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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엄마는 언제나 내 편이자 내 친구”

경기 도중 넘어졌지만 완주하고 엄마 품으로 달려간 소녀 김채리.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스키 종목 초등 고학년부 1위를 차지한 김채리 양(14)은 올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스키어다. 스키를 배운지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김 양은 100% 표현을 다 못하겠지만 스키를 탈 때만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며 스키에 대한 매력은 말로 다 표현을 못 하겠다고 수줍어했다. 김 양이 스키를 배우게 된 배경에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남편과 함께 스키를 즐겼다는 어머니 강송화 씨(39)는 평소 채리는 집착이나 욕심이 없는 성격이지만 스키에 대한 열정과 욕심은 하늘을 찌른다며 부모로서 안타깝기도 기특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키는 가족 스포츠로 제격인 것 같아요라며 취미가 스키인데 채리와 제26회 영호남 친선스키대회에 함께 출전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며 가족의 스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김 양은 24일 열린 시상식에서 인터스키의 윤현정 코치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며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고 함께 있어 주는 엄마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스키의 무한매력에 빠진 김 양은 이번 대회 우승에 앞서 전북도지사배 스키대회와 경남스키협회장배에서도 1위를 차지한 스키 수재다. 지난해 2위에 머물렀던 영호남 친선스키대회에서도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김 양은 올해 열릴 영호남 친선스키대회에서는 반드시 1위를 차지해 지난해의 패배를 씻어내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박태랑 수습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9.01.24 19:56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노보드 종목 MVP에 최준태 씨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허락해 준 예비신부 규진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거에요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피니쉬라인을 통과한 최준태 씨(40대전)는 대회에서 1위를 휩쓰는 보더 동호회 OXESS KOREA에서 활동하는 동호인이다. 24일 스노보드 부문 대학청년부로 출전한 그는 전체 참가자 중 가장 빠른 29초9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 씨는 2011년 겨울부터 회사 동료의 권유로 배우게 된 보드의 매력에 빠져 8년째 즐기고 있다며 지금은 스피드를 즐기고자 자동차로 말하면 스포츠카인 알파인보드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일보와 전라북도 체육회 등 대회를 만들고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꼭 대회에 다시 참가해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시간이 될 때마다 스키장을 찾는다는 최 씨는 스피드를 즐기는데 보드가 제일이다며 보드에 매력은 스피드임을 강조했다. 올해 4월 13일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라고 밝힌 그는 여름에 바닷가에서 수상스키를 타다가 포디움 멤버인 예비신부를 만났다며 태어날 2세가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예비신부에게 감사하고 정말 행복하게 살겠다며 앞으로 잘살자 규진(예비신부)아라고 전했다. 최 씨는 수상소감으로 함께 하는 OXESS KOREA팀에게 감사하며 늘 지금처럼 잘 지내자라며 특히 변영진 감독님 늘 감사하고 건강하세요라고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태랑 수습기자

  • 스포츠일반
  • 박태랑
  • 2019.01.24 19:56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이모저모] 최다인원 단체 참가팀 “일반 참가자에게 좋은 대회”

가족 단위 일반 참가자가 참여하기에 가장 좋은 대회 같아요. 2019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째 날 경기가 펼쳐진 23일 무주 덕유산 리조트 파노라마 슬로프. 개별적으로 몸을 푸는 개인 참가자와는 달리 10여 명의 인원이 모여 움직이는 단체 참가팀이 눈에 띈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박성범 씨(45대전) 가족 등 일행이다. 대회에 참가한 일행은 성인 2명과 청소년 6명 등 8명이다. 응원온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15명이 대회 현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는 박 씨의 아들 박재민 군(13)과 학교 친구, 가족들이 함께했다. 박 씨 부자와 정대현 군(15), 한주희 양(13), 이정인 양(14), 곽송환 군(14), 곽민환 군(13) 등이 대회에 출전해 좋은 추억을 쌓았다. 3년여 전부터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박 씨는 아이를 스키대회에 참석시킨 계기를 통해 나도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들 박재민 군은 7살 때부터 스키를 탔으니 벌써 경력 6년의 스키어다. 박 씨는 가족들과 함께 스키대회에 참가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는 하얀 눈을 흐르며 스키 타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며 특히 대회를 나가면 기문을 지나야 한다는 목적이 생기다 보니 어느 정도의 긴장감이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대전과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대회가 많지 않다 보니 무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모두 참석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는 전북일보 대회는 일반 참가자로 참여하기가 특별히 좋은 대회라고 강조한다. 다른 대회의 경우 상금이나 경품, 식권마저 축소되는 경향이기 때문. 박 씨는 대회에 나가 입상하는 것은 일부 실력 좋은 사람들의 일이라며 일반 참가자들의 경우 대회도 경험하고 경품을 받는 재미로 오는데, 전북일보 대회는 경품 등의 기회가 많아 좋다. 일반적인 참가자들은 그것이 좋은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회가 되면 또 참가하겠다고 말하는 박 씨는 매번 대회를 열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23 20:12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부문 MVP 김재호 씨 “겨울 스포츠 중 최고”

스키 정말 좋아합니다. 전북일보 대회는 친구나 가족끼리 와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더 좋아요.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골라인을 통과한 김재호 씨(42용인)는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1위를 차지하는 수준급 동호인이다. 지난 2017년 열린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도 스키 부문 1위를 차지했었다. 23일 대학청년부로 출전한 그는 올해에도 전체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26초0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경기를 마치고 온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스키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겨울이면 50여 일을 스키를 타며 보낸다는 김 씨는 추운날 밖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운동이 별로 없는데 스키는 겨울에 할 수 있는 운동 중 최고라고 말했다. 스키복과 고글, 헬멧, 장갑까지 중무장하면 몸은 따뜻하지만 숨 쉴 때마다 느껴지는 청량하고 차가운 공기의 느낌을 스키의 최고 매력으로 꼽았다. 경기 용인에 거주하지만, 겨울 스키 시즌마다 무주를 찾다 보니 지인들도 생겼다. 그는 무주의 자연환경에 더해 스키를 통해 맺은 좋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무주를 해마다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준비하고 운영한 운영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그는 스키대회는 실력을 갈고 닦은 사람들이 경쟁하는 의미도 있지만, 전북일보 대회는 가족과 친구끼리 와서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즐겁게 경품도 받아갈 수 있는 행사여서 더 좋은 것 같다며 경품을 받은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스키를 열심히 타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말하는 그는 내년에도 여건이 된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23 20:12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더할 나위 없는 컨디션…“활강 경기 진면목”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첫째 날. 대회에 참가한 스키어들의 짜릿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아마추어 스키어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성공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리듯 춥지 않은 날씨에 부드러운 설(雪) 질까지 더해져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의 매력을 선보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슬로프 컨디션이었다. 파노라마 슬로프에서 열린 23일 스키 경기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80여 명의 스키 동호인들이 저마다 유연하게 활강하며 속도감을 만끽했다. 남녀로 나눠 초등부(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등 7개 부문으로 열린 이번 스키 경기에서는 경기 용인에서 온 김재호 씨(42)가 모든 부문을 통틀어 가장 빠른 26초06으로 대회 최고 기록을 내며 영광의 스키 부문 MVP를 차지했다. 가파른 코스에 설치된 16개의 기문(게이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참가자들의 질주 본능은 활강 경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초등 저학년 여자부에서는 안희지(50초58), 남자부는 박건태(39초99)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고학년에서는 여자부 김채리(33초53), 남자부 박재민(34초07)이 1위에 올랐다. 김채리 양은 2차전에서 넘어지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도 보였지만, 1차전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본격적으로 스피드가 붙은 중등부 경기에서는 남자부 김찬오(31초53), 고등 여자부에서는 송휘린(59초79)이 우승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대학청년부에서 대회 MVP가 나왔다. 남자 대학청년부는 김재호 씨가 26.05의 기록으로 이 부문 1위이자 스키 부문 MVP를 차지했다. 여자 대학청년부에서는 김수민 씨가 34초25의 기록으로 1위를, 박진경 씨가 37초64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년부와 실버부의 연륜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엿볼 수 있었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유재규 씨가 28초43으로 대학청년부 못지않은 좋은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도 송혜진 씨가 41.4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65세 이상이 출전하는 실버부에서도 황인묵 씨가 40초91로 남자부 1위를, 조옥란 씨가 45.4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22일 개회식으로 대회를 시작한 이번 대회는 24일 스노보드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며,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저변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6년째 열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23 20:12

‘진실공방’ 속 거센 사퇴론에 직면한 이기흥 체육회장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체육계 폭력성폭력 사태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거센 사퇴론에 직면했다. 1차 책임은 관련 사태를 은폐묵인방조한 해당 종목 단체에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징계해야 하는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의 책임도 작지 않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 회장이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가 들어서 한국 체육의 새로운 시스템을 짜는 게 도리상 맞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이 회장과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명규 전 부회장 간의 공방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면서 이 회장의 사퇴론은 정점에 치달은 모양새다. 이 회장이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전명규 전 부회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와의 삼자 회동에서 심석희를 상습 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를 대표팀에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한 발언이 언론에 알려진 뒤 이 회장은 궁지에 몰렸다. 이 회장과 체육회는 올림픽 기간 심석희를 만난 사실이 없다며 발언 자체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빙상계 적폐로 몰린 전 부회장이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회장의 발언 사실을 다시 소개하면서 이 회장은 막다른 골목에 섰다. 전 부회장은 삼자 회동에서 한 이 회장의 발언을 전하며 회장님이 보고를 잘못받은 것 같다며 (심석희에게) 저 말에 개의치 말고 경기에 전념하라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 회장과 체육회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아울러 이 회장이 폭행 피해자인 심석희에게 가해자인 조 전 코치를 살려주겠다고 한 것은 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가능성에 얼마나 둔감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 회장과 체육회는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미투(나도 당했다) 고발이 잇달아 터지자 관련 대책을 수시로 발표하고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 회장의 현실 인식이 안이하다는 평가가 체육인들 사이에서 나온다. 이 회장은 최근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회원종목단체장과 연쇄 간담회를 열고 체육인들의 반응을 살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체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회장은 사퇴를 고민한다면서도 현 사태의 수습이 먼저라며 과거에 벌어진 종목별 폭행성폭력 사건을 이참에 완전히 털고 가야 한다는 점을 주문했다고 한다. 이어 체육회에 당면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자신과 체육회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일부 사회단체 등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체육인은 중요한 시점에서 체육회를 이끄는 이 회장의 언행이 체육인들에게 큰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3년 전 선거에서 엘리트 스포츠를 책임진 대한체육회와 생활 체육을 이끈 국민생활체육회의 결합으로 탄생한 통합 대한체육회의 첫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체육회의 경제적 자립과 스포츠 선진국을 향한 어젠다 2020을 발표하고 의욕적으로 업무를 수행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후보 셀프 추천 논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자원봉사자 갑질 파문, 측근 인사 체육회 요직 배치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러다가 봇물 터진 체육회 미투 고발 운동 후 적폐의 온상이 된 빙상연맹의 광범위한 우선 조사와 책임자 징계를 발표한 직후, 빙상계 폭력파벌 논란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온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과 진실게임을 벌이는 아이러니한 처지에 놓였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22 19:46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이모저모

● 전북도체육회, 스키 꿈나무에 격려금 전달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회식이 열린 22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홀에는 참가선수들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온 가족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형형색색의 스키복과 보드복을 입고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으로 행사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개회식에 앞서 전북도 체육회는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스키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달식은 오는 2월 개막하는 제100회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전북도 체육회 소속 스키스노보드 초중등부 선수 32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동계체전에 참가하는 스노보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스키 종목의 선수들은 전국 동계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동계훈련에 들어가 참석하지 못했다.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성황리에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호인과 선수들 모두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월에 있을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회 전 기분 좋은 출발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회식이 열린 22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홀. 공식적인 개회식이 끝나고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대회 참가선수들과 응원하기 위해 함께 온 가족 경품추첨 시간에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길 바라며 기대하고 있었다. 경품 중 1등 상품으로 42인치 TV 추첨이 이뤄지자 참석자들의 눈은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의 손으로 쏠렸다. 행운의 주인공은 노연화 씨(23). 전주에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 5명과 무주를 찾았다. 평소 경품추첨 시 운이 좋아 많은 경품을 받았다는 노 씨는 친구들에게 당첨되면 백 텀블링을 하며 나가겠다고 공약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노 씨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친구들에게와하는 소리와 함께 단상으로 뛰어나가 무거운 TV를 받아 끌면서 자리로 들어왔다. 경품을 수령한 노 씨는 곧장 어머니께 전화해 엄마. 나 TV 탔어. 목적을 다 이룬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회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하는 노 씨는 상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박태랑 수습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9.01.22 19:46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전국 동호인들 ‘은빛 설원’ 달린다

2019년 전북일보배 스키 스노보드 대회에 참석한 모든 선수는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정정당당히 대회에 나설 것을 다짐합니다. 선수대표의 선서와 함께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실력을 뽐내기 위해 참가한 200여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화이팅과 함께 화려하게 개막했다. 무주 덕유산의 은빛 설원을 배경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동호인들의 스키스노보드 레이스가 펼쳐진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스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스키스노보드 인구의 저변 확대와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6년째 열리고 있다. 개회식에는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와 가족,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전주에서 비보이로 활동하는 이스트기네스의 공연으로 달아오른 무대는, 김국진 전북스키협회 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열기를 더했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태권도와 겨울 스포츠의 성지인 무주에서 뜻깊은 대회가 해마다 치러지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바이애슬론과 스키, 스노보드 꿈나무들의 고향 무주에서 전북일보 대회 개최지가 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발탁되고 더불어 대회의 명성과 권위 또한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은 눈부시게 하얀 설원 위를 활주하기 위해 세 개의 계절을 기다린 여러분의 설렘과 행복이 느껴져 오늘 대회가 더욱더 값지게 느껴진다며 아름다운 덕유산 설원에서 좋은 추억과 인연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탁 전북도의원도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와 선수단 안전, 동계 스포츠 열기 확산 등을 기원했다. 경기는 남녀로 나뉘어 펼쳐지며, 스키는 23일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스노보드는 24일 △청소년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린다. 대회 종목은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며, 12차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대회 개회식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고영호 전주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 △황인홍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황의탁 전북도의원 △이광환 무주군의회 부의장 △윤정훈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원 △문은영 무주군의회 의원 △송혁 농협 무주군 지부장 △곽동열 무주농협 조합장 △양승욱 구천동농협 조합장 △이규성 국립공원 덕유산 사무소장 △김시곤 무주덕유산리조트 대표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서창원 전북일보 이사 △위병기 전북일보 문화사업국장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22 19:46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팡파르

무주 덕유산 설원에서 동계스포츠의 꽃 스키와 스노보드 대제전이 개막했다.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개회식이 22일 오후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질레탈홀에서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인구 저변 확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6년째 열리고 있다.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서창원 이사, 위병기 문화사업국장과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을 비롯해 참가 선수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께서는 은빛 설원을 질주하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시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시길 바란다며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안전한 무사고 대회가 되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더욱 높아진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좋은 대회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22 19:46

“스포츠산업 국가 전략사업 육성 전담 조직 설립 추진”

정부가 스포츠산업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 조직 설립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제3차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2019~2023년)을 발표하면서 스포츠산업진흥원(가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산업진흥원은 중앙 차원의 전담 진흥조직으로 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스포츠산업지원센터와 지역 스포츠산업 진흥 조직인 지역거점센터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산업통계생산과 산업체별 국내외 경쟁력강화 원스톱 지원서비스 제공, 스포츠 산업지원센터와 지역거점센터 협력 사업 발굴,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한다. 또한 지난해 75조 원이었던 국내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를 2023년까지 95조 원으로 확대하고, 96%에 달하는 근로자 10인 미만 영세 기업의 외형을 넓혀 작지만 강한 강소형 기업 육성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3차 중장기 계획은 과거 1, 2차 계획과 비교해 볼 때, 스포츠산업의 규모적 확장뿐 아니라 내실 있는 산업 성장을 도모해 개별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며 중장기 계획에 담긴 정책 방향을 매년 수립하는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 계획에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21 19:49

핸드볼 남북단일팀 첫 승 이끈 강전구 "최선 다해 이겼다"

남자핸드볼 남북 단일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리를 이끈 강전구(29두산)가 일본과 경기를 마친 뒤 벅찬 소감을 밝혔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 단일팀은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2124위 순위전에서 일본을 27-25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비교적 잘 싸웠으나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해 애를 태웠던 코리아는 이날 일본을 잡고 단일팀 결성 이후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전반에 2골을 뒤졌고, 후반에도 거의 동점과 1골 차 열세를 반복하다가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m 스로를 연달아 성공해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날 단일팀의 상대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최근 기량 향상이 두드러진 팀이었다. 아이슬란드 출신 다구르 시구르드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이날 한국을 상대로 혼자 10골을 터뜨린 프랑스계 도이 레미 앙리 등 혼혈 선수도 3명이 포진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과 순위전에서 7골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강전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일본이 최근 전력이 좋아지고 있어 긴장했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별리그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혼자 12골을 몰아쳤던 강전구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32골을 넣어 득점 순위 9위에 올라 있다. 북측 신명철 코치도 경기를 마친 뒤 일본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우리 골키퍼가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과 경기에 골문을 지킨 박재용(한국체대)은 방어율은 29%(10/35)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후반 고비 때 상대 슈팅을 여러 차례 선방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이날 경기에서 북측 선수로는 리영명이 5분 4초간 출전하며 남북 합작 일본전승리에 힘을 보탰다. 단일팀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23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1위 결정전을 치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20 18:19

수영 동호인 대회 '코리아 마스터스 2019' 내달 전주서 개최

동호인들이 기량을 겨루는 수영 마스터스 대회가 통합 대한수영연맹 주관으로는 처음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코리아 마스터스 2019'를 개최한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수영을 통합한 이후 대한수영연맹이 마스터스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기초종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수영 저변 확대 및 활성화,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오는 8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마스터스수영선수권대회 홍보 및 붐업도 꾀한다. 수영연맹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코리아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첫째 날에 학생부, 둘째 날에 성인부 경기를 치른다. 개인경기의 경우 학생부는 초등 123부,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그룹, 성인부는 연령에 따라 총 10개 그룹으로 나뉘어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50m에서 그룹 구분 없이 성인부 전체 참가자의 남녀부 종목별 기록 상위 8명씩을 선발해 치르는 결승전 성격의 '코리아 마스터스 톱 8'이다. 수영연맹은 종목별 최고 기록을 한국 마스터스 첫 공식 최고 기록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다이빙 시범과 수구 경기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대회 참가신청은 19일 오후 1시부터 대한수영연맹 홈페이지(swimming.sports.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학생부, 성인부 각각 8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9 12:42

[호주오픈] 정현, 4강 신화 재현은 다음 기회에…2회전 탈락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7일 호주 멜버른 파크의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에게 1-3(2-6 6-1 2-6 4-6)으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의 쾌거를 일궈낸 정현은 올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낮은 에르베르에 덜미를 잡혔다. 1세트를 27분만에 2-6으로 허무하게 내준 정현은 2세트 도중 내린 비 덕에 경기분위기를 뒤바꿨다. 2세트 에르베르의 첫 서브 게임, 상대가 1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약 25분 정도 걸려 지붕을 닫고 코트를 정비한 이후 정현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공세로 전환, 2세트를 6-1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정현은 3세트에서 다시 실책을 연발하며 2-6으로 세트스코어 1-2 열세에놓였고, 마지막 4세트에도 게임 스코어 2-2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3세트에서만 정현은 실책을 에르베르(5개)보다 3배 가까운 13개를 쏟아냈다. 지난해 이 대회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720점을 받았던 정현은 이번 대회 2회전 진출 랭킹 포인트 45점만 방어, 이 대회가 끝나면 세계 랭킹 50위 안팎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정현의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기록한 19위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7 21:57

‘설원의 대향연’ 22일 팡파르… 전북일보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무주 덕유산 설원에서 동계스포츠의 꽃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대제전이 펼쳐진다.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오는 22~24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선수와 동호인을 중심으로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함께 스키스노보드 인구 저변 확대,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6년째 열리고 있다. 스키 경기는 남녀로 나누어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스노보드는 △청소년부(중고등) △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린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후 5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에서 열린다.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위병기 문화사업국장과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을 비롯해 참가 선수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스키와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으로 치러지며, 12회전 경기 중 가장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17 21:57

전북 바이애슬론 동계체전 10연패 청신호

전북 바이애슬론이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동계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17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 바이애슬론 선수단이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다음 달 열리는 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종목 10연패 달성이라는 대기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33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 선수단은 여고등부와 여중등부, 남초등부, 단체 계주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여중등부와 여고등부, 남자 초등부(고학년)는 스프린트에서 금은동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여중등부와 여고등부에서 안성중고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안성중과 무주중이 출전한 여중등부 계주에서는 안성중이 무주중을 5분36초2로 이겼다. 안성중과 무주중 여중부는 선의경쟁으로 타 시도에서 넘사벽으로 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수린(안성중1)은 스프린트(20분55초7)와 개인(37분22초9), 계주(1시간10분56초5)에서 3관왕 금빛질주를 펼쳤고, 최준기(무풍고1)는 개인(42분07초4)과 계주(1시간10분18초9)에서, 이현주(안성고2)는 스프린트(25분29초7)와 계주(1시간09분42초)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고민준(설천초6)도 스프린트(9분58초)와 개인(15분43초2)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상은(스프린트), 한성현김한빈(계주), 정민성심진용, 안성중 김가은박희연, 무주중 유설희최유리, 김희호최윤아, 김지아이채승이민주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프린트 남초등 고학년 박기범(안성초)은 2관왕을 차지한 고민준(설천초)에게 9초8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순배 전북바이애슬론 전무이사는 회장컵에서 보여준 전북선수단의 실력은 동계체전에서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은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함께 면밀히 분석해 동계체전에서도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17 21:57

'호주오픈' 페더러, 에번스 꺾고 20년 연속 3회전 진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16연승을 내달렸다. 페더러는 16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대니얼 에번스(189위영국)를 3-0(7-6<7-5> 7-6<7-3> 6-3)으로 제압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연달아 호주오픈을 제패한 페더러는 2016년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패한 이후 이 대회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17년에 세계 랭킹 41위까지 올랐던 에번스를 만난 페더러는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며 다소 고전했다. 특히 1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 점수 3-5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에번스의 기세를 잠재웠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20년 연속 호주오픈 본선 3회전 이상의 성적을 낸 페더러의 다음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50위미국)다. 2회전에서 가엘 몽피스(33위프랑스)를 3-1(6-3 6-7<8-10> 7-6<8-6> 7-6<7-5>)로 따돌리고 32강에 오른 프리츠는 1997년생으로 페더러보다 16살이나 어린 선수다. 5번 시드의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은 2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39위미국)에게 1-3(6-4 4-6 4-6 5-7)으로 덜미를 잡혔다. 2017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앤더슨은 호주오픈에서는 2016년과2018년 1회전 탈락, 2017년 불참에 이어 올해에도 2회전 탈락의 부진이 이어졌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위덴마크)가 요한나 라르손(77위스웨덴)을 2-0(6-1 6-3)으로 꺾고 3회전인 32강에 올랐다. 이날 야간 경기로 열리는 마리야 샤라포바(30위러시아)와 레베카 페테르손(64위스웨덴) 전에서 이긴 선수가 보즈니아키의 3회전 상대가 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1.16 20:08

고개숙인 체육계… “철저 쇄신” 한 목소리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폭로에 이어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 사건까지 체육계의 어둡던 민낯이 드러나며 체육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체육계의 폭력성폭력 조사와 징계에서 자정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앞으로 관련 사건의 조사를 모두 외부 전문 기관에 맡기는 등 온정주의를 철폐하고 철저한 쇄신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체육회도 선수 폭력성범죄 근절 대책문을 발표하고 도민 앞에 머리 숙였다. △ 대한체육회 온정주의 철폐, 철저히 쇄신 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각종 가혹 행위와 (성)폭력 근절 실행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체육회는 △성폭력 가해자 영구 제명과 국내외 취업 원천 차단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구조적 개선방안 확충 △성폭력 조사 및 교육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실시 △선수 육성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 등을 다짐했다. 체육회는 폭력성폭력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처벌 대상의 검찰 고발을 의무화하고 홈페이지와 보도자료에 관련자 처벌과 징계 내용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기로 했다. 징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국내 체육 단체와 국가별 체육회(NOC) 등과 협력을 거쳐 가혹 행위 및 (성)폭력 가해자가 국내외 해당 분야에서 절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엄단할 방침이다. 폭력과 성폭력 관련 조사도 전적으로 외부 기관에 의뢰한다. 체육회는 폭력성폭력 관련 사안의 조사와 처리를 시민 사회단체,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의뢰하고 스포츠 공정위원회선수위원회여성위원회 등에 인권전문가를 필수로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도 용기를 내준 피해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메달을 포기하는 일이 있더라도 온정주의 문화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정상화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철저히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북도체육회 합당한 책임 물을 것 전북체육회는 15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가혹행위 및 (성)폭력 근절 실행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체육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부당한 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자체 대책을 마련시행한다. 체육회는 성범죄 등 스포츠인 권익센터(인권예방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채용하거나 외부 전문인력을 위촉하기로 했으며, 신고담당자로 전문상담사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종합 전수조사도 진행한다. 특히 학교에서 순회 운동코치(지도자)를 채용할 경우 적격자를 선별해 낼 수 있는 등의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23차례 실시한 스포츠 인권교육(인권 연합교육 9회찾아가는 인권교육 14회)도 강화하고, 여자운동부 팀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는 심층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고통 속에서 용기를 내어준 피해 선수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각종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는데도 보고하지 않고 묵인방조하는 경기단체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1.15 19:56

정현, 호주오픈 1회전서 3-2 대역전승…'4강 재현 가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250만 호주달러약 503억원) 1회전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3-2(6-7<5-7> 6-7<5-7> 6-3 6-2 6-4) 대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의 쾌거를 이뤄냈던 정현은 17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과 에르베르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2015년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 정현이 2-0(6-4 6-2)으로 이겼고, 같은 해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는 에르베르가 3-2(1-6 6-2 3-6 6-2 10-8)로 승리했다. 다만 예선 경기 성적은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둘의 상대 전적은 에르베르의 1승이 된다. 정현은 이날 클란을 상대로 먼저 1, 2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클란은 개인 역대 최고 랭킹 63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회전 진출인 선수로 특히 호주오픈 본선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선수라 객관적인 전력에서 정현이 한 수 위로 예상됐다. 그러나 1, 2세트를 연달아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면서 정현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 1, 2세트에서 정현과 클란은 서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켜내며 두 번 모두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벌였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은 먼저 3-1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지만 상대 서브 에이스와 포핸드 범실이 이어져 3-3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를 벗어난 왼손잡이 클란은 정현의 서브에서 다운더라인 공격으로 4-3,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자신의 두 차례 서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오히려 6-3으로 달아났다. 정현으로서는 타이브레이크 3-1 리드에서 연달아 5실점 한 것이 아쉬웠다. 정현은 이어진 자신의 서브에서 2포인트를 만회해 5-6까지 따라붙었으나 클란의서브를 받지 못해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반대로 클란이 타이브레이크 초반 3-1 리드를 잡았다. 역시 이번에는 정현이 연달아 네트 대시에 이은 발리 공격으로 2포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로는 정현과 클란이 나란히 자신의 서브에서 득점을 지켜내 클란의 6-5 리드로 이어졌다. 이때 정현은 자신의 서브에서 더블폴트가 나오는 바람에 허무하게 2세트까지 뺏겼다. 전열을 가다듬은 정현은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 2세트를 모두 아쉽게 내준 정현은 3세트 초반부터 클란을 공략했고 3세트 게임스코어 4-1까지 달아난 끝에 6-3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정현으로서는 올해 들어 공식 경기에서 처음 따낸 세트였다. 정현은 앞서 출전한 두 차례 투어 대회에서 모두 0-2 패배를 당했고, 이날도 먼저 2세트를 내주는 등 2019시즌에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6세트를 내주는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일단 한 세트를 만회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정현은 4세트부터 확실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는 등 몸에 이상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 클란을 더 적극적으로 몰아세우며 4세트 역시 게임스코어 4-1로 달아나 풀세트 승부를 예고했다. 4세트까지 3시간 3분이 소요된 이날 경기는 마지막 5세트 게임스코어 5-4에서 정현이 클란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3시간 37분이 걸린 대접전의 주인공이 됐다. 정현은 먼저 게임스코어 3-2에서 0-4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으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키며 기회를 엿보던 정현은 게임스코어 5-4였던 상대 서브 게임에서 상대 실책을 묶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정현은 서브 에이스 10-22, 공격 성공 횟수 34-58로 열세를 보였으나 실책에서 35-84로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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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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