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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중,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 리그전 우승

완주중학교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7회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리그 결승에서 진광중A를 3대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완주중 배드민턴부는 지난 2월 한국 중등 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 학생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달성하면서 배드민턴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두 56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7팀씩 8조가 리그전을 치러 각 조의 1위 팀이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렸다. 완주중은 A팀(김태림, 박승민, 임관희, 유준서, 김지성, 장하민)과 B팀(이지운, 김진호, 정우빈, 천지민, 박은규)이 8강에 합류함으로써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14일 4강 진출을 위한 토너먼트에서 완주중B는 부산동중A에게 0대 3으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완주중A는 제주사대부중A을 3대 1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 화순중A를 맞아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치러진 결승에서 완주중A는 진광중A를 3대 1로 누르고 대회 첫 우승의 쾌거를 누렸다. 이에 완주중은 남자 중학교 부문 단체상을 받았고, 김태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전으뜸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완주중 조계복 교장은 지난해 소년체전 금메달, 밀양에서 개최된 회장기 전국선수권대회 남학생 단체전 우승3학년 복식3학년 단식을 휩쓸고, 이번 김천 대회까지 우승을 거두면서 5월에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자신감과 사기가 높다면서 학생, 코치, 학부모 모두가 일심동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16 20:30

전주대 레슬링부, 3개의 태극마크 획득

전주대학교 레슬링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전북 레슬링의 에이스인 완주군청 소속의 이한빛(여)은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진출했다. 최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년 세계시니어 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및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에 출전한 전주대 레슬링부는 3명이나 국제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강현수(2년)와 권정율(2년), 김민준(1년)이 그 주인공으로, 각각 그레코로만형 87kg급과 97kg급, 130kg급에 출전해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8월 에스토니아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원광대 레슬링 선수들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 아쉽지만 국제대회 출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자유형 62kg급에 출전한 이한빛은 결승전에서 충남도청 선수를 상대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12차 선발대회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차지한 이한빛은 오는 6월 최종 선발전을 통해 오는 9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대회의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전북도청 레슬링 선수들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 3위를 기록했다. 전북레슬링협회 정환기 전무이사는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지만 희비가 엇갈렸다며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16 20:30

전북산악연맹 “도민 소중한 인명 보호, 산악 안전사고 예방 위해”

전북산악연맹이 도민의 소중한 인명보호와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2019 도민 산악안전 등반대회가 14일 순창 강천산 일원에서 산악동호인과 발달장애인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최근 등산객들의 안전 불감증과 무분별한 산행,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악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도민의 소중한 인명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강천산 일원에서 열린 대회는 1코스(매표소-강천사-현수교-신선봉(전망대)-강천사-매표소)와 2코스(매표소-강천사-구장군폭포-산상산-구장군폭포-강천사-매표소)로 실시했다. 도민과 산악가족들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강천산을 오르며 호연지기를 느꼈고, 등산하면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산행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산악안전 등반대회를 마친 뒤에는 전북산악연맹 구조대원들의 심폐소생술과 응급구조에 대한 시연과 함께 산악가족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축제와 경품추첨도 이어졌다. 이번 산악안전등반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2일부터 29일까지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등산대회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도민 산악안전 등반대회는 전북산악연맹의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업으로 산을 통해 도민의 건강은 물론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등산 동호인들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산행수칙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15 20:12

[전북일보배 제30회 전북 직장·클럽대항 테니스대회] 현대자동차 직장부문·전주완산 클럽부문 우승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5년 만에 전북 직장 테니스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동호인 클럽 부문에서는 전주완산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전북 직장 및 클럽 대항 테니스대회가 지난 13~14일 완주군청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대회에서는 직장클럽별 단체전과 함께 남녀 개인전이 진행됐다. 3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직장 부문 14개 팀과 클럽 단체전 33개 팀, 여자 개인전에도 14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온 현대자동차가 직장 부문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지난 25회 대회에서 직장 2부(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5년 만이다. 이어 대회 최다 우승팀인 전통의 강호 전북대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전북도시가스와 전주페이퍼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직장 개인상 부문에서 현대차동차 배석정이 최우수상을, 전북대학교 청팀 박진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도시가스 김덕기가 매너상, 전주페이퍼 류영찬이 인기상을 받았다. 개인전에서는 남자 일반부에서 이재원김성준 조(전주대봉클럽)가 우승을, 양승준박성관 조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연진광문, 정철우이용인 조는 공동 3위에 올랐다. 국화+금배부와 은배+동배부로 나뉘어 펼쳐진 여자 개인전에서는 140여 명이 참가해 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국화+금배부에서는 남정우김준희 조(전주시 어머니클럽)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순박미숙 조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김영은전경미 조와 현영미이봉주 조가 공동 3위에 각각 올랐다. 은배+동배부 경기에서는 김윤선윤혜선 조(전주시 어머니클럽)가 1위에 올랐다. 조경미이은예 조가 준우승을, 이해자한필수 조와 이선주김복희 조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결승전까지 치열한 다툼을 벌인 클럽 부문에서는 전주완산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대봉클럽이 준우승을, 군산프린스클럽과 전주베테랑클럽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대회에 앞서 지난 13일 완주군청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 위병기 문화사업국장을 비롯해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과 완주군테니스협회 이용수 회장, 곽성만조순덕박종진최금석강동오노병오이경재태미정 부회장, 김승민 전북체육회 본부장, 고재욱 전북도 체육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백성일 부사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정현 선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테니스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테니스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단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대회가 30년 동안 이어져올 수 있도록 공로와 노력이 큰 관계자에게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모평엽 전북테니스협회 고문과 한영택 前 전북테니스협회장, 이영섭 前 전북테니스협회 전무,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 5년 만의 우승기 탈환, 현대자동차 테니스 동호회 배석정 회장 직장 선후배 사이에 기분 좋게 열심히 대회에 참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5년만에 우승기를 들어올린 현대자동차 테니스 동호회 배석정 회장의 말이다. 25회 대회때 장년부 우승을 차지했으니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테니스 사랑으로 유명한 현대차 전주공장이기에 더욱 그렇다. 100명이 넘는 동호인이 있고, 공장 내 클럽만 3개가 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표팀 선발을 거쳐 선수 7명과 감독까지 8명이 출전했다. 배 회장은 선수출신 테니스 선수가 없다보니 우승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승 욕심 내지 않고 매 경기 열심히 한 것이 우승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장 부문 우승으로 회사에서도 기뻐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통해 회사 동료들과 더 끈끈한 결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14 21:06

벚꽃 휘날리는 군산을 달리다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14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과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엘리트 부문 우승은 케냐 출신 로버트 쾀바이 선수가 차지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1만1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회 결과 로버트 쾀바이 선수가 2시간 10분 59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부문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국내 선수 중에는 남자부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 선수가 2시간 14분 21초, 여자부 논산시청 소속 이수민 선수가 2시간 35분 09초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부문에서 군산시청 소속 선수 도현국(2시간18분26초), 백동현(2시간19분14초), 김무연(2시간21분41초)선수가 종합기록 6시간59분21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와함께 하프 10km, 5km 코스의 마라톤에 참여한 9800여 명의 동호인들은 경쟁보다 마라톤 자체를 즐기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며 마라톤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정착돼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TV생중계를 통해 서해안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군산시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족, 대회관계자 등 많은 관광객이 군산에 머물러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통제로 인해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를 유지해 준 군산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앞 다투어 참가하는 국제마라톤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기록은 다음과 같다. ◇풀코스 △1위 로버트 쾀바이(케냐) 2시간10분59초 △2위 멘지수 게자하임(에티오피아) 2시간11분35초 △3위 이스마엘 무하메다민(에티오피아) 2시간11분46초 ◇국내부(남) △1위 김영진(경기도청) 2시간14분21초 △2위 도현국(군산시청) 2시간18분26초 △3위 조세호(이천시청) 2시간18분43초 ◇국내부(여) △1위 이수민(논산시청) 2시간35분09초 △2위 박호선(경기도청) 2시간38분22초 △3위 김선애(SH서울주택도시공사) 2시간41분49초.

  • 스포츠일반
  • 이환규
  • 2019.04.14 20:15

제16회 사랑의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성황리 종료

제16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12~13일 양일간에 걸쳐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시의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전국에서 찾아온 장애인 및 비장애인, 익산시민 등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애인의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자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구현을 위해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 대회는 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가 대상을 받는 대회다. 먼저,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된 거북이마라톤 대회에는 70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했다. 중앙체육공원을 출발해 남성총동창회관, 2공단사거리, 신흥정수장 등을 거쳐 중앙체육공원으로 되돌아 오는 6.5km 구간의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응원하고 이끌어 주며 달리는 훈훈한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또한, 12~13일 이틀동안 진행된 러블리투어는 매년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접수 이틀 만에 마감도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미륵사지석탑과 왕궁리유적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 퍼레이드, 한마음풍물패 공연, 페이스페인팅, 이미용봉사, 무료진료, 건강검진,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단체에서의 재능기부는 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특히 코레일 전북본부 임직원 및 가족들은 대회 후원금 기탁 및 먹거리부스 운영을 통해 선수와 시민들을 위해 팝콘을 만들어 나눠줬고, 동우화인켐 및 아톤산업 직원들은 종합안내소, 급수봉사, 미아보호, 환경미화, 경기보조, 주차안내 등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대회 성공 개최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밖에 익산시화훼생산자연합회는 마라톤대회 완주자들에게 장미꽃 천송이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고, 대회 참가자들은 참가비를 대신해 한 움큼의 쌀 기탁에 나섰는데 이렇게 모아진 사랑의 좀도리 단지는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9.04.14 20:15

전북체육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출전…“소년체전 관심 가져주세요”

오는 5월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전라북도체육회가 14일 열린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도 체육회는 제57회 체육주간을 맞이해 임직원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건강코스(5km)에 참여했다. 체육주간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하는 것으로, 정부 기관과 자치단체, 직장, 학교 등에서 자체 실정에 맞게 체육행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주간이다. 올해의 경우 충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25~28일) 일정과 겹쳐 체육행사를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 도 체육회는 체육주간을 맞아 직원 간 소통과 화합 등을 돈독히 하기 위해 자체 체육대회 또는 봉사활동(등산로천변 쓰레기 줍기 등)을 펼쳐왔다. 이번 주간에는 함께하는 동행 체육 실현을 위해 도내에서 진행되는 국제 규모의 대회에 출전해 엘리트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단순히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아닌 다음 달 익산시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홍보에도 앞장섰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육주간 행사를 뜻깊게 치르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체육을 통해 하나 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14 20:15

양궁 김우진·강채영, 남녀 1위로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

길고도 치열했던 양궁 대표 선발전 끝에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각각 남녀 1위로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됐다. 김우진과 강채영은 1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끝난 2019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2차전 배점 합계 각각 16점, 18점을 받으며 남녀 3명씩인 세계선수권 대표팀에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도 남녀 1위를 차지했던 두 선수는 나흘에 걸쳐 열린 2차 평가전에서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남녀 개인전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두 선수는 보너스 배점 2점까지 추가로 받았으나 이미 1위를 확정한 상황이라 의미는 없었다. 양궁 대표팀의 경우 해마다 전년도 9월께부터 시작하는 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8명씩의 국가대표를 선발한 후 두 차례 대표 평가전을 통해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나갈 상위 34명의 1진 선수들을 추린다. 김우진은 다들 대표팀에 뽑힐 실력이 되는 선수들이라 해마다 3, 4월은 긴장감속에서 보내고 있다며 힘든 선발전을 잘 통과한 만큼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국제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 대표팀의 맏형이 된 김우진은 선수들이 어려지고 주장이 된 만큼선수들을 잘 이끌어 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채영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실업팀 소속으로 나선 거라 안정감이 더 생기기도 했고 마음가짐이 달라지기도 했다며 세계선수권대회에 세 번 나가서 아직 개인전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개인전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선 김우진 선수 다음으로 이승윤(서울시청)과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2, 3위로 선발됐다.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윤은 3년 만에 1진 대표팀으로 복귀했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주인공 이우석은 2년 연속 선발됐다. 특히 이승윤은 지난해에는 8명의 대표팀에도 못 들었기 때문에 대표 선수가 아닌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난해 9월 대표 선발전부터 시작해 다섯 차례의 선발전을 모두 뚫어야 했다. 여자부에선 리우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이 2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대표팀 1진 자리를 지켰다. 역시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최미선(순천시청)이 고교생 안산(광주체고)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3위로 합류했다. 이들 6명의 선수는 곧바로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시리즈에서 예행연습을 한 후 6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오선택 대표팀 총감독은 이번 세계선수권은 내년 2020 도쿄올림픽 쿼터가 걸린대회라 전 세계 선수들이 사활을 걸고 준비하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선발전이 끝난 컴파운드의 경우 남자부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울산남구청), 여자부 소채원(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 김윤희(서울시양궁협회)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4.11 20:36

전북일보배 테니스대회, 묵묵히 함께해 온 30년 발자취

전북일보배 직장클럽 대항 테니스 대회가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전북일보와 테니스가 함께한 30년. 전북일보가 마련한 소박하지만 단단한 무대에서 도내 테니스 동호인들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왔다. 한 대회가 3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꾸준히 대회에 참석해 빛나는 경기를 펼쳐준 아마추어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큰 용기가 됐다. 1314일 완주군청 테니스장에서 펼쳐지는 제30회 전북일보배 직장클럽 대항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들춰봤다. △직장인들의 축제 전북일보배 테니스 대회는 직장 대항으로 1990년 창설됐다. 테니스의 인기가 절정을 달리던 당시 전북일보배 테니스 대회는 도내 직장인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이자 회사의 명예가 걸린 대회였다. 테니스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기 위해 선수들을 직장에 취업시키던 일도 비일비재했다. 그만큼 테니스의 인기가 높았고, 각 회사에서도 테니스를 통한 단합을 중요시했다. 초대 대회에서는 전북대학교가 1부와 2부, 개인상까지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청년부인 1부에서 전북대가 우승을 차지했고, 전주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장년부로 일컬어지는 2부 대회에서는 전북대에 이어 한국유리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여성부 출범클럽팀 참가 전북일보배 테니스 대회는 출범 후 10년이 지나 한 차례의 변화를 맞이했다. 2000년에 열린 11회 대회부터 직장여성부 부문이 신설됐다. 전북일보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직장여성부를 신설하며 직장테니스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보다 폭넓게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당시 처음 열린 직장 여성부문에서는 김제 금성여중의 이은경 씨와 완주중 김양희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열린 26회 대회부터는 직장 대항에 이어 클럽 대항 대회가 추가되며 테니스 동호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독려했다. 생활 스포츠 흐름이 직장 단위에서 클럽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대회 운영도 변화를 줬다. 처음 열린 클럽 대항에서는 남원광한루 클럽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역대 최강팀은 30년을 이어온 테니스 대회의 주요 관심사는 역대 최강팀이 어디냐일 것이다. 1990년 제1회 대회 1, 2부 통합 우승을 차지한 전북대가 최강팀으로 꼽힌다. 전북대는 클럽대항이 시작된 26회 대회 이전까지 1, 2부를 합해 16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에 올랐다. 클럽 대항이 추가된 26회 이후 대회에서도 직장부문에서 2차례나 우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0회부터 20회 대회까지는 동전주우체국 팀의 독주가 눈에 띈다. 10회 1부 우승을 시작으로 20회 대회 1부 우승까지 이 기간 동안 7번을 우승하는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반면 아쉬움을 남긴 팀도 있다. 전북도시가스는 20회 대회부터 25회 대회까지 1부에서 6번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나간 30년 앞으로의 30년 대회와 가장 인연이 깊은 인물로 전북테니스협회 모평엽 고문을 꼽을 수 있다. 전북테니스협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을 당시 대회가 생겨났고 이후 3년여 동안 전무이사를 지내며 대회의 실무적인 일을 도맡았다. 그는 30회를 맞은 대회를 바라보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전북일보 기자들도 대회에 참가해 즐기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면서 어느 대회든 꾸준히 열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전북테니스협회와 전북일보가 똘똘 뭉쳐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골프 등에 인기가 밀려 동호인들이 예전만큼 테니스를 즐기지 않는 점이 몹시 안타깝다며 이런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대회를 열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고맙다. 지나간 30년처럼 앞으로의 30년도 잘 치러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11 20:36

전북체육회 "도민체전 ‘안전’ 최우선"

전라북도체육회가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도민 행복 체육대회로 치르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점검이 한창이다. 전북체육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점검과 실무자 회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을 지속해서 방문해 운동장 상태 등 시설 상황 등을 확인하고, 관람객을 위한 안전체계와 편의시설 정비 사항도 점검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군 간의 과열 경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수 간 폭행 등 불미스러운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에게 안전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만약 체육 현장에서 폭력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위원회 등을 열어 출전 자격정지 등 징계 수위를 결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군에서 상위 입상을 위해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를 등록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선수를 데려오는 등 각종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도와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은 도내 14개 시군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200만 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 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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