부 계획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세부 계획서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대학에 반드시 선정돼 우리 대학이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대 학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 사업 예지 지정 대학에 선정된 바 있는 전북대는 오는 10월 6일까지 본 지정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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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21 17:53

전북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본격화

전북대학교가 지역과 국가의 핵심 전략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20일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들과 김진수 사업단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 전북도, 전주시, 광주광역시 등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은 지난 6월 교육부가 반도체 교육 역량을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387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 사업에 전북대는 주관 대학으로 전남대와 함께 선정돼 연간 85억원씩, 4년 동안 34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전북도와 전주시에서도 각각 20억원과 10억원, 광주광역시 17억원 등을 투자해 안정적으로 반도체 교육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을 통해 전북대와 전남대는 '반도체 융합전공'을 신설해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 신소재공학부(정보소재, 전자재료, 금속시스템공학)와 기계설계공학부, 전자공학부, 화학공학부, 반도체기술학과 및 물리학과 등이 참여해 시스템·메모리 반도체 및 센서 반도체 융합 전공 트랙을 운영한다. 또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창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서 반도체 관련 연구소 등과 연계한 연구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이론·응용 교육 등 체계적인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는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특화팹을 구축하고, 전용 교육시설 및 공간 확보 등 교육 인프라 및 관리 체계도 내실화할 방침이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단장인 김진수 교수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자체, 산업체, 연구기관과 생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및 국가의 핵심 전략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의 주력 산업인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북대에는 이미 반도체 소자의 일괄 공정이 가능한 반도체팹이 구축된 만큼 이러한 우수 인프라를 잘 활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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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20 17:02

전주비전대, 함중걸 연구소장 초청 특강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는 20일 비전관 대강당에서 케이디티콘트롤(KDT CONTROL) 함중걸 연구소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제품 및 기술 성능 신뢰성 검증'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기계과, 자동차과, 지적토목학과 및 전기공학과 등 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함중걸 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품들은 개발할 때, 제품의 안전성 뿐만아니라 해당 제품에 대한 신뢰성까지 고려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제반 기술들을 터득해야 한다"며 "학생들은 신뢰성에 기반한 제품들이 여러 가지 환경조건에서 노출된 후, 그 제품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까지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동적인 경력을 개발하는 기술로 기본에 충실한 학습기술, 사회·커뮤니케이션 기술, 긍정적인 마인드, 사고와 행동의 세계화 등의 실천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직장에서의 성공하는 자세는 곧 배우는 자세, 듣고 말하기,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대인 관계와 팀워크 성찰, 자존감과 동기부여 제고, 조직효과 및 리더십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중걸 연구소장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케이디티콘트롤 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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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20 17:01

전북대 창업지원단, 10개 창업기업 12억 투자 유치 성과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이 10곳의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창업기업을 위해 12억5000만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19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24개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지난 13~15일 '제8회 전북도 창업대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전북대 투자 IR 로드쇼'를 마련해 1차 투자 역량 강화교육과 컨설팅, 2차 IR자료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로드쇼에 참여한 도내·외 6개 투자회사의 심사역이 10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심사를 실시했고, 참여한 기업 10개 업체 모두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총 12억5000만원의 투자 확약을 맺었다. 특히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액티부키㈜와 전북대 기술지주회사가 2억원, ㈜알에스컴퍼니와 ㈜제로투원파트너스가 1억원의 현장 계약도 체결했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지원단의 투자유치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창업기업이 좋은 성과까지 달성할 수 있어 보람이 있다"면서 "더 많은 창업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민해 양질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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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9 17:25

전북 주요 대학 수시 경쟁률 소폭 하락…우석대·원광대 '선방'

전북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 ·보건계열은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 18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모집 마감 결과 전북대와 군산대, 전주교대는 수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떨어졌다. 전북대는 정원 내 2995명을 선발하는 데 모두 2만 1160명이 지원해 7.07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8.19대1)보다 1.12포인트 하락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큰사람전형 컴퓨터인공지능학부가 2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해 35.5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군산대는 모집인원 1711명에 5364명이 지원해 3.1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 3.47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학생부종합전형(일반학생) 지원율이 전년도(3.09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전주교대는 3.53대1로 지난해 3.98대1보다 낮아졌다. 반면 우석대와 원광대는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고 전주대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우석대 전주캠퍼스는 5.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모집인원 1077명에 지원인원은 5823명으로 지난해 4.65대1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은 약학과가 26.88대1, 한의예과 25.5대1, 한약학과 11.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 면접중심 전형에서 한약학과는 22.69대1, 간호학과 18.2대1, 물리치료학과 17.1대1을 기록했다. 원광대는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25대1 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은 한의예과로 13명 모집에 274명이 지원해 21.0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약학과 20.17대1, 치의예과 17.14대1, 간호학과 7.07대1, 역사교육과 7.1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대는 2802명 모집에 1만 197명이 지원하면서 3.64대1을 기록했다. 모집인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경쟁률이 동일했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학과 22.08대1, 간호학과 18대1(지역인재2전형), 14.22대 1(지역인재1전형), 방사선학과 12.29대 1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석표 우석대 입학처장은 “코로나19 이후 전북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입시 홍보활동과 고교연계 프로그램 등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육경근기자·송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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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외(1)
  • 2023.09.18 16:16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현"⋯㈔ESG 코리아, 찾아가는 ESG 강의 '호응'

㈔ESG 코리아(이사장 조준호)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ESG 강의'가 호응을 얻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경영에서 시작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하면서 전북교육청 역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ESG 코리아는 전북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학교환경교육 및 생태전환교육과 연계한 ESG 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교 주체들의 관심과 역량 제고를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ESG 인식증진을 위해 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ESG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중∙고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프로젝트 학습과 교원 연수를 도내 6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며 1학기에 38개 학교를 방문 'ESG 강의'를 마쳤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확산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ESG 코리아는 초∙중∙고 학생 수준별 모범교안과 교직원 대상 모범 교안을 별도로 제작해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강사들 중심으로 16시간 이상 ESG 관련 교육을 실시해 이들을 강사로 파견하고 있다. 또한 조준호 이사장은 ESG 강사로 직접 참가, 학교의 변화를 통한 세상의 진보를 강의하고 있다. 찾아가는 ESG 강의는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SG 코리아에 따르면 1학기 강의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 학생들 78.5%가 교육 내용이 의미가 있다고 답했으며 74.8%는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부정적 의견은 각각 3.95%와 4.9% 불과했다. 또한 교직원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역시 만족한다는 답변이 91.3%이고 부정적 평가는 각각 1.0%, 2.0%에 그쳤다. 전북교육청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가 학교환경교육의 일환으로 ESG교육 역할 수행이 가능하도록 학교교육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SG 코리아 김경자 교육위원장(우석대 객원교수)은 "전문적인 ESG 강사 양성을 위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ESG강사 민간자격검정 신청을 완료했다"며 "초급∙중급∙전문가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강사 양성을 통해 더 질 높은 ESG 강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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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7 16:28

"새 학기 힘찬 출발"⋯ 전북대 생활관 축제 ‘홍와학사제’ 성료

전북대학교 생활관 축제 행사인 ‘홍와학사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4일 진행된 행사에는 생활관 내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북대 학생들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된 전북대 홍와학사제는 생활관 입주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새 학기를 활기차게 시작하고, 단합을 통해 생활관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관 자치위원 부스에서 각종 게임을 함께 하며 학생들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으며 생활관과 관련된 사진전, 복면가왕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숨을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도 진행됐다. 또한 ‘국제관’ 코너를 따로 마련해 생활관에 거주하고 있는 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의 나라를 홍보함으로써, 생활관에서 세계가 화합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10개국, 26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에게 편안한 휴식처와 식사를 제공하며 대학과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주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생활관이 그간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기회도 됐다. 김정자 생활관장은 “세계적인 잼버리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매주 회의를 하는 등 많은 준비로 큰 탈 없이 세계인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다. 이 모두는 생활관 학생들과 직원 선생님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밤낮으로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이번 홍와학사제를 통해 그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새 학기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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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6 11:45

"2차전지 인재양성" ⋯전북대·전북도·기업들 힘 모은다

전북대학교와 전북도가 새만금 2차전지 인재양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차전지 기업과 함께 지난 15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2차전지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관 상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SK넥실리스와 대주전자재료㈜, 리튬플러스, 비나텍㈜, 성일하이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코프로, 이피캠텍(주), 제이디아이(JDI), ㈜가온셀, ㈜데카머티리얼(HPK), ㈜에너지11, ㈜오디텍, ㈜이엔플러스, ㈜정석케미칼, ㈜천보BLS, ㈜하이드로리튬, ㈜한솔케미칼, ㈜휴버스연구소, ㈜씨에스에너텍 등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전북대와 전북도, 20개 기업들은 2차전지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전북대의 전공 설립 추진에 협력하고, 연구개발과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정보교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전북대는 전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배터리융합공학전공’을 신설키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전공 설립뿐만 아니라 졸업생의 취업을 위한 행정지원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업무협약 참여 기업들은 전북대 진수당 1, 2층에 기업 채용설명 부스를 마련, 학생들이 2차전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양오봉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첨단산업시대의 도래라는 흐름 속에 전북대가 앞장서 전북 최초로 첨단분야 인재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도는 새만금을 방위산업과 에너지 등의 첨단 전략사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을 세웠는데, 전북대가 가장 적극적인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방 중심의 교육·취업 체계를 확립해 나가도록 긴밀히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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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6 11:31

최병선, 제40대 전북대 총동회장 취임⋯"후배들, 세계적 인재로"

"모교의 인재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의 인재로 역할을 하도록 모두가 함께 나아갑시다." 최병선 전주 최치과 원장(62·1980년 치과대학 입학)이 제40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3일 오후 전북대 건지광장 문회루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전북애향본부 총재 등 동문 및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영어영문학과 김경소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에게 총동창회 장학 증서가 수여됐다. 또 제40대 총동창회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당선작 시상에는 장태영 동문(사학과 84학번)이 제안한 '내일을 이끄는 전북대, 함께하는 총동창회'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2년간 제39대 전북대 총동창회를 이끌며 '1000원의 아침밥'의 효시를 만드는 등 전북대 발전에 큰 노력을 해 온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 회장의 취임사와 양 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사, 그리고 제40대 총동창회 출범 선포식 등이 이어졌다. 이날 최 회장은 △내실 있는 장학재단 운영을 통한 학생 장학금 확대 △올해 68주년을 기념한 총동창회 백서 발간 △CMS 계좌 활성화 등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여러 투자를 통해 장학재단을 더욱 튼실하게 가꿔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이 모두 우리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재임 중 모교를 사랑한 선배님들의 흔적이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백서를 발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학생, 일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 처해 아르바이트를 겸하느라 힘든 후배들이 많다. 이런 후배들을 선배들인 우리가 아니면 누가 돕겠나"면서 "이러한 후배들을 위해 CMS 계좌를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 계신 동문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39대 정영택 회장님과 함께 시작한 재학생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이 올해 지역을 넘어 전국 대학으로 확대되면서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느꼈다"면서 "전북대 동창회가 앞장서 우리 동문들이 모교와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의 큰 인재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강선 전북도체육회 회장, 전주교육대학 박병춘 총장, 전북대병원 유희철 원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전 전북대 총장), 김승수 전 전주시장, 박성일 전 완주군수, 정동현 전북대 총학생회장, (사)한국산악회경남지부 정재은 지부장, (사)한국산악회경남지부 최재일 전 지부장, 전북대 김인수 명예교수, 전라북도 치과의사회 승수종 회장, 전주시체육회 박지원 회장, 반부패 국민운동본주 나유인 총재, (사)재경전라북도민회 장기철 상임부회장, 재경지역회 백완기 회장,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 전주시 엄익준 완산구청장, 박동우 국성건설회장, 김대식 국제교류센터장(전 카자흐스탄 대사),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 전라고 천민영 교장, 전북대 총동창회 김수곤 고문, 김영 고문, 김희수 고문, 오봉수 고문, 이용규 고문, 서난이 전북도의원, 김명지 도의원, 나인권 도의원, 박용근 도의원, 김윤철 시의원, 장병익 시의원, 최주만 시의원, 신유정 시의원, 윤신애 시의원, 강경숙 시의원, 김순덕 시의원, 소길영 시의원, 염봉섭 시의원, 양운엽 시의원, 이보순 시의원, 동창옥 군의원, 김광훈 군의원, 오세환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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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9.14 16:50

전북대, 가을축제 '학문체'연다

전북대학교가 학술과 문화, 체육까지 아우르는 가을 축제‘학문체’를 15일 개최한다. 이날 전북대 소운동장에서 펼쳐질 학문체인 '학술 문화 체육 한마당'은 문화공연 및 취업클리닉, 야시장, 알림의 거리, 체육 프로그램 등이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학문체는 전북대 학생들의 선·후배 간 교류를 확산하고 대학 생활 적응 및 진로 설계,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대학 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전북대 교수밴드와 인디가수 등이 문화공연에 함께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야시장이 운영된다. 특히, 취업클리닉 ‘취업을 JOB아라!’ 에서는 인성역량검사 및 자기소개서· 면접 컨설팅 부스 등의 취업 관련 체험 부스와 도내 청년정책 이해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 설계를 돕는다. 아울러 진로 타로, 면접 메이크업 및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등의 부스들도 배치해 학생들의 취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알림의 거리를 통해 역사와 상식, 우리말 퀴즈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다양한 퀴즈를 진행하고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학생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전북현대모터스와 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북대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부각됨에 따라 세분화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 중심의 대학을 실현해 가는 전북대가 이번 학문체 축제를 통해 학생과 대학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밀착형 복지 실현과 학생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해 우리학생들에게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14 16:50

전주비전대 양순성씨, 대학발전 기금 500만원 기부… "좋은 학교 만들어달라"

전주비전대학교 경비원 양순성(64)씨가 대학발전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대학 정문 안내실에서 근무하는 양씨는 지난 5년여 동안 모은 돈을 발전 기금으로 내놨다. 양씨는 대학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15년간 학교 정문은 물론 학교 주요 건물 곳곳을 순찰하며 학생들과 학교 주변을 살피고 있다. 양씨는 "요즘 학령인구가 감소해 대학의 재정 상황이 날로 어려워졌다는 뉴스를 매일같이 보고 들었다"면서 "예전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로 캠퍼스에 활기가 넘쳤는데 최근에는 학생 수 감소를 체감할 만큼 확연히 줄어든 것을 보며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가 예전의 명성을 살려 학생과 모든 교직원이 신명나는 대학으로 더욱 발전해 나아가길, 더불어 학생들이 많이 찾는 대학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병훈 총장은 "출근길에 뜻밖의 선물을 받고 놀라기도 했지만, 대학을 사랑하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학교 발전의 큰 뜻을 감사함으로 받고, 양순성씨를 비롯해 우리가 모두 소망하는 호남권 최고의 교육 중심 대학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14 16:49

"한일관계 발전 희망"... 전주대, 하토야마 전 총리에 명예박사 학위

"한일관계 그리고 세계가 평화로 나아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하토야마 유키오(76) 전 일본 총리가 13일 전주대 온누리홀에서 '아시아 평화와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를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합의안 등 민감한 한일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등 대표적인 '지한파'정치인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연에 앞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전주대로부터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대 관계자는 "한·일 과거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며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과거 일본의 침략에 대해 사죄하는 등 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업적을 인정해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주대 대학원이 주최한 강연에는 신동아학원 차종순 이사장과 박진배 총장, 임정엽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등 주요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강연에서 "일본 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에 대해 역사 문제에서 강경 노선을 고수하면 한국은 결국 꺾일 것이라는 잘못된 교훈을 퍼나르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며 "기시다 총리는 최소한 명확한 형태로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박진배 총장은 "하토야마 전 총리에게 전주대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총리님이 가진 경험과 통찰력이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이후에도 한일관계의 우호 증진과 동아시아 및 국제적인 평화 협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해 9월 호남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정읍시 태인을 찾아 3·1운동 기념탑에 참배한 바 있다. 그는 일본 근현대 정치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정계를 떠난 이후에도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 이사장, 유아이재단 이사장, 국제아시아학회 명예 고문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3.09.13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