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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춘섭 임원장 "전북 육상 발전 기여…성공 개최 최선"

“전북일보 역전마라톤대회가 25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전북의 육상발전과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에서도 가장 역사가 깊고 활성화된 대회를 함께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제2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임원장을 맡고 있는 전북육상경기연맹 송춘섭 전무(김제용지중 교사)는 우리나라 마라톤의 대표격인 정읍의 심종섭 선수(현 한전소속), 올 전국체전 하프마라톤 3위와 중앙마라톤 국내 1위를 차지한 노시원 선수(건국대 3) 등이 모두 중학교때부터 전북역전마라톤에 출전하면서 성장하는 등 이 대회가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큰 밑바탕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를 통해 배출된 선수들이 실업팀과 대학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는 것. 송 임원장은 또 “이 대회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심판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교통정리를 위해 애쓰시는 경찰 관계자분들께도 전북연맹 차원에서 항상 감사를 드린다”며 “전 육상인들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내겠다”고 다짐했다.송 임원장은 이어 “대회 기간동안 날씨가 춥다고 하는데 선수들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1 23:02

지방자치정부 체육정책 포럼 "중앙과 수직관계서 수평관계로 전환해야"

현재 우리나라의 체육정책은 중앙정부의 체육정책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정부의 체육정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지방분권화라는 지방자치의 이념과 배치되고 중앙과 지방의 동반성장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사)전라북도체육인회(회장 조석인) 주관으로 20일 오후 2시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정부의 체육정책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원광대 이현정 교수는 “시대적 패러다임이 경쟁 중심에서 협력 중심, 국가 중심에서 지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정부간 서로의 시각과 체육정책 기조도 종래의 중앙집권적, 수직적 관계에서 동반자적 수평적 관계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이 교수는 또 “체육재정 운용이 중앙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다보니 지방정부의 체육사업이 재정경직성을 수반하여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체육정책의 다양화 및 자율성에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며 각종 체육시설 마련때 중앙정부가 용지매입비 지원을 포함시키되 지방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등 보조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이와함께 “현재 지방정부가 수행하는 지방체육의 진흥, 직장 체육의 진흥, 체육시설의 설치, 선수 등의 보호·육성, 여가 체육의 육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재원마련 규정이 없이 막연하게 ‘국가가 경비의 일부를 보조한다’는 식으로 되어 있다”며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을 규정하고 있는 제20조 1항의 3호에 골프장 부가금을 지방정부의 체육진흥기금으로 배부하는 방법 등 구체적인 재원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체육과학연구원 이용식 박사는 지방체육정책을 수립할때 체육활동의 계층간·지역간 격차 해소, 체육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개선, 생활체육 프로그램·시설 확충과 참여율 증가,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 지원시스템 구축, 여학생 체육활성화, 법인형 스포츠클럽 육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이성원
  • 2013.11.21 23:02

원광중 배드민턴 '무패 행진' 대기록

원광중학교(교장 전경욱)가 충남 공주에서 열린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원광중 선수들은 익산 선수선발전에 이어 전북도 선발전에서 모두 전승을 기록하며 대표단에 합류했고 이번 전국 대회에서도 모두 전승의 대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원광중에 따르면 충남 공주 백제실내체육관에서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펼쳐진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원광중 박현석 교사의 지도아래 3학년 김호빈, 김민수, 방민석 군과 2학년 송현호, 1학년 유경남, 김지원 군은 준결승에서 만난 서울 신원중을 2대0으로 꺾어 결승전에 올랐고, 광주 양산중과 만난 결승전에서도 2대0의 전승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원광중 학생들은 익산 대표선발전과 전북도 선발전에서 모두 전승 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전경욱 교장은 전교생이 뛰어놀아도 여유가 있을 만큼 커다란 운동장과 모든 스포츠가 가능하도록 꾸며진 인프라가 학생들의 운동 실력을 키우는 디딤돌이 된 것 같다며 배드민턴과 축구, 농구, 배구 등 모든 종목의 학교 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3.11.20 23:02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 4766명 열띤 레이스…남녀 1위 유세준·이혜수 씨

제11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17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10시에 풀 코스 참가자들의 출발을 시작으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이날 마라톤 참가자, 가족, 군민 등이 7000여 명이 달린 가운데 풀코스 남자 1위는 2시간 48분 03초로 유세준(전남 여수)씨가, 여자 1위는 3시간 24분 39초로 이혜수(무등마라톤)씨가 각각 차지했다.4766명의 참가신청자 가운데 최연소 참가자인 고창읍의 정지후(13)군을 비롯해 최고령자로 건강(10km)코스에 도전한 광주 박천학(80)씨, 원시인 복장, 전통의상을 입고 뛴 동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의 고장을 힘차게 달렸다.70세 이상 참가자 17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고창부안축협을 비롯하여 목포대학교 마라톤동호회 등 36개 단체가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2003년 첫 해부터 푸짐한 상품과 다양한 먹을거리로 참가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인원이 증가하고 있다.올해 역대 두 번째로 참가선수가 많았으며, 마라토너와 가족, 군민 모두가 어우러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은 올해도 떡국, 막걸리, 두부와 김치, 인절미, 돼지고기, 닭고기, 솜사탕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추운 날씨 속에 열심히 뛰어 준 참가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고창을 방문한 선수들은 "여타의 마라톤대회와 달리 고창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푸근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고창을 감상하며 달리고, 특산물도 맛보고, 자녀들과 함께 고창읍성과 고인돌유적지도 둘러보고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해 박래환 군의장, 은희정 통합체육회 수석부회장, 조기준 경찰서장, 다쓰미 이꾸오 등 일본 유메마이 마라톤동호회 2명, 고두성 농협중앙회고창군지부장, 김국재 교육장, 최성환 전북은행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3.11.19 23:02

[제11회 고창 고인돌 마라톤대회] 익산시청 최석기, 풀코스 100회 완주 화제

익산시청마라톤동호회 소속 최석기 씨(50청소과)가 지난 17일 제11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에서 42.195㎞를 완주하는 등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해 화제다.특히 그는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꿈꾸는 풀코스를 3시간이내에 주파하는 Sub-3를 무려 44회나 달성했고, 100㎞ 울트라마라톤도 거뜬히 완주함으로써 말 그대로 달리기 고수다.그가 지금까지 150여회 대회 참가를 통해 달린 거리만도 서울~부산 왕복 5번에 해당하는 놀라운 기록이다.최씨는 지난 2006년 4월 제6회 함평나비마라톤대회를 첫 출전으로 본격적인 마라톤에 입문했다.이후, 1년만인 2007년 4월 제8회 이천도자기마라톤대회를 통해 풀코스 처음 도전에 나선 최씨는 2011년 제115회 미국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익산시청 마라톤동호회원 9명과 함께 참가해 전원이 완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당시 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중 유일하게 Sub-3를 달성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최 씨는 "2007년 11월 처음 Sub-3를 달성한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에서 100회 완주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땀방울 속에서 느끼는 성취감으로 건강도 지켜주는 마라톤은 내인생의 동반자와도 같다"며 마라톤을 예찬했다.한편, 익산시청마라톤동호회(회장 이지용)는 2000년 5월 익산시청 소속 오미자 선수의 시드니올림픽 출전을 기념해 마라톤에 관심 있는 익산시청 직원들이 뜻을 모아 전북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동호회를 결성했다.아울러 회원 35명은 월례대회로 한 달 2회에 걸쳐 하나로변 또는 동이리역~춘포 간 15km 정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보석마라톤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 연 2회 이상의 단체 출전을 통해 익산시청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3.11.19 23:02

-LPGA- 박인비, 한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 확정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천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오른 박인비는 경쟁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성적과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가 됐다. 박인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페테르센은 1타 뒤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역전 기회를 놓쳤다. LPGA 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그동안 신인상과 평균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을 여러 차례 차지했지만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박인비가 처음이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페테르센과의 격차를 30점 이상 벌린 채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공동 7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올해의 선수상을 향해 순항했다. 12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우승까지 넘봤지만 18번홀(파5)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4위 상금 5만8천 달러(약 6천100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239만3천 달러)를 지킨 박인비는 2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타이틀홀더스 대회(총상금 200만 달러우상상금 7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한다. 페테르센이 228만4천 달러로 2위에 올라 여전히 박인비를 추격하고 있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 훌륭한 한국 선수들이 많았고, 그만큼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올해의 선수가 없다는 점은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인 최초'였기에 올해의 선수상에 더욱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13언더파 275타로 3위에 올랐다. 3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노리던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3타를 잃고 공동7위(9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양희영(24KB금융그룹)과 재미동포 미셸 위(24)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6언더파 272타를 친 알렉시스 톰프슨(미국)에게 돌아갔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톰프슨은 상금 20만 달러(약 2억1천200만원)를 받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1타 뒤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준우승에 그쳤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1.18 23:02

진안 전북 실버배구대회 성황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제3회 전라북도 실버배구대회'가 열렸다.전북도배구연합회가 주최, 전라북도배구연합회, 진안군배구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북도, 진안군, 전북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실버배구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기념식에서 박인식 전북도배구연합회장은 "도내에서 활동중인 배구클럽은 250여개, 5000여명에 이르며 배구가 이렇게 활성화 된 것은 여기 계신 배구 원로분들과 실버배구 선수들이 깊은 뿌리를 내려 많은 열매가 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며 "오늘 승패를 떠나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배구로 친목을 다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송영선 진안군수도 실버배구 동호인들의 진안 방문을 환영하며 "진안은 배구의 고장이라고 할만큼 배구가 활성화 돼 있다. 홍삼배 배구대회와 마이산배 시니어배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고, 자체대회는 물론 동호인들간 친선경기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진안에 더 자주 오셔서 시·군간, 클럽간 교류도 더 활발히 하시고 배구를 통해 건강도 챙기시면서 활기찬 노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배구에 대한 연륜과 열정이 더해진 실버배구 동호인들은 프로선수 못지 않은 강스파이크를 날리며 멋진 경기를 펼쳤으며 승패에 관계없이 상대팀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스포츠일반
  • 이재문
  • 2013.11.18 23:02

제13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개최

제13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7일 익산지역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시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개최됐다.13년째 매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는 지난해보다 10%이상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는 등 600여명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친선과 우정을 나누는 지역의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전북일보사 주최, 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선형) 주관으로 익산시배드민턴전용 김동문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이춘석 국회의원과 이종석 익산부시장, 김대오 의장, 최종오 부의장, 황호열김대중김충영김연식김영희손문선박종대이경애조규대 의원, 박병섭 익산시체육회 상근부회장과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를 비롯한 최동성 총무국장 겸 논설위원과 임직원, 배드민턴 동호인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는 대회사에서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는 삶의 갈등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건전한 사회와 풍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크게 일조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의 심신을 굳건하게 증진시키는 기회의 폭을 넓히고, 동호인 사이에 끈끈한 사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축사에서 이종석 부시장은 "건강도시를 위한 체육 인프라는 도내에서 가장 뛰어난 지역이 바로 익산시이다. 시민들의 건강이 우선이고, 지역발전의 길"이라며 대회를 축하했고, 김대오 시의장은 "라켓과 셔틀콕만 있으면 어디서든 가능한 배드민턴을 통해 시민건강이 더욱 좋아지는,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 "세대 간 소통단절에 대한 우려가 높은 요즘, 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도 높이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선형 국민생활체육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배드민턴을 통해 일과 가족, 건강과 함께 좋은 친구를 사귀면서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동호인이 되길 바란다"며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경기장 밖에서는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궁동클럽에게 아쉽게 우승기를 빼앗긴 이리클럽(회장 김용성)이 다시 우승기를 되찾았고 창단 5개월에 불과한 초아클럽(회장 양용현)이 준우승, 민턴클럽(회장 이서운)이 종합3위를 차지했다.한편, 전북일보사는 익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 '탑마루'를 비롯해 배드민턴 용품 등을 시상품과 경품으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3.11.18 23:02

이선형 익산배드민턴연합회장 "어느 대회보다 높은 참여율 자부심"

"지난해보다 무려 10%넘게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13년째 진행되는 전북일보기 대회가 익산에서는 그 어떤 대회보다 참여율이 높은 것 같아 연합회장으로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온 이선형 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 회장은 이번 대회가 익산에서 개최하는 어느 대회보다 참여율이 높은 것에 자부심이 대단하다.특히 연합회장으로서 2년째를 맞는 이 회장은 지난해 첫 번째 전북일보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북일보기를 맞으면서 선수들의 높은 참여율과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에 놀라워했다."인생은 일과 가족, 건강과 친구, 삶의 가치라는 다섯 개의 공을 하나라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으려는 부단한 노력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은 일과 가족, 건강과 친구, 삶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적절한 운동입니다."이 회장은 성공적 대회를 위해 연합회 임원에서부터 각 클럽별 회원에 이르기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전하며 "이번 경기를 통해 정당한 실력을 겨루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3년 동안 매년 익산에서 펼쳐지는 전북일보기 배드민턴 대회에 익산지역 동호인들을 대표해 전북일보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3.11.18 23:02

-쇼트트랙월드컵- 남녀 1,500m 올림픽 출전권 3장씩 확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주종목' 남녀 1,500m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3장씩 확보했다. 노진규(21한국체대)와 신다운(20), 이한빈(25이상 서울시청)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 남자 1,500m에서 나란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세 명이 나란히 준준결승에 진출하면서 남자 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 종목에서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16세화여고), 김아랑(18전주제일고), 박승희(21화성시청)도 가볍게 예선을 통과,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500m에도 심석희와 박승희, 조해리가 모두 예선을 통과, 올림픽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올림픽 쇼트트랙의 종목별 출전권은 이달 7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3차 대회와 이번 대회 성적을 합산해 결정한다. 500m와 1,000m에는 32명이 출전권을 얻을 수 있고 1,500m에서는 36명이 올림픽 티켓을 받는다. 국가별로는 개인 종목 한 곳에 최대 3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레이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 쇼트트랙에서는 같은 국가 선수가 많이 출전할수록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 이들 세 종목에서는 소치올림픽 전망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은 취약 종목인 500m에서는 박세영(단국대)만 예선을 통과해 사실상 출전권 3장 확보는 어려워졌다. 최근 젊은 선수들이 경험 부족을 드러내 고전하고 있는 남자 대표팀은 16일 열리는 남자 1,000m에 노진규를 긴급 투입시킬 예정이다. 32명이 선발되는 이 종목에서 박세영은 지난 대회 44위에 그쳐 출전권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1.15 23:02

회장기유도 김재범 81㎏급 우승, 왕기춘 16강 탈락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이 2013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14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81㎏급 정상에 올랐다.김재범은 13일 경북 경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팀동료인 홍석웅(한국마사회)에게 지도 4개를 빼앗아 지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재범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대한유도회는 국가대표 3차 선발전까지 치르고 나서 선발위원회를 열어 대표선발전 성적, 대표팀 코칭스태프 평가, 국제대회 성적 등을 토대로 아시안게임에 나설체급별 선수(남 7명·여 7명)를 확정한다.이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재범은 2회전부터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지도승으로 통과하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김재범은 왕기춘을 16강에서 꺾고 결승까지 진출한 '2인자' 홍석웅과 맞붙은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1분 7초 만에 지도승으로 우승을 따냈다.반면 이번 대회부터 73㎏급에서 한 체급 올려 81㎏급으로 출전해 기대를 모은 왕기춘(포항시청)은 16강전에서 탈락해 김재범과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11.14 23:02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엇갈리는 '소치 가는 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전통의 '메달밭'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의 표정이 너무나도 다르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7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를 마치고 1417일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4차 대회를 앞두고 있다. 두 대회의 월드컵 포인트 합산에 따라 출전권이 돌아가기 때문에 최대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소치 올림픽에는 국가당 남녀 각 5명씩 출전할 수 있으며, 계주를 제외한 종목별로는 최대 3명이 나설 수 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여자 대표팀과 '노 골드'에 그친 남자 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린 데 이어 3차 대회에서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차세대 여왕' 심석희(세화여고)를 앞세운 여자 대표팀은 그야말로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심석희는 3차 대회에서 1,000m와 1,500m를 석권하고 3,000m 계주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9월 1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심석희는 2차 대회에서 김아랑(전주제일고)에게1,500m를 내주고 2개의 금메달에 만족했지만 이번에 되찾았다. 김범주 대한빙상경기연맹 경기이사는 "심석희는 체격 조건과 지구력이 원래 좋은데다 성실함도 갖춘 선수"라면서 "한 시즌을 겪고 나서 경기 능력이 더욱 향상돼 당분간은 상위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3,000m 계주도 3연속 '금빛 질주'에 성공, 올림픽에서 끊긴 금맥을 이을 희망을 보였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 판정으로 눈물을 흘린 4년 전 밴쿠버의 아픔을털어낼 절호의 기회라고 할 만하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조해리(고양시청), 박승희(화성시청)는 이제 경험과 노련미를 더해 팀을 이끌며, 심석희와 김아랑은 체격과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하며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다. 한국이 다소 약세를 보이는 500m 외에는 소치에서 태극 낭자의 '금빛 잔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비해 남자 대표팀은 3차 대회에서 이한빈(서울시청)이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어 '노 골드'에서는 벗어났지만 1,000m는 준준결승에도 오른 선수가 없었다.남자 1,000m는 1992년 알베르빌부터 김기훈, 김동성, 안현수, 이정수가 계보를이으며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을 빼고는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종목이다. 여기에 1992년 알베르빌과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안긴 5,000m 계주도 준준결승에서 탈락, 당장 출전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계주에는 34차 월드컵 결과에 따라 남녀 각 8개국이 출전하는데, 3차 대회 결과 한국은 남자 5,000m 계주 10위에 올랐다. 김범주 경기이사는 "남자 계주는 4차 대회에서 반드시 결승에 진출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경기 중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레이스 운영에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다운(서울시청)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차 대회 5,000m 계주에서 마커를 건드리는 실수를 저지른 신다운은 이번 3차 대회 1,000m는 실격으로 준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김 이사는 "신다운이 기대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남자 대표팀에는 중요하다"면서 "훈련과 심리적인 면을 모두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노진규(한국체대)가 올림픽 개인 종목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계주에서는 팀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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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11.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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