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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산악협회(회장 김성수)는 18일 모악산도립공원에서 도내 시군산악협회 회원과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도지사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엘리트 체육단체인 전북산악연맹과 생활체육 단체인 전북등산협회가 전라북도산악협회로 통합한 뒤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전북산악협회는 대회를 통해 도민과 산악동호인들의 우호증진과 등산보급의 확산, 생활스포츠로서 도민 건강증진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대회는 4인 1조로 구성된 선수들이 모악산 일원에서 도립미술관-수왕사길-정상-송학사길-도립미술관과 도립미술관-송학사길-정상-수왕사길-도립미술관 2개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입상자에게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주어졌다.전북산악협회 김성수 회장은 등산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시대를 구현하는 동시에 산악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산행문화 조성을 위해 도지사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간판 손완호(김천시청)가 올해 왕중왕 을 가리는 대회 첫판에서 남자단식 최강자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꺾었다.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 손완호(김천시청)는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두바이 함단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리총웨이를 2-0(21-10 21-16)으로 완파했다.손완호가 리총웨이를 이긴 것은 2012년 4월 인도오픈 슈퍼시리즈 결승 이후 처음이다. 손완호는 기존 1승 10패로 절대 열세였던 상대전적을 뒤집고 짜릿한 승리를거뒀다.슈퍼시리즈 파이널은 올해 열린 슈퍼시리즈 및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성적을 토대로 매긴 순위에서 종목별(남녀 단식남녀 복식혼합복식)로 상위 8명(조)만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각 종목에서 8명(조)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각 조 2위까지 4강에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여자단식 세계랭킹 5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라차녹인타논(태국)을 2-0(21-19 21-12)으로 제압했다. 연합뉴스
최병선 전북자전거연맹 초대 회장 취임식이 15일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렸다.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을 위하고 자전거 문화 확산과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특히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으로서 자전거의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코스 개발,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기반 조성 등을 약속했다.최 회장은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좌절하는 꿈나무를 지원할 수 있게 장학금이나 후견인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며 자치단체와 협의해 전북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새로운 라이딩 코스 개발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자전거 타기 활성화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전북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최치과의원을 열고 있는 최 회장은 한국산악회 부회장, 호남라이온스클럽회장, (사)전북희망나눔재단이사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체육인들의 역량강화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한마음 워크숍이 15일 남원 지리산하이츠콘도에서 열렸다.이틀간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회원종목단체 및 시군체육회 임직원과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워크숍 첫 날은 도체육회 이인철 상임고문의 전북체육사에 비친 지도자의 혼을 시작으로 레하스포츠의학센터 서배운 원장의 선수컨디셔닝과 재활이론, 기업교육닷컴의 원대현 실장의 볼큐브챌린지 강의가 이어졌다.16일에는 스포츠인권향상을 주제로 한 성폭력치료예방센터 황지영 원장의 강의와 도체육회 스포츠진흥처장의 체육정책방향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전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도자 여러분들의 사명감과 열정이 있었기에 전북체육이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전북체육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일선 현장의 체육인들이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6년 한국 스포츠는 지구 반대편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낭보를 전하며 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힘을 줬다.인간과 인공지능의 세기의 대결은 충격을 안겼고 경기장 안팎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추락한 선수도 많았다.한국 펜싱 대표팀 막내 박상영(21한국체대)은 리우올림픽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할 수 있다라는 명언도 남겼다. 박상영은 리우올림픽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게저 임레(헝가리)를 만나 10-14로 끌려가다 기적처럼 내리 5점을 따내 15-14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한국이 자랑하는 신궁들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양궁 4종목을 석권했다.특히 여자부 장혜진(29)과 남자부 구본찬(23)은 개인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현역 최강 바둑기사인 이세돌(33)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는 실력을 점검할 최고의 인간 프로기사로 이세돌을 선택했다.알파고는 지난 3월 서울에서 5판 3승제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바둑 실력을 선보이며 이세돌 9단을 상대로 13국을 내리 이겼다. 이는 인간이 인공지능 앞에 무기력하게 주저앉는 것으로 비쳤다.하지만 이세돌 9단은 인간이 완패하리라는 절망적인 전망 속에서 열린 4국에서 신의 한 수(백78수)를 던지며 경이로운 1승을 따냈다. 이세돌 9단은 비록 이 대국에서 알파고에 1승 4패로 최종 패했지만, 4국 승리로 인류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찬사를 받았다.미국프로야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지난해 당한 무릎 부상을 털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했다.연합뉴스
올해 전라북도 체육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선정됐다.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14일 2016 전라북도체육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진안군청 역도팀을 비롯한 7개 부문 수상자 100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전문체육 부문 대상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진안군청 역도팀이 차지했다.학교체육 부문 대상은 전국체전 여고부 탁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일여고 탁구팀이, 생활체육부문 대상은 지난 10월 남원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게이트볼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남원시게이트볼협회의 김기환 회장이 받게 됐다.분야별 수상자로는 전문체육 부문에 정읍시청 씨름 이병주 선수 등 7명, 생활체육 부문에 유인희 전주시체육회 직원 등 12명, 학교체육 부문에 순창북중 역도 신민제 선수 등 9명, 지도부문에 전주시청 수영 김홍량 감독 등 19명, 공로부문에 전북카누연맹 손영환 회장 등 17명이다.또 전북체육발전에 공헌한 최종필 정읍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6명은 감사패와 표창패를 받는다.제31회 리우올림픽 펜싱과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삼성전기 신승찬 선수, 2016 ACL 우승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2016 LPGA 신인상과 최저타수상 수상자 전인지는 특별상을 수상한다.도내 체육기자단이 선정한 지도자와 선수상은 도체육회 궁도팀 왕회석 감독과 군산상고 야구팀이 받는다.전라북도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열린다.
이세돌 9단이 내년 프로바둑기사 인생의 모든 것을 건다. 30대인 그가 은퇴라는 단어까지 꺼내 들었다.이세돌 9단은 13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 굉장히 아쉬웠다며 내년 한 해는 정말 은퇴를 전제로 배수의 진을 치고 임할 각오다라고 밝혔다.이세돌 9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사다. 그는 지난 3월에는 인류를 대표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쳐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그는 올해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세계대회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응씨배와 삼성화재배에서 4강에 머물렀다. 그 사이 국내 랭킹은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이세돌 9단은 올해 만족스러운 대회를 꼽기가 쉽지 않다. 아쉬운 대회들이 아주 많았다며 응씨배와 삼성화재배를 언급했다.그는 저도 아직 젊고 어린 나이다. 하지만 바둑에서는 그렇게 어리지만은 않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아쉽고 제 기대에 못 미친 성과들이 나온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며 내년에는 정말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익산시청 소속 펜싱 국가대표 권영준 선수가 지난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카타르 도하 국제그랑프리선수권대회의 남자 에뻬에 값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권 선수는 8강에서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 선수를 15대 12로 꺾고, 준결승에서 에스토니아의 니콜라스 노보숄로프 선수를 15-1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에선 프랑스 알렉산드르 베르데네 선수를 맞아 15-13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박태환의 경쟁자였던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은 물론 이탈리아의 장거리 강자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도 갈아치웠다.세계기록(14분08초06)도 가진 팔트리니에리는 14분21초94로 박태환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폴란드의 보이치에흐 보이다크가 14분25초37로 동메달을 획득했다.박태환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에서는 팔트리니에리에 이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종전 개인 기록은 9년 전인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한국기록 14분34초39였다. 자유형 1,5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진수(의정부시청)가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진수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차 대회 남자 1,000m 디비전 A(1부리그)에서 1분8초6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키엘트 누이스(1분8초21), 미국 샤니 데이비스(1분8초57)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이날 5조로 출전한 김진수는 200m 구간을 16.38초에 주파했고, 600m 구간을 41.52초로 통과했다.이때까지는 누이스, 데이비스보다 기록이 좋았다.그러나 막판 스퍼트에서 체력이 약간 떨어지며 결승선을 1분8초63로 통과해 3위를 기록했다. 2위 데이비스와는 단 0.06초 차이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태윤은 1분9초32로 12위에 올랐다.연합뉴스
박태환(27)이 하루에 1,700m를 헤엄쳤다. 훈련이 아니라 공식 대회에 출전해서다.박태환은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닷새째인 11일(이하 한국시간)에만 세 경기를 뛰었다.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윈저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자유형 100m와 1500m 예선을 치른 뒤 오후에는 자유형 100m 준결승전에 참가했다.자유형 100m 예선을 뛴 뒤에는 1시간30여분 만에 다시 1500m 예선에 나서야 했다.소화하기 힘겨운 일정이지만 박태환은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다.자유형 1500m에서는 14분30초14에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자유형 100m에서는 예선에서 47초19로 12조 1위, 전체 145명 중 4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에서 예선 기록을 더 줄인 46초89로 1조 2위, 전체 16명 중 4위를 차지해 결승까지 무난히 나아갔다.박태환에게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올해 내내 강행군의 연속이었다.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따른 FINA의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에서 풀린 3월 이후 8개월 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올림픽 직후 열리는 세계대회, 특히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루는 쇼트코스 대회는 보통 건너뛰고 휴식하는 경우가 많다. 박태환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2006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박태환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도 참가했다.도핑 파문으로 수영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긴 박태환은 지난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바랐다.그러나 국가대표 규정을 내세운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다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단을 구한 끝에 출전한 리우올림픽에서 쓴맛만 봤다. 훈련량 부족 탓에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는 물론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유형 1,5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한 채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박태환은 곧 다시 일어섰다.지난 10월 전국체전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고,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재확인했다.최근에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 압박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박태환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었다. 연합뉴스
피겨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머릿속에서 지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차준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153.70점을 받아 종합점수 225.55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차준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않았는데, 그 것을 잊고 프리스케이팅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몇 가지 실수가 나왔지만 만족한다라고말했다.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그의 순위는 4위로 처졌다.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에서 나온 실수를 제외하면 거의 클린급 연기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는 스케이팅 스피드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라며 스피드가 떨어진 채로 급하게 점프를 하는 바람에 넘어졌다. 빙질 적응에도 힘들었다라고 스스로 진단했다.이어 대회 전 공식 훈련을 하면서 점프 성공률이 떨어져 힘들었는데, 적응하면서 감을 잡았다. 프리스케이팅에선 감을 잡은 채로 연기를 수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공중에서 4바퀴를 도는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 이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그동안 연습한 대로 리듬과 패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뛰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쿼드러플 점프를 어떻게 연마할 것인지 묻는 말엔 아직은 스텝이나 스케이팅 스킬을 늘리고 싶다라며 점프를 무리하게 훈련할 경우 다치기 쉽다. 어려운 기술을 소화해도 다치면, 좋은 선수가 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이어 급하게 점프를 연습하는 것보다,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천천히 준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첫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분위기에 관해 준비하면서 압박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경기할 때는 모든 것을 잊기 위해 노력했다. 리듬감을 타면서 연기를 이어나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태환(27)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벌어진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자신이 2007년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분42초22)까지 갈아치웠다.2위는 1분41초65를 기록한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3위는 1분41초95로 도착한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다.이 부문 세계기록은 2009년 파울 비더만(독일)이 기록한 1분39초37이다.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이틀 연속 가장 빠르게 물살을 갈랐다.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09를 기록, 전체 106명 가운데 7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결승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좋은 기록을 내는 데 불리하다고들 하는 1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 첫 50m부터 선두를 지켰다.이날은 경기 초반부터 속도를 내는 전략을 들고나온 박태환은 경기를 주도할 수있었고, 마지막 50m 클로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점에 도착했다.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2년 마다 개최된다. 연합뉴스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해 제공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월 최대 지원금이 새해에는 8만원으로 올해보다 1만원 인상된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7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시행에 앞서 더 많은 유청소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월 지원금 인상과 함께 관련 예산도 증액했다고 8일 밝혔다.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저소득 가구 유청소년들의 체육 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민간 스포츠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스포츠 복지 사업이다.공단은 2017년 관련 예산을 올해 183억원(복권기금 128억, 지방자치단체 예산 55억)에서 248억원(복권기금 174억, 지자체 예산 74억원)으로 약 36% 늘렸다.이로써 내년에는 올해 3만4천여명보다 6천여명 늘어난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연합뉴스
2018 평창올림픽 준비에 따라 평소보다 한 달 앞당겨 내년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대비한 전북선수단의 맹훈련이 이어지고 있다.5개 종목 224명의 전북선수단은 지난 달 28일부터 55일간의 일정으로 각 종목단체와 팀별로 자체훈련과 합동합숙훈련, 현지 훈련에 들어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전북도체육회는 올 하계 전국체육대회에서 일궈낸 성적 상승의 여세를 몰아 내년 동계체전에서도 19년 연속 전국 4위의 자리를 지켜낸다는 각오다.강원도 평창을 중심으로 서울 등지에서 분산 개최되는 98회 동계체전은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출전한다.전북은 모든 종목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311명이 출전할 예정이다.도체육회는 이번 훈련의 중점을 작년 동계체전의 단점 분석과 체력강화에 두고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어 각종 대회 출전으로 경기운영능력을 높이고 타시도의 전력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웨이트트레이닝을 주 3회 이상 실시하는 한편 전북스포츠과학센터와 연계한 훈련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 대표로서 자긍심과 정신력을 강화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해 경기력과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것.동계 종목에서 전국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전북은 올해 18년 연속 종합 4위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도 상위권을 유지한다는 목표다.도체육회는 선수단 지도체제 확립을 위해 전북팀 총감독은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초중고등부 총감독은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이 맡고 종목단체별로 총감독과 전임코치를 배정한 뒤 훈련비 1억4500만원을 지급했다.7일 최형원 도체육회 스포츠진흥처장은 동계강화훈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통한 19회 연속 종합 4위 달성으로 전북과 도민의 자부심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박태환(27)이 갖은 역경을 딛고 완벽한 부활과 함께 한국 수영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박태환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우승했다.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남녀를 통틀어 박태환이 처음이다.이전까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수확한 메달도 박태환이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딴 은메달이 전부였다.박태환은 10년 8개월 만에 출전한 쇼트코스 세계선수대회 첫 레이스를 금빛으로 물들이는 쾌거를 이뤘다.박태환이 쇼트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른 이후 9년여 만이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태환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 이어 쇼트코스세계선수권대회까지 한국 수영 선수 첫 금메달 및 메달 획득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박태환으로서는 숱한 고난을 이겨내고 제 길을 걸으며 부활을 알린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연합뉴스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제 10회 전북 장애인 체육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도장애인체육회는 7일 전주 오펠리스컨벤션홀에서 장애인 체육가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회 창립 10주년과 올해 선정된 장애인 체육상 수상자를 축하했다.시상식에서 전국장애인동계체전 3관왕과 전국장애인체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권상현 선수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 단체상은 전북도장애인배구협회가 수상했다.또 임준범 선수를 비롯한 11명이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전북도장애인펜싱협회는 우수단체로 선정됐다.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장애인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등이 참석해 체육상 수상자와 창립 10주년 유공자 등을 포상, 격려했다.창립 10주년 특별공로상은 노점홍 전 사무처장이, 선수공로상은 국내외 대회에서 전북의 명예를 떨친 육상스타 전민재 선수가 받았다.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과 함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힘쓴 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장애체육인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전북 출신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민속씨름 천하장사에 등극한 선수가 있어 도내 씨름계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1980년 김제에서 태어나 김제초 3학년 때 씨름을 시작해 전주대 등을 거쳐 현재 양평군청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장성복(190cm, 145kg) 선수다.장성복은 올해 36세로 역대 최고령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9년 황규연이 세운 33세로 7년만의 기록 경신이자 3살이 더 많다.또 호남 출신 씨름 선수를 통틀어서는 전남의 백승일 천하장사 이후 23년 만에 씨름판의 왕좌에 올랐다.장성복은 그동안 백두장사 4회와 한라백두 통합장사 1회를 차지하면서 끊임없이 천하장사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꽃가마를 타지 못했다.그러나 장성복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 달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최고의 목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장성복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1억500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도 받았다.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정전까지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친 장성복은 8강전에서 작년 천하장사 정창조(현대코끼리)를 2-0으로 누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장성복은 4강전에서도 손명호(의성군청)에게 완승을 거뒀다.최종전 상대는 그동안 두 번이나 천하장사 결승에 올랐던 김재환(용인백옥쌀) 선수.5전3선승제 경기에서 장성복은 첫째 판 5초 만에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하며 모래판의 새 챔피언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둘째 판도 잡채기로 이겨 2-0으로 앞서간 장성복은 셋째 판에서 경고 1개를 받아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상대에게 샅바를 더 잡혀주는 불리한 연장이었지만 장성복은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짓고 꿈에 그리던 제21대 천하장사에 오르며 감격의 우승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프로 데뷔 후 천하장사 도전 18년 좌절의 설움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도내 씨름계는 장성복의 천하장사 등극이 유망선수 발굴과 육성에 부진을 겪고 있는 전북 씨름을 중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만기 1대 천하장사를 배출하면서 지난 1983년 민속씨름이 출범한 이래 전북 씨름 선수로서는 최초로 천하장사에 오른 장성복은 은퇴 후 모교인 전주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는 계획이다.그럼에도 장성복은 우승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은 선수생활을 더 하겠다며 당분간 씨름판에 남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뜻을 분명히 했다.
2016 전라북도소년체육대회 겸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대장정을 마쳤다.전북도교육청, 전북도체육회, 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4주동안 주말을 이용해 치러졌다.경기 결과에 따라 초중등부의 내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팀이 확정됐으며 고등부는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팀이 결정됐다.무실점으로 우승한 이리동초 축구팀은 지난 2006년 울산 제35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후 10년 만에 전라북도를 대표하여 제46회 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다.예선에서 동대부속금산중을 4-2로 꺾은 신태인중은 4강전에서 전주해성중을 승부차기로 따돌렸고 완주중과의 결승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골 주인공 신태인중 인성진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등부는 전주영생고가 이리고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저학년 출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공식대회이자 2017년 시즌을 준비하는 첫 대회라고 볼 수 있다.대회를 총괄한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대회 기간동안 전북현대의 ACL 우승축하 도민환영대회가 있어 어린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고자 도청 광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축제를 함께 즐겼다며 선배들에게 밀려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했던 저학년들의 패기가 느껴진 대회로 내년에도 열심히 뛰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스포츠클럽(회장 이대원)은 1일 소외계층(전주소년원) 생활체육활동 여건 조성 및 사회 융화를 돕고, 생활체육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체육 용품(축구화 30족)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이대원회장은 소년원생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높여 이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차별과 갈등을 해소, 소통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북스포츠클럽은 올 6월부터 평소 체육활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전주시내 보육원과 소년원의 원생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시설, 지도자,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원생들에게 요가, 수영, 축구, 배드민턴, 스케이팅 등 원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의 범위를 넓혔다.이를 통해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준다는 취지로 사업을 펼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클럽은 또 이 사업을 통해 체육 활동 참여계층의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고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양질의 체육 프로그램과 지도자, 시설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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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퍼펙트…팀은 패배
2000년 종목별 국내대회 결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