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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④탄소 배출 저감 지속가능한 경기장 조성

‘2036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이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경기장 활용, 선수촌 조성 등 만발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고, 전북만의 차별화 된 강점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경기시설 확보 및 배치계획 경기시설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경기시설 권고안에 따라 기존 및 임시시설 사용을 최대화하고 경기장 신설과 개보수, 관중석 증축시에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목조건축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종목별 경기 특성에 적합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지방연대도시의 우수한 경기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경기장은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도심권), 비치 스포츠 콤플렉스(새만금권),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동부권) 등으로 나뉜다. 또 광주와 충남, 충북, 대구 등 연대한 지방도시의 우수 체육시설도 활용한다.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는 축구와 야구, 3x3농구, 육상, 배드민턴, 브레이킹, 사이클 트랙, 배구, 농구, 탁구, 역도, 복싱, 핸드볼 등 16개 종목이 펼쳐진다. 비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는 철인3종, 골프, 근대5종, 스포츠클라이밍, 필드하키, 카누, 비치발리볼, 요트, 서핑 등 13개 종목이 해당된다.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는 사격과 태권도, MTB, 승마 등 4개 종목이며 수영과 양궁, 테니스, 체조 등의 종목은 연대 도시에서 치를 예정이다. 배구와 농구, 탁구, 핸드볼 등 4개 종목이 펼쳐지는 경기장의 경우 신설하고 증축 및 개보수 등을 통해 22개 기존 경기장(24개 종목)을 활용한다. IOC 혁신안에 따라 임시경기장 활용도 최대화하는 데 2024 파리올림픽(11개 소)과 2028 LA올림픽,(12개소) 2032 브리즈번올림픽(7개소)의 임시시설 활용 사례 및 계획을 분석, 임시경기장 활용이 가능한 11개 종목을 선정했다.   △탄소배출 저감 지속가능 경기장 전북은 2036 올림픽을 친환경 올림픽으로 치르겠다는 구상으로 신설 경기장 등의 경우 탄소중립 목조 경기장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하기위해 증축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현재 지붕구조에 개폐 가능 목구조 트러스를 확장한다. 신설되는 경기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초가지붕을 상징하는 돔형 디자인을 도입 할 계획이며 국내 최초로 목재 돔 경기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림픽이 끝난 후 실내체육관으로 영구 활용하기위해 가변형 실내 구조로 설계된다. 경기장 신설, 확장, 개선 등 시설물에는 목재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경량의 가변성이 좋은 목재를 활용한다는 것인데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대기실과 편의시설 등에도 목재 인테리어를 접목시키고 목재 사용으로 탄소 저장 및 대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안이다. 대회 후에는 임시시설에 쓰여진 목재는 간축재료로 재이용하고 재이용이 어려운 목재는 목재제품(구조용 집성재·목재 내외장재·제지 등)의 원재료로 재활용한다. 또 재활용할 수 없는 폐잔재는 바이오연료로 활용, 화석연료 소비를 저감시킬 예정이다. 경기장 입구와 매표소 주변 등의 편의시설물도 목재로 조성하고 도심 열섬효과를 줄여주는 목재거리 조성으로 참가선수단과 관람객, 관광객 등에게 친환경 올림픽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 지역 목재 활용으로 전북 목재의 활용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올림픽이 끝난 뒤 전북은 경기장 신설과 개선 등에 사용한 목재제품의 탄소저장기간을 추적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시설물의 수명기간 동안 탄소저장효과를 구명하고 목질계 제품의 재이용 및 재활용 과정을 추적, 최종적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구명한다. 올림픽 시설물의 목재 이용단계 추적으로 탄소저장기간과 재활용에 의한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정량화시키려는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9 17:28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 세계팀랭킹 20위 기록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이 세계팀랭킹 20위에 오르며 팀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전북 컬링팀은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동계세계대학경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추가, TOP 20에 진입했다. 이는 전북도청 컬링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이자 국내 세계팀랭킹 4위팀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이다. 현재 세계컬링팀 랭킹에서 한국은 강릉시청(4위)과 경기도청(8위), 춘천시청(10위) 등 3개 팀이 TOP 10에 포함돼 있다. 여기에 이번에 전북도청까지 20위에 오르면서 대한민국은 TOP 20 내에 4개 팀을 보유하는 컬링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국가별로는 TOP 20에 캐나다가 5개 팀, 한국과 일본이 각각 4개 팀을 보유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북 컬링계 관계자는 "이제 앞으로 랭킹을 5위만 더 끌어올리면 국제대회의 그랜드슬램 자동출전권을 획득하게 돼 일년 내내 각종 대회에 초청을 받을 수 있다"면서 "순위권에 진입할 경우 상금이 주어져 팀 전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청팀이 그랜드슬램 초청권인16위권 안에 들어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8월 일본투어대회에서 새로운 포인트를 획득 해야한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은 앞으로 코리아오픈2025, 주니어세계선수권,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를 앞두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6 18:46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③저비용·고효율 재정 계획은

  ‘2036 올림픽’ 국내 도시 후보지 선정이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체육 이벤트가 아닌 주최 도시를 세계적 명소로 각인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물론 유치 과정에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지만 유치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도 크다. △재정 계획 전북연구원 등의 조사 발표를 보면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했을 경우에는 전국적으로 약 40조 가량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전북은 28조 정도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약 9조원 가량으로 전망하고 있는 데 직접 투자비용과 간접 투자비용, 대회 운영비용 등으로 나뉜다. 이는 2024 파리올림픽(12조원)과 2018 평창올림픽(14조원)보다 적은 규모이다. 직접 투자비용으로는 신축경기장과 임시경기장 조성, 기존경기장 시설 증축, 환경 개선 비용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좌석 기준 및 국제연맹 기준에 따라 경기장이 도내에 존재하지 않는 경우 인접 시도의 우수한 경기시설을 활용하거나 도내에 신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에 신축경기장은 배구와 농구, 탁구, 핸드볼 등 4개 종목으로 나타났고, 신축경기장 조성에 필요한 예산은 약 7300억원이다. 공사비와 철거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 임시경기장은 올림픽 종료 이후 활용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대상으로 선정했는 데 11개 종목에 약 1600억원이다. 기존경기장 시설 증축은 경기장 규격이 국제연맹 기준에는 맞지만 IOC의 좌석 기준에 미달 돼, 좌석을 증축해야 하는 경기장이 대상이다. 이에 증축이 필요한 경기장은 14개 경기장이며 필요 예산은 약 3200억원이다. 환경개선 비용은 시설이 노후화 돼 경기장 주변 환경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기장(11개소)과 훈련시설(30개소)이 대상이며 약 1800억원이 책정됐다.   △간접 투자비용 간접 투자비용은 선수촌과 미디어촌 건설, 국제방송센터(IBC) 및 보도센터(MPC) 구축 및 임대 비용이다. 선수촌 규모는 약 1만6000명(2700세대)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했으며 올림픽 이후 공공주택으로 활용하게 된다. 약 1만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계획된 미디어촌 역시 대회 이후 공공주택으로 활용된다. 국제방송센터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전시컨벤션센터를 임대, 운영할 계획이며 보도센터는 국제방송센터과 달리 별도로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 모든 간접 투자 비용에는 약 2조 8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회 운영 비용 대회 운영비는 행사운영(개·폐막식, 장비 및 물자, 조직위 운영 등)과 경기운영, 시설운영, 교통(대회수송), 통신, 홍보, 프레올림픽·장애인올림픽 등이다. 운영 비용은 약 4조9000억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단, 이 비용은 조직위원회 구성 이후 구체적인 운영계획 등이 수립 된 이후에 추정이 가능한 것으로 이번 분석은 부산시의 ‘2028 올림픽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6 16:48

‘설원 위의 동계스포츠 축제’ 전북 선수단 78명 출전

국내 장애인 동계스포츠 한마당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강릉, 평창, 춘천)에서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빙상, 스노보드)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1135명(선수 525, 임원 및 관계자 610)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전북에서는 컬링(청각부, 휠체어부)을 비롯한 6개 종목에 78명(선수 31, 관계자 47)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노르딕스키의 이도연 선수(좌식)가 지난해 동메달 4개 획득에 이은 입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알파인스키의 권효석 선수(좌식)도 2023년도 대회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한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 아이스하키에서 우리 지역 꿈나무 선수로 다년간 육성해왔던 국가대표 류지현 선수가 타시·도 실업팀으로 이적했다가 9년 만에 다시 고향팀으로 돌아왔고, 추가로 3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이적해 오면서 전력이 상승해 팀결성 이후 처음으로 입상에 도전한다. 특히 동계체전에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고 있는 컬링팀(4개 경기/농아인부 2개, 휠체어부 4개)이 지난해 대진불운으로 인한 부진을 연중 상시 훈련 및 전지훈련 지원 등으로 경기력 향상을 가져와 금번대회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직장문제로 대회 출전을 못하다가 3년만에 빙상(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하는 김아라 선수의 선전도 기대된다. 전북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비장애인에게도 동계종목은 경제적 부담과 부상의 위험이 있어 선수가 부족한 현실이다. 게다가 장애인의 경우 훈련환경, 동상 등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회기간 안전사고 없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11일 16시에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리며, 14일 15시, 같은 곳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가 막을 내린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5 18:22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 ②스포츠도시 브랜드 정립·경제적 도약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이제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발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대한체육회의 최종 국내후보도시 선정 발표만 남은 가운데 전북은 현재 서울시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 첫 걸음 올림픽은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의 장이다.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전북은 이전 올림픽과 차별화 된,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전북이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지역 균형발전이다. 올림픽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각종 인프라를 비수도권으로도 확산하자는 것. 올림픽이 치러질 경우 각종 경기장 시설이 개·보수 돼 체육 환경이 개선되고 국제스포츠 관광지로 도약 및 자리매김 할 수 있다. 또 국내·외 투자자의 인식 전환을 이끄는 계기가 되는 데 투자자들에게 성장가능성과 안전성을 갖춘 투자처로 인식, 지역 경제 및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요소로 작용된다. 올림픽 개최 이후에는 전북은 스포츠 도시라는 브랜드 설정도 가능하다. 스포츠 도시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밀접하다. 지역에서 국제스포츠대회가 개최될 경우 지역 인지도 제고, 대중적 관심 촉진, 소비증대,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스포츠를 경제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현재 스포츠 도시 조성을 기획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대구는 육상의 도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광주는 수영의 도시,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평창과 강릉은 동계스포츠 메카로 도시브랜드를 정립했다.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올림픽 도시 메카뿐 아니라 스포츠 도시 브랜드로 설정할 수 있다.   △경제적 도약 단기적 경제 효과는 관광객 유입, 건설 투자, 중계권 수입 등의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북과 국가 이미지 제고,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산업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관광산업의 경우 국제스포츠이벤트의 최대 수혜산업으로 꼽힐 수 있다. 국제스포츠 자체가 하나의 관광상품이 돼 도시발전정책과 산업정책 등을 연계, 도시관광사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올림픽 자체만으로도 경제적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과거 전북도에서 열린 국제스포츠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생산유발효과는 8248억원이 발생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390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679억원으로 나타났고, 2023년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생산유발효과는 42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회적 통합에도 크게 기여한다. 경제적 파급효과, 개최지 도시재생 효과, 도시이미지 상승효과 등을 통한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애향심 고취 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사회기반시설 개선으로 인해 이미지가 개선되고 올림픽 기간 전 세계 매체의 주목을 받게 돼 세계 속에 전북특별자치도를 알려 글로벌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5 17:25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 ①전북 올림픽 국가 균형발전의 첫걸음

전북은 지난 2023년부터 ‘전북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남모르게 준비해왔다. 그러나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잼버리대회가 폭염 등으로 파경을 맞았고, 정부는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돌리면서 쉽사리 올림픽 개최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놓지 못했다. 정부 감사 등을 거쳐 잼버리 사태의 책임 부분이 일단락되면서 전북은 2024년 본격적으로 유치전선에 뛰어들었고, 국내 후보지 유치 선정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실상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행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발표는 28일 대한체육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이에 전북일보는 올림픽 유치 배경 및 비전 목적, 주요 공략지점 등을 연재한다. △2036 하계올림픽 ‘결전의 달(月)’ 대한체육회의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는 투표권이 있는 종목별 단체 회장들이 참여하며, 28일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국내 개최도시가 전북이 될지, 서울이 될지가 결정된다. 전북은 올림픽 컨셉과 목적, 유치 당위성. 재정계획, 문화프로그램, 경기장 활용, 숙박시설 운용 계획, 선수촌 조성, 환경, 의료서비스, 레거시(유산) 계획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고,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 돼 실행에 옮기면 된다. 이미 서울시는 1988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뤄낸 바 있는 등 두 번 연속 올림픽 개최도시 도전은 ‘과욕’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이라는 명목 아래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며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유치 배경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체육회는 공식 발표가 늦어졌을 뿐, 실제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을 지난 2023년부터 준비해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변화된 올림픽 개최 도시 선정 기준으로 봤을 때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IOC는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성, 사회적 영향을 핵심 가치로 기존 시설 활용과 분산 개최 및 지역 연대,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32년 올림픽은 호주 브리즈번으로 결정됐다. 브리즈번 도시는 캔버라 같은 정치·행정수도도 아니며 시드니 같은 경제중심지나 최대 도시가 아니다. 브리즈번이라는 도시가 IOC 권고사항을 충실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도 ‘저비용·고효율,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우고 도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2036 하계 올림픽일까. 대륙별 올림픽 개최 현황을 봤을 때 2036년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실제 2024 올림픽은 유럽(프랑스 파리)에서 2028 올림픽은 북아메리카(미국 LA), 2032 올림픽은 오세아니아(호주 브리즈번)이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아시아 국가들도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림픽 비전과 목적 공식적인 대회 명칭은 ‘제36회 2036 전주 하계 올림픽’이며 세계 각국의 화합과 도약을 이끌고자 슬로건은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로 정했다. 올림픽 핵심 개념(컨셉)은 3S(스마트 디지털·지속가능성·사회적 화합)와 4Ware(하드웨어·소프트웨어·스마트웨어·휴먼웨어)다. 먼저 3S를 살펴보면 Smart Digital(스마트 디지털)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스마트 올림픽이 담겨져 있다. 역사적 유산과 미래로 나아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천년의 문화와 자연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출발점이 내포 돼 있다. 또 AI 스포츠와 가상공간 스포츠가 결합 돼 미래지향적인 올림픽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된다.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은 지속가능과 환경, 사회를 우선하는 올림픽이다.자연과 전통이 빚어낸 글로벌 축제, 그리고 미래기술 융합이다. 환경을 구심점으로 문화, 평화, 경제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저탄소, 그린, 지속가능성 올림픽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세계 평화와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이 담겨져 있다. Society Together(사회적 화합)은 모두가 함께하는 하나의 올림픽이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디지털 체육 조화를 이루고 하나 된 스포츠, 하나 된 축제로서의 올림픽을 구현하게 된다. 4S중 HardWare(하드웨어)는 미래도시 인프라 조성이다. 친환경 에너지와 재활용 시스템, 탄소중립, 폐기물 최소화 등 지속가능한 개발과 모듈형 건축을 이용, 효율적인 건축을 구축하는 것이다. SoftWare(소프트웨어)는 지역에 특화된 전통과 역사 관련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으로 K-POP과 전통음악의 융합, K-댄스공연과 국악관현악단의 퍼포먼스 등 역동적인 전북 문화를 선보인다. SmartWare(스마트웨어)는 AI와 VR·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수훈련과 경기중계, 관람객 경험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첨단기술이 총망라된다. HumanWare(휴먼웨어)는 굿 거버넌스 중심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다문화 지원시설 등 모든 방문객이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의견이 정책 결정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4 17:5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전북 출신 7명 출격

8년 만에 개최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전북에서는 7명의 선수가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겨울 대전인 동계아시안게임에 도내 출신 선수들도 출격한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치러지는 것이며 도내에서는 바이애슬론 종목에 5명, 빙상 종목에 1명, 스키 종목에 1명 등 총 7명의 선수가 나선다. 먼저 바이애슬론은 최다 5명이 출전하는 데 주인공은 정민성(무주군청)과 고은정(전북체육회), 최윤아(전북체육회), 이현주(전북체육회), 최두진(포천시청)이다. 빙상은 정유나(한국체대)가 빙속 경쟁을 펼치게 되는 데 도 체육회 월드스타 육성사업 선수로 선정 돼, 학창시절 각종 지원을 받았던 정유나는 전국동계체전(2.18~21) 사전경기로 치러진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 3000m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스키에서는 최태희(단국대)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최태희 역시 정유나처럼 도 체육회의 월드스타로 선정, 고등학생 시절 각종 지원을 받기도 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긴장감과 부담감을 떨쳐내고 평소 훈련했던 것처럼 자신있게 경기를 치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며 “부상없이 정정당당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4 16:28

“올림픽 2번 개최? 서울시의 과욕”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 D-25일

“100년만에 한 번 올까말까 한 기회를 서울시가 두 번 연속 차지하려 하는 것은 과욕 아닐까요?” 2036 하계올림픽 관련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선정이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과 서울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투표권을 가진이는 올림픽 38개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 모두 76명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은 3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전북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체육회와 각 종목단체 회장들에게서 긍정적 시그널이 들어오고 있다”며 “올림픽 후보지 실사단 역시 전북을 방문하며 큰 가능성을 봤고, 이를 반증하듯 실사단 평가 점수에서 전북은 당초 큰 차이가 벌어졌을거라 예상된 서울과 비등하게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올림픽 전북 유치 가능성은 8보 능선을 넘어선 상태로 일부에서 제기되는 ‘전북은 안된다’는 패배의식을 과감히 떨쳐내고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고, 아니 분명히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는 지난해 11월 올림픽 유치 공식 발표를 시작으로 유치 신청서 제출, 체육인한마음대회, 범도민적 공감대 확산 운동 등 대·내외적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면서 ‘올림픽 전북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남은 기간동안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을 대상으로 전북의 강점을 내세우고 알리며, 대한체육회 종목단체들 회장들을 각개전투하는 방식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의 약점으로 꼽히는 국제규격 경기장 부족 역시 충청과 영·호남을 아우르는 이른바 ‘비수도권 연대’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고 실제 인접도시와 협의 등도 마친 상태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지역 분산 개최와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과도 부합된다. 정 회장은 “서울시는 이미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하고 이미 각종 체육시설이 많은 서울시의 올림픽 재개최는 과욕”이라면서도 “전북 단독 개최가 최우선 전략이지만, 서울과 공동 개최도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도쿄올림픽과 파리올림픽에서 선수들 경기력 향상과 대한민국 체육을 알리는 데 함께 활동하고 개인적인 친분도 깊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전북의 올림픽 유치에 분명히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인탁(레슬링)·정소영(배드민턴) 홍보대사, 2024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유동주(역도)·이한빛(레슬링) 선수 등이 참여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3 18:27

정강선 회장, 전북 올림픽 유치 이유있는 ‘강한 자신감’

대한체육회의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는 투표권이 있는 종목별 단체 회장들이 참여하며, 사실상 이날 이사회에서 올림픽 국내 유치지 행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체육계에서는 이날 이사회서 유치 도시 향방이 결정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강선 전북체육회 회장은 ‘전북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는 현재의 대한체육회 회장를 비롯해 차기 회장, 그리고 종목단체 회장들과 깊은 유대감을 맺고 있다. 일부 종목단체 회장들과는 가족관계 애경사를 직접 챙길정도로 친분이 깊다.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전북과 서울 두곳 중 한곳의 도시를 국내 후보지로 선정한다. 투표권은 38개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 모두 76명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이 가운데 40표를 얻어 서울시를 누르고 광주전남과 충청, 대구와 연계한 올림픽 분산개최를 제1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서울과 연대하는 공동개최도 고심하고 있다. 정 회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을 주제로 수도권에 집중 돼 있는 경제력, 인프라 분산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추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정신에 전북이 가장 부합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북 체육인을 비롯한 도민들도 전북 올림픽 유치를 갈망하고 있다.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들은 너나할 거 없이 각종 대회장 및 행사장에서 올림픽 전북 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고, 도심 곳곳에는 올림픽 유치 기원 현수이 내걸렸다. 올림픽 정식 종목인 종목단체장들도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며 ‘GBCH(GO BEYOND CREATE HARMONY) 챌린지’를 릴레이로 펼쳐나가고 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도민 모두가 올림픽 홍보대사가 돼 주신다면 반드시 2036 하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언급하기 조심스럽지만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노력한만큼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했다. 정 회장이 올림픽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배경에는 유치는 물론이고 올림픽으로 파생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투자유치 활성화, 경제적 효과 등을 넘어 낙후된 전북 체육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공공체육시설만 보더라도 우리 전북은 도세가 비슷한 강원, 전남 등에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올림픽을 통해 인프라가 확충되고 스포츠 도시로 육성될 경우 체육 발전 속도를 50년은 단축시킬만큼 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3 18:27

완주 청완초, 2025 세계로봇대회 출전권 획득

완주 청완초등학교가 2025 세계로봇대회에 출전한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2025 퍼스트 레고 리그 코리아’에서 청완초 에버그린팀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면서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로봇 프로그램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총 73팀이 참가했으며, 최종 7개팀이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전북을 대표해서는 미래교육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플레이 더 퓨쳐 전북로봇챌린지 대회’에서 입상한 청완초, 전주여울초, 장계·수남초 연합팀 등 3개팀이 참가했다. 미래교육연구원은 지역대회 참가팀을 대상으로 교구지원, 교사연수, 사제동행 캠프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중 에버그린팀(청완초)은 뛰어난 가치확산상, usJS팀(장계·수남초 연합팀)은 떠오르는 스타상, 꿈여울AI팀(전주여울초)은 프로젝트 심판상을 각각 수상했다. 에버그린은 로봇 설계, 프로그래밍, 창의적 미션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로봇의 정교한 움직임과 문제 상황에서의 뛰어난 대처 능력은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장익 원장은 “이번 성과는 전북 지역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 미래 로봇 과학 분야에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세계대회에서도 학생들이 전북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대회는 오는 5월 그리스에서 개최되며, 각국의 대표팀들이 로봇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3 18:27

정을진 전북테니스협회장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로운 융합”

정을진 전북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 회장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로운 융합’을 통해 전북테니스의 새시대를 열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최근 열린 전북테니스협회장 선거에서 2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제28대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그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테니스 저변확대를 이해 지역별 테니스 클럽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 14개 시군 테니스 클럽과 협력해 신규 동호인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각 지역 클럽 간 교류전 및 친선 대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테니스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군 단위에 공공 테니스 코트를 추가 건립하는 동시에 기존 코트에 LED 조명 설치 및 정비를 통해 야간 이용 활성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엘리트 선수 육성과 지원 체계 강화 및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테니스 유망주 발굴 캠프를 정기적으로 채괴하고 우수 학생 선수들에게 장학금 및 장비 지원. 각급 학교와 협력해 테니스 방과 후 수업 및 클럽 활성화. 전문 훈련 지원 확대, 도내 엘리트 선수들에게 전문 코칭 스태프 및 심리 상담 프로그램 제공. 선진 훈련 기법 도입을 위해 해외 연수 및 캠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게다가 투명하고 소통하는 협회 운영을 위해 온라인 의견 수렴 창구 개설(홈페이지, SNS 등)과 정기적인 테니스 동호인·선수 간담회 개최 및 현장 목소리 반영, 협회 재정 및 활동 보고 투명 공개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대회 정례화 및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와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군별 테니스 대회 연 2회 이상 개최, 생활체육과 엘리트 부문 통합 대회를 통해 다양한 계층 참여 유도, 전북을 대표화는 전북 오픈 신설, 대회 개최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숙박, 관광 연계)하기로 했다. 전북 테니스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구축 등 역사를 기록화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정 회장은 “지역대회 정례화와 전국 및 국제대회 유치, 전북 테니스 문화 및 브랜드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전북 테니스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져 몸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을진 회장은 지난 2021-2022 전북테니스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3-2024년 전북체육회 이사, 화심미트(주) 대표 등을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03 16:57

'셔틀콕 복식의 전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당선

'셔틀콕 복식의 전설'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에 당선됐다. 김동문 교수는 23일 대전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기록한 김택규 현 회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동문 신임 회장은 내달 초 정기총회부터 4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회장은 39표,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은 8표를 받았다. 김동문 회장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김 회장은 1997년부터 나경민 한국체대 교수와 복식 호흡을 맞추며 국제대회 70연승과 14개 대회 연속 우승 등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세계 최강 혼합복식 조로 활약했고,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 한 명씩 뒀다. 그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동반성장을 꾀하겠다며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기금운영본부 설치,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발전, 국가대표선수 권익 신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택규 현 회장은 재선에 실패했다. 당초 김택규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로부터 입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그러나 법원이 김 회장의 후보자 등록 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회장 선거가 연기됐고, 김 회장은 후보 4번으로 경선에 참여했다. 김 회장은 배드민턴협회의 방만 운영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배드민턴협회를 사무 검사해 김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25.01.25 18:43

‘34년 족구 외길’ 성명기 제3대 전북족구협회장 당선

‘34년 족구 외길’을 걸어온 성명기 후보가 제3대 전북특별자치도족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전북족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성명기 후보를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회장 선거는 성명기 후보와 신영욱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성명기 당선인은 △14개 시군 보조금 확대 및 메이저대회의 전북 유치 △전북 방송사배 족구대회 추진 △회장, 수석부회장, 사무국장의 러닝메이트 제도화 추진 △여성부·청소년부·실버부의 활성화 △연 1회 시군협회장 간담회 및 야유회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족구협회 예산 및 결산의 투명한 보고 △심판위원회, 선수위원회, 경기위원회 의견 청취 및 간담회 추진 △족구협회 사업계획 시군협회 및 동호인에게 공지 등을 약속했다. 성명기 당선인은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필요하듯 족구도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34년 동안 오로지 족구만을 위해 모든 분야를 두루두루 거쳐왔다. 그 누구보다 족구의 어려움을 잘 알고 가려운 곳을 긁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낮은 자세로 동호인을 생각하고 모든 족구인이 보다 더 좋은 환경 속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족구대회를 유치하겠다”며 “말보다 행동으로, 원칙과 소신으로, 믿음과 신뢰로 하나된 14개 시군 족구협회의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1.21 17:01

제24대 전북축구협회 회장에 서강일 대표 취임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 제24대 회장에 서강일 ㈜세진공업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전북축구협회는 2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전북축구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서강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수로, 행정가로 46년동안 활약한 전임 김대은 회장의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축구동호인의 건강증진을 그리고 엘리트 선수단의 성장을 위해 4년의 임기동안 봉사하고 후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여정을 함께할 모든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혜를 모으고 교류하며 전북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하는 23대 김대은 회장은 “1991년에 직원으로 입사해 34년간 협회에 몸담아 일하는 동안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속에서 우리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는 많은 성장과 업적을 이루어낸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원로 선후배님 지도자, 선수들의 헌신과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의 더 큰 도악을 이루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의 첫 사업인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는 22일 조추첨식을 통해 오는 2월13일부터 13일간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강일(1962) 회장은 1987년 3월부터 2007년 5월까지 현대자동차(주)에 근무하다 2012년 12월 ㈜세진공업 대표이사로 취임한이래 현재까지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전주시축구협회 부회장, 완주군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사)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가족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1.21 17:01

제3대 전북농구협회장에 김동현 당선

제3대 전북농구협회장에 김동현 전주시 농구협회장이 당선됐다. 전북농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0일 선거인단 21명 가운데 19명이 신임 회장 투표를 진행했다. 선거에는 김동현 후보와 송재득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졌으며, 김 후보가 13표를 얻어 6표를 얻은 송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동현 당선인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소통하며 발전해가는 전북농구협회’를 캐치프레이즈로 전북특별자치도농구협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구 협회 전문성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해 체육학 박사·석사 이상의 전문 체육행정가를 임명하여 협회 운영, 시·군별 농구리그 활성화 및 엘리트 지도자 재능기부 마련, 전문 심판 및 기록요원 육성 및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유소년 및 전문체육 기존 시스템 개선을 위해 초·중·고 농구 발전을 위한 예산 지원 확대와 지역 및 학교 단위 농구 전문지도자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도 약속했다. 특히 협회 내 소통 및 리그 활성화를 위해 시군지역별 유소년 및 아마추어(생활체육) 농구 리그 활성화,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 화합의 장 마련, 농구인을 위한 대회 및 전문 콘텐츠 제작, 여성·장애인 농구대회 지원 확대, 전국대회 참가 기회 확대 및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당선자는 전주해성고를 졸업한 뒤 한국체대 체육학 학사·석사, 전북대학교 체육학 박사를 졸업하고 전주시체육회 이사,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 이사, 전북 카이져스 농구팀 회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실 비서, KSA 스포츠 아카데미 대표, 명지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전주시 농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1.20 17:07

"2036 올림픽은 전북에서"… 전북 대학·실업팀, 유치 홍보 영상 참여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학·실업팀들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0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내 대학·실업 운동부들이 올림픽 유치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바쁜 훈련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보 영상 참여 및 올림픽 염원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앞장서고 있다. 우석대와 군산대, 원광대, 한일장신대, 호원대 운동부는 ‘2036 올림픽은 전북에서’라는 손피켓을 들고 염원하는 영상을 제작했고, 전주대 등도 조만간 동참할 예정이다. 또 도 체육회 소속 카누팀과 롤러팀을 비롯해 완주군청 근대5종팀, 전북도청 양궁팀,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전북스쿼시연맹 소속 스쿼시팀도 잇달아 전북 올림픽 유치 기원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도는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유치 경쟁을 서울시와 벌이고 있으며 전북만의 차별화 된 지방도시 연대, K-문화,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올림픽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도내 체육인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전파하고 있으며 범도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위해 주력하고 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체육인들을 비롯한 전북도민들은 한마음으로 올림픽 유치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국내후보도시 선정이 발표되는 그날까지 올림픽 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칠 것이며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만 있으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1.20 15:46

[2025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내년에 또 만나요”⋯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폐막

지난 17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2박3일 간 진행된 설원 레이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25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무주 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스노보드 경기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스노보드 동호인 20여 명은 자유자재로 슬로프를 질주했다.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연령제한 없이 스노보드를 사랑하는 스노보드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었던 올해 경기에서는 최진영 씨가 참가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30초70으로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최고 기록을 달성한 최 씨를 이어 김준섭(31초97)·홍동기(37초45) 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노현진 씨가 37초96으로 1위의 영광을 누렸고, 2위 김선주(40초03) 씨가, 3위는 진이정(41초57) 씨가 차지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부문별 1·2·3위 입상자들과 전북일보 김영곤 광고사업국장, 전북스키협회 김태영 부회장·정경수 전무이사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입상 선수들과 가족, 대회 관계자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로 연신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입상한 초등부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자 가족과 친구 등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즐거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대회 운영자와 참석자 모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친구 등과 대회에 참가해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아마추어 동계 스포츠 동호인들의 가장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영곤 전북일보 광고사업국장은 시상식에서 “을사년 새해를 여는 전북일보배 스키 스노보드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올해로 11회째 개최되고 있는 전북일보배 스키 스노보드 대회에 보여주시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알차고 즐거운 대회로 운영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큰 부상자와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끝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내영 1월 중순에 다시 뵙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올해로 11회째 열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전현아
  • 2025.0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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