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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신화 임미경 "전북, 올림픽 유치 역량 충분하다"

“전북은 올림픽을 유치할 역량이 충분합니다. 멋지게 2036 올림픽을 유치해 스포츠를 통해 전북과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8년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이 개봉됐다. 이 영화는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핸드볼의 열악한 환경과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이 담겨져 있다. 우생순 신화의 시작을 알리는데 전북 출신 공격수였던 전 핸드볼 국가대표 임미경(익산병원 행정처장)의 역할도 한 몫했다. 임미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로 우리나라 구기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와 함께 전북의 기개를 세계 만방에 떨쳤던 체육 영웅이다. 특히 서울올림픽 당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획득할 거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바로 결승전 상대가 당시 소련이었기 때문. 우리나라는 올림픽 전까지 소련을 상대로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그러나 투혼과 열정으로 5번의 동점, 2번의 역전 끝에 21대19로 극적으로 승리했고 결승전에서 임미경은 6골을 넣어 최다 득점을 했다. 이처럼 올림픽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임미경은 현재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대사로 선수시절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올림픽 정신 중 하나인 ‘도전’에 맞게 전북은 위대한 도전을 하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비수도권 연대로 올림픽을 치를 경우 서울에 집중 돼 있는 각종 인프라가 분산 돼 지역이 고루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전북이 유치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말도 안돼, 가능하겠어’라는 부정적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할 수 있겠다’로 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힘을 내고 있다”며 “꿈이 모이면 현실이 된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슬로건인 ‘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를 언급한 그는 “올림픽이라는 말을 들으면 지금도 뭉클할만큼 큰 무대이다”라며 “이번 올림픽은 특정도시만의 축제가 아닌 우리나라 전역이 들썩이는 축제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8 16:41

대한체육회 이사회 ‘서울-전주 올림픽 공동개최안’ 카드 제시…“유치전 게임 체인저 ”

대한체육회가 ‘2036 서울·전주 올림픽 공동 개최’ 카드를 제안하면서 올림픽 유치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전북-서울 공동 개최 논의’를 대의원 총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기존 안건인 전북과 서울 단독개최를 각각 원안 통과시키면서도 부대 의견으로 전북과 서울이 함께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28일 열릴 총회에 요청했다. 이사회는 공동개최안을 공식 안건으로 통과시키진 못했으나 국내 개최 후보지가 결정될 대의원 총회에서 공동 개최 명분을 설득할 근거를 마련했다. 전북과 서울이 공동으로 2036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 경우 IOC를 상대로경쟁국보다 우위를 점할 명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두 지자체에 대한 공동 개최 건의가 채택된 건 현장실사 결과 전북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그 차이도 크지 않았던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대한체육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에 전북과의 올림픽 공동유치를 권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36 전주 올림픽 구상은 지난해 상반기 전부터 있었는데, 이기흥 당시 대한체육회장은 전북과 서울 공동 개최에 힘을 실어줬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 역시 오 시장 설득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자 단독개최 추진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런데 대한체육회 이사회 결정을 2주 정도 남긴 시점에서 다시 공동 개최를 공식 건의하면서 공동개최론이 다시 점화됐다.

  • 스포츠일반
  • 김윤정
  • 2025.02.17 18:44

LA올림픽 영웅 레슬링 유인탁,‘2036 올림픽 전북 유치’에 총력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시상대로 나오는 동양 선수에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금메달 주인공이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후 진행요원의 부축을 받아 시상대 맨 위에 올라 선 것. 이 모습은 모든 이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주인공은 바로 LA올림픽 68kg급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인탁 현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대사이자 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이다. 그에게 올림픽이라는 의미는 남다르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당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 발생, 서방국들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안타깝게도 무산됐다. 좌절도 잠시, 4년이라는 기나긴 노력 끝에 84년 LA올림픽에 출전했고 생애 첫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는 8강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하는 등 온 몸이 만신창이였지만 투혼과 집념으로 LA올림픽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올림픽은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자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되는 전 세계 축제이자 화합과 번영의 장이다. 이를 잘 알기에 전북은 2036 올림픽 유치라는 도전을 펼치고 있고, 전북과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기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체육으로 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유인탁 금메달리스트도 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에서 올림픽이 치러진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2036 올림픽 전북 유치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며 “할 수 있다는 간절함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에너지를 발산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유치를 통해 도민들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내 고향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자체가 축복이자, 행운, 감사할 일이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이 치러질때쯤이면 내 나이도 여든이다”며 “승자에게는 박수를 패자에게는 위로해주는 올림픽의 참 된 모습을 내 고장에서 직관하면 선수시절도 회상하고 더할 나위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8:15

전북, 씨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전북특별자치도씨름협회(회장 조익형)가 주관한 2025년 동계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전국 초·중·고 및 대학 씨름선수 약 400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은 지난달 20일부터 15일까지 임실 공설운동장 내 씨름장, 정읍시청 씨름장, 정읍 칠보초 씨름장 등에서 진행됐다. 울산, 경남, 경북, 충북,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초·중·고·대학 씨름팀이 참가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김경원 전주신성초 감독은 “전북의 훈련 환경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숙소와 식사 제공도 원활해 선수들이 오롯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지훈련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수단이 머무는 기간 동안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활기를 띠었으며, 특히 임실군청소년수련원과 지역 내 숙박시설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전북씨름협회는 앞으로도 전지훈련 유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하계 훈련까지 포함해 연 2회 정기적으로 대규모 전지훈련을 개최하고, 더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익형 전북씨름협회장은 “전북이 씨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씨름팀이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8:15

서울-전북 올림픽 공동개최 이뤄질까?

전북이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서울-전북 공동 올림픽 개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과 전북은 각각 단독 후보 도시로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최근 열린 후보 도시 현장 실사 및 사전 브리핑 등의 평가에서 전북이 큰 점수를 얻으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당초 체육계 내부에서 ‘서울을 상대로 전북이 상대가 되겠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지만 △균형발전 측면의 비수도권 올림픽 개최 △세계 최대 축제인 올림픽의 2번 연속 개최에 대한 서울시의 과욕 △준비된 전북의 현장실사 평가 결과 등이 반전을 이끌었다. 또한 당장 오는 2026년 치러질 동계올림픽만 보더라도 공식 명칭이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다. 이는 이탈리아 두 도시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세계적 추세가 경쟁이 아닌 국가 내 도시의 공동 개최로 가고 있다. 이에 대한체육계 내부에서는 서울과 전북의 올림픽 공동 개최가 곧 국가의 균형발전 측면과도 부합한다고 판단, 17일 열릴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제3의 안건으로 ‘서울-전북 올림픽 공동 개최’안을 권고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권고가 구속력은 없지만 대한체육회가 국가 전반의 체육을 끌어나간다는 점에서 서울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경우 단독 개최를 염두에 둔 무기명 비밀투표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반면 체육 인프라와 올림픽을 치러본 경험만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서울시는 단독 개최 평가에서 전북에 패배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의 경우 차기 조기 대선 입지자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실상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에서 서울-전북 공동개최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올림픽 종목 단체(38개) 회장과 부회장이 투표권을 가진다.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공동 개최 권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울시 오세훈 시장과 전북도 김관영 지사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체육회에서 공동 개최를 권고할지라도 이들 단체장의 합의가 없다면 무기명 투표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어떤 결정이 나던지 서울시와 전북도의 합의가 있어야만 공동 개최는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의 흐름은 서울과 전북이 공동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후보 도시로 가는 방안이 세계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7:41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전북 학생 선수 176명 참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등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학생 선수들 179여 명이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등 총 7개 종목에 17개 시·도에서 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학생 선수단은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루지 등 6개 종목에 176명이 참가한다. 스키 알파인 종목에 참가하는 설천중 김찬 선수와 스키 보드 종목에 참가하는 무주고 정서영 선수가 금메달을 노린다. 전북교육청은 동계체육대회 참가 학생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훈련 및 용품·장비비, 대회출전비 등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훈련을 해온 만큼 26년 연속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도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 선수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모든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7:38

전북,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8위'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은메달 1개를 확보하면서 최종 종합8위로 성적을 마감했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9위보다 한단계 더 뛰어오른 성적이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4일차인 지난 14일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강원도와 결승에서 만나 12대 1로 패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11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지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은 6개 종목에 총 78명(선수 31명, 임원 및 관계자 47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제21회 대회때는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향후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고득점 획득을 위한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단체종목 집중육성이 절실하다. 하지만 도내 컬링전용경기장이 없어 전지훈련 지원과 신인선수 발굴·육성을 통한 선수층 강화가 급선무로 보인다. 개인종목에서도 장애유형별 신인(유망)선수 발굴·육성과, 이를 위해 상시 훈련환경 조성, 지속적 장비 지원, 동계종목 전문지도자 배치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추위와 부상 위험의 노출이라는 동계종목의 어려운 훈련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동계종목 훈련환경개선과 지원 강화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계체전 1위는 경기도가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6 17:36

장애인동계체전 전북, 14일 '첫 메달' 보인다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대회 3일차인 13일 역시 메달 확보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4일차인 14일 메달 확보권에 든 종목들이 있어 종합순위 향상이 기대된다. 이날 전북 아이스하키팀은 예선 4경기에서 서울에 3 : 1 승(4연승) 승리를 거두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A조 2위팀인 경기도를 이기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전북 아이스하키팀은 동계체전 출전 사상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의 기대주였던 이도연 선수는 이날 4위에 그쳤다. 크로스컨트리스키 3km 경기에서 이도연 선수(지체/좌식)는 바이애슬론 경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는 대부분이 20대 연령의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53살인 이도연 선수는 아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 팀은 지난 12일 16강전 제주에 15:3 승리 후 이날 8강전에서 충남에 5:10으로 패해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전북 선수단은 대회 3일 연속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14일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경기 종료 후 종합득점이 합산됨에 따라, 컬링 5위 성적과 아이스하키 성적이 합산될 경우 종합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11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지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은 6개 종목에 총 78명(선수 31명, 임원 및 관계자 47명)이 출전했으며, 대회목표는 종합 9위(은1개, 동4개)로 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3 17:16

2036 올림픽 유치… 전북도 다양한 세계대회 '성공 경험'있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선 전북이 ‘국가균형발전의 첫 걸음’을 주제로 지구촌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후보 선정은 15일 후인 2월 28일 최종 결정된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이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를 순조롭게 치러낸 바 있다.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13일 “올림픽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 스포츠이벤트가 서울시라는 특정도시만의 잔치가 돼서는 안된다”며 “비수도권에서도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과 행정력, 환경 등도 다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의 경우 다양한 국제대회를 치러본 경험이 있으며, 이들 대회에서 이미 실력도 입증됐다.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199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2017),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2023) 등이 대표적 사례다.   △1997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유니버시아드는 전 세계 대학생의 종합경기대회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던 유니버시아드 대회로 지난 1997년 1월24일부터 2월2일까지 무주와 전주 일원에서 펼쳐졌다. 총 48개국에서 약 1400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스키, 바이애슬론 등 7개 종목이 진행됐다. 스키와 바이애슬론 등 설상종목은 무주에서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등 빙상종목은 전주에서 치러졌고 이 대회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8200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는 태권도 종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기 위해 개관한 태권도원이라는 경쟁우위를 내세워 대회개최를 놓고 경쟁한 튀르키예 삼순을 이기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73년에 시작, 2년마다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대회다. 이 대회는 ‘세계는 무주 태권도원으로, 태권도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2017년 6월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무주에서 펼쳐졌다. 당시 세계태권도연맹 208개 회원국 중 183개 국가, 약 1800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 치러졌다. 특히 이 대회에는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시범단의 방한 공연도 펼쳐져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국제종합경기대회다. 이 대회는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후 전북은 제2회 대회를 치렀으며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 돼 2023년에 치러졌다. ‘하나 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이란 슬로건으로 2023년 5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북 일원에서 열렸다. 정식종목 24개, 시범종목 2개를 포함한 총 26개 종목에 전 세계 약 1만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체육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3 16:33

2036 올림픽 후보도시 선정 임박… 전북 체육인들 유치 총력전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 선정발표가 17일 남은 가운데 전북 체육인들이 사활을 걸고 총력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올림픽 전북 유치기원 종목단체 회장 간담회를 열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국내후보도시가 선정되는 그 날까지 지역균형발전, 비수도권연대, 지속가능 올림픽 등 유치 당위성을 중앙 종목단체 및 전국 체육인들에게 적극 호소할 방침이다. 전북은 올림픽 유치를 두고 서울시와 경쟁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대한체육회의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후보도시가 선정된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여기 계신 종목단체 회장님들께서 힘을 주신다면 우리 전북은 반드시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며 “저 또한 정말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앞서 열린 ‘2036 전주 올림픽 유치 성공기원 다짐대회’에서도 정 회장은 “도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 여정을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전북을 중심으로 하는 비수도권 연대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고, 후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24

‘전북체육사 산증인’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 별세

전북체육사의 산증인으로 활약한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장이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6세. 이인철 원장은 50년 가깝게 전북체육의 역사와 함께 향토사 정리에 힘을 기울였다. 체육발전연구원 사무실에는 그간 수집한 자료와 역사서들이 빼곡하다. 그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 같다.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이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고향은 북한 핵시설이 있는 영변 바로 옆인 평안북도 선천이다. 중학교 졸업 후 민주청년동맹에서 학생사건을 일으키며 남쪽으로 도망치다시피 와야 했다. 해방이 된 직후 목숨을 건 탈출이었다. 남한에 오자마자 곧바로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기약 없는 피난생활이 시작됐다. 북한군을 피해 남으로 발길을 옮겼다. 1950년 9월 경 대구에서 우연히 ‘북한진주경찰관 모집’ 공고를 보게 된다. 합격한 이인철 원장은 전주에 배치됐고, 이것이 전북과 맺은 첫 인연이며 이후 제2의 전북인으로서 삶을 살게 된다. 경찰에 근무한 지 10년이 되던 해 옷을 벗어야 했다. 3.15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쓴 탓이다. 부정선거로 인해 5.16 군사정변이 발생하고 4.19 혁명이 일어나자 징계받아야 할 대상이 필요했다. 이인철 원장은 1952년과 1953년 경찰 재직 당시 전북대표 사격선수였다. 합숙훈련을 통해 연습을 했고, 전국체전에도 전북대표로 참가했다. 전북사격선수 1호로 통한다. 1952년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단 한 차례의 체전도 빠지지 않고 현장을 누벼왔다. 그는 체육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전북체육에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전북체육 근대역사를 기록한 ‘실록 전북체육사’를 2002년 발간했다. 전북체육사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축구, 사이클, 마라톤, 태권도 등 8개 종목의 역사와 주요 경기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전북체육의 역사 그 자체였다. 2009년에는 전주부사 번역집을 냈다. 전주부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사람이 쓴 것으로 원본은 단 3권만 전해졌다. 2015년에는 소장한 사진 자료들 중 200여점을 골라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을 발간했다. 2018년도엔 ‘사진으로 보는 체육백년’ 완성본을 출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북축구백년의 뿌리’, ‘1920년에서 1950년까지 체육기사발췌집’, ‘빼앗긴 역사 일그러진 근대’ 등도 수많은 땀과 노력의 결정체다. 한편 그의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3일이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19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⑥2036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

전북 ‘2036 올림픽’ 유치가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하고 붙어서되겠어?”라며 불가능한 시선이 팽배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계획 그리고 도민들의 신념이 하나로 뭉쳐 올림픽 전북 유치라는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은 사실상 오는 17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체육회는 투표권을 가진 종목단체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상대로 전북 올림픽 당위성을 설명하며 표심을 호소했고, 그 결과 38개 종목단체 가운데 상당수가 전북편으로 서고 있다. 서울은 이미 1988년 한 차례 올림픽을 치렀던 경력이 있던만큼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맞게 비수도권에서도 올림픽이 치러져야 한다는 의식에 모두가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 자신감을 비춰왔던 서울시 역시 이러한 체육계의 움직임을 간파해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오는 1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전북과 서울의 올림픽 공동개최 안건이 상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과 비수도권인 전북이 함께 올림픽을 개최해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거대한 틀을 형성하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2036 올림픽을 '탄소중립 그린올림픽'으로 치러 나간다는 복안이다.   △2036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은 최악의 환경오염과 생태계 오염을 유발한 대회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IOC는 올림픽 3대 정신으로 ‘스포츠’와 ‘문화’, ‘환경’으로 선언하고 개최도시 선정에서 환경가이드라인을 제시하도록 했다. 2000년부터는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모든 도시는 반드시 환경보호계획을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전북은 2036 올림픽을 기존 대회 대비 탄소발자국 100% 절감을 목표로 설정, 탄소중립 대회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환경계획 비전은 ‘탄소중립 전환을 선도하는 넷플러스(Net Plus) 환경축제’이며 목표는 ‘탄소중립 올림픽 개최로 지속가능한 그린올림픽의 모델 구축’으로 설정했다. 넷플러스는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전환 및 흡수량이 증가한다는 개념을 뜻한다. 전북은 탄소중립 그린올림픽 개최를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실현 △자원순환 및 녹색소비 촉진 △탄소중립건축과 수송체계 확보 △생물다양성 보전·생태계서비스 확대 △수질개선 및 물순환촉진 △지속가능 네트워크 구축 등 6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개최시 필요한 신축건물은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으로 조성하고 대회 기간 대중교통과 공식 이동수단은 100% 전기, 수소의 무공해 차량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칭 탄소중립 올림픽 공동협의체를 구성, 올림픽을 즐기는 참여자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실천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 및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적의 교통편의 제공 전북은 올림픽 기간 최적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교통시스템인 가칭 ‘전북특별자치도 이지패스(J-Easy Path)’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선수 및 참가자들을 위한 수송버스를 제공하고 이용을 위한 사전예약, 실시간 이용정보 제공, 수송버스 안내 서비스 부스 설치 등을 운영한다. 또 일반 관람객과 국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송시간과 노선을 사전에 분산해 원활할 소통과 안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주요 교통거점(Hub)을 설정, 각 거점 및 주요시설(Spot)을 연결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거점은 2029년 개항예정인 새만금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고속열차(KTX·SRT)정차역, 선수촌 등이다. 이 가운데 주요 거점은 국제공항과 고속열차 정차역, 선수촌으로 설정하고 보조 거점은 경기장이 설치 된 시군으로 설정됐다. 거점간 연계는 고속열차와 셔틀버스를 운영하게 되는 데 셔틀버스의 경우 정시 운영차량과 교통상황 및 여건변화에 맞춘 수요맞춤형으로 운영한다. 고속철도는 현재 미운영중인 인천공항 노선의 한시적 이용 및 광명역(공항버스) 환승 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교통불편이 없도록 거점마다 안내부스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시스템을 운영하고 쉽고 편하게 이동하는 안내 어플인 가칭 이지패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끝)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1 17:18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도전]⑤K-문화 알리는 세계 축제의 장 ‘전북 올림픽’

전북이 ‘2036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가운데 오는 28일 최종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을 필두로 전남과 광주, 충북·충남, 대구 등과 함께 ‘비수도권 연대’를 표명하고 있다. 오는 17일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준비돼 있는 가운데 이날 이사회에서 사실상 국내 올림픽 후보 도시가 정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올림픽과 지역문화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문화와 국적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과 연대감을 높여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를 실현하는 데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기간 다양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이외에도 개최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체험,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게 된다. 개최 도시 관점에서 보면 개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발신하는 주요 자산으로 활용되고, 세계인에게는 올림픽을 전 지구인의 축제로 승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북의 경우 가장 풍요로운 농경문화를 형성하면서 오늘날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농산어촌이 고르게 발전,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고 있고 전주시가 유네스코음식창의도시에 선정될 만큼 음식문화가 발전됐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선정된 판소리, 농악을 비롯해 한옥, 한지, 한복, 공예 등 전통문화예술의 고장이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의 판소리와 월드뮤직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한국 소리예술을 알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 인류가 개발한 문자를 예술로 승화시킨 전북세계서예비엔날레 등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북에서 느끼는 한국 2036 올림픽 문화프로그램의 컨셉은 ‘전북에서 한국을 온전히 느끼다’이다. 세계문화유산과 K-문화, 한류문화의 원형인 전통문화와 생활유산 등에 깃든 한국인의 삶을 온전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문화프로그램은 크게 지역문화연계프로그램, 지역축제연계프로그램, 시민문화올림픽 ‘Cheer up’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전북지역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무형 세계문화유산이 6개 지역에 14종 분포 돼 있다. 세계문화유산은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정읍 무성서원, 고창 고인돌유적, 남원 가야고분군 등이며 무형유산은 고창 판소리, 우도농악, 남원 판소리 등이다. 자연유산은 부안 갯벌, 해안 고창 운곡습지 등이며 기록유산은 고창 동학농민혁명기록 등이다. 한식과 한복, 한옥, 한국음악 등 올림픽 기간에 개최 가능한 관련 축제는 약 32개이다. 전북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비빔밥 축제, 치즈축제, 장류축제, 한우축제, 로컬푸드축제 등 음식축제가 다채롭게 열리며 전주 막걸리골목과 가맥골목, 남원 추어탕음식거리, 정읍 쌍화차거리 등도 있다. 또 세계소리축제, 한지문화축제, 한복패션쇼, 반딧불축제, 춘향제, 지평선축제, 서동축제 등 문화예술 축제를 비롯해 한옥마을과 주얼리센터, 벽골제테마공원, 국립무형유산원 등의 명소도 적극 알린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0 17:52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 회장 후보 지지"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올해 새롭게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에 취임하며 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시군 협회, 여자축구의 발전, 축구인의 밤 개최, 원로축구인들에 대한 지원 등을 약속했다”면서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을 약속한 저는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바라보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하기보다 본인의 당선을 위해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후보자를 비방하는 등 축구계가 더이상 이렇게 분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전국 시도협회와 연맹, K리그 대표들로 구성된 대의원총회에서 공정한 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는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고, 회장선거 출마자는 후보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축구발전을 위해 스스로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를 말하는 후보는 정몽규 후보가 유일했다”면서 “나머지 후보들은 본인이 무엇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고 상대에 대한 낙선운동만 지속하고 있어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다른 후보들이 기자회견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 정몽규 회장은 축구현장을 찾아 선수, 지도자들과 소통하고, 저의 취임식까지 찾아와 지역축구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을 물었다”며 “정몽규 회장과 대화하며 지역현안에 대해 뜻을 같이할 수 있었고 축구발전에 대한 책임감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음지에서 고생하는 현장의 축구인들을 살피겠다는 노력을 지속해 주길 바라며, 무엇보다 축구계의 소통과 통합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축구협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이강모
  • 2025.02.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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