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루기·품새…'꿈나무' 최강자 가린다
'2010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우석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전북태권도협회(회장 유형환)가 공동 주최하고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461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개회식은 11일 오전 11시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겨루기 부문에 660명, 품새개인전 554명과 품새단체 51개팀 247명 등 모두 1461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이 기대된다.지난달 13일과 14일 무주에서 열린 제6회 태권댄스 페스티벌이 주로 체조를 중심으로 한 태권댄스에 중점을 둔 생활체육이라면, 이번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를 중심으로 한 공인 종목이며, 태권체조도 일부 가미됐다.식전 공연으로는 무주 대회때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던 '동학혁명'이란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경기 방식은 겨루기 부문의 경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열린다.초등부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으로 세분하되 1∼2 학년부는 남녀 구분이 없다.국기원 1단(품) 이상인 사람이 참가하며 체급별 개인전 토너먼트 방법으로 1분 3회전으로 한다.계체는 대회 전날인 10일 우석대 태권도 교육관에서 실시한다.품새부문은 개인전, 단체전, 개인전(유급자)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개인전 공인품새 지정 현황을 보면 고등부는 태극 7, 8장, 고려, 금강, 태백, 중등부는 태극 6, 7, 8장, 고려, 금강 등이다.초등부는 연령에 따라 태극 1장부터 고려, 금강까지 지정품새를 선보이게 된다.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올 한해를 마감하게 될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될 것"이라면서 "대회 연륜이 쌓이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