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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 김용규, 한국 바이애슬론 첫 개인 입상

무주군청 김용규(24) 선수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만큼이나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용규는 지난 24일 삿포로의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바이애슬론 남자 12.5km 추적경기에 출전해 39분58초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무주 설천고 출신 최흥철(37, 하이원) 선수도 25일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에서 총점 726.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용규의 활약으로 한국은 1986년 제1회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바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남자 개인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동메달 이전까지 한국은 계주에서만 메달을 획득했으며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 1개를 비롯해 남녀 계주에서 동메달 4개를 따낸 바 있다.김용규의 동메달은 2003년 이후 14년 만에 남자 바이애슬론에서 한국 선수가 입상한 기록이기도 하다.또 김용규는 동계올림픽, 동계아시안게임, 동계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로서는 처음 시상대에 선 선수가 됐다.무주 무풍초등학교 시절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활동하다 무풍중학교에 진학해 바이애슬론을 병행하며 무풍고를 거쳐 2014년 무주군청에 입단한 김용규는 그동안 전국동계체전에서 딴 메달이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김용규는 이번 대회 입상을 계기로 자신의 목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26일 전북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용규는 올 시즌 힘들게 시작했는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은 바이애슬론에서 남자 선수 2명의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평창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1명 정도만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김용규는 귀화 선수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이 같은 상황과 관련 김용규는 아쉽지만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배우는 게 중요하다. 귀화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 당당하게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용규는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혼합된 바이애슬론의 특성에 따라 가장 큰 변수가 되는 사격 실력을 세계 정상급으로 높이는 게 관건이다.이는 경기 중간 실시되는 사격에 실패할 경우 벌주를 돌고 다시 사격에 성공해야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는 바이애슬론 경기 규칙에 따른 것이다.김용규는 50m 총을 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훈련을 통해 사격 수준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7 23:02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메달…14년 만에 종합 2위

한국 선수단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하며 14년 만에 종합 2위를 확정했다.한국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 날인 26일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아이스하키와 스키에서 귀중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하면서 일본(금27은21동26)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중국(금12은14동9)은 카자흐스탄(금9은11동12)을 누르고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총 50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작성한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한 대회 최다 메달(38개)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금메달 숫자 역시 알마티 대회 당시 13개를 뛰어넘었다.대회 최종일 마지막 금빛 소식을 기대했지만, 금메달만큼 소중한 은메달만 3개가 나왔다.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백전노장 이채원(평창군청)은 이날 홋카이도현 삿포로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매스스타트에서 43분32초5를 기록, 고바야시 유키(일본43분28초6)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여자 10㎞ 프리 금메달리스트인 이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도전했지만, 여자 10㎞ 프리 준우승에 이어 이날 매스스타트까지 준우승하며 은메달 2개로 대회를 마감했다.이날 스키 종목 두 번째 은메달 소식은 최재우(한국체대)가 알렸다.최재우는 삿포로의 반케이 스키 에어리어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최종 결선에서 88.55점을 받아 2위로 경기를 마쳤다.예선에서 81.15점으로 5위, 1차 결선에서 84.63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보인 최재우는 마지막 결선에서 88점 이상의 점수로 선전했으나 90.35점으로 우승한호리시마 이쿠마(일본)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하지만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기대주 김마그너스는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위에그쳐 끝내 2관왕 달성에 실패했고, 바이애슬론 대표팀 맏형 이인복(포천시청)은 남자 15㎞ 매스스타트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놓쳤다.남자 아이스하키는 대회 최종일에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3차전)에서 3골 2어시스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신상훈(안양 한라)을 앞세워 중국을 10-0(2-0 4-0 4-0)으로 대파했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1986년, 1990년, 2007년, 2011년 대회에서 따낸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는 데 이번에 최고 성적을 찍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2.27 23:02

빙속 이승훈,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최초 4관왕

이승훈(대한항공)이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를 다시 썼다.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해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일 남자 5,000m와 22일 남자 10,000m, 남자 팀 추월, 23일 매스스타트 등 출전 종목에서 모두 우승했다.한국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4관왕은 이번이 처음이다. 3관왕은 총 4차례 나왔다. 1990년 삿포로 대회에서 김기훈(쇼트트랙)이 첫 3관왕을 차지했고, 1996년 하얼빈 대회에서 채지훈(쇼트트랙)이 3관왕에 올랐다.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선 안현수(쇼트트랙)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이승훈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일하게 3관왕 이상을 두 번 한 선수가 됐다.이승훈은 아울러 두 차례 대회에서 금메달을 총 7개 따내 역대 한국 선수 중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전까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획득한 금메달 5개가 최다 기록이었다.이뿐만이 아니다. 이승훈은 2번의 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2011년 대회 팀 추월은메달 포함)을 획득해, 역대 최다 메달 획득 타이를 기록을 세웠다.이전까지는 김동성(쇼트트랙)이 최다 메달 획득 선수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었다. 김동성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다.한편 아시안게임 역사상 4관왕은 처음이 아니다. 카자흐스탄 알렉세이 폴토라닌이 2011년 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2.24 23:02

동계체전 전북선수단 해단식 "1위나 다름없는 성적…장하다"

열악한 전북의 도세를 고려하면 19년 연속 전국종합 4위는 1위와 다름없는 성적입니다.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 해단식 겸 입상선수 격려식이 23일 도체육회관에서 개최됐다.해단식에는 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황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13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한 바이애슬론의 전북연맹 이범순 부회장이 송하진 지사에게 우승배를 봉납했으며 입상 선수단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송하진 지사는 도세는 약하지만 매년 성적이 향상되는 전북체육의 힘을 받아 전북의 다른 분야도 성장하고 있다고 선수단을 치하하면서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과 역대 최대 참가국 규모의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체육인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황현 도의장은 열악한 시설과 얇은 선수층에도 전북이 19년 연속 4위를 기록한 것은 1위와 다름없는 성적이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계체전 종목단체 1위를 기록한 전북바이애슬론연맹에게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금메달 획득 지도자 10명에게 각 150만원, 은메달 지도자 7명에 각 70만원 등이 주어졌다.또 금메달리스트 47명에게 총 1360만원, 은메달리스트 38명에게 735만원, 동메달리스트 31명에게 470만원의 체육 장학금이 지급됐다.또 이날 행사에는 전북스키협회 한용성 회장, 컬링연맹 김세곤 회장, 빙상연합회 박숙영 회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최찬욱 부회장, 이인철, 서정일, 김근철 고문 등이 참석해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4 23:02

제주유나이티드U18, 금석배 첫 우승

제주유나이티드U18이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2017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고등부 챔피언에 등극했다.제주유나이티드U18은 2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금석배 고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보인고를 3-0으로 제압하고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들은 축구장학금 300만원과 전북투어패스카드 20매를 부상으로 받았다.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전반 40분을 득점 없이 끝낸 제주는 후반 23분 올 금석배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득점왕 백승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이번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펼쳤던 보인고로서는 뼈아픈 실점이었다. 보인고는 전열을 정비해 공격에 나섰지만 불과 2분 뒤 두 번째 골을 상대에게 내주고 말았다.추가골의 주인공은 전반 39분 교체 멤버로 투입된 이동률. 후반 25분 팀 동료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동률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마주한 단독 찬스에서 참착하게 왼발로 감아 찼고 볼은 골대 모서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백승우와 이동률의 연속골로 패색이 짙어진 보인고는 사력을 다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상대의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에 실패했다.공격 일변도의 보인고는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제주의 서진수에게 금석배 우승을 자축하는 골까지 헌납하면서 대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특히 제주유나이티드U18의 백승우는 결승전을 포함해 인천 대건고와의 준결승전, 서울 중경고와의 준준결승, 인천 하이텍고와의 32강전 등 4경기 모두 1골씩을 기록하는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백승우는 예선리그 3경기에서도 3골을 터트리며 7경기 7골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올랐다.최우수감독상을 받은 제주유나이티드U18 한동진 감독은 부임 후 처음으로 출전한 전통의 금석배 대회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감격스럽다며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구단에서 유소년 선수단에 보내준 꾸준한 지원과 관심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경기는 전주MBC에서 생중계 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한편 경기수원삼성U12와 전남광양제철초가 맞붙는 초등부 결승전은 23일 오후 1시 군산 수송공원경기장에서 열리며 IBSPORTS에서 생중계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3 23:02

전주시민축구단 출정식 "올 챔피언결정전 진출" 다짐

도내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출정식을 갖고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짐했다.전주시민축구단은 22일 전주대 평생교육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명예구단주)을 비롯해 선수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올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과 K3리그,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주시민축구단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다짐 했다.이날 출정식에서는 양영철 감독의 인사말과 함께 정혁 선수의 주장 임명식이 진행됐으며, 올 시즌 유니폼을 입은 신입 선수들도 소개됐다.한편 K3리그는 상하위리그로 분리해 어드밴스(상위리그)와 베이직(하위리그)으로 나눠 자체 승강제를 실시하며, 어드밴스에는 전주시민축구단을 포함해 12팀이 각축을 벌인다.어드밴스 리그는 22라운드로 치러지는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으로 진행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는 1위 팀이 2~5위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 1팀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명예 구단주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FIFA U-20 월드컵이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축구열기가 높아질 것이다며전주시민축구단도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주시민축구단 25일 경주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 1라운드 원정 첫 경기를 갖는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3 23:02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백승권 신임 단장 "팬들에 기쁨 주는 게 최대 목표"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신임 단장으로 부임한 백승권(56) 단장이 22일 도내 체육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전북의 심판 뒷돈 사건의 여파로 사임한 이철근 단장의 후임으로 지난 6일 구단을 맡게 된 백 단장은 팬들의 상처와 실망을 치유하기 위해 재도약하는 2017년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특히 백 단장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출전 금지로 선수들이 큰 상처를 받았지만 지금은 다시 똘똘 뭉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가 충만해졌다고 소개하며 경기력의 절반은 분위기와 팀워크인 만큼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해 ACL 출전을 못하지만 한 템포 쉬면서 K리그와 FA컵에 집중한 다음 내년 ACL에서 명예를 회복하자고 선수들과 약속했다며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구단의 훼손된 이미지 회복과 관련 백 단장은 보여주기식 이미지 개선보다는 진정성 있게 팬들에게 다가서겠다며 지난 18일 도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보여준 팬들의 성원과 열정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밝혔다.모기업의 지원 위축 우려에 대해서도 그는 현대차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원이 축소될 일은 없고 예년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구단 또한 모기업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도록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등의 자생력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대회 전주 경기에 따라 시즌 초 K리그 홈경기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치르는 상황과 관련 관중 감소와 팬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전북의 축구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내달 5일 개막전을 포함한 홈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2009년 현대차 울산 홍보팀장으로 발령 나기 전까지 전북현대 사무국장과 부단장 등을 역임했던 그는 8년 만에 돌아와 보니 전북현대의 위상이 크게 높아져 한국 프로축구의 리딩 클럽 면모를 갖췄다며 구단의 장기 프로젝트인 비전 2020을 통해 선진 유소년 시스템 구축과 프런트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23 23:02

이상화·이채원·김보름, 나란히 은…한국 종합 2위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이 개막 사흘째를 맞아 은메달 4개를 추가했다.19일과 20일에 연달아 금빛 낭보를 전한 우리나라는 21일 열린 경기에서는 금메달을 보태지 못하면서 금메달 6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 7개씩으로 메달순위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개최국 일본이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5개를 쓸어담아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기록, 메달순위 1위로 도약했다. 중국(금5은3동5)이 3위, 카자흐스탄(금1은2동1)이 4위다.21일 한국의 첫 메달은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나왔다.국내 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만 67개를 획득한 동계체전의 전설 이채원(36)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서 30분 49초 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그다음 은메달은 빙속 여제 이상화(28)가 따냈다.이상화는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70을 기록해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0.31초 뒤져 은메달을 추가했다.이달 초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한 김보름(24)을 앞세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은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보탰다.김보름과 노선영(28), 박지우(19)가 출전한 한국은 3분 6초 67을 기록해 일본(3분 00초 0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김보름은 전날 3,000m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2.22 23:02

한국, 금 5개 추가… 종합 선두 질주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20일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금 6, 은 3, 동 5개로 중간 순위 종합 선두에 올랐다.특히 스키가 대회 초반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 출전한 이상호(22한국체대)가 대회 첫날인 19일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20일에는 노르웨이 출신 김마그너스(19)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우승했다.역대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남자부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이상호는 이날 열린 회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이번 대회 첫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금메달 15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운 우리나라는 스키가 대회 초반 금메달 3개로 분위기를 주도한 덕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딛고 5000m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승훈은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5000m 경기에서 6분24초32로 우승했다.그는 2011년 1월 자신이 세운 아시아기록(6분25초56)을 6년 만에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도 금메달 2개를 싹쓸이하며 전 종목 석권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녀 1500m 결승에서 박세영(24화성시청)과 최민정(19성남시청)이 금메달을 휩쓸었다.여자 1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2분 29초 416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심석희(2분 29초 56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심석희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중국의 궈이한(2분 30초 017)이 동메달을 가져갔다.이어 벌어진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박세영이 2분 34초 056의 기록으로 1위로골인했다. 박세영은 마지막 바퀴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은메달은 중국의 우다징(2분 34초 265)가 차지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의 맏형이정수는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한티안뉴(중국)가 실격 처리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2.21 23:02

전북,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

전라북도가 국내 타 시도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그동안 타 시도 선수단의의 도내 전지훈련은 연인원 6만명이 넘을 정도이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16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 도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단의 규모는 연인원 4000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남원의 경우 지리산 훈련장에서 전국 육상 실업팀을 비롯해 테니스와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태권도,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타 지역 선수들이 동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전주에서는 양궁, 아이스하키, 빙상, 롤러, 스쿼시, 야구팀들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군산은 세팍타크로와 검도 종목이 눈에 띄고 익산은 육상과 컬링, 무주는 태권도원에서 태권도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고창에서는 배드민턴 선수단이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국내 팀 외에 해외 선수단의 도내 전지훈련도 이어지고 있다.축구, 핸드볼, 펜싱, 태권도, 빙상, 요트, 레슬링 종목에서 중국과 일본, 동남아 국가 선수들이 도내 각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전북의 맛과 멋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전북에서는 지난해 국내외 365팀 6000여 명(연인원 6만5000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해 8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전북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배경에는 지리적 이점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와 특색있는 음식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또 도체육회가 도내 훈련장과 관광지, 음식 등을 소개하는 전지훈련 포털 책자를 전국의 각 종목 선수단에 보급한 것도 훈련단의 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는 평가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갈수록 전북이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체육이 전북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유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2.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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