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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체육학부 홍용 교수(사진)가 28일 전라북도 루지경기연맹 제2대 회장에 취임한다.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2대 회장으로 선임된 홍 교수는 "루지종목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여느 종목처럼 지역과 국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종목"이라면서 "루지종목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와 실업팀 창단을 통한 진로개척이 절대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현재 루지종목 국가대표는 총 4명이며, 이중 전북 출신이 2명이다.전북루지경기 연맹은 지난 2007년 전라북도 체육회 산하 정가맹단체로 출범했다.홍 회장은 부안 출신으로, 전주대 체육학과(86학번)와 성균관대 체육학 석·박사를 거쳐, 전 용인대 학술연구교수와 한국체육학회 등 다양한 체육학술단체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광원(70) 한국마사회장이 재선거까지 치르는 진통 끝에 제28대 대한승마협회장으로 선출됐다.김광원 마사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승마협회장 재선거에서 김일홍(67) 한국학생승마연맹 회장을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뽑혔다.김광원 회장은 참석 대의원 16명 중 9표를 얻어 7표를 획득한 김일홍 회장을 2표 차로 제쳤다.김광원 회장은 지난 3월 협회장 보궐선거에서도 김일홍 회장을 이기고 협회장으로 선출됐으나 당시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이 부적격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재선거 끝에 이번에 다시 한국 승마의 수장이 됐다.지난 2월 사임한 안덕기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2년 말까지 2년 반 동안 대한승마협회를 이끈다.
정광수(전북체육회)가 제9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카약 1인승(K-1)에서 우승했다.정광수는 27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K-1 500m에서 1분49초96에 결승선에 들어오면서 김용교(부산강서구청.1분51초69)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카약 2인승(K-2) 500m에서는 남성호-문철욱(부산강서구청)이 1분37초59로 1위에 올랐다.남자 일반부 카나디언 1인승(C-1) 500m에서는 이승우(대구동구청.2분05초40), 카나디언 2인승(C-2) 500m에서는 심대섭-한승훈(서울강동구청.1분52초94)이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장수군은 군비 2억800만원을 투입해 장계면 장계체육공원내에 60m×70m 규격의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4200㎡에 잔디를 식재하고 맹암거를 설치할 계획이다.그라운드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로 전용클럽, 볼, 홀포스트, 스타트매트를 사용해 골프와 같이 클럽으로 쳐서 홀포스트에 홀인할 때까지의 타수를 겨루는 경기다.군 관계자는 "장수군은 노인인구가 63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읍·면 단위 그라운드골프장 등 노인들의 전용체육 시설을 점차 확충해 건강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쎈돌' 이세돌이 한 달 만에 만난 창하오에게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이세돌 9단은 26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SK배 한중 정상기사 기념대국'에서 중국의 창하오 9단을 맞아 흑으로 169수만에 불계로 이겼다.이날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10 상하이엑스포 한국주간'을 기념해 열린 이 대국은 이세돌의 진면목을 보여준 한판이었다.평범하고 안전한 이창호식 포석으로 초반을 운영해 과연 이세돌의 바둑인가를 의심케 하던 대국은 중반 이후 급박하게 흘러갔다.중앙 흑돌이 포획 당해 고전에 빠졌던 이세돌은 좌변 흑돌을 끊으려고 끼워온 백돌을 무시하고 중앙을 끼우는 묘수로 전세를 뒤집으며 단숨에 역전 KO승을 이끌어냈다.번개같은 스트레이트 한방으로 끝나버린 바둑이었다.지난달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창하오를 3-0 완봉으로 물리치며 우승했던 이세돌은 이번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며 상대전적을 11승 6패로 벌렸다.2005년 이후로는 10승2패의 압도적인 전적이다.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 태권도학과 소속 선수단이 지난 23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금1, 은2,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금메달은 여자대학부 73kg급에 출전한 조설 선수(4학년)의 발끝에서 나왔다. 조 선수는 결승에서 만난 한국체대 박예슬 선수와 서든데스까지 접전 끝에 뒷발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와 함께 여자대학부 46kg급에 출전한 김연지 선수(3학년)가 은메달을 53kg급 임은지 선수(2학년)와 57kg급 임지연 선수(3학년)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남자대학부에서는 74kg급에서 유환도 선수(3학년)가 은메달을, 64kg급에 출전한 정민욱 선수(4학년)와 80kg급에 나선 이성재 선수(4학년)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은 "2011년에 있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2012년도 런던 올림픽에 우석대 선수가 출전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1·2위에 입상한 선수는 2011년도 국가대표선발 최종전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다 그이 덕분입니다"프랑스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나이(40살)에 승리를 거둔 다테 크럼 기미코(72.일본)가 '남편의 사랑'이 선전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다테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 디나라 사피나(9위.러시아)를 2-1(3-6 6-4 7-5)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1989년 프로에 데뷔한 다테는 1994년 일본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던 간판선수다. 다테는 1995년에는 세계랭킹 4위까지 올라갔지만 1996년 은퇴를 선언했다. 라켓을 놓은 뒤로도 2004년 런던 마라톤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운동을 하며 체력을 유지한 다테는 2001년 결혼한 남편의 격려 덕에 복귀를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다테는 "자동차 레이서인 남편(미하엘 크럼)은 스포츠와 테니스를 좋아한다. 하지만 내가 남편을 만났을 때는 이미 은퇴한 다음이어서 그이는 날 TV로밖에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테는 그러면서 "남편은 내게 늘 '취미삼아서라도 한 번 더 테니스를 해 보는 게 어때?'라고 물어보곤 했다. 다 그이 덕분"이라며 미소지었다. 다테는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2008년 5월, 서른여덟의 나이에 코트로 돌아왔다. 첫해 주로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다테는 2009년 서울에서 열린 한솔코리아오픈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26위.슬로바키아), 마리아 키릴렌코(30위.러시아) 등을 격파하고 첫 우승을 차지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불혹의 나이를 잊고 다시 실력을 끌어올린 다테는 결국 복귀 후 네 번째 출전한 그랜드슬램에서 또 일을 냈다. 이날 사피나를 꺾으면서 다테는 프랑스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승리를 거둔 주인공이 됐다. 1985년 버지니아 웨이드가 세운 최고령 기록과 불과 두달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해 한솔오픈을 우승한 뒤 "5년 정도 더 선수로 뛰고 싶지만 몸 상태도 있고 2세 계획도 해야 한다. 우선 2년은 확실히 선수로 뛰겠다"고 계획을 밝혔던 만큼 앞으로 최고령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도 있다. 사피나와 경기 도중 종아리를 다친 다테는 당장 2회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다테는 "처음 복귀했을 때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메이저대회에서 뛰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기권은 싫다. 난 20대의 젊은 선수가 아니지만,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신영철(46) 대한항공 감독이 2년 더 사령탑을 맡는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6일 "최근 신영철 감독과 2년 재계약을 했다"며 "계약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년간"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3월 LIG손해보험 사령탑에서 물러난 신 감독은 작년 2월 대한항공 인스트럭터로 영입됐고 4월부터는 코치로 활약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진준택 총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나자 감독 대행을 맡아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고 팀 최다인 10연승을 이끌어 내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신 감독은 지난 2월16일 감독으로 승격하고 나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일궈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에 3전 전패해 챔피언결정전에는 나가지 못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20.고려대)가 두 달 동안의 국내 휴식을 끝내고 훈련 거점인 캐나다 토론토로 복귀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 박미희) 관계자는 26일 "김연아가 국내 휴식을 마치고 오는 31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할 예정이다"며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나서 지난 3월 2일 금의환향했던 김연아는 1박2일의 짧은 국내 방문을 끝내고 곧장 2010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토론토로 돌아갔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치러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나서 지난 3월 31일 귀국했다. 김연아는 국내에 머물면서 각종 행사 참석과 CF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고, 마침내 토론토 복귀 날짜를 31일로 결정해 토론토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연아가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김연아의 2010-2011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매년 관례적인 절차여서 출전 여부는 결국 선수의 몫으로 남았다. 이에 대해 올댓스포츠 관계자 역시 "우리도 김연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토론토에서 코치와 상의하고 나서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나란히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 B조 2차전 경기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을 앞세워 루마니아를 3-1로 물리쳤다. 전날 개막전에서 체코를 3-1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 행진으로 8강 직행 기대를 부풀렸다. 챔피언십에는 총 24개국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6일 대만, 27일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차례와 맞붙는다. 앞선 2006년 브레멘 대회와 2008년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승했던 한국이 루마니아에 한 수 위 실력을 보였고 '맏형' 오상은이 두 게임을 따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첫 단식에 나선 '수비 달인' 주세혁이 아드리안 크리산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혀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베테랑 오상은이 구세주로 나섰다. 오상은은 2단식 상대인 콘스탄틴 시오티를 3-1로 돌려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유승민이 알렉산드루 카자쿠를 3-1로 일축하자 4단식에 다시 출전한 오상은이 크리산에 3-1(8-11 11-5 11-6 11-1) 역전승을 낚아 승리를 마무리했다. 김택수 감독은 "주세혁이 서두르다가 지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했지만 오상은이 잘해줬다. 내일 대만전이 조별리그에서 고비가 될 것이다. 대만, 스웨덴과 경기에 초점을 맞춰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B조의 스웨덴도 대만과 접전 끝에 3-2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현정화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문현정(삼성생명)의 활약으로 C조의 두 번째 상대인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제압, 전날 프랑스전 승리에 이어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26일 헝가리, 27일 홍콩에 이어 28일 북한과 남북대결을 벌여 8강 직행을 노린다. 같은 C조의 북한은 전날 1차전에서 홍콩에 0-3으로 완패했지만 이날 프랑스를 3-2로 잡고 첫 승을 올렸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페더러는 24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피터 루자크(71위.호주)를 3-0(6-4 6-1 6-2)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페더러는 '디펜딩 챔피언' 답게 1시간48분 만에 루자크를 제압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알라 쿠드리야프체바(78위.러시아)를 2-0(6-0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리나(12위.중국)도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211위.프랑스)를 2-0(7-5 6-3)으로 꺾고 '중국 돌풍'을 이어갔다.
고창군노인복지회관 9988생활체조팀(변영철 어르신 외 23명)이 21일 경남 남해군의 보물섬축제에서 노인들을 위한 잔치로 열린 제5회 전국실버체조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솜씨를 발휘,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전국에서 총 21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9988생활체조팀은'쿵짝쿵짝, 유쾌상쾌통쾌'란 음악에 맞춰 활기 차면서도 노년에 도움이 되는 체조를 구현하여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강미숙 강사와 9988생활체조팀원들은 "회원들간의 단합된 한마음으로 꾸준히 연습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고창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남녀 탁구선수들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체코와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상은(KT&G), 주세혁, 유승민(이상 삼성생명)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한국 남자는 25일 루마니아, 26일 대만, 27일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차례와 맞붙는다.챔피언십에는 총 24개국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 진출을 다툰다.중국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2008년 광저우 세계선수권대회 때 5위를 차지했던 동유럽의 '복병' 체코를 상대로 '수비 달인' 주세혁이 두 게임을 잡으며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국가대표 오은석(27.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구본길(21.동의대)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에서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오은석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2010 마드리드 남자사브르 국제월드컵에서 구본길을 15-11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국제펜싱연맹(FIE)이 공인하는 국제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오은석은 이번 대회 우승에 따라 세계랭킹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구본길도 15위에서 11위까지 도약했다.오은석은 오는 29일 이탈리아 그랑프리와 다음 달 19일 미국 월드컵에서 선전하면 한국 남자 펜싱에서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오은석과 구본길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다수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결승 진출로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혔다.오은석은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알도 몬타노를 15-11로 이겼고, 구본길도 함께치러진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알렉세이 야키멘코에 15-14로 신승했다.
체코가 '최강' 러시아를 꺾고 2010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체코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골리 토머스 보쿤의 철벽 수비에 힘입어 러시아를 2-1로 누르고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체코는 1996년 처음 정상을 밟은 뒤로 6번째이자 체코슬로바키아 시절까지 합쳐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러시아는 2007년 3-4위전 이후 27경기째 이어오던 연승 행진이 깨지며 3연패 꿈을 접어야 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호화 선수단을 출전시키고도 연속으로 무관에 그쳐 자존심이 상했다. 알렉산더 오베츠킨, 파벨 닷수크 등 즐비한 러시아의 스타 공격수들을 1득점으로 묶은 체코 수비의 공이 컸다. 골리 보쿤은 특히 36개의 슈팅 중 35개를 막아내며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 그 사이 공격진도 1,2피리어드 1골씩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러시아는 종료 35초 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를 7연패한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39.미국)이 또 약물 복용 논란에 휩싸였다. 암스트롱의 팀 동료였던 플로이드 랜디스는 최근 암스트롱이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폭로했고, 암스트롱은 "랜디는 신뢰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최근 전했다. 랜디스는 최근 언론사에 보낸 이메일 등을 통해 "나는 금지된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해왔고 암스트롱 역시 복용했다"며 "암스트롱은 다른 선수에게 도핑테스트를 피하는 방법까지 알려줬으며 2002년에는 도핑테스트 결과를 숨기려고 국제사이클연맹 전 회장에게 뇌물도 줬다"고 주장했다. 랜디스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2006년 투르 드 프랑스 우승 자격이 박탈된 선수다. 하지만 지금까지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이에 암스트롱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숨길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암스트롱의 변호사도 암스트롱이 이끄는 사이클팀인 라디오샤크의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암스트롱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들은 모두 잘못된 것임이 증명됐다. 또 신뢰성이 전혀 없는 랜디스 때문에 많은 사이클 관계자가 공격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암스트롱은 여러 차례 약물 복용설에 시달린 바 있다. 2005년 스포츠 도핑 전문가가 독일 잡지와 인터뷰에서 암스트롱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 다양한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그해 프랑스 언론은 암스트롱이 적혈구 생성을 돕는 금지약물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를 복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암스트롱은 1996년 암세포가 폐와 뇌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우승하는 위업을 이뤘다. 암스트롱은 우승 뒤 2005년 은퇴했다가 3년 반 만에 현역에 복귀했다.
2008년부터 2년 연속 한국프로골프 상금왕에 올랐던 배상문(24.키움증권)이 원아시아투어를 겸해 열린 SK텔레콤오픈(총상금 9억원)우승을 차지했다.배상문은 2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2위 김대현(22.하이트)과는 3타 차를 냈다.시즌 첫 승, 개인 통산 7승째를 거둔 배상문은 2007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또 7승 가운데 2007년 SK텔레콤오픈, 2008년 한국오픈, 2009년 매경오픈과 한국오픈과 이번 대회까지 5승을 메이저에서 따내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탠 배상문은 상금 순위에서도 2억3천만원이 돼 김대현(3억2천만원)에 이어 2위로 올라서며 3년 연속 상금왕 가능성도 밝혔다.한편 최경주도 이날 5타를 줄이며 분전했으나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신지애(22.미래에셋)가 위성미(21.나이키골프)와 맞대결에서 이겼다.신지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 골프장(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8강에서 위성미에 2홀 차로 승리했다.12번 홀까지 1홀을 뒤졌던 신지애는 13번 홀에서 동률을 만들었고 15,16번 홀을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갈랐다.올해 LPGA 투어 5개 대회에 나왔지만 공동 3위 두 차례가 가장 좋은 성적인 신지애는 이로써 올해 미국에서 첫 우승을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일궈낼 가능성을 부풀렸다.신지애는 "나보다 훨씬 장타자인 위성미를 만나 부담이 됐지만 경기에만 집중했다. 내일도 실수를 최대한 줄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부문에서 위성미는 270.8야드로 2위에 올라 있는 반면 신지애는 232.8야드로 117위에 그치고 있어 정교한 쇼트 게임으로 거리의 불리함을 극복한 셈이다.신지애는 동률을 만든 13번 홀에서 4.5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넣으며 역전의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애는 "그전까지 버디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만은 버디를 잡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친 것이 성공했다"고 말했다.17번 홀에서 2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놓쳐 18번 홀까지 승부를 끌고 가는 데 실패한 위성미는 "생각대로 경기가 되지 않았다. 15,16번 홀에서도 샷이 마음먹은 대로 안 됐다"고 말했다.한편 4강에 오른 선수 가운데 세 명이 한국 선수라 '코리안 낭자군'의 시즌 3승전망도 밝아졌다.유선영(24)은 세계 랭킹 4위 청야니(대만)를 상대로 역시 2홀 차로 이겨 신지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유선영은 14번 홀까지 4홀을 앞서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예상을 뒤엎고청야니를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크리스티 커(미국), 김송희(22.하이트) 등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줄줄이 격파하는 상승세다.청야니는 15,16번 홀을 연달아 따내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17번 홀을 비겨 신지애와 4강에서 만날 기회를 얻지 못했다.양희영(21.삼성전자)도 강혜지(20)와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 4강에 합류했다.양희영은 17번 홀에서 강혜지에게 동률을 허용해 연장 승부 가능성이 컸으나 18번 홀에서 강혜지의 약 2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양희영은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4강에서 맞붙는다.공교롭게도 신지애와 유선영, 스탠퍼드는 지난해 LPGA 투어 P&G뷰티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나란히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신지애가 우승을 차지했었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13위.러시아)가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총상금 22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샤라포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단식 결승에서 크리스티나 바르와(67위.독일)를 2-0(7-5 6-1)으로 물리쳤다.지난 2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린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시즌 두 번째, 개인 통산 22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3월부터 2개월여 공백이 있었던 샤라포바는 이날 밤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혔다.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5로 뒤지던 샤라포바는 이후 7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샤라포바는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제니아 페르바크(110위.러시아)와 맞붙는다.
이예라(326위.한솔제지)가 순창 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총상금 1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예라는 23일 순창 실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김나리(367위.경동도시가스)를 2-0(7-5 6-1)으로 물리쳤다.1세트 게임스코어 5-0까지 앞서던 이예라는 이후 다시 김나리에게 5게임을 내리내줘 듀스를 허용한 끝에 7-5로 첫 세트를 따냈다.한숨을 돌린 이예라는 2세트는 6-1로 마무리하며 이달 초 김천 국제챌린저대회 이후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2연속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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