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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부리람전서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는 위상이 다른 대회다. 부리람전에서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전북 현대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승기가 참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전북)와 부리람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부리람은 탈락했다. 동기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ACL은 위상이 다른 만큼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우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리람은 더는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나도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ACL 조별리그에서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G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오는 26일에는 경남과의 홈경기가 있는 만큼 ACL에서 힘을 빼고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그러나 전북으로서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긴 부리람을 홈에서 만나는만큼 확실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나는 오직 다음 경기만을 생각한다. 이것이 나의 방법이다며 선수 기용이나 전술에 대해 상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완벽한 승리를 위해 최상의 선수들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승기도 운이 좋게 계속 골을 넣고 있는데, 부리람전은 우리 홈경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하다며 어느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지 모르지만, 다들 경기를 조금이라도 더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도 출전하게 되면 골욕심도 부리고, ACL이라는 무대에서 나를 더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과 이승기는 21일 경기를 끝으로 16강 상대가 결정되는 것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전북의 16강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H조 2위다. 상황에 따라 상하이 상강(중국)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중 한 팀과 맞붙게 된다. 감독과 선수 모두 일본팀을 편한 상대로 꼽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상하이 상강의 감독인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나와 같은 포르투갈 사람으로 인연이 있다. 반면에 일본팀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승기도 일본팀이 편하다며한국은 일본에 지지 않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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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20 18:48

제주 잡은 전북현대, 부리람 상대 설욕전 출격

전북현대가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전북은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이승기와 김민혁, 김신욱의 연속골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이주용의 리그 100경기 출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전북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도 제주에 흐름을 넘겨주지 않으며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제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제주의 역습 한 방에 실점했다. 전반 32분 이창민의 도움을 받은 찌아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주에 7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지만, 전북은 흔들리지 않았다. 실점 후 불과 3분 뒤,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민혁이 머리로 마무리 지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전북은 강한 압박으로 제주를 몰아붙였다. 후반 11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7승 3무 2패(승점 24)를 기록하며 선두 울산(8승2무2패, 승점 26)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이제 전북의 눈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에 향해있다. 상대는 조별예선에서 전북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부리람이다.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홈에서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오는 21일 저녁 7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이미 지난 5차전에서 베이징FC를 꺾으며 조1위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부리람과의 경기에서 힘을 뺄 수 없다. 조별예선 2차전 부리람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이번 경기에서 완승으로 되갚고 K리그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설욕전의 선봉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득점(37골)에 올라있는 아시아 킬러 이동국이 나선다. 중원에서는 문선민과 이비니가 양측 윙 포워드로 나서고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신형민과 손준호의 자리를 최영준, 정혁이 이승기와 함께 나서 공수를 장악한다. 수비에는 그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윤지혁이 김민혁과 호흡을 맞추고 명준재와 이주용이 풀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조 1위를 확정한 전북은 조별 예선을 마친 후 6월 19일 H조 2위 팀(상하이 상강 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과 16강 1차전을 원정에서 치른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40-40클럽에 가입한 이승기가 평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기 어려운 정읍 도학초등학교와 장수 번암초동화분교 전교생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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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19 18:49

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1위 놓고 울산시민축구단과 격돌

전주시민축구단이 무패로 완벽한 선두에 나선다. 전북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전주대 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과 K3리그(BASIC) 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전주는 승점 16점(5승 1무)으로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는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 리그 무패와 함께 선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는 리그 최다득점(27득점)인 전주와 리그 최소실점(4실점)인 울산과의 맞대결로 시작 전부터 많은 팬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주는 6골로 개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태환과 김상민(5골), 서정호(4골), 홍용성(3골), 김희성(3골) 등 가용 선수를 모두 동원해 막강한 공격력으로 울산을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격에서 오태환과 김희성, 서정호가 상대 골문을 향해 막강 화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원에서는 윤문수과 이유승, 박주성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는다. 수비에서는 이인호와 임영욱, 지병우, 신근식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조대영이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킨다. 전주시민축구단 양영철 감독은 무패를 달리며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면서 울산과의 경기도 홈경기인 만큼 막강화력으로 승리를 거두고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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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16 20:11

전북현대, K리그1 8경기 연속 무패·무실점 도전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제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현대가 오는 18일 저녁 7시 제주유나이티드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를 치른다. 제주와의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전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주를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제주와 치른 최근 7경기에서 전북은 6승 1무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7경기 동안 11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제주를 압도했으며, 이번 경기도 이 기세를 몰아 8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최전방에는 지난 4월 제주원정에서 결승 골을 기록한 김신욱이 다시 한번 제주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2선에서는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40-40클럽에 가입한 이승기를 비롯해 로페즈, 한승규, 손준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상에서 회복한 최영준이 수비와 공격의 조율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혁이 홍정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김진수와 이용이 양측 풀백으로 출전해 제주전 8경기 무실점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 앞서 2019시즌 외국인 선수 시그니처 양말 2탄으로 티아고 양말 8000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4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주용의 리그 100경기 출전 시상이 함께 치러진다. 한편, 전라북도테크볼협회(회장 최동훈)에서 전북현대 선수단에 테크볼 테이블 2대를 기증해 전달식과 테크볼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테크볼은 탁구와 족구를 결합한 운동종목으로 최근 축구 선수들의 스킬 및 집중력, 회복훈련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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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16 20:11

장수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고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충남 천안시가 선정되며 전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종 심사까지 오른 장수군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경쟁 도시 중 최약체로 꼽히며 무모한 경합이라 여겨졌던 도전이었지만, 장수군은 최종 심사까지 오르며 선전했다는 반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심사에 오른 8개 지자체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 협상 대상자로 천안시를 결정했다. 2순위는 경북 상주시, 3순위에 경북 경주시로 각각 결정됐다. 우선 협상 1순위로 천안시가 결정되면서 축구협회 부지선정위는 앞으로 30일 동안 천안시와 협상을 벌인 후 최종 계약하게 된다. 협상이 완료되면 각종 인허가 및 토지 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2월부터 축구종합센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30일 동안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협상 기간을 30일 더 연장하게 되며, 60일이 지나도록 협상이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차순위 후보 도시로 협상 대상이 변경된다.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에 앞서 축구인과 교수 등으로 이뤄진 선정위원들은 현장을 방문해 건립 용지의 적정성과 교통 접근성, 개발 여건, 지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총사업비 1500억원(추산)을 들여 건립 용지 33만㎡ 규모로 지어지는 축구종합센터에는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 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춘다. 조현재 부지선정위원장은 축구종합센터가 설립될 토지의 여건과 접근성은 물론 토지가격과 부지 주변의 고압선, 악취 유발 시설, 미세먼지 유발 시설 등까지 세심하게 심사했다며 천안시가 압도적이라기보다는 치열한 경합 중에 여러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탈락한 지자체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축구협회가 향후 국내 축구발전을 위한 추가 계획을 마련할 때 협력하는 부분을 축구협회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축구협회로부터 선정 결과 통보를 받은 장수군은 아쉽지만 선전했다는 반응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축구협회 직원들까지 장수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최종 심사까지 오르며 선전했다며 무척 아쉽지만 이번 기회로 군민이 결집하고,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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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16 20:11

“전북현대가 쏜다”…전북현대 ‘스쿨어택’ 2탄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스쿨어택 학교방문 2탄을 실시했다. 15일 오전 전북현대 문선민과 한승규가 전주 아중중학교를 방문해 감동의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정읍여고에 이어 두 번째 스쿨어택 방문 학교로 선정된 아중중학교는 30여 명의 학생이 함께 지난 3월 17일 열린 강원 전을 직관하고, 응원 동영상을 구단 SNS에 올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선정됐다. 문선민과 한승규는 학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핫도그와 주스 300명분의 간식 트럭을 준비해 직접 나눠주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직접 경기장을 찾았던 30여 명의 학생에게는 전북현대 응원 티셔츠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선민은 우리의 승리가 학생들에게 힘이 된다는 게 굉장히 기쁘고 뿌듯하다며 전북 선수라는 책임감을 갖고 운동장에서 더 많은 팬이 기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규는 오늘 아중중 학생들이 보내준 성원과 열정에 더욱 힘을 내 경기장에서 보답하겠다며 전주성에서만큼은 시원한 승리로 학생 팬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다음에도 전북 도내 학생 팬들을 위한 다양한 팬 스킨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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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15 20:14

‘헌신의 아이콘’ 손흥민, 정규리그 마무리…‘기록은 계속된다’

2018-2019 시즌 손흥민(토트넘)을 관통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단연 헌신이다. 이번 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 FA컵 1경기, 리그컵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를 합쳐 47경기를 뛰었다. 한국시간으로 6월 2일 예정된 리버풀(잉글랜드)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뛰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48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아쉬운 점은 손흥민이 12일 밤 일제히 치러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4일 본머스와 정규리그 37라운드 원정에서 상대 선수를 밀치면서레드카드를 받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손흥민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에버턴과 정규리그 최종전 출전이 불발됐다. 정규리그의 마지막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마감하지 못하게 됐지만, 손흥민이 2018-2019시즌 보여준 활약을 돌아보면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을 만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득점을 모두 휩쓸 정도로 맹활약했다. 완전한 시즌 마감은 6월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7경기(정규리그 31경기FA컵 1경기리그컵 4경기UCL 11경기)를 소화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나서면 48경기가 된다. 2015-2016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첫 시즌 40경기, 2016-2017시즌 47경기, 2017-2018시즌 53경기를 뛰었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47경기를 뛰는 동안 정규리그 12골, FA컵 1골, 리그컵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골을 합쳐 20골을 꽂았다.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인 21골(2017-2018시즌 작성)에 1골 부족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남아있는 만큼 아직 기회는 있다. △헌신과 혹사의 이중주=이번 시즌 손흥민을 계속 따라다닌 두 단어는 헌신과 혹사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7경기를 뛰는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6경기와 A매치 9경기(아시안컵 3경기평가전 6경기)를 뛰었다. 이를 합치면 62경기나 된다. 지난해 6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던 손흥민은 제대로 휴식할 틈도 없이 소속팀의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다. 팬들의 우려 속에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한 손흥민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아 스스로 몸값을 끌어올렸다. 아시안게임에서 6경기를 뛴 손흥민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정규리그에나서는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특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A매치도 거의 빠지지 않고 나서면서 혹사 논란까지 불거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혹사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뛰어난 체력관리 능력을 앞세운 손흥민은 혹사 논란을 잠재우고 토트넘의 에이스로서 중요한 경기에서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당당히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다. △ 기록의 손흥민=손흥민은 시즌 초반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워야만 했다. 팬들은 대표팀 일정 때문에 손흥민이 리그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손흥민은 마침내 지난해 11월 웨스트햄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꽂으면서 골 감각에 눈을 떴다. 그는 같은 달 난적 첼시를 상대로 50m 폭풍 드리블에 의한 원더골로 정규리그 첫 득점을 따내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50호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특히 지난해 12월 사우샘프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자신의 유럽 프로축구 무대 통산 100호 골도 작성했다. 차범근(121골)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 유럽 빅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 100호 골을뽑아낸 주인공이 됐고, 개인 통산 116골을 쌓았다. 발끝 감각이 뜨거워진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3경기 연속골, 지난 1~2월 4경기 연속골까지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슬로 스타트를 깬 손흥민은 정규리그 12골, FA컵 1골, 리그컵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골을 합쳐 20골 고지를 밟았다.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골(21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골, 2차전에서 2골을 뽑아내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따돌리고 결승까지 올랐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나서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손흥민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 통산 12골을 쌓아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11골)를 뛰어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번 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 손흥민은 이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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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12 19:02

손흥민의 토트넘 '암스테르담 기적'…모라 3골로 극적 UCL 결승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9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좌우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가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마테이스 더리흐트에게 헤딩 선제골, 전반 35분 하킴 지예흐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아 0-2로 끌려가다 후반 루카스 모라가 혼자 세골을 몰아넣어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 앞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뤘다.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일군 토트넘은 안필드의 기적으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제친 리버풀(잉글랜드)과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으로 우승을 다툰다.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의 대결 이후 11년 만이다. 1차전 승리로 2차전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아약스가 경기 시작 5분 만에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두샨 타디치의 왼발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히고 나서 이어진 코너킥 때 라세 쇠네의 크로스를 더리흐트가 골문 앞으로 파고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1분 뒤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골라인 부근까지 공을 몬 뒤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탄식을 쏟아냈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슛은 수비벽에 걸렸다. 손흥민은 1분 뒤 델리 알리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 중앙으로 달려들며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에 힘에 실리지 못해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게 잡혔다. 이후 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만회를 위해 공세를 펼치던 토트넘은 오히려 전반 35분 아약스의 역습 상황에서추가골을 얻어맞았다. 군더더기 없는 패스로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나아간 아약스는 타디치의 패스를 받은 지예흐가 대각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달아났다. 전세를 뒤집으려면 적어도 세 골이 필요해진 토트넘은 후반 시작하며 빅터 완야마를 빼고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했다. 이후 볼 점유율을 높여가다 후반 10분과 14분 터진 모라의 연속골로 2-2 균형을맞추며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모라는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알리가 접어놓은 공을 골문 정면으로 달려들며왼발로 차 넣더니 4분 뒤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을 가로채 왼발 터닝슛으로 다시 한번 아약스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이 한 골만 더 넣으면 원정 다득점 규정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후반 34분 아약스 지예흐의 왼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토트넘이 가슴을쓸어내렸다. 토트넘은 이후 에릭 라멜라와 벤 데이비스를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43분 얀 페르통언의 연이은 슈팅이 수비에 막힌 데 이어 손흥민의 슈팅도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아약스 팬들이 결승 진출의 기쁨을 터트릴 준비를 하던 후반 추가 시간 토트넘에 기적이 일어났다. 추가시간도 6분이나 흐르던 후반 51분 알리의 패스를 받은 모라가 결승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결승행 티켓은 극적으로 토트넘에 넘어갔다. 토트넘이 결승에 오르면서 손흥민도 한국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뛴 한국인 선수는 잉글랜드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뿐이다. 박지성은 2008-2009시즌 FC바르셀로나와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고, 바르셀로나와 재격돌한 2010-2011시즌 결승에도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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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9 20:28

최용수 감독의 UCL 예측 "리버풀이 우승하지 않을까"

손흥민이 있으니 토트넘 편을 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아무래도 리버풀이 우승할 것 같습니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주인공을 리버풀(잉글랜드)이라고 예상했다. 최 감독은 대구 FC와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9일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서 리버풀이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투혼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8일과 9일 열린 UCL 경기를 모두 챙겨봤다고 했다. 리버풀은 8일 UCL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4-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0-3 대패를 당해 패색이 짙었던 리버풀은 2차전 승리로 합계 스코어 4-3을 기록,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9일 아약스(네덜란드)를 상대로 UCL 4강 2차전을 치른 토트넘(잉글랜드) 또한 역전 드라마를 쓰며 결승에 합류했다. 1차전을 0-1로 내줬던 토트넘은 2차전 전반까지 0-2로 뒤졌지만,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쳐 아약스를 꺾었다. 최용수 감독은 리버풀이 2차전에서 그렇게 뒤집을 줄은 몰랐다며 토트넘도 전반전에 0-2로 뒤졌을 때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역시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는 선수들은 프로로서 자신의 가치를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을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수들의 노력은 축구의 묘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올해 우승팀이 어디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편을 들어야 하나라며 잠시 망설이다 리그에서도 잘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CL 결승에 오른 리버풀이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최 감독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서울의 고광민은 영화를 보는 것만큼 재밌게 경기를 지켜봤다며 프로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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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9 20:28

ACL 16강 1위 확정 전북현대 “이번엔 K리그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리그에서 1위로 16강을 확정 지은 전북이 오는 주말 리그 선두 수성에 나선다. 전북현대는 오는 12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 2019 1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리그 1, 2위를 달리는 두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양 팀 모두 최근 ACL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라 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지난 7일 홈에서 열린 시드니FC(호주)와의 H조 5차전에서 믹스의 감각적인 힐킥 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2시간 뒤 펼쳐진 경기에서 전북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G조 5차전에서 김신욱의 머리로 1대0 원정승을 올렸다. 전북은 조별리그 4승 1패승점 12점으로 2위를 다투는 우라와 레즈와 베이징 궈안이 2승 1무 2패승점 7점에 그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CL 16강 진출 확정 후 첫 경기가 리그 2위 울산과의 경기라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북은 승리의 기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전북과 울산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전북이 6승3무1패승점 21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지만, 비시즌동안 전력을 대폭 보강한 울산이 6승2무2패승점 20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주전 센터백 한명씩을 잃은 상태로 시작한다. 전북의 김민혁과 윤영선(울산)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어느팀이 이러한 공백을 잘 메울 수 있는지가 승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를 거둔다면, 턱밑까지 쫓아온 울산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산 전적에서도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전북과 울산은 통산 93번 만나 전북이 34승 24무 35패를 기록 중이다. 전북이 승리한다면 동률도 가능한 상황이다. 지키려는 울산과 빼앗으려는 전북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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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09 20:28

'골키퍼 부상 악재' 윤덕여호 "월드컵 16강 도전 변함없다"

2015년 캐나다 대회 때는 여민지와 이영주 선수가 소집 직전 부상으로 여자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고, 신담영 선수가 미국 전훈 중 다쳐 귀국했습니다. 이번에 골키퍼들의 부상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16강 도전 목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윤덕여(58) 감독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발생한 골키퍼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에 불구하고 2회 연속 16강에 진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자대표팀은 주전 수문장이었던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35인천현대제철)가 28명의 국내 최종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지난 2일 훈련 과정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설상가상으로 김정미 대신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강가애(29구미스포츠토토)도 소속팀 경기 중 오른쪽 허벅지가 3㎝ 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강가애는 7일 대표팀 소집에 참가했지만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여자 월드컵 출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대표팀으로선 두 명의 골키퍼 부상 부담이 적지 않다. 앞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낙점했던 윤영글(32경주한수원)이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여자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데 이어 골키퍼 수난인 셈이다. 대표팀은 소집 첫날인 7일 백업 멤버였던 정보람(28화천KSPO)과 전하늘(27수원도시공사) 2명만으로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FIFA 질의를 거쳐 김민정(23인천현대제철)을 추가로 발탁했다. 김민정은 50명의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부상 선수 발생에 따른 추가 선발 필요성을 FIFA가 허락함에 따라 김민정을 수혈하게 됐다. 특히 2015년 대회 때 부상 악재를 경험 삼아 지금의 위기를 돌파한다는 게 윤 감독의 각오다. 윤 감독이 처음 지휘했던 4년 전 여자 월드컵 때 소집 명단에 들었던 미드필더 이영주(27인천현대제철)와 공격수 여민지(26수원도시공사)는 각각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어 수비수 신담영은 캐나다 대회 직전 미국 뉴저지에서 진행한 연습경기 때 발목을 다쳐 중도 귀국하기도 했다. 당시 여자 월드컵 출전 꿈을 접었던 이영주와 여민지, 신담영은 모두 27명의 최종 훈련 명단에 포함돼 7일부터 담금질을 시작했다. 윤 감독은 (미드필더) 이민아 선수도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프랑스와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등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겠다면서 2015년에 이뤘던 16강을 다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실업리그에서 뛰는 이민아(28고베 아이낙)는 11일,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소연(28첼시), 조소현(31웨스트햄)이 14일 추가로 합류한다. 대표팀은 한 차례 연습경기로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한 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추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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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08 20:14

‘2019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대진 추첨 완료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 2019 금석배 전국 고등부 축구대회가 금석배의 도시 군산에서 다음 달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까지 펼쳐진다. 군산이 낳은 축구영웅 고 채금석 옹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월명종합경기장과 국민체육센터, 금강체육공원, 교통공원 등에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총 35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1일부터 5일까지 1차 리그(풀 리그)를 거쳐 조별 1, 2위를 대상으로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고등부 저학년들이 펼치는 페스티벌 경기도 2일부터 막을 올려 우승팀을 가린다. 7일 전북축구협회는 금석배 고등부 대진 추첨을 마치고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 대회 참가팀은 김제지평선FCU18이원FCU18대전태양FCU18군산제일고(1조), 전주공고, 숭의고, 용문고, 삼일공고(2조), 김제예량FC, 경신고, FC예산U18, 능곡고(3조), 정읍단풍FCU18, 대한FCU18, 유성생명과학고, 부천중동FCU18(4조), 백제고, 골클럽U18, 대신FCU18, 운호고(5조), 오현고, 양지FCU18, 동래고, 여의도고(6조), 이동FCU18, 이천제일고, SOLFCU18, 천안제일고(7조), 통영고, 서울공고, 목포공고, 전주시민축구단U18(8조), 이리고, 인창고, 화성FCU18(9조)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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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07 20:20

"핸드볼 득점은 고의성 없어도 반칙"…달라지는 축구 경기규칙

앞으로 축구경기 득점 상황에서 일어난 핸드볼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반칙으로 선언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경기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할 새 경기규칙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IFAB는 지난 3월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2019~2020년에 적용할 경기규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강치돈 대한축구협회 수석강사에 따르면 축구경기에서 심심찮게 논란이 되는 득점 상황에서의 핸드볼에 관한 것도 포함됐다. 개정된 규칙에서는 손 또는 팔을 이용해 득점했다면 비록 우연일지라도 반칙 상황이 된다는 문구가 들어있다. 즉, 종전과는 달리 의도적인 움직임이 아니어도 핸드볼에 의한 골은 반칙 선언과 함께 득점이 무효가 된다. 또한 손 또는 팔이 그 선수의 어깨높이보다 위로, 과도하게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건드렸을 때 등과 같이 핸드볼 반칙을 적용할 수 있는 상황들을 보다 구체화했다. IFAB는 지난 2년 동안의 시험을 통해 크게 세 가지 규정을 변경했다. 우선, 팀 임원의 위반행위에 대한 옐로카드 및 레드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책임감 있는 매너로 행동하지 않은 팀 임원에 대해서는 추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옐로카드를 제시해 경고를 가하거나 레드카드로 기술지역을 포함하는 경기장 및 그 주변에서 내보낼 수 있다로 바꿨다. 만약 반칙을 저지른 사람을 특정할 수 없다면 기술지역 내에 있는 지도자 중 가장 높은 지위의 지도자, 즉 감독이 제재 대상이 된다두 번째로,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교체 대상이 되는 선수는 벤치 앞 교체 구역이 아니라 자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경계선 위의 지점으로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고명시했다. 세 번째는 수비 진영의 페널티지역 안에서 진행하는 골킥 및 프리킥의 경우 킥이 진행된 후 바로 인플레이 상황으로 인정하기록 했다. 이렇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달리 공이 페널티박스를 벗어나기 전에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명 이상이 수비벽을 쌓을 때 공격팀 선수들은 수비벽에서 최소 1m는 떨어져 있도록 했다. 자리 싸움을 하면서 생기는 불필요한 충돌과 시간 지연을 막기 위함이다. 공이 주심의 몸에 맞고 경기장 안에 있는 상태에서 어느 한 팀이 결정적인 공격을 시작하거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간경우, 볼의 소유팀이 바뀌는 경우에는 드롭 볼로 경기를 재개하게 된다. 이번 경기 규칙은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지만 오는 24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도 이 규칙을 따르게 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부터 새 규칙 아래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창 시즌 중인 K리그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준비 기간이 필요해 바로 적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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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7 20:20

울산·전북 ‘16강 확정 앞으로’…대구·경남 ‘반전 지금부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K리그 4팀이 16강 확정과 조별리그 2위 진입을 위해 막바지 힘을 쏟는다. H조 선두 울산 현대는 7일 오후 7시부터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 시드니 FC(호주)를 불러들여 조별리그 5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울산은 올해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리며 H조 1위(승점 8)에 올라 있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최근 K리그에서 울산은 동해안 더비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역전패해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시드니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올해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만큼은 승리를 놓친 적이 없었던 데다 상대 시드니가 조 최하위로 처져 있어 울산으로선 분위기 전환과 16강 확정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G조 1위(승점 9) 전북 현대는 중국 원정에서 16강 확정을 노린다. 전북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과 7일 조 12위 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9, 베이징은 승점 7로 순위표 상단을 차지하고 있어 이 맞대결이 순위 다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월 6일 홈 1차전 맞대결에선 전북이 3-1로 완승, K리그 1강의 매운맛을 보인바 있다. 적이 된 전북과의 첫 대결에서 고전했던 김민재가 어떤 모습으로 전북의 초호화 공격진과 다시 맞설지 관심이 쏠린다. F조의 대구FC와 E조의 경남은 각각 조 3위에 처져 있어 승리로 2위 진입을 노려야 하는 처지다. 대구는 8일 오후 7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안방인 DGB대구은행 파크(포레스트아레나)에서 상대한다. F조에서는 멜버른이 승점 1로 뒤처져 탈락을 확정한 가운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승점 9),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승점 7), 대구(승점 6)가 각축전을 벌이고있다. 대구는 초반 2연승 이후 산프레체에만 2연패를 당해 16강 도전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3월 5일 멜버른 원정 1차전에서 3-1로 완승, 구단 사상 첫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결을 앞두고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조 2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승점 7)에 2점 차로 뒤진 경남(승점 5)은 8일 E조 선두 산둥 루넝(중국)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마루안 펠라이니,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 등 쟁쟁한 선수들이 버틴 산둥은 무패(2승 2무승점 8) 선두 팀으로,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경남도 지난달 24일 가시마를 1-0으로 꺾고 구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거둔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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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06 19:05

메시 “호날두 봤지?”… UCL 4강서 클럽 통산 600골 타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 꿈의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구도를 이어갔다. 메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로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3-0 승리에 앞장섰다.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뒤 왼발로 밀어 넣어 리버풀의 골문을 꿰뚫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은 메시는 7분 뒤에는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골로 자신의 클럽 통산 600번째 골까지 만들어냈다. 메시는 이날 600호 골 달성으로 호날두와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인테르 밀란과의 세리에A 34라운드 원정 경기 때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동점 골을 뽑아내 자신의 프로축구 클럽 통산 600골을 자축했다. 2002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호날두는 17시즌 만에 600골 달성했다. 하지만 메시가 올 시즌에는 호날두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시가 리버풀과 4강 1차전 3-0 완승을 이끌면서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뜨려 8골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물론 6골에서 멈춘 호날두에 크게 앞서 있다. 결승까지 오른다면 메시의 골 행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메시는 683경기 만에 600골 고지를 밟아 799경기 만에 600호골을 작성한호날두보다 페이스가 116경기 빠르다. 메시는 14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면서 프리메라리가에서 417골, UEFA 챔피언스리그서 124골, 스페인 국왕컵에서 5골, 스페인 슈퍼컵에서 13골, 클럽 월드컵에서 5골, UEFA 슈퍼컵에서 3골을 기록했다. 600골 중 왼발로 491골을 넣었고, 오른발로 85골, 헤딩으로 22골, 기타 부위로2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3차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득점왕 3연패를 예약한 메시는 유럽축구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까지 석권하는 기대를 부풀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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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02 20:46

U-19 여자축구, 조 1위로 AFC 챔피언십 본선 진출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2차 예선에서도 조 1위를 차지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김수진(경북위덕대)이 두 골을 넣어 2-1로 이겼다. 앞서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 9-0의 대승을 거두고 2차전에서는 이란을 2-0으로 꺾은 대표팀은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고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에서는 한국에 이어 베트남(1승 1무 1패)이 조 2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A조에서는 호주(3승)와 미얀마(2승 1패)가 각각 조 1, 2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 40분에 베트남에 기선을 제압했다. 김수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성 슈팅이 베트남 골문 앞에서 바운드되며 곧바로 골로 연결됐다. 상대 골키퍼가 주춤하면서 공을 잡아내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대표팀은 후반 26분 수비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김수진이 반대편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균형을 무너뜨렸다. AFC U-19 여자챔피언십 예선은 1, 2차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1차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은 역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2차 예선 진출을 이뤘다. 우리나라는 1차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두 조로 나뉘어 치른 2차 예선 3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 본선은 오는 10월 27일부터 태국에서 열린다. 개최국인 태국과 지난 2017년 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일본, 북한, 중국은 본선에 직행했다. 우리나라는 2004년과 2013년에 AFC U-19 여자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부터 치르게 됐다. 2차 예선을 마친 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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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01 15:47

폴란드엔 누가 갈까…U-20 월드컵 엔트리 핵심은 ‘조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 꿈을 키워온 한국축구의 미래들에게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팀 최종엔트리가 2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가 현지시간으로 대회 개막 열흘 전인 13일까지 FIFA에 제출해야 할 최종엔트리는 21명이다. 현재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인 선수는 국외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를 포함해 23명이다. 이번 훈련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역시 국외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도 사실상 최종엔트리 한자리를 꿰찬 상황이다. 정정용 대표팀 감독이 직접 유럽으로 건너가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도록 소속팀과 합의하고 돌아온 터라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이들은 폴란드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정우영, 김정민, 김현우는 기량이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같이 훈련할 시간은 짧아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이들의 대표팀 합류를 긍정적으로 봤다. 이강인의 경우 소속클럽팀 주전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가 다쳐 다시 팀으로 불러들일 수도 있다는 스페인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발렌시아 구단에서는 별다른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최종엔트리에는 골키퍼 3명이 들어간다. 필드 플레이어의 자리는 해외파4명을 포함해 18개다. 결국 현재 훈련 중인 국내 팀 소속의 19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 5명은 폴란드에 갈 수 없다. 정정용 감독은 대표팀 최종엔트리 발표 이전 마지막 훈련을 이끈 지난달 30일 포메이션이나 우리가 원하는 전술, 전략은 이미 준비됐다면서도 거기에 옷을 잘 입혀야 하는데 아직 100%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감독이 내세운 최종엔트리 구성의 핵심은 조화다. 정 감독은 팀의 조화가 이뤄지려면 기술 좋은 선수도 필요하고, 많이 뛰는 선수도 필요하다. 팀워크 면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도 필요하다면서 그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다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물론 정정용호의 최종엔트리 윤곽은 드러났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원JS컵, 프랑스 툴롱컵, 미얀마 알파인컵, 그리고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등을 치르면서 정 감독이 꾸준히 발탁해 온 선수들이 있다. 대표팀 주장을 맡아온 수비수 황태현(안산)을 비롯해 공격수 전세진(수원), 엄원상(광주) 등은 이번 월드컵 참가가 유력하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17년 대회에 대표팀 막내로 참가했던 공격수 조영욱(서울)은 2회 연속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193㎝의 장신 공격수 오세훈(아산)은 대표팀의 공격 옵션을 더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역시 프로팀 소속인 수비수 이상준(부산), 미드필더 고재현(대구)과 이재익(강원)은 물론 대학생 수비수 최준(연세대)과 정호진(고려대)도 정 감독이 오랫동안 가까이서 지켜봐 왔다. 정 감독은 최종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고심하는 부분에 대해 공격, 미드필더, 수비별로 한두 자리씩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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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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