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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바이애슬론팀 창단

무주군이 선수 4명과 지도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남자 바이애슬론팀을 창단한다.창단 멤버는 국군체육부대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수영(군산대)과 박효범(전주대), 제갈향인(설천고) 등이며 지도자는 무주 출신 중 한명을 뽑는다.팀 운영비는 연간 2억5000만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체육회에서 창단비로 2500만원을 지원하고, 전북도가 해마다 700만원 가량을 지원할 전망이다.무주군이 바이애슬론팀을 창단키로 한 것은 지역 내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꿈나무 선수 100여 명의 진로 확보는 물론, 해당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현재 무주 설천중·고와 무풍중·고에서 남자 선수를, 무주중·고와 안성중·고에서 여자 선수를 각각 육성하고 있다.초등학교 학생들까지 포함할 경우 100여 명의 꿈나무들이 동계스포츠 스타를 꿈꾸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북바이애슬론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팀 창단을 해준 군수와 군의장, 그리고 군민들에게 감사한다"며 "훈련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군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무주군의 이번 팀 창단은 재정난 등을 이유로 팀 해체를 선언한 정읍시나 완주군 등과는 커다란 대조를 보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6 23:02

[도 체육회 2010년 결산]체전서 웃었지만, 엘리트 체육 쇠퇴

전북체육은 올 한해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의 선전은 물론, 기본 종목에서 우수 선수들의 발굴 등 많은 성과를 거뒀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체육환경에 적응하지 못한채 기존 방식만을 고수하면서 잇따른 팀 해체, 엘리트 체육의 입지 약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사상 첫 100억원대 예산을 돌파한 도 체육회의 올 한해의 명암을 조망해 본다.<편집자 주>▲전북체육의 현실과 비전도 체육회는 일반인이 아닌 전문선수(=엘리트 선수)의 발굴과 육성은 물론, 엘리트 대회를 전담하는 단체다.이를 위해서는 우수선수와 체육 지도자를 양성할 책임과 새로운 경기 기술을 연구하고 그것을 교육시킬 의무가 도 체육회에 주어져 있다.하지만 도 체육회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이 마치 전부인양 인식하는 안이한 분위기가 여전하다.그런가하면 도 체육회는 아무런 자율권 없이 예산을 지원하는 전북도의 일개 하부기관쯤으로 대우받는게 현실이다.인사나 재정은 물론, 사소한 부분까지 전북도가 관여한다는 불만이 경기인들 사이에 팽배하다.올해 전북은 전국체전 종합 9위, 동계체전 종합 4위, 소년체전 종합 8위의 성과를 거뒀다.지난 2003년 전북에서 열린 전국체전 이후 가장 우수한 성적이나 아직 가야할 길이 너무 멀다.우선 초·중·고의 학교체육이 계속해서 침체를 거듭하면서 전반적인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우수 선수는 갈수록 고갈되고 있고, 기존 선수들의 고령화로 경기력 저하 현상이 뚜렷하다.학교체육에 대한 관심 저하로 전문 팀을 육성하는게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도내 대학들은 체육특기생 인원 감축으로 팀 육성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경기침체로 실업팀 해체가 잇따르고 있다.기존 팀들도 운영비 삭감으로 팀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있고, 경기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다.선택과 집중식으로 팀과 선수를 육성하고, 경기단체 조직을 점검하는 한편, 꿈나무 육성과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 교육청과 장기적 플랜을 수립하는게 급선무다.산발적인 팀 육성만으론 한계에 부딪친만큼 도내 시·군 실정에 맞는 특화종목 집중 육성도 시급하다.올해 도내에서는 4개의 국제대회가 열려 4600명의 선수가 참가, 37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나타났다는게 도 체육회의 자체 평가다.44개 국내대회에 4만4850명이 참가해 259억원의 파생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전북지역에 올해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은 총 24개 종목에 걸쳐 181개팀 3240명에 달한다.22억3600만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결국 올해 전국대회 및 국내·외 대회, 그리고 전지훈련을 통해 총 318억3600만원의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따라서 스포츠 마케팅은 앞으로 굴뚝없는 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하지만 다른 시도에 비해 턱없이 뒤떨어진다는게 체육인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전북은 연기나는 공장 유치에만 주력할뿐 스포츠마케팅을 등한시하고 있다.전북은 훈련장, 숙소 등 집단화된 체육시설이 태부족, 다른 시·도에서 전지 훈련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다른 시·도의 경우 체육시설 집단화로 전지훈련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나 전북은 이를 손놓고 있다.전북도를 비롯, 일선 시·군에서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마인드가 없기 때문이다.강원도의 경우 양구(펜싱,역도),태백(레슬링,펜싱,육상),속초(축구),강릉(롤러)을 중심으로 전국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다.충북도 속리산(마라톤),청주(롤러),충주(우슈),음성(사이클) 하는 식으로 전훈팀을 끌어오고 있고, 이웃 전남도 목포(육상),나주(사이클,카누),영광(체조),여수(요트),광양(축구) 등은 전국적인 스포츠 명소로 떠오른지 오래다.▲체육회관 가동 도약의 계기지난해말 준공돼 올해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도 체육회관은 실내종목 훈련장, 스포츠과학센터, 종합트레이닝장, 각 경기단체 사무실 등을 갖춘 스포츠의 메카로 꼽힌다.이의 가동은 전북체육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게 일반적 평가다.도민에게 스포츠를 보급하고 체위를 향상시키며, 지방체육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데 나름의 기여를 하고 있다.특히 전국 최초로 체육 3단체(체육회·생활체육회·장애인체육회)가 한곳에 입주한데다 가맹 경기단체 집적화로 전북체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는 물론, 일반인에 대한 각종 운동 데이터를 접목,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처방으로 경기력 향상과 자기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점은 나름의 성과로 꼽힌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6 23:02

'손잡은 전문 체육인' 익산체육발전포럼 창립

익산지역 전문 체육인들이 13일 영등동 동보성에서 익산체육 꿈나무 육성 등을 위한 '익산체육발전포럼'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익산체육발전포럼'에는 익산시 체육회 산하 12개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88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임미경, 정구 前국가대표 은옥, 배구 前국가대표 김경희, 前울산현대프로축구 최재혁, 前일양약품 프로씨름 안병래, 남성고 배구 김은철 감독 등 현역 지도자 20명을 비롯해 태권도 전공 체육학 박사인 이천인 시의회의원, 인천체육고 야구 선수출신인 익산시청 김춘성 체육시설계장, 익산지원중 김미숙 체육부장, 김환상 영등초 체육부장 등 총 30명의 엘리트 선수 출신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경기기술의 과학적 연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전통산업 홍보방안 제시,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건강과 학습력 신장, 어려운 가정의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 등을 위해 익산체육발전포럼을 출범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아울러 포럼은 각 전문가들의 역량을 합쳐 시민들과 함께 더욱 역동적인 익산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첫 초대회장으로는 익산교육지원청 체육담당 임석호 육상연맹 전무이사가 추대됐고, 사무처장에는 전 이일여고 탁구부 지도자인 김승수 전무이사가 맡았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0.12.15 23:02

'골프 꿈나무' 이원준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자랑하는 골프 꿈나무 이원준(12·서울 계성초 6년)군이 2년 연속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골프인들의 관심을 끈다.이 군은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 항공 이상직 회장의 둘째 아들로 초등 3학년때부터 골프채를 잡아왔다.대한골프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1년도 국가대표 상비군 명단에 이 군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은 초등연맹 8개 대회 성적에 따라 꿈나무 4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지난해 5학년때 선발됐던 이 군은 올해도 톱 랭커로 뽑혀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 수 있게 됐다.이 군은 올들어 수 많은 대회에서 언더 파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7월 전남 보성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경기때는 폭우와 더위 등 어려운 상황에서 언더 파로 우승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전했다.이군의 장기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으로 거리가 260-270 야드에 달할만큼 초특급 장타를 자랑한다.드라이버 샷 260-270 야드는 초등부로서는 장타왕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으로 꼽힌다.올해 6학년이 되면서 키가 170cm로 부쩍 자라 지난해보다 20-30 야드나 멀리 치고 있다는게 지도자들의 설명이다.아이언 샷과 퍼팅마저 안정돼 초등부에서는 그를 당해 낼 골퍼가 없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근력 강화와 꾸준한 밸런스 운동으로 한층 성숙한 경기운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군은 태극마크 선배들인 김경태, 김대섭, 노승렬, 김비오의 대를 잇는 일류 선수가 되는게 꿈이다."2016년부터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만큼 성인 국가대표로 성장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제패하고 KPGA와 PGA에서 평소 존경하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처럼 활약하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도 가지고 있다.골프꿈나무 산실인 대청중에 진학하는 이군은 "다음달 초부터 시작되는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과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을 더욱 연마해 내년에 최소 한두개 대회는 우승하고야 말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5 23:02

도 생활체육회 올해도 '맑음'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2년연속 전국 우수단체로 선정된 도생활체육회가 14일 오후 6시30분 전주아름다운컨벤션에서 평가 대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김완주 지사와 박효성 사무처장을 비롯,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단체상 전수식을 비롯 각 분야 생활체육공자 시상식과 공로패 전달식이 이어졌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생활체육 일선 현장에서 동호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도자로 도생활체육회 전미경 지도자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고, 전국어르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전북도 송주진 체육진흥과장 등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도 생활체육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체육 보치아 연맹과 꿈나무 엘리트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김완주 도지사에게는 평소 동호인들과 함께 하는 장면 등을 담은 활동사진이 담긴 앨범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올 한 해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식지가 제작돼 배포됐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사진 전시회도 열려 훈훈한 분위기속에 생활체육인들의 송년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도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국체협에서 전북도 생활체육회가 2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내년에는 좀 더 동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5 23:02

경기단체 "자치단체 운동부 해체, 체육발전 역행"

도내 각 종목별 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이 정읍시와 완주군의 실업팀 해체 방침과 관련, "대책없는 일방적인 해체는 결국 전북체육의 뿌리를 뒤흔들게 된다"며 팀을 존속시키거나 아니면 최소한 일년이라도 해체를 유예해달라고 호소했다.'전북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김동진 회장과 이석호 야구 전무이사, 노원식 인라인롤러 전무이사 등은 14일 도 체육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간담회에서 최근 정읍시가 핸드볼과 검도팀을 해체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완주군만저 더 이상 인라인롤러팀을 운영치 않겠다고 피력하면서 소속팀 선수단은 물론, 도내 전 체육인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며 재고를 촉구했다.김동진 회장은 "전국체전이나 소년체전때마다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도민들의 자존심을 많이 상하게 했던 전북체육이 각고의 노력끝에 최근들어 차츰 재기하는 가운데 팀 해체소식이라는 청전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도내 경기단체 전무들은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에도 불구, 팀 육성에 애쓰고 있는 자치단체에 깊이 감사한다"며 "정읍시와 완주군도 팀의 해체가 아닌 존속을 통해 전북체육 발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노원식 인라인롤러 전무이사는 "전북체육의 자긍심을 찾기 위해 각 경기단체는 물론, 전북도와 교육청, 도 체육회가 혼연일체가 돼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 전력강화에 노력해 왔다"며 "팀 해체를 선언한 일선 시·군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도내 체육인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한번 더 도와달라"고 말했다.이석호 야구 전무이사는 "전북이 7년만에 종합 9위를 차지하는 등 분위기가 고무되는 상황인 만큼 도내 각 자치단체와 기업들이 보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지원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도내 행정기관 실업팀은 모두 20개 종목에 걸쳐 22개팀이 운영중이며, 지도자 27명과 선수 129명 등 총 156명이 활동하고 있다.올 사업비는 도비 30억210만원과 시·군비 61억536만2000원 등 총 91억2636만2000 원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에서 재정 부담을 이유로 팀 운영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5 23:02

올 한 해 전북 체육을 빛낸 얼굴들

2010 전북체육상 시상식이 21일 오전 11시 30분 전주웨딩캐슬에서 올 한해 전북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다.공로상은 궁도 김연길 협회장을 비롯 6명이, 연구상은 전주대학교 이상행 교수, 지도상은 U-17월드컵대회의 우승 주역인 김빛나(한별고)선수를 지도한 송병수 감독외 19명이 각각 수상한다.최우수 선수상은 광저우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고 올 전국체전에서 금 2(한국신)을 획득한 사이클 장선재(대한지적공사) 선수가 뽑혔다.최우수 단체상에는 전국대회 전관왕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성고 배구팀이 수상하며, 모범경기단체상은 올 전국체전 종합1위를 차지한 전북배드민턴협회가 선정됐다.전북 체육발전을 위해서 올 한해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준 김문철(주)세기메디컬 대표이사 등 9명이 감사패를, 제47회 도민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쓴 고창군청 김용진씨 등 2명이 표창패를 받는다.한편, 체육기자단은 육상 이미나(익산 지원중) 선수와 (주)삼양사 김윤 회장 등 2명을 우수상 대상자로 선정했다.육상 이미나 선수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 연이어 1위를 차지했고, 김윤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전북 사이클 부흥을 위해 헌신적인 지원을 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4 23:02

태극마크 전초전 '전국태권도대회' 정읍시

2010 전국남녀우수선발대회 겸 2011 국가대표 선수선발 예선대회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14일부터 17일까지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초등부와 대학부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적으로 10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14일 오전 11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김생기 정읍시장, 김철수 정읍시의장, 유형환 도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한다.이번 대회는 남자부 8체급과 여자부 8체급이 열리며, 전국대회 입상자 등 수준급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참가인원은 남자 622명, 여자 336명 등 총 985명으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태권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전북 출신 선수중 과연 몇명이나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것인가다.이 대회만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태극마크를 달기위한 전초전이 되기 때문이다.이번 대회에 도내에서는 남자부에 전주시청, 전주대, 우석대, 전북체고, 만경고 등에서 54명이, 여자부에는 김제시청, 전주대, 우석대, 전북체고, 완산여고 등에서 25명이 참가한다.해마다 도내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3∼4명 가량 배출된 가운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북 태권도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도 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우리 지역에서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태권도 저변확대는 물론, 도내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대회 기간중 많은 외지인들이 전북을 찾는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 부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4 23:02

장애등급 통합…메달사냥 변수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 수성을 노리는 한국이 넘어야 할 산은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 뿐 아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최국 중국이 저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러 종목에서 장애등급을 통합한 것이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장애 정도에 따라 나눈 등급을 통합하면 장애 정도가 다른 선수가 경쟁해야 한다.예를 들어 수영에서 보행장애를 입은 선수들의 등급은 장애가 가장 심한 S1부터가장 경미한 S10까지 나뉘지만, 이번 통합으로 7등급 김지은(27)은 8∼9등급 선수와 경쟁한다. 6등급부터 9등급까지가 모두 통합됐기 때문이다. 통합된 등급 내에서 7등급 선수는 김지은 뿐이다.사이클 일부 종목은 아예 등급은 물론 성별까지 통합했다.13일 진용식(32)이 출전하는 사이클 트랙 경기는 '혼성 C1-5 남자 1㎞, 여자 500m 타임트라이얼'이다.1등급부터 5등급까지 모든 선수가 출전하며 남자는 1㎞, 여자는 500m를 달린다는 뜻이다. 성별에 따라 다른 거리를 달리지만 한데 묶여 경쟁해야한다는 의미다.3등급인 진용식은 2002년 부산 아.태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권 진입이 목표다.탁구에서는 장애정도가 가장 심한 TT1∼3 등급이 한데 묶여 한국의 메달 개수가줄어들었다. TT1∼2종목은 한국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따로 진행한다면 금메달 2개를 노려볼 수 있었던 것이다.지난 대회에서 탁구는 금메달 7개나 쓸어 담으며 효자 노릇을 했지만 이번에는 2개 이상 따면 성공이라고 말할 정도다.결국 이런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메달 개수에도 크게 변화가있을 것으로 보인다.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출전 선수가 적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고는 있지만 선수들이 비슷한 조건에서 제대로 된 경쟁을 펼치기는 어려워졌다.이런 통합 방식에 대해 현장에서는 특히 중증 장애인 종목에서 한국 등에 열세를 보여온 중국이 완벽한 우승을 위해 안방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이점을 이용했다고보고 있다. 불만도 당연히 뒤따른다.류민호 한국 사이클 대표팀 감독은 "성별이나 장애 등급에 따라서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여자 선수가 우승을 할 수도 있다"면서 "경기 방식이 더 복잡해지고 변수가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문창주 탁구 대표팀 코치도 "탁구의 경우 한국의 메달밭이었던 오픈 경기와 단체전이 모두 없어졌다"면서 "중국이 탁구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유리한 위치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장춘배 한국 선수단장은 "중국 조직위원회 쪽에서 사전에 이야기하지 않은 내용을 현장에 와서 알게 된 경우도 많다"면서 "미리 정해졌다면 그에 맞게 준비를 했을텐데 아쉽다"고 털어놨다.장 단장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서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규정을 따르는 것을 기본으로 할 뿐 개별 대회에서는 조직위원회의 눈치를 보고 있다"면서 "이런 행동은 결국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14 23:02

도 생활체육회장 '김지사 컴백' 촉각

연말이 다가오면서 도내 체육인들 사이에서 누가 도생활체육회장을 맡을지 관심사다.특히 도생활체육회가 14일 오후 6시30분 전주아름다운컨벤션에서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기에 앞서 시·군 회장단및 각 종목별연합회장단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임 회장 선출 문제가 거론되면서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관건은 김완주 지사가 회장으로 컴백할지 여부다.김 지사는 도생활체육회 회장을 맡아오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사퇴, 그동안 이동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생활체육인들의 잇따른 권유에도 불구하고 지사의 일부 측근들은 그동안"컴백 가능성이 많지 않다"고 말해왔다.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위해 뛰어준 박승한·안홍철 부회장 등이 내심 차기 회장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져 지사로서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들어 상당수 생활체육인들 사이에서 "대리인을 내세우기 보다는 도체육회장과 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현직 지사가 직접 나서 생활체육회를 함께 꾸려가는게 예산확보나 책임행정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더 합리성이 있는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있다.14일 도생활체육회에서 열린 종목별 회장단 간담회에서도 서정일 수영연합회장이 이같은 주장을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는 후문이다.이달초 열린 시·군 회장단 모임에서도 "지사를 추대하되 논란이 일 경우 현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뤘다.도 생활체육회는 내년 1월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선출방식을 정한 뒤, 대의원 대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추대를 하더라도 공식 선출 절차를 밟겠다는게 도 생활체육회의 방침이다.이사회가 됐든, 대의원 총회가 됐든 구성원 대다수가 현직 지사의 강력한 영향권 아래에 있는 점을 감안할때 지사의 결심만 서면 컴백할 가능성은 매우 큰 상태다.다만 지금부터 전개될 여론추이가 변수다.추대를 강권해도 받아들이는게 썩 달갑지 않은 마당에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한편, 그동안 김완주 지사가 회장으로 컴백하느냐, 이동호 현 회장직무대행 체제가 더 유지되느냐, 아니면 제3의 인물을 뽑느냐 하는 방안이 계속해서 논란거리가 돼왔다.이와 관련,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사무처는 원칙과 규정대로 회장을 선출하기로 내부 결정했다"며 "앞으로 이사회 를 열고 현직 지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거나 직무대행 체제를 좀더 유지하거나, 아니면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등 모든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것"이라고 전했다.그 결정에 따라 대의원 대회에서 정식 선출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현재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규정에는 위배되지 않지만 회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규정과 원칙에 의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게 도 생활체육회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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