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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하는 순간 F1드라이버 척추에 중력 25배 부담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열린 3일(이하 현지시간) 야스 마리나 서킷.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두 번째 피트스톱을 마치고 시속 약 240㎞로 가속하며 서킷에 합류하려던 순간, 마침 그 지점을 지나던 장에릭 베르뉴(프랑스토로로소)와 마주쳤다. 알론소는 충돌을 피하려고 서킷 바깥쪽으로 머신을 몰았다가 서킷의 경계를 표시하는 연석을 피하지 못했다. 겉으로 보기에 알론소의 머신은 연석에 부딪쳐 잠시 튀어올랐을 뿐 아무렇지 않은 듯 경기를 계속했다. 그러나 머신이 튀어오른 순간 알론소의 척추에는 25G(중력의 25배)의 힘이 가해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전투기 조종사들이 아주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할 때 견디는 12G보다도 2배이상이나 큰 힘이다. 지구 대기권 바깥으로 쏘아 올리는 로켓에 탄 우주 비행사들이 견디는 힘은 약 3G, 우주선 아폴로 16호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견딘 힘이 약 7G 수준인 점과견주면 알론소의 몸에 가해진 힘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18G의 힘이 가해지면 인체의 모세혈관이 손상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론소는 레이스를 마친 직후 척추에 더 무리가 가지 않도록 머리부터 발끝까지온갖 보호대를 착용한 채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없었다. 병원에 가기 전 "이가 그대로 다 있으니 다행"이라고 농담한 알론소는 "큰 충격이어서 허리가 아프기는 하지만 (17일 열리는) 미국 그랑프리에서는 괜찮기 바란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1.05 23:02

전주서 '세계 셔틀콕 황제' 가린다

2013 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뉴질랜드,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등 세계 18개국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일부터 10일까지 6일동안 전주덕진전용배드민턴장에서 열린다.전라북도와 전주시,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전주시 등이 후원하며 남자단식과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다.이번 대회는 지난 2009년까지 BW 챌린지급 대회(레벨 5)였으나 2010년부터 그랑리그로 대회등급이 한단계 상승조정된데(레벨 4) 이어 2011년붙 또 한 단계 상승한 그랑프리골드 등급으로(레벨 3) 치러지고 있다. 그동안 수원, 여수, 화순, 김천 등에서 번갈아 열렸으며, 도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게 된다"며 "이번 대회의 지방 개최를 통해 배드민턴을 확산 보급하고 배드민턴 애호가들에게 우수한 엘리트 선수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의 상금은 미화 1만2000달러, 한화로 약 1억3000만원이며, 이용대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05 23:02

이용대-유연성 '금빛 스매싱' 출격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등 한국 배드민턴 스타들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에 도전한다.5일부터 6일간 전주 덕진구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리는 2013 전주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20여 개국 250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에서 기량을 겨룬다.상금은 총 12만 달러(약 1억3000만원)가 걸려 있다.2007년부터 국내에서 열린 이 대회는 지난 2년간 전남 화순에서 열리다 올해 전주로 장소를 옮겼다.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화순의 '이용대 전용구장'에서 고성현과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이용대는 파트너를 바꿔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최근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이용대-유연성은 처음 출전한 지난달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서는 8강에 올랐다.남자복식에서는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 등도 나선다.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등이, 혼합복식에는 신백철-엄혜원(새마을금고), 이용대-신승찬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단식에서도 여자 성지현(새마을금고), 배연주(KGC인삼공사), 남자 손완호(국군체육부대), 이동근(요넥스) 등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내 실업팀과 대학팀 선수들도 출전해 외국 우수선수와 경기를 통해 국제대회 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쌓을 기회"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1.05 23:02

"임실 오수, 양궁 메카로 만들자"

한국여자양궁의 희망이자, 꿈나무의 산실인 임실양궁 후원의 밤 행사가 오는 8일 오후 3시 임실군 오수면 의견공원에서 열린다.(사)임실양궁후원회 백종선 회장은 "오수초와 오수중, 오수고로 연계된 임실양궁이 세계를 제패했다"며 "양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임실양궁은 올들어 오수초와 오수중 선수들이 참가한 전국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제 25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도 전체 6개 종목에서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임실양궁의 이같은 저력은 지난 10여년에 걸쳐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 79개와 은 63개, 동 61개를 차지해 전무후무한 저력을 과시했다.이같은 업적은 전북도가 98억원의 예산을 확보, 추진중인'국제양궁장 추진사업'을 오수면 의견공원으로 유치토록 하는 쾌거도 일궈냈다.가칭'전북도립양궁장'으로 명명될 이곳에는 전체 9만2400㎡의 부지에 내년부터 1단계로 45억원을 투입, 전용훈련장이 들어선다.또 2단계로는 53억원을 들여 전용양궁장으로 확대,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전환하는 등 오수를'양궁의 메카'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하지만 비인기 종목인데다, 농촌지역에서는 선수들의 훈련비와 참가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까닭에 최근 들어 임실양궁이 존폐의 기로에 놓인 적도 있었다.특히 전체 21명의 선수들에 요구되는 활과 화살 등 값비싼 장비대와 인건비 등은 임실양궁의 근간을 흔드는 장기적 요인으로 지목됐다.보다 못한 오수면 주민들은 지난 2007년 5월 임실양궁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 회장에 심재석씨를 선임, 선수들의 뒷받침에 주력해 왔다.이날 후원행사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활쏘기 체험과 환영만찬회 등에 이어 공헌자들에 감사패도 주어진다.

  • 스포츠일반
  • 박정우
  • 2013.11.04 23:02

5000 인라인 동호인 전주 가을길 누볐다

2013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42㎞ 오픈부 남자 경기에서 2010년 우승자인 프랑스의 얀가이더(Yann Guyader)가 3년만에 명예를 회복하며 700만원의 우승상금을 품에 안았다. 3일 오전 전주시 금암동 종합경기장 인근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얀가이더(Yann Guyader)는 지난해 경기에서 미국의 조이 멘시아(Joey Mantia)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다. 2위는 스페인의 퓰러(Patxi Peula), 3위는 프랑스의 놀란(Nolan)이 각각 차지했으며, 2011년 대회 우승자인 뉴질랜드의 피터(Peter Michael)는 4위를 차지했고, 전북체육회의 이훈희는 6위에 올랐다.42㎞ 여자 오픈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구오단(Guo Dan)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안양시청의 김미영, 3위는 인천광역시체육회의 이슬, 4위는 안양시청의 박정언, 5위는 한솔고의 황지수에게 돌아갔다.42㎞ 동호인부 남자경기에서는 최병길, 김종열, 선종권 선수가 1.2.3위에 올랐고, 21㎞ 동호인부에서는 우상국(남), 박미현(여), 조민형(장년 남), 김용숙(장년 여), 김형춘(실버 남), 이영희(실버 여) 선수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6㎞ 초등부 남자경기에서는 김준우, 석창훈, 김정우, 이현성, 구경모가 1~5위를 차지했고, 6㎞ 초등부 여자경기에서는 심유정, 김이지, 조미환, 김서연, 김소리 선수가 1~5위를 기록했다.이에앞서 2일 열린 트랙경기에서는 오픈부 1000m 남자경기는 김종열 선수가 1위, 양상훈 선수가 2위, 한솔 선수가 3위를 차지했고, 청년부 1000m 남자경기에서는 배경태, 한충현, 김기범 선수가 1~3위를 차지했다. 청년수 1000m 여자경기에서는 김한얼, 장년부 1000m 남자 경기에서는 정영오, 장년부 1000m 여자경기에서는 최은경, 중년부 1000m 남자경기에서는 전득수 선수가 1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17개국 70여명의 선수와 국내 동호인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04 23:02

소치올림픽 빛낼 스타 피겨여왕 김연아 선정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영국 BBC가 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스타 10명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BBC는 31일(한국시간) 100일 앞으로 다가온 소치올림픽을 빛낼 스타 10명을 종목별로 선정하면서 피겨스케이팅의 최고 스타로 김연아를 선택했다.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228.56점)으로 우승하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18.31점으로 정상에 오르는 등 김연아는 여전히 여자 싱글에서 적수가 없는 금메달 후보다.BBC는 김연아에 대해 "한국의 슈퍼스타"라면서 "다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빛나는 선수 인생을 마감하려 한다"고 소개했다.BBC는 별도로 준비한 김연아의 프로필을 통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과 함께 우승하며 스피드스케이팅 이외의 종목에서 처음 우승한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또 두 번의 금메달을 포함해 6차례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으며,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2013년 대회에서는 신채점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점수 차이로 우승했다는 점을 덧붙였다.한편 BBC는 김연아 외에도 알파인 스키의 린지 본(미국), 봅슬레이의 케일리 험프리스(캐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마리트 비외르겐(덴마크),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츠킨(러시아) 등을 스타로 꼽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1.01 23:02

내달 전주서 배드민턴 국제대회 잇따라

다음달 전주에서 국제배드민턴대회가 잇따라 열린다.11월 5일부터는 '2013 코리아 그랑프리골드국제배드민턴 대회'가 10일까지 전주 덕진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리며, 12일부터 17일까지는'2013 코리아 주니어 오픈 국제대회'가 개최된다.코리아 그랑프리골드국제배드민턴대회는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세계 18개국 300여명(외국 180명, 국내 120명)의 상위 랭커들이 참가한 가운데 5개 전 종목(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열전이 펼쳐진다.대회에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를 비롯한 남자단식 Jen Hao(대만), 여자단식 Gui Pu(중국) 등이 참가한다. 이 대회 준결승부터는 국내방송(sbs espn)과 해외방송(TSA)을 통해 세계 20여개국으로 중계된다.유망주 발굴을 위한'2013 코리아 주니어 오픈 국제대회'에는 국내외 선수 500여명이 참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주에서 열리는 첫번째 국제 배드민턴 대회로, 향후 전주가 배드민턴의 본고장으로써 지속적인 대회 추진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배드민턴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금 5개, 은 3개, 동 3개)가운데 전북출신 선수가 획득한 메달은 금 4개, 은 2개, 동 2개로, 전북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성지나 다름없다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전북출신인 박주봉정소영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김동문 선수가 1996년 애틀란타와 2004년 아테네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땄다.

  • 스포츠일반
  • 김준호
  • 2013.10.31 23:02

김연아 "몸 상태 호전…12월 대회 출전 고려"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몸의 회복 상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30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의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D-100 국가대표 임원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통증이 많이 사라져 이제 점프 연습도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 훈련해야 하기 때문에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긴 어렵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진 편"이라며 "트리플 점프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회에 나가려면 단순히 점프만 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경기에나설 체력 등이 준비돼야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70% 정도의 몸 상태"라고덧붙였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기록인 228.56점으로 한국에 사상 첫 피겨 금메달을 안긴 김연아는 이후 고민의 시간을 거쳐 소치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무대로 만들겠다며 재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 복귀전에서 가볍게 201.61점을 찍은 데 이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밴쿠버 당시의 최고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218.31점을 획득, 올림픽 2연패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려 훈련에 매진하던 중 부상이라는 시련을 만났다. 강도 높은 훈련 탓에 피로가 쌓여 오른쪽 발등뼈를 다친 것이다. 뼈에 멍이 든 정도의 가벼운 부상이라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준비 과정으로 삼으려 하던 그랑프리 시리즈는 통째로 건너뛰어야 했다. 원래 김연아는 이달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그랑프리 2차 대회와 내달 프랑스파리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해 새 프로그램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해 점프까지 소화 가능한 상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만큼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대신할 다른 대회에 나설 전망이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 전에 출전 가능한 대회를 고민 중"이라며 "12월 중에 B급대회 하나를 골라 출전할 것 같다"고 앞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을 설명했다.아쉽게 공개가 미뤄진 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김연아는 "원래 쇼트에서 강렬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하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서정적인 프로그램을 해 왔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프리스케이팅의 박자가 빨라 전과달리 많은 체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그램을 짠 지 시간이 꽤 지나 몸에는 익숙해졌지만 완벽하게 소화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면서 "올림픽 때까지 꼭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계획을 전했다. 김연아는 이어 "소치올림픽은 내게 두 번째 올림픽이자 은퇴 무대가 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즐겁게,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소치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0.30 23:02

전국체전 수영 2관왕 정회훈 "꾸준히 기술연마 올림픽 꼭 나갈래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국가대표가 되어 꼭 올림픽에 나가고 싶습니다."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서 도내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른 수영의 정회훈(전북체고 3)은 "몸 상태와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며 당시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정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 살을 빼기 위해 엄마와 함께 동네 수영장을 찾은 것이 인연이 되어 수영선수로서의 길에 들어섰다. 6학년때 처음 소년체전에 나가서 본선까지 올랐지만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었고, 중학교에서 수영을 계속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중학교 입학 배정결과 당초 원했던 학교가 아니라 수영팀이 있던 솔빛중으로에 입학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영을 계속하게 됐다. 중학교 3학년때는 대전에서 열린 소년체전에 참가해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땄고, 전북체육고(교장 장일영)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제주도에서 열린 한라배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땄고 올 동아배에서도 자유형 50m 금메달을 땄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 이처럼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정군이 이번 체전에서 따낸 메달은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금메달, 그리고 400m 계영에서 단체전 은메달 등 3개나 된다.정 군은 "최근까지 몸이 안좋았는데 부모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메달을 따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지도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시는 최강욱 감독님과 이정훈조아라 지도자님에게 감사를 드린다다"고 말했다.회훈군의 아버지 정민양씨는 "회훈이는 순발력이 좋지만 스타트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 이를 보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장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로는 전북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30 23:02

전국대회 금…전용경기장 짓는 판에 양궁 전북대표팀 없애다니

"양궁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용 양궁장을 짓고 있는 마당에, 기존에 있던 양궁팀을 없앤다는 게 말이 됩니까? 어떻게든 도내에서 팀을 살려내야 합니다."제94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주)농수산홈쇼핑 양궁팀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체육계 안팎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특히 전북도는 양궁꿈나무 육성과 전국대회 유치 등을 위해 150여억원을 들여 임실에 전라북도양궁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새로운 팀을 창단하지는 못할망정 기존의 팀을 해체하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실업팀이 없다면 양궁 꿈나무 육성이 헛구호에 그치고, 지역내에 대회를 유치해도 남의 잔치에 그치기 때문이다. 더욱이 남자 양궁 실업팀의 유지에는 연간 4억여원의 예산이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전북도가 책임감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농수산홈쇼핑 양궁팀은 2005년에 (주)하림 양궁팀으로 창단됐으나 2009년에 (주)하림의 자회사인 (주)농수산홈쇼핑으로 팀이 넘어간 뒤 기업의 관심이 점차 멀어지면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현 세계랭킹 1위인 오진혁을 비롯한 에이스 2명이 팀을 떠났고, 급기야 올 7월에는 12월말을 기해서 팀이 해체한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체육계 인사들은 "전북은 여자양궁의 박성현, 이성진과 남자양궁의 한일장신대, 하림 등 양궁 강팀의 면모를 2000년대 이후에 꾸준히 지켜왔다"며 "전국체전 금메달 팀을 함부로 없애서는 안된다. 어떤 식으로라도 양궁팀을 살려내야 한다"며 전북도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9 23:02

2013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개봉박두'

제11회'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과 인라인롤러장에서 진행된다.특히 올해에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17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총 5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전주를 찾는다.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지난해 국제마라톤위원회(WIC)의 인준에 따라 국제대회로 승격됐다.올해에는 2011년 남자부 우승자인 피터(뉴질랜드)와 여자부 세계랭킹 1위 구오단(중국) 선수 등 세계 10위권 선수 1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권자인 박민용(전북) 선수도 참가하면서 올해의 우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기 첫날에는 유치원과 초등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오픈부 등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이 트랙경기로 기량을 뽐낸다. 마지막 날 열리는 마라톤 경기는 42㎞ 엘리트 부문, 21㎞ 일반경쟁, 21㎞ 단체부, 6㎞ 초등부 경쟁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6㎞ 초등부 경쟁부문이 신설돼 인라인 꿈나무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이외에도 종합경기장 특설무대 주변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20여 개 업체가 참여, 인라인 의류부터 인라인에 관련된 제품을 소개하는 산업전이 개최될 예정이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대회가 세계 인라인 마라톤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주가 국제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3일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종합경기장과 성모병원 사이 도로를 교통 통제한다.

  • 스포츠일반
  • 윤나네
  • 2013.10.29 23:02

용담호·마이산 뒤덮은 '자전거 물결'

생태건강도시 진안에서 열린 2013 진안그란폰도 도로싸이클 대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사단법인 전국도로싸이클라이딩연합이 주최, 주관하고 진안군, 진안군의회, 진안경찰서, 무진장소방서,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진안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싸이클, MTB 동호인 1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진안이 온통 자전거 물결을 이뤘다.기념식에 송영선 진안군수, 박민수 국회의원, 구동수 진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대섭 도의원, 맹형규 전 안행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환영사에서 "라이딩 코스인 용담호와 마이산은 진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특히 용담호는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진안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고 청정 진안에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진안투어 라이딩은 1코스(용담호, 70km), 2코스(용담호, 마이산 일원 120km)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진안군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진안 투어를 할 수 있도록 진안경찰서와 무진장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퍼레이드 구간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하고 의료반과 앰뷸런스를 지원해 응급상황에 대비했으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협조해 행사를 지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재문
  • 2013.10.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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