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2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도내 장애인 체육행사 풍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 체육행사가 도내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전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도내에서는 좌식배구, 볼링, 론볼, 탁구, 보치아 등 5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먼저, 제9회 단풍미인기 전국좌식배구대회가 전국 13개 시도 4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또 26일과 27일에는 전국에서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익산시 남부탑 볼링센터에서 2013 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생활체육볼링대회가 열린다.이어서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22회 연맹회장배 전국론볼대회가 익산 공설운동장내 론볼경기장에서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바로 옆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는 제3회 익산시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2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또 2013 전라북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도내에서 전국규모 대회가 자주 열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신규 유망 선수 발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치아 종목같이 중증장애체육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5 23:02

전북, 전북체전 종합 9위 목표 이뤘다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금메달 42개, 은메달 50개, 동메달 76개, 종합점수 3만1944점으로 충남, 충북에 이어 9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올해 목표했던 성적으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1단계 오른 것이다.전북은 당초 종합 9위를 놓고 충북, 강원, 대구와 치열한 경쟁을 예상했으나 대회 중반 대구시의 전반적인 저조와 우리 선수단 일부의 기대이상 선전에 힘입어 강원과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다.그러나 대회 마지막날 군산상고 야구팀과 남성고의 배구팀이 우승을 거두면서 강원도를 449점 차이로 따돌리고 9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종목별로는 육상 필드와 야구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씨름과 펜싱은 종합 2위, 핸드볼과 사이클, 당구가 종합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관왕으로는 수영 여자일반부의 백일주(도체육회)와 최혜라(도체육회)가 각각 3관왕에 올랐고, 수영 남고부 정회훈(전북체고)와 탁구 남자일반부 김민석(인삼공사), 체조 남자일반부 이상욱(전북도청)도 2관왕을 기록했다. 사이클에서는 남자일반부의 장선재(지적공사)와 여자일반부의 나아름(삼양사)이, 그리고 펜싱에서는 남자일반부 구본길(진흥공단)과 여자일반부 김지연(익산시청)이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었다.단체전에서는 군산상고 야구팀이 봉황기에 이어 전국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남성고의 배구와 인삼공사의 탁구도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또 지적공사의 사이클, 전북도청팀의 체조, 농수산홈쇼핑팀의 양궁,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펜싱과 익산시청팀의 펜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5 23:02

전국체전 수영 정회운 2관왕…창던지기 이금희 금

전국체전 6일째인 23일 5시 현재, 전북팀은 금메달 37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66개, 종합득점 1만9869점으로 대전에 이어 11위를 달리고 있다.이날 경기에서는 탁구 남자일반부의 인삼공사와 양궁 남자일반부의 농수산홈쇼핑이 각각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으며, 전날 수영 자유형 50m 남고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회훈(전북체고)은 이날 자유형 1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송민재김근수 선수(부안군청)는 요트 일반부 국제호비 1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당구 여자일반부 포켓 9볼에서는 박은지(전북연맹)가 금메달을 땄으며, 태권도 여고부 +73㎏급에서는 박희경(완산여고)가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육상 필드종목에서도 전날에 이어 금메달이 나왔다. 창던지기에 출전한 이금희 선수(이리공고)는 49.46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에는 같은 학교의 이미나 선수가 전날 포환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리공고 정찬익 교사(전 전북육상연맹 회장)은 "육상팀 재창단 3년만에 거둔 성과라 더욱 기쁘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해 졸업생 4명 모두가 진로가 결정됐으며, 후배들도 사기가 충전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4 23:02

양궁 남자 전북팀 NS홈쇼핑, 팀 해체 앞두고 '금빛 화살'

팀 해체를 통보받았다. 장비지원 예산도 끊겼다.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를 악물고 시위를 당겼다. 그리고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제94회 전국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양궁 남자일반부 전북팀인 NS홈쇼핑이 23일 223점대 219점으로 코오롱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의 온갖 설움과 기쁨이 교차하면서 선수도 울고, 코치도 울고, 감독도 울었다.사실 어찌보면 계란으로 바위를 깬 격이다. 국가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팀으로서 16강과 8강을 힘겹게 넘어왔다. 준결승서 만난 청주시청과 코오롱팀은 모두 국가대표 선수가 2명씩 있는 강팀들이다. 그러나 선수들은 의지로 똘똘뭉쳐 225대 222로 준결승의 고비를 넘은 뒤 결승서도 코오롱을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정현이종원장진호나성훈 선수다.잘나가던 시절도 있었다. 2005년 하림양궁선수단으로 출범해 한 때는 전국을 호령하고 아시안게임에서 맹위를 떨치기도 했다. 오진혁 선수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하림의 자회사인 NS홈쇼핑으로 팀이 옮겨지고 모기업의 지원이 줄면서 오진혁 등 에이스 2명이 팀을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올 7월 중순에는 연말을 기해서 팀을 해체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선수들의 앞날을 위해 전국체전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 뿐이었다. 사실상 모든 장비지원이 끊겼다. 추석전에 대한체육회의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원받은 예산조차 회계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는게 남교현 감독의 하소연이다.선수들은 오늘이 지나고 나면 또다시 내일을 걱정해야 한다. 팀 해체는 다가오는데 진로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늘 만큼은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승리의 감격에 빠져들고 싶다.남교현 감독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지금까지 어려운 역경을 잘 헤쳐왔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4 23:02

복싱 김주희 아킬레스건 파열…선수생명 '위기'

'작은 거인' 김주희(27거인체육관)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복싱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23일 정문호 거인체육관장에 따르면 김주희는 지난 11일 치매를 앓는 아버지 병문안을 가던 중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과도한 훈련으로 이미 아킬레스건의 50% 정도가 손상된 상태였던 김주희는 이날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잘 못 딛는 바람에 발목이 완전히 꺾이면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서울 아산병원 검사 결과 선수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정을받은 김주희는 오는 25일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 관장은 "앞으로 운동이 어렵더라도 일반인으로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기 위해 수술을 하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김주희가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번 부상으로 그가 보유한 7개의 챔피언 타이틀도 박탈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주희는 지난해 12월 라이트플라이급 8대 기구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TKO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세계복싱연맹(WBF), 여자국제복싱평의회(WIBC), 국제복싱평의회(UBC), 챔피언오브디그니티협회(CODA) 타이틀에 이어 세계프로복싱연맹(WBPF) 챔피언 벨트를 새로 얻으며 8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들 타이틀을 방어하려면 8개월에 한 차례씩 의무방어전을 치러야 하지만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시한을 모두 넘긴 상태다. WBF 타이틀은 이미 두달 전에 박탈됐다.김주희는 스폰서만 잡히면 언제라도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는 몸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시합 직전에나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기약없이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 관장은 "김주희가 무리해서 훈련하면서 통증을 느꼈지만 미안해서 털어놓지를 못했다고 하더라"라면서 "의지는 강하지만 스폰서가 없는 현실 때문에 김주희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0.23 23:02

'카누 여제' 이순자 금메달 행진 마감

"내년에도 딸 수 있는데 올해 못 땄다고 아쉬워 할 것 있나요."오랜 세월 이어지던 그의 전국체전 금메달 행진은 이번 대회에서 멈췄지만 밝은미래를 확신하는 이순자(35·전북체육회)는 전혀 낙담하지 않았다.이순자는 21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여자일반부 카약 4인승 500m에서 김국주, 선지은, 유미나 등과 함께 팀을 이뤄 1분42초22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1위 옹진군청(1분42초03)과는 0.19초 차이였다. 전날 카약 2인승 500m에서도 1위에 0.4초 차이로 뒤져 은메달에 그친 이순자는금메달 없이 이번 전국체전 일정을 마쳤다.국내 1인승 카약의 1인자인 이순자는 올해에도 1인승으로 출전하면 전국체전 금메달을 딸 자신이 있었다.이순자는 2000년 부산 전국체전부터 지난해 대구 전국체전까지 13년 동안 한 해도 빼놓지 않고 1인승 카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의 주종목을 후배에게 양보하고 2인승과 4인승에 출전했다.13년 동안 카약 500m 1인승 자리를 독점하면서 본의 아니게 후배들이 우승할 기회를 막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순자는 "지금까지 수십 개의 금메달을 모았어도 더 정상에 오르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지만 너무 오랫동안 기회를 독식한 것 같아 이제라도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0.23 23:02

전국체전 수영 최혜라·사이클 나아름 2관왕

전국체전 5일째인 22일 오후 5시 현재, 전북팀은 금메달 29개, 은메달 41개, 동메달 50개, 종합득점 7825점으로 대전에 이어 1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경기에서 전북팀은 수영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최혜라(도체육회)가 2분 12.55초의 성적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접영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으며, 여고부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이미나(이리공고)도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사이클 여자일반부 도로독주 25㎞에 출전한 나아름(삼양사)은 24㎞ 포인트레이스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이 됐고, 남고 10㎞ 경보에서는 이용희(전북체고), 볼링 남대 마스터즈에서는 홍준영(원광대), 수영 남고 자유형 50m에서는 정회훈(전북체고)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앞서 대학 씨름의 오성호(전주대)는 청장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체조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이상욱(전북도청)도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단체종목에서는 여자 일반부 축구팀 전북KSPO가 충북 스포츠토토팀과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올랐고, 탁구 남자일반부 인삼공사는 울산 선발을 맞아 3대 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전북팀은 대회 6일째인 23일, 육상과 수영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3 23:02

포환 이미나 대회 新 "하늘나라 아빠께 금메달을…"

"금메달을 예상하긴 했지만 대회신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빠가 도와줘서 신기록도 나오고 금메달도 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 신기록도 깨고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도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지도해주신 최진엽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제94회 전국체전 5일째인 22일,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이미나(이리공고 3)가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나의 이날 기록은 15.21m. 종전 기록인 15.20m와 불과 0.01m 차이지만, 이미나에겐 더 없이 기쁘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계속되는 고통과 시련을 견뎌내고 따낸 값진 금메달이었기 때문이다.이미나는 대회 두 달전인 지난 8월말 식도암으로 아버지를 잃었다. 식도암 진단을 받은 뒤 6개월만이었다. 그동안 아버지에게 많이 의지해왔던 이미나로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이었다. 이미나의 어머니는 파킨슨병으로 고생하고 있다.그 뿐이 아니다. 훈련을 하다가 발등의 인대가 늘어나서 40일 동안이나 발에 깁스를 하며 지냈다. 깁스를 풀고 불과 2주일 동안의 훈련을 거쳐 이번 체전에 출전했고, 9년만에 기록을 갱신했다.10년째 이미나를 지도하고 있는 최진엽 감독은 "부상이 없었다면 훨씬 더 좋은 기록을 세웠을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스트레스, 부상 등을 감안하면 만족스런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미나는 어려서부터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함열초등학교 3학년 10월에 운동을 시작해서 이듬해 4학년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초등학교 4~6년, 그리고 익산지원중 1~3학년 소년체전에서 6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금메달을 따낸 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3년내내 한번도 1위를 놓쳐본적이 없다.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을 합쳐서 9년 연속 금메달의 기록이다.주위의 후원도 이미나 선수에게 큰 힘이 됐다. 이리공고 동창회장을 지낸 김완수씨는 이미나가 경제적 걱정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치료비와 보약값 등으로 1년 이상 기간동안 매월 100만원씩을 지원했다.전북육상경기연맹 윤재호회장(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은 이날 대회현장을 찾아 이미나선수에게 직접 시상을 해주면서 축하하고 격려해주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3 23:02

펜싱 구본길·김지연, 수영 백일주 전국체전 2관왕

제94회 전국체전 4일째인 21일 오후 5시 현재, 전북팀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금메달 11개를 추가하며 금메달 20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37개, 총점 4597점으로 서울팀에 이어 종합 11위를 기록하고 있다.펜싱 사브르에 출전한 구본길(진흥공단)과 김지연(익산시청)은 이날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2관왕에 올랐고, 여자 수영의 백일주(도체육회)도 자유형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체조에서는 남고부 김한진(전북체고)과 남자 일반부 송종근(박숙현에어로빅)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양궁에 출전한 여자 일반부 김희선(전북도청)은 30m 경기에서 대회 타이기록인 3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남고부의 신동윤(전북체고)은 68㎏ 이하급에서, 우슈쿵푸 남고부 김홍수(전북체고)는 산타 56㎏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으며, 카누 여자일반부 K1-200m에 출전한 김국주(도체육회)는 43.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또 사이클 여자 일반부 24㎞ 포인트레이스에 출전한 나아름(삼양사)과 탁구 남자일반부의 김민석(KGC인삼공사)도 전북팀에 금메달을 보탰다.단체전에서는 배구 남자고등부 남성고가 대전 중앙고를 3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으며, 핸드볼 여고부의 정읍여고도 충남 천안공고에 28대 23으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다. 펜싱 여고부의 이리여고는 사브르와 에뻬종목에서 1회전을 통과했으나 플레레 종목에서는 아쉽게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전북팀은 대회 5일째인 21일 씨름과 육상, 수영, 사이클, 조정, 근대5종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2 23:02

<전국체전> 복서 이시영 "경기중 어깨 빠져…스스로 끼웠다"

'배우 복서' 이시영(31인천시청)이 경기 중에어깨가 빠졌지만 혼자서 이 부상을 해결했다.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8강전에서 김하율(19충주시청)에게 판정패(1-2)한 이시영은 "오른쪽 어깨가 빠졌지만 자주 겪던 일이어서 내가 직접 끼워 넣었다"고 말했다.이시영은 이날 3라운드 경기중 김하율의 주먹에 오른 어깨를 맞아 잠시 주저앉았다.이시영은 "훈련 중에 어깨가 빠진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습관적으로 어깨가 탈구됐다"며 "자주 있는 일이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경기상황을 설명했다.최근 국제아마추어복싱협회(AIBA)는 전체 경기에서 상대에게 펀치를 더 많이 적중시킨 선수가 이기는 방식에서 라운드별로 우세한 경기를 치른 선수가 승리하도록 채점 방식을 변경했다.이는 외곽에서 정확한 펀치로 점수를 올리는 이시영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그러나 이시영은 "새 규정이 나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어떤 규정이어도 잘한 선수가 승리하는 것은 똑같다"며 규정 때문에 패배한 것이 아님을 확실히 했다.그는 앞으로도 복싱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다소 많은 나이 탓에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크게 웃은 이시영은 "큰 무리가 없고 일정이 허락한다면 지금처럼 훈련해서 계속 경기에 나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그는 "많은 분이 응원하러 오셨는데 졌다"며 "결과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다음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다시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이시영을 꺾은 김하율은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시영과 맞붙은 상대다. 당시 이시영에게 20-22로 판정패한 김하율이 "억울하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유명인인 이시영이 김하율보다 유리한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리턴 매치에서 이시영을 꺾은 김하율은 당시 발언에 대해 "경기에서 진 아쉬움에 한 말인데 (이시영) 언니에게 상처가 됐을 것 같다"며 사과했다.이날 체육관에는 이시영을 응원하는 소리로 체육관이 가득 찼다.그러나 체육관 한쪽에는 '국가대표선발전을 기억하며 지옥훈련을 해왔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오늘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내용으로 김하율을 응원하는 플래카드도 걸려 있었다.김하율은 "연예인인데도 열심히 훈련하는 (이시영) 언니와 다시 붙을 수 있어서좋았다"며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그는 "하루 12차례 훈련하다가 하루 3번씩으로 훈련 강도를 높이고 충주 남산을 뛰어서 오르는 등 지옥훈련을 소화했다"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0.21 23:02

구본길·김지연 펜싱 사브로 개인종목 금메달

"쉬운 경기는 하나는 없었고, 매 경기가 힘들었습니다.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전국체전 이틀째인 19일, 펜싱 사브르 개인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진흥공단)과 김지연(익산시청)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돼 매 순간이 고비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지연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개인 사브르 금메달리스트이고 구본길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이런 화려한 경력의 선수들에게도 각 지역의 대표들이 겨루는 전국체전은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구본길은 "쉽게 생각했던 8강전에서는 한 점차로 간신히 이겼고, 4강전은 결승전보다도 더 힘들게 경기를 했다"며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이 낼 수 있도록 더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지연도 "힘들게 4강에 올라왔는데 결승전에서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고 들고 "내심 불안했는데 점수획득을 알리는 불이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며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의 주요 원인인 것 같다. 경기는 결국 배포가 큰 사람이 이기게 된다."고 말했다.김지연은 결승전에서 점수를 올릴 때마다 기합소리를 지르며 경기를 앞서갔지만 한 때 13대 13으로 동점을 맞는 등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그러나 타고난 승부사답게 결국 상대를 15대 13으로 누르고, 전북팀에 단일종목 첫 남여 동반 금메달이라는 영광을 안겨줬다.김지연은 "(구)본길이와 함께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한국에 강한 선수들이 너무 많다. 앞으로 실력과 체력을 연마하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1 23:02

사이클 장선재 금빛페달… 전북 첫 2관왕

제 94회 전국체전 사흘째인 20일 오후 5시 현재 전북팀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0개, 종합점수 1296점으로 전국 11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목표했던 9위에 미달하는 성적으로, 일부 개인종목에서 당초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대진운이 좋지 않아 적잖은 고전이 예상됐던 구기종목에서는 의외(?)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어 다소 안도케 하고 있다.대회 첫날 전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던 사이클의 장선재(대한지적공사)는 20일에 열린 4㎞ 단체추발에서도 금메달을 보태며 첫 전북 선수로서는 첫 2관왕에 올랐다. 장선재는 아버지가 지적공사 감독으로 부자가 함께 금메달 2개를 일군 셈이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사이클 여자일반부의 나아름(삼양사)은 3㎞ 개인추발과 4㎞ 단체추발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또 펜싱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구본길(진흥공단)과 김지연(익산시청)이 나란히 남여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레슬링 남고 G58㎏급의 이하늘(전북체고)과 유도 남자 대학부 100㎏ 이하급의 김현철(한양대)도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육상 여자 일반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강나루는 강나루(익산시청)는 62m36cm의 기록으로 7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수영에서는 여자 일반부 400m 자유형에서 백일주(도체육회)가, 여자 일반부 200m 접영에서 최혜라가 나란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씨름 고등부에서는 4명의 선수가 4강전에 올랐으나 결국 서남근(전주신흥)만이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 1개를 따내는데 그쳤다. 단체종목에서는 올 봉황기 야구 우승팀인 군산상고가 청룡기 우승팀인 대구 상원고에 5대 3으로 승리했고, 원광대는 광주 동강대를 5대 3으로 누르고 각각 2회전에 올랐다. 축구에서는 우석대가 영남대를 4대 3으로 눌렀고, 남자 고등부의 전구공고는 광주 숭의고를 2대 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하면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전북팀은 대회 4일째인 21일에도 씨름과 유도, 레슬링, 펜싱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0.21 23:02

제94회 인천 전국체전 개막…7일간 열전 돌입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94회 전국체전이 인천에서 개막했다.18일 오후 5시 10분 열린 개막식은 인천의 역동성을 설파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치러졌다.경기장에는 차기 개최지인 제주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고 개최지 인천 선수단이 대미를 장식했다.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하 인천시청)과 '배우복서' 이시영(인천시청)이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7일간 타오를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많은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여기서 갈고 닦은 기량은 (한국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인기비인기 종목을 구분하지 않고 선수와 지도자들이 체육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한 체육계 풍토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체전이 지방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비인기 종목을 활성화하는 본래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영길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체전은 체육인 모두에게 도전이자 기회"라며 "마음껏 도전하고 기량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국가대표를 포함한 3만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은 이날 오전 고등부 축구, 테니스 등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이번 대회에서는 정식종목 44개, 시범종목 2개 등 총 4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체육단체에서 체전 참가를 위해 모인 선수와 임원은 3만여 명에 이른다.이번 대회의 구호는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 비상하는 인천에서 하나 되는 전국체전!'으로 설정됐다.인천시는 체전에서 열리는 각종 체육, 문화행사를 통해 인천이 경제 도시로서 지닌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안게임의 시범대회 성격이 짙다.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인원의 절반 정도인 160명의 스태프가 종합대회 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번 체전에 투입된다.내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설된 최신식 경기장 6곳도 이번 대회에서 활용된다.세계무대를 빛내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은 이번 체전에 대거 출전해 내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한다.개최지 인천의 간판스타인 수영의 박태환은 5년 만에 체전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사격 진종오(부산), 체조 양학선(광주), 리듬체조 손연재(서울), 양궁 오진혁(제주), 기보배(광주), 유도 김재범(제주), 복싱 한순철(서울) 등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올해 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할 유력한 후보로는 전 종목에 걸쳐 우수 선수를 보유한 경기도가 꼽힌다.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대회부터 작년 대구 대회까지 11년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개최지의 이점을 안고 있는 인천, 2000년대부터 2인자로 자리잡은 서울이 경기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시도로 거론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0.19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