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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계체조 스타들 한국에 모인다

세계 기계체조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내년 10월 한국에 모인다.처음으로 국제대회 유치에 나선 대한체조협회는 2011년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릴 제43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맞춰 출전 선수들을 초청하는방안을 추진 중이다.협회는 중국과 일본, 미국과 러시아 등 강국으로 인정받은 4개국 남녀 대표 선수를 데려와 대표팀 선수와 실력을 겨루는 방식과 베이징올림픽과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8강에 진출한 12개 나라의 남녀 대표 2명씩 24명을 초청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상금까지 합쳐 총 4~5억원 규모로 대홍기획을 대행사로 지정,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내년 세계선수권대회는 2012 런던올림픽 출전 자격을 주는 중요한 대회여서 국제초청대회가 열리는 시기는 그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각 나라 간판스타가 총출동하는 초청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재팬컵 대회 뿐이다.정동화(59) 포스코건설 사장이 지난 1월 제28대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일성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협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이 인정하는 월드컵시리즈 형식으로 대회를 열려고 했으나 시기가 촉박해 내년에는 초청대회로 치르기로 방침을 정했다.월드컵시리즈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중요한 대회로 세계랭킹을 결정짓는 포인트를 준다.소정호 협회 사무국장은 10일 "내년부터 월드컵시리즈가 스타들이 여럿 출전하는 A급과 챌린지급인 B급으로 나뉘어 열린다. 2012년부터는 B급 대회로 격상해 치를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체조의 저변을 넓히고 국내 심판들이 경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게 중요하다. 국내에는 국제심판 자격이 있는 50명 중 10여명 정도만 국제 대회에 나서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협회는 내년 상반기에 우두머리 심판들이 모두 참석하는 FIG 기술위원회 회의를 처음으로 유치하는 등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11 23:02

김연아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지만 바빠서.."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9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에서 이상형을 비롯한 연애관을 밝혔다. 김연아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없다. 살기 바빠서 당장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밝게 웃었으며 열애설이 났던 상대들에 대해서는 "1%도 이성으로서의 감정은 없었다. (소문의) 상대방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형을 묻자 "(딱히) 이상형은 없다"면서도 "쎈 척하는 것만은 안된다"고 했다.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해서는 "그런 선수와 경쟁하게 된 것이 행운인 것 같다"며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에 함께 올랐을 때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선수와 경쟁을 해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마오 선수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 '따라잡아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선수가 없었다면 노력을 덜 하게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분의 녹화는 김연아가 선수생활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하기 전인 지난 4월 초 진행됐다. 김연아는 "오래전부터 나의 마지막은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을 지내다 보니 더 해볼 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조금은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은퇴해서) 경기를 안 하고 있으면 다시 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데 그 꿈을 잡은 게 나라는 사실에 행복하다"며 "쌓아온 경력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항상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11 23:02

월드컵 개막식…'여전히 베일속'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막식은 여전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열릴 개막식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직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전세계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지금까지 알려진 유일한 내용은 남아공 출신인 뮤지컬 '라이언 킹' 작곡가 레보엠이 개막식 무대를 연출한다는 것.그러나 이 무대에서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이 직접 작사한 '희망(Hope)'이란 곡을 부를 예정이었던 남아공 성악가 피시보 응체베가 지난달 25일 급성 수막염으로 갑작스럽게 숨졌다.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 곡을 부를 가수로 응체베를 직접 선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레보 엠은 응체베의 무대를 어떻게 대신할 것인지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공식 개막식과 달리, 개막식 전날 열리는 축하공연을 둘러싼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10일 소웨토의 올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축하 공연에서, 콜럼비아 출신여가수 샤키라가 남아공 인기 그룹 프레쉴리 그라운드와 함께 월드컵 공식주제곡 '와카 와카'('This time for Africa'란 뜻)를 부른다.여기에 블랙 아이드 피스, 앨리샤 키스 등 미국 가수들을 포함해 앤젤리크 키드조(베냉)와 파를로토네스(남아공) 등 아프리카 출신 가수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10 23:02

분데스리가 이익, 프리미어리그 추월

독일 분데스리가가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올리는 프로축구 리그에 올랐다고 CNN 인터넷판이 9일 컨설팅업체 딜로이트의 회계분석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2008-09 시즌 프리미어리그 총수입은 28억7천만달러로 3% 증가했으나 소속 구단들의 영업이익은 전 시즌 2억6천700만달러에서 1억1천400만달러로 급감했다. 반면 2008-09 시즌 분데스리가의 총수입은 18억8천만달러로 16% 신장하고 영업이익은 2억달러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추월했다. 2008-09 시즌 유럽 프로축구 시장은 총 193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이처럼 분데스리가가 프리미어리그를 추월하게 된 것은 분데스리가 소속 구단들이 연봉조정을 잘 했기 때문이라고 딜로이트의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파트너인 댄 존스는 말했다. 존스에 따르면 2008-09 시즌 총수입 대비 연봉 비율은 프리미어리그가 67%였지만 분데스리가는 51%에 불과했다. 또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의 총수입은 7천만달러 늘어난데 반해 연봉 비용은 1억9천만달러나 인상됐다. 존스는 분데스리가의 수익성이 프리미어리그를 제친데 대해 독일의 경우 구단에 면허를 부여할 때 재정적인 부분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데다 영국 첼시와 같은 개인 소유의 회사가 아닌 팬들이 소유하는 회사의 형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10-11 시즌에 TV 중계료 상승으로 30억달러를 웃도는 총수입을 올릴 것으로 딜로이트는 예상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10 23:02

나달, 11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1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았다. 7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에서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나달은 ATP가 8일 발표한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8천700점을 획득, 로저 페더러(8천390점.스위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에서 탈락하고 부상 탓에 윔블던테니스대회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페더러에게 정상을 내줬으나 11개월 만에 부상을 떨쳐내고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로빈 소더링(스웨덴)도 세계랭킹 6위로 다시 한 계단 올랐다. '31전 32기' 도전 끝에 생애 첫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위르겐 멜저(오스트리아)도 11계단이나 상승한 16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가 17위에 6위로 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스키아보네는 랭킹 포인트 4천990점을 얻어 준우승자 사만다 스토서(4천905점.호주)를 제쳤다.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와 비너스 윌리엄스(이상 미국) 자매는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각각 8강, 32강에서 탈락하고도 1ㆍ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지난해 서리나와 세계랭킹 1위를 다퉜던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는 어느새 20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09 23:02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남자 200m서 전덕형 20초65…'역대 2위'

스프린터 전덕형(26.경찰대)이 남자 육상 200m에서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전덕형은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65를 찍고 우승했다.장재근 대한육상경기연맹 트랙 기술위원장이 1985년 세운 한국기록(20초41)에는0.24초 모자랐지만 역대 한국 2위에 해당한다. 또 올해 아시아 선수가 작성한 기록 중 3위다.전덕형은 작년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20초93)은 물론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B 기준기록(20초75)을 넘어 연맹이 주는 포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연맹은 작년 말부터 세계선수권기록을 기준으로 기록을 A급(2천만원), B급, C급(500만원)으로 나눠 포상금을 주고 있다.전덕형은 전날 100m 한국기록(10초23)을 31년 만에 갈아치운 김국영(19.안양시청), 10초32를 찍은 임희남(26.광주광역시청), 10초33의 여호수아(23.안양시청)와 단거리 대표팀 4총사를 이루는 선수다.출발 총성이 울리자 6레인의 전덕형이 폭발적인 속도로 앞으로 뛰쳐나왔고 곡선주로를 돌면서 2위권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5레인의 여호수아는 아쉽게 왼쪽 뒷다리 근육통으로 레이스를 기권했다.레이스를 마친 뒤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도 전광판에 찍힌 숫자를 보고 기뻐한 전덕형은 "전날 100m 한국기록이 깨졌는데 난 10초44를 찍는데 그쳐 오늘 200m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싶었고 최고기록을 새로 써 기쁘다"고 말했다.여자 200m 한국기록(23초69) 보유자인 김하나(25.안동시청)는 이날 결승에서 23초98로 2위 김다정(20.부산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한편 남자 세단뛰기 한국기록(17m10) 보유자인 김덕현(25.광주광역시청)은 이날 결승에서 최고기록에 33㎝ 모자란 16m77을 뛰고 우승했다.남자 창던지기에서는 정상진(26.용인시청)이 80m89를 던져 역시 B 기준기록(78m)을 넘고 1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09 23:02

금 2·동 2…뒷심 무서운 '우석대 여자 레슬링팀'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 여자 레슬링팀이 지난 4일부터 강원도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34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 2,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레슬링협회와 태백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자유형 72kg급에 출전한 허남주 선수(레저스포츠학과 3년)는 준결승에서 용인대 이종순 선수를 맞아 1라운드를 지고도 뒷심을 발휘해 2, 3라운드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대덕대 박하나 선수를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자유형 67kg급에 나선 김혜지 선수(경호비서학과 1년)는 결승에서 만난 경북외대 박지영 선수와의 접전 끝에 업어치기를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와 함께 자유형 67kg급에 출전한 한보라 선수(경호비서학과 1년)와 자유형 55kg급에 나선 최수지 선수(레저스포츠학과 1년)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 우석대는 이 대회 출전선수 4명 모두가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우석대 정환기 감독은 "학업과 함께 고된 훈련 과정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며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 전까지 기량을 더욱 다듬어 전라북도선수단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06.09 23:02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한국 육상, 볼트 9초58과 기량차 너무커

한국 육상이 남자 100m에서 31년 만에 10초34의 벽을 허물고 10초2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세계와 기량 차는 현격하다.서말구(55.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동아대 재학시절인 1979년 멕시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기록(10초34)을 수립했을 당시 세계기록은 짐 하인스가 1968년 세운9초95였다.과학이 발달하고 우수한 스프린터가 1980년대부터 쏟아져 나오면서 세계기록은 비약적인 단축을 거듭,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9초58까지 줄여놨다.41년 사이 0.37초가 단축됐고 인간 한계 논쟁은 9초4대까지 접어든 상태다.김국영이 7일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예선에서 10초31을 찍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고 또 준결승에서 10초23까지 줄였으나 세계기록과 격차는 0.65초나 난다.2007년 사무엘 프란시스(카타르)가 세운 아시아기록(9초99)과는 0.24초, 이토 고지가 1998년 쓴 일본 기록(10초00)과도 0.23초 차다.일본 고등학생들이 10초1~2대를 뛰는 것을 볼 때도 아직은 부족한 면이 많다. 10초대 초반 기록 선수를 많이 보유한 일본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아시아에서 단거리 강국으로 자리를 잡았다.세계와 수준 차이는 적지 않지만 김국영과 이날 각각 10초32와 10초33을 찍은 임희남(26.광주광역시청)과 여호수아(23.인천시청)의 상승세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의 선전을 기대하게 할 만큼 희망적이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08 23:02

31년 묵은 숙원 마침내 해냈다

31년 묵은 남자 육상 100m 한국기록이 마침내 깨졌다.대표팀 막내 김국영(19.안양시청)이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과 준결승에서 거푸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김국영은 예선 4조에서 10초31을 찍어 서말구(55)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동아대 재학시절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작성한 10초34를 0.03초 앞당겼다.이어 한 시간 반 후 벌어진 준결승에서 다시 10초23으로 자신의 기록을 0.08초 앞당기고 잇달아 한국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했다.최고기록이 각각 10초42와 10초47인 임희남(26.광주광역시청)과 여호수아(23.인천시청)도 준결승에서 각각 10초32와 10초33을 찍어 무려 세 명이나 한꺼번에 '10초34'의 저주를 깨부셨다.셋이 동시에 달린 결승전(풍속 초속 1.6m)에서는 그러나 임희남이 10초34로 1위, 여호수아와 김국영은 각각 10초37과 10초43로 2,3위로 골인, 더 이상 한국기록은 생산되지 않았다.전날까지 10초47이 개인 최고기록이던 김국영은 이날 두번 모두 딱 기준 풍속(초속 2m)에 맞는 바람을 타고 쾌속 질주, 예선에서 해묵은 한국 기록을 깨뜨리고 한국 최고 스프린터로 우뚝 섰다.김국영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는 100m 신기록 특별 포상금 1억원을 받고 김국영을 지도한 안양시청 강태석(35) 감독도 3천만원을 받는다. 임희남과 여호수아에게도 C 기준기록(10초39)을 넘어 500만원씩 장려금이 돌아간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08 23:02

전주생명과학고 임정훈·박민용, 인라인롤러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

전주생명과학고 임정훈 선수(2년)와 박민용 선수(2년)가 인라인롤러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임정훈 선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여수시 여수진남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린 '2010 스피드국가대표선발전' T 300m에 출전해 고등부 최고 기록(24초 87)을 갈아치우며 1위로 골인, 단거리 주니어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박민용 선수는 같은 대회 EP 1만m와 P 1만m에서 각각 2위로 골인하면서 주니어 대표 자격을 거머줬다.주니어 대표 자격을 획득한 임정훈과 박민용은 오는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10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 금메달을 노리게 된다.임정훈과 박민용은 "대회까지 남은기간 동안 훈련에 최선을 다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꼭 메달을 목에 걸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노원식 전북인라인롤러 전무이사는 "임정훈 선수가 지난해 동계 훈련때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롤러 바퀴를 90mm에서 110mm로 바꿨는데 현재 완전히 적응을 했다"면서 "이번 세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박민용 선수도 민첩성과 순발력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뛰어나 충분히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선수들에 세계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고향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임정훈 선수는 지난 '2009년 세계롤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남자 5000m 계주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바 있으며, 전주생명과학고는 '2010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남자 고등부 4명 중 절반인 2명의 선수를 배출하면서 인라인롤러의 새로운 명문으로 자리잡았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06.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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