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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지방의원 체육회장 겸직 금지' 논란 (중) 체육계 반응] “재정 독립 안되면 지방체육 근간 흔들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과 관련해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 등의 순기능적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가장 필요한 재정적인 독립이 확보되지 않는 한 지방 체육은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법 개정 추진 과정에서 지방 체육계 등에 대한 꼼꼼한 의견 수렴 과정이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정치권의 이해관계만을 고려해 졸속으로 법 개정을 추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장 큰 문제는 자치단체에서 95% 이상의 예산을 보조, 지원받는 현 상황에서 근본적 해결책 없이 법 개정만 이뤄졌다는 데 있다. △재정 독립 없이 자율 없다 법 개정으로 체육계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예산 확보의 안정성이다. 현재 지자체장의 당연직 체육회장으로 인해 지방 체육에 원활한 지원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체육시설 확보와 종목단체 지원, 각종 대회 예산 지원 등 지역 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한 부분이 컸다. 하지만 체육계에서는 민간 체육회로 전환하게 되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닥칠 우려가 크다. 이런 상황에서 체육회장직을 내려놓은 단체장이 체육에 관심이 적을 경우 예산이 줄어들 우려도 나온다. 게다가 선거 후 지자체장과 체육 단체장 간 정치적 성향 대립으로 재정적 불이익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엘리트 체육도 고사 위기 2017년 말 기준 전국적으로 977개의 실업팀이 있으며, 이 중 절반인 489개 팀이 지방자치단체 소속이다. 298개 팀은 시도체육회 소속이었다. 실업 스포츠를 사실상 지방자치단체가 떠받치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닌 수치다. 한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배경이 지자체 실업팀이다. 예산이 줄어들면 당연히 실업팀의 약화로 이어지고, 이러한 실업팀 약화는 초중고대학 엘리트 체육 약화로 도미노 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크다. 이런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없이 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엘리트 체육도 고사 위기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체육의 정치화 해결도 글쎄 법률 개정 배경에는 체육의 정치화를 방지하겠다는 의도가 컸다. 좋은 취지지만 또 다른 형태로 체육의 정치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체육회가 예산 독립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체육회장과 단체장을 분리한다고 해서 체육의 정치화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더구나 체육회장 선거를 둘러싼 체육인들의 파벌화로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실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통합된 현재의 체육회 종목단체 중에서는 양쪽 출신 인사들 간 대립이 해소되지 않은 곳도 존재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03 20:47

전북체육회, 체육 발전 현장의 목소리 듣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시군 체육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북체육회는 3일 군산시체육회와의 정책 간담회를 끝으로 시군 체육회 릴레이 정책 간담회를 마쳤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소통을 통해 시군 체육회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각 시군 체육회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25일~28일)과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5월10일~12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25일~28일)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논의했다. 또한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사업실적 등 기존의 딱딱한 업무 보고 형식이 아닌, 직원과 지도자 등 각 시군 체육회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이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각 시군 체육회에서는 직원 복리후생 등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체육계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과 관련한 내용도 공유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데 전국 시군체육회에서는 △개정 법률 시행 시기 3년간 유예 △법률에 의한 안정적인 지방 체육 예산 확보 △총회에서 회장 추대 또는 선출 △직원 고용 안정 대책 마련 등을 건의하고 있는 상태다. 전북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각 시군체육회의 실정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등을 찾기위해 정책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각종 의견과 관련 개선방안을 마련해 체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03 20:47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첫날부터 이변 속출…대표선수들도 ‘삐끗’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선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현 대표팀 선수들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전했다. 임효준(고양시청)과 함께 남자 쇼트트랙 쌍두마차를 이루는 황대헌(한국체대)은 남자 1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준준결승을 조 2위로 무난히 통과했으나 준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김건우, 홍경환(이상 한국체대)은 물론, 전년도 대표 곽윤기(고양시청), 서이라(화성시청)까지 모인 죽음의 조를 만났다. 홍경환과 김은석(용인대)이 세게 충돌해 경기가 중단됐다 다시 치러졌는데 선수들이 지쳐 전체적으로 기록이 떨어졌고, 황대헌과 김건우가 4위, 5위에 그쳤다. 황대헌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결승B에서 1위를 했다. 1500m에선 박지원(성남시청)과 곽윤기, 이준서(한국체대)가 13위를 차지했다. 여자 1500m에선 노도희(화성시청), 노아름(전북도청), 김아랑(고양시청)이 13위를 했다. 심석희(한국체대)는 결승에서 선두로 달리다 뒷 선수들에게 추월당하는 과정에서 삐끗하며 4위로 골인했다. 김지유(부산일반)는 7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은 이날 500m와 4일 1000m, 3000m 슈퍼파이널까지 총 4개 종목을 치른다. 순위에 따른 배점을 합산해 남녀 상위 각각 24명의 선수가 67일 열리는 2차 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다. 대표팀은 남녀 8명씩으로 이뤄지는데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에 따라 임효준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자동 선발된 상태여서 나머지 선수들이 7자리를 놓고 싸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4.03 17:13

전북체육회, 선수 권익 보호 ‘총력’

전라북도체육회가 전라북도 스포츠人권익센터 간담회 및 전문강사 위촉식을 열고 선수 권익 보호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체육계에서 폭력폭언 등의 폭력행위와 성범죄 등을 방지해 명랑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운동 현장에서의 각종 불법적이고 불미스러운 일을 파악, 신속하게 처리해 선수들의 권익 대변과 보호 장치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스포츠人권익센터는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을 센터장으로, 인권 관련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상담사와 강사 등 총 8명이 활동하게 된다. 체육인에 대한 폭력성 범죄 신고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스포츠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제2차 피해를 우려해 신고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찾아가는 인권향상교육과 함께 인권 관련 전방위 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비밀유지와 신변 보호 등 철저한 피해자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온오프라인 모두 활용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콜센터 운영 계획도 추진 중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인권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02 20:25

한일장신대 사격부, 창단하자마자 메달 휩쓸어

창단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한일장신대학교 사격부가 전국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한일장신대 사격부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등 메달을 싹쓸이했다. 한일장신대 사격부는 지난달 18일 창단식을 가진 신생팀이지만, 창단 후 첫 대회부터 우수한 실력을 선보이면서 전국 유수의 대학 사격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일장신대 사격부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제31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성윤호와 박재호, 경원빈, 이웅원은 공기권총 단체 경기와 50m 화약 권총 단체 경기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성윤호는 단체경기 1위를 비롯해 공기권총 개인 1위, 50m 화약 권총 개인 1위 등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오세용은 산탄총 트랩 개인 경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창단하자마자 한일장신대 사격부가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고 있고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주시는 지도자와 구춘서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02 20:25

['지자체장·지방의원 체육회장 겸직 금지' 논란 (상) 법률 개정 배경] “체육을 체육인에게” 독립·자율성 강화에 방점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전국 체육계가 뒤숭숭하다. 각 시군 체육회장을 지자체장이 회장을 맡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는 민간인이 체육 단체를 이끌게 된다. 개정안의 취지에 따라 체육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오히려 체육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법 개정의 배경, 논란이 되는 이유와 대안 등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체육계 또 다른 지각변동 지난해 12월 27일은 법적으로 대한민국 체육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은 날이다. 지난 2015년 3월 3일 체육 단체 통합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이 통과된 후 또 다른 지각변동이었다. 현행 국회법이 국회의원이 체육 단체장을 맡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민체육진흥법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겸직 금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지방 체육 단체에서 지자체장이 체육회장을 당연직으로 맡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장 등이 체육 단체를 이용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은 숱하게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법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은 개정안 통과로 체육 단체에 대한 지자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체육계가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1월 15일 공포된 개정안은 1년 동안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관치 중단, 독립자율 운영 기회 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함으로써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해 국민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등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수많은 기여를 해 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적잖은 폐단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지자체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한 결과 체육 단체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자연스럽게 도태됐다. 체육회장을 겸직한 지자체장이 체육회 사무처장 등의 임명 권한을 갖기 때문에 지방선거 때마다 체육 단체가 선거 조직으로 악용되는 부작용도 있었다. 선거 이후 소위 챙겨주기 인사가 벌어진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체육계가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성과 자율성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체육인들은 체육을 체육인에게라는 주장을 수없이 해 왔다. 구호에 그치던 것이 이제는 눈앞의 실체로 다가왔다. 체육회를 독립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키울 것인지 무대는 마련된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02 20:25

상쾌한 산행…‘제4회 도지사배 등산대회’ 성황

전북산악연맹이 주최한 제4회 도지사배 등산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31일 오전 10시부터 남원 솔바람 건강길 덕음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남원시의회 의장, 이용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14개 시군 산악연맹 및 산악단체 동호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 등반대회 선수 선발전을 겸해 이뤄졌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건전한 산악문화 정착과 산악동호인들의 우호증진 및 건전한 산악문화 정착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와 새만금 공항 건설 성공 기원을 위한 참가자들의 결의문 채택도 이뤄지며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춘향골 남원의 전통 미와 현대적 편익시설을 갖춘 춘향테마파크와 천년 사랑을 맹세하는 사랑의 광장을 비롯한 덕음산에서 애기봉, 달봉, 천문대로 이어지는 건강 솔바람 길을 걸으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산행을 마치고 나서는 참가자들의 화합과 우호 증진을 위한 축제의 장도 마련돼 화합과 우정을 나눴다. 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은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산행을 해 준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산을 통한 행복과 감동을 나누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산악연맹과 남원산악연맹이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남원시, 전북체육회, 남원시체육회, (주)콜핑, 삼원중공업, 한원컨벤션, 아이푸드, 웨스틴 마린 등이 후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01 20:28

101번째 우승 거둔 페더러, 코너스의 최다승 기록 넘어설까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는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페더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35만 9천455 달러)에서 존 이스너(9위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작 후 약 한 시간 만에 2-0(6-1 6-4)으로 이스너를 손쉽게 제압한 페더러는 이번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10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81년생인 페더러는 한국 나이로 39살인 노장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며 정상에서 군림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3번이나 결승에 올랐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0위그리스)에게 밀려 16강에서 탈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의 경기력은 올해만 반짝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부상으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2016년을 제외하고 페더러는 해마다 꾸준히 승수를 쌓아왔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2017년에는 윔블던을 비롯해 7개 대회를 휩쓸었고, 지난해에도 호주오픈을 포함한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탈락할 때만 하더라도 노쇠화로 인한 페더러의 은퇴 가능성을 점치던 사람들이 많았으나 현재 그런 이야기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테니스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룬 듯 보이는 페더러지만, 여전히 지미 코너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는 최다승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1972년부터 1996년까지 24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 109번의 우승을 차지한 코너스는 페더러 이전에 테니스계를 지배했던 선수였다.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던 109승이라는 기록에 페더러는 8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자 테니스 선수 중 통산 100승을 넘긴 선수는 페더러와 코너스 둘뿐이다. 코너스는 지난 3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페더러가 100번째 우승을 거두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세자릿수로 온 걸 환영한다며 그동안 혼자서 아주 외로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8승은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다. 상승세에 있는 페더러라도 올해 안에 코너스의기록을 따라잡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최근 몇 해 동안의 성적과 올해 기량으로 미뤄봤을 때, 페더러가 앞으로 몇년간만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면 충분히 코너스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4.01 20:28

남자 아이스하키, ‘키예프의 기적’ 재현 노린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를 겨냥해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에 나선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후 진천선수촌에 소집, 장기 합숙 훈련을통해 29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아이스하키가 출전한 역대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가운데 가장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세계 랭킹 16위의 한국은 29일 헝가리(20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슬로베니아(15위), 카자흐스탄(18위), 리투아니아(25위), 벨라루스(14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슬로베니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는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수준의 강팀이고, 헝가리는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호각을 보인 난적이다. 디비전 1 그룹 B에서 승격한 리투아니아가 비교적 전력이 처지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최근 가파른 상세를 타고 있어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이번 대회 1위와 2위 팀은 2020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로 강등된다. 객관적 전력을 놓고 볼 때 승격이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지만 심기일전해 2017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일궈냈던 이변을 재현한다는 것이 대표팀의 각오다. 최근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서 혼전이 거듭됐고, 2016년 이탈리아, 2017년 한국, 2018년, 영국 등 약체로 평가됐던 팀들이 월드챔피언십에 승격하는 이변이 거푸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아이스하키가 키예프의 기적 재현에 도전해볼 여지는 충분하다. 대표팀은 1일부터 1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체력 훈련과 빙상 훈련을 병행하는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 후 11일 일본 도마코마이 전지훈련에 나선다. 13일과 14일 두 차례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치른 후 15일 귀국하는대표팀은 16일 곧바로 진천선수촌에 재집결, 21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 후 23일 결전지로 떠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객원코치로 임명된 러시안 레전드 세르게이 넴치노프(45)는 전날 귀국해 1일부터 시작되는 훈련에 합류한다. 넴치노프는 소비에트연방 대표로 1989년과 1990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1991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진출, 1994년(뉴욕 레인저스)과 2000년(뉴저지 데블스) 스탠리컵 챔피언에 올랐다. 1996년 월드컵 하키,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하는 등 현역 시절 러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명성을 떨쳤고, 은퇴 후에는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 최고 명문인 CSKA 모스크바(2008-2011) 사령탑을 역임하는 등 지도자로서도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4.01 20:28

전북, 펜싱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서 선전

제48회 대한펜싱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이 남중부와 여중부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휩쓸면서 두터운 펜싱 선수층을 확보한 전북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전북펜싱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8일간 전남 해남에서 펼쳐지는 회장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종목에서 이리중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호원대 정한길 선수도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에페에서도 이리북중 배현실 선수와 호원대 정한길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사브르에 출전한 이리중 신찬양 선수는 개인전 3위, 에페의 이리북중 유승범 선수 등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에페 이리북중 3위, 사브르 익산지원중 3위, 에페 호원대 3위, 플러레 우석대 3위, 사브르 호원대 3위 등 전북 선수단은 거의 전 종목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이번 대회의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펜싱협회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뛰어난 펜싱 선수들이 전북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다며 전북과 익산의 효자 종목인 펜싱이 더욱 활성화되고 뛰어난 선수가 많이 배출되도록 도민과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9.03.31 19:59

[2019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 전국 마라톤 동호인 1000여명 ‘바람 질주’

지난 31일 오전 8시 2019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 출발지 전주 호남제일문 일대에는 1500여 명에 달하는 선수와 가족, 응원단이 운집했다. 이름 아침부터 불어온 차가운 강풍에 서 있기만 해도 저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였지만, 마라톤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의지까지 꺾을 수는 없었다.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은 저마다 깃발을 내걸고 몸풀기에 여념이 없었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몸을 데웠다. 본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참가 선수들의 몸풀기 체조가 이어졌으며 레이스를 앞두고 큰 함성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에는 장영달 우석대 총장과 김승수 전주시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김민호 제7공수특전여단장을 비롯해 전북육상연맹 한오규문정구김칠수 부회장과 엄재철 전무이사, 정재환 총무이사,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서창원 이사, 위병기 문화사업국장, 강인석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는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라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오늘 이 대회가 좋은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은 오전 9시 호남제일문 앞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봄빛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코스는 호남제일문조촌교차로CBS전북방송도도교차로(5km 반환점)칠정마을입구성덕농협하나로마트김제 득룡교(10km 반환점)백구가구단지난산초등학교전북농식품사관학교코카콜라음료학동교차로백구초등학교백구면사무소현대모비스전주물류센터(하프 반환점)로 종목별 반환점을 돌아 역순으로 달려 호남제일문으로 골인했다. 대회 결과, 남자 청년부 하프 부문에서 로버트 허드슨 씨가 1시간15분50초로 1위로 골인했다. 이어 이재식 씨가 1시간17분09초로 2위, 조우원 씨는 1시간23분07초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남자 장년부 1위는 1시간25분05초를 기록한 나종태 씨가 차지했다. 2위는 김재복 씨(1시간25분42초), 3위는 강호 씨(1시간26분03초)다. 여자부에서는 노은희 씨가 1시간36분56초로 1위, 박경림 씨가 1시간43분35초로 2위, 송미숙 씨가 1시간44분42초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자 10km에서는 김수용 씨가 36분05초로 1위, 이희문 씨가 36분27초를 기록해 2위, 오종원 씨가 37분26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 10km에서는 한정연 씨(41분47초)가 1위, 이은혜 씨(42분46초)가 2위, 이영숙 씨(45분15초)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남자 5km에서는 김선호 씨가 가장 먼저 골인했다. 여자 5km에서는 박재민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하프 우승자에게는 남여 각각 상금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 4~5위 7만 원이 주어졌다. 10km 우승자는 15만 원, 준우승은 10만 원, 3위 7만 원이며 5km의 경우 우승 10만 원, 2위 7만 원, 3위 5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코스별 6~10위 입상자에게는 지역특산품이 지급됐으며 단체전 우승팀에게도 30만 원, 준우승 25만 원, 3위 팀에는 20만 원, 4위 15만 원, 5위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3.31 19:59

[2019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 진정한 마라토너들의 축제…단체팀 참가 줄이어

2019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 지난 31일 오전 8시. 도롯가에 핀 벚꽃과 목련꽃을 시샘하듯 매서운 칼바람이 얼굴을 훑고 지나갔다.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컨디션이 걱정됐지만, 대회장에 모인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희미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듯 마라톤에 대한 열정이 뿜어져 나왔다. 전북,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모인 단체팀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익산에 있는 제7공수특전여단 소속 장병을 비롯해 우석대 태권도학과 재학생, 도내 대표 탄소 기업인 비나텍 임직원까지 대규모 인원을 이끌고 대회를 찾았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소규모 마라토너들의 모임도 쉽게 눈에 띄었다. 제7공수특전여단 100여명의 장병은 출발 전 김민호 여단장(준장)의 체력은 국력이다.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힘찬 구호에 맞춰 함성을 내지르며 군인의 기상을 보여줬다. 김민호 여단장은 장병들과 함께 대회 5km 코스를 완주하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젊음과 패기의 상징 우석대 태권도학과 재학생 120여명도 도복을 입고 레이스를 펼치며 태권도의 기상과 젊음의 패기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장영달 우석대 총장도 학생들과 함께 레이스에 참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회에 출전한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경우 상당수가 동호인 못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해마다 대회에 참가하는 비나텍(주) 임직원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열정, 소통, 나눔이라는 사훈이 적힌 형광색 조끼를 맞춰입은 임직원 80여명은 10km 구간을 모두 완주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코스를 완주한 성도경 대표는 전 직원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좋은 회사생활을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마라톤 동호회인 전주 러너스클럽 회원 50여명과 71년 돼지띠 친구들이 모인 동호회원 15명도 참가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정안전부 최훈 지방행정정책관과 직원 10여명도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덕진경찰서, 김제경찰서 소속 교통경찰이 물 흐르듯 막힘없는 차량 통제와 안전한 선수 에스코트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큰 힘을 보탰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50여명이 나와 대회 운영을 도왔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3.31 19:59

[2019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 금빛 질주 하프부문 1위에 허드슨·노은희

△ 남자부 1위, 로버트 허드슨 씨 출발 전 스타팅 라인에서부터 참가자 모두의 관심을 받는 출전자가 있었다. 바로 로버트 허드슨 씨(32). 금발에 키가 큰 외국인 참가자의 모습에 다른 참가자들의 시선이 한곳에 모인 것은 당연했다. 남자 청년부 하프 부문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라인을 통과하며 다른 참가자의 이목이 로버트 씨에게로 쏠렸다. 기록은 1시간15분50초.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지금은 전북대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는 그는 달리기가 좋아 시간이 날 때마다 전국 곳곳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톤광이다. 그는 달릴 때 상쾌한 기분이 좋다며 1위를 해서 기쁘고 앞으로도 마라톤을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여자부 1위, 노은희 씨 당당한 모습으로 여느 남자 마라토너보다 일찍 결승선을 통과한 여자부 노은희 씨(46). 하지만 결승선을 통과하는 얼굴이 어둡다. 예상했던 기록보다 한참 뒤처진 기록 때문. 마라톤을 시작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아마추어 마라토너지만 기록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 부문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시간36분56초라는 기록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마침 하루 전인 30일 열린 익산 44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전국마라톤대회에서도 여자부 하프 부문 우승을 기록하고 온 참이다. 그는 출발할 때 맞바람을 맞아 경기하기 힘들었지만, 점차 날씨가 풀려서 다행이라며 기록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1위는 좋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마라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3.31 19:59

남자 테니스 ‘세대교체 물결’…마이애미오픈 4강에 20대 절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3강을 형성한 이후 남자 테니스는 오랫동안 그들만의 잔치였다. 2017년부터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까지 9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남자 단식 우승은 모두 위의 세 선수가 돌아가며 나눠 가졌다. 호주오픈 결승전 역시 조코비치와 나달의 대결로 치러졌다. 이들의 나이는 모두 30대 이상이다. 조코비치 1987년생으로 올해 32살이고, 나달과 페더러 또한 각각 33, 38살의 베테랑이다. 20대에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이들은 30대를 넘긴 나이에도 경기력을 유지하며 대회 우승을 거의 독점해왔다. 이런 테니스에도 세대교체의 물결이 일고 있다. 최근 대회들에서는 20대 신예들 선전이 전보다 두드러진다. 지난해 윔블던 4강에서는 20대 선수가 한명도 없었지만, 올해 호주오픈 4강에는 21살의 신성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0위그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종료된 BNP파리바오픈에서는 26살의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이 페더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진행 중인 마이애미오픈에서는 20대 돌풍이 한층 거세졌다. 아직 8강전이 진행 중이지만, 이미 4강의 두 자리는 30대 이하 선수들로 정해졌다. 19살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57위캐나다)이 보르나 초리치(13위크로아티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고, 20대인 데니스 샤포발로프(23위캐나다)와 프랜시스 티아포(34위미국)가 8강에서 맞붙기 때문이다. 오제 알리아심은 35년의 마이애미오픈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4강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남은 두 자리는 30대 선수들이 차지했다. 34살인 존 이스너(9위미국)가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5위스페인)을 꺾고 4강에 선착했고, 페더러와 33살인 케빈 앤더슨(7위남아공)이 8강에서 대결한다. 페더러는 27일(현지시간) 진행된 16강에서 20대인 다닐 메드베데프(15위러시아)를 2-0(6-4 6-2)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불혹을 바라보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최근 들어 중요한 길목마다 20대 선수들과 맞붙었다. 호주오픈 16강에서는 치치파스에 일격을 당해 탈락했고, 자신의 통산 100번째 우승기록을 작성했던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는 다시 한번 치치파스를 만나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BNP파리바오픈에서 20대에 막혀 준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도 20대 신성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단식 세계랭킹에서도 20대 선수들은 선전하고 있다.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21살의 알렉센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비롯해 팀과 치치파스 모두 점차 랭킹을 끌어 올리며 10위권에 자리했다. 신구 대결로 관심을 끌 마이애미오픈 4강 대진은 28일 이후 확정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3.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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