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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톤 빌라, 기성용 영입에 관심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2·셀틱)을 영입하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늘고 있다. 21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가 기성용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알렉스 맥리쉬 아스톤 빌라 감독은 지난 19일 스위스 시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가 열린 셀틱 파크를 방문해 기성용의 플레이를 주시했다. 앞서 닐 레논 셀틱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블랙번도 기성용의 영입을 타진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레논 감독은 기성용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레논 감독은 "우리는 지금 팀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며 "선수들이 각각 몸값이 있고 큰 제안이 들어오면 고려는 하겠지만 현재는 제안이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기성용의 기량과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면서 이적료가 1천만 파운드(177억원)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4일 하이버니언스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지난 14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3라운드에서도 골맛을 봤으나 지난 19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풀타임을 뛰고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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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22 23:02

'강팀킬러' 박지성, 토트넘전 나설까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산소탱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1-2012 시즌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프리미어리그 2011-2012 시즌 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홈경기를 치른다. 국내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박지성의 출전 여부다. 박지성은 시즌 개막 직전 높은 연봉으로 재계약에 성공하며 맨유 핵심선수로 입지를 과시했지만 지난 15일 정규리그 개막전인 1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2-1 맨유 승)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그라운드 주변에서 몸을 풀던 박지성은 후반 7분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다리 통증으로 빠지고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까지 교체돼 나오면서 교체카드가 모두 사용되는 바람에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7일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3-2 맨유 승)에 이어 두 경기째 결장이다. 이 사이 포지션 경쟁자인 애슐리 영(26)은 커뮤니티실드에서 1도움을 올린 데 이어 개막전에서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상대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는 등 맹활약하며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최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영이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왼쪽 측면에 가장 적합하다"며 신뢰를 표했다. 주로 맨유의 좌측면에서 뛰어온 박지성으로서는 치열한 주전 다툼을 예고하는 달갑지 않은 상황인 셈이다. 그렇다고 박지성의 팀 내 입지를 걱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맨유에서 일곱 번째 시즌을 맞는 박지성은 입단 이후 매년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을 벌였지만 건재를 과시해왔다. 박지성의 존재가치는 큰 무대에서 강팀을 상대로 뛸 때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다는 점에 있다. 퍼거슨 감독은 강팀을 상대할 때면 수비가담 능력이 좋은 박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박지성도 기대에 어긋남 없이 정규리그와 FA컵 등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무대에서 아스널과 첼시 등 강호들을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맨유가 2~3라운드 홈 2연전에서 토트넘, 아스널과 차례로 만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팀 킬러'인 박지성의 출전을 충분히 점쳐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선수들 위주로 재편 중인 맨유에서 박지성의 경험은 팀의 중심을 잡는 데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퍼거슨 감독도 21일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의 경험부족에 대해 "박지성이나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등 베테랑들이 있어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우승후보군에 꼽히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의 활약 여부야말로 올 시즌 주전 경쟁 구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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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22 23:02

전북현대 "4만 관중석 채워주세요"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우승을 향한 '4만 관중 모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 이흥실 코치, 사무국 직원들은 19일 오전 7시부터2시간 동안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4만 관중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거리 홍보를 벌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은 올해 AFC를 포함해 2관왕을 목표로 하고있으나 화려한 성적표에 비해 입장객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평일 관중 수는 평균 1만여 명, 주말 관중은 1만 5천-2만여 명이다. 수많은 관중과 열광적인 응원 없이는 '2관왕 달성'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구단측은 이달부터 4만3천석 규모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도민과 서포터스로 채우기로하고 관중유치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특히 21일 오후 7시에 펼쳐진 '전북과 포항전'의 빅경기를 앞두고 직접 단장과감독, 코치, 선수들이 이날 거리로 나와 일대일 홍보를 벌였다. 1위인 전북은 2위 포항을 현재 4점차로 앞서고 있어 이번에 화끈한 공격축구로승리를 거둬 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전략이다. 이 단장은 "올 시즌 2관왕에 도전하는 팀으로서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줬으면 하는 마음에 홍보했다"면서 "선수단과 사무국, 서포터스가 똘똘 뭉쳐 올해 반드시 4만 관중이 꽉 들어찬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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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19 23:02

"1위 양보 못해"…전북현대, 포항과 21일 홈경기

'전북현대가 1위를 무사히 지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최고의 고비를 넘을 수 있을까?'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위인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현재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에게는 승점 40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해온 포항과의 이번 경기가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로 평가받고 있다.지난 5월 포항 원정경기에서 2대 3으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최근 골 침묵에 빠져 있지만 지난번 경기에서 전반에만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라이언 킹' 이동국과 에닝요, 루이스, 로브렉, 김동찬, 이승현, 서정진 등 가능한 모든 선수들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황보원과 박원재 등도 전반기 패배를 되갚을 준비를 끝냈다.최강희 감독은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 팀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현대 사무국직원은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4만 관중모으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거리홍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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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원
  • 2011.08.19 23:02

셀틱 감독 "기성용 177억원 짜리 선수"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22·셀틱)의 성장 속도가 감독의 입을 통해 수치로 확인됐다.닐 레논 셀틱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스코츠맨'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의심할 바 없이 1천만 파운드(약 177억원)짜리 선수"라고 말했다.레논 감독은 "기성용이 확실히 그런 선수의 반열에 든다"며 "다른 구단이 이미 놀란 듯이 고개를 돌려 기성용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블랙번이 기성용의 영입을 타진했고 레논 감독은 이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레논 감독은 기성용이 "셀틱에 큰돈을 벌어다 줄 자산"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로서는 기성용을 다른 구단에 내줄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는 빅리그 구단들이 제시한 이적료가 1천만 달러 미만이어서 기성용의 잠재력에 걸맞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말로 풀이된다.레논 감독은 "기성용은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췄다"며 "패스가 좋고 두 발을 다 잘 쓰는 데다 한 방씩 골도 넣을 수 있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극찬했다.기성용은 19일 홈에서 열리는 스위스 프로축구 FC시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기성용은 지난달 24일 하이버니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고, 지난 14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3라운드에서는 2호 골을 터뜨리는 등 초반부터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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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19 23:02

"우리가 챔피언" 바로셀로나, 레알 꺾고 슈퍼컵 우승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슈퍼컵에서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FC바르셀로나는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슈퍼컵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물리쳤다.이 대회는 전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FC바르셀로나)과 국왕컵 우승팀(레알 마드리드)이 맞붙는 대회로 FC바르셀로나는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통산 10번째 슈퍼컵 정상에 오른 FC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8회 우승)와의 격차도 벌렸다.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긴 FC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혼자 두 골을 넣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전반 1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의 선제골로 앞서간 FC바르셀로나는 불과 5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메시의 발끝에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라르드 피케(스페인)가 발뒤꿈치로 재치있게 패스한 공을 이어받은 메시는 뛰어나온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2-1을 만들었다.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프랑스)의 골로 2-2를 만들자 다시 메시가 균형을 깼다.메시는 후반 43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으로 연결했고 아드리아누(브라질)가 올려준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마무리,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원정 1차전에서도 2-1을 만드는 득점을 올린 메시는 두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불과 이틀 전에 아스널(잉글랜드)에서 이적한 파브레가스도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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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19 23:02

조광래호, 구자철 빼고 정조국 발탁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최근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대신 정조국(오세르)을 발탁했다.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설 해외파 선수 13명의 소속팀에 차출공문을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 대표팀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르고 곧장 쿠웨이트로 이동해 한국시간으로 9월7일 오전 2시 쿠웨이트 대표팀과 2차전을 한다.이번 해외파 명단은 지난 10일 일본과의 친선전에 나섰던 선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최근 훈련 도중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을 대신해 정조국이 합류하고,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득점 감각을 선보인 손흥민(함부르크)이 발탁된 게 눈에 띈다.코칭스태프는 구자철의 부상이 예상보다 가볍지만 레바논전까지 회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또 최근 소속팀을 찾지 못해 컨디션이 떨어진 박주영(AS모나코)의 백업 요원으로 정조국을 발탁해 공격진을 보강하기로 했다.아울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갑작스러운 고열로 결장하면서 한·일전까지 빠진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 차원에서 잠시 대표팀에서 뺀 지동원(선덜랜드)을 다시 불렀다.한·일전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됐던 김영권(오미야)도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이밖에는 기성용·차두리(셀틱), 이정수(알 사드), 남태희(발랑시엔),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진현·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 등 총 13명의 해외파가 월드컵 3차 예선 1,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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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19 23:02

20세 이하 세계청소년축구…브라질·포르투갈 결승 진출

브라질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포르투갈과 맞붙는다.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엔리케(상파울루)의 활약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브라질은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오른 포르투갈과 우승컵을 놓고 단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엔리케는 앞서 경기에서의 세 골을 합쳐 이번 대회에서 모두 다섯 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콜롬비아의 루이스 무리엘(이상 4골)을 제치고 스페인의 알바로 바스케스(5골)와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각각 남미와 북중미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들 간의 맞대결답게 양팀은 이날 경기 전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브라질이 경기 초반에는 연달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멕시코 골문을 두드렸지만 차분한 수비로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낸 멕시코도 이내 빠른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하지만 양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에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상대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0-0으로 맞선 채 후반을 맞았다.후반 들어 멕시코가 에드손 리베라의 기습적인 왼발슈팅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나 싶었지만 브라질 주포 엔리케가 오히려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았다.엔리케는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세미로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원바운드로 튕긴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상승세를 탄 브라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4분 뒤 역시 엔리케의 발끝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미드필더 두두가 오른편에서 낮게 깔아 준 공에 정면으로 달려들던 엔리케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재차 골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전열을 가다듬은 멕시코는 남은 시간 에릭 토레스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브라질 골문을 열지 못했다.브라질은 전반에 상대 공격수와 얼굴을 심하게 부딪치고도 부상투혼을 펼친 골키퍼 가브리엘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고 2-0 승리를 지켰다.포르투갈은 앞서 메데인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전반 9분 다니요(파르마)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넬슨 올리베이라(벤피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화려한 공격력의 프랑스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지만 포르투갈은 탄탄한 수비력과 문전 집중력으로 이번 대회 6경기째 무실점 승리를 이어가며 결승에 선착했다.포르투갈은 전반 9분 알렉스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정면에 있던 미드필더 다니요가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반 40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프랑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메츠)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올리베이라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브라질과 포르투갈의 결승 경기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보고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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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19 23:02

박주영, 릴 이적에 합의…이적료가 발목

새 둥지를 찾는 박주영(AS모나코)이 지난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챔피언인 릴 OSC로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구단끼리 이적료를 놓고 견해차가 심해 난관에 부딪혔다고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프랑스의 일간지 레퀴프는 17일(한국시간) "릴이 박주영을 영입하기로 했지만 적당한 이적료를 놓고 AS모나코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박주영은 지난 시즌 소속팀인 AS모나코가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팀을 목표로 여러 팀과 이적 협상을 벌여왔다.2013년 말까지 군에 입대해야 하는 악조건과 AS모나코가 책정한 높은 이적료 때문에 협상에 큰 진전이 없던 박주영은 마침내 지난해 프랑스리그 챔피언 릴과 이적에 합의했다.하지만 AS모나코 원하는 이적료에 대해 릴이 맞춰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협상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레퀴프는 "릴이 박주영의 이적료로 150만 유로(약 23억원)를 제시했지만 AS모나코는 600만 유로(약 92억원)를 원하고 있다"며 "구단끼리 이적료에 합의하지 못하면박주영의 릴 이적도 무산될 처지"라고 설명했다.이 신문은 "릴은 박주영과 협상이 결렬되면 낭시(프랑스)의 공격수 유수프 하지나 페네르바체(터키)의 공격수 그라피테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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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18 23:02

악! 구자철, 발목인대 파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21·볼프스부르크)이 발목을 심하게 다쳐 한국 축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볼프스부르크는 16일 오후(현지시간) 구자철이 훈련하다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구자철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얼굴이 일그러진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나서도 혼자 걷지 못하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정밀검진 결과나 의료진의 소견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인대가 파열되면 치료와 재활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구자철은 17일 전문 의료기관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을 통한 정밀검진을받을 계획이다.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최월규 씨는 "치료와 재활 기간에 대해서는 정밀검진 전이어서 말하기 어렵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며 "구자철 선수가 느낌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고 전했다.구자철의 부상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큰 악재다.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청용(23·볼턴)이 정강이 골절로 예선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구자철까지 빠지면 대표팀 전력에 상당한 공백이 예상된다.구자철은 지난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소화하는 등 대표팀 공격진의 핵심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한일전이 끝나고 나서 바로 독일로 돌아간 구자철은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에 교체선수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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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18 23:02

조광래 "왜 그리들 다치지…魔가 끼었나"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희비 쌍곡선을 경험했다. 지난 10일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친 왼쪽 김영권(오미야)이 부상을 털어냈다는 희소식이 들려오자마자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발목 인대를 다쳤다는 악재가 대표팀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16일(현지시간) 오후 팀 훈련 도중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그라운드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구자철은 혼자 걷기조차 어려워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병원으로 향해야만 했다. 조 감독은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구자철의 부상 소식에 대해 "큰일이다. 마(魔)가 끼었는지 왜 그리들 다치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아직 구자철과 통화하지 못했지만 순간적으로 발목이 꺾이면 안 좋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자철의 부상은 대표팀엔 큰 악재다. 구자철은 좌·우 측면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인 만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카드로 쓸 수 있는 자원이다. 조 감독은 내달 2일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구자철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할 방침이었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 전술 변화가 불가피해진다. 하지만 조 감독은 "발목은 예상보다 빨리 나을 수 있다"며 "아직 경기까지 2주가 남은 만큼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유나이티드병원 병원장)는 "보통 발목 인대부상은 4주 정도면 회복할 수 있다"고 희망적인 의견을 내놨다. 구자철의 부상 소식은 안타깝지만 조 감독은 왼쪽 풀백인 김영권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됐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그는 "김영권과 통화했는데 이번 주말에는 리저브 명단에 포함될 것 같다고 했다"며 "다음 주부터는 주전으로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또 최근 개막한 스코틀랜드 프미리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차두리(셀틱)에 대해서는 부상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조 감독은 "팀에서 정책적으로 오른쪽 풀백에 스코틀랜드 출신의 유망주를 출전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팀과의 비중 있는 대결에는 차두리가 나서고 하위권의 팀에는 어린 선수를 내보내는 상황인데, 경기력이 떨어질까 봐 걱정스럽지만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예비명단(35명)에 이동국(전북)을 제외한 이유와 관련, "자신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애초 예비명단에 이름을 넣었다가 뺐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박태하 수석코치가 유럽 출장을 통해 점검했던 정조국(오세르)과 한·일전에 호출했던 박주호(바젤)를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조 감독은 전했다.

  • 축구
  • 연합
  • 2011.08.18 23:02

셀틱 "기성용은 이적 대상 아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셀틱이 최근 영입 제안이 밀려드는 기성용(22) 지키기에 나섰다.스코틀랜드의 일간지 이브닝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블랙번 로버스와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2개의 러시아 구단이 기성용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셀틱은 어떤 이적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어 "최근 기성용의 활약을 보면 충분히 다른 팀들의 관심을 끌만하다"며 "그러나 닐 레넌 감독은 기성용을 팀의 중요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생각하고있어서 다른 팀들의 관심을 환영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기성용은 지난달 24일 하이버니언스와의 2011-2012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호쾌한중거리슛으로 1호골을 넣더니 지난 14일 던디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뽑아내는 등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이 때문에 이번 달 말에 끝나는 유럽의 여름 이적시장(트랜스퍼 윈도)을 놓고 전력 보강을 노리는 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지만 셀틱은 미드필더 라인의 핵심인 기성용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닐 레넌 감독도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은 셀틱에 입단하고 나서 18개월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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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23:02

U20월드컵 브라질, 스페인 꺾고 4강 진출

브라질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월드컵에서 난적 스페인을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브라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이로써 브라질은 오는 18일 페레이라에서 멕시코와 결승 출전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승부차기에서 브라질 골키퍼 가브리엘(크루세이로)은 강했다.가브리엘은 스페인의 첫 번째 키커와 네 번째 키커인 호라디 아맛과 알바로 바스케스(이상 에스파뇰)의 슈팅을 막아 브라질에 4-2 승부차기 승리를 선사했다.앞서 전·후반과 연장전 90분은 치고받는 접전이었다.브라질은 전반 35분 엔리케(상파울루)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 밑 부분을 맞고 땅에 튀자 윌리안(상파울루)이 쇄도하며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스페인은 후반 12분 호드리고(볼턴)가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해 동점골을 터뜨렸다.브라질은 연장 전반 10분 두두(크루제이로)가 역전골을 넣었으나 스페인은 바로 2분 뒤 바스케스가 동점골을 때려 넣었다.프랑스는 앞서 칼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올랭피크 리옹)를 앞세워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었다.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20세 월드컵 4강에 오른 프랑스는 오는 18일 메데인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프랑스는 후반 5분 라카제트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추가시간에 마두아부치 에지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프랑스는 연장 전반 12분과 14분 게이다 포파나(르 하브르)와 라카제트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나이지리아는 연장 후반 6분 엔지케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더는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한편 바스케스는 다섯 골을 쌓아 라카제트와 루이스 무리엘(콜롬비아·이상 4골)을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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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8.16 23:02

박지성 결장 맨유, 개막전 2대1 승리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에 성공한 박지성(30)이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벤치를 지켰다.박지성은 1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 교체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맨유는 전반 13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 이후 전반 37분 웨스트브로미치의 셰인 롱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애슐리 영이 유도한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2-1로 힘겹게 이겼다.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최전방 투톱에 루니-대니 웰백 투톱을 세우고 좌·우 날개에 영과 루이스 나니를 배치하면서 박지성을 교체멤버로 대기시켰다.경기 초반 영의 빠른 왼쪽 측면 돌파로 공격의 물꼬를 연 맨유는 전반 13분 만에 영의 패스를 받은 루니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인 영은 개막전에서 루니의 선제골에 도움을 주면서 주전 다툼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선제골 이후 웨스트브로미치를 계속 몰아친 맨유는 나니가 전반 22분과 전반 29분에 연속으로 골 기회를 얻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전열을 추스른 웨스트브로미치는 전반 37분 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슛이 맨유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전반을 마쳤다.후반 7분 다리 통증을 호소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를 빼고 존 에반스를 투입한 맨유는 후반 20분 웰백 대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좀처럼 웨스트브로미치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맨유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앙 수비수인 리오 퍼디낸드마저 허벅지 통증으로 후반 30분 필 존스와 교체돼 수비라인이 급격히 약해졌다.그라운드 주변에서 몸을 풀던 박지성은 교체카드 3장이 모두 사용됨에 따라 아쉽게 벤치로 돌아갔다.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35분 맨유는 영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골 지역 구석에서 강하게 찬 볼이 웨스트브로미치의 수비수 스티븐 리드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 속으로 빨려드는 행운을 맛보며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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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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