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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전사 다 모여라!…우석대 총장기 품새대회 내달 9일 개막

'제8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가 내달 9일부터 사흘간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우석대(총장 라종일)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체육과학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대회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성인 1~2부, 중년 1~2부·장년 1~2부로 나뉘는 개인전과 초·중·고·대학부와 성인·중년·장년부로 구성된 단체전, 페어전, 태권체조 등으로 치러진다.부별 지정품새는 ▲초등부 태극 4~8장, 고려, 금강, 태백 ▲중등부 태극 6~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고등부 태극 7·8장과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대학·성인1부 태극 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지태 ▲성인2부·중년 1~2부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지태, 천권 ▲장년 1~2부 금강, 태백, 평원, 십진, 지태, 천권, 한수 등이다.대회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상장이 주어지며, 고등부 남녀 우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우석대 태권도학과 지원 때 가산점과 1년 동안의 납입금 면제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 고등부 남녀 입상자에게도 우석대 태권도학과 지원 때 가산점이 주어진다.이 대회는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가 최초로 공인한 품새 대회로 1회 대회부터 태권도 품새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세계 태권도 본 고장 전북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해왔다.조직위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점차 향상되고, 태권도학과 지망생 등 많은 태권도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06.23 23:02

한국 최고 '몸짱' 누구…미스터·미즈 코리아 선발 26~27일

한국 최고의 '몸짱'을 가리는 2010 미스터&미즈코리아 선발대회가 26~27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16개 시·도 2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010 아시아 보디빌딩 선수권대회 대표선수 선발전도 겸해 치러진다.남자 일반부 9개 체급 우승자 가운데 가장 완벽한 근육을 가꾼 1명에게는 미스터 코리아의 영예가 돌아가며, 여자 일반부 4개 체급 1위 중 가장 건강한 근육을 자랑하는 선수 1명은 미즈 코리아로 선정된다.미스터 코리아와 미즈 코리아는 1년에 1명씩만 뽑으며, 한 차례 수상하면 다음 대회부터는 참가 자격이 없다.대회는 26일 예선에서 체급별로 예선을 치러 본선 진출자를 가리고 27일에는 각체급 우승자를 가린다. 이어 체급별 우승자가 다시 무대에 올라 미스터 및 미즈 코리아 영예를 놓고 겨룬다.심판들이 매기는 점수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 등위 점수로 채점되기 때문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우승한다.남녀 일반부 외에도 유망주를 뽑는 학생부(6체급)와 '어르신 몸짱'을 가리는 마스터스(50~59세), 단체전 등이 펼쳐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몸짱'들을 만날 수 있다.근육의 크기와 선명함보다는 적당히 발달해 균형잡힌 아름다운 몸매에 중점을 두는 여자 보디 피트니스도 2년째 개최돼 눈길을 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23 23:02

-윔블던테니스- 페더러, 1회전 진땀승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1회전에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알레한드로 팔라(60위.콜롬비아)에게 먼저 두 세트를 내주는 고전 끝에 3-2(5-7 4-6 6-4 7-6<1> 6-0)로 역전승, 개인 통산 17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떼었다. 왼손잡이 팔라를 상대한 페더러는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3세트, 게임스코어 4-4로 맞선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0-40까지 끌려가는 위기를 맞았다. 가까스로 듀스를 만들어 서브게임을 지키며 3세트를 따낸 페더러는 4세트에서도 벼랑 끝에 몰렸다. 게임스코어 3-5까지 뒤졌으나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 4-5를 만들었고 이어진 팔라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1로 압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꾼 페더러는 5세트에서는 기운을 차려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3시간17분의 혈투를 마무리했다. 페더러는 일리야 보졸랴츠(152위.세르비아)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컴백 퀸' 킴 클리스터스(8위.벨기에)가 마리아 엘레나 카메린(121위.이탈리아)을 2-0(6-0 6-3)으로 꺾고 여자단식 64강에 선착했다. 2007년 현역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8월 복귀, 9월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클리스터스는 2006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찾은 윔블던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클리스터스는 카롤리나 스프렘(104위.크로아티아)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 대만 선수들은 남녀 단식에서 나란히 웃었다. 남자단식 1회전에 출전한 루옌순(82위.대만)은 호라시오 제발로스(44위.아르헨티나)를 3-0(7-5 6-4 6-3)으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2005년 이후 5년 만에 윔블던 단식 2회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루옌순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호주오픈의 3회전 진출이다. 여자단식 찬융얀(84위.대만)도 패티 슈니더(58위.스위스)를 2-0(6-0 6-2)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마리아 키릴렌코(28위.러시아)는 1회전에서 스테파니 푀겔레(86위.스위스)에게 2-1(2-6 6-4 7-5) 역전승을 거뒀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23 23:02

화합·우정의 '글로벌 태권'…무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내달 2일 개막

전 세계 태권도인의 우정의 한마당인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 무주군에서 열린다.이번 엑스포에는 러시아·중국·미국 등 30개국 1200여명의 태권도인이 태권도의 메카 전북을 찾는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318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며, 중국 178명, 오스트리아 128명 등의 순이다.올해 엑스포는 2013년 준공을 앞둔 무주세계태권도공원을 중심으로 무주군 반딧불체육관과 무주리조트 등 무주군 일원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지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 30분 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린다. 또 이번 엑스포에서는 태권도공원의 민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5일부터는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유급자와 유품자를 구분해 진행하는 겨루기와 품새, 격파대회 등이 진행되며, A매치 경기 품새와 겨루기는 시니어와 주니어부로 나뉘어 체급별로 치러진다.아울러 6일에는 전북을 방문한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전북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00여명의 해외 선수단은 이날 전주 종이박물관과 한옥마을, 전주박물관 등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부안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 새만금 방조제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김광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특히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 잡은 무주태권도공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해외에서 전북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남은 기간 동안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엑스포는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외교통상부, 국기원 등이 후원한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06.22 23:02

장정구.오하시, 22년 전 라이벌에서 의형제로

"축하드립니다. 존경합니다."(오하시 히데유키 JPBA 회장)"3월에 일본에서 만났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뵙네요."(장정구 전 WBC 챔피언)장정구 전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이 21일 종로5가 한국권투위원회(KBC)에서 귀한 손님을 맞았다. 손님은 장 전 챔피언의 라이벌이었던 오하시 히데유키 일본프로복싱협회(JPBA) 회장이다. 오하시 회장은 이날 한국 선수로 최초로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회한 장 전 챔피언을 축하했다. 한.일 신인왕 대항전 개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러 한국권투위원회에 온 오하시 회장이 이날 함께 열린 장 전 챔피언의 명예의 전당 헌액 축하식에도 참석한 것이다. 두 사람은 한국과 일본의 프로복싱이 한창 잘 나갈 때 양국을 대표하는 복서로 이름을 날렸다. 장 전 챔피언은 두 차례 도전해 온 오하시 회장을 모두 TKO로 물리치고 챔피언 타이틀을 지킨 인연이 있다. 1986년 12월 11차 방어전에서 5회 TKO로 이겼고, 은퇴 직전 가진 15차 방어전에서 오하시를 다시 맞아 8번의 다운을 빼앗은 끝에 8회 TKO로 이겼다. 오하시 회장은 장 전 챔피언에게 도전했다가 패한 아픔을 딛고 두 차례나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1990년 2월에는 WBC 스트로급 챔피언이던 최점환을 9회 KO로 꺾었고, 1992년 10월에는 WBA 미니멈급 챔피언인 최희용을 이겼다. 특히 WBC 스트로급 챔피언에 올랐을 당시에는 일본 프로복싱이 세계 챔피언 타이틀 도전 21연패에 빠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오하시 회장은 연패의 고리를 끊고 챔피언에 오르면서 일본 복싱계의 영웅으로도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는 은퇴 후 복싱 경기장이나 행사 등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 왔다. 장 전 챔피언은 "오하시는 나와 상대할 당시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였지만 경기를 잘 풀어간 편"이었다며 "다소 단조로운 스타일로 경기를 펼쳐가는 선수였다"고 기억을 되살렸다. 이어 "서로 가끔 전화를 하면서 안부를 묻곤 하는데 지난 3월 일본에 갔을 때 만나서 술도 한 잔 했다"라며 "두 사람은 세상사를 안주 삼아서 요즘 권투가 침체됐다는 이야기도 나눴다. 오하시는 나를 계속 '형제'라고 불렀는데 의형제로 대접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오하시 회장은 "장 전 챔피언은 저돌적이고 남자다운 복서였다. 존경한다"라며 "두 번 싸워서 졌는데 그 경험을 토대로 나도 세계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장 전 챔피언은 "무척 뿌듯했다"라며 "이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복서 뿐만 아니라 현역에서 뛰는 많은 챔피언들이 참석해서 축하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22 23:02

프로배구 문성민, 현대캐피탈 입단

한국 배구를 이끌고 갈 간판 거포 문성민(24.할크방크)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 입단한다. 문성민에 대한 지명권을 보유한 KEPCO45는 21일 문성민과 계약 후 현대캐피탈로 곧바로 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받는 대신 센터 하경민(28)과 레프트 임시형(25)을 KEPCO45로 보낸다. 이로써 문성민은 해외 진출 2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세한 계약 조건을 밝힐 수는 없지만 5년 계약에 문성민의 의사를 존중해 계약기간 중 이탈리아 프로리그로 임대할 수 있도록 조건에 넣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성민이 KEPCO45와 협상을 벌이면서 4~5년간 최대 20억원을 요구했던 것에 비춰볼 때 현대캐피탈은 이 조건을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성민은 1순위로 지명된 신인 선수의 연봉 최고액은 1억1천만원이라는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2010-2011 시즌에는 이 금액을 받고 이후 연봉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주포 박철우(25)를 라이벌 삼성화재로 보냈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데려와 공백을 메우고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향한 정지 작업을 모두 마쳤다. 문성민은 경기대 재학시절이던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EPCO45에 1순위로 지명됐으나 이를 거부하고 독일프로배구 프리드리히스 하펜에 진출했고 지난해 터키프로배구 할크방크로 터전을 옮겼다.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고 국내에서 활약한 뒤 해외 진출을 다시 도모하겠다는 개인의 의지가 맞물리면서 문성민은 지난 2년간 KEPCO45와 입단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공기업 특성상 KEPCO45는 문성민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 없었고 결국 계약 후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하는 것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현재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 중인 문성민은 대회가 끝나는 다음달 10일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6.22 23:02

실버·여성부 출전 전주 하나 여성족구회

"주부들이 주축을 이루다 보니 운동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쁩니다."전북일보배 2010 전북직장·동호인 및 호남충청권 초청 족구대회 실버·여성부에서 우승한 '전주 하나 여성족구회'(단장 김순희·51).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하나 여성족구회는 이 대회에서만 모두 5번 우승컵을 들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여성부(4연패)로, 올해는 실버·여성부 통합 부문에서다.하나 여성족구회는 지난 2004년 12월 6명의 주부들이 모여 팀을 이뤘다. 당시 족구라는 스포츠를 처음 접했던 하나 여성족구회는 창단 6년이 지난 현재 전국 최강의 여성족구팀으로 거듭났다. 이들은 올해까지만 전국대회에서 10여차례 이상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짧은 시간 이처럼 좋은 기량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훈련이 있어 가능했다. 6명 회원들은 매월 두차례 삼례공고 체육관에서 정기훈련을 갖는다. 이밖에도 시간이 날때마다 회원들끼리 모여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이런 하나 여성족구회에 최근 들어 고민거리가 생겼다. 전국 대회에서 여성부 경기가 축소되거나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그동안 매년 10여개 대회를 출전했었는데, 요즘에는 대회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전북일보가 전국 여성 족구인들만을 위한 대회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하나 여성족구회의 최종 목표는 전국 여성 족구팀의 최강자 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것이다"면서 "회원들과의 끈끈한 정과 연습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전북 여성 족구의 자존심을 전국의 동호인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06.21 23:02

전북일보배 족구대회, 파크랜드·지평선 '족구 지존'

도내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전북일보배 2010 전북직장·동호인 및 호남·충청권 초청 족구대회'가 20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족구전용구장에서 호남·충청 일반부와 전북 관내부 등 5개부 9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족구연합회, 국민생활체육 전주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하며 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김남곤 전북일보사 사장, 송하진 전주시장, 박인환 전북일보 주필, 최동성 전북일보 기획사업국장, 장순식 전주시 족구연합회장, 강병진 도의원 당선자(전 3대 김제시연합회장), 김현섭 도의원 당선자(전 4대 김제시연합회장), 최형열 전주시족구연합회 상임고문, 백치석 전주시통합체육회 사무국장 등 대회 관계자를 비롯 선수와 임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김남곤 사장은 대회사에서 "족구는 해가 갈수록 동호인들이 증가하는 등 생활체육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 속에 발전하고 있다"면서 "전북일보는 앞으로도 족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순식 전주시족구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인의 부족한 운동량을 보완하는데 매우 적절한 스포츠인 족구를 널리 보급해 국민건강과 화합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5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부터는 도내 뿐 아니라 광주·전남 동호인은 물론 충청권 동호인들을 초청, 대회의 문화를 넓혔다.올해 각 부문 입상팀은 다음과 같다.▲호남·충청 일반부 = 1위 파크랜드, 2위 진로 석수, 공동 3위 삼성 하우젠·여수 다모▲전북 관내부 = 1위 김제 지평선, 2위 다크호스, 공동 3위 익산 러쉬·현대스타▲전주 관내부 = 1위 현대어택 A, 2위 온고을 청, 공동 3위 강변·텃골▲장년부 = 1위 다크호스, 2위 현대JM 홍, 공동 3위 김제 족구단·현대 청▲실버·여성부 = 1위 전주 하나, 2위 전주 건지, 공동 3위 전주 풍남·전주 하나로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0.06.21 23:02

할렘가도 사람 사는 곳이었다

'입던 옷까지 다 벗고 나오는 곳. 5분 이상 걸으면 강도를 당하는 범죄의 온상. 외국인을 죽여 불태우는 최악의 빈민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가장 악명 높은 빈민가인 알렉산드라(Alexandra)에는 이런 주홍글씨가 새겨져 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교민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 본 알렉산드라의 풍경은 그런 악명을 낳기에 충분해 보였다. 반쯤 부서진 벽돌과 녹슨 철판을 쌓아 만든 집에는 10명씩 모여 살고 있었고 그렇게 80만명의 인구가 거대한 빈민 부락을 형성하고 있었다. 흑인 남성들은 거리에서 하릴없이 앉아 있었고 허름한 집 대문 앞에서 꽃단장한 여성은 손을 흔들며 누군가를 부르고 있었다. 이곳 주민에게 월드컵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보였다. 거리에 들어서자 축구공을 이리저리 굴리는 어린이가 처음 눈에 들어왔다. "사진촬영해도 될까?" "얼마 줄 거예요?" 아이는 지갑에서 10란드(약 1500원)짜리 지폐를 꺼내주자 사진촬영에 응한 뒤 축구를 계속했다. 사진촬영을 위해 걷기를 반복하다 현지 흑인들의 주식인 팝(Pab:곡식을 찧어 만든 떡)과 고기를 파는 식당을 발견했다. 그곳으로 들어가 네 명도 먹고 남을 정도의 식사를 주문해 식당 주인과 함께 먹자고 권했다. 열악한 치안에 대해 묻자 식당 주인 시드니 음템부(60)씨는 "당신이 이상한 사람이라면 위험할 것이고 친절한 사람이라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은 옳았다. 이곳에서 체류했던 6시간 동안 한 번도 강도를 만나지 않았다. 위협하는 사람도 없었다. 구걸을 거부해도 "좋은 하루 보내라"는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알렉산드라 주민들은 짐바브웨 등 인접국 이주민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일자리를 빼앗겼다. 때문에 외국인 혐오증이 극에 달했다. 결국 2008년 5월 주민 폭동으로 이어졌고 이주민 70명이 희생됐다. 정부의 개입으로 어렵게 평화가 찾아왔고 주민들은 자율방범대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질서를 마련했다. 지역축구팀을 만들어 청소년을 마약과 음주, 흡연에서 구했다. 문제는 세계인의 시선이었다. 세계인의 눈에 남아공은 여전히 폐허로 뒤덮인 우범지역에 불과했다. 그 중에서도 중심도시에 위치한 알렉산드라는 흠집 내기 좋은 대상이었다. 월드컵 개막 전부터 남아공 곳곳에서 강력범죄가 발생하자 알렉산드라를 향하는 발길도 뚝 끊겼다. 지난 2년간 주민들이 부단하게 노력했지만 과거 새겼던 주홍글씨를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6시간의 체류를 마치고 알렉산드라에서 나올 때쯤 한 경찰로부터 의미심장한 경고를 들었다. "허상과 악소문이 알렉산드라를 억누르고 있다. 당신의 도시도 언제든 이런 고통을 겪게 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쿠키
  • 2010.06.21 23:02

[오목대] 축구(蹴球) - 장세균

우리 축구가 아르헨티나에게 석패했다. 그러나 축구에 대한 국민적 애정만은 패배하지 않았다. 축구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결집체이기도 하다. 각종 현안으로 분열된 우리가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만은 하나가 되는것이다. 그래서 축구는 스포츠 이상의 의미가 있다.이번의 남아연방 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의 출전은 월드컵 본선 진출 8회째이다. 월드컵 대회는 항상 새로운 축구 영웅을 만들어낸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하기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대회이다. 스위스 월드컵에 대한 일화가 많다고 한다.옛날에는 우리가 가난했기에 스위스 월드컵 대회 참가를 위해 항공권을 구입할만한 재력이 모자라 주한 미군에게 신세를 졌다고 한다. 한국 대표팀은 겨우 미군 수송기를 빌려 타고 스위스로 날라갔는데 그것도 예정된 제 날짜보다 늦게 도착함으로써 개막식에도 참석을 못했다고 한다. 그것뿐만 아니라 첫 경기가 항가리전(戰) 이었는데 이 날짜도 못지켜 주최측의 경기 조정으로 도착 다음날에야 항가리전을 치루었다고 한다.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우리 축구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에서 4강을 했으니 장족(長足)의 발전을 한셈이다. 축구의 역사는 오래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볼을 차고 던지는 간단한 게임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이것이 로마 시대에는 "군사경기"로까지 발전하여 널리 보급되었다. 로마가 영국을 침공했을때 이것을 보급시켜 영국에서 근대 축구의 기원이 이루어 진것이다.그동안 많은 세월이 흐른뒤 1800년대 와서 현재와 같은 스포츠로써의 모양을 갖추게 된것이다. 그리고 영국에 유학온 사람들에 의해서 그들 나라에 전파되기도 하고 영국인 목사, 선교사, 군인, 상인들에 의해서도 각국에 소개되었다. 드디어 1904년에 국제 관리 기구로써 "피파(FIFA)가 탄생된 것이다."피파"의 공식명칭은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이다. "국제 축구 연맹"이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도 축구와 비슷한 공놀이가 있었는데 소의 방광에다 바람을 낳어 차기도 했고 통일신라때 축국(蹴鞠)이라는 것도 오늘날의 축구와 비슷한 것이다./장세균 논설위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0.06.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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