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3:3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변화와 혁신” 취임 1주년 맞은 민선 첫 회장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사진=오세림 기자 지난해 1월 초대 전북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정강선 회장은 평소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스포츠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외적인 활동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그는 해외체육교류사업, CI(기업 이미지 통합) 개발, 팀 창단 유도, 체육영재 발굴 추진, 홈페이지 개편 등 내실을 다지고 도민들에게 올바른 채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왔다. 정 회장은 2020년은 변화와 혁신의 초석을 다진 해라며 전북 체육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포스트코로나 시대전북도체육회의 역할,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장단기 플랜에 대해 정강선 회장의 생각을 들어봤다. -우선 취임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는 무엇이 있나요?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체육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이 모두 취소됐고 도쿄올림픽도 올해로 연기됐습니다. 이처럼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전북체육회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대가 변하는만큼 체육 환경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에 온고지신의 말처럼 옛것(전통)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찾아 창조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은 뭔가요? 전북체육회의 얼굴을 만들었는 데 CI와 캐릭터(마스코트)를 제작했습니다. 그동안 전북체육회를 상징할 수 있는 CI가 없어 (구)대한체육회의 CI를 사용해왔죠. 이렇다보니 독창적인 CI가 없어 기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CI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상생과 협치를 이루는 전라북도체육회의 핵심이념과 가치, 미래비전 등이 함축적으로 담겨졌습니다. 또한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체육회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편했는 데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기존의 낡은 디자인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트렌드에 발맞춘 디자인으로 구성됐습니다. 또한 도내 체육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도 활발하게 펼쳤습니다. 나봄리조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전북은행과 협의를 통해 체육인 복지카드를 제작중입니다. 그리고 운동부(실업대학) 창단을 위해 대학과 기관, 기업 등을 수없이 방문했고, 미래 한국 체육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영재 발굴 TF팀을 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북 체육을 국내를 넘어 세계로 알리기 위해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리던 최숙현 선수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일로 체육계 인권침해 논란이 촉발됐었는 데 전북체육회는 어떤 활동을 펼쳤나요? 대한체육회의 스포츠폭력 추방을 위한 특별조치 방안과는 별개로 제2의 최숙현 사태를 방지하고 폭력없는 깨끗한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체적인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그동안 운영해왔던 스포츠人권익센터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 중 처음으로 클린스포츠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했죠. 특별조사위원회는 법조계와 교육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권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인권 향상 교육을 비롯해 도내 실업팀과 대학 운동부에 대해 대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전북체육회는 체육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부당한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 깨끗하고 명랑한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가 포함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이 공포됐는데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해 12월 8일 공포됐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안정적 재원확보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전북체육회를 비롯한 지방체육계의 오랜 숙원이 풀어진 것입니다. 이번 법정법인화를 계기로 지역체육진흥 전담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가지고,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전북체육을 한단게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목표나 각오가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체육 영재 발굴육성을 적극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에 가칭 전라북도 체육 꿈나무 선수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는 없겠지만 전북 체육의 미래를 봤을 때 꿈나무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발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학생들에게 전문 지도자 전담배치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면 전북체육 경쟁력이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전북 체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북 체육 역사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도교올림픽이 올해 열릴 경우 올림픽 참관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벤치마킹을 하게 된다면 국제스포츠이벤트를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공모를 통해 전북체육회의 브랜드 슬로건이 건강한 체육, 행복한 도민, 빛나는 전북으로 결정됐습니다. 슬로건처럼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등 어느 한 부분도 소외시키지 않고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체육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외적인 활동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해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재사이판대한체육회와 상호 협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전문체육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비롯해 생활체육 교류를 이들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럽권과 남미권 등 다른 국가와도 교류를 체결해 세계적으로 전북 체육을 알릴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 이기흥 회장이 당선됐습니다. 신임 대한체육회장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우선 당선된 이기흥 회장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북 체육을 비롯한 지방 체육은 한국 체육의 근간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수립추진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지방 체육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체육인들의 사기 진작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체육회장과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북체육인들이 중앙으로 보다 많이 진출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제2의 최숙현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폭력과 가혹행위 등 불법행위를 뿌리뽑아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만들어야 하며 스포츠외교를 강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육인들과 도민들께 한말씀 해주시죠! 지난해에 이어 현재도 코로나19로 도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체육으로 행복한 전라북도를 일구기 위해 질 높은 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소통과 화합으로 전북 체육회를 이끌어나가고 회원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21 16:19

전북족구협회장에 김진홍 씨 당선

김진홍 전북도족구협회장 전북족구 활성화와 족구동호인의 화합, 친목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진홍(62) 제1대 무주군족구협회장이 전북도족구협회장에 당선됐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김진홍 후보가 지난 16일 통합 제2대 도족구협회장 선거에서 7표를 획득, 김용대 전 전북족구협회 사무국장과 같은 7표로 동수가 나왔으나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기 전 전북족구협회 수석부회장은 6표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진홍 당선인은 전북족구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통합 제2대 회장으로 뽑아준 족구 동호인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 위상을 드높이고 족구인들의 화합을 통해 투명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족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과의 소통의 폭을 넓혀 그동안 떠나있던 족구인들의 마음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협회의 모든 행정을 공개하여 불신의 벽을 허물겠다며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각 시도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족구 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협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하는 족구 동호인들이 저를 믿어주시면 꿈과 희망이 있고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족구협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건설업 (주)짚트랙 대표를 맡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8 16:50

대한테니스협회장에 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장 당선

정희균 신임 회장과 당선증 정세균 총리의 동생인 정희균(54) 전북도테니스협회장 겸 전북교통문화연수원장이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4년이다 대한테니스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제28대 회장선거를 진행한 결과 총투표수 189표 중 100표를 얻은 정희균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정희균 신임회장은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총 202명의 선거인단 중 190명이 참석했고, 무효표 1표가 나왔다. 제26대 회장을 지낸 주원홍(65) 후보가 35표, 김문일(74) 현우서비스 대표이사가 32표를 각각 얻었으며 곽용운(61) 제27대 회장은 22표를 받았다. 정희균 신임 회장은 테니스 동호인 출신으로 현재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전주대학교 물류무역학과 객원교수, 전북도 교통문화연수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특히 정 회장은 전북테니스협회장 재임 기간에 열악한 전북지역 테니스를 단기간에 활성화시켰으며 동호인 저변 확대, 재정 확보 등 전북테니스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디비전사업을 유치해 해마다 약 16억원의 재정을 확보하고, 협회 고정 후원 10억원을 더해 원활한 협회 운영을 약속했다. 또 한국테니스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해 주니어 육성의 산실로 삼고, 테니스 전문방송 채널 확보와 유튜브 채널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밖에 동호인 리그 공동 운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국내 개최 추진, 심판 처우 개선 및 교육 강화, 협회 조직 강화 및 시도균형 발전을 위한 소통과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에 도전했던 신동식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아쉽게 낙선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7 17:39

전북 표심은 어디로... 체육대통령 오늘 선출한다

대한민국 체육 대통령을 선출하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정책 대결 대신 비방과 소송이 난무하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전북 체육인들의 표심에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장 선거투표 도내 선거인단은 10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체육회는 정강선 회장을 포함해서 19명이며 14개 시군체육회 별로 2명씩 총 28명 등 47명이 배정됐다. 여기에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 72명이 이번 선거에서 투표를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총 선거인단은 총 2170명이다. 이번 선거에는 5선 국회의원 출신인 기호 1번 이종걸 후보, 입후보자 중 최고령자인 기호 2번 유준상 전 의원, 현재 대한체육회 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기호 3번 이기흥 후보, 단국대 교수인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는 초반 반 이기흥 연대 프레임으로 짜여야 이기흥 회장의 연임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모았던 후보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이종걸 후보와 강신욱 후보가 두 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무산됐다. 체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판세를 1강 1중 2약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단 이기흥 후보가 현 회장의 프리미엄과 대한수영연맹회장 등 20년간 체육계에 몸 담아온 인지도를 앞세워 풍부한 인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표밭을 다져온 점을 들어 1강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강신욱, 이종걸, 유준상 후보가 뒤를 쫓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전북을 찾은 이종걸, 유준상, 이기흥, 강신욱 후보 4명은 저마다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걸고 전북체육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은 전북도체육회 등을 방문해 지역체육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배구센터 전북유치, 국가대표 선수촌인 진천선수촌 분촌, 새만금 일대에 수상스키, 요트 등 특화된 전용경기장 조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체육계는 시도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정착시키고 중점사업인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한 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데 힘을 실어주는 후보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도내 한 체육인은 막판까지 유례없는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 등 고발이 난무하는 진흙탕싸움으로 변질되어 아쉽다며 체육인을 잘 끌어안고 전북체육회에 보탬이 되어줄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7 17:21

배드민턴 여자복식 전북은행 공희용, 태국오픈 동메달

공희용 선수 한국 여자복식 기대주 전북은행 공희용(24)이 10개월만에 출격한 첫 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공희용은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짝을 이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태국오픈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패해 결승이 좌절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공희용과 김소영은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와 접전 끝에 1대2(17-21 21-17 20-22)로 아쉽게 패배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여자복식 공희용을 포함해 이번대회에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한국 배드민턴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삼성생명)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대2(18-21 16-2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 최종 3위를 거뒀다. 이밖에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남자복식 세계랭킹 8위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각각 준결승전에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해 3월 전영오픈 이후 약 10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1924일 도요타 태국오픈, 2631일 BWF 월드 투어 파이널까지 연속해서 출전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7 17:21

신영옥 전북배구협회장 연임 성공

신영옥 전북도배구협회장 초등학교 배구부 창단과 전국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신영옥 전북도배구협회장이 통합 제2대 회장에 선출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도배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제24대 전북도배구협회장에 단독 출마한 신 회장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6년 도배구협회 통합 초대 회장에 오른 신 회장은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게됐다. 신 회장은 현재 (유)장원건설 대표이사와 호정공원(종합공원묘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비롯해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대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대의원, 전북체육회 대의원, 대한배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본보 제7기 리더스아카데미 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제22대, 23대 회장으로 8년을 했으니 다른 좋은 사람이 나와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선뜻 나서는 사람도 없어, 스스로 책임감도 느껴져 출마하게 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 배구인들이 회장으로 선택해 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새로운 임기를 맞는 신 회장의 각오와 비전은 남다르다. 신 회장은 2대 회장에 걸쳐 반드시 이루고자 했던 팀 창단 및 전국규모대회는 이미 성사됐다. 2018년 우석대 남자배구부 창단을 비롯해 정향 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라는 명칭으로 2021년 대회 개최 추진을 확정한 상태이다면서 앞으로 임기 4년간 전북배구발전을 위해 각 시군협회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중점사업으로 엘리트 체육선수 발굴을 위한 초등학교 유소년팀 창단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도내 유소년팀은 전주 중산초가 유일하다면서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초등부 전국규모 대회 유치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거쳐 제반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말 전북배구협회와 인연을 맺게 된 신 회장은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성고 배구부가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전국 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한 전국규모 대회에서도 부문별 수차례 상위 입상을 이끌어 내는 등 전북배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특히 제98회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이 배구종목에서 종합 2위 성적을 거둔 것도 신 회장의 관심과 열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체육인들은 평가를 하고 있다. 통합 이후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 회장은 도지사배 남녀배구대회 등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을 쏟았다. 이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개최를 통한 유청소년들의 즐거운 학교스포츠클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 19속에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개최해 위축된 초중고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동호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7 17:21

대한테니스협회장에 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장 당선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정희균(54) 전북도테니스협회장이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장에 당선됐다. 대한테니스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제28대 회장선거를 진행한 결과 총투표수 189표 중 100표를 얻은 정희균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정희균 신임회장은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한 것이다. 이번 선거는 총 202명의 선거인단 중 190명이 참석했고, 무효표 1표가 나왔다. 제26대 회장을 지낸 주원홍(65) 후보가 35표, 김문일(74) 현우서비스 대표이사가 32표를 각각 얻었으며 곽용운(61) 제27대 회장은 22표를 받았다. 정희균 신임 회장은 테니스 동호인 출신으로 현재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전주대학교 물류무역학과 객원교수, 전북도 교통문화연수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다. 특히 정 회장은 전북테니스협회장 재임 기간에 열악한 전북지역 테니스를 단기간에 활성화시켰으며 동호인 저변 확대, 예산 확보 등 전북테니스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디비전사업을 유치해 해마다 약 16억원의 재정을 확보하고, 협회 고정 후원 10억원을 더해 원활한 협회 운영을 약속했다. 또 한국테니스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해 주니어 육성의 산실로 삼고, 테니스 전문방송 채널 확보와 유튜브 채널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밖에 동호인 리그 공동 운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국내 개최 추진, 심판 처우 개선 및 교육 강화, 협회 조직 강화 및 시도균형 발전을 위한 소통과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 30일부터 4년이다. 한편,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에 도전했던 신동식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아쉽게 낙선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6 19:01

신영옥 전북도배구협회장 연임 성공

신영옥 전북도배구협회장 초등학교 배구부 창단과 전국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신영옥 전북도배구협회장이 통합 제2대 회장에 선출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도배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24대 전북도배구협회장에 단독 출마한 신 회장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지난 2016년 도배구협회 통합 초대 회장에 오른 신 회장은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게됐다. 신 회장은 현재 (유)장원건설 대표이사와 호정공원(종합공원묘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을 비롯해 전문건설협회 중앙회 대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 대의원, 전북체육회 대의원, 대한배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본보 제7기 리더스아카데미 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제22대, 23대 회장으로 8년을 했으니 다른 좋은 사람이 나와서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선뜻 나서는 사람도 없어, 스스로 책임감도 느껴져 출마하게 됐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 배구인들이 회장으로 선택해 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새로운 임기를 맞는 신 회장의 각오와 비전은 남다르다. 신 회장은 2대 회장에 걸쳐 반드시 이루고자 했던 팀 창단 및 전국규모대회는 이미 성사됐다. 2018년 우석대 남자배구부 창단을 비롯해 정향 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라는 명칭으로 2021년 대회 개최 추진을 확정한 상태이다면서 앞으로 임기 4년간 전북배구발전을 위해 각 시군협회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중점사업으로 엘리트 체육선수 발굴을 위한 초등학교 유소년팀 창단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도내 유소년팀은 전주 중산초가 유일하다면서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초등부 전국규모 대회 유치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거쳐 제반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말 전북배구협회와 인연을 맺게 된 신 회장은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성고 배구부가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전국 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한 전국규모 대회에서도 부문별 수차례 상위 입상을 이끌어 내는 등 전북배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특히 제98회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이 배구종목에서 종합 2위 성적을 거둔 것도 신 회장의 관심과 열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체육인들은 평가를 하고 있다. 통합 이후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신 회장은 도지사배 남녀배구대회 등 각종 대회 개최를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을 쏟았다. 이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개최를 통한 유청소년들의 즐거운 학교스포츠클럽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 19속에 비대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개최해 위축된 초중고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동호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5 13:35

대한체육회장 선거 D-4, 1강 1중 2약 구도

체육 대통령을 뽑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18일 실시되는 가운데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흥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하며 풍부한 인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종걸 후보는 최근 정책토론회장에서 (수영)연맹 회장을 하면서 이기흥 후보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내용도 들었다면서 이기흥 후보의 자녀가 대한체육회 산하 한 경기단체에 위장 취업해 비용을 사실상 횡령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비난했다. 또 강신욱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잘못된 스포츠 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감독 선생님들이 외국에 나가거나 국내에서 대회 할 때 까드깡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겁니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렀다. 이에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 노동조합은 강 후보가 수년 전에 이미 사라진 일부 지도자의 일탈 행위를 마치 현재 진행형처럼 표현함으로써 대한민국 체육인을 까드깡 하는 잠재적 범죄자로 비하했다며, 대한민국 체육의 실정도 파악 못하고 체육인의 명예를 훼손한 강신욱 후보자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준상 후보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후보자 간 두 번째 정책토론회 개최가 무산된데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끝내 특정 후보가 불참을 통보해 국민들과 체육인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2차 토론회를 무산시켰다며 이런 자들이 지금 대한체육회 독립과 자율 운운하며 국민들과 체육인들을 기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선거는 상호 비방과 흑색 선전 속에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이종걸 후보 측은 12일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협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기흥 후보 측은 같은 날 오후 이종걸 후보의 무고 혐의에 대한 형사 고발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기흥 대 반(反) 이기흥의 구도로 짜여졌다. 선거를 앞두고 혼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체육계에서는 선거전이 1강(이기흥) 1중(이종걸) 2약(강신욱 유준상) 구도로 굳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체육회장 선거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18일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다. 선거인단은 2170명이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4 17:19

[주목! 이 선수] 전북 소띠 스포츠 스타

흰 소띠 해(신축년) 2021년이 밝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해라 더욱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상이 주목 받을 예정이다. 2021년을 맞아 전북출신 1985년생, 1997년생 소띠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마라톤 도현국(24), 배드민턴 윤민아(24), 프로축구 전북현대 송범근(24), 골프 김태훈(36), 기계체조 이상욱(36)이 있다. △ 마라톤 도현국 한국 중장거리 간판 군산시청 도현국은 올해 7월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출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도현국은 마라톤 태극마크를 달기위해 현재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 선수는 지난 2019년 전북 육상 마라톤 역사상 24년만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안겨줬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마라톤에서 2시간 19분 30초로 결승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당시 금메달은 지난 제76회 경북에서 열린 동대회에서 형재영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4년 만이다. 전남 출신인 도현국은 고등학교까지 중장거리 선수생활을 보냈다. 이후 군산시청 서채원 감독의 눈에 들어 군산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각종 대회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도현국은 지난해 전국시도대항 육상 남자 일반부 5000m10000m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도종국은 지난해 열린 제32회 전북역전마라톤에서 소속팀 군산시청의 11연패 달성을 이끌기도 했다. 전지훈련을 함께 하고 있는 서채원 감독은 현국이는 마라톤 국가대표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중에 한명이다며 이번 훈련에서 부상없이 컨디션을 잘 올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어 동아마라톤, 경주마라톤, 새만금국제마라톤 등에 출전해서 현국이가 좋은 성적을 낼수 있도록 지도자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배드민턴 윤민아 배드민턴 윤민아는 경북 청송여고를 졸업하고 전북은행에 입단한 차세대 간판 스타이다. 지난 2015년 제58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복식에서도 같은 소속팀 공희용과 함께 짝을 이뤄 금빛스매싱을 날렸다. 또한 지난해 2020 전국실업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박혜은박세은)를 상대로 2대 1로 이겨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전북현대 수문장 송범근 전북현대 수문장 송범근은 떠오르는 축구계 스타이다. 그는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할 스타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그는 김학범호의 중심축이다. 그에게 신축년 첫 번째 목표는 올림픽 메달 사냥이 될 것이다. 비록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얻었지만 꿈의 무대올림픽은 자신의 능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함께 뛸 동료들에게 병역 특례를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송범근은 전북의 수문장으로서 K리그 최초 4연패와 FA컵 등 더블 우승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올림픽 무대를 빛낼지 팬들은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 전주출신 골프 김태훈 1997년생이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기대감을 키운다면 1985년생 소띠 스타들은 다시 한 번 불꽃을 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전주출신 남자프로골프(KPGA) 김태훈(비즈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장타왕으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2020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신예 돌풍 속에서 김태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앞세워 대상과 상금왕을 달성해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상금왕에 올랐고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그는 이제 어엿한 KPGA 간판 스타가 됐다. 그가 올해 신축년에 지난해 2관왕을 넘어 다승왕까지 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국 기계체조 맏형 이상욱 한국 체조계의 맏형인 이상욱은 강원체육고를 졸업했다. 전북도청에 입단한 그는 지난 2018년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기계체조)에서 단체 종합 1위를 이끌었다. 지난 2019년 KBS내 전국체조대회에서 평행봉 1위와 철봉 1위를 차지하며 기계체조 간판스타로 자리잡았다. 또한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기계체조) 평행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욱이 은퇴 마지막 무대로 꼽히는 도쿄올림픽에서 베테랑의 힘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2 17:01

대한체육회장 선거 과열양상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서 열린 가운데 후보자들의 비방이 이어졌다. 이기흥 후보는 이날 정책토론회를 마친 뒤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종걸 후보를 제소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대한체육회 향후 4년 집중과제를 두고 이종걸 후보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이 후보는(수영)연맹 회장을 하면서 이기흥 후보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내용도 들었다며특히 이기흥 후보의 자녀가 대한체육회 산하 한 경기단체에 위장 취업해 비용을 사실상 횡령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기흥 후보는어떻게 5선 의원까지 한 사람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할 수 있느냐며 그 동안 수치스럽게 살지 않았다. 대법원서 다 무죄를 받았다. IOC가 다 검증을 마친 사실이기 때문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형사 소추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기흥 후보 측은 이종걸 후보의 발언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이 후보가 주제와 전혀 무관한 내용으로 허위 사실 유포하여 이기흥 후보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됐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제61조(허위사실 공표죄)와 제62조(후보자 등 비방)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대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즉각 제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1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 회원 종목 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2170여명의 선거인단이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0 17:19

정희균·신동식 전북회장, 대한체육회 종목단체회장 출마

정희균(54) 전북테니스협회장과 신동식(57)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장이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8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장에 정희균 전북회장, 김문일(74) 현우서비스 대표이사, 곽용운(61) 현 회장, 주원홍(65) 미디어윌 고문 등 총 4명(이상 기호순)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앞서 6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도 제27대 회장 선거 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신동식 전북회장, 정인선 실업연맹회장(61), 권정국 중앙협회 부회장(64) 등 3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장 선거는 정희균 회장을 포함해 4명의 후보가 도전,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어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 선거에도 신동식 전북회장 등 3명이 입후보하면서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지게 됐다. 대한테니스협회장 선거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후보자 정견 발표에 이어 진행되며 임기는 4년이다. 투표인단은 대의원, 시도 및 시군구 임원, 지도자, 선수, 동호인, 심판 등 총 202명이다. 기호 1번 정희균 후보는 전주대학교 물류무역학과 객원교수, 전북테니스협회장, 전북도 교통문화연수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다. 2004년 전주시테니스협회장을 시작으로 테니스와 첫 인연을 맺은 정 회장은 열악한 전북지역 지방체육을 단기간에 활성화시켜 엘리트체육의 저변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달 본보와의 통화에서대한테니스협회의 정상화와 테니스인의 화합을 이끌겠다며 테니스협회가 활력있고 미래지향적인 단체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번 후보 김문일 대표이사는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지냈고, 기호 3번과 4번인 곽용운 회장과 주원홍 고문은 각각 제27대와 26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맡았던 후보들이다. 또한 신동식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장이 도전장을 낸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 선거는 15일 진행된다. 신 회장과 함께 정인선 실업연맹회장(61), 권정국 중앙협회 부회장(64) 등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당초 모두 4명이 출마 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임기 만료 50일 전에 직무정지에 들어갔던 이계왕 현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등록을 하지 않아 회장 출마 입후보자가 3명으로 줄어들었다. 신동식 후보는 소프트테니스가 최근 잇단 팀 해체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협회에 소통의 공간을 넓히고 유소년 육성에 적극적인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협회에 생활체육 전담부회장제를 도입하고 지도자들의 복지와 자질 향상, 그리고 예산 확보를 통해 열악한 재정살림에서 탈피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은 15일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208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된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0 17:19

코로나 19 여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격 취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2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원, 경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동계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대회 개최 시 합숙, 단체훈련 등으로 인한 선수들의 감염 확산 우려 △동계종목 특성상 설질 저하 등으로 대회 연기가 어려운 점 △수도권과 일부 시도 경기장 시설 이용이 어려워 선수들의 훈련 부족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큰 점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학생선수가 다수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대한체육회 이사회 서면 의결과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전북도체육회는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지도자를 포함해 240명의 선수단을 구성,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7월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1년씩 순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10 17:19

전국동계체육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2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원, 경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동계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한체육회와 문체부는 △대회 개최 시 합숙, 단체훈련 등으로 인한 선수들의 감염 확산 우려 △동계종목 특성상 설질 저하 등으로 대회 연기가 어려운 점 △수도권과 일부 시도 경기장 시설 이용이 어려워 선수들의 훈련 부족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큰 점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학생선수가 다수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대한체육회 이사회 서면 의결과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전북도체육회는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지도자를 포함해 240명의 선수단을 구성,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7월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1년씩 순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08 13:25

전북체육회 홈페이지 전면 개편

전북도체육회가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역동적 이미지와 반응형 웹기술 적용 등 이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6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인들을 비롯한 도민들이 홈페이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을 완료하고 신규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 홈페이지의 경우 제작된 지 오래돼 웹 사용성 및 편의성이 떨어져 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 돼 왔었다. 이에 체육회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면 개편하게 됐다. 이번 홈페이지는 기존의 낡은 디자인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트렌드에 발맞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한 눈에, 한 번에, 한 손에 보는 전라북도체육회라는 주제로 직관적인 아이콘과 선수들의 활동적인 이미지를 대폭 활용, 활발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게 됐다. 또한 각종 체육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 구성을 했으며 스포츠의 다양성을 나타내기위해 컬러와 아이콘을 최대한 활용했다. 검색엔진 최적화, 안정적 시스템 운영 등을 비롯해 홈페이지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기술도 적용됐다. 도 체육회는 보완 및 점검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안정적으로 홈페이지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최신 트랜드 디자인이 접목된 홈페이지 개편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체육인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보다 손쉽게 체육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1.01.06 17:37

[힘내라! 유망주!] 진안군청 역도부...‘홍삼’ 먹고 도쿄올림픽 "으라차차"

홍삼을 최고의 지역특산품으로 내세우는 전북 진안군은 사실 역도의 고장이기도 하다. 작은 거인 또는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역도 전병관 선수를 배출한 곳이기 때문이다. 전병관(52)은 진안 마령중 1학년 때 역도에 입문해 승승장구하면서 한국 역도사에 한 획을 그은 스포츠인으로 평가받는다. 올림픽 역도 종목 우리나라 최초의 은메달리스트(1988년 서울)이자 최초의 금메달리스트(1992년 바르셀로나)이기 때문이다. 그 뒤 한국은 사재혁, 장미란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역도 강국의 면모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이후 올림픽에서는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작은 거인 전병관(현재 미국 거주)의 고향 진안에서 올림픽 역도 금메달의 꿈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지난 2015년 진안군청 역도부가 창단되면서부터다. 진안군청 역도부 선수들이 그 꿈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진안읍 우화산 자락에 자리 잡은 역도 전용 연습장에서 한겨울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향해 바벨을 들어 올리며 쩌렁쩌렁한 기합 소리를 뿜어내고 있다. 진안군청 역도부에는 맏형 유동주(28) 선수를 비롯해 박무성, 최행남, 박민호, 최지호 5명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특별한 감독이 만들어 주는 특별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세계 정상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특별한 감독이란 창단 때부터 선수 지도를 맡아 온 최병찬(52) 옛 국가대표를 가리킨다. 최병찬 감독은 진안 마령면 출신 전병관 선수와 젊은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다. 그래서인지 진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최 감독은 젊은 시절 전병관 선수와 다른 체급의 역도 기대주로 꼽혔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4위에 오를 정도로 기량이 절정에 다다랐을 무렵 올림픽 출전을 목전에 두고 메달의 꿈이 꺾였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올림픽 국가대표 리스트에서 누락됐기 때문이다. 최병찬 감독은 내가 못다 이룬 꿈을 나의 제자들이 꼭 이뤘으면 좋겠다.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진안군청 역도부 선수들은 최 감독이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짜 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단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외에 최 감독은 선수 개인별 맞춤형 지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평소에는 온화하지만 훈련에 들어가면 호랑이로 변한다는 최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이른바 구 소련식 지옥훈련을 선호한다. 선수들을 한계상황까지 몰아붙여 지구력, 끈기, 정신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1일 8시간이상의 특별 훈련을 적기에 실시하는 방식이다. 최병찬 감독 최 감독은 어지간한 선수는 입에서 단내 나는 훈련 강도를 견디지 못하고 나가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훈련 방식으로 최 감독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강자들이 총집결하는 전국체전에서 창단 2년 만에 금메달을 6개나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도는 스피드와 힘이 조화를 이뤄야 하고,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라도 뒤떨어지면 기량 향상의 한계에 직면한다는 게 최 감독의 평소 지론이다. 최 감독에 따르면 현재 군청 역도부 소속 선수 5명 가운데 기량이 특히 뛰어난 선수는 유동주다. 유 선수는 올해 7월 하순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출전이 예정돼 있다. 유 선수는 현재 89kg급이지만 도쿄올림픽에서는 96kg급 출전이 유력하다. 이 체급의 시합이 도핑테스트에서 문제가 돼 사라진 까닭이다. 최병찬 감독은 유 선수에 대해 역도 전성기 연령대인 28세에 진입했으며 같은 체급에 속하는 다른 선수들이 쫓아오기 어려운 무게를 들어 올릴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다. 체급을 올려 출전한다 해도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데 무리가 없다고 했다. 최 감독은 동주는 원래 잠재력이 강한 선수였고 진안군청에 입단한 후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지옥훈련을 잘 소화해 낸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 선수가 진안군청 입단 후 각종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금메달 3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3개다. 특히 2017년 전국체전에서는 금 2개와 은 1개를, 2018년엔 금 3개를, 2019년에도 금 3개를 따냈다. 2019년 아시아 역도선수권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를 목에 걸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국역도선수권대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역도대회, 국제대회(IWF WORLD CUP) 등 수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유 선수는 현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촌(충북 진천)에서 훈련 중이다. 유동주 외에도 군청 역도부 소속 선수는 박무성, 최행남, 박민호, 최지호 4명이 더 있다. 4명 모두 메달 획득에 대한 무궁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팀 주장인 박무성(26) 선수는 제79회 문곡서상천배 대회 등에서 은 5, 동 12개를 획득했고, 최행남(20) 선수는 제58회 전국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박민호(26) 선수는 전국실업역도연맹배 등에서 금 13, 은 9, 동 8개를 수확했다.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나 올여름 군 복무가 끝나면 진안군청에 복귀한다. 최지호(19) 선수는 입단 전 제68회 춘계남자역도선수권대회 등에서 금 2, 은 6, 동 1개를 거머쥔 바 있다. 진안홍삼과 역도의 상관관계를 묻는 질문에 선수들은 홍삼은 지구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지옥훈련 후 밸런스가 깨진 신체의 피로회복에 탁월한 도움이 되는 식품인 것 같다고 답했다.

  • 스포츠일반
  • 국승호
  • 2021.01.05 17:04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동계체전 나설 선수들 ‘어떡하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2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스키장을 비롯해 겨울 스포츠 시설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을 발표하면서 동계대회를 준비한 선수들의 훈련도 멈춘 상황이다. 30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정부의 방역 강화 특별대책에 따라 빙상경기장, 스키장 등 동계스포츠 시설이 모두 폐쇄되어 동계종목 선수들의 훈련이 중단된 상태다. 도내 유일 빙상경기장인 전주 화산경기장이 문을 닫으면서 1층2층으로 나눠 연습을 해온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 종목 선수들이 훈련을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들은 현재 체력단련 등 개인훈련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로 훈련을 떠난 전북체육회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선수들도 사격스키 등 정상적인 훈련이 아닌 체력훈련만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 중단이 내년 1월 3일까지로 정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 방역지침이 향후 어떻게 내려질지 알 수 없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전북바이애슬론협회 관계자는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초중고 학생들을 제외한 일반부 선수들이 강원도 알펜시아 스키장에 모여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갑작스러운 시설폐쇄 결정이 내려져 당혹스럽다면서현재 선수들이 인근 산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하루빨리 동계체육대회와 관련하여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상황이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내년 2월초로 예정된 전국동계체전 개최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내년 2월 5일부터 4일간 개최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대회에 참가하는 각 시도 선수단의 선수 등록을 내년 1월 11일까지 정한 상태다. 이에 전북도체육회는 지도자를 포함해 240명의 선수단을 꾸렸고, 대부분 단일팀으로 출전해 대표선발 경기 없이 선수단이 정해질 예정이다.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빙상,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등 동계체전 종목에 대한 선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동계체전 개최 여부를 두고 각 시도체육회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하지만 개최 여부와 관련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취소는 안된다. 연기를 해서라도 대회는 치러야 한다고 의견을 보냈다면서 예정대로 대회가 열리더라도 선수들이 훈련 부족 등으로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체육회 등 대회를 준비한 단체도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보니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31일 관계기관들과 긴급회의를 통해 동계체육대회 개최 여부 등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스포츠일반
  • 육경근
  • 2020.12.30 17:59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