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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체전, 종목별 개최지 윤곽…익산서 18개 종목 개최

코로나19 여파로 올 하반기 분산 개최로 치러지게 되는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의 종목별 개최지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0월 사이 진행되는 도민체전은 35개 종목(정식 34개시범 1개) 경기가 열리며, 가장 많은 종목 경기가 열리는 곳은 익산시이다. 당초 올해 도민체전은 익산시 일원에서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여파로 부득이하게 분산 개최로 결정됐다. 지역별 개최 현황을 보면 골프와 궁도, 민속경기, 배드민턴, 볼링, 유도, 육상, 마라톤, 자전거, 축구 등 18개 종목이 익산에서 펼쳐진다. 전주에서는 검도와 게이트볼, 당구, 레슬링, 수영 등 5개 종목이 열린다. 소프트테니스와 테니스는 순창에서, 바둑과 체조는 부안에서 펼쳐진다. 군산과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임실에서는 각각 1개 종목이 예정 돼 있다. 올해 도민체전은 코로나19로 대회 방식이 일부 변경 돼 치러진다. 개폐회식 없이 각 종목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며, 개최종목도 기존 38개 종목에서 35개 종목만 열리게 된다. 순위 경쟁보다는 화합의 장으로 치르기 위해 각 종목별 순위만 책정하고 종합순위(점수)도 없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1.07.11 17:25

체육인 3000여 명 전주로 모인다

이달 한 달에만 3000여 명의 체육인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볼링, 수영, 사이클 등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제40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등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이들 대회는 전국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 500~30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이 생략되고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선수 등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와 대회 참가 14일 전에 일일 동선을 제출해야 하며, 대회기간에도 매일 동선 확인 및 체온측정표를 제출해야 경기를 뛸 수 있다. 전주시는 이들 체육대회 유치로 체육인을 포함한 4000여 명의 방문객이 전주를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와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등 추후 개최 예정인 2개 국제대회의 경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 주관 종목단체와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재정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대회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각 연맹 및 협회와 여러 차례 방역 대책을 협의하면서 꼼꼼히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21.07.07 18:16

전북체육회, 우수 선수 7명 월드스타로 육성한다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올해에도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 학생 선수를 집중 육성관리한다. 22일 도 체육회는 월드스타 육성 선수 간담회를 열고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올해 월드스타 육성 사업 대상자로 6개 종목 7명을 선발했다. 이 사업은 체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 선수에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선정 된 선수는 배드민턴 김태림(생명과학고)김유정(성심여고), 테니스 조세혁(전일중), 수영 이서아(전북체육중), 골프 안해천(남원중), 양궁 유홍현(온고을중), 육상 최명진(이리동중) 등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기복 없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것이다. 도 체육회는 이들에게 체력측정(운동생리운동역학 등)과 신체트레이닝 등 과학적인 체육프로그램을 접목,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한다. 또한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스포츠 심리상담사를 비롯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용품과 전지훈련비 등도 지원한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시스템이 도입되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이고 우수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체육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23 17:26

남성고·남성중 배구부, 전국대회 동반우승

고교배구 강호남성고와배구명가남성중이 파죽지세로 전국을 휘어잡았다. 이후상 감독이 지휘하는 남성고(교장 강인상)는 23일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수원 영생고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0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남성고는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3월 2021 춘계 전국남녀중ㆍ고배구연맹전과 4월 태백산배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냈다. 남성고는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8강전에서 인창고를 세트 스코어 3-0(25-17 26-24 25-17)으로 완파했다. 4강전에서는 경북 사대부고를 세트 스코어 3-1(24-26 26-24 25-22 25-14)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촘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쳐 수원 영생고를 제압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재현(190㎝3학년)은 공수에서 좋은 활약상을 펼쳐 남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 세터상 배해찬솔(180㎝3학년), 리베로상에는 박규환(180㎝3학년)선수가 차지했으며 지도자상에는 임석범 코치가 수상했다. 이후상 감독은올해 우승 전력이었는데 첫번째 대회와 두번째 대회에서 부상 선수가 많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해 아쉬웠다며7월 대통령배8월 CBS배10월 전국체전 등 앞으로 펼쳐질 대회를 잘 준비해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수영 감독이 이끄는 남성중((교장 정성돈)도 정읍 배영고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에서 충북 옥천중에 세트 스코어 2-1(25-23 24-26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남성중은 지난 4월 태백산배에 이어 이번 정향누리배까지 올 시즌 2관왕 타이틀을 확보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대회 남중부 MVP는 3학년 신준범에게 돌아갔다. 또 세터상은 김차동(3학년), 공격상은 박건우(2학년)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김민제 코치가 수상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23 17:26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전북체육중·고 선수들 밀착지원

전북스포츠과학센터(과학센터)가 엘리트 체육의 요람인 전북체육중?고등학교(교장 박재중)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과학센터가 이달 초부터 전북 체육중고를 찾아 학생 선수들의 체력과 심리, 부상재활 등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종목별 겸임대회로 분산 개최하고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오는 10월 경북 일원에서 예정 돼 있는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과학센터는 기초 체력과 전문 체력 등을 세부적으로 측정하기위해 첨단장비를 학교 안에 배치, 자유롭게 선수(팀)와 지도자가 측정 및 평가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고된 훈련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한 심리 상태를 조율하기 위해 긍정 라이프라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리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끌어 올리기위해 주1회 선수트레이너(AT지도자)를 파견, 재활훈련 방법과 테이핑, 마사지 등도 병행하고 있다. 과학센터는 앞으로 우수선수 밀착지원, 기술전술분석 등도 진행 할 예정이다. 과학센터 이영란 센터장은 다양한 스포츠과학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으면 경기력 향상 뿐만 아니라 학생 선수들이 우수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22 16:43

2020 도쿄올림픽 빛낼 전북 선수는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스포츠 대축제인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이 가지 않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백신 접종과 철저한 방역을 앞세워 개최 강행 모드다. 지난 5년간 구슬땀을 흘린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전북 출신 및 전북연고 선수들은 배드민턴 공희용(23전북은행)을 비롯한 14명이 수영과 역도, 펜싱 등 10개 종목에 출전한다. 또 전북체고 출신인 이정훈 감독은 한국 경영 대표팀을 이끈다. 이에 본지는 도쿄올림픽 한 달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북 선수들을 소개한다. 올림픽 효자종목인 배드민턴에선 3명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북은행 소속인 공희용은 인천국제공항 소속 김소영과 조를 이뤄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로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세계 탑 수준의 파워풀한 공격력으로 한국 배드민턴의 대표주자로 성장한 공희용은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월드클래스로 자리잡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서 세계랭킹 2위였던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또 전주 성심여고를 나온 신승찬(25고창출신)이 인천국제공항 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소희와 조를 이뤄 여자복식에 출전한다. 원광대 출신 서승재(22군산출신삼성생명)는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한편 최솔규(요넥스)와 짝을 이뤄 남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이소영 선수 전주 근영여중고 출신인 이소영(25)은 한국 여자간판 스타다. 지난 4월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이소영은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이소영은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춘 국내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로 꼽힌다.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공격종합 전체 4위, 리시브 5위에 올랐다.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에도 선정됐다. 2020~2021시즌 GS칼텍스의 주장을 맡기도 했던 이소영은 팀을 여자부 최초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로 이끌기도 했다. 또 정읍 수성초와 근영여중고를 나온 오지영(31KIXX배구단)도 이소영과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나아름 선수 아시안게임 4관왕인 나아름(30삼양사)은 기적처럼 도쿄올림픽 도로종목 출전 티켓을 따내, 세 번째 메달 도전에 나선다. 올 1월 도쿄올림픽 여자 사이클 도로종목 출전이 확정됐던 선수들의 순위 변화에 따라 쿼터에 여유가 생겨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나아름은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오연지 선수 오연지(29울산광역시청)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도쿄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군산 진포중을 나온 오연지는 군산제일복싱과 전북연맹에서 활약했다. 오연지는 지난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여자 라이트급(60㎏)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오연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목표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며 전국체전 9연패를 달성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동주 선수 유동주(26)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안출신 전병관 선수의 고향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진안군청 소속 유동주는 지난 4월 2020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용상(남자 89㎏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의 전적은 화려하다. 각종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금메달 3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3개다. 특히 2017년 전국체전에서는 금 2개 은 1개를, 2018년엔 금 3개를, 2019년에도 금 3개를 따냈다. 2019년 아시아 역도선수권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를 목에 걸기도 했다. 유 선수를 지도하는 진안군청 최병찬 감독은 역도 전성기 연령대인 28세에 진입했으며 같은 체급에 속하는 다른 선수들이 쫓아오기 어려운 무게를 들어 올릴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다며체급을 올려 출전한다 해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체급을 올려 남자 96㎏급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권영준 선수 익산시청 소속 펜싱 권영준(33)은 지난해 10월 2020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남자 에뻬 종목에서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근 충북 보은에서 열린제26회 김창환배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다경 선수 여자 자유형 장거리 국내 최강자인 한다경(20전북체육회)은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다. 한다경은 지난 5월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16분26초67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2019년 5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우승 당시 수립한 종전 한국 기록(16분32초65)을 2년 만에 5초98 앞당겼다. 여자 자유형 1500m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러진다. 전주시청 소속 문승우(17)도 접영에 출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외에도 전북 체조 간판 이준호(25전북도청) 선수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이준호는 최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이준호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또 전북승마협회 소속인 김동선(31)은 마장마술 부문에 나서며 군산초와 군산남중, 군산상고를 졸업한 야구 차우찬(33)도 메달을 노린다.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후배들에게 간절함과 정신력을 강조했다. 유 처장은 간절함이 없으면 꿈도 꾸지마라고 했다며 전북 출신 또는 전북을 연고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지만 집중력을 잃지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명예와 영광도 중요하지만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만큼 전북 체육, 더 나아가 한국체육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정국 속 올림픽 개최를 놓고 국내외에서 찬반 여론이 일고 있는 등 모든 여건이 좋지 않고 컨디션 조절도 어렵겠지만 국가대표로 선발 된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인만큼 오롯이 올림픽 무대만 생각하고 제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훈련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22 16:06

박현조 전주대 명예교수, 전주시민대상 체육상 수상

박현조 교수 박현조 전주대 명예교수(74)가 전주를 빛낸 전주시민대상 체육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 14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열린전주시민의 날기념식에서 전주시민대상 체육상을 수상했다. 그는 전주시 체육계에 스포츠정신 정립 및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박 교수는 상을 받고 보니 49년의 전주생활과 사회활동이 헛되이 보내지 않은 듯하다. 그동안 가까이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부족하지만 전주시 체육의 미래발전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조 명예교수는 전북체조협회전주시 생활체조협회 이사, 한국체육학회 감사, 전북 태권도성지 조성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주시요가협회 자문위원, 전주시 체육회 고문, 전북체조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홍조근정훈장, 교육부장관상, 문체부장관상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 공로를 인정 받아 각종 유공 포상을 받았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24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인으로 이뤄진 전주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을 열고 2021년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을 심의, 수상자 12명을 확정했다. 2021 전주시민대상수상자는 체육대상 박현조 명예교수를 포함해 효행대상 김동우(48), 교육학술대상 김명엽(78여), 문화예술대상 심재기(70), 산업기술대상 조운관(58), 사회봉사대상 황승일(60), 복지대상 이병관(66) 등 7명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17 17:12

전북체육회,‘특수법인’으로 새 출발

민선체육회장 2년차를 맞은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특수법인 기관으로 재탄생했다. 도 체육회는 16일 법정(특수)법인 기관으로의 새 출발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출범식을 전북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정린 위원장, 최찬욱 의원 등을 비롯해 체육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해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됐다. 이에 도 체육회는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구성, 창립총회 개최 등 법인설립을 원활하게 추진하기위해 분주히 달려왔고 정관개정, 법인인가, 설립등기 등 모든 행정절차를 지난 8일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그간 임의단체로 운영됐던 도 체육회는 법적인 권리와 의무를 보장받는 법인으로서 예산과 조직의 지위 등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 체육회는 이번 법인 전환을 계기로 전북체육 진흥을 위해 안정적으로 재정을 확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체육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체육활동을 범 지역화해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추진 할 예정이며 더욱 책임감 있는 체육 자치 운영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우뚝 선다는 각오이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체육회로 거듭나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바른 체육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을 대표하고 전라북도체육회가 전국 최고의 체육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롭게 변화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진행 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법정법인 추진경과보고 △제막행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16 17:16

[힘내라!유망주!]“내일은 세계 챔피언!”… 남원시 엘리트 복싱선수단 곽효준·서주홍 선수

원, 투! 더 파고 들어야지. 신준섭복싱체육관 안에는 여름의 문턱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복싱 유망주들이 있었다. 링 위에 주인공들은 남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곽효준(18) 선수와 용성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서주홍(16) 선수다. 남원시거점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는 엘리트 복싱선수단 소속인 이들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 감독의 지도 아래 스파링에 몰입했다. 평소에도 두 선수는 스파링 파트너로 꾸준히 링 위에 서고 있다고 한다. 곽효준 선수는 지난 2017년부터 복싱을 시작해 성실한 자세로 전국대회를 누비며 여러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전국 대통령배 복싱대회 3위, 전국 중고 복싱대회 1위, 제4748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전북 대표 1위, 2019년 제101회 전국체전 선발전 전북 대표 1위(고등부-49kg)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고등부-49kg)에 올라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송 감독은 종목 특성상 복싱은 개인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발전할 수 있는데 곽 선수는 특유의 인내심과 노력이 최대의 장점이다며 49kg 미들급이라 체력이 약한 부분도 있지만 탄력이 좋은 왼손잡이라 유리한 점도 많아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곽 선수는 한빛중학교 재학 시절 복싱 전공이었던 체육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복싱을 시작했다며 링 위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때리는 것이 힘들지만 재밌어 쾌감이 있다고 말했다. 롤모델로 송 감독을 꼽기도 한 곽 선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한국체대에 입학해 남원시청 실업팀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먼 미래엔 국가대표도 되고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복싱 유망주인 서주홍 선수는 부모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해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남원거점스포츠클럽 엘리트 복싱선수로 활동 중이다. 서 선수는 유치원 때부터 킥복싱을 배워 복싱을 익히는 게 비교적 쉬웠다고. 송 감독은 선수 생활 기간은 짧지만 서 선수가 기본적으로 방어 능력과 전술 운영, 저돌적인 움직임이 상당히 좋다며 장점이 많아 앞으로 기대가 큰 선수라고 소개했다. 서 선수는 지난 2019년 제101회 전국체전 선발전 전북 대표 1위(중등부-57kg), 제48회 전국소년체전선발전 전북 대표 1위(중등부-57kg)를 차지했고 지난해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중등부-57kg)에 올라 주니어 국가대표로 뽑혔다. 송 감독은 시합 중에도 주문하는 부분을 다 받아들일 정도로 습득력이 너무 좋은 편이라며 서 선수는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만큼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서 선수는 형들하고 매일 링에서 운동하고 감독님하고 시합 나가는 것이 너무 좋다며 먼 훗날 신준섭 남원시청 복싱 감독님하고 박현철 코치님, 송학성 감독님처럼 훌륭한 복싱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거점스포츠클럽은 엘리트 복싱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모두 곽효준서주홍 선수를 포함해 모두 6명의 복싱 꿈나무들이 훈련에 임하는 중이다. 엘리트 복싱선수단은 일반 학교의 정규수업을 병행하면서 전국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주요 대회 석권은 물론 청소년 복싱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선찬
  • 2021.06.15 18:44

김제시, 종합형 스포츠클럽 선정

김제시가 신규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14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1 신규 종합형 스포츠클럽 선정 사업에 도내에서는 김제시가 선정됐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대도시형중소도시형)에서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다. 대도시형은 인구 20만명 이상, 5개 종목 이상 운영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해야 하며, 중소도시형은 20만명 미만 3개 종목 이상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김제시는 서면평가(클럽역량경영계획)와 발표평가(사업계획), 현장 실사 등의 평가에서 고르게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정으로 김제시는 5년간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변 확대를 통해 선수 육성 등 올바른 체육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제시 선정으로 도내에는 총 16개 스포츠클럽(종합형 13개학고연계형 3개)으로 늘어나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6.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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