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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제일고 빙상 정유나, 전국대회 ‘금빛질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전주제일고(최영미 교장) 정유나(1학년)가 여고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유나는 지난달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제56회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고부 매스스타트에서 40점을 기록, 최윤서(신현고25점)를 15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유나는 앞서 열린 제56회 빙상인 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3월 11일~12일) 여고부 메스스타트에도 출전해 놀라운 스피드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김경주(경기 서현고40점)에 20점차로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정유나는 올 시즌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차지하면서 매스스타트 신흥강자임을 입증했다. 고등부 매스스타트는 모든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인코스, 아웃코스 구분 없이 400m 트랙을 달린다. 트랙 총 10바퀴를 돌아 4바퀴 마다 가산점을 부여한다. 4~7바퀴 째를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 3명에게 각각 20, 10, 5점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 3명에게 40, 20, 10점을 주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정유나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했으나 최근 스피드스케이팅을 병행하며 운동을 하던 중 올해 첫 출전한 스케이트 대회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짧은 기간동안 본인의 강점인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바탕으로 기량이 날로 향상되어 2주후 펼쳐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스피드스케이트 차세대 주자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제56회 전국남녀 스피드대회 3000m 종목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동안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정유나는 스피드스케이팅은 훈련양도 많아야 하고, 몸 상태가 100%가 되어야 기록이 나온다며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해서 힘들었던 점도 많지만 다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영미 교장은 스피드로 전향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의 명예를 크게 빛내준 정유나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모교 출신인 김아랑 선수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31 18:49

짜릿한 8연속 득점... 전주 중산초 배구, 창단 20년 만에 첫 우승

전주 중산초(장기선 교장) 여자 배구부가 창단 20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최애리 감독이 이끄는 전주 중산초는 29일 제2회 단양 소백산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결승전에서 강원 남산초를 2대0(28-26 26-24)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여자부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전주 중산초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강원 남산초에게 1대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어 두번째 조별경기에서 서울 수유초를 2대0으로 이기고 조 2위(1승 1패)로 8강에 진출했다. 중산초는 8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마산 월포초를 2대1로 꺾으며 돌풍을 이어갔다. 이어 4강전에서 만난 대구 삼덕초를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상대는 조별예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안긴 강원 남산초. 중산초는 리턴매치 결승전에서 설욕전을 펼치며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날 결승전은 초등학교 배구대회 중 기억에 남을 배구 드라마였다. 중산초는 첫 세트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난타전 끝에 28대 26으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0으로 리드했다. 이어 벌어진 두 번째 세트는 18대 24로 패색이 짙은 경기였다. 강원 남산초가 2점만 득점하면 세트스코어를 다시 원점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중산초 선수들의 놀라운 집중력으로 8득점을 내리 따내며 26대 2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001년에 창단한 전주 중산초는 팀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팀의 주장인 6학년 오현아(세터)선수가 대회 최우수 선수상, 6학년 김은주(중앙공격수)선수는 공격상의 영예를 안았다. 쌍둥이 선수인 6학년 하은결(왼쪽 공격수)은설(왼쪽 공격수)을 비롯해 6학년 이정은(리시버), 5학년 류민정(센터 공격수) 선수가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정은 선수는 센스가 좋고 중학생보다 리시브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민정 선수는 키가 173cm로 우월한 신체조건과 함께 블로킹이 장점이며 성장 가능성이 커 미래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4학년 선수들을 포함해서 총 12명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한 졸업생 중 여자프로배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지수(KGC인삼공사)를 배출하는 등 국내 여자 배구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 중산초의 이번 우승은 훈련 환경이 어려운 여건에서 최애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이다. 전주 중산초 배구부는 현재 6학년 선수를 주축으로 훈련하고 있으며 바른 인성으로 학교 생활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애리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저를 믿고 힘든 훈련을 묵묵히 따라와 줘서 고맙다. 선생님과 어린 선수들간 신뢰와 바탕으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참가를 한다면 다시 한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중산초 배구부는 제23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3위, 제73회 전국남녀종별 배구선수권대회 3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지역 배구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29 19:54

전국 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 반대”

전국 시도체육회가 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체육진흥재단(센터) 설립 반대에 나섰다.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회장 신재득 대구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는 최근 영상회의를 갖고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체육진흥재단 설립은 경기도의회가 지난 2월 입법 예고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 개정안에 담긴 내용이다. 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의 기본 취지에도 어긋나는 관치 체육의 새로운 형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체육진흥법 규정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체육진흥에 관한 사업과 활동은 지자체장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지방체육회가 수행하도록 돼 있어 도내 체육진흥사업과 활동은 새롭게 설립되는 재단이 아닌 경기도체육회가 수행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도체육회 사업을 이관하고 예산을 감축하는 등의 조치나, 그 근거가 된 경기도 체육진흥조례는 국민체육진흥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제정해야 함에도 법령을 위반해서 제정됐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도와 도의회가 제시한 경기도형 지방체육 개혁 모델 방안은 70여년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 체육발전에 이바지해온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체육회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체육인들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 같은 입장문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시도체육회사무처장단협의회는 지난 23일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영상회의에서 경기도체육진흥재단 설립 관련 조례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29 18:10

‘핸드볼 명문’ 전북제일고, 전국대회 ‘우승’

핸드볼 명문 전북제일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29일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경남 고성에서 열린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전북제일고가 핸드볼 전국 최강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중고등부 핸드볼 44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남자 고등부에는 14개 팀, 여자 고등부에는 10개 팀이 출전했다. 중등부에는 남녀 10개 팀이 각각 참여해 올해 첫 패권을 놓고 양보없는 대결을 펼쳤다. 청주공고와 결승전에서 맞붙은 제일고는 접전 끝에 30대26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결승전에서 김재권이 혼자 10골을 터뜨리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재권의 활약으로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제일고는 조별리그에서 경원고를 30대 17, 선산고를 31대 26으로 각각 누르고 2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제일고는 8강전과 4강전에서 만난 대구 경원고와 천안신당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우승의 경우 예상하지 못했던만큼 기쁨이 더했다. 3학년 선수들이 대거 졸업하면서 12학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전북제일고 채병준 선수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제일고 핸드볼 박종하 감독은 솔직히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지 않았는 데 모든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투혼을 발휘했다며 모든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중등부에서는 이리중이 강원 삼척중에 15대 2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29 18:10

전북체육회-전북은행, 체육인 복지 향상 ‘맞손’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와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체육인 복지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5일 도 체육회와 전북은행은 전북체육회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용카드 업무 제휴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다양한 금융상품 공유 및 부대업무 등과 관련 적극 협조하게 된다. 또한 전북 체육인들의 체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협력하게 된다. 이른바 체육인 맞춤형 복지카드로 제작되는 신용카드는 각종 기본 혜택 이외에도 우대 혜택(가맹점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체육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또는 희망(요청) 업종이 있을 경우 제휴 가맹점을 적극 확장하며, 체육회 임직원을 위한 온라인 복지몰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이몽호 부행장은 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토은행으로서 전북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체육인 복지를 위해 적극 협력해 준 전북은행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일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체육인 복지와 지역민들의 편의를 돕기위해 지난해 9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도 체육회관에 설치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25 18:35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전국소년체전 혼선에 속 타는 체육계

대회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정말 답답합니다. 관계기관의 지지부진한 결정에 속만 타들어가네요. 지난해 대회 취소로 1년여간 경기를 못 뛴 일부 학교 운동부에서는 선수들 중 이탈자가 속출할 지경입니다. 조속한 결정이 요구됩니다.(종목단체 사무국장 A씨)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은 취소되었는데, 올해 대회는 아직까지 깜깜무소식이어서 걱정입니다. 그 동안 흘린 땀방울이 또 한번 흔적없이 사라질까봐 불안 속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학교 운동부 지도자 B씨) 체육 꿈나무 등용문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개최 시기, 대회 방식 등을 결정하지 못하면서 학교 운동부 지도자를 비롯한 체육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위한전북도 대표 선발전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대한체육회 등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소년체전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 다만 관련기관이 원만히 논의한다고 해도 당초 대회가 5~6월에 진행된 만큼 정상 개최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체육계에서는 올해 소년체전을 분산개최 또는 종목별을 겸한 대회 등 2가지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 종목별을 겸한 대회는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에서 진행하는 대회로 소년체전을 함께 하는 방식이다. 대한체육회는 산하 종목단체에 장소와 시기를 결정해 대회를 치르라고 전달했지만 현재 소년체전과 겸해서 대회를 개최하는 종목단체는 없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전국 시도 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에서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방식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종목별 분산 개최 등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대회일정, 개최 방식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으면서 취소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내 체육계는 혼선을 피할 수 있도록 개최 방식 등을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에 3월 전까지 알려달라고 했다. 2월부터 요청을 했지만 아직까지도 답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종목별 분산개최는 지난해 결정이 되었다. 종목별을 겸한 대회를 통해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3월을 넘기면 올해에도 대회를 취소할지도 모르는 상황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초중등부 학생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들도 올해 대회를 개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학생 선수들이 체육특기자로 상급 학교에 진학하려면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데 소년체전 성적이 중요한 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학생 체육의 전반을 관리 감독하는 도교육청은 교육부 등 상부 지침이 시달되지 않아 전북대표 선발일정 등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년체전과 관련해서 이야기는 들리는데 정확한 상부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며 공문이 내려와야 그것을 근거로 해서 전북대표 선발전 훈련비 등 예산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24 18:09

“전북 아·태 마스터스, 전북관광 살릴 마중물로” 다짐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위원장 송하진 지사)는 24일 전북도시군 문화관광부서장을 비롯한 도내 관광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라북도관광협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라북도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 전북도 및 14개 시군 문화관광 부서장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국제종합행사로 기획됐다. 엘리트대회와는 달리 경기성적보다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 경기참여의 즐거움, 관광, 여행 및 문화체험에 대한 욕구 등이 대회 참가의 주요 목적이다. 특히 스포츠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회 맞춤형 특별 관광프로그램과 여행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투어패스와 순환관광,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 이외에도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로 참가자 모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는 각 경기장소별로 특성에 맞는 관광프로그램을 접목, 참가자에게 대회 참여와 함께 충분한 여가를 제공 받는 기대감 부여가 필요하다면서 대회 맞춤형 관광프로그램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군별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발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직위는 올 상반기까지 시군별 대표관광 콘텐츠를 발굴, 관광 DB자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시군별테마별 대회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및 여행상품개발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14개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의 시기를 대회 전후 또는 대회기간내로 조정을 요청, 한층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국제대회로 대회를 통해 전북이 스포츠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관광 유관기관, 시군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으로 14개 시군을 골고루 아우르는 대회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24 18:09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2021 인제장사 씨름대회 출전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오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1 인제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한다. 정읍시는 19일 오전 정읍시청에서 유진섭 시장과 박복만 복지교육국장, 김시영 감독, 조명신 코치및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단풍미인씨름단은 김시영 감독과 조명신 코치, 태백급(80kg 이하) 3명(지대환, 황찬섭, 김성하), 금강급(90kg 이하) 3명(유혁, 강성인, 배경진), 한라급(105kg 이하) 3명(김기환, 이승욱, 한창수), 백두급(140kg 이하) 2명(서남근, 김병찬) 등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단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21 설날 장사 씨름대회에서 6품(7위)을 차지한 백두급 서남근 장사는 주목할 만한 선수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단풍미인씨름단이 이번에도 우수한 성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인제군 씨름협회가 주관하며,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 스포츠일반
  • 임장훈
  • 2021.03.22 19:58

김효근 전북자전거연맹 전 전무이사,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 선임

김효근 부회장 전북자전거연맹이 발전될 수 있도록 중앙과의 가교역할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도자전거연맹 김효근(66) 전 전무이사가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에 선임됐다. 경기인 출신이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은 김효근 부회장을 포함해 5명이지만 대부분 기업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임기는 4년이다. 김효근 부회장은 전라고, 군산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에 동양제철 화학사이클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전주시청 사이클감독 재직시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지도력을 발휘하며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는 2019년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선수권에서 종합우승을 이끌어 대한민국 사이클이 세계적인 수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선수들 경쟁력을 키우는 데 노력해왔다. 특히 전북자전거연맹 전무이사로 14년간 활동한 김효근 부회장은 화려한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전북연맹 전무이사 기간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2회종합 준우승 2회종합 3위 1회 등을 이끌었다. 전북이 전국체육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할 때까지, 자전거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후배선수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후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자전거계의 모범적인 선배와 리더로 정평이 나 있다. 김효근 부회장은 대한자전거연맹 부회장에 선임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이번 부회장 선임을 계기로 전북자전거연맹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과의 가교역할로 전북에서 국내외 대회를 많이 개최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된 2021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도쿄올림픽 뿐만 아니라 내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육성과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4선 연임에 성공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22 18:51

전북체육회 철인3종 전병은 감독, 청소년국가대표 감독 발탁

전병은 감독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종목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체육회 실업팀인 철인3종 전병은 감독(36)이 청소년 국가대표 전담지도자(감독)로 발탁됐다. 전병은 감독은 오는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전 감독은 젊은 피를 강조하며 강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침체돼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전 감독은 참신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선수들을 대하려고 한다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철인3종의 매력을 널리 알려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일정 등이 유동적이지만 전 감독은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구상 마련에 착수했다. 그는 선수들이 청소년(고등학생)이다보니 평소에는 해당 지역이나 학교에서 운동을 하고 방학기간에 모여 집중 훈련을 하게 된다며 철인3종의 경우 그 어느 종목보다 강한 체력과 인내심이 요구되는 경기인만큼 체력훈련과 피로회복, 심리기술 향상 등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감소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책임감과 부담감이 크지만 철인3종 종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싱 국가대표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시절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전 감독은 초등학교 시절 수영 선수로 활동하다가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선수로 전향하여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지도자이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전북체육회 철인3종 감독을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18 18:30

전북체육회, 선수 권익 보호 ‘인권교육’ 활발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폭력 없는 깨끗한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7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성 범죄가혹행위 등 선수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인권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도 체육회는 도청 실업팀인 5개팀(양궁체조레슬링컬링빙상)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향상 교육을 펼쳤고 앞서 2월에는 전문지도자와 선수트레이너(AT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 등 인권 교육을 진행했다. 18일에도 도 체육회 소속인 8개 실업팀(육상수영양궁카누롤러세팍타크로철인3종바이애슬론) 지도자와 선수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및 성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앞으로 도 체육회는 교육 일정 등을 조율해 도내 시군 실업팀과 대학 운동부를 대상으로도 인권 교육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와 감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 교육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권익 대변과 보호 장치를 마련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인권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소속된 전문 강사진들을 스포츠人권익센터 위원으로 위촉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17 19:07

전북체육회 ‘월드스타 육성 선수’ 사업 효과 톡톡

전주 성심여고 김유정(왼쪽) 양과 전일중 조세혁 군. 전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월드스타 육성 선수 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5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월드스타 육성 선수로 선정돼 밀착지원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 김유정(전주 성심여고 3년)과 테니스 조세혁(전일중 1년)이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전국 무대를 휩쓸고 있다. 먼저 김유정은 최근 경남 밀양에서 열린 한국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성심여고는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고를 3대1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김유정은 이어 펼쳐진 복식 결승에서도 김천고를 2대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유정은 부모의 월등한 운동 DNA를 물려받은 미래 촉망받는 선수이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인 정소영(현 성심여고 코치전북체육회 이사) 코치와 김범식 감독(성지여고)의 막내딸이다. 특히 정소영 코치는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다. 히로시마아시안게임(1994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한 정 코치는 지난 2003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재 김유정의 두 언니인 김혜정(삼성생명)과 김소정(시흥시청)도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중학생이 된 테니스 조세혁도 최강이다. 조성규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의 아들인 조세혁은 최근 김천에서 열린 종별테니스대회에서 14세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김천 KMHTF 오픈 춘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도 조세혁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한국체육을 빛낼 수 있도록 우수 선수들을 앞으로도 적극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우수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발굴,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기 위해 월드스타 육성선수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도 체육회는 선정된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상분석과 심리지원, 맞춤형 운동재활,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밀착지원을 펼치며, 훈련용품과 전지훈련 등도 적극 지원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15 18:26

전북 주짓수회 5명, 태극마크 달았다

전북도 주짓수회(회장 김용주)가 국가대표 5명과 상비군 4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1일 전북 주짓수회에 따르면 최근 광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성인부청소년부 선발전에서 전북도 주짓수 대표 선수단이 총 9명의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배출했다. 나재영(전주 여울초 3학년U-10 남자 27kg 이하급)과 김민(전주 여울초 3학년U-10 여자 32kg 이하급)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청소년 10세 이하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연우(전주 솔빛중 2학년U-16 남자 73kg 이상급)와 전찬양(전주 성심여중 2학년U-16 여자 63kg 이하급 )은 2위에 오르면서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을 얻었다. 또 U-18 여자 63kg 이하급의 이지현(전주 제일고2)과 70kg 최윤진(정읍여고1)은 각각 1위에 입상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U-21 남자 62kg 신효준(전주)은 2위에 입상하며 상비군으로 활약하게 되는 지격을 얻었다. 성인부에선 총 5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여자 70kg 이상급의 조유나(익산)는 1위에 올라 국가대표에, 여자 45kg 이하급 박혜린(익산)은 2위에 입상해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전북도 주짓수회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선발전에서 단 한 명의 입상자를 내지 못했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전북 주짓수회가 이번 대회에서 무려 15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면서 전국 주짓수 강자임을 확인했다. 4년째 국가대표를 이끌고 있는 전북도 출신 김영수 감독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라북도 주짓수 대표팀의 단합과 결속력은 어느 지역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최고라고 자부한다라며 지역협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선수들의 노력이 이번 선발전에서 빛을 발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청소년 대표 및 입상자 U-10남자 -27 나재영 1위(전주 여울초3) U-10여자 -32 김민 1위(전주 여울초3) U-16남자+73 류연우 2위(전주 솔빛중2) U-16여자-63 전찬양 2위(전주성심여중2) U-18남자 -50 이현규 3위(전주고1) U-18남자 -60 양병준 3위(완주고2) U-18여자 -63 이지현 1위(전주 제일고2) U-18여자 -70 최윤진 1위(정읍여고1) U-21남자 -62 신효준 2위(전주) U-21남자 -56 양정철 3위(완주고3) △성인 입상자 여자+70 조유나 1위(익산) 여자 -45 박혜린 2위(익산) 여자 -63 임혜민 3위(남원) 남자 -85 이주환 3위(전주) 남자 -94 김대희 3위(전주)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11 18:55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 회장기 단체전 첫 ‘금빛스매싱’

셔틀콕 명가 전주 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이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단체전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전주 성심여고는 10일 경남 밀양시에서 열린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 화순고를 3대1로 물리쳤다. 전주 성심여고가 단체전에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9년 제57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201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 성심여고는 2019년 연맹회장기, 2020년 제58회 봄철대회에서 잇달아 준우승했던 아쉬움도 풀었다. 전주 성심여고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 정소영 코치(54)가 이끄는 팀이다. 정 코치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다. 2003년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현재 전북도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정 코치는 배드민턴 가족으로 유명하다. 남편이 김범식 성지여고 감독이다. 슬하의 세 딸 모두 유망한 국가대표급 선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막내딸 김유정(3학년)을 같은 팀 제자로 데리고 있다. 이날 김유정은 대회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다. 1단식 주자로 나선 김유정은 2대0(21-11, 21-10)완승을 거두며 팀에게 기분좋은 스타트를 안겼다. 2단식까지 연승한 전주 성심여고는 3복식을 내줬지만 김유정이 4복식에서 이혜원과 조를 이뤄 출전해 이채은-박가은 조를 2대0(21-1, 21-10)으로 꺾었다. 한편 남자 고등부 전주생명과학고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연패를 이룬 강호 매원고에게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3.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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