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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세계태권도 성공 기원" 제1회 전주 전국마라톤 뜨거운 질주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FIFA U-20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12일 전주에서 11년 만에 열린 전국마라톤대회 열기는 뜨거웠다.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전주 전국마라톤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 온 15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은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대부분 완주했다.오전 9시 전주 호남제일문 앞에서 출발해 번영로 구간을 뛰다가 반환점을 돌아오는 대회는 영상 8도를 넘는 화창한 날씨 속에 남녀 하프코스와 10km, 5km 및 10km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개막식= 출발에 앞서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전북일보 서창원 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당부하며 대회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송하진 도지사는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마라톤은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멋진 스포츠로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주에 온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개인과 가정은 물론 대한민국에도 새로운 봄이 왔다며 전주 전국마라톤대회가 동호인들의 화합과 마라톤 꿈나무 발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출전자들을 격려했다.만남의 광장에는 무료급식소와 응급센터, 식수 공급소, 참가자 쉼터가 마련돼 동호인들의 편의를 도왔다.한편 대회가 펼쳐진 구간에서는 전주덕진서와 김제경찰서 순찰차와 오토바이가 전 구간에 걸쳐 출전자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유도했다.또 우석대부속병원과 전주열린병원, 서해응급이송SOS 구급차들이 선수들의 뒤를 따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이색 참가자= 이번 대회에는 250명이 넘는 제7공수 특전여단 장병들이 레이스를 펼쳐 시선을 모았다. 부대원과 함께 10km 구간을 완주한 박우연 여단장은 도내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과 세계태권도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참가를 원하는 대원들과 함께 출전했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을 앞두고 미군 6명과 그 가족들도 참여했다고 말했다.전주교대부설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80명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육상연맹 부회장이기도 한 김칠수 교장은 도전의식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대회에 나왔다고 말했다.7공수 부대원들과 교대부설초 학생들은 대회 후 완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쳤다.△영광의 주인공= 하프 코스 초대 우승자는 임실군체육회 소속 이재식(36)씨가 차지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지 15년이 됐다는 이씨는 해마다 50여 차례의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마라톤 마니아로 입상 경력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1시간 15분 45초의 기록으로 골인한 이씨는 고향 특산품인 임실치즈 홍보를 위해 전국 대회 출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날씨가 너무 좋았고 코스도 평이해 힘이 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여자부 하프 코스 우승은 아프리카에서 열린 세이셀에코마라톤 풀코스 1위 경력의 문선미(41)씨에게 돌아갔다. 전주 출신으로 현재 안양의 무역회사에 다닌다는 문씨는 2006년 전주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한 뒤 전주에서 대회가 없었는데 고향에서 11년만에 다시 출전하게 돼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매주 3회 10km씩 훈련한다는 문씨는 컨디션 문제로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코스와 날씨, 교통통제 모두가 환상적이었다며 내년에는 보다 나은 기록을 위해 다시 전주에 오겠다고 말했다.5명이 동시에 골인하는 10km 단체전 우승의 주인공은 전주런너스클럽A였다. 트로피를 받은 김학두(50)씨는 80여명의 회원 중 이번 대회에 40명이 출전한 전주런너스클럽(회장 김두희)은 주중 10km씩 2회, 주말 20km의 훈련을 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으로 우승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대회에 계속 출전하겠다고 기뻐했다.△시상식=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과 전북육상연맹 이면우 상임부회장 등이 수상자를 격려한 시상식은 대회 종료 직후 만남의 광장에서 환호와 박수 속에 진행됐다.시상식에서 하프 남녀 우승자는 20만원, 준우승 15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4위20위에게 기념품이 지급됐다. 남녀 10km는 1위 15만원, 2위 10만원, 3위 5만원과 트로피, 4위20위는 기념품이, 남녀 5km는 1위 10만원, 2위 5만원, 3위 3만원과 트로피, 4위20위는 기념품이 주어졌다.10km 단체전 경기 1위팀은 30만원, 2위 25만원, 3위 20만원, 4위 15만원, 5위 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기록칩(10km, 하프)과 찰흑미, 찰현미 등이 주어졌다.◇종목별 입상자 명단△하프 남자=1위 이재식 (1시간 15분 45초), 2위 송기산(1시간 18분 47초), 3위 김용태(1시간 19분 35초)△하프 여자=1위 문선미(1시간 32분 21초), 2위 이윤주(1시간 33분 37초), 3위 김봉의(1시간 38분 57초)△10km 단체전=1위 전주런너스클럽A(김상진, 최종섭, 진재덕, 김학두, 이용현), 2위 전주마라톤클럽A(김갑수, 이대근, 안계원, 이성용, 류진석), 3의 전주런너스클럽B(이상영, 진은철, 박옥남, 김광수, 이승현), 4위 전주마라톤클럽B(박성효, 신용비, 하경성, 유성훈, 김승현), 5위 전주런너스클럽C(박용문, 은영상, 이준영, 장기영, 이성일)△10km 남자=1위 마성민(35분 19초), 2위 조우원(35분 21초), 3위 김선호(36분 3초)△10km 여자=1위 강경아(39분 30초), 2위 안미경(40분 50초), 3위 이은혜(41분 54초)△5km 남자=1위 김성원, 2위 나종태, 3위 김승형△5km 여자=1위 송미숙, 2위 이다혜, 3위 고남순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3.13 23:02

고창 모양성배 전국 오픈 탁구 500명 참가 열전

전국 생활체육 탁구인의 기량을 겨룬 제5회 고창 모양성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1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탁구를 사랑하는 전국 생활체육인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단체전 및 복식으로 나뉘어 펼쳐진 이번 대회는 고창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탁구협회가 주관했다.탁구 인구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매년 치러지는 고창 모양성배 탁구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 범위를 기존 호남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탁구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박우정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탁구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대회 결과는 아래와 같다.△단체전 우승 선운산부-광산탁구(강청용조정범김재현), 복분자부-광주명문(김옥수강병조박명자), 방장산부-아리랑(김경원권택김선옥), 모양성부-고창A(김미순정선영김명희), 어르신부-이경택조동훈김성례 △개인전 우승 혼성1부-김진호(영광), 혼성2부-김선람(전주 송천 미듬), 남자6부-이원진(군산코리아), 여자부-정숙(익산듀스), 어르신부-이경택 △복식 복식1부-오용진정제욱(영광탁구), 복식2부-황선표박웅광(퐁퐁TTC), 여자부-전명자두진옥(군산행복)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7.03.13 23:02

제1회 전주 전국마라톤대회, 봄바람 품고 함께 달려요

2017 전북일보 전주 전국마라톤대회의 출발 총성이 12일 오전 9시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호남제일문 앞에서 울린다.전북일보와 전북육상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전주 전국마라톤대회는 남녀 5km, 10km, 하프마라톤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대회와 6월 24일 개최되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 코스는 호남제일문조촌교차로CBS전북방송도도교차로(5km 반환점)칠정마을입구성덕농협하나로마트득룡교(10km 반환점)백구가구단지난산초등학교전북농식품사관학교코카콜라음료학동교차로백구초등학교백구면사무소현대모비스전주물류센터(하프반환점)로 종목별 반환점을 돌아 역순으로 달려 호남제일문으로 골인한다.대회 당일인 12일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돼 가족과 친구, 동호인들과 함께 달리기에 최적의 날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주와 김제의 최저 기온은 각각 1도와 3도, 최고 기온은 14도와 15도로 예보했다.시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뉘며 하프 남녀 우승자는 20만원, 준우승 15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4위20위는 기념품이 지급된다. 10km는 1위 15만원, 2위 10만원, 3위 5만원, 4위20위는 기념품을, 5km 경기는 1위 10만원, 2위 5만원, 3위 3만원, 4위20위 기념품을 시상한다.또 10km 단체전 1위는 30만원, 2위 25만원, 3위 20만원, 4위 15만원, 5위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대회 일정은 오전 7시부터 칩과 번호표, 기념품을 나눠주며 8시 20분 개회식을 열고 스트레칭을 한 뒤 하프와 10km는 9시에, 5km는 9시 10분에 일제히 출발한다. 이어 12시 시상식이 끝나면 폐회식이 진행된다.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경찰청, 전북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완주메달, 기록증, 기록칩(10km, 하프)과 찰흑미, 찰현미 등이 주어진다.한편 주차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하면 되며 마라톤이 진행되는 도로 일부 구간에서 경찰의 차량 통제가 실시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3.10 23:02

사드 배치, 스포츠에도 '불똥'

중국이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전방위적인 보복에 나서면서 한중 스포츠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중국 원정을 앞둔 축구대표팀은 원래 전세기를 이용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이 열리는 창사로 이동할 예정이었다.월드컵 예선이 중국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7시35분에 열리기 때문에 경기 후귀국 비행 시간을 맞추기가 빠듯해서 였다.그러나 중국은 이달 들어 한국으로 출발하는 전세기 운항을 전면 불허하면서 축구 대표팀이 요청한 전세기 요청 역시 거절했다.대표팀은 아시아나항공과 협의를 거쳐 애초 중국에서 떠나는 출발 시간을 종전 밤 12시30분에서 새벽 1시30분으로 1시간 늦추면서 문제를 해결했다.전세기 운항 불허의 불똥은 오히려 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에 튀었다.대한축구협회는 붉은악마에다 대표팀 후원사가 모집하는 인원을 포함해 원정 응원단 규모를 300여명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전세기를 띄우지 못하면서 그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붉은악마도 원정 응원단 규모를 50명 수준으로 대폭 축소했다.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이 높아지면서 원정 응원단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때문이다.더욱이 월드컵 예선 장소인 창사 허룽스타디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예선 한중전 때 2-0 승리 후 중국 관중이 던진 물병에 붉은악마 원정응원단 한 명이 머리를맞고 부상을 당했던 곳이다.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국협회에 붉은악마 응원석을 블록으로 지정하는 한편 안전요원 배치를 늘려달라고 공식 요청했다.축구 외에 배구와 산악스키도 사드 여파가 미쳤다.한국배구연맹(KOVO)은 다음 달 국내에서 한중 남자 클럽 국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부의 참가 반대로 대회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3.10 23:02

전북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스타트'

도내 4만7000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여해 종목별로 챔피언을 가리는 리그가 오는 11일 부안군을 시작으로 14개 시군에서 개막된다.전북도체육회는 8일 2017 동호인 리그가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각 시군의 체육시설에서 정식종목과 육성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밝혔다.동호인 리그 정식종목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야구,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당구, 볼링 등 모두 10개 종목이며 시군 육성종목으로는 풋살, 수영, 농구, 그라운드골프 등이 있다.이들 14개 종목에는 도내 1886개 클럽의 4만7802명이 참여해 체력 증진은 물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동호인들끼리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게 된다.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시범종목으로 운영해오던 당구와 볼링을 정식종목으로 승격시켜 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동호인들이 리그에 참여하도록 해 종목의 저변확대와 활성화가 기대된다.도내 14개 시군에서 종목별로 1위를 차지한 동호인 리그 우승팀들은 연말에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에 시군의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동호인 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정식종목은 게이트볼, 배드민턴, 배구, 야구, 족구, 축구, 테니스, 탁구, 당구, 볼링 등이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동호인 리그는 생활체육을 즐기는 도민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리그다며 도체육회도 동호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더욱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3.09 23:02

전주종합경기장에 '축구의 봄' 찾아왔다

#. 이야~ 15년 전 전북 현대가 여기에서 경기할 때는 거의 꼴찌였는데 이제는 우승을 네 번이나 하고 다시 돌아왔네요~~5일 오후 3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FC의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이 열린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만난 고모 씨(49)는 연신 흥이 난 목소리였다. 경기에 집중하던 고 씨는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게 점점 실감이 난다며 나도 그땐 젊었는데 경기장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나이가 많이 든 게 눈에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월드컵을 앞두고 잔디관리 등 대회 준비때문에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어 대신 15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린 전주종합경기장에는 2만 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모여 전북 현대를 응원했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홈경기가 열린 것은 지난 2002년 4월 28일 이후 무려 5426일 만이다. 햇수로는 14년 10개월 여 만이다. 전북 현대는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 초 홈경기 7차례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르게 됐다.경기 시작을 1시간 30여 분 앞둔 오후 1시 30분부터 축구팬들이 경기장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전북대 앞 지하보도와 횡단보도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관중부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은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경기장 앞 매표소와 경기장 입구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전북 현대의 지난해 평균 관중은 1만6407명. 15년 만에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개막전임을 고려할 때 인근 교통혼잡은 불 보듯 뻔하다는 예상이 나왔었다.하지만 이날 주변 도로와 주차장에는 불법 주정차된 차량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고, 심한 교통 혼잡도 빚어지지 않았다.전주시와 전북현대구단은 이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종합경기장 내 주차장 이용을 통제하고, 전북대와 인근 덕진초등학교와 전라중학교 등에 협조를 구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관중들도 이를 잘 따랐기 때문이다.이날 개막전에는 2만935명의 많은 관중이 찾았지만,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1980년 증축 이후 37년 여를 사용해온 곳이기 때문에 화장실과 편의시설 등 시설은 다소 불편했지만 축구팬들의 불만은 크지 않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장모 씨(34)는 화장실이 경기장 밖에 있고, 시설물도 낡아 불편하긴 하지만 몇 경기뿐이니 크게 문제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며 어릴 때 축구를 보던 곳에서 다시 축구를 볼 수 있다는 느낌이 새로웠고 오히려 좋았다고 말했다.적막했던 전주종합경기장에 함성이 울리면서 주변 상가에도 활기가 돋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그동안 시민체육대회나 방송사 음악페스티벌 등이 간혹 열리긴 했지만, 대규모 행사는 2001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 공간만 차지하고 주변 상권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경기 종료 후 주변 대학로나 인근 상가를 찾아 침체됐던 인근 상가 경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7경기가 예정돼 있어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전북대 주변 등 경기장 주변 상가가 활기를 찾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7.03.06 23:02

출범 1년 맞는 통합 전북체육회…하나된 양대 조직 일단 연착륙 성공

엘리트체육을 전담하던 전북도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던 전북도생활체육회가 통합을 이뤄 출범한지 1년째를 맞고 있다.지난해 3월 3일 두 단체가 한 몸이 되어 깃발을 올린 통합전북도체육회는 몇 가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물리적 결합에는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다.통합된 전북도체육회는 송하진 도지사를 회장으로 김승환 교육감 등 부회장단과 새로운 이사진, 그리고 감사 2명으로 이사회를 꾸렸다.이후 이사회는 4월 27일 1차 회의에서 도체육회를 2처 1실 2부 7과 8팀으로 개편하는 조직안을 의결하고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1명의 사무처장으로 조직의 일원화를 이룬 타 시도와 달리 2명의 처장을 둔 배경에는 예전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 조직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는 결국 또 한 번의 조직개편을 가져오는 단초로 작용한다.실제 도의회 등에서 사무처 이원화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도체육회는 결국 12월에 2처 1실 2부 7과 8팀의 조직을 1처 2본부 7과로 일원화하는 2차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된다.당초 두 지붕 두 살림이 한 지붕 두 살림을 거쳐 물리적으로 한 지붕 한 살림이라는 구조에 이르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을 흘려보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도내 양대 체육회의 사무처 통합과 함께 추진되던 종목단체의 통합도 논란과 갈등을 피할 수 없었다. 일부 종목단체 회장 선출과 관련 연임 제한 규정이 적용되면서 엘리트체육계와 생활체육계 인사들이 대립했다. 통합을 이룬 종목단체 상당수가 1년이 다되도록 화학적 결합의 완성에 이르지는 못한 배경이다.이런 과정에서도 전북체육은 통합의 부작용보다는 상대적으로 긍정적 결과물을 더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북은 체육계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 9위를 달성하며 작년 10위보다 한 단계 도약하는 진전을 이뤄냈다. 또 소년체육대회도 작년 종합 13위에서 두 계단이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동계체육대회에서도 전북은 열악한 환경을 딛고 19년 연속 종합4위를 사수하며 도민들의 자긍심을 지켜냈다. 이어 생활체육의 큰 행사인 도민체전과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여성생활체육대회도 성황리에 대회를 치렀다.특히 전북 체육은 지난 해 스포츠과학센터 선정, 학교체육시설개방과 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전 예산확보 등 국가 지원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도내에 36개 종목 122개의 전국 및 국제대회와 28개 종목 367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탁월한 스포츠 마케팅도 펼쳤다.이는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됐던 통합에 따른 우려와 갈등을 불식시키는 성과와 지표로 작용한다.통합 2년차를 맞이하는 전북도체육회는 이제 올해 개최되는 전주 FIFA U-20 월드컵 및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내년 익산 등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이끄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지난해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른 변화와 혁신의 과도기였다며 통합 2년차를 맞아 화합과 소통으로 전북체육 성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3.02 23:02

전북출신 선수들 '삿포로 활약'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2017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전북 출신 선수들이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는 평가다.이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선 전북 선수는 바이애슬론 김용규와 스키점프 최흥철을 비롯해 모두 7명.전북 선수들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금 16, 은 18, 동 16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선수단의 활약과 비교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설상 종목에서 아시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분전했다.먼저 바이애슬론의 무주군청 김용규(24)는 지난 24일 12.5km 추적 경기에서 39분58초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김용규의 동메달은 바이애슬론 국제 대회 사상 첫 개인전 메달이자 2003년 이후 14년만의 남자 선수 입상 기록이다.무주 무풍초와 무풍중고를 졸업한 김용규의 성적은 그동안 바이애슬론에서만큼은 전국 최강을 자랑하며 선수 양성의 터전으로 자리 잡은 전북 체육의 개가라는 평가가 그래서 나온다.전북은 올해까지 전국동계체육대회 19년 연속 종합 4위를 지켰으며 매년 종목 1위를 기록하는 바이애슬론의 성적이 타도에 비해 월등하다.이는 지난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계기로 스키 종목의 선수가 계속해서 양성됐고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맺었음을 의미한다.또 스키점프 단체전에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에 이어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설천고 출신 최흥철(37하이원)의 활약도 감동으로 다가온다.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인 최흥철은 스키점프 라지힐 단체전에서 최서우, 김현기, 이주찬과 함께 출전해 총점 726.3점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했다. 최흥철은 2003년 노멀힐로 치러진 아로모리 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딸 정도로 국내에서는 독보적이다.한국 스키점프 1세대로서 22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37세의 노장 최흥철의 활약상은 2, 3세대가 배출되지 못하는 국내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대목에서 그 투혼이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이밖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바이애슬론 무풍중 출신 이인복(33)은 15km 매스스타트에서 안타깝게 메달권을 벗어나는 4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여기에다 비록 중하위권의 성적에 머물렀지만 도체육회 소속 바이애슬론의 박지애와 고은정, 문지희, 스노보드 이광기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치며 한국선수단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도내 체육계는 이번 사포로 대회와 관련 시설 부족과 선수 빈곤에 시달리는 빙상 종목에 비해 바이애슬론 등의 설상 종목에서 나름대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고무된 분위기다.그럼에도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출전을 장담할 수 있는 전북출신 선수가 아직까지 단 1명도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8 23:02

무주군청 김용규, 한국 바이애슬론 첫 개인 입상

무주군청 김용규(24) 선수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만큼이나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용규는 지난 24일 삿포로의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바이애슬론 남자 12.5km 추적경기에 출전해 39분58초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무주 설천고 출신 최흥철(37, 하이원) 선수도 25일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에서 총점 726.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용규의 활약으로 한국은 1986년 제1회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바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남자 개인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동메달 이전까지 한국은 계주에서만 메달을 획득했으며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 1개를 비롯해 남녀 계주에서 동메달 4개를 따낸 바 있다.김용규의 동메달은 2003년 이후 14년 만에 남자 바이애슬론에서 한국 선수가 입상한 기록이기도 하다.또 김용규는 동계올림픽, 동계아시안게임, 동계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로서는 처음 시상대에 선 선수가 됐다.무주 무풍초등학교 시절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활동하다 무풍중학교에 진학해 바이애슬론을 병행하며 무풍고를 거쳐 2014년 무주군청에 입단한 김용규는 그동안 전국동계체전에서 딴 메달이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김용규는 이번 대회 입상을 계기로 자신의 목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26일 전북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용규는 올 시즌 힘들게 시작했는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은 바이애슬론에서 남자 선수 2명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평창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1명 정도만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김용규는 귀화 선수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이 같은 상황과 관련 김용규는 아쉽지만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배우는 게 중요하다. 귀화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 당당하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용규는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혼합된 바이애슬론의 특성에 따라 가장 큰 변수가 되는 사격 실력을 세계 정상급으로 높이는 게 관건이다.이는 경기 중간 실시되는 사격에 실패할 경우 벌주를 돌고 다시 사격에 성공해야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는 바이애슬론 경기 규칙에 따른 것이다.김용규는 50m 총을 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훈련을 통해 사격 수준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7 23:02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메달…14년 만에 종합 2위

한국 선수단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하며 14년 만에 종합 2위를 확정했다.한국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 날인 26일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아이스하키와 스키에서 귀중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면서 일본(금27은21동26)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중국(금12은14동9)은 카자흐스탄(금9은11동12)을 누르고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총 50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작성한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한 대회 최다 메달(38개)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금메달 숫자 역시 알마티 대회 당시 13개를 뛰어넘었다.대회 최종일 마지막 금빛 소식을 기대했지만, 금메달만큼 소중한 은메달만 3개가 나왔다.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백전노장 이채원(평창군청)은 이날 홋카이도현 삿포로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매스스타트에서 43분32초5를 기록, 고바야시 유키(일본43분28초6)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10㎞ 프리 금메달리스트인 이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도전했지만, 여자 10㎞ 프리 준우승에 이어 이날 매스스타트까지 준우승하며 은메달 2개로 대회를 마감했다.이날 스키 종목 두 번째 은메달 소식은 최재우(한국체대)가 알렸다.최재우는 삿포로의 반케이 스키 에어리어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최종 결선에서 88.55점을 받아 2위로 경기를 마쳤다.예선에서 81.15점으로 5위, 1차 결선에서 84.63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보인 최재우는 마지막 결선에서 88점 이상의 점수로 선전했으나 90.35점으로 우승한호리시마 이쿠마(일본)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하지만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 김마그너스는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위에그쳐 끝내 2관왕 달성에 실패했고, 바이애슬론 대표팀 맏형 이인복(포천시청)은 남자 15㎞ 매스스타트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놓쳤다.남자 아이스하키는 대회 최종일에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3차전)에서 3골 2어시스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신상훈(안양 한라)을 앞세워 중국을 10-0(2-0 4-0 4-0)으로 대파했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1986년, 1990년, 2007년, 2011년 대회에서 따낸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는 데 이번에 최고 성적을 찍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2.27 23:02

빙속 이승훈,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최초 4관왕

이승훈(대한항공)이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를 다시 썼다.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해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일 남자 5,000m와 22일 남자 10,000m, 남자 팀 추월, 23일 매스스타트 등 출전 종목에서 모두 우승했다.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4관왕은 이번이 처음이다. 3관왕은 총 4차례 나왔다. 1990년 삿포로 대회에서 김기훈(쇼트트랙)이 첫 3관왕을 차지했고, 1996년 하얼빈 대회에서 채지훈(쇼트트랙)이 3관왕에 올랐다.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선 안현수(쇼트트랙)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이승훈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일하게 3관왕 이상을 두 번 한 선수가 됐다.이승훈은 아울러 두 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총 7개 따내 역대 한국 선수 중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전까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획득한 금메달 5개가 최다 기록이었다.이뿐만이 아니다. 이승훈은 2번의 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2011년 대회 팀 추월은메달 포함)을 획득해, 역대 최다 메달 획득 타이를 기록을 세웠다.이전까지는 김동성(쇼트트랙)이 최다 메달 획득 선수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었다. 김동성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다.한편 아시안게임 역사상 4관왕은 처음이 아니다. 카자흐스탄 알렉세이 폴토라닌이 2011년 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2.24 23:02

동계체전 전북선수단 해단식 "1위나 다름없는 성적…장하다"

열악한 전북의 도세를 고려하면 19년 연속 전국종합 4위는 1위와 다름없는 성적입니다.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 해단식 겸 입상선수 격려식이 23일 도체육회관에서 개최됐다.해단식에는 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황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13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바이애슬론의 전북연맹 이범순 부회장이 송하진 지사에게 우승배를 봉납했으며 입상 선수단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송하진 지사는 도세는 약하지만 매년 성적이 향상되는 전북체육의 힘을 받아 전북의 다른 분야도 성장하고 있다고 선수단을 치하하면서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과 역대 최대 참가국 규모의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체육인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황현 도의장은 열악한 시설과 얇은 선수층에도 전북이 19년 연속 4위를 기록한 것은 1위와 다름없는 성적이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계체전 종목단체 1위를 기록한 전북바이애슬론연맹에게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금메달 획득 지도자 10명에게 각 150만원, 은메달 지도자 7명에 각 70만원 등이 주어졌다.또 금메달리스트 47명에게 총 1360만원, 은메달리스트 38명에게 735만원, 동메달리스트 31명에게 470만원의 체육 장학금이 지급됐다.또 이날 행사에는 전북스키협회 한용성 회장, 컬링연맹 김세곤 회장, 빙상연합회 박숙영 회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최찬욱 부회장, 이인철, 서정일, 김근철 고문 등이 참석해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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