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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27·볼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33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25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트룬 골프장(파72·6천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냈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해 승부를 뒤집은 최혜정은 2007년 하이트컵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라 1억4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혜정이 이날 기록한 10언더파 62타는 KLPGA가 주관한 역대 대회에서 2위에 해당하는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2003년 6월 파라다이스 여자인비테이셔널에서 11언더파 61타를 친 전미정(29)이 갖고 있다. 2003년 9월 KLPGA 정회원이 된 최혜정은 협회 규정을 어기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노렸다가 2년간 국내 대회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선수다.2007년 L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성적을 내지 못하고 올해에 국내 무대로 완전히 복귀한 최혜정은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아픔을 말끔히 털어냈다. 4라운드를 시작할 때만 해도 장하나(19·KT), 유소연(21·한화), 양수진(20·넵스)의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우승 경쟁은 최혜정의 맹타가 계속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흘렀다. 13번홀까지 무려 6타를 줄인 최혜정은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정은 18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0㎝에 붙여 버디를 추가해 2타 차 선두로 경기를 먼저 끝냈다. 최혜정은 "오늘은 홀 근처에 복잡한 라인이 많지 않아 치는 대로 퍼트가 들어갔다"며 "다혈질이라서 경기 도중 흥분하는 일이 많았는데 감정을 조절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작년까지 미국과 한국 대회를 번갈아 뛴 최혜정은 "미국 경제가 너무 안 좋아 한국에서 뛰기로 결심했다"며 "한국 사정이 미국보다 나은 편이지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이 많아 여전히 힘들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혜정은 또 "국산 골프공으로 정규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며 소속사 '볼빅'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끝까지 선두 추격에 나선 양수진은 16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일 기회를 잡았지만 3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쳤다. 양수진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최혜정에 1타 뒤진 2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유소연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3위에 올랐다. 양수진은 우승을 놓쳤지만 시즌 상금 랭킹 1위(2억8천500만원)로 유소연은 2위(2억8천만원)로 각각 올라섰다. 한편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루키' 장하나는 2타를 잃고 공동 6위(1오버파 289타)로 떨어졌다.
박지성(31)이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1-2012 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7분 루이스 나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7분 피터 크라우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앞서 5라운드까지 5전 전승을 이어오던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올 시즌 정규리그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포 웨인 루니를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맨유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투톱을 내세워 공격진을 꾸렸다. 하지만 경기 시작 직후 에르난데스가 상대 수비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치자 대신 마이클 오웬을 투입했다. 맨유가 경기 초반 스토크시티의 수비벽에 막혀 좀처럼 마땅한 공격 기회를 엿보지 못하던 상황에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나니가 활로를 텄다. 전반 27분 대런 플레처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나니는 그대로 정면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며 수비수 네 명을 차례로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스토크시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번 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스토크시티로 둥지를 옮긴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선봉에 섰다. 크라우치는 후반 7분 매튜 에더링턴이 올린 오른쪽 코너킥에 달려들어 헤딩골로 연결, 새 팀에서 데뷔골을 뽑아내 1-1로 균형을 맞췄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후반 25분 베르바토프와 애슐리 영 대신 대니 웰백과 라이언 긱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고대하던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니가 오른편에서 올린 크로스에 왼편에서 달려들던 긱스가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고 오웬이 그 직후 슈팅 기회를 얻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제16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24일과 25일 군산 수송공원을 비롯해 금강공원, 구암초등학교 등 3곳에서 치러진다.이번 대회는 U-13(초 5~6학년) 22팀, U-11(초 3~4학년) 20팀, U-9(초 1~2학년) 12팀 등 전국 각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및 유소년 축구클럽 등에서 총 5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군산에서는 지난 2006년 창단한 군산LS유소년클럽이 참가한다.군산LS유소년클럽 박영국 감독은 "군산에서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치르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2006년 창단 이래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아 준 시민들에게 좋은 경기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는 전국대회 왕중왕전 진출권이 주어진다.
프로축구연맹 기록 정정..한 시즌 최다 개인 도움기록 14와 '타이'(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잃을 뻔했던 도움 기록을 되찾으면서 역대 프로통산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8일 열린 정규리그 25라운드 전북-경남전 분석결과 전반 36분 나온 루이스(전북)의 골이 이동국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명됐다고 22일 밝혔다.당시 루이스는 골 지역 오른쪽에서 이동국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지만, 이동국의 도움이 인정되지 않았다.이를 도움으로 새롭게 인정받은 이동국은 정규리그에서 14개째 도움을 달성해 1996년 라데(포항)와 2003년 에드밀손(전북)이 세운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이동국은 정규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4골-14도움으로 득점랭킹 3위와 도움 랭킹 1위를 달리는이동국은 올해 도움왕만 추가하면 K리그 사상 처음으로 MVP(2009년), 득점왕(2009년), 도움왕, 신인왕(1998년) 등 4개의 개인상을 모두 휩쓰는 선수가 된다.
기성용(22)이 결장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리그 컵대회 8강에 올랐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딩월의 빅토리아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로스 카운티와의 2011-2012 시즌 커뮤니티스 리그컵 3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골1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기성용은 최근 A매치 경기까지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서도 빠져 휴식시간을 가졌다. 셀틱은 게리 후퍼의 선제 결승골과 상대팀의 자책골을 더해 2-0로 이겼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 레들리가 헤딩으로 돌려준 공을 골대 앞에 있던 후퍼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6분에는 로스 카운티 수비수 스콧 보이드가 문전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한 덕에 셀틱은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애슐리 영은 이달 초 불가리아 경기에서 관중으로부터 심각한 인종차별 모독을 당했다. 흑인인 영이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원숭이'라는 외침이 쏟아져 나왔고 일부 관중은 원숭이 흉내를 내거나 나치식 인사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불가리아팀의 감독 로타어 마테우스는 경기 후 관중의 행위를 공개 사과했고 감독직에서 해임됐다. 이날 경기는 유럽 축구 특히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 축구 문화에 뿌리 깊은 인종주의를 보여준다고 CNN이 22일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등과 공동으로 축구경기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폴란드 단체 '네버어게인'은 2009.11~2011.3에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치러진 경기를 모니터한 결과 인종차별 행위가 195건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최근 이들 사례를 수록한 '증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특히 러시아 축구의 인종차별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2018년 월드컵을 앞두고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CNN은 전했다. 경기 진행에 불만을 품은 팬들이 유색인 선수를 원숭이로 비하하거나 바나나를 던지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유명 클럽에서 뛰는 인기 선수들도 인종차별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카메룬 출신의 사뮈엘 에투는 지난해 인테르 밀란 소속 당시 시칠리아의 카글리아리팀의 팬으로부터 모욕을 당했고,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로스도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뛸 당시 두 번이나 인종 비하를 겪었다. 네버어게인의 라팔 판코스키 대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부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종 비하를 근절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 축구협회에까지 이런 진의가 먹혀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테우스 감독처럼 인종주의 행위에 목소리를 높인다면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판코스키는 강조했다.
21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오만전에서 윤빛가람이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윤빛가람(경남FC)의 프리킥 선제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26)이 프리미어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경기를 통해 한국인 선수로는 아홉 번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공식 데뷔했다.박주영은 2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3라운드(32강)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미야이치 료와 교체될 때까지 71분여를 뛰었다.박주영은 이로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울산·전 풀럼), 이동국(전북·전 미들즈브러), 김두현(경찰청·전 웨스트브롬), 조원희(광저우·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에 이어 아홉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데뷔전을 치렀다.마루앙 샤막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전반 31분 왼편에서 올린 코너킥으로 직접 상대 문전을 노리는 등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전반 41분에는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후반 들어서는 중원으로 내려와 볼 배급과 수비에도 가담하는 등 주로 팀플레이에 집중한 박주영은 후반 26분 미야이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아스널은 4부리그 팀인 약체 슈루즈베리에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전반 33분 키어런 깁스의 동점골과 후반 13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린의 역전 결승골, 후반 33분 요시 베나윤의 쐐기골에 힘입어 1-3 역전승을 거뒀다.아스널은 경기 초반 슈루즈베리의 강한 압박에 밀려 전반 16분 제임스 콜린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하지만 전반 33분 칼 젠킨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정면에서 달려들던 깁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흐름을 되찾은 아스널은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베나윤이 올린 크로스를 놓치지 않은 챔벌린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33분 베나윤이 한 골을 더 추가해 1-3 역전승을 완성했다.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시즌첫 도움을 신고하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마이클 오웬 투톱 공격진을 중앙에서 받치는 역할을 맡은 박지성은 전반 15분 오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지난달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기록한 시즌 첫 골 이후 3주 가량 만에 나온 시즌 두번째 공격포인트다.오른쪽 측면에서 베르바토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던 박지성은 정면에서 쇄도하던 오웬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했고 오웬이 주저하지 않고 왼발을 갖다대 가장 먼저 골 맛을 봤다.맨유는 여기에 전반 32분 오웬의 추가골과 전반 추가시간 라이언 긱스의 쐐기골을 더해 기분 좋게 완승을 마무리했다.
하메드 칼리파 하메드 알 아자니 오만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예전의 우리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자니 감독은 한국과의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평가전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만은 당시 한국에 1-0으로 앞서다가 내리 세 골을 얻어맞고 역전패했다. 아자니 감독은 "지난 4개월 동안 걸프컵 대회에 출전하는 등 준비를 착실히 했다"며 "선수들도 경험을 쌓아 더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선경기의 특성상 전력을 완전히 가동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자니 감독은 걸프컵 대회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탔으나 한국과 상대하기 위해 특별히 전열을 개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국과 상대하면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을 다듬었다"며 "전반에 이기다가 세 골을 내준 것은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공격력이 좋아 오만이 작은 실수라도 하게 되면 큰 화를 입을 수 있다"며 수비 전술을 대폭 손질했음을 암시했다. 아자니 감독은 한국과 오만의 전력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이기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어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좋은 성적을 올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를 맞아 싸울 힘을 얻겠다고 말했다. 좋은 성적에 무승부가 포함되는지 묻는 말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아자니 감독은 쌀쌀해진 한국 날씨가 오만 선수들의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박주영(26)이 프리미어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경기를 통해 한국인 선수로는 아홉 번째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박주영은 2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3라운드(32강)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미야이치 료와 교체될 때까지 71분여를 뛰었다. 박주영은 이로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전 토트넘), 설기현(울산·전 풀럼), 이동국(전북·전 미들즈브러), 김두현(경찰청·전 웨스트브롬), 조원희(광저우·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에 이어 아홉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데뷔전을 치렀다. 마루앙 샤막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31분 왼편에서 올린 코너킥으로 직접 상대 문전을 노리는 등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전반 41분에는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들어서는 중원으로 내려와 볼 배급과 수비에도 가담하는 등 주로 팀플레이에 집중한 박주영은 후반 26분 미야이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아스널은 4부리그 팀인 약체 슈루즈베리에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전반 33분 키어런 깁스의 동점골과 후반 13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린의 역전 결승골, 후반 33분 요시 베나윤의 쐐기골에 힘입어 1-3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 슈루즈베리의 강한 압박에 밀려 전반 16분 제임스 콜린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칼 젠킨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정면에서 달려들던 깁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되찾은 아스널은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베나윤이 올린 크로스를 놓치지 않은 챔벌린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33분 베나윤이 한 골을 더 추가해 1-3 역전승을 완성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박지성은 시즌 첫 도움을 신고하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마이클 오웬 투톱 공격진을 중앙에서 받치는 역할을 맡은 박지성은 전반 15분 오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29일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기록한 시즌 첫 골 이후 3주 가량 만에 나온 시즌 두번째 공격포인트다. 오른쪽 측면에서 베르바토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던 박지성은 정면에서 쇄도하던 오웬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했고 오웬이 주저하지 않고 왼발을 갖다대 가장 먼저 골 맛을 봤다. 맨유는 여기에 전반 32분 오웬의 추가골과 전반 추가시간 라이언 긱스의 쐐기골을 더해 기분 좋게 완승을 마무리했다.
오는 21일 오만과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르는 올림픽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일 오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쌀쌀한 날씨에 두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선수들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내년 런던 올림픽 진출을 위한 최종 예선에 나서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첫 상대인 오만을 격파할 전술로 빠른 공수전환을 내세웠다.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만의 경기 내용을 분석해보니 수비 압박이 예전보다 굉장히 좋아졌다"며 이 같은 전술을 공개했다.홍 감독은 "선수들과 빠른 공수전환을 어떻게 실현할지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오늘 훈련을 하면 오만과의 경기에 대한 준비는 완벽히 마무리된다"고 말했다.그는 "오만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거나 뒤에 처져서 수비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두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책을 선수들이 그간 연습해왔고 상대의 약점도 이미 찾아냈다"고 덧붙였다.홍 감독은 오만의 강력한 수비를 깰 전술과 전략을 완성한 만큼 이를 토대로 한국 축구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의 조화, 미드필더들과 공격수들의 콤비 플레이, 수비의 압박 등 조직력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한국은 2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오만과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홍 감독은 선수 기용 방안에 대해서는 그간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에게 출전시간을 많이 배분하되 늦게 합류한 경험 있는 선수들의 기량을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오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나서는 것이 옳다"며 "계속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의 조직력을 고려해 내일(21일) 선발 출전할 선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홍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는 꼭 승점 3을 얻어 남은 최종예선 경기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네 국가씩 세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조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한국은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의 강호들과 A조에 묶여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조 2위가 되면 다른 조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모두 이겨야 한다.그러고도 다시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
박성화(56)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얀마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박 전 감독은 20일 "미얀마 축구협회에서 대표팀을 이끌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현지 생활과 축구 환경 등 고려할 것이 많다"며 좀 더 생각해 보고 수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동래고와 고려대를 나온 박 전 감독은 1993년 유공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1995년 프로축구 포항의 지휘봉을 잡았고, 2001년에는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이끈 박 전 감독은 지난해 6월 중국 프로축구 다롄스더FC를 맡았다가 올 5월 지휘봉을 놓고 귀국했다. 미얀마는 1968년 제4회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하고 1966년과 1970년 아시안 게임에서 두 차례나 금메달을 딴 왕년의 아시아 강호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탈락하는 등 지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8위의 약체로 전락했다. 대표팀 전력 보강이 다급해진 미얀마 축구협회는 박 전 감독을 새 지도자로 영입하기로 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본인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판곤 경남FC 수석코치가 지난해까지 홍콩 대표팀을 지휘했고, 지난 6월에는 이태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이 대만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등 아시아 축구계에서 한국인 지도자를 영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팀 주장 박주영(26)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슈루즈베리 타운과의 칼링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아르센 웽거 아스널 감독은 20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21일 오전 3시45분부터 열리는 슈루즈베리와의 칼링컵 경기에 박주영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웽거 감독은 박주영 외에 미야이치 료(일본), 에마누엘 프림퐁(가나), 프란시스 코클랭(프랑스),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영국) 등 최근 영입한 어린 선수들을 슈루즈베리 전에서 함께 시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로는 아홉 번째로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주영은 지난 10일 스완지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 직전 워크퍼밋(취업비자)을 발급받자마자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웽거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칭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박주영은 어디에 세워놓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공중볼 처리에 능하고 기술도 좋은데다 움직임이 많다"며 "포지션 적응력이 좋아 최전방 공격수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로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주영을 영입한 것은 경기 중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 때문이었다"며 적극적으로 뛰는 것이 아스널 축구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1990년대 일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웽거 감독은 "단체를 중시하는 아시아 국가는 축구 같은 팀 스포츠에 걸맞은 문화를 지녔다"며 "기술적으로 일정 수준을 갖췄다면 팀을 위해 헌신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사무국장(43)이 19일 대한축구협회 창립 78주년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았다.유 사무국장은 ▲초중고 축구리그 ▲2009·2010년 동원컵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2011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을 인정받았다.전주공고와 숭실대, 할렐루야 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유 사무국장은 숭실대·(사)차범근축구교실·전주공고 코치와 전북대·전주온고을FC 감독을 역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첼시를 꺾고 5연승 행진을 달렸지만 박지성에게는 출전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박지성은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1-2012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 15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지난 11일 볼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박지성의 자리인 왼쪽 미드필더로는 '이적생' 애슐리 영이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공수에서 활약했고, 프리킥 때 키커로 나서 도움도 하나 올렸다. 맨유는 강력한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도 올 시즌 초반부터 보여주고 있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3-1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8분 영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에는 나니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밀집한 상대 수비수 네 명의 견제를 뚫고 날린 중거리슛이 골키퍼가 손을 쓸 틈도 없이 골망에 꽂혀 결승골이 됐다. 맨유는 골잡이 웨인 루니가 전반 45분 골문 앞 혼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재빨리 골문 안으로 차넣어 세 번째 골을 뽑았다. 첼시의 반격은 후반 휘슬이 울리자마자 시작됐다.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는 페널티지역에 침투해 니콜라 아넬카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 40초 만에 첼시가 승부수로 프랭크 램퍼드 대신 투입한 아넬카가 만들어낸 만회골이었다. 첼시는 여세를 몰아 전반보다 훨씬 활발한 공격에 나섰으나 맨유의 빠른 역습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맨유는 후반 10분 역습에서 나니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중거리슛을 다시 때리러 들어가다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루니가 슈팅을 하려다 미끄러지면서 허공에 볼을 날리고 말았다. 루니는 후반 31분에도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했으나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17분에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마이클 캐릭을 투입하고 후반 3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그라운드에 넣으면서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해 박지성의 출전은 결국 무산됐다. 맨유는 올 시즌 5전 전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첼시는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더불어 팬들의 시선을 모은 '백전노장'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새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젊은피 사령탑'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첫 맞대결은 백전노장의 한판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중위권 팀인 레반테에 덜미를 잡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레반테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간판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14일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사미 케디라가 레드카드까지 받는 바람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호날두를 투입했으나 레반테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수적인 우위에 선 레반테는 후반 23분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아루나 코네가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곤살로 이과인, 25분 메수트 외질 등을 차례로 투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끝내 골맛을 보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3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5위로 밀려났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4)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1무)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11-2012시즌 4라운드 홈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폭발한 메시와 1골 3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활약을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규리그에서 5호골을 작성한 메시는 이날 스포르팅 히혼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발렌시아의 로베르토 살가도(5골)와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4골)를 제치고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메시는 전반 5분 만에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더니 전반 13분에는 깔끔한 스루패스로 파브레가스의 추가골을 만들어줬다. 이번 시즌 아스널(잉글랜드)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다비드 비야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40분 상대의 자책골로 행운의 점수를 얻었고, 1분 뒤 파브레가스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또 한 차례 골 맛을 보면서 전반을 5-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메시의 패스에 이은 사비의 골이 터졌고 후반 31분 파브레가스와 호흡을 맞춘 비야의 골이 터지면서 무서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매시는 후반 34분 파브레가스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팀의 여덟 번째 골이자 자시의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골 폭풍을 마무리했다.
FC서울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어렵게 3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은 18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1-1 상황을 이어가다가 종료 1분여를 남겨 놓고 강정훈의 역전골이 터져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주전 선수 6명이 빠진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45점(13승6무6패)으로 3위 자리를 지켰고 부산은 6위로 처졌다. 부산은 2002년 5월부터 9년째 서울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첫 골은 부산이 먼저 챙겼다. 전반 41분 왼쪽 코너 지역에서 얻어낸 김한윤의 프리킥이 서울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휜 것을 에델이 머리로 받아 첫골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후반 18분 김동진이 골대앞 혼전 상황에서 데얀의 발에 맞고 튕겨나온 공으로 동점골을 빚어냈다. 이어 후반 44분에 강정훈이 역전골을 넣어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편 수원 삼성은 강원FC를 따돌리고 6강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수원은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강원을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13승3무9패로 승점 42를 기록해 FC서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강원은 지난 24라운드에서 부산을 꺾은 상승세를 몰아 시즌 첫 연승이자 3승째를 노렸으나 불발했다. 강원은 시즌 2승4무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강호 수원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회복세를 실감하게 했다. 장대비가 쏟아져 흥건하게 젖은 그라운드에서 전·후반 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수원은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선제골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염기훈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슈팅 같은 종패스를 올리자 수비수 마토가 긴 다리를 활용해 방향을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전반 20분 최전방 공격수 서동현이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수원과 강원은 후반 들어서도 수차례 서로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정교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골도 더는 터지지 않았다.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가 '2011 U리그' 호남권역 16라운드 경기에서 호원대에 2-0 완승을 거두며, 무패(9승7무) 행진을 이어갔다.이날 승리로 우석대는 현재 U리그 호남권역 1위 전주대와 승점이 같아졌다. 골득실에서 뒤진 2위여서 언제든 선두를 빼앗을 수 있는 위치에 오른 셈이다.우석대(감독 유동우)는 16일 우석대 대운동장에서 벌어진 이번 경기에서 전반 4분 김대현이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터트린 뒤 후반 17분 허범산의 패스를 받은 곽래승이 논스톱(non-stop) 슛으로 쐐기골을 박았다.우석대는 오는 23일 안방에서 현재 호남권역 4위 서남대(승점 24점·6승6무4패)와 U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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