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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전북 체육을 빛낸 얼굴들

2010 전북체육상 시상식이 21일 오전 11시 30분 전주웨딩캐슬에서 올 한해 전북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다.공로상은 궁도 김연길 협회장을 비롯 6명이, 연구상은 전주대학교 이상행 교수, 지도상은 U-17월드컵대회의 우승 주역인 김빛나(한별고)선수를 지도한 송병수 감독외 19명이 각각 수상한다.최우수 선수상은 광저우아시아 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고 올 전국체전에서 금 2(한국신)을 획득한 사이클 장선재(대한지적공사) 선수가 뽑혔다.최우수 단체상에는 전국대회 전관왕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성고 배구팀이 수상하며, 모범경기단체상은 올 전국체전 종합1위를 차지한 전북배드민턴협회가 선정됐다.전북 체육발전을 위해서 올 한해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준 김문철(주)세기메디컬 대표이사 등 9명이 감사패를, 제47회 도민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쓴 고창군청 김용진씨 등 2명이 표창패를 받는다.한편, 체육기자단은 육상 이미나(익산 지원중) 선수와 (주)삼양사 김윤 회장 등 2명을 우수상 대상자로 선정했다.육상 이미나 선수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 연이어 1위를 차지했고, 김윤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전북 사이클 부흥을 위해 헌신적인 지원을 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4 23:02

태극마크 전초전 '전국태권도대회' 정읍시

2010 전국남녀우수선발대회 겸 2011 국가대표 선수선발 예선대회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14일부터 17일까지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초등부와 대학부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적으로 100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14일 오전 11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김생기 정읍시장, 김철수 정읍시의장, 유형환 도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한다.이번 대회는 남자부 8체급과 여자부 8체급이 열리며, 전국대회 입상자 등 수준급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참가인원은 남자 622명, 여자 336명 등 총 985명으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태권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전북 출신 선수중 과연 몇명이나 국가대표 자격을 얻을 것인가다.이 대회만으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태극마크를 달기위한 전초전이 되기 때문이다.이번 대회에 도내에서는 남자부에 전주시청, 전주대, 우석대, 전북체고, 만경고 등에서 54명이, 여자부에는 김제시청, 전주대, 우석대, 전북체고, 완산여고 등에서 25명이 참가한다.해마다 도내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3∼4명 가량 배출된 가운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북 태권도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도 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우리 지역에서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태권도 저변확대는 물론, 도내 태권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대회 기간중 많은 외지인들이 전북을 찾는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 부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4 23:02

장애등급 통합…메달사냥 변수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 수성을 노리는 한국이 넘어야 할 산은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 뿐 아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최국 중국이 저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러 종목에서 장애등급을 통합한 것이 중대 변수로 떠올랐다.장애 정도에 따라 나눈 등급을 통합하면 장애 정도가 다른 선수가 경쟁해야 한다.예를 들어 수영에서 보행장애를 입은 선수들의 등급은 장애가 가장 심한 S1부터가장 경미한 S10까지 나뉘지만, 이번 통합으로 7등급 김지은(27)은 8∼9등급 선수와 경쟁한다. 6등급부터 9등급까지가 모두 통합됐기 때문이다. 통합된 등급 내에서 7등급 선수는 김지은 뿐이다.사이클 일부 종목은 아예 등급은 물론 성별까지 통합했다.13일 진용식(32)이 출전하는 사이클 트랙 경기는 '혼성 C1-5 남자 1㎞, 여자 500m 타임트라이얼'이다.1등급부터 5등급까지 모든 선수가 출전하며 남자는 1㎞, 여자는 500m를 달린다는 뜻이다. 성별에 따라 다른 거리를 달리지만 한데 묶여 경쟁해야한다는 의미다.3등급인 진용식은 2002년 부산 아.태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권 진입이 목표다.탁구에서는 장애정도가 가장 심한 TT1∼3 등급이 한데 묶여 한국의 메달 개수가줄어들었다. TT1∼2종목은 한국이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따로 진행한다면 금메달 2개를 노려볼 수 있었던 것이다.지난 대회에서 탁구는 금메달 7개나 쓸어 담으며 효자 노릇을 했지만 이번에는 2개 이상 따면 성공이라고 말할 정도다.결국 이런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메달 개수에도 크게 변화가있을 것으로 보인다.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출전 선수가 적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고는 있지만 선수들이 비슷한 조건에서 제대로 된 경쟁을 펼치기는 어려워졌다.이런 통합 방식에 대해 현장에서는 특히 중증 장애인 종목에서 한국 등에 열세를 보여온 중국이 완벽한 우승을 위해 안방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이점을 이용했다고보고 있다. 불만도 당연히 뒤따른다.류민호 한국 사이클 대표팀 감독은 "성별이나 장애 등급에 따라서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여자 선수가 우승을 할 수도 있다"면서 "경기 방식이 더 복잡해지고 변수가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문창주 탁구 대표팀 코치도 "탁구의 경우 한국의 메달밭이었던 오픈 경기와 단체전이 모두 없어졌다"면서 "중국이 탁구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유리한 위치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장춘배 한국 선수단장은 "중국 조직위원회 쪽에서 사전에 이야기하지 않은 내용을 현장에 와서 알게 된 경우도 많다"면서 "미리 정해졌다면 그에 맞게 준비를 했을텐데 아쉽다"고 털어놨다.장 단장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서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규정을 따르는 것을 기본으로 할 뿐 개별 대회에서는 조직위원회의 눈치를 보고 있다"면서 "이런 행동은 결국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14 23:02

도 생활체육회장 '김지사 컴백' 촉각

연말이 다가오면서 도내 체육인들 사이에서 누가 도생활체육회장을 맡을지 관심사다.특히 도생활체육회가 14일 오후 6시30분 전주아름다운컨벤션에서 생활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기에 앞서 시·군 회장단및 각 종목별연합회장단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임 회장 선출 문제가 거론되면서 논란이 가열되는 양상이다.관건은 김완주 지사가 회장으로 컴백할지 여부다.김 지사는 도생활체육회 회장을 맡아오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사퇴, 그동안 이동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생활체육인들의 잇따른 권유에도 불구하고 지사의 일부 측근들은 그동안"컴백 가능성이 많지 않다"고 말해왔다.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위해 뛰어준 박승한·안홍철 부회장 등이 내심 차기 회장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져 지사로서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들어 상당수 생활체육인들 사이에서 "대리인을 내세우기 보다는 도체육회장과 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현직 지사가 직접 나서 생활체육회를 함께 꾸려가는게 예산확보나 책임행정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도 더 합리성이 있는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있다.14일 도생활체육회에서 열린 종목별 회장단 간담회에서도 서정일 수영연합회장이 이같은 주장을 하자 참석자들 사이에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는 후문이다.이달초 열린 시·군 회장단 모임에서도 "지사를 추대하되 논란이 일 경우 현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뤘다.도 생활체육회는 내년 1월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선출방식을 정한 뒤, 대의원 대회를 통해 신임 회장을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추대를 하더라도 공식 선출 절차를 밟겠다는게 도 생활체육회의 방침이다.이사회가 됐든, 대의원 총회가 됐든 구성원 대다수가 현직 지사의 강력한 영향권 아래에 있는 점을 감안할때 지사의 결심만 서면 컴백할 가능성은 매우 큰 상태다.다만 지금부터 전개될 여론추이가 변수다.추대를 강권해도 받아들이는게 썩 달갑지 않은 마당에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한편, 그동안 김완주 지사가 회장으로 컴백하느냐, 이동호 현 회장직무대행 체제가 더 유지되느냐, 아니면 제3의 인물을 뽑느냐 하는 방안이 계속해서 논란거리가 돼왔다.이와 관련, 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사무처는 원칙과 규정대로 회장을 선출하기로 내부 결정했다"며 "앞으로 이사회 를 열고 현직 지사를 회장으로 선임하거나 직무대행 체제를 좀더 유지하거나, 아니면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등 모든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것"이라고 전했다.그 결정에 따라 대의원 대회에서 정식 선출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현재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규정에는 위배되지 않지만 회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규정과 원칙에 의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게 도 생활체육회의 방침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4 23:02

'오은선 14좌 부정' 엑스웹 편집장은 스페인인

오은선 씨의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을 부정한 익스플로러스웹(이하 엑스웹)은 세계 산악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산악 전문 매체 가운데 하나다. 고산등반뿐만 아니라 대양횡단과 남극탐사 등 각종 극한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인터넷 매체이기 때문에 주요 산악소식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설립자는 각각 폴란드와 핀란드계 미국인인 부부로서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파키스탄에 편집인을 따로 두고 있다. 오은선 씨의 칸첸중가 등정을 부정하고 여성 첫 14좌 완등 기록이 에두르네 파사반(스페인)에게 돌아갔다는 특집 기획물을 게재한 이는 고산등반 편집장인 안젤라 베나비데스다. 그는 스페인 산악가 출신으로 파사반과도 교분이 있어 보기에 따라 기사의 객관성이나 중립성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비친다. 엑스웹의 한국 통신원인 이규담 씨는 "베나비데스에게 '팔이 안으로 굽는 게 아니냐'고 물었더니 '애국심이 있다면 군인이 됐겠지 왜 산악인이 됐겠느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엑스웹은 오 씨가 정상에서 5∼10m 아래까지만 갔기 때문에 더는 올라갈 곳이 없는 정상을 밟지 않았기에 등정에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전 세계 산악인들이 엑스웹만큼이나 많이 보는 '8000ers.com'은 오은선의 14좌 완등을 '논란(disputed)' 딱지를 붙여 기록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히말라야 8천m 14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산악인 리스트에 21번째로 오 씨의 이름을 올렸다. 파사반은 22번째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오 씨의 이름 뒤에 별표를 붙이고 주석에 '칸첸중가 등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특별히 기재했다. 독일인이 운영하는 8000ers.com은 히말라야 산악등반과 관련한 사실과 기록을 취합해 정리한 뒤 무료로 인터넷에 게재하고 있으며 아시아 고산 지대에서 전해지는 소식도 전하고 있다. 가장 권위 있는 데이터베이스는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가 운영하는 히말라얀 데이터베이스로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을 운영 방침으로 삼고 있다. 히말라얀 데이터베이스에 오 씨의 칸첸중가 등정은 '논란'으로 표기돼 있다.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는 논란이 표기된 등정 사례는 실패가 증명될 때까지 성공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엑스웹에 고산등반을 포함해 각종 탐험의 기록을 제공하는 '어드벤처 스태츠'는 엑스웹과 같은 취지에서 오 씨의 칸첸중가 등정을 최근 삭제했다. 개인으로서 발언에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는 이는 이탈리아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다. 그는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처음으로 완등하고 그 가운데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무산소로 등정했으며 수많은 산악저술을 남겨 신화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다. 메스너는 최근 자신의 저서 '정상에서'에서 "오은선의 등정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엑스웹과 인터뷰에서도 5∼10m 아래까지 올라간 것은 등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견해를 밝히며 오 씨를 지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14 23:02

1위 입상자 명단

명단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0.12.13 23:02

-프로배구- 대한항공, KEPCO 꺾고 3연승

대한항공 점보스가 KEPCO45를 제물 삼아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현대캐피탈은 우리캐피탈에 진땀승을 거둬 2연패 뒤첫 승리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남자부 경기에서 42점을 합작한 '좌우 쌍포' 신영수(23점.공격성공률 75%)와 외국인선수 에반 페이텍(19점)을 앞세워 KEPCO45에 짜릿한 3-1(25-27 25-21 25-23 25-21)역전승을 낚았다.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을 잡은 데 이어 파죽의 3연승 행진으로단독 1위가 됐다. 안방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노렸던 KEPCO45는 2연패에 빠졌다. 초반에는 '새내기 거포' 박준범에 센터 하경민과 레프트 임시형을 보강한 KEPCO가 코트를 장악했다. 첫 세트 박준범의 서브 에이스와 하경민의 블로킹으로 19-11까지 달아난 KEPCO는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듀스를 허용했으나 25-25에서 몬테네그로 출신의외국인 공격수 보리스 밀로스의 강타와 박준범의 후위공격으로 접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최장신(204㎝) 용병 에반과 '레프트 트리오' 신영수, 김학민, 곽승석이포진한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매서웠다. 대한항공은 1∼2점차로 끌려가던 2세트 중반 신경수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15-14로 첫 역전에 성공한 뒤 22-21에서 새로운 '왼쪽 날개' 김학민이 잇달아 스파이크를퍼부어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승부처에서 대한항공의 베테랑 레프트 신영수의 활약이 빛났다. 9-4로 앞서가다가 KEPCO의 추격에 휘말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23-23 동점에서 신영수가 대각선 강타를 터뜨렸고 곧이어 상대 코트 라인에 걸치는 행운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여세를 몰아 4세트도 18-16으로 앞서갔고 KEPCO의 레프트 박준범의스파이크가 꽂혀 18-17이 됐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상대 센터 방신봉이 네트를 건드린 것으로 확인돼 점수가 19-16으로 정정되면서 승리를 굳혔다. KEPCO는 21-23에서 밀로스의 공격이 아웃됐고 대한항공은 해결사 에반이 스파이크로 역전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현대캐피탈은 우리캐피탈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3-2(25-23 17-25 17-25 25-22 15-13)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에 져 2연패에 빠졌던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첫 승리를거둬 한숨을 돌렸다. 현대캐피탈의 헥터 소토가 30점을 뽑으며 '특급 용병' 위용을 뽐냈고 라이트 주상용도 10점을 사냥해 승리를 거들었다. 1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2,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25-22로 이겨 승부를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 들어 7-8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소토가 화끈한스파이크로 상대 코트를 허물면서 우리캐피탈에 15-13으로 간신히 이겨 첫 승리를자축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1, 2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3-2(16-25 20-25 25-16 25-17 15-9)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3세트에 외국인 선수가 빠진 가운데 2년차박슬기와 센터 양효진이 맹활약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여세를 몰아 4, 5세트를 모두 가져와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용병 케니가 19득점, 박슬기가 1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13 23:02

<장애인아시아드> 김지은 "광저우 '물' 좋아요"

"선수촌 생활도 수영장도 좋아요. 개막식에못 가서 아쉽기는 하지만 즐기면서 해야죠"한국 장애인 수영의 '얼짱 스타' 김지은(27)은 밝은 목소리로 광저우에서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지은은 대회 첫 날인 13일 자유형 400m부터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개막식이 열리는 12일 종일 찌푸린 하늘을 올려보던 김지은은 "생각보다 날씨가쌀쌀하지만 경기를 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면서 "선수촌 생활을 잘하고 있고 모든것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는 "광저우에 와서는 오전에 수영장에서 1시간 30분 정도 물의 감각을 익히고있다"면서 "수심이 깊어 몸이 더 뜨는 느낌인데 감은 좋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모든 경기에 결선에 출전했던 김지은은 지난 9월장애인체전에서 5관왕에 올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의 많은 종목에서 장애 등급이 통합되면서 '금빛 물살'을 가른다는 그의 계획에는 다소 차질이 생겼다. 뇌성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김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S7등급으로 분류됐지만 6∼9등급 경기가 통합되면서 장애 정도가 덜한 8∼9등급 선수들과도 경쟁을 해야 한다. 이에 대해 김지은은 "7등급 선수는 저뿐이다. 8등급과 9등급에 중국과 태국 선수들이 많이 있다"면서 "중국에서 이번에 신예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홈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김지은은 선수단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다면서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자신의 모든 기량을 발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등급이 통합된 것이 걸림돌이 되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 중에서는 등급을잘 받았다는 반응도 많이 있다"면서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 선수들 모두 좋은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반 아시안게임에서 예상치 못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정다래(19)와 '얼짱'이라는 수식어로 종종 묶여 부담을 느끼면서도 김지은은 어느덧 베테랑의 향기를 풍겼다. 김지은은 "오늘 개막식이 지나면 이제 정말 대회가 시작이라 떨린다"면서도 "긴장하기보다는 즐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은은 "내일부터 당장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개막식에 나가 즐기지도못한다"면서 "그만큼 컨디션 조절을 잘해 후회없이 경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13 23:02

-프로농구- 김주성 32점…동부 공동1위 도약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누르고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동부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원정 경기에서 김주성과 로드 벤슨 '두 거탑'의 활약에 힘입어 93-88로이겼다. 김주성이 골밑에서 맹활약하며 32점(8리바운드)을 독식했고 벤슨은 24점 16리바운드, 외곽포를 담당한 진경석과 황진원은 각각 13점과 11점을 거들었다. 지난 10일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한 동부는 이날 승리로 13승5패가 돼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쿼터까지는 SK가 우세했다. 12점을 올린 테렌스 레더와 3점슛 2개 등 9점을 보탠 김효범의 활약 덕에 SK가 21-17로 근소하나마 앞서나갔다. 그러나 2쿼터에서 김주성과 진경석이 19점을 합작하면서 동부 쪽으로 흐름이 돌아서기 시작했다. 윤호영, 박지현도 3점포로 점수를 보탰다. 48-45 3점차 리드로 후반에 들어간 동부는 3쿼터에서 SK를 18점으로 막아내고 71-63까지 점수차를 벌려 거의 승리를 잡는 듯했지만 진짜 '혈투'는 4쿼터에서 시작됐다. 4쿼터 초반 동부가 잇따른 턴오버에 외곽포까지 난조를 보이자 SK가 허점을 놓치지 않고 신상호와 김효범, 손준영의 3점슛을 내세워 경기종료 2분30초를 채 남기지 않고 80-7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동부는 '해결사' 김주성이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어낸 데에 이어 진경석이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83-80으로 점수를 되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곧바로 SK 신상호가 다시 3점슛을 성공해 83-85 2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동부황진원이 종료 27초를 남기고 다시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점수를 벌렸다. 쫓고 쫓기던 양팀의 '외곽포' 전쟁은 종료 버저 20여 초를 남기고 파울 작전에들어간 SK로부터 얻어낸 자유투를 진경석과 황진원, 김주성이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동부의 승리로 굳어졌다. SK는 김효범이 3점슛을 6개나 쓸어담으며 35점(5리바운드)를 올렸고 테렌스 레더(26점 10리바운드)와 신상호(10점)도 분전하며 막판까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안방 패배를 막지 못하고 3연패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문태영이 36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친 창원 LG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인천전자랜드와 원정 경기를 76-72로 이겼다. 문태영(LG)와 문태종(전자랜드)의 '형제 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는문태영이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6점, 13리바운드로 형을 완벽하게 압도했고 용병 크리스 알렉산더도 19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9일 홈에서 삼성을 누른 이후 3연승을 쌓으며 지난달 31일 전자랜드와 1라운드 경기에서 85-87 2점차로 아쉽게 패했던 쓰린 기억도 깨끗이씻어냈다. 반면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고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해온전자랜드는 이날 안방에서 당한 뼈아픈 패배로 2연패에 빠졌고 홈경기 연승 기록도7연승에서 멈춰야 했다. 안양 인삼공사와 울산 모비스의 최하위 두 팀 간의 대결에서는 인삼공사가 89-8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정현이 14점 3리바운드, 김성철이 13점 1리바운드를 올렸으며 박찬희와 김보현도 각각 12점씩 보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13 23:02

"전국 최고 선수 육성이 꿈" 전주서 도장 운영 윤철·오정희 부부

"흔히 태권도를 격투 기술만으로 잘못 아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태권도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고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하나의 도(道)입니다."매번 전북일보 태권도대회에 많은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해 온 윤철(40·국가대표상비군 감독)-오정희(31·전 국가대표) 부부의 설명이다.부인인 오정희 씨는 전주시 서신동 국가대표 경희대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이번 대회에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 각 10명씩 선수단을 출전시켜, 좋은 성적을 냈다.도내 400여 개 태권도장 중 여성관장은 10명 안팎인데, 국가대표를 지낸 여성관장으론 오씨가 유일하다.이들 부부는 "많은 부모님들이 운동을 하면 공부를 못한다고 겁을 먹는데 사실은 정반대다"며 "운동잘하는 학생치고 학업 성적이 뒤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처음엔 무서워하다가도 점차 운동의 매력에 빠지면 학생들의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운동이나 학업 모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남편은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 아내는 전 국가대표 출신인만큼 앞으로 전국 최고의 선수를 발굴해서 육성하는게 꿈"이라는 이들은 태권도를 통해 정신수양과 무술을 동시에 익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3 23:02

"도내 최고대회 자리매김…내년 격파부문 추가"

"대회의 연륜이 쌓이면서 품새, 시범, 겨루기 분야의 전북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한 만큼 내년에는 격파 부문을 추가할 생각입니다."'2010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 임원장을 맡은 최상진 학과장(우석대 태권도학과)은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이승용·심재열 등 많은 선수들이 전국무대에 우뚝 서게돼 가슴 뿌듯하다며 도 단위 대회임에도 1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있는 점도 자랑거리라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은 관중들앞에서 경기를 해보고 입상할 경우 태권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된다"며 "평소 학교나 체육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테스트 한다는 차원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최 임원장은 "우석대 태권도학과의 경우 전체 350명의 학생중 60명 가량이 여학생일 만큼 최근들어 여학생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번 대회 참가자중 여학생들이 많은 점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 이라고 강조했다."생활체육의 저변이 두터워져야만 엘리트 선수층도 두터워진다"고 말한 그는 "꼭 엘리트 선수를 꿈꾸지 않더라도 초·중·고 학생들중 평소 건강관리 차원에서 태권도를 배우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도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3 23:02

1461명 태권 꿈나무들, 강추위 속 우렁차게 "얍!"

'2010 전북일보배 태권도대회'에서 남원 성원고가 남자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중등부 부문에서는 전주 양지중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전북일보사와 전북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우석대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원 성원고는 겨루기 부문에서 이병로(핀급), 한현수(밴텀급), 석평수(페더급), 이종혁(헤비급) 이 금메달을 차지해 모두 9개 체급 중 4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안태빈(라이트급),박재훈(라이트미들급), 정도현(헤비급)이 동메달을 추가한 성원고는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준우승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현대체육관이 차지했다.중등부 겨루기 부문에서는 금 4, 은 5, 동 6개를 획득한 전주 양지중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전북체육중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겨루기 660명, 품새 554명, 단체 51팀 247명 등 모두 1,461명이 참가해 겨루기, 품새, 태권체조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한편. 지난 11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서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과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통해 민족의 얼을 다시한번 일깨우고 꿈나무를 조기에 발견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태권도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무대로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태권도인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힘차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과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 회장, 우석대 은재순 대학원장, 도 태권도협회 최동렬 상임부회장, 김창경 자문위원장, 강영수·이병하·오영복 부회장, 박상민 감사, 고봉수 전무이사, 이경태 익산·이정수 군산·전광주 완주 태권도협회장, 강동화 전주시의원, 우석대학교 체육학과 최덕환 학과장, 권양기·조현철 교수, 레저스포츠학과 김덕중 교수, 태권도학과 태권도학과 천호준·정예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번 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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