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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군 체육회장 선거 13명 체육회장 선출

22일 치러진 전북 시·군체육회장선거 결과, 민선2기 각 지역 체육회를 이끌어갈 13명의 체육회장이 선출됐다. 이중 익산과 진안, 임실, 무주 4곳은 무투표 당선이었으며, 특히 선거가 치러진 9곳 중 8곳의 지역 체육회 수장이 바뀌는 이변이 일어났다. 13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각 지역별로 시·군체육회장 선거가 마무리된 결과, 익산 조장희, 진안 정봉운, 임실 김병이, 무주 송재호 후보만 선거 없이 당선됐다. 이들 모두 현역 회장들이다. 선거를 치른 9곳 지역 중 전주시 체육회장은 현 박종윤 회장과 박지원 변호사가 맞붙어 박지원 변호사가 민선 2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군산시 체육회장은 전강훈 군산산악연맹회장이 당선됐고 정읍시체육회장은 최규철 도체육회 생활체육위원이 민선2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남원시 체육회장은 류흥성 전 남원시 경제농정국장이, 김제시 체육회장은 한유승 전 김제시골프협회장이 각각 당선됐다. 완주군 체육회장은 이종준 현 회장이 서강일 완주군체육회 부회장을 단 1표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또 장수군체육회장은 이한정 전 장수군체육회 부회장이, 고창군체육회장은 오철환 전 고창군유도협회장, 부안군체육회장은 전동일 전 전북양궁협회장이 각각 당선됐다. 한편, 무투표 당선이 예상됐던 양영수 현 순창군체육회장은 과거 선거법 위반 전력으로 후보자 자격이 박탈, 내년 1월 19일 순창군 체육회장 선거가 다시 치러진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22 18:30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결산

17일과 18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것을 축하하듯 성대하게 치러지면서 축제가 태권도 저변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축제는 16회 온라인 개최를 비롯, 18차례 행사를 치르는 동안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모습에서 나아가 글로벌 문화콘텐츠 체육종목으로 자리잡았는데, 경연 부문이 다양해지면서 보다 다양한 태권도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 태권도 저변확대 플랫폼을 정립시켰던 축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을 받는다. △식후행사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 축제가 기존 태권도의 틀을 깼다는 말이 나오는 데에는 개회식 후 행사로 진행된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몫이 컸다. 100여 명의 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동학농민혁명의 주역 전봉준 장군과 동학군의 일대기를 창작 태권도 뮤지컬로 만든 '태권유랑단 녹두'를 선보였다. 공연 중간중간 대사를 통한 내용 전개가 있었으며, 내레이션에 맞춰 당시 상황을 연출했다. 또 음악에 맞춰 절제된 동작과 수십 명의 칼군무도 인상깊었다. 태권도 품새동작과 격파를 통해 아름다운 선과 날카로움도 보여줬고 이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감동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관람객 김모 씨(43)는 “태권도는 단순하고 지루한 느낌을 받았는데 우석대 태권도학과의 공연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며 “일제에 맞서는 전봉준 장군과 동학군의 이야기가 매우 감동적이었으며, 흥미롭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애쓴 유공자에게 공로패와 표창장, 감사패도 수여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에게 18년 동안 무주에서 태권도 축제를 열고 태권도 저변확대와 지역에 이바지한 공로를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서 회장은 또 이날 고봉수 전라북도태권도협회 회장과 김정미 무주군 문화체육과장, 이현아 무주군 문화체육과 태권도팀 주무관, 김영준 삼천포고등학교 태권도부 코치, 정승훈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황 군수는 조현철 우석대학교 체육부장과 오세림 전북일보 사진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본 품새부터, ‘고난이도 기술의 향연’ 격파까지 태권도의 모든것 초등학교 1학년부터 50세이상 시니어부까지 4인 1조, 또는 토너먼트로 이뤄지는 품새개인전으로 축제의 서막이 올랐다. 태극 2, 3장을 부모나 형제, 자매등의 가족이나 스승과 제자, 지인들이 참여하는 화합경연에서 절도있는 기본 품새들을 연출하는 참가자들에게선 태권도가 화합의 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올해부터 개인경연이 격파 부문으로 세분화돼 눈에 띄었다. 격파 동작 위주로 진행되는 격파부문은 격파의 진수를 보여줬다. 라 덤블링, 공중차기 등 고난이도 기술을 가미해 격파가 이뤄졌다. 공중에서 10번 이상의 발차기가 이뤄지는가 하면 땅에 발이 붙어있지 않는 경연이 계속 진행됐다. 높이 뛰어 격파, 멀리뛰어 격파, 손날과 주먹을 이용한 위력격파가 성공할 때마다 소속 도장, 학교에서 환호가 터져나왔다. 또한 540도 뒤 후려차기 1단계와 720도 돌려차기 4단계 등 멋진 발기술이 나올때마다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 팀 경연은 100개까지 송판이 사용됐다. 넓은 송판이 젓가락처럼 부서지는 장관을 연출했고 여기에 창작단체 연무와 호신술, 다양한 격파기술 등이 필수 구성인데, 개인 경연보다 다채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50세이상 참가자들 중 한명을 선정하는 시니어 태권도 모델 선정도 이뤄졌는데, 해당 모델은 내년도 태권도축제 홍보물에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정승훈 무주웰빙태권도 축제기획총괄위원장(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은 "올해 대회부터 생활체육으로 태권도를 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넓히고 축제라는 흥미를 추구하기 위해 종목을 다양화 했다"고 경연부문 확대이유를 밝혔다. △대중화 앞장서는 태권체조 경연 대중들이 태권도를 쉽게 즐기고 대중화를 꾀하는 취지의 태권체조는 2분여의 짧은 시간동안 절반 이상만 태권도의 기본동작으로 구성됐다. 개인과 팀 경연과 달리, 격파 등 도구는 사용이 금지 됐다. 필수 지정동작이 없어서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갖추고 있으면서 얼마나 대중성을 갖느냐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역시 대회의 핵심이라 할만 했다. 태권체조는 태권도 동작의 수행을 통한 전신 지구력 운동으로 음악을 곁들여 지루함을 없애고 즐기면서 운동의 효과를 얻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최신 비트와 음악에 맞춰 팀별로 5인 이상 12명까지의 선수들이 태권동작을 펼쳤다. 단순한 태권동작뿐아니라 최신유행하는 댄스와 웨이브 등 춤도 가미해 흥미를 더욱 돋궈 한시도 눈을 땔 수 없게 만들었다. 대회 개회식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황인홍 무주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 △송재기 무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고봉수 전라북도태권도협회 회장 △이도우 무주군 태권도협회 회장 △조현철 우석대학교 체육부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 △서창원 전북일보사 이사 △김영곤 전북일보사 광고사업국장 제18회 웰빙 태권도 축제의 부문별 우승자와 팀은 다음과 같다. ◇ 품새 개인전 △남자 초등 저학년부=1조-수호천사 태권도 이성모, 2조-금강태권도파워점핑 전은찬, 3조-윤슬태권도장 김범준 4조-MTA명품태권도장 오승규 △여자 초등 저학년부=1조-아이비태권도장 우예진, 2조-국가대표 태권도장 유서희, 3조-MTA명품태권도장 임지현, 4조-수호천사 태권도 강민경 △남자 초등 고학년부=1조-HTS경희대석사태권도 서혁재, 2조-고려태권도 진승원, 3조-고려태권도 박주언, 4조-고려태권도 박주언, 5조-수호천사 태권도 정준원, 6조-MTA명품태권도장 장민수, 7조-수호천사 태권도 고종빈, 8조-윤슬태권도장 한서우, 9조-수호천사 태권도 김지호, 10조-챔피언태권도장 신해곤 △여자 초등 고학년부=1조-고려태권도 원초은, 2조-수호천사 태권도 임가은, 3조-챔피언태권도장 김민경, 4조-수호천사 태권도 신채아, 5조-수호천사 태권도 손서은, 6조-수호천사 태권도 강미나, 7조-선시범단 주예음 △남자 중등부=1조-아리랑멋혜성 김동엽, 2조-아리랑멋혜성 김민준, 3조-SOO 시범단 김태원, 4조-SOO 시범단 김민재, 5조-HTS경희대석사태권도 김성현, 6조-HTS경희대석사태권도 이우영 △여자 중등부=1조-챔피언태권도장 전다희, 2조-고려태권도 조윤아,3조-고려태권도, 4조-HTS경희대석사태권도 이나규, 5조-HTS경희대석사태권도 박채현, 6조-HTS경희대석사태권도 박하윤 △남자 고등부=삼천포고등학교 심준용 △여자 고등부=HTS경희대석사태권도 송시은 △남자 성인부=1조 -수태권도장, 김필수, 2조-HTS경희대석사태권도 하상원 △여자 성인부=국가대표 태권도장 김가민 △남자 시니어부=1조-세움 태권도 이정원, 2조-무주군 태권도협회 박우하 △여자 시니어부= 1조-무주군 태권도협회 김계자, 2조-무주군 태권도협회 김판숙 ◇화합경연 △사랑부=삼천포고등학교D 신준서, 심준용, 김한솔, 김동규, 김성준, 강성민, 김도윤, 박준형, 최신형, 유현우 △가족부=새나라태권도장 김태권, 김예린, 김예서 △사제부=챔피언태권도장B 김태이, 신비아, 최동아 ◇기록격파 (높이뛰어격파) △남자 초등 고학년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민규 △여자 초등 고학년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정유라 △남자 중등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김주완 △여자 중등부=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김하연 △남자 고등부=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이재연 △여자 고등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장윤정 △남자 대학·일반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대경 △여자 대학·일반부=우석대 중국유학생팀 가패영 ◇기록격파 (멀리뛰어격파) △남자 초등 고학년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임준서△여자 초등 고학년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은서 △남자 중등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박은수 △여자 중등부=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남자 고등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찬솔 △여자 고등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윤태희 △남자 대학·일반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박덕규 △여자 대학·일반부=우석대 중국유학생팀 변림 ◇위력격파 (손날) △남자 대학·일반부=대한민국태극시범단 양태영 △여자 대학·일반부=우석대 중국유학생팀 원문혜 ◇위력격파 (손날) △남자 대학·일반부=우석대 중국유학생팀 하화강 ◇태권체조 △경희대학교 익스트림 ◇자유품새 △남자 중등부=트리플제이 전민혁 △여자 중등부=트리플제이 김다윤 △남자 고등부=HTS경희대석사태권도 안정우 △여자 고등부=트리플제이 이주영 △남자 대학·남자 일반부=에어킥 김준우 ◇팀 대항 종합경연 △유·청소년부=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일반부=트리플제이 ◇시니어 태권도 모델 △남자 시니어 모델=이정원 △여자 시니어 모델=신용숙

  • 스포츠일반
  • 백세종외(1)
  • 2022.12.18 15:51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성황

창조적인 예술로 승화된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17~18일 이틀 간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5개 팀 127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경연을 펼쳤다. 선수단은 품새 개인전과 화합경연, 격파(기록∙위력), 태권체조, 자유품새, 팀대항 종합경연 등 7개 부문에서 태권도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선보였다. 품새 개인전은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고등부, 대학부, 성인부, 장년부, 시니어부 별로 나눠 기량을 겨뤘고 화합경연은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가족∙사제부 이외 참여자), 격파는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고등부, 대학·일반부, 자유품새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팀 대항 종합경연은 유·청소년부, 일반부 등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를 주최한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태권도의 성지인 무주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태권도인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오랜 세월 웰빙 태권도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웰빙 태권 댄스 페스티벌로 시작해 웰빙 태권도 축제로 자리 잡기까지 애정을 쏟아주신 전북일보사와 우석대학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무주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는 말씀드리며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외(1)
  • 2022.12.18 15:18

[제37대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전북체육인들 변화보다는 '안정'

제37대, 민선2기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정강선 현 회장이 재선에 성공한 것을 두고 전북체육계 안팎에서는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평이 나온다. 체육회 예산 감소 상황속 새로운 회장, 전북도와 정무적으로 협의가 가능한 인물이 되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체육인들 절반 이상은 지난 3년 동안 전북체육을 안정적으로 이끈 정 당선인에게 표를 던졌다. 정 당선인은 “지난 선거보다 힘들었으면 힘들었지 쉽지 않은 선거였다”며 “체육독립을 넘어 정착하는 시기에 저의 진심과 생각에 대해 체육인들이 지지를 보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실제 정 당선인은 선거 당일 340여 명의 유권자(대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정견 발표자리에서 3년 전처럼 ‘체육의 정치적 독립’을 외치면서 대의원들의 표심을 이끌었다. 정 당선인은 투표 전 정견 발표에서 “지난 3년간 예산 감소 등으로 체육회를 길들이려는 정치적 의도에 굽히지 않았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도 재정의 3%이내를 체육회 예산으로 지원하는 조례를 개정해 체육회 재정안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 체육계 인사는 “체육회가 독립 후 정착하는 시기인데, 새로운 회장보다는 기존 회장이 각종 업무를 해봤기 때문에 다시 한번 신뢰를 준 것 같다”면서도 “선거가 박빙이었던 만큼 정 회장도 느끼는 것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전북 체육계가 진정한 체육독립을 위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15 17:53

[제37대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정강선 당선인 "갈등봉합, 화합할 것"

“선거로 분열된 전북체육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전북체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선 전북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한 정강선(53) 당선인의 말이다. 정 당선인은 오재성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장(전주지방법원장)의 당선자 선포 후 당선증을 받은 뒤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저와 경쟁하셨던 김동진 후보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줄곧 제가 이야기했던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북체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등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10표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만큼 체육회 내부 갈등 봉합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를 감안한 듯 정 당선인은 “선거로 분열된 전북체육을 봉합하고 화합의 전북체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체육회 직원들이 가슴 당당히 펴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육인들이 어디가서든지 존중받는 문화, 안정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체육영재 발굴사업의 완성과 2024년 국제 유스동계대회 개최, 국립종합스포츠 훈련원 민선 2기 임기 내 착공, 7개 이상의 실업팀 창단 등을 약속했다. 정 당선인은 고창 중·고등학교와 우석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체육학 석사, 전북대학교 대학원 체육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전라북도체육회장과 전국시도체육회장 협의회 부회장, 2023 아태마스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피앤대표를 맡고 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15 17:52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 개최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제18회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가 17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에서 2019년부터 이름을 바꾼 무주 웰빙 태권도축제는 2005년 창설 이후 태권체조와 시범경연을 통해 겨루기와 품새 중심의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크게 넓혀왔다.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예술·창조적으로 녹여낸 작품들도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50세 이상의 장년층까지 참가하면서 남녀노소·세대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간 열릴 올해 축제는 위드코로나 시기를 넘어 3년 만에 정식 개최되는데, 전국 태권도 동호인과 지도자 등 65개 팀과 1270명이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19개 팀 160여 명이 넘는 이들이 출전했고,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17일에는 품새 개인전과 화합경연, 기록격파와 위력격파, 태권체조 경연이 이뤄지며, 18일은 자유품새와 팀 대항 종합경연이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부터 경연 부문은 기존 3부문에서 5개 부문으로 늘어나면서 세분화 됐는데, 참가자 확대화 모든이들이 함께하는 태권도 축제라는 의미를 둔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17일에는 품새개인전과 화합경연, 격파(높이뛰어, 멀리뛰어, 위력), 태권체조 경연이 이뤄지며, 18일은 자유품새와 팀 대항 종합경연이 대결이 펼쳐진다. 품새 개인전은 30초 이상 90초 이내에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시니어부까지 부별로 지정한 2개의 품새를 시연해야한다. 화합경연은 가족부와 사제부, 사랑부가 참여하며, 15명까지 구성된 구성원들이 30초이상 90초 이내에 품새를 펼쳐야한다. 올해 신설된 격파부문은 높이뛰어와 멀리뛰어, 위력격파 등으로 세분화 돼 컷오프 형태로 진행되며, 남녀로 구분된 초, 중, 고, 대학·일반부 참가자들은 조직위원회에서 정한 격파물을 20초 이내에 격파해야한다. 절반이상의 태권도 기본동작과 자유안무로 구성해 경연하는 태권체조부문은 1분50초에서 2분사이 경연을 펼치며, 5명에서 12명(혼성가능)까지 가능하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례 없는 힘든 시기를 보내다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대회라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이자 축제가 일상에 지친 태권도인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참가자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최선을 다해 멋진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외(1)
  • 2022.12.15 15:27

[전북도체육회장 선거 후보 지상토론] 현직 수성대 새 인물 정강선 김동진

오는 15일 실시되는 전북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전북일보는유권자들의 이해와 선택을 돕기 위해 2명의 후보들에게 4가지 같은 질문을 주고 답변을 받아 지면에 기재하는 지상토론을 진행한다. 질문은 '출마의 변'과 '전북체육의 위상 강화 공약', '체육회 재정(예산)안정화 방안', '추가 중점 추진공약' 등 순서이며, 순서대로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했다. 게재 순서는 후보자 기호 순(1번 정강선 후보, 2번 김동진 후보)이다. 출마기자회견문과 공약자료 등도 참고했다. 기호 1번 정강선 후보 △지난 2020년‘전북체육 독립선언’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민선 1기 전라북도체육회장으로 당선돼 3년 임기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어왔고, 체육 분야 역시 많은 제약을 받으며 위축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해왔고 우리 전북체육도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날개를 하나씩, 하나씩 펼쳐 나갔습니다. 이번 재선 도전에 꼭 성공해서 민선체육 1기 동안 준비했던 추진 사업들을 민선2기에는 완성도를 높이고 결실을 맺어 전북체육의 위상을 높이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선1기 중점 사업인 ‘체육영재 선발대회’의 성과를 기틀삼아 스포츠클럽과 함께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학·실업팀 창단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한일장신대 축구팀을 시작으로 고창 영선고 복싱팀, 김제서고 레슬링 팀, 고창북중 볼링팀, 호원대 복싱팀 등이 창단했습니다. 창단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주 배드민턴, 정읍 핸드볼, 김제 하키, 순창 역도․여자소프트테니스, 부안 바둑, 진안 테니스 등의 실업팀들이 탄탄하게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도교육청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그간 교육청이 추진해 온 학교스포츠클럽 시스템이 더욱 알찬 결실을 맺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20년 민선체육회장 체제 후 2021년 도비보조금이 무려 21억원 이상이 삭감됐습니다. 전국체육대회 도내 개최 이후 통상 예산으로 돌아가고 코로나19 상황 속 체육예산이 줄었다는 측면도 있지만 매년 예산이 줄어드는 추세는 쉽게 납득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2020년 체육백서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예산 지원 비율은 전체 예산 중 체육예산은 1.46%에 그쳤습니다. 전북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체육회에 지원하는 예산 비율을 도세 수입결산액의 3%를 보조하도록 할 것이며, 운영비 외에 사업비 지원 범위와 관련한 조례 개정을 이뤄낼 것입니다. △동북아(한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청소년 교류의 물꼬를 트고, 이를 통해 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밀알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정기적인 교류전을 통해 전북이 동북아체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올림픽급 국제대회인 2024동계유스올림픽을 북한 마식령 및 평양과 더불어 우리 지역 무주와 전주에서 공동유치, 눈과 얼음의 대축제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출신 스포츠 영웅들이 명예의 전당에 함께하고, 전북 체육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북체육 역사관(명예의 전당) 건립으로 전북 체육인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도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박차를 가하고, 체육 관련 지도자 및 행정실무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호 2번 김동진 후보 △전북체육회장은 권력을 갖고 군림하는 게 아니라,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고 전북체육 발전만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전북체육이 제대로 된 길을 가도록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등 학교 재학 시절 레슬링 선수활동을 시작으로,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나아가 2018년 아시안게임 레슬링선수단장을 하면서 국위선양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선수들이 흘리는 땀방울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전문성을 전북체육에 담아내겠습니다. 과거, 매트 위에서 흘렸던 땀방울을 이제는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구슬땀이 나도록 뛰고 또 뛰겠습니다. 반드시 속 시원하게 전북체육의 변화·발전을 통해 체육인들의, 도민의 희망으로 되돌려드리겠습니다. △민간 체육회가 출범했지만, 정치와의 분리를 통한 독립된 체육행정 실현은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기본 조건입니다. 세일즈 마인드로 체육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현안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먼저, 예산의 의존도가 높은 전북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치를 우선적으로 펼쳐나가겠습니다.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의 필요사업을 확대하는 등 예산 확보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중·장기적인 재정자립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체육발전(진흥)기금을 확대할 것입니다. 또 전북지역 내 공기업과 기관, 기업 등을 통한 후원금 모금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전북체육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먼저 고질적인 현안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실업팀 창단, 팀 전력 강화, 선수 수급, 불출전 종목 최소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북도, 전북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가칭)전라북도체육협력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발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현안들을 공론화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체육단체와의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분열이 아닌, 연대하고 협력하는 전북체육 환경을 만들어 자긍심을 높이는 노력을 펼칠 예정입니다. △체육지도자가 행복해야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 마련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습니다. 또 실업팀 창단 등 전문체육을 강화하고 도민의 체육활동 참여를 늘릴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겠습니다. 신바람 나는 학교체육을 통해 체육 꿈나무가 전문체육인으로, 건강한 전북도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전북도민체전의 특별예산 확보를 통해 체전의 규모로 키우고,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북 대표 축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나아가 체육행정의 선진화·전문화 강화를 위해 체육회의 체질을 반드시 개선하겠습니다. ◇후보약력 △기호 1번 정강선 1969년생(53세) 우석대 체육학과 졸 경희대학교 체육학 석사 전북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졸업(체육학박사) 현 전라북도체육회장 현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 부회장 현 2023 아태마스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현 (주)피앤 대표, △기호 2번 김동진 1962년생(60세) 전주완산고등학교 명예졸업 전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레슬링선수단 단장 전 전북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현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원 현 (주)진영테크 대표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12 18:10

전북 장애인 선수 6종목 8명 두산퓨얼셀 고용됐다

전북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고용형태로 대기업에 취업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는 12일 한국장애인공단 전북지사 회의실에서 두산퓨얼셀(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와 함께 전북 장애인선수 고용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두산퓨얼셀(주) 박준영 경영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종주 지사장, 도 장애인체육회 이경영 사무처장 및 장애인 스포츠선수 8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당구와 양궁, 유도, 보치아, 파크골프, 볼링 6종목 선수 8명이 두산퓨얼셀(주)에 채용, 사원증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근무대신 선수활동을 하면서 급여를 받게 된다. 기업은 선수 고용으로 장애인 채용비율을 높이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무 가치를 높인다는 측면도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주)은 장애인 선수 고용 확대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장애인체육회는 우수 선수발굴 및 각종 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는 기업의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선수 고용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와 협력한 결과, 현재 ㈜아이엠아이, (주)KTS푸드, 군산풍림파마텍에 총 13명의 장애인 스포츠선수가 고용돼 있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선수들이 안정된 직업과 훈련 환경조성으로 경기력 향상은 물론 우수 선수의 타 지역으로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이경영 사무처장은 “전북 장애인 스포츠선수들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준 두산퓨얼셀(주)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감사드리며, 도에서도 장애인 스포츠선수들의 고용확대 및 보다 좋은 훈련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스포츠문화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라북도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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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2.12.12 14:26

김동진 전북도체육회장 후보, "정책토론 필요성 공감…하지만 체육인 만남 더욱 중요"

김동진 전북도체육회장 후보가 정책 토론회의 필요성을 공감하지만, 체육 현장에서 체육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게 더더욱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북도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정책 토론회 참가 여부를 지난 5일 기호 추첨하는 자리에서 통보했다”면서 “참가 여부를 두고 많이 고민했지만, 토론회 준비 등에 시간을 소비하기보다는 더 많은 체육인을 뵙고 정책을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토론회를 통해 정책들을 체육인들에게 설명하고 상대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짧은 선거운동 기간 14개 시·군의 체육인들을 찾아뵙는 일은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고 선거운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현 회장의 경우 지난 3년간 많은 체육인을 만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정책 토론회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체육회장 선거가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은 전북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 뒤 “향후 체육회장 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을 늘리는 등 보완방안을 마련, 적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체육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토론회를 넘어 체육인들과의 적극적인 만남을 통해 준비한 정책·공약을 충분히 설명하고, 소중한 의견도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9 12:27

‘졌잘싸’ 대한민국 대표팀 월드컵 5골 중 4골 전북이 넣었다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중심엔 전북이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도전이 16강에서 아쉽게 멈춘 가운데,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4골이 전북출신 선수이거나,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선수들의 발과 머리에서 만들어졌다. 6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전북현대 소속 백승호는 교체로 나와 4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로 브라질전 영패를 면하게 한 귀한 골이었다. 백승호의 골에 이은 추가골이 없어 우리나라는 브라질에 4대1로 패하면서 월드컵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 전에서는 1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주전 수비수 김영권이 1골을 넣으며 16강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김영권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 조촌초와 해성중, 전주공고, 전주대학교를 나온 전북의 아들이기도 하다. 지난 28일 열린 가나 전에서 헤딩으로만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은 전북현대 소속이고 조규성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김진수 역시 같은 팀 동료이다. 조규성은 외모는 물론 세계적인 선두들과 뒤지지 않는 헤딩 경합으로 이번 대회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월드컵에는 전북현대 출신이거나 소속 선수 10명이 대표팀에 포함돼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임을 재확인시켰다. 전북의 선수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축구 수도’ 전북의 위상과 자존감도 높아지고 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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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2.12.06 18:16

체육회장 선거 한표가 소중한데...선거날 교장 연수 물의

전북도교육청이 전북도체육회장 선거당일 선거 대의원 포함대상인 운동부 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연수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의원 선거처럼 투표인수가 적은 선거일수록 한 표 한 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도교육청이 민선체육회장 선거권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거를 주관하는 도체육회 역시 선거일정에 대한 교육청과의 서전 협의 등이 미숙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6일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 선거 당일인 15일부터 도내 운동부 학교 교장 22명이 참여하는 직무연수를 제주도에서 진행한다.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유공학교 포상형식의 이 연수는 2박3일 일정으로 제주 우수 운동부 학교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연수에 참여하는 교장 22명이 15일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인단 선정 대상이라는 점이다. 개별 통지이고 어느 학교 교장이 선거인단에 포함됐는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현재 2~3명 정도의 대의원이 선거인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선거인단에 포함된 일부 학교 교장은 도체육회에 투표 기권의사와 함께 제주도 연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선거일정을 감안하지 않고 연수를 진행하는 도교육청과 공공기관 특성상 일정 변동사항이 많은 부분을 파악하지 않은 채 사전 협조를 구하지 않은 도체육회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용과 예약문제로 9월에 연수일정을 짰는데, 15일이 선거일인지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선거인단에 포함된 교장들은 투표를 마친 뒤 오후 늦은 비행기로 군산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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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2.12.06 18:16

민선 2기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김동진-정강선 양자대결

오는 15일 치러지는 민선2기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가 김동진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과 정강선 현 전북도체육회 회장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5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전북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 전 부회장과 정 회장 2명 만 선관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독자노선이 예상되던 윤중조 전북도체육회 고문은 마감시한 전 김 전 부회장과 대화 끝에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체육회장 선거운동기간은 6일부터 14일까지이며,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고 선거사무소 및 선거사무원은 둘 수 없다. 선거는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 1층에서 치러진다. 주요 선거운동방법은 △전화·문자메시지·정보통신망(SNS 포함)등 이용 △윗옷 및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정책토론회 및 선거당일 소견발표이다.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후보자·선거인 대상 매수 및 이해유도 행위, 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 포함)가 선거 관련 여부를 불문하고 선거인이나 그 가족 등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금지되어 있다.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금액 또는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되 자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 부과가 면제될 수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 선관위는 "후보자 및 선거인에 대한 매수행위,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 체육회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후보자의 정당 등 표방 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5 18:27

무주 산골소녀가 일냈다. 무주 설천고 최태희 선수 여자 알파인스키 1위 기염

무주의 산골소녀가 세계 스키인들을 놀라게 했다. 무주군 설천고(교장 이혜경) 2년에 재학 중인 최태희 선수가 지난달 스위스 디아볼레짜(DIVOLEZZA) 스키장에서 열린 FIS컵 국제스키대회에서 여자부 회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태희 선수는 지난달 17일 열린 회전 경기에서 참가선수 50명 가운데 2위 이탈리아의 MAGRI 선수보다 무려 1.2초가 빠른 1분 18초 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 선수는 또 바로 이튿날인 18일 경기에서는 스위스의 SUNIER선수보다 0.2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여자스키 역사상 세계대회에서 1, 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건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최태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으로 쟁쟁한 유럽의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를수 있었던 것은 ‘유럽선수에 뒤지지 않은 신체조건과 타고난 승부욕, 성실함이 있어 가능했다’는 현지의 후문이다. 최태희 선수는 고등학생인데도 불구, 이미 지난 3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전라북도체육회 소속 백승주 감독의 눈에 띄면서 발탁된 최 선수는 무주 구천초등학교 5학년 시절 동계체전 초등부 금메달 2개를 시작으로 이듬해 6학년 당시 99회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등 전종목 메달을 목에 걸며 일찌감치 ‘대한민국 스키 여제’ 로의 등극을 예고했다. 최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백승주 감독은 “최태희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체계적인 훈련과 절대적인 지원은 물론, 많은 분들이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스키협회 김국진 회장은 “현재 최태희 선수는 전북스키협회 소속으로 전북체육회와 무주군의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서는 더욱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2.1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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