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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48점 맹폭…선두 삼성화재 10승 선착

삼성화재가 남자 프로배구 7개 팀 중 가장 먼저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삼성화재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홀로 48점을 쓸어 담은 ‘쿠바 특급’ 레오(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2 27-25)로 따돌렸다.4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10승 2패, 승점 29를 기록하고 선두를 질주했다.4연패에 빠진 4위 대한항공은 5승 6패에 그쳐 승률 5할 밑으로 내려갔다.왼손잡이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가 10일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수비 중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를 다친 바람에 삼성화재는 한쪽 날개를 잃은 채 경기에 임했다.그러나 레오가 그 공백을 너끈히 메웠다.레오는 2세트만 9점에 그쳤을 뿐 나머지 3세트에서는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펄펄 날았다.그는 블로킹 1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아쉽게 놓쳤다.레오는 같은 쿠바 출신으로 올 시즌 최고 용병 자리를 다투는 대한항공의 주포 마이클 산체스(29점)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레오와 마이클의 불꽃 튀는 자존심 경쟁이 코트를 후끈 달궜다.1세트에서 레오가 후위 공격 5점 포함 12점을 퍼붓자 이에 뒤질세라 마이클이 2세트 맞불을 놨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16 23:02

전북일보·스키협회 주최 전국스키대회 열린다

전북일보사와 전북스키협회가 함께하는 전국스키대회가 1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동안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펼쳐진다. 스키를 통해서 건강을 다지고 스키인구 저변을 확대하며 동계스포츠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아마추어 스키인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대회 종목은 알파인(대회전)이며, 초등학교 남자 저학년부(1~3)와 고학년부(4~6), 초등학교 여자 저학년부(1~3)와 고학년부(4~6), 중등부 남자부와 여자부, 고등부 남자부와 여자부, 대학청년(20~35세) 남자부와 여자부, 중년(36~50세) 남자부와 여자부, 장년(51세 이상) 남자부와 여자부 등 7개부로 나뉘어 열린다.참가비는 참가자 구분없이 7만원이며, 시즌권자는 5만원, 미숙박자는 5만원, 시즌권을 가지고 있는 미숙박자는 3만원이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도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인터넷(cafe.naver.com/jbski)을 통해 오는 1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채점은 1, 2회전 경기중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며, 2회전 불참선수는 실격으로 처리한다. 각 부별 남여 1위에게는 금메달과 부상 20만원, 스키플레이트 세트 각 1대씩이 주어지며, 2위는 은메달과 부상 10만원, 3위는 동메달과 상금 7만원을 받게 된다. 가족상, 실버상 등 특별상도 마련된다.참가자들에게는 가족호텔 숙박 2박과 만선 카페테리아 1식권, 식사 20% 할인권, 2일간 주간 리프트권, 야간 리프트 50% 할인권, 대회 전기간 스키장비 65% 할인과 스키복 50% 할인, 그리고 스키상해보험 가입 혜택이 주어진다.자세한 내용은 전북스키협회(063-323-3000, 010-7766-3033)이나 전북일보 경영기획국(063-250-5655, 5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2.13 23:02

이규혁, 한국 선수 최초 올림픽 6회 출전 금자탑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1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의 종목별 출전권 획득 현황을 공개하면서 한국 스포츠의 올림픽 도전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이 완성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이자 정신적 지주인 이규혁(35서울시청)이 남자500m와 1,000m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돼 또 한 번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것이다. 이규혁은 소치올림픽까지 부상 등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올림픽 무대를 여섯 번째로 밟을 전망이다. 1991년 열세 살의 어린 나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규혁은 20년 넘게 전 세계의 빙판을 누비며 월드컵 등 숱한 국제대회를 제패한 한국의 간판 스프린터다.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4차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차례 정상에올랐고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통산 1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1997년 1,000m(1분10초42), 2001년 1,500m(1분45초20)에서 각각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강국으로 대접을 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30대 중반을 바라보면서도 월드컵 무대를 넘나드는 그는 외국 선수들에게도 존경받는 동료로 꼽힌다. 올림픽 무대에도 늘 이규혁이 있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나가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까지 다섯 대회 연속 출전한 그는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서 소치에서 여섯 번째 무대를 맞게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이규혁 외에 올림픽 본선에 5번 출전한 선수만 4명이 있다. 사격 이은철이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작으로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까지 5회 연속 출전하며 가장 먼저 올림픽 5회 출전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동계올림픽의 허승욱이 알파인 스키를 타고 1988년 캘거리부터 2002년솔트레이크시티 대회까지 5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핸드볼에서는 윤경신과 오성옥이 다섯 차례 올림픽을 경험했다. 윤경신은 1992년 바르셀로나,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출전해 5회를 채웠다. 오성옥도 여자부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까지 5회 연속 출전했다. 이규혁은 이들을 넘어서 한국 선수 중 최다 출전의 영예를 안게 됐다. 사실 이규혁에게 올림픽은 늘 영광보다 아쉬움을 남긴 무대이기도 하다. 한 번도 올림픽 시상대에 서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0년 밴쿠버에서도 좌절하고는 "안 되는 것을 도전하는 게 슬펐다"며 눈물을 흘린 그는 현역 생활을 연장하고 2014 소치에서 재도전에 나선다. 이제 마음가짐은 4년 전과 다르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이규혁은 단 한 차례밖에 디비전A(1부리그)를 밟지 못했다. 1차 대회의 1,000m였다. 결과는 18위였다. 그만큼 정상을 다투기에는 세월의 힘을 거스르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자신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올림픽은 내게 희망"이라고 말하는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진짜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0월 새 시즌을 열면서 그가 한 말이다. "늘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되새겨보면 마지막을 위한 준비는 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이번에는 메달과 상관없이 즐겁게 맞이하고 끝내고 싶습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11 23:02

고창 산악자전거 코스 '짜릿'

고창군은 내년 4월 오픈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고창MTB파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동호인 테스트 라이딩을 지난 7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고창군청 회의실에서 고창MTB파크 브리핑과 동영상 시청에 이어 오후에 방장산 정상부로 이동, 코스 라이딩을 즐겼다.테스트 라이딩에는 인근 광주전남북을 비롯하여 서울, 부산, 포항, 강릉 등 전국 팔도에서 모인 동호인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약 5km 메인코스(모로모로, 굿잡, 블랙홀)를 체험용으로 공개했으며, 셔틀차량을 이용 방장산 정상으로 이동한 동호인들은 사방이 확 트인 정상부에서 고창MTB파크 발전과 라이더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친 후, 팀별 코스 탐색을 시작으로 뱅크와 점프대, 데크 등을 달리면서 방장산 경치를 감상하고, 초겨울 스릴을 마음껏 즐겼다.피날레를 장식한 MTB 국가대표 이창용 선수는 자전거를 들고 내리막을 달리는 등 퍼포먼스와 함께 2m 점프대에서 두 손을 뒤로 나란히 한 채 점프를 하여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이번 테스트 라이딩은 인터넷 공지 2시간 만에 신청자 마감을 할 정도로 만큼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엇으며, 테스트 라이딩 참여 행운권을 얻지 못한 라이더들은 아쉬움을 응원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이강수 군수는 고창MTB파크 주인인 (참여자)여러분들이 파크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좋은 MTB문화를 만들어 나갈 때 고창 MTB파크가 더욱 성장 발전하고, 세계인이 찾는 레포츠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며 오늘 안전하고, 즐겁고, 기억에 남는 라이딩 되기를 기원한다고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하여 올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파크는 자전거전용코스 총길이 15km에 10개 코스로 초중상급으로 구분하여 개인별 수준에 맞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여기에 설치된 다양한 점프대, 드랍대, 웨이브 데크 등은 아시아권 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짜릿함과 스릴로 라이더를 중독 시키기에 충분하다.특히 고창 MTB 파크는 전 세계적 라이딩 트렌드에 맞춰 올마운틴 및 다운힐 장르의 적합한 코스 구성으로 난이도별 총 15km에 이르며, 하단부 순환코스는 크로스컨트리 및 초급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초급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3.12.10 23:02

피겨여왕 김연아, 골든 스핀 마치고 '금빛 귀국'

8일 크로아티아에서 막을 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9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1시 20분께 팬들의 환영 속에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김연아의 도착이 임박하자 애초 수십 명의 취재진만이 지키던 입국장에는 수많은 팬의 발길이 이어졌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김연아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손을 흔들어 보였다. 취재진과 환영 인파의 카메라가 동시에 플래시를 터뜨리자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등 김연아는 시즌 첫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을 뜨거운 관심으로 되돌려받았다.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73.37점)과 프리스케이팅(131.12점) 합계 204.49점을 기록, 안도 미키(일본176.82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 대해 "이번이 시즌 첫 대회였는데 무사히 마친 것 같다"며 "첫 프로그램이어서 실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원래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해 프로그램을 점검하려 했던 김연아는 새 시즌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9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해야 했다. 하지만 시즌의 첫걸음인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부담을 떨쳐내고 '여왕'으로서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자신이 세운 역대 국제대회 기록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프리스케이팅 점수 역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131.59점)에 이어 개인 7번째 기록이다. 김연아는 또 1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던 지난해 12월 NRW 트로피(201.61점), 올해 1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210.77점), 3월 세계선수권대회(218.31점)에 이어 네 대회 연속으로 200점대 기록을 달성했다. 국제대회만 따져도 200점대 기록을 통산 6번째로 달성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함으로써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얻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09 23:02

김연아, 이번엔 애절함으로…또 빛난 예술성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새 시즌 첫 연기에서 탁월한 표현력으로 다시 한 번 심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김연아가 받아든 성적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35.00점을 찍은 예술점수(PCS)다. 이 점수로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NRW트로피에서 받은 자신의 역대 최고 PCS(34.85점)를 뛰어넘었다. 최근 들어 심판진의 예술점수 판정이 다소 후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빛이 바래지 않을 만한 득점이다. 그동안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곤 하던 쇼트프로그램의 '공식'에서 벗어나 다소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곡을 선택했음에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연아가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배경 음악으로 선택한 곡은 실연의 아픔과 청춘을 향한 아쉬움을 표현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이다. 애절함과 그리움에 초점을 맞춰 곡을 해석하다 보니 곡은 특별한 반전 효과 없이 잔잔하게 이어지고 안무 역시 독특한 포인트를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의 흐름에 맞춰 애절함이라는 하나의 감정에 집중한 연기에 심판들은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냈다. PCS를 구성하는 5개 세부 항목 모두에서 김연아는 8점대 후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케이팅 기술 항목과 연기수행 항목, 안무구성 항목, 전환풋워크 연결 항목에서 모두 8.75점이 찍혔고 해석 항목에서는 8.95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7명의 심판 중 두 명이 다섯 항목 모두에 9점 이상을 줬다. 심판들이 항목별로 매긴 점수 중 가장 낮은 것이 8.25점일 만큼 모든 심판에게 고른 지지를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06 23:02

김연아 시즌 첫 대회 쇼트 73.37점 1위…시즌 최고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첫 실전 무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최고점인 73.37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점과 예술점수(PCS) 35.00점을 더해 73.37점을 기록했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연아는 안도 미키(일본62.81점),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58.81점) 등을 월등한 점수차로 제쳤다. 김연아의 이날 점수는 그가 2006년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 국제대회에서 받은점수 중 통산 다섯 번째로 높다. 일본의 동갑내기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가 올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73.18점)을 뛰어넘은 시즌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오른발 부상으로 뒤늦게 올림픽 시즌을 시작한 김연아는 그 첫 무대에서 고득점에 성공, 우려를 씻었다. 김연아는 올여름부터 준비해 온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이날 실전 무대에서 처음 공개했다. 한 차례 점프 착지에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체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연기였다. 특히 시니어 데뷔 이래 쇼트프로그램에서 가장 높은 예술점수를 받아 탁월한 예술성으로 기술적인 실수를 만회했다. 조명을 받아 노란빛이 감도는 연두색 의상을 입고 빙판 가운데에 선 김연아는 잔잔한 선율과 함께 어깨를 웅크리며 늘어뜨린 팔을 뻗어 올리고는 스케이트로 원을그리는 동작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를 깨끗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1.40점을 챙겼다. 김연아는 훈련에서 이 점프를 할 때 좁은 링크 탓에 비거리를 맞추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전에서는 연결 점프까지 문제없이 착지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 점프를 정확히 뛰어올라 또다시 1.40점의 GOE를 추가했다. 김연아는 카멜 스핀으로 레벨4를 받고 0.90점의 GOE를 챙겨 전반부를 '무결점'으로 마무리했다. 음악의 중간 지점인 1분25초를 지나 점프의 기본점에 10%의 가산점이 붙는 구간이 오자 더블 악셀 점프(기본점 3.30점)를 뛰며 연기의 후반부를 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착지가 불안정했다. 넘어질 뻔한 김연아는 왼손으로 급히 얼음을 짚으며 어렵게 균형을 회복했다. 빙판에 넘어질 경우 별도로 받는 1점의 감점은 면했지만 GOE에서 0.80점이 깎였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는 레이백 스핀을 소화하며 끊어진 흐름을 다시 이었다. 심판진은 레이백 스핀에 레벨3을 매기고 GOE 0.80점을 줬다. 김연아는 이어 경기장을 횡단하며 스텝 연기를 벌여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스케이팅 기술로 그리움을 표현하는 스텝 연기에 심판진은 최고레벨인 4를 주고 GOE도 1.54점이나 안겼다. 잔잔하게 이어지던 음악이 다시 살짝 높아지면서 감정을 끌어올리는 마지막 부분이 다가오자 김연아는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돌입했다. 레벨4, GOE 1.10점을 챙기며 스핀을 마친 김연아는 살짝 앞으로 나오면서 양팔을 부드럽게 뻗는 동작과 함께 연기를 마쳤다. 경기장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원정 응원'에 나선 한국 팬들을 2분50초의 연기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로 '선물 세례'를 쏟아내 부상을 떨치고 다시 빙판에 오른 김연아의 복귀를 환영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아 보이던 김연아도 열렬한 환호에 미소로 응답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06 23:02

김연아 "실수 있었지만 고난도 점프 괜찮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시즌 첫 무대를 마친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실수에도 높은 점수를 받은 데 놀라워하면서도 기술적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연아는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인터뷰와 기자회견 자리에서 "실수를 했는데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때보다 점수가 높았다"면서 "고난도 점프를 실수 없이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연아는 더블 악셀 점프를 착지하는 과정에 몸의 균형을 잃어버려 빙판을손으로 짚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경기를 마친 뒤 전광판에는 자신의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인 73.37이라는 높은 점수가 찍혔다. 김연아는 "점프가 예상보다 너무 높이 떠서 착지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면서 "집중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축이 약간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 첫 대회라 너무 긴장하지 않으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긴장하긴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연아는 고난도 점프를 실수 없이 뛴 데서 고득점의 원인을 찾았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트리플 러츠-트리츨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가장 중요하지만 나머지도 중요하다"면서 "특정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스텝과 스핀 등 모든 요소를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매일 연습해 온 만큼 연습한 대로만 하려 했다"면서 "점수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잘 나온 것 같다"고도 했다. 첫 무대에서 고득점하면서 김연아는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었다. 그는 "실수를 줄이면 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번대회를 토대로 보완점을 체크해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의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입은 노란색과 비슷한 연두색 긴팔 드레스를 두고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연아는 "음악에 맞는 색상을 상의해서 고른 만큼 만족한다"면서 "처음 선택했을 때에는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괜찮게 느껴졌고, 주변에서도 예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7일 밤 프리스케이팅에서 탱고 프로그램인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기한다. 김연아는 "체력 부담이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편히 연기하려 한다"면서 "실수가 나올 수도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06 23:02

김연아 '완벽 점프' 부상후 첫 공개연습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올 시즌 처음 치른 공개 훈련에서 오른발 부상 여파에 관한 우려를 씻어냈다.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의 첫 공식 연습을 치렀다.이날 연습은 갑작스러운 오른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빙상을 누비는 장면을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원래 올 시즌 그랑프리 무대에서 올림픽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던 김연아는 훈련 도중 오른발 발등뼈에 피로가 쌓인 탓에 부상이 찾아와 이번 대회에서야 첫 실전을 치르게 됐다.부상이 심한 것은 아니었다.그러나 약간만 신체 균형이 흐트러져도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데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강도 높게 치르던 훈련의 흐름이 끊겨 걱정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하지만 김연아는 이날 훈련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일 대부분의 점프를 깨끗하게 뛰어 이를 잠재웠다. 더블 악셀이나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 등 단독 점프부터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등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다양한 점프를안정적으로 소화했다.높은 기본점을 자랑하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히 뛰기까지 약간의 시행착오가 필요하긴 했다.하지만 이는 점프의 문제라기보다는 다소 작은 링크의 사이즈에 준비 동작을 맞추기 위한 과정이었다.오른발로 착지하며 균형을 맞춰야 하는 모든 점프를 쉴 새 없이 뛴 만큼 부상의걱정은 없다고 봐도 될 듯하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06 23:02

'꿈의 질주' F1 대회 무산…향후 전망

전남도의 최대 역점 프로젝트 중 하나인 포뮬러원(F1)코리아그랑프리가 5번째 질주를 앞두고 멈춰섰다. 7년의 대회 약정 중 4차례 개최, 3차례를 더 남긴 상태에서 제동이 걸렸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2014년 F1 캘린더(일정)에서 코리아그랑프리(GP)를 제외했다. 초안에 포함됐던 한국, 미국(뉴저지), 멕시코 3개국이 빠졌으며 3월 16일 호주GP를 시작으로 11월 23일 아부다비GP까지 19개 대회가 치러진다. 올 10월 대회 폐막 직후부터 터져 나온 내년 대회 개최 여부 논란은 일단 '쉬어가기'로 결론이 난 셈이다. 만성적자 논란 속에 빠져 있는 전남도가 배수진으로 내세운 '대회 포기' 카드가 결국 스스로의 발목을 잡은 꼴이 됐다. 대회 운영사인 FOM(포뮬러원매니지먼트)측은 4천373만달러에서 시작한 개최권료를 2차례 깎아줬으나 2천만달러로 더 낮춰달라는 전남도의 요청은 뿌리쳤다. 일단 내년 대회가 무산된 만큼 남은 진로는 '쉬어가기, 또는 포기하기'만 남은 셈이지만 이 두 가지 시나리오도 장단점이 뚜렷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녹록지 않다. ◇숨 고르고 2015년 대회 총력 내년 대회가 없는 만큼 올해 개최 이후 6개월 만에 치러야 하는 부담은 해소됐다. 마케팅의 어려움, 정부와 도의회 설득과 협조 등의 문제도 일단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은 벌었다. 그러나 대회를 거르는 만큼 예산확보나 정부의 협조를 다시 얻어내야 하는 부담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애로도 있다. 결국 내년 대회가 무산됨에 따라 2015년 재(再)개최에 대한 부담이 새롭게 생긴셈이다. 전남도는 내년 FOM과 재협상을 통해 1년이나 1년 반을 쉰 뒤 2015년 4월이나 10월 개최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FOM 측으로서는 그동안 수차례 인하로 인한 다른 개최국과의 형평성 등 부담이 큰 데다 한국대회가 별반 도움이 안 된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에 제대로 응할지 미지수다. 애초 개최권료를 다시 요구할 경우 지금까지 고생해온 협상 카드도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F1조직위는 한번 쉬었다 다시 개최한 인도의 사례도 있는 데다 FOM측도 이해한 만큼 재개최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새로 선출될 단체장의 의중도 재개최 여부의 최대 변수다. 현재 유력후보들의 직간접 입장은 개최에 다소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 아예 접고 대안 모색 이래저래 논란이 적지 않은 대회를 이참에 접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부 도의원이나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대회를 정리하고 논란거리 자체를 없애자는 목소리도 높다. 이 경우 우선 국제적인 신인도 하락은 불가피하다. 계약조건이 2016년까지 7년 개최인 만큼 위반에 따른 국제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 이제 막 싹이 트기 시작한 F1 메카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거나 좁아질 수밖에 없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 인천, 경기 등에 위상이나 주도권을 빼앗길 우려도 크다. F1경주장과 연계한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 자동차 튜닝 핵심기반구축 사업 등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굵직한 사업은 대회 운영과는 직접적 영향이 없는 만큼 추진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는 하지만 악재인 것만은 사실이다. ◇ 만만치 않은 대회 무산 파장 '열기도,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계륵(鷄肋) 같은 존재인 내년 F1대회가 무산되면서 당장 박준영 도지사의 지도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FOM과의 불평등한 계약 시비부터 대회 개최 전반에 대한 논란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직을 떠난 박 지사에게는 두고두고 짐이 될 수 있다. F1대회 말고도 연간 20여 차례 열리는 크고 작은 대회 개최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다. F1특수를 누려왔던 광주전남 숙박업소와 음식점, 교통, 관광지 등의 타격도 일정부분 불가피하다. 40여명으로 늘어난 대회 조직위 공무원의 재배치도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다. 어려운 여건에서 마케팅과 대회 개최 자원봉사 등 각종 지원활동에 묵묵히 동참한 공무원들을 다독거리는 일은 큰 과제로 남게 됐다. 대회 무산은 적체된 인사 숨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F1대회가 종지부를 찍을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는 현 박준영 지사와 차기 전남지사의 몫으로 남게 됐다. F1대회조직위 관계자는 5일 "살림살이가 열악한 전남에서 추진된 이 대회가 지역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가 작지 않다"며 "1년 휴식기를 거쳐 2015년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05 23:02

김연아 새 쇼트프로그램…회한섞인 슬픔·애절함 담아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준비한 '올림픽 프로그램'이 하나씩 베일을 벗고 있다. 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첫 공식 훈련에서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를 처음 선보였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미국의 유명한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만든곡으로 1973년 초연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에 삽입돼 널리 알려졌다. 화려함을 좇아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중년이 된 여배우가 과거 자신을 진심으로사랑했던 남자에게 인생을 맡기기로 결심하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하고는 부르는 곡이다. 옛날 서커스 공연에서 곡예사가 추락하는 등 사고가 났을 때 긴급히 어릿광대를투입해 웃음으로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를 수습하던 것을 여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에 빗댄다. "내 인생이 엉망이 됐으니 어서 어릿광대를 불러 수습해 달라"고 외치는 것. 회한이 섞인 슬픔을 표현하면서도 약간의 유머를 섞은 곡이지만, 2분50초의 짧은 시간에 필수 과제를 소화하며 이를 표현해야 하는 만큼 김연아는 애절함에 초점을 맞춰 해석했다. 그동안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던 강렬한 동작을 섞기보다는 우아한 몸짓으로 음악이 흐르는 내내 하나의 감정선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음악 역시 중간에 반전 효과를 넣지 않은 채 감정을 고조시켰다가 잔잔하게 마무리하는 식으로 흐른다. 전체적으로 김연아가 표현하는 캐릭터를 즐길 수 있던 예전 연기와 달리 차분하게 분위기에 젖으며 감상할 수 있게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 다른 쇼트프로그램이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관심은탱고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프리스케이팅에서 어떻게 해석해 보여줄 것인지로 쏠린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르헨티나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1959년 작품으로 대표적인 탱고 명곡 중 하나로 꼽힌다. 피아졸라는 아버지를 여읜 뒤 이 곡을 만들었다. 그만큼 일반적으로 탱고와 연결지어 생각하곤 하는 정열적인 분위기의 이면에 묵직한 정서가 흐른다. 김연아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탱고 곡과 두 번째 인연을 맺지만, 마찬가지로 예전과는 조금 다른 정서를 표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연아가 2006-2007시즌에 쇼트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록산느의 탱고'는 영화 '물랑 루즈'의 삽입곡으로 이제 갓 시니어에 올라온 어린 선수가 싱싱하게 표현한 관능이 즐거움을 안긴 작품이었다. 하지만 '아디오스 노니노'는 열정과 관능 이상의 깊은 이야기를 품은 작품인 만큼 김연아의 우아한 표현이 더해져 색다른 탱고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첫 공식 연습에서 김연아는 음악에 맞춰 쇼트프로그램을 시연했지만, 프리스케이팅의 세부 요소들도 상당수 점검했다. 지난해와 똑같은 점프들을 뛰었고 스텝과 마무리 동작 등도 확인했다. 음악이 흐르지 않았고, 의상과 표정 등도 살아 있지 않은 만큼 분위기를 완전히알 수는 없지만 살짝 엿볼 수는 있었다. 쇼트프로그램보다는 경쾌하고 절도있는 동작이 많이 보였지만, 한편으로 7년 전'록산느의 탱고' 때보다 진중한 분위기도 함께 흘렀다. 실제로 국내에서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을 본 관계자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 음악의 강약에 따라 다양한 매력이 풍부하게 표현돼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가 직접 '쉴 틈이 없다'고 밝힐 만큼 꽉 짜여진 안무가 탱고 특유의 리듬과 멜로디 위에 얹히면 화려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프로그램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아는 5일 저녁 7시25분 시작되는 두 번째 공식 연습에서 '아디오스 노니노'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2.05 23:02

한국,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포트 3 배정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방식과 포트 배정이확정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조추첨식을 사흘 앞둔 4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코스타 도사우이페에서 4개의 각 포트에 배정된 국가를 발표했다.1번 포트에는 개최국 브라질과 10월 17일 기준 FIFA 랭킹 상위 7개 팀(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페인, 독일, 벨기에, 스위스)이 배정됐다.칠레와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 가나, 알제리, 나이지리아, 카메룬 등 7개 국가는 2번 포트에 포함됐다.한국은 예상대로 북중미, 아시아 팀들과 한 포트에 들어갔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일본, 이란, 호주가 3번 포트에 들어간다.4번 포트는 유럽 9팀만으로 꾸려졌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크로아티아, 러시아, 프랑스가 4번 포트에 속했다.개최국과 강팀들이 1번 포트에 들어가고 한 조에 유럽팀을 3팀 이상 배정하지 않는 대륙별 안배 원칙이 재확인되는 등 조추첨 방식은 기존의 틀을 깨지 않았다.다만, 프랑스가 2번 포트에 자동 배정될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유럽 국가로만 이뤄진 4번 포트에 남았다.FIFA는 조추첨 가장 첫 번째 순서로 4번 포트 9개국 가운데 한 팀을 뽑아 2번 포트에 넣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각 포트 팀 수가 8개로 같아진다.2번 포트로 이동한 유럽팀은 1번 포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비유럽 팀하고만 한 조에 묶이게 된다. 2번 포트의 남미팀인 칠레와 에콰도르도 같은 이유로 1번 포트의 스페인, 독일,벨기에, 스위스 중 한 팀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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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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