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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적장애인선수단 '혼연일체' 쾌거

군산 나눔의 집 지적장애인선수단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와 횡성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서 금은동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선수단은 전국에서 4200여명의 장애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남자 육상 100m 연령층 10대, 20초대 기록보유 부문에 출전한 양규남 선수와 여자 육상 100m 연령층 10대, 20초대 기록보유 부문 양혜림, 여자 육상 100m 연령층 40대, 20초대 기록보유 부문 이옥순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풋살과 보체, 인라인스케이트 종목에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군산 나눔의 집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풋살과 보체, 인라인스케이트, 육상 등 총 4개 종목에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교사와 가족들까지 모두 혼연일체가 돼 폭염속에서도 맹연습을 펼쳐왔다.또 매주 수요일 자원봉사에 나선 세아베스틸 조병헌, 김락윤, 임정원 씨의 풋살 지도와 (주)OCI의 후원도 한 몫했다.나눔의 집 박상희 교사는 이번 대회는 결과에 앞서 우리 나눔 식구들에게 목표와 동기를 부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과 교사,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4.08.28 23:02

익산시청 펜싱 김지연 아시안게임 2관왕 도전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 임할 것"

인천에서 하는 대회잖아요. 떨려요.미녀 검객 김지연(26익산시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평가받는다.개인전에서 우승 경험이 없던 그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는 대형 사고를 쳤다.현재 국제펜싱연맹(FIE) 랭킹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6위다.그러나 김지연은 27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는 인천에서 하는 대회고 처음으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이어서 긴장되고 떨린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실력에 외모까지 출중한 그는 런던 올림픽 이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에게 팬들의 이목이 쏠릴 터다.김지연은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마저도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겠다며 활짝 웃었다.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노린다. 개인전에서는 적수를 찾기 어려워 보이나 단체전은 중국이 변수다.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초 수원에서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격으로 열린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아쉽게 패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44-45 한 점 차로 역전패했다.김지연은 처음에는 중국에 이기고 있어서 마음을 놨던 게 패인이었다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중국을 만나 쉽게 이겼다. 중국을 향한 자신감도 붙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이어 중국 선수들이 우리와 스타일이 비슷해 살짝 까다롭기는 하지만 우리 다리 움직임이 더 좋아서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김지연은 지난달 말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고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아시안게임까지 결승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다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김지연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8.28 23:02

전북 수영 동호인들, 무더기 메달

수영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여가 활동을 즐겨온 도내 수영 동호인들이 전국 대회에 나가서 대거 메달을 따냈다.생활체육 전북수영연합회(회장 서정일)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속초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도내 수영 동호인들이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 등 모두 25개의 메달을 차지했다.4개 그룹으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도내 선수들은 모두 7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특히 이미종 선수는 4그룹에서 배영 50m와 평영 50m 2관왕에 올랐다. 또 3그룹 50m 배영에 출전한 권덕주 선수 등 5명의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그룹 자유형 50m에 출전한 장주현 선수 등 13명이 무더기로 동메달을 따냈다.도내 출전선수가 많지 않아 종합성적은 4위에 그쳤지만, 실제 메달수만 놓고 보면 훌륭한 성과이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참가점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이처럼 도내 선수들이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20여년 동안 전북수영연합회를 이끌어 온 서정일 회장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북수영연합회는 지난 14년 동안 매년 도지사기 마스터즈 전국 수영대회를 개최하며 전국의 수영 동호인들과 도내 수영 동호인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도내 14개 시군은 현재 지역당 1개 이상씩의 수영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8 23:02

이동국·한교원 "자랑스런 전북 선수임을 보여주겠다"

오는 9월 예정된 베네수엘라우루과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북 현대의 이동국과 한교원 선수는 전북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국 선수-소감을 말해달라.축구를 끝내는 순간(은퇴)까지 최고의 목표는 국가대표팀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 만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 자신보다는 대표팀을 위해 한 발 더 뛰겠다.-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하게 됐는데.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의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나의 실력이 아닌 어떤 다른 이유로 센추리 클럽 가입과 대표팀 발탁이 이뤄지는 것도 전혀 원치 않았다. 그렇게 되면 그 전에 뛰었던 99경기의 가치가 훼손되기 때문이다.-노장이라는 표현이 어색하다. 몸관리는 어떻게 하나?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는 어린선수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있다. 특별한 것은 없고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몸 관리의 비결이다. 오침을 포함해 잠을 충분히 잔다.-역대 최장기간 대표선수 2위에 올랐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지금까지 역대 최장기간 축구 국가대표는 골키퍼 이운재로 16년 5개월이다. 이동국은 이에 비해 1개월 부족하지만 필드 플레이어로는 김남일의 14년 6개월, 차범근의 14년 1개월을 넘어선다) 정말인가? 몰랐다. 98년 처음 대표팀에 들어갈 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한교원 선수-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는데, 소감을 말해달라.너무 기쁘고 설렌다. 처음이라 모르는 선수들도 많고 어색할 것 같다. 다행히 동국이형이 함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동국이형은 팀에 처음왔을 때도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대표팀 생활도 형이 많이 가르쳐 준다고 했다. 주눅들지 않고 팀에 제대로 녹아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국가대표 첫 발탁에 대해 최강희 감독이 무슨 말을 하던가?축하한다며 이제 시작이니 당당하게 하고 오라고 하셨다.-앞으로의 각오는?첫 발탁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전북에서처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하겠다.-팬들에게도 한마디 해달라.언제나 응원에 감사드린다. 대표팀에서도 팬 여러분의 응원을 가슴에 담고, 자랑스런 전북의 선수임을 보여주겠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6 23:02

아시안게임 도내 46명 출전

내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도내 출신이나 도내 연고 소속팀으로 선수 40명, 지도자 6명 등 모두 46명이 20개 종목에 출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전체로는 38개 종목에 선수 831명, 임원 177명 등 1008명이다.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출신 지도자로는 배드민턴에 이득춘(임실), 야구에 조계현(군산), 사이클에 도은철(남원), 펜싱에 이수근(김제), 체조에 정진수(전주), 역도에 염동철(부안)씨 등 6명이 출전한다.도내 연고 소속팀 선수로는 육상에 김준영(익산시청)심종섭(한국전력)노시완(건국대)강나루최예은(익산시청) 선수, 축구에 이재성 선수(전북현대), 수영에 박석현(전주시청)김수연(도체육회) 선수, 사이클에 최래선(전주시청)신동인장선재박건우(지적공사)김원경나아름이채경(삼양사) 선수, 탁구에 김민석 선수(인삼공사), 사격에 음빛나 선수(상무), 승마에 오성환 선수(홀스앤드림), 체조에 이상욱 선수(전북도청), 펜싱에 권영준김지연 선수(익산시청), 요트에 김근수송민재 선수(부안군청), 카누에 최민지이순자 선수(도체육회), 세팍타크로에 엄미선박선주 선수(도체육회)가 출전한다.또 전북 출신으로는 육상에 이윤철(대전시청)정한솔(김포시청) 선수, 축구에 김영욱(전남드래곤즈)송수란(스포츠토토) 선수, 농구에 조성민(KT) 선수, 배구에 이재영이다영 선수(선명여고), 유도에 김성민(경찰체육단)정경미(하이원) 선수, 하키에 이남용 선수(성남시청), 배드민턴에 유연성 선수(상무), 볼링에 정다운 선수(창원시청), 요트에 채봉진 선수(여수시청)가 있다.전북도체육회는 축구(이재성김영욱)와 농구(조성민), 배구(이재영이다영), 탁구(김민석), 유도(김성민), 펜싱(김지연권영준), 배드민턴(유연성), 볼링(정다운) 등 8개 종목 11명은 입상이 가능한 종목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6 23:02

전북-성남, 상주-서울 10월 22일 한판 승부

2014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은 FC서울-상주 상무, 전북 현대-성남 일화의 대진으로 치러지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FA컵4강 미디어 데이를 열고 4강 대진 추첨을 했다.추첨 결과 지난해 준우승팀이자 역대 3차례 우승에 빛나는 전북은 2011년 우승팀인 성남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또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상주는 1998년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에 FA컵 정상에 도전하는 서울과 만나게 됐다.FA컵 4강전은 오는 10월 22일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은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전북은 성남과 홈 경기로 준결승을 치른다. 4강전에서 승리한 팀들은 11월 23일 결승전을 치른다.준결승에 오른 전북은 역대 3회 우승(2000년·2003년·2005년)과 두 차례 준우승(1999년·2013년)을 자랑한다. 이에 맞서는 성남도 역대 2회 우승(1999년·2011년)과 세 차례 준우승(1997년·2000년·2009년)을 차지했다. 특히 전북과 성남은 1999년과 2000년에 두 차례나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쳐 한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진 바 있다.1998년 대회에서 우승을 맛본 서울은 1999년 대회 4강 진출 이후 15년 만에 4강에 오른 터라 승리에 대한 의욕이 강하다. 서울과 상대하는 상주는 4강 진출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결승전 진출에 대한 욕심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상주의 박항서 감독은 “9월에 이근호, 하태균, 이호 등 주축 선수 13명이 대거 전역하게 돼 준결승전에 나설 수 없다”며 “팀은 물론 나 역시 지도자로서 FA컵 결승에 가보지 못한 만큼 꼭 이번에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상주와 맞서는 최용수 서울 감독도 “군인정신을 앞세운 상주를 상대하게 돼 부담된다”며 “단판 승부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결승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맞받았다.또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FA컵 결승을 홈에서 치렀는데 연장까지 해서 승부차기로 패했다”며 “지난해 아쉬움을 씻기 위해 이번 준결승에 도전하는 마음이 남다르다”고 강조했다.성남의 이상윤 감독도 “전북이 강한 것은 확실하다”며 “버겁지만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만큼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8.26 23:02

전북 최강희 감독 "성남, 결승 가겠다고 큰소리… 꿈 깨라"

2014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올해 FA컵 4강 대진 추첨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열었다.대진은 상주 상무-FC서울(상주시민운동장), 전북 현대-성남FC(전주월드컵경기장·이상 22일)로 짜였다.추첨이 끝난 뒤 박항서 상주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 최강희 전북 감독과 이상윤 성남 감독대행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기자회견을 했다. 하나같이 입담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령탑들이다.유독 FA컵과 인연이 없었던 서울은 1998년 대회 이후 16년만의 우승을 노린다. 상주는 군경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포문은 박 감독이 먼저 열었다. 평소 판정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놔 한국프로축구연맹 징계를 수도 없이 받은 박 감독이다.그는 “올해 리그에서 서울전은 한 명이 퇴장당한 상태에서 치렀다”면서 “이번에는 11대 11로 경기를 치러보고 싶다”며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박 감독은 옆에 앉은 최용수 감독에게 “승부차기까지 갈 생각하고 상주로 오라”고 큰소리치기도 했다.최용수 감독이 “대회 흥행을 위해 결승에서 전북과 맞붙고 싶다”고 하자 박 감독은 “(최용수 감독이)벌써 결승전 간 것처럼 얘기한다. 우리한테 물어보고 가라”라고 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박 감독은 “서울은 우리 상대로 괜히 체력 낭비하지 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나 신경 써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갔다.최용수 감독의 화살은 애꿎은 이 감독대행을 향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한테 물어보니 성남을 지목하더라”라면서 “반드시 성남을선택하겠다고 말하고 왔는데 상주 원정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단상에 오른 이 감독대행은 해설위원 출신으로서 가장 강력한 입담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초보 사령탑’이어서인지 자제하는 모습이었다.다만 “우리는 시민구단으로서 FA컵에서 우승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은 정규리그 1위니까 우리에게 양보하라”는 말로 최강희 감독을 향해 한 차례 직격탄을 날렸다.그러자 최강희 감독은 “이 감독이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맞불을 놨다. 추첨식에서 이 감독대행이 전북과의 대진을 뽑은 뒤 단상에서 내려오면서 자신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 때는 매우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는 것.최강희 감독은 “아까 그런 표정 지어놓고서는 지금 결승 가겠다고 큰소리쳤는데 꿈 깼으면 좋겠다”고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4.08.26 23:02

이동국, A매치 100경기 '눈앞'

전북 현대 이동국(35) 선수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아울러 이동국은 필드플레이어로서 1998년 5월 처음 발탁된 뒤 무려 16년 4개월이라는 최장 기간 동안 국가대표를 지내는 대기록도 세우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는 9월 5일 베네수엘라 및 8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르는 A매치 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 22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전북 현대에서는 공격수 이동국 선수와 함께 한교원 선수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미드필더로서 이름을 올렸다. 한교원의 국가대표 발탁은 처음이다.라이온킹 이동국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이동국은 최근 나이에 걸맞지 않게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K리그 득점 1위와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다. 시간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최강희 감독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나이 말고는 전성기를 능가하고 있다.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K-리그에서 많은 기록을 세웠으니 이제 대표팀 기록도 본인이 세웠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전주 출신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전주대에 적을 두고 있는 구자철(마인츠)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6 23:02

생활체육회, 전북도에 반란?

전라북도 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지난 6월부터 3개월 가까이 공석인 사무처장 신규 채용 공고를 냈다가 전북도의 항의를 받고 몇 시간 만에 공고를 연기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도 생활체육회는 지난 21일 사무처장 채용 공고를 냈으나 곧바로 ‘자격기준 및 절차 재검토 후 추후 재공고하겠다’며 채용 계획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생활체육회가 전북도에게 ‘반란’을 일으켰다는 주장 등 그 배경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생활체육회 관계자 K씨는 22일 전북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생활체육회의 인사권은 전북도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비록 공고는 연기했지만 생활체육회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였음을 재차 주장한 셈이다.전라북도 생활체육회는 전북도의 재정 지원을 받는 단체인 만큼 요직 인사와 관련해서는 도(道)와 사전 조율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게다가 전북도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장 인사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생활체육회가 요직인 사무처장에 대해 일반 직원 채용 형식으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 공고를 낸 것과 관련해 전북도가 발끈한 것이다.전북도 관계자는 24일 “생활체육회장의 인사권 재량은 인정한다”면서도 “재정 지원을 하는 전북도에 행정지도 권한이 있는 만큼, 채용 공고를 내면서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은 생활체육회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영준
  • 2014.08.25 23:02

【전북일보사 주최 제25회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청년부 전북대·장년부 현대차 우승 '환호'

2012년과 2013년 청년부 3위에 머물렀던 전북대팀이 2014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 대회 청년부에서 마침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지난해까지 청년부 2연승을 달성했던 현대자동차는 올해 장년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25회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 대회가 청년부 12팀, 장년부 25팀 등 모두 37개 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전주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 코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 청년부에서는 전북대학교가 결승전에서 전북도시가스(청)를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으며, 전주페이퍼와 전북도시가스(홍)가 공동 3위에 기록됐다.장년부에서는 전통의 강호 현대자동차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전북도청(청)이 준우승을 했다. 한전(A)와 전주공고(A)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청년부 개인상은 최우수상 박재용(전북대), 인기상 황진(전북대), 매너상 소태호(전북도시가스청), 감투상 송주승(전주페이퍼), 미기상 김덕기(전북도시가스홍)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또 장년부 개인상은 최우수상 전승규(현대차), 인기상 이완규(현대차), 매너상 이미정(전북도청청), 감투상 홍성훈(전주공고A), 미기상 주경수(한전A) 선수가 차지했다.이날 오전 9시 전주덕진체련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 한제욱 경영이사, 최동성 총무국장, 이은상 기획사업부 부국장과 전북테니스협회 홍요셉 회장, 모평엽 부회장, 이영섭 전무이사, 황진 감사, 염재복이숙희노병오 이사 등이 참석했다.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을 대신한 백성일 상무는 개회사에서 "전북 직장테니스대회가 25년 동안 이어오면서 동호인들의 친목은 물론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승부를 떠나서 서로를 아껴주며 동지애를 느끼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전북테니스협회 홍요셉 회장은 환영사에서 직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그 어느 대회보다 격조 높은 대회가 되기 바란다면서 지나친 승부욕 보다는 정정당당한 경기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값진 시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5 23:02

경북 구미시청, 모래판 평정 익산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

경북 구미시청이 전국 모래판을 평정했다.구미시청은 지난 22일 팔봉동 익산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올 시즌 2관왕 의성군청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지난해 5월 증평인삼배대회 이후 1년3개월 만에 우승이다.반면 올해 4월 회장기 대회와 7월 시도대항 대회 패권을 차지한 의성군청은 구미시청에 막혀 시즌 3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구미시청은 이날 결승전에서 경장급(75㎏ 이하) 위득원이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연거푸 성공하며 박병용을 제압해 기선을 잡았다. 소장급(80㎏ 이하) 김성하와 청장급(85㎏ 이하) 최준영도 각각 안해용과 한승민을 2-1로 눕혀 구미시청은 3승을 먼저 거뒀다. 의성군청은 용장급(90㎏ 이하) 손정열이 이창훈에 2-0으로 승리해 1승을 만회했다.하지만 용사급(95㎏ 이하)에서 김상현이 밀어치기로 김병헌을 눕혀 구미시청이 4-1로 단체전 결승전을 끝냈다. 구미시청 김종화 감독은 구미시청과 구미시 체육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는데 올해 성적을 좋은 내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대회 우승은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 구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로 전국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모두 145개 팀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체급에 관계없이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통일장사부 경기로 치뤄진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4.08.25 23:02

모평엽 전북테니스협 부회장 "직장서 함께 운동하면 생산성도 높아질 것"

며칠 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리다가 우리 대회날이 되니 날씨가 맑아졌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전북테니스협회 모평엽 상임부회장은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와 인연이 매우 깊다. 전북테니스협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을 당시에 이 대회가 생겨났으며, 그 이후 3년여 동안 전무이사를 하면서 대회의 실무적인 일을 도맡아 왔다.모 부회장은 골프 등에 인기가 밀려 젊은층들이 예전만큼 테니스를 즐기지 않는다는 점을 몹시 안타까워 했다. 그는 예전에는 출전팀이 80개가 넘을 때도 있었습니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단체로 응원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 시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어찌 보면 그때가 더 순수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최근에는 예전과 다르다. 심판이 따로 없이 양 팀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그래도 판정 시비가 거의 없다. 또 양팀의 의견이 엇갈리면 협회 임원들이 즉석에서 조정해준다. 그만큼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자율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모 부회장은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예전만큼의 재미는 없는 것 같다면서도 이 대회의 취지와 의미를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직장에서 함께 운동하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사회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이 대회를 만들었습니다. 요즈음 클럽대항 대회는 많이 생겨났지만, 직장 대항은 거의 없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영원히 계속돼야 합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5 23:02

장년부 우승 현대자동차 "사내 코트서 자주 만나 손발 맞출 기회 많아"

현대자동차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2년 연속 청년부 패권에 올랐던 팀이지만, 올해는 청년부가 아닌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는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출전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올해는 장년부에만 출전한 결과이다. 그러나 우승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홍정식 총무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기대도 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대회를 하다보니) 몇 번 고비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실력과 함께 운도 따라주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현대차는 전북도청(청)과의 결승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2-5로 뒤지고 있던 게임을 가까스로 뒤집었다. 회원들은 그만큼 큰 기쁨을 누렸다.현대자동차 동호회에는 현재 101명의 회원이 있으며, 사내 코트에서 함께 운동을 한다. 거의 매일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외부 클럽에 소속된 사람들도 있지만 사내 코트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호흡이 잘 맞는다. 홍정식 총무는 우리팀은 구력이 오래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10년은 물론 20년 이상된 사람도 있습니다. 사내 코트에서 자주 만나다보니 다른 팀에 비해 손발을 맞출 기회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강배섭박춘수이완규박진완전승규조종화이병상홍정식 선수가 출전해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렸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4.08.25 23:02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종목 조추첨 "이 정도면 괜찮아"

다음 달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종목의 판도를 그리는 조추첨이 차분하게 진행됐다.21일 조 추첨 행사가 진행된 인천의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 행사장은 참가국(NOC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와 경기단체 임원들이 총출동해 북새통을 이뤘다.특히 북한에도 김세만 선수단장과 체조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 추첨을 지켜봤다. 이들은 도착 때부터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조 추첨 과정에서 대형 화면에 북한 대신 한국이 올라가는 전산입력 실수가 불거지자 이를 수정하라고 북한 대표단이 지적하는 촌극도 있었다.북한 대표단은 취재진이 조 편성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나 침묵으로 일관한 채 행사장을 떠났다.일각에서는 조 편성 결과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북한 대신 한국이 오르는 실수에 화가 나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행사 운영 측은 북한 체조 관계자들이 행사가 끝나 떠났을 뿐이라고 밝혔다.한국은 인기종목 가운데 하나인 남녀 기계체조가 나란히 마지막 C조에 편성되자 자신감을 드러냈다.여홍철 대한체조협회 기술위원은 첫 조를 피하고 마지막 조에 편성돼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기계체조에서는 심판이 첫 조 선수들을 까다롭게 평가하다가 막판에는 지쳐서 후한 점수를 준다는 속설이 있다.물론 성적은 냉정한 평가에 따라 결정되기 마련이지만 속설을 따질 때도 이로운 조 편성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다른 종목의 관계자들도 안방 이점을 안은 대회를 앞두고 저마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조 편성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 세팍타크로, 수구, 카바디, 배드민턴, 체조 등 10개 종목이 참가했다.오전에 체조,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카바디 등이 미리 판도를 결정했다.행사에는 축구 최순호, 농구 박찬숙, 배구 장윤창, 체조 여홍철, 핸드볼 임오경, 배드민턴 라경민 등 과거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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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8.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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