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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국 (사)라스트포원 대표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서 대한민국이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항저우 아시안 게임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사)라스트포원 조성국(40) 대표의 말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과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브레이킹(비보이)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 과거 세계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는 저명한 비보이 출신인 조 대표가 초대 사령탑이 된 것이다. 비보잉 또는 브레이크댄스로 불리었던 비보이들의 춤사위는 브레이킹(breaking)이라는 공식명칭으로 정식종목화됐다. 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을 주관하는 단체는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이며 우리나라에선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주관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은 남자2명, 여자2명이 선발 됐으며, 4월 충북진천 선수촌에 들어가 훈련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전주 출신인 제가 초대 감독이 되면서 비보이의 성지인 전주시가 다시 한번 각인되고 지역 비보이 문화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거 라스트포원을 비롯, 대한민국은 비보이 강대국으로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후보로 꼽힌다. 조 대표는 세계메이저 대회인 유케이비보이챔피언쉽 2004 우승, 비보이의 월드컵이라 불리우는 독일 배틀오브더이어 2005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특히 가야금과 비보이를 최초로 접목하여 비보이문화 대중화에 기여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레전드 비보이이기도 하다. (사)라스트포원 대표로 2019년부터 전주시가 후원하는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를 주관하면서 기획 및 총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전주비보이문화학교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라스트포원은 제15회 2022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를 5월14일에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졌던 비보이 문화가 스포츠로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순간에 초대 감독으로 함께 하게돼 너무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20년간 쌓아온 브레이킹 노하우를 대표선수들과 함께 공유하며 브레이킹 훈련시스템을 체계화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군청 여자탁구단이 28일 수원에서 개막하는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 출전한다.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한국프로탁구리그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0일까지 4개월 동안 총 27개팀이 222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개막전은 28일 오후 6시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의 맞대결로 시작하며, 3세트제가 도입돼 승부에 박진감을 높일 예정이다. 5전 3선승제지만 3-0 승부는 없으며, 반드시 네 번째 경기인 에이스 매치를 치러야 한다. 장수군청 여자탁구단은 내셔널팀 여자부로 안산시청, 수원시청, 대전시설관리공단, 파주시청, 금천구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등 8개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장수군은 장수군청 여자탁구단의 프로리그 참가로 지역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추후 참가지역별 순회 경기가 이뤄질시 장수군에서도 한국프로탁구리그를 개최해 장수군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보성 장수군청 여자탁구단 감독은 한국 탁구계가 20년 간 품어왔던 염원이었던 한국프로탁구리그에 출전하게 된 만큼 장수군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영수 군수는 지난해에는 장수군 장애인체육회 탁구단이 좋은 성적으로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줬는데, 올해는 장수군청 여자탁구단이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기쁨을 안겨주길 바란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이 열리는 경기장은 경기대 수원캠퍼스 내 체육관을 개조한 곳으로 300석 규모의 탁구장, 꽃가마 탁구대 등이 설치돼 있으며, 1억 원의 장비를 동원해 카메라맨, PD가 없이 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무인 중계 시스템을 조성했다.
전주시유도회(회장 김평수)는 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IPM혁신통증의학과(원장 이재훈)과 협력병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및 의료 협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측은 관내 유도인들의 건강관리 및 각종질환의 예방, 진료 및 재활치료를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에 관련된 제반사항 등을 상호간에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IPM혁신통증의학과 이재훈 원장은 체육을 통해 전주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전주시유도회 열정과 노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각종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의 건강을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평수 전주시유도회장은 2022년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 체육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전주시 유도발전의 위상을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동계종목의 스타인 바이애슬론 김선수(33) 선수가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도 체육회 소속 김선수 선수는 다음달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무주초와 무주중, 무주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8년 도 체육회에 입단한 김 선수는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 선수는 포인트 점수가 세계 20위 이내에 진입해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자격을 얻기위해 유럽에서 펼쳐진 월드컵대회에 출전했고, 마침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게 됐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종목에는 김 선수를 비롯해 귀화 선수인 티모페이(남)와 에바쿠모바(여) 등 총 3명이 출전한다. 김 선수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게 돼 개인적인 영광도 있지만 부담이 크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선수(전북사대부고1년)가 제74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스키크로스 여자고등부 경기에서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 유일한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김 선수는 지난 21일 강원도 웰리힐리 스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김 선수는 대한스키협회 알파인 꿈나무 대표 팀을 거쳐 현재 청소년대표팀 선수로서 활약하는 등 우리나라 프리스타일 스키크로스를 이끌어갈 선수로 촉망받고 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내년 동계체전부터 프리스타일 모글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열리는 만큼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모글 종목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6년 이탈리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로 출전해 전북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영 감독은 유민이는 지난해부터 프리스타일 스키크로스 종목으로 전환해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면서프리스타일 스키크로스 종목이 동계체전 종목이 아니어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훈련하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2023 전북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대회 홍보를 위해 가수 진성을 대회 공식 주제가를 부를 가수로 선정하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1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는 가수 진성과 송하진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이 열렸다. 부안출신인 진성은 1994년 데뷔해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음악 활동과 더불어 TV조선 미스터트롯 심사위원, MBC 놀면 뭐하니?, SBS 트롯신이 떴다, KBS 일꾼의 탄생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중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진성은 위촉일로부터 대회 종료 시 까지 △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대회 주제가, 홍보연결음, 뮤직비디오 제작 △개막식 및 D-Day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 참여 활동 등 각종 대내외 홍보를 함께하면서 대회 인지도 제고와 붐 조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진성은 홍보대사로 임명되어서 영광이다. 평소 전라북도에 관심과 애정이 많았으며, 앞으로 주제가를 통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생활체육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진성 씨가 대회 홍보대사로 함께 해주시기로 하여 매우 감사하다 며 앞으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함께 하는 진성씨의 홍보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5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태권도와 배드민턴, 육상 등 2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만 30세 이상이라면 국가, 성별, 스포츠 지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남원시체육회(회장 양심묵)가 민선체육회 3년차를 맞은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체육 복지와 체육 발전에 모색하고 있다. 지난 21일 남원시체육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대회가 취소돼 체육단체와 체육인 모두가 힘든 한해였지만, 올해 계획된 각종 대회는 정상적으로 개최하는데 방침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국제대회(3건)가 불가피할 경우 국내대회로 전환, 전국대회 4건을 추가해 20개의 전국대회는 중앙연맹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4개의 지역대회 역시 계획대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남원에서 열릴 제59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원시체육회는 종목별 상위 입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종목별 선수단 조기 선발과 훈련 등 중점적으로 관리해 우수 성적을 목표로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체육시설 미개방에 따른 배구, 배드민턴, 탁구, 축구, 풋살 등의 종목단체는 대체시설을 확보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는 춘향골체육공원 인근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마무리 해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인라인롤러 200m트랙 돔구장, 인라인롤러 400m 로드 전용구장을 완공했으며, 올해 1월에는 게이트볼전용구장 4면과, 족구장 3면, 축구장 1면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국립 전북(남원) 스포츠 종합훈련원 조성이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5월 대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전북체육회에서 훈련원 건립을 위한 부지 협장답사와 업무협의도 추진됐다.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타당성 용역과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사업비로 10억원의 예산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리산권 전지훈련원 구축과 훈련시설 집적화를 통한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심묵 회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체육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학교가 지난 21일 경남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통영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결승에서 상지대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2008년과 2018년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세 번째 만에 이겨내며 마침내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뒤 올해 첫 대회로 치른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축구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서로 조심스러운 경기를 하던 중 전반 30분 신입생 양현진이 상대 뒷공간을 허물며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유예찬이 침착하게 득점하여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후 상지대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전주대의 탄탄한 수비로 1-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 후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결국 후반 12분 전주대학교 이현우가 한 슈팅이 상지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이 되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를 리드한 전주대는 양현진 대신 이기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다. 상지대도 키 큰 선수들을 전방에 올리며 고공 플레이로 따라가려 하였으나, 후반 38분 전주대 이기준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대로 꽂히며 쐐기를 박았다. 상지대는 후반 추가시간에 헤딩골로 추격했지만,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전주대가 3번째 도전 만에 1,2학년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한편, 전주대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상도 휩쓸었다. 정진혁 감독과 한종원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최우수선수상은 이정윤, 득점상은 장철웅, 수비상 박명원, GK상 진선준에게 돌아갔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와 전라북도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는 18일 순창군에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꿈나무 체육영재 특별훈련을 실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꿈나무 선수 중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영재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자와 국가대표 선수로부터 집중적인 기술훈련의 지도를 받는다. 훈련받는 선수들은 순창여중 김태연, 경북 문경서중 권유리, 음성중학교 진성주, 어태현 선수로 이들은 꿈나무 선수 36명 중에서 선발됐다. 모두 2008년생으로 올해 중학교 1학년생들인 이들 선수는 김기영 전담지도자(순창중 코치)의 지도 관리하에 이루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인해 청소년 대표는 물론 장래 국가대표 선수 육성 연계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를 짊어나갈 재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훈련장소는 추운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실내코트를 보유하면서 각종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는 순창군에서 실시된다. 한편 순창군에서 이번 특별훈련뿐만 아니라 오는 2월 7일부터 12일까지 유소년 소프트테니스 대회를 시작으로 대학연맹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연이어 개최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에서 우승과 MVP를 차지한 차원식 씨 4시즌 전부터 대회에 참가해왔는데 첫 우승이라 기쁩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동계 스포츠인들이 힘드시겠지만 다들 기운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노보드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차원식 씨(48대전). 지난 14일 스노보드 종목 일반부에 출전한 그는 전체 참가자 중 가장 빠른 31.56초의 기록으로 우승과 함께 대회 MVP를 차지했다. 전날만 해도 눈이 많이 내리고 바람까지 강해 악조건이었지만 이날은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로 보드 타기에 최적이었다. 그 결과 1차 시기에서는 31.81초를 기록했지만 2차 시기에는 0.3초 단축했다. 차 씨는 처음 타는 코스라 익숙하지 않아 1차 시기에는 코스를 익히는 데 집중했다면서 2017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왔는데 처음으로 1등을 차지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2년 전 스키로 동계 스포츠에 입문했던 그는 스케이트보드를 탔던 경험이 있어 보드로 전향했다. 현재는 대전의 한 연구소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으며 일 년 휴가를 겨울에 몰아 쓸 정도로 보드에 푹 빠져있다. 개장부터 폐장까지 모든 시간을 스키장에서 보낼 정도로 보드 마니아다. 알파 인 서퍼 동호회 소속이기도 하며 비시즌에는 보드를 타기 위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있다. 보드 마니아인 그가 느끼는 무주 리조트의 장점은 풍경이다. 유럽에서도 보드를 탄 경험이 있는데 무주 리조트의 풍경이 오스트리아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다는 것이다. 대회를 마친 차 씨는 코로나19가 종식돼 하루빨리 예전처럼 대회가 활성화되고 동계 스포츠인들이 설 자리가 많아지길 바랐다. 차원식 씨는 전북일보와 전북스키협회 등 대회를 열게 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다 힘든 시국인데 스키어나 보더 등 모든 동계 스포츠인들이 기운 내고 건강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동계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스키 종목 고등부 남자 대회가 끝나자 대회 본부에서 밝은 웃음기를 머금은 두 사람이 눈에 띄었다.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해맑은 이들은 쌍둥이 형제인 오성화(17), 오성창(17) 군. 광주가 고향인 형제는 스스로 스키 초보라고 말한다. 3~4년 전 스키를 접해본 게 처음이고 수년이 지난 이번 대회가 두 번째 경험이었다. 이들에게 대회 참가는 도전을 위해서였다. 비록 수준급 실력을 갖추지 못했지만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쌍둥이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외모가 닮은 둘은 같이 즐기는 취미가 딱히 없었다. 하지만 스키는 달랐다. 친구의 권유로 접한 스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둘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켰으며 특히 도전 의식까지 생길 정도로 열정을 심어줬다. 형 오성화 군은 비록 스키를 잘 타는 건 아니지만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실격 결과에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에 의미를 두고 다음에는 더 발전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동생 오성창 군도 바람도 많이 불고 눈이 많이 와 스키를 타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면서 이제는 실력을 키울 차례다고 전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고령이면서도 전북일보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열성 참가자들이 있다. 1952년생인 황인묵, 한등근 씨. 고향도 직업도 다른 이 둘은 지난 2018년, 2019년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도 참가했다. 2020년 대회도 참가하려고 했지만 일정을 착각하는 바람에 신청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둘의 우정은 15년 전 스키동호회에서 시작됐다. 황 씨는 경기도 화성에서, 한 씨는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동호회 만남을 계기로 비시즌 기간에도 만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하늘이 내려준 운명인지 생일도 3월 15일, 16일로 단 하루 차이다. 황인묵 씨(71)는 동호회에서 만나 우정을 키워왔는데 이제는 서로 눈만 봐도 마음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부부같은 사이가 됐다면서 스키라는 운동을 통해 참 좋은 인연을 만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 곳곳을 다니며 스키를 즐기고 있는 이들은 건강 관리에 매진해 힘이 닿는 순간까지 스키화를 벗지 않을 계획이다. 한등근 씨(71)는 스키는 속도감, 스릴감을 느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오랜 친구와 건강 관리를 잘해 10년, 20년 넘게 스키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1월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 대회를 앞두고 문을 연 티롤호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외관 및 내부 모두 목재로 돼 있어 산림욕을 하는 느낌을 선사했다. 호텔이 유명세를 치르는 데는 세계적인 팝스타 故마이클 잭슨이 큰 영향을 줬다. 한국을 투자지로 관심을 갖고 적절한 투자처를 알아보던 그는 외환위기(IMF) 금융위기 직후인 1997년 11월 18일 무주 덕유산 리조트를 찾은 것. 잭슨 일행은 2박 3일 동안 머물렀는데 호텔 5층 객 전체를 사용했다. 일행의 숙박비만 당시 하루 약 1000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故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들이 찾기도 했고, 특히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폐회식도 이곳에서 열려와 대회와의 연도 깊다. 하지만 작년 초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도 휴장이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복구 작업은 재개되지 않고 있고, 지금은 공사를 앞두고 가림막과 철골 구조물에 둘러싸여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티롤호텔. 리조트를 찾는 모든 이들은 티롤호텔이 과거의 모습을 하루빨리 되찾기를 기원하고 있었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13일 스키 경기에 이어 14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기간 내내 기온은 영하권을 밑도는 추운날씨였고, 스키대회 당일 오전에는 눈까지 내려 설질이 좋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열린 대회를 즐기려는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대회 참가자들 모두 이번 대회를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된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다. 14일 열린 스노보드 경기에서는 31초5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차원식 씨(49대전)가 MVP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총괄임원장인 백성일 부사장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가 치러진 것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더욱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석해 대회가 빛났으면 한다. 우리 전북일보도 더욱 대회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이틀 째이자 마지막날인 14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에서는 스노보드 경기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스노보드 동호인 20여 명은 가파른 슬로프를 자유자재로 질주했다. 일반부 남녀 경기만 열린 이 날 경기에서 일반부 남자부에 출전한 차원식 씨(49대전)가 참가선수 중 가장 빠른 31초56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차 씨는 스노보드 부문 MVP를 차지했다. 일반부 남자부에서는 차 씨가 1위를 차지했고 김준섭 씨(31초99), 김진규 씨(32.82)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진이정 씨가 38초61로 1위를 차지했고 노현진 씨(38초81), 김선주 씨(39초93)가 뒤를 이었다. 스노보드 입상자들은 이날 오후 무주 덕유산 리조트 만선하우스 대회 본부석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부상과 메달을 받았다. 스노보드 입상자와 함께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 김진국 전북스키협회 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 등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날과 이날 시상식은 참가한 선수 가족과 대회 관계자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즐거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가족뿐 아니라 참석자 모두 환한 웃음으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에도 이 같은 대회가 열려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내년에도 꼭 개최해 달라며 주최 측에 요청하기도 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8회째 열렸다.
김국진 전북스키협회장/ 사진= 조현욱 기자 코로나19로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동계 스포츠가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지난해부터 전북스키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국진 회장(61)의 바람이다. 코로나19로 작년 대회가 취소되면서 누구보다 아쉬움이 컸던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방역수칙 준수 등 선수들의 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는 반드시 대회를 안전하게 개최해 스키어들의 열정을 다시 깨워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김국진 회장은 지난 2년은 우리 모두 생전 겪어보지 못했던 긴 터널 같은 시간이었다면서도 마냥 어둡고 무서울 것 같았던 시간을 우리는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개최가 힘든 결정이었던 만큼 김 회장은 대회가 열리고 있는 내내 한 시도 본부를 떠나지 못했다.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했고, 특히 대회 첫날 오전부터 많은 눈이 내려 혹시라도 부상자가 발생할까 노심초사했다. 또 이번 대회가 올해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성공리에 마치고 싶었다. 김 회장은 힘든 결정이었던 만큼 이 자리가 소중하고 더욱 빛이 날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임인년 무주 리조트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많은 동계 스포츠인들이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있지 못하는 상황 속 그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동계 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국진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동계 스포츠인들이 많이 움츠러든 상황이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면서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2022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키 종목 MVP 김재호 씨 / 사진=조현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회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골라인을 통과한 김재호 씨(44경기 용인). 지난 2017년, 2019년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그는 수준급 스키어다. 13일 청년부로 출전한 그는 전체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23.4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자신의 지난번 대회 기록을 3초가량 앞당긴 것이다. 경기를 마치고 온 그는 경기 위원들께서 코스 세팅을 편안하게 해준 덕분에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스키 인생 20년 차에 접어든 그가 처음으로 스키를 접한 곳은 이번 대회가 열린 무주 리조트였다. 지인의 추천으로 스키를 처음 타봤는데 당시만 해도 몇 초 견디지 못하고 넘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스키의 매력에 흠뻑 빠진 그는 해마다 겨울이면 스키 연습에 몰두해 지금의 수준급 실력을 보유하게 됐다. 김재호 씨는 겨울이면 스키, 그 외 계절에는 테니스를 즐겨 하는 그야말로 스포츠 마니아다. 특히 그는 스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쾌적함을 꼽았다. 날씨는 춥지만 몸은 따뜻하고, 땀도 나지 않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재호 씨는 겨울철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중 이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는 것 같다면서 스키를 안 탔으면 이렇게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할 수 있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임했던 그의 마음가짐은 평소와는 다소 달랐다. 해마다 열리던 대회가 코로나19로 작년에는 열리지 않아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아마추어 스키 대회인 만큼 거주지인 용인에서 무주까지 세 시간가량 걸렸는데 설레는 마음에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겨울에 열리는 첫 대회로 마음가짐이 평소와는 다른 것 같았다면서 작년에는 모든 스키장에서 대회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한 운영진에 대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키 대회가 사라지고 있어 스키어들의 에너지를 분출할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숙소 배정부터 경기 진행까지 세세한 부분을 신경 써 준 전북일보와 운영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충청 이남에서 열리는 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전북일보배 스키 대회가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째 날. 대회에 참가한 스키어들의 짜릿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아마추어 스키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영하 9도, 체감온도 영하 15도 이상을 넘는 추운 날씨에다 바람이 불고, 아침부터 눈이 내리면서 설질이 떨어져 경기를 치르기에는 악조건의 슬로프 컨디션이었지만,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에 대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13일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내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린 스키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60여 명의 스키 동호인들이 저마다 유연하게 활강하며 속도를 뽐냈다. 남녀로 나눠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등 7개 부문으로 열린 이번 스키 경기에서는 경기 용인에서 온 김재호 씨(44)가 모든 부문을 통틀어 가장 빠른 23초46으로 최고 기록을 내며 영광의 스키 부문 MVP를 차지했다. 가파른 코스에 설치된 16개의 기문(게이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참가자들의 질주 본능은 활강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초등 저학년 여자부에서는 조하윤(38초33), 남자부는 최민겸(36초10)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고학년에서는 여자부 김나연(38초74), 남자부 최현담(29초16)이 1위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스피드가 붙은 중등부 경기에서는 여자부 박교리(29초24), 남자부 정민재(28초22)가 1위를 차지했고 고등 여자부에서는 양지원(31초19), 남자부 이세현(26초82)이 우승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대학청년부에서 대회 MVP가 나왔다. 남자 대학청년부는 김재호 씨가 23초46의 기록으로 이 부문 1위이자 스키 부문 MVP를 차지했다. 여자 대학청년부에서는 유나래 씨가 28초44의 기록으로 1위를, 박진경 씨가 31초40으로 2위를 기록했다. 장년부와 실버부의 연륜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엿볼 수 있었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문정렬 씨가 24초29로 대학청년부 못지않은 좋은 기록을 내며, 1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는 송혜진 씨가 38초9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65세 이상이 출전하는 실버부에서는 황인묵 씨가 31초51로 남자부 1위를, 조옥란 씨가 45.73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심판위원장인 김성훈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는 기존 인공설에 자연설이 섞이면서 악조건이었던 대회 날씨였지만 선수들이 안전수칙과 코로나19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경기를 치러 큰 문제가 없었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4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며, 시상식은 스키와 스노보드로 나눠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8회째 열리고 있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째 날. 대회에 참가한 스키어들의 짜릿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아마추어 스키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영하 9도, 체감온도 영하 15도 이상을 넘는 추운 날씨에다 바람이 불고, 아침부터 눈이 내리면서 설질이 떨어져 경기를 치르기에는 악조건의 슬로프 컨디션이었지만,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에 대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13일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내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린 스키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60여 명의 스키 동호인들이 저마다 유연하게 활강하며 속도를 뽐냈다. 남녀로 나눠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등 7개 부문으로 열린 이번 스키 경기에서는 경기 용인에서 온 김재호 씨(44)가 모든 부문을 통틀어 가장 빠른 23초46으로 최고 기록을 내며 영광의 스키 부문 MVP를 차지했다. 가파른 코스에 설치된 16개의 기문(게이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참가자들의 질주 본능은 활강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초등 저학년 여자부에서는 조하윤(38초33), 남자부는 최민겸(36초10)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고학년에서는 여자부 김나연(38초74), 남자부 최현담(29초16)이 1위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스피드가 붙은 중등부 경기에서는 여자부 박교리(29초24), 남자부 정민재(28초22)가 1위를 차지했고 고등 여자부에서는 양지원(31초19), 남자부 이세현(26초82)이 우승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대학·청년부에서 대회 MVP가 나왔다. 남자 대학·청년부는 김재호 씨가 23초46의 기록으로 이 부문 1위이자 스키 부문 MVP를 차지했다. 여자 대학·청년부에서는 유나래 씨가 28초44의 기록으로 1위를, 박진경 씨가 31초40으로 2위를 기록했다. 장년부와 실버부의 연륜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엿볼 수 있었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문정렬 씨가 24초29로 대학·청년부 못지않은 좋은 기록을 내며, 1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는 송혜진 씨가 38초9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65세 이상이 출전하는 실버부에서는 황인묵 씨가 31초51로 남자부 1위를, 조옥란 씨가 45.73으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심판위원장인 김성훈 전북스키협회 경기이사는 “기존 인공설에 자연설이 섞이면서 악조건이었던 대회 날씨였지만 선수들이 안전수칙과 코로나19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경기를 치러 큰 문제가 없었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3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며, 시상식은 스키와 스노보드로 나눠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8회째 열리고 있다. 백세종 기자
전라북도 동계스포츠의 성지인 무주 덕유산 설원에서 동계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향연이 이틀 간 펼쳐진다. 2022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12일부터 무주 덕유산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인구 저변 확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열리는 이 대회는 8회째가 됐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은 치러지지 않았으며, 12일에는 150여 명의 선수와 가족, 임원들에 대한 숙소배정이 이뤄졌으며, 본 대회는 13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다. 13일 본 대회 첫날에는 스키부문(알파인 대회전), 14일 둘째 날에는 스노보드 부문(알파인 대회전)에 대한 설원 위 경쟁이 펼쳐진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모두 남녀부로 나뉘며, 스키의 경우 △초등부(저고학년)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로 구분돼 경쟁을 치른다. 스노보드는 △청소년부(중, 고등), △대학일반부로 나눠 기록경쟁을 펼친다. 시상식은 부문별로 13일에는 스키, 14일 스노보드 등으로 이틀에 걸쳐 무주리조트 만선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2차 접종완료자는 방역부스에서 출입명부 및 개인정보동의서 작성 후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자는 무조건 음성결과 통보시점부터 48시간이 되는 날의 자정까지 효력이 있는 PCR 검사를 받은 음성확인서 제출이 필수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2년 만에 대회가 열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께서는 은빛 설원을 질주하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시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시길 바란다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안전한 무사고 대회가 되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우리 주최 측이 동계스포츠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대회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체육회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이 법적으로 의무화 되면서 전북도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회의 재정독립성이 더욱 확보되게 됐다. 12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자체 보조 의무화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는 지방자치단체는 대한체육회, 지방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예산의 범위에서 운영비를 보조할 수 있다고 돼 있는 데, 이번 개정안 통과로 앞으로 이 조항이 운영비를 지원하여야 한다로 바뀌게 된다. 지난해 임의단체에서 법정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도 체육회는 이번 개정안 통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체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체육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북 체육 활성화에 더욱 앞장 설 계획이다. 그동안 도 체육회를 비롯해 전국 광역 시도체육회와 기초 시군구체육회는 지방체육회의 행재정적 자율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2020년 민선 체육회로 바뀐 뒤 법정법인으로 탈바꿈했지만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치가 사실상 마련 돼 있지 않았다. 이에 지방체육회는 체육인 입법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으로 체육계의 목소리를 국회 및 정부에 전달했고, 당위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재정 안정화 방안 포럼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열기도 했다.
지방체육회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이 법적으로 의무화 되면서 전북도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회의 재정독립성이 더욱 확보되게 됐다. 12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자체 보조 의무화’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는 ‘지방자치단체는 대한체육회, 지방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예산의 범위에서 운영비를 보조할 수 있다’고 돼 있는 데, 이번 개정안 통과로 앞으로 이 조항이 ‘운영비를 지원하여야 한다’로 바뀌게 된다. 지난해 임의단체에서 법정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도 체육회는 이번 개정안 통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체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체육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진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북 체육 활성화에 더욱 앞장 설 계획이다. 그동안 도 체육회를 비롯해 전국 광역 시·도체육회와 기초 시·군·구체육회는 지방체육회의 행·재정적 자율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2020년 민선 체육회로 바뀐 뒤 법정법인으로 탈바꿈했지만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치가 사실상 마련 돼 있지 않았다. 이에 지방체육회는 체육인 입법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으로 체육계의 목소리를 국회 및 정부에 전달했고, 당위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재정 안정화 방안 포럼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열기도 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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