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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세계주니어선수권 크로아티아에 35-35로 이겨…조효비 7골…한국 3연승

조효비(벽산건설)가 혼자 7골을 몰아친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대표팀은 1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예선 B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35-32로 이겼다.3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조 단독 1위를 지키며 각 조 6개 나라 가운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본선 리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경기 초반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7-2까지 달아난 대표팀은 전반 막판 세 골을 연달아 몰아친 정유라(대구광역시청)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20-12로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정유라가 득점을 올리며 크로아티아를 몰아세우기 시작한 대표팀은 김선화(벽산건설)와 이세미(서울시청) 등의 득점이 이어져 24-13까지 달아나 손쉽게 승세를 굳히는 듯했다.그러나 크로아티아는 15-25로 뒤지던 후반 중반부터 페트라 오스타리아스, 카타리나 예지치 등의 공격이 불을 뿜어 맹렬히 따라붙었다.연속 8점을 내주며 25-23까지 쫓긴 대표팀은 전반 중반 발목을 다쳐 벤치에서 쉬고 있던 '주포' 유은희(벽산건설)를 다시 투입한 끝에 간신히 불을 껐다.유은희의 득점으로 26-23을 만들어 한숨을 돌린 대표팀은 27-24에서 조효비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에 성공해 28-24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지켜냈다.조효비가 7골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유은희와 정유라가 6골씩 넣었다. 이은비는5득점을 기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7.20 23:02

여자복싱 김주희,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도전

세계 여자프로복싱 3대 기구 통합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프로복서 김주희(24.거인체육관)가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도전한다. 거인체육관 정문호 관장은 19일 "김주희가 9월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필리핀의 주제스 나가와(23)와 통합 타이틀 방어전 및 세계복싱연맹(WBF)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파프라탄 룩사이콩(태국)을 꺾고 여자국제복싱협회(WIBA), 여자국제복싱연맹(WIBF), 세계복싱연합(GBU) 라이트플라이급 통합 챔피언에 오른 김주희는 이번 경기에 이기면 4대 기구를 통합한 챔피언이 된다. 정통파 스타일의 김주희는 프로 통산 13승(6KO)1무1패를 작성하고 있다. 2004년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2007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올랐다가 반납했고, 2008년 WIBA 세계 챔피언에 이어 지난해 9월 WIBF, GBU 챔피언 타이틀까지 한 번에 석권했다. 이에 맞서는 나가와도 정통파 복서다. 단신(154㎝)이지만 파이팅이 뛰어나며 5승(2KO)1무7패를 올리고 있다. 정 관장은 "김주희는 남자 선수들과 120라운드에 걸친 실전 같은 스파링을 소화하고 있다"며 "주무기인 어퍼컷을 집중적으로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는 독일 프로모터들도 내한해 지켜볼 예정이다. 방어전 후 독일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희는 지난 2월 미니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낮춰 여자 프로 복싱 사상 처음으로 2체급 통합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었지만 스폰서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김주희는 이달 말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한 뒤 내달 초 일본 후쿠오카 등에서 2주 가량 스파링 전지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7.20 23:02

신태인 정토사 원공 주지스님, 소림사 승려 초청 '소림팔단금' 전파

"요가의 장점과 무술의 장점을 결합해 놓은 '소림 팔단금(八段錦)'은 좁은 공간에서도 수련이 가능해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아주 적합한 운동입니다."대한불교조계종 정토사(정읍시 정우면) 주지인 근타(根妥) 원공(圓空) 스님(64). 원공 스님이 기공체조의 일종인 소림 팔단금을 접하게 된 것은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 소림사 연체 스님(30)을 만나면서 부터."평소 운동을 좋아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마땅히 할 운동이 없더군요. 평생 친구 삼아 꾸준히 할 운동이 뭐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한 불자분의 소개로 소림 팔단금을 접하게 됐습니다."연체 스님으로부터 소림 팔단금을 접한 원공 스님.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수련법'이라는 생각에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 소림사에 연체 스님의 한국 파견을 요청했다. 그리고 사찰 한켠에 수련장을 만들었다.원공 스님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생활 속에 운동을 빼놓은 사람은 없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소림 팔단금을 배워 꾸준히 운동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정토사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불자들을 대상으로 소림 팔단금 수련회가 열린다. 모두 8단계로 이뤄진 소림 팔단금은 3.3㎡의 좁은 공간에서 전 과정을 소화 할수 있으며, 호흡을 중시하고 한 차례 반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여분 남짓으로 일상생활로 바쁜 현대인에게 최고의 운동이라는 게 원공 스님의 설명이다.또 동작 하나 하나는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그 운동량은 크다고 원공 스님은 덧붙였다.원공 스님은 "소림 팔단금을 수련하면서 부터 내 몸이 내 말을 잘 듣는다"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구석구석 기능에 녹이 슨 곳이 소림 팔단금으로 인해 모두 없어졌다"고 했다.그는 이어 "현대인들의 병은 많이 먹고 운동이 부족해서 오는 병이다"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 할 수 있는 소림 팔단금을 전국민의 생활 운동으로 만들어가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07.19 23:02

구미시장, 김천시장이 운동장에 간 까닭은

구미시장과 김천시장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선수와 악기 연주자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남유진(57) 구미시장은 17일 오후 포항 포스텍축구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시일반부 축구경기에 구미시 대표로 참가했다. 공격수로 출전한 남 시장은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다른 젊은 선수들 못지않게 열심히 뛰었고, 전반 25분을 소화하고 나서 후반에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구미시는 경주시에 1대3으로 패했지만 남 시장의 출전 소식을 듣고 다른 지역 시장.군수도 경기장에 나와 응원하는 등 사기나 분위기에서는 상대 팀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 홍삼식 체육진흥과장은 "경주 대표팀은 K3리그에 뛰는 팀이어서 선발 선수로 구성된 구미 대표팀과 실력 면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났다"며 "그렇더라도 시장이 직접 선수로 뛴 덕에 경기장이 후끈 달아올랐다"고 말했다. 도민체전 개막식에 김천선수단을 인솔하는 취타대 연주자로 나서기로 한 박보생(59) 김천시장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7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민체전 개막식에서 80여명의 김천시청취타대원들 사이에 섞여 노란색 단복을 입고 꽹과리를 연주했다. 박 시장은 2001년 김천시에서 과장으로 근무할 때 시청 취타대 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애정을 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꽹과리를 연주했던 그는 이날 시장이 된 이후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취타대원으로서 꽹과리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생 시장은 "창단할 때부터 취타대에 애정이 있었고, 김천시 대표팀의 사기를 복돋우고자 이번에 연주에 나섰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7.19 23:02

임태희 대통령실장, 배구협회장 계속 맡는다

청와대 핵심 참모인 대통령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진퇴에 관심이 쏠렸던 임태희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협회장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춘표 배구협회 전무는 18일 "임태희 회장님이 전화통화에서 배구 발전을 위해 계속 봉사하겠다고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협조해 한국 배구가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큰 그림을 짜달라고 당부했다"며 유임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9월 제35대 배구협회 수장으로 추대된 임태희 회장은 오는 2012년까지 4년 임기를 채울 가능성이 커졌다. 임태희 회장은 앞서 "오는 11월 열릴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배구 발전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방향으로 회장직 진퇴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는 견해를 밝혔으나 배구인들의 유임 의견이 많자 사퇴 대신 회장직 유지를 선택했다. 임 회장은 한국배구연맹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배구계 안팎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조정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기단체장과 정부 요직 겸임 사례로는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가 2001년 WKBL 수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겸직했고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도 원내대표와 대한태권도협회장을 함께 맡았던 적이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7.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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