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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육상 우승자 8명 알고보니 아프리카인

아프리카 대륙 출신 건각들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육상에 걸린 금메달 47개 중 8개나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회가 막을 내린 뒤 AFP 통신이 정리한 자료를 보면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은 남녀 중장거리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가져갔다. 특히 남자 5,000m와 10,000m는 검은 대륙 선수들이 1~3위를 휩쓸며 아시안게임이 아닌 아프리카 대륙게임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덕분에 막강한 '오일 달러'를 앞세워 아프리카 선수들을 사재기한 바레인과 카타르가 최대 수혜를 누렸다. 2006 도하 대회 때 육상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내 중국(14개)에 이어 2위를 달렸던 바레인은 이번에는 5개를 수확, 중국(13개)에 이어 인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타르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거둬들여 도하 대회 때와 비슷한 성적을 남겼다.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카타르로 귀화한 페미 오구노데(19)는 단거리인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아시아 스프린터 지형도를 바꿔놓았다. 에티오피아 태생인 마리암 유수프 자말(26)과 미미 게브레게이오르게스(22)는 여자 1,500m와 5,000m에서 우승, 새 조국 바레인에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대회 육상에서 메달을 딴 아프리카 대륙 출신 선수들의 원래 조국을 보면 케냐가 압도적으로 많다. 남자 마라톤에서 레이스 중 두 번이나 지영준(29.코오롱)의 등을 내리쳐 어처구니없는 웃음을 선사했던 동메달리스트 무바라크 하샨 샤미(카타르)를 필두로 케냐 출신은 8명에 달한다. 에티오피아와 나이지리아 출신은 각각 4명, 1명이다. 아프리카 건각을 앞세운 중동 국가가 중장거리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단거리까지 잠식하면서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벌일 다른 종목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경보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했고 남자 100m와 남자 110m 허들, 남자 400m 계주 등 단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등 트랙과 필드, 로드레이스에서 고루 선전하고 아시아 톱을 유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정다래 키운 모교 수영부 해체..'안타까움'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따 국민적 스타로 부상한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 선수를 키운 전남 여수 부영여고 수영부가 올해 초 해체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0일 여수시체육회와 부영여고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창단됐던 부영여고 수영부가 올해 2월 유일한 선수였던 정다래 선수의 졸업과 동시에 더 이상 선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자동 해체됐다. 여수에서는 하나밖에 없던 부영여고 수영부는 고교 국가대표 및 청소년 대표로 활약한 김달은.김고은 쌍둥이 자매(20.현 하이코리아 소속)와 정다래 선수 등을 잇따라 배출하며 전남의 수영스타 요람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정 선수가 졸업하면서 더 이상 선수를 확보하지 못해 팀이 해체될 수 밖에 없었다. 이처럼 선수 수급에 문제가 생긴 것은 지역의 열악한 수영시설과 고교의 수영부 창단 외면 등으로 인해 초.중학교에서도 선수 배출이 거의 없는 악순환이 이어진 때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수에는 수영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공공 시설이 전혀 없어, 사립수영장 이용이 불가피했는데 경영난 등으로 이들 수영장마저 문을 닫으면서 사실상 연습공간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됐다. 이에 따라 수영 동호인이나 선수를 꿈꾸는 예비 꿈나무들 숫자가 급속도로 감소,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8월 시가 운영하는 국민생활체육센터와 전남도학생문예회관 등 2곳의 공공시설내 수영장이 개장하면서 연습 공간 숨통이 틔였고, 이제는 수영부를 두고 있는 도원초교(11명), 한려초교(21명), 문수중(12명) 등 3개 학교 선수들도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가장 큰 숙제는 수영부가 있는 고교가 현재 여수에는 단 1곳도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들 꿈나무가 '제 2의 정다래' 꿈을 완전히 접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지역 학교로 진학해야 할 지 기로에 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여수시체육회 문홍(49) 사무국장은 "선수들의 연습공간이 상당부분 확충되면서 시수영연맹과 교육청, 일선 고교 사이에서 수영부 창단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내년 중에는 수영부 창단 고교가 생길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여자 '캡틴' 5인방 "우리팀이 최고"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3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모인 여자부 5팀의 주장들은 정상에 대한 집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지난해 우승팀 한국인삼공사 주장 이정옥(27)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승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팀 이름이 KT&G에서 한국인삼공사로 바뀌었고 새로운 시즌을 맞아 선수들이 모두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정옥은 "코트에서 훈련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재미있고 신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면서 팬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았던 김사니(29.흥국생명)는 "지난해에는 인삼공사 소속으로 이 자리에 나왔는데 올해는 팀을 옮겨 감회가 새롭다"면서 "저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사니는 "배구는 개인의 실력보다도 팀웍이 좋아야 우승할 수 있다"면서 "이전 팀에서도 그랬고 흥국생명 선수들에게도 그런 분위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남지연(27)은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의 목표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라면서 "도전자의 입장에서 거침없이 공격적인 경기를 보여 드리도록 준비 를 많이 했다"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의 '만점 리베로'로 활약했던 남지연은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풀 수 있게 GS가 앞장서서 팬들과 소통하고 신명나는 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의 윤혜숙(27)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다"라면서 "목표는 우승이다. 꼭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무른 도로공사의 김해란(26)은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다"면서 자못 진지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해란은 "작년에는 플레이오프가 목표라고 말했는데 올해는 신인부터 고참까지 목표는 다 똑같다. 우승이다"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 각 팀의 전력차가 줄어들었다는 평가 속에서도 많은 주장들은 흥국생명을 경계의 대상으로 꼽았다. 이정옥과 남지연, 김해란은 한 목소리로 "흥국생명에 김사니가 합류하면서 세터가 강해졌고 플레이가 안정됐다"면서 "흥국생명에게는 절대 지지 않겠다"며 김사니 쪽을 쳐다봤다. 집중 공격을 받은 김사니는 농담을 섞어 "친정팀인 한국인삼공사가 제가 없음에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흥국생명이 지난해 인삼공사에 특히 약했기 때문에 이겨보고 싶다"고 응수했다. 윤혜숙은 "실력이 월등한 팀이 없지만 GS칼텍스가 라이벌"이라면서 "지난해 GS에 많이 졌는데 올해 정대영을 영입하는 등 전력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유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재정난에…' 정읍시청 검도·핸드볼팀 해체 결정

정읍시가 지난달 30일 시청 소속 검도팀과 핸드볼팀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2개팀 모두 2011년 1월1일부로 해체가 확정됐다.김생기 정읍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시청 검도팀과 핸드볼팀중 한팀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 되었지만 어느 한팀을 선정하여 정리한다는것이 시장으로서 고통스러워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정읍시 재정의 어려움을 실감하고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취임이후 5개월동안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도내 굴지기업에 정읍시청팀 인수를 부탁도 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고 경기불황등으로 기업과 지자체에도 실업팀 운영이 어려움이 많다며 재정자립도가 정읍시보다 몇배 높은 용인시청도 핸드볼팀을 해체한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김시장은 또 "일부에서 팀 해체를 1년 정도 유예하자는 주장도 하고 있으나, 더 이상 오래끌수 없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정읍시 직장운동경기부는 2008년 정읍시의회에서 의결한 조례829호에 따라 현재 운용중인 검도팀과 핸드볼팀 가운데 한팀을 2010년 6월30일까지 해체토록 했다.지난 7월 29일 열린 제158회 임시회의에서 "2011년 1월 1일부터 한 종목으로 운영한다"고 처리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긴 했으나, 2개팀의 해체 결정이 단행되자 검도팀과 핸드볼팀 관계자들은 망연자실하면서 정읍시의 급작스런 통보에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검도팀 주석영감독은 "구단주(정읍시장)의 결정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며 20대후반의 선수들이 이제와서 다른팀으로 옮겨가는것은 어렵고 진로를 모색하려면 시에서 좀더일찍 결정을 내려줬어야 했다"고 말했다.핸드볼협회 김호일회장은 "어린선수들의 진로가 막혀버린것이 가장 큰문제다. 현재 정읍여고 졸업반 5명의 선수가 시청팀에서 함께 훈련중인데 이들은 스카우트시즌이 끝나버린 상황으로 다른팀에도 갈수 없게되었다며 여론수렴도 없이 너무 늦게 해체를 결정한것은 문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10.12.01 23:02

김연아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내년 3월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작업을 통해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을 발레곡 '지젤(Giselle)'로, 프리스케이팅은 아리랑 등 한국 전통음악을 편곡한 '하미지 투 코리아(Homage to Korea)'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데이비드 윌슨은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에 대해 "매우 강렬하고 음악에 풍부한 감정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면서 "이런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김연아뿐이다.음악에 담긴 다채로운 스토리 덕에 프리스케이팅을 감상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0월부터 김연아를 가르쳐 온 피터 오피가드 코치도 "새로운 차원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술적인 부분을 향상시키고 싶어하던 김연아의 바람을 충족하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김연아 역시 "프로그램으로 발레곡을 선택한 것은 처음이라 새로운 시도가 될 것 같다. 곡이 가진 스토리가 마음에 들며, 잘 표현해 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연아는 또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에 대해서는 "그동안 데이비드 윌슨이 종종 아리랑을 추천했는데, 적당한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거절했다.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금이야말로 국민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적절한 시기라 생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데이비드 윌슨도 "프리스케이팅은 김연아가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라며 "지금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 영웅이자 한국의 아이콘인 김연아가 어떤 문화에서 커 왔는지를 보여줄 완벽한 시기다.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설명했다.피터 오피가드 코치 역시 "처음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심장이 멎는 기분이 들었다. 도입부의 콤비네이션 점프 이후 자유롭게 스케이팅을 하는 김연아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자유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들 "우승은 우리 것"

"목표는 우승입니다."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한국인삼공사(전 KT&G)부터 정규리그꼴찌였던 한국도로공사까지 사령탑의 목표는 모두 똑같았다.여자 프로배구의 각 감독은 내달 4일 프로배구 개막을 앞두고 30일 오전 청담동리베라호텔에서 마련된 'NH농협 2010-2011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입을 모아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한국인삼공사의 박삼용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했지만 이미 지난 이야기일 뿐"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갖고 이번 시즌을 준비했다.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다시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인삼공사인 만큼 홍삼의 끈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은 "작년에는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다"라며 "이번에는 아쉬움이 남지 않게 나름대로 잘 준비해왔다. 시즌 목표는 두 마디 할 것 없다. 우승하려고 이 자리에 앉았다"라고 강조했다.프로배구 1호 여성 사령탑인 조혜정 GS칼텍스 감독은 "30년의 공백을 깨고 배구계로 들어왔다"라며 "지난 4개월 동안 팀을 파악하고 우리가 어떤 배구를 하며 나아가야 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조 감독은 이어 "선수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우승을 했다"라며 "하지만 감독으로서도 우승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 또 배구팬으로 장충체육관을 꽉 채우게 한다는 꿈을 갖고 시즌을 맞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또 "우리 팀에 와서 보니 눈에 보이는 화려한 디그는 잘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실수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이기는 배구보다는 지지 않는 배구가 되도록 수비 연습을 강조했다. 스피드있고 역동적이면서 선수의 포지션 이동도 패턴화하면 관중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행 꼬리표를 떼고 이번 시즌을 맞는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는데 신경을 썼고 스피드와 파워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어린 선수와 베테랑의 실력차이를 없애려고 애를 썼다"라고 말했다.또 "선수와 말이 통하지 않아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충분히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은 내가 추구하는 배구의 가능성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의 지휘봉을 잡게 된 어창선 감독은 "선수 사이에 패배 의식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자신에 대한 믿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우리도 목표를 우승으로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어 감독은 "배구는 단체 경기니 혼자만 잘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 수원·IBK 기업은행 컵대회에서 기대 이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시즌에서도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각 팀 감독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둥 선수들이 팀을 옮기며 전력에 변화가 많이 생긴 탓에 혼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공격수 황연주(현대건설), 세터 김사니(흥국생명), 한수지(한국인삼공사)가 새 팀에서 자리를 잡았다.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조혜정 감독은 "이번 시즌이 용병에 의해 우승이 결정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그런 점에서 김사니가 있는 흥국생명이 우승후보"라고 지적했다.어창선 감독과 박삼용 감독은 현대건설과 GS칼텍스를 우승 후보로 꼽았고 황현주 감독과 반다이라 감독은 5팀 모두 우승 전력을 갖췄다며 즉답을 하지 못했다.조혜정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3세트에 출전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정규 멤버를 7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게 대안"이라며 "3-0으로 끝나는 경기가 잘 안 나올 것이기 때문에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했다.박삼용 감독은 "이 때문에 우승할 팀을 점치기가 더욱 어려웠다. 우리도 체력과정신력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황현주 감독은 국내 선수에 대한 부담을 우려했다. "국내 선수에게 무리한 일정이다. 부상 없이 끝까지 싸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2.01 23:02

군산CC, 스포츠산업대상 '문체부장관상'

군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강신석)이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지난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주관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시 송파구)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군산CC는 친환경 대중 골프장을 조성, 새로운 골프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은 영광을 안았다.군산CC는 2004년 폐염전부지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적인 공법을 활용, 대중제 63홀과 회원제 18홀 등 총 81홀을 조성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개장이후 스포츠산업발전을 위해 골프장 이용료를 저렴하게 하여 골프를 국민적인 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및 저소득층의 골프 유망주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최근에는 코스내 잔디 예지물을 활용한 생초복합액비를 개발하여 사용함으로써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크게 줄여 골프장의 환경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뿐만 아니라 골프장내 인공습지 등 각종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 너구리를 비롯해 철새, 숭어 등 수십종의 동·식물 군락지로 탈바꿈시켜 폐염전으로 버려졌던 땅에 들어선 골프장이 자연을 살리는 골프장으로 관심을 모았다.군산CC 강신석 대표는 "친환경 코스관리에 대한 연구를 더욱 체계화하여 생초복합액비를 국내 골프장에 보급하는 방안을 연구중에 있다"며 "많은 골프대회를 유치하여 골프를 통한 스포츠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스포츠산업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국가 스포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안봉호
  • 2010.12.01 23:02

'기구 개편·차기 회장 선출·간부 직원 충원' 전북 체육계 후끈

연말이 다가오면서 도내 체육계 안팎이 기구개편이나 차기 회장 선출, 간부직원 충원 등 소위 3대현안 문제로 인해 뜨거운 논쟁을 예고한다.도 체육회는 내년 1월께 이사회나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새 임원진을 선출해야 할 상황이다.각 가맹경기단체 회장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바뀌지 않겠지만 체육회 부회장이나 이사, 감사 등은 상당수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도지사가 바뀌지 않고 연임했기 때문에 단순한 보강 수준의 인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돌고 있으나 막판에 가면 새로 판을 짜는 형태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많다.민선 5기가 새롭게 출범한데 이어 체육계 안팎에서도 '변화와 혁신'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어떤 형태로든 새 임원진을 뽑아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이다.아직까지는 체육계 안팎에서 특정인을 거명하지는 않고 있으나, 종전의 경우 매우 치열한 경합이 있었던 점에 비추어 당장 12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인선과 관련해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직무대행 체제인 도 생활체육회장을 누구로 선임할 것인지도 큰 관심사다.현재로선 김완주 지사가 회장으로 컴백할 것인지, 이동호 회장 직무대행이 정식으로 선출 절차를 밟아 회장을 맡게 될지, 아니면 박승한 전 부회장 등 제3의 인물이 회장에 선출될지 여부가 계속해서 논란거리다.일부 생활체육인들은 "12월중 지사의 회장직 컴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분위기다.민감한 문제여서 서로 노골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사적인 자리에서는 가장 관심사가 되는 사안의 하나가 바로 도 생활체육회장 선임 건이다.세번째는 도 체육회 사무차장과 생활체육회 운영부장 보강 문제다.지난 17일 체육회관 현지에서 열린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위원장 배승철)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현재 공석중인 체육회 사무차장과 생활체육회 운영부장 문제에 대해 연말까지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하지만 최근들어 기류가 다소 변하는 분위기다.장기적으로 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사무처끼리의 통합도 염두에 둬야 하는 상황에서 꼭 이 시점에서 간부직원을 충원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된 때문이다.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결정된게 아무것도 없고, 인사 문제는 도 체육회나 생활체육회에서 스스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으나 당장 보강 인사가 꼭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현재 간부 직원이 결원인 상태가 규정에 맞지 않는다면 규정을 바꾸면 되지, 굳이 규정에 맞추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전형적인 위인설관으로 타당성이 결여된다고 보기 때문이다.하지만 자칫 이 사안은 도의회의 자존심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여서 전북도가 앞장서서 "된다""안된다"는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결국 이들 3개 사안 모두 12월 내내 체육계 안팎에서 논란을 거듭하며 최적의 해법을 찾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30 23:02

광저우 선수단, 훈훈한 분위기 속 '금의환향'

"장하다 우리 선수들!"최고의 성적으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를 일궈낸 대한민국 선수단이 돌아오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선수단이 탄 비행기가 들어오기 1시간 전부터 출구 앞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 영웅들을 기다렸다. 취재진은 물론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들도 하나둘씩 발걸음을 멈추고 게이트 쪽만 바라보고 있었다. 팬들은 선수단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선수단 귀국 시각이 다가오자 인파는 1천여 명으로 늘었다. 한국 체육교육의 산실인 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은 '환영, 한국체대의 건아들'이라는 플래카드를 준비해 동료에게 축하를 보냈다. 수영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어 스타덤에 오른 '4차원 소녀' 정다래의 어머니 김경애(46) 씨 등 선수들의 가족도 공항에 나왔다. 형형색색의 꽃다발을 들고 딸을 목 빠지게 기다리던 김 씨는 이미 붉어진 눈시울로 "오늘 아침에 전화했는데 공항에서 보자고 했다"면서 "딸이 집에 오면 맛있는 비빔밥을 해줄 것"이라며 웃었다. 5시15분께 선수단 기수 윤경신(핸드볼)을 앞세운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수영 열풍을 이끈 박태환과 정다래는 물론 김우진(양궁)과 김원진(펜싱), 황선옥(볼링) 등 '금빛 전사'들은 피곤함 속에서도 환한 웃음으로 환영에 보답했다. 대회 내내 메달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로도 화제를 몰고 다닌 박태환은 모자를 쓰고 나와 다시 한 번 주목을 끌었다. 팬들은 "박태환 멋있다!" "한국 자랑스럽다" 등을 외치며 광저우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떠올렸다. 게이트 앞에 선 선수들은 일렬로 늘어서 팬들을 향해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1층에 있는 출구에서 나와 2층 기자회견장으로 이어지는 길목 곳곳에 서 있던 팬들은 선수들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기자회견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광저우에서 많은 '어록'을 탄생시킨 정다래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다. 아시안게임 소감을 이야기하던 정다래는 "그동안 연습용 선수라는 말을…"이라고 운을 떼다가 갑자기 기침을 했고, 옆에 앉아있던 박태환이 웃자 정다래는 "오빠 웃지 마요!"라고 가감 없이 감정을 표현해 좌중을 웃겼다. 아직 인터뷰 경험이 많지 않은 정다래는 말을 할 때마다 "아, 긴장해서…"라며 고개를 갸우뚱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맨 김경진과 만나고 싶다는 희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저희 둘이 알아서 하겠다"고 답해 또 한번 참석자들을 웃겼다. 박태환은 "광저우에서 정다래의 대답 때문에 많이 웃었다"면서 맞장구를 쳤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대회 내내 응원해 준 국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한국 스포츠의 젖줄 역할을 해온 국민체육진흥기금 스포츠토토 수익금에 레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비인기 종목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대회기를 받아온 송영길 인천시장도 "연평도 사건으로 어수선한데 긴장의 서해를 4년 후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다"면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29 23:02

아시안게임 영웅, 환영 속 개선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개선했다. 이기흥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단 본단 100여 명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이기흥 단장 등 선수단 임원과 수영 3관왕에 오른 박태환(21.단국대)은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지영준(29.코오롱), 남자 핸드볼의 윤경신(37.두산), 세팍타크로, 여자배구, 육상 등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도착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원정 대회 최다인 76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4회 연속 종합 2위를 지켰다. 목표치였던 금메달 65개를 11개나 초과 달성했고 은메달 65개와 동메달 91개를 보태 일본(금 48개, 은 74개, 동 94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안방 대회였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했던 96개에는 못 미치지만 종전 원정 대회로는 가장 많은 금메달을 땄던 1998년 방콕 대회의 64개를 12개나 앞서는 큰 성과를 일궈냈다. 입국장에서 환영 꽃다발을 받은 본단은 플래카드를 들고 일찌감치 기다린 시민에게 손을 들어 환영한 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박태환과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정다래가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들은 앞서 한국에 들어왔다가 본단 귀국에 맞춰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양궁 김우진(18.충북체고), 볼링 황선옥(22.평택시청), 사격 이대명(22.한국체대), 펜싱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 등과 함께 기자회견 등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 기자회견은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희생된 군인과 시민에 대한 묵념과 단기 반환으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선수단 기자회견이 마련됐고, 2부에서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를 인수하는 행사가 이어졌다.전체기사야구축구골프농구배구바둑 뉴스 > 스포츠 > 전체기사 아시안게임 영웅, 환영 속 개선(종합) <아시안게임> 영웅들의 귀환(영종도=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선수단 본단이 28일 오후 인천공항에 태극기를 앞세우고 귀국하고 있다. 2010.11.28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대왕암에 혈침'주장 확인계획 바스티유 감옥, 꽤 살만한 곳이었다 타임스스퀘어에 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천수이볜 아들 정계입문 성공했다브로모 화산 폭발로 관광업 '대박' (영종도=연합뉴스) 김영현 최송아 기자 =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개선했다. 이기흥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단 본단 100여 명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이기흥 단장 등 선수단 임원과 수영 3관왕에 오른 박태환(21.단국대)은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지영준(29.코오롱), 남자 핸드볼의 윤경신(37.두산), 세팍타크로, 여자배구, 육상 등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도착했다. <아시안게임> 영웅들, 묵념(영종도=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선수단 본단이 28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환영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인한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2010.11.28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원정 대회 최다인 76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4회 연속 종합 2위를 지켰다. 목표치였던 금메달 65개를 11개나 초과 달성했고 은메달 65개와 동메달 91개를 보태 일본(금 48개, 은 74개, 동 94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안방 대회였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했던 96개에는 못 미치지만 종전 원정 대회로는 가장 많은 금메달을 땄던 1998년 방콕 대회의 64개를 12개나 앞서는 큰 성과를 일궈냈다. 입국장에서 환영 꽃다발을 받은 본단은 플래카드를 들고 일찌감치 기다린 시민에게 손을 들어 환영한 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했다. <아시안게임> 영웅들, 환영 속 개선(영종도=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선수단 본단이 28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0.11.28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박태환과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정다래가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들은 앞서 한국에 들어왔다가 본단 귀국에 맞춰 인천공항에 마중 나온 양궁 김우진(18.충북체고), 볼링 황선옥(22.평택시청), 사격 이대명(22.한국체대), 펜싱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 등과 함께 기자회견 등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 기자회견은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희생된 군인과 시민에 대한 묵념과 단기 반환으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선수단 기자회견이 마련됐고, 2부에서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를 인수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아시안게임> 손 흔드는 박태환과 정다래(영종도=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선수단 본단이 28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 시민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0.11.28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2부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인천시 및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기흥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은 국민과 현지 교민의 응원 속에 선수와 임원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힘든 훈련을 묵묵하게 참고 견뎌 준 젊은 선수에게 특히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광저우의 영광을 발판 삼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국민께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각계에서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영길 인천시장은 "연평도의 무도한 도발로 인해 병사와 민간인이 죽는 상황에서도 선수단이 흔들리지 않고 잘 해줬다. 특히 지영준 선수는 마지막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 국민에게 위안을 줬다"라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기존 시설을 잘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우리 특색에 맞게 감동을 전할 것이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긴장의 서해가 평화의 바다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행사를 마친 뒤 가족 품으로 돌아가 여독을 풀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일부 선수들은 종목별로 마련될 행사와 국내 대회 등을 소화하게 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29 23:02

완주군-中화이안시 태권도 교류 '활발'

완주군과 중국 화이안(淮安)시 간 태권도 교류사업이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완주군과 완주군 태권도협회는 27일에 개최된 '제4회 완주군수배 및 협회장배 태권도 대회'에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장쑤성(江蘇省) 화이안시의 태권도 대표단을 초청, 품새·격파 시범 및 대표단간 시범경기를 실시했다.이번 초청은 화이안시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한 지난 1년간의 교육성과를 살펴보고, 화이안시의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종주국의 태권도 문화를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수준 높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태권도를 통한 양 시·간 우호증진 및 교류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태권도 대표단은 치앤아이청 회안시 체육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화이안시 체육학교의 태권도사범 및 화이안시 체육국 관계자, 그리고 완주군 대표단과 시범 경기를 펼칠 5명의 엄선된 선수들로 구성됐다.특히 선수단은 4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를 통해 완주군 태권도의 우수성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멋진 장면들이 연출될 때는 온 정신을 집중했고, 품새 및 격파 시범에서는 연신 감탄사를 뿜어냈다.선수단 중 맏언니 격인 쑨옌(孫云·15)양은 "품새와 격파 시범이 정말 멋있고, 발차기를 비롯한 자세 하나하나가 우리랑 너무 다른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대회에서 완주군 태권도협회는 화이안시 선수단 개개인에게 태권도복을 증정, 관계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줬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10.11.29 23:02

제1회 진안홍삼배 전국배드민턴대회 성료

지난 27일과 28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회 진안홍삼배 전국 배드민턴대회'에서 광주 드림팀이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준우승은 대전 대들보 클럽팀이, 3위는 전주하나 클럽팀이 각각 차지했으며, 우승 팀에게는 우승기와 함께 150만원의 상금이, 준우승 팀에는 80만원, 3위 팀은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진안군과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북은 물론, 경북, 대전, 광주 등 18개팀 300여명이 참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한 팀당 10명씩 5복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리그 전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참가팀들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결선을 치렀다.이번 대회는 배드민턴 동호인 중 최고의 실력을 겨루는 최강전으로, 타 대회와 차별성을 부여해 한 단계 높은 기술과 스포츠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올해 첫 회를 맞는 진안홍삼배 전국 배드민턴대회는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을 주축으로 알차고 실속있는 배드민턴의 역사를 보여줬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송영선 군수는"이번 대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진안군이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출전 선수 여러분 모든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진안군은 진안홍삼과 함께하는 제1회 전국배드민턴대회 개최를 계기로 진안군을 전국에 홍보하고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이재문
  • 2010.11.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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