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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 이번 시즌 각종 첫 기록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의 막이 올랐다.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구의 공식 개막전에서는 양 팀이 치열한 공방 끝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울산과 수원의 경기에서는 울산이, 경남과 성남의 경기에서는 경남이 나란히 2대1 승리를 거뒀다. 개막 축포의 주인공은 대구의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였다. 에드가는 전반 22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골문 구석으로 공을 꽂아 넣었다. 에드가와 세징야는 각각 이번 시즌 첫 골과 첫 도움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28분에는 전북의 임선영이 멋진 중거리포로 골을 기록하며 양 팀은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한 3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나, 이번 경기 무승부로 전북전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울산과 수원의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첫 페널티킥이 나왔다. 전반 10분경 울산 김보경의 돌파를 수원의 수비수 구대영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주니오가 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주니오는 후반 9분 김인성이 추가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수원의 타가트는 수원 입단 후 첫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2위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경남과 이번 시즌 승격팀 성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에서는 경남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승준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에 2대1로 승리했다. 한편, 전북의 김진수는 이번 시즌 첫 슈팅(전반 5분)을 기록했고, 이동국은 이번 시즌 첫 교체투입(후반 17분)의 주인공이 됐다. 첫 파울은 전북의 김민혁(전반 1분), 첫 경고는 대구의 박병현(전반 41분)이었다. △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 각종 첫 기록 첫 골 : 대구 에드가(전반 22분) 첫 도움 : 대구 세징야(전반 22분) 첫 PK골 : 울산 주니오 (전반 12분) 첫 멀티 공격포인트 : 울산 주니오(1골 1도움), 경남 김승준(1골 1도움) K리그 데뷔전 데뷔골 : 수원 타가트 (후 17분) 첫 슈팅 : 전북 김진수 (전반 5분) 첫 교체 : 전북 김신욱 out 이동국 in (후반 17분) 첫 경고 : 대구 박병현(전반 41분) 첫 코너킥 : 전북 김진수 (전반 4분) 첫 파울 : 전북 김민혁(전반 1분) 첫 오프사이드 : 대구 김준엽 (후반 14분)

  • 축구
  • 천경석
  • 2019.03.03 19:36

2019 K리그1, 대장정 막 올린다

KEB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현대와 FA컵 우승팀 대구FC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9 K리그1 개막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새로 부임한 모라이스 감독 지휘 아래 문선민과 한승규, 최영준, 이근호, 김민혁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모라이스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이번 개막전에는 주장으로 선임된 이동국을 필두로 문선민과 한승규가 양 날개로 나서며 공격을 책임진다. 로페즈와 손준호, 최영준이 허리를 책임지고, 최철순,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가 수비에 나설 전망이다. 전북은 이날 승리를 기록하면 리그 홈 개막전 8연승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전북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막전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성남이 2차례 개막전 패배의 제물이 됐고, 대전과 부산, 서울, 전남 그리고 지난해 울산이 개막전에서 전북에 무릎을 꿇었다. 홈 개막전 8연승이라는 기록 달성의 선봉장으로 로페즈가 꼽힌다. 전북에서만 4년 차를 맞은 로페즈는 올시즌에 앞서 리그 내 외국인 선수가 뽑은 올 시즌 K리그에 가장 큰 활약을 펼칠 선수로 선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개막전을 치를 대구도 만만하게 봐선 안 될 상대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대구는 비시즌 동안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등 리그를 신중하게 준비해왔다. 지난 시즌 K리그1 도움왕 세징야의 전두지휘 아래 에드가와 김대원이 공격을 주도한다. 대구는 올 시즌 탄탄한 전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개막전을 치르는 전북현대는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와 왕기석 명창의 애국가 제창 등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또 입장 팬 2500명을 대상으로 서울우유에서 후원하는 음료와 주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은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전북과 대구의 경기는 JTBC, JTBC3 FOX Sports를 통해 1일 오후 2시부터 중계된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28 20:19

'지소연 멀티골' 윤덕여호, 호주 4개국 대회서 아르헨에 5-0 대승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4개월여 앞둔 모의고사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득점 퍼레이드를 벌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8일 호주 시드니의 라이카드 오벌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두 골과 한 골씩을 터뜨린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손화연(창녕WFC), 이소담(인천현대제철)의 활약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의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4개국 대회에서 3월 3일에는 호주(오후 5시 15분,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 같은 달 6일에는 뉴질랜드(오후 1시 5분, 멜버른 AAMI파크)와 맞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인 윤덕여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로 한국(14위)보다 22계단이 낮은 아르헨티나를 맞아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원톱 카드로 나섰다. 좌우 측면 날개에 문미라와 이금민(경주한수원)을 배치했고, 에이스 지소연은 장창(서울시청)과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주전 수문장인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대신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가 꼈다. 한국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문미라의 이른 득점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문미라는 장슬기(인천현대제철)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왼쪽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뒤 수비수 사이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왼쪽 크로스바 아래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들어 여민지 대신 손화연(창녕WFC), 이영주 대신 이소담,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대신 박세라(경주한수원)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줬고,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교체 멤버인 손화연은 후반 7분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까지 제친 후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이어 이소담이 후반 11분 이금민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골문을 갈라 3-0을 만들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20분 이금민을 빼고 강유미(화천KSPO)를 기용했고, 에이스 지소연이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지소연은 후반 23분 공격 상황에서 왼쪽 측면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꿰뚫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펀칭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며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해 한번 더 골문을 갈랐다. 지소연은 멀티골로 A매치 111경기에서 통산 51골을 기록했고, 곧바로 하은혜(구미스포츠토토)로 교체됐다. 한국은 남은 시간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강가애의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아내 5-0 대승을 완성했다.

  • 축구
  • 연합
  • 2019.02.28 20:19

대표팀선 작아지는 손흥민…김판곤 “장점 살리도록 돕겠다”

현재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로 평가받으면서도 유독 국가대표팀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는 손흥민(27토트넘)의 효과 극대화 방안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체제를 앞둔 대표팀에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산 브리핑에서 우리 핵심 선수들을 극대화하는 전술 운영을 했는지 돌아보면, 특정 선수가 소속팀이나 다른 대회에서 보인 장점을 잘 보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중추적 활약을 하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였지만, 무득점 속에 8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 이후 소속팀과 협회의 합의에 따라 그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했는데, 아랍에미리트(UAE) 도착 이틀 만에 중국을 상대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의견이 분분했다. 중국전 이후 엿새의 휴식이 있었지만, 단판 승부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결국 그때 무리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 부분을 얘기했다. 휴식을 줄 수 있지 않았냐고 물었는데,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았고 이후 충분한 시간이 있어서 둔 것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6일을 쉰 뒤 경기력이 좋지 않은 건 피지컬 코치도 미스터리라고 하더라. 선수마다 경기와 회복을 반복하며 컨디션을 유지하는 타입과 푹 쉬어야 하는 타입이 있는데, 손흥민은 전자 쪽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수와 감독이 대화를 통해 결정한 것인데, 그런 부분이 이슈가 되면서 모두에게 부담이 됐다면서 우리가 조금 더 과학적, 심리적으로 접근하면서신뢰하고 기다려주는 게 맞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손흥민이 대표팀에 오면 부담감을 갖는 것 같다는 의견도 밝히며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의 장점은 정확하고 강한 슈팅, 침투다. 대표팀에선 어떤 요인인지모르겠지만, 열려 있을 때도 자꾸 다른 선수에게 준다면서 감독도 인식하고 아쉬워하는 부분인데, 저희가 미팅 등을 통해 잘 돕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경우도, 주변 선수들이 너무 내려가 볼을 받으면서 고립되는 현상이 있었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으로도 볼 수 있지만,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전술적 시도는 일부러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벤투 감독에게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연합
  • 2019.02.27 20:08

월드컵 모의고사 앞둔 윤덕여호 “아르헨과 첫판부터 총력”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준비에 한창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국과 치를 모의고사에서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은 28일 오후 2시 35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아르헨티나와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를 벌인다. 대표팀은 이어 3월 3일 호주(브리즈번), 6일 뉴질랜드(멜버른)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 참가국 모두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다. 우리나라는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여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호주 4개국 대회는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무대에 오를 베스트 11을 확정하는 한편 실전 경기력과 함께 자신감도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시드니에 도착해 적응훈련을 하며 이 대회를 준비해왔다. 윤덕여 감독은 2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우선 우리 선수들에게는 이곳에 온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서 목적을 위해 준비한 훈련이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어 3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도 선수 개인 능력과 기술이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한 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어떤 팀을 상대하더라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고는 아직 100% 완성된 단계는 아니지만 조금씩 목표 달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의 성원도 당부했다. 수비수 장슬기(인천 현대제철)도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달라지고 있는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작년보다는 확실히 올해 훈련하러 모였을 때 분위기가 더 진지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인 것 같다면서 늘 경쟁하고 자기 자신을 보여주려 더 노력하는 게 느껴져 팀으로서는 좋은 분위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남미팀과 경기경험이 많지 않아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된다는 장슬기는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연합
  • 2019.02.27 20:08

군산·장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1차 심사통과

속보=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1차 후보지로 전북지역에서 군산시와 장수군이 선정됐다.(1일자 15면)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공모에 제안서를 낸 2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군산과 장수 등 12개 지자체를 발표했다.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이어 새롭게 건립을 계획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 신청에는 모두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지선정 위원회는 부지 명세와 환경, 건립지원사항 등이 포함된 총 33개 세부항목을 면밀히 검토해 12개 후보지를 가려냈다. 1차 심사에서 통과한 12개 지자체는 군산시와 장수군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와 울산광역시, 경기 김포시, 이천시, 용인시, 여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경주시, 예천군, 상주시 등이다. 1차 서류심사를 끝낸 선정위원회는 4월까지 프리젠테이션과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소규모 스타디움,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 뿐만 아니라 숙소와 식당, 휴게실, 사무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2001년 건립된 파주 NFC가 대표팀 훈련 외에도 지도자심판교육 등으로 포화상태에 이르자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를 짓기로 하고 준비해왔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27 20:08

전북 현대, ‘New 닥공’ 시대 개막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New 닥공의 시대를 연다. 전북현대는 오는 3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FA컵 우승팀 대구FC와 하나 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을 치른다. 유럽 선진 축구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닥공을 준비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자신의 공식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019시즌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K리그 홈 개막전을 모두 승리한 전북은 이번 경기도 반드시 승리해 8년 연속 승리와 함께 개막전 최다 연승의 행진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알짜배기 선수들의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 트레블(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트레블을 향한 조세 모라이스의 첫 승리의 선봉에는 캡틴 이동국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2018 영 플레이어 한승규를 비롯해 로페즈-손준호-최영준과 러시아 월드컵 스타 문선민이 나서 2019 새로운 닥공을 펼친다. 수비에는 전북 투지의 아이콘 최철순과 김진수가 양측 풀백으로 나서고, 올 시즌 전북에 합류하며 K리그에 데뷔하는 김민혁이 홍정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서 첫 경기 승리와 함께 무실점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왕기석 명창의 애국가 제창과 태극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입장하는 팬들에게는 태극기 클래퍼와 서울우유 음료를 제공한다. 또 하프타임에는 걸그룹 아이돌 마이 달링의 2019 K리그 개막 축하와 우승 기원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27 20:08

2019 K리그1 개막 앞둔 전북현대 캡틴 이동국, 대기록 달성 눈앞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북현대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의 기록 행진이 계속된다. 해마다 기록을 써 내려가는 이동국. 그가 내딛는 걸음마다 K리그의 역사로 기록된다. 올 시즌 5년 만에 전북의 캡틴을 다시 맡게된 이동국은 K리그 최초 80(득점)-80(도움) 클럽 가입과 300 공격포인트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으로 1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동국은 올 시즌 10개의 공격포인트만 기록하면 300 공격포인트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여기에 5개의 도움을 더하면 K리그 최초의 80-80클럽에도 이름을 올린다. 최다 득점 기록도 골을 기록할 때마다 갈아치우게 된다. 이동국은 통산 215골을 기록, 2위인 수원의 데얀(186골)과 차이가 크다.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2009년 이후 무려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어 11년째 두 자릿수 득점이 가능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공격 포인트만큼 의미 있는 기록이 바로 경기 출장 부문이다. 이동국이 출전한 경기 수는 504경기. 리그 전체로는 3위인 기록이지만 1위 김병지(706경기)와 2위 최은성(532경기)은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필드 플레이어로는 이동국이 1위다.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 29경기 이상 나설 경우 역대 2위로 올라선다. 이동국은 지난해 35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이 기록도 충분히 달성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기록도 빠질 수 없다. 아시아 대표 골잡이로서의 자격도 충분하다. 이동국이 ACL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골은 모두 36골로 ACL 통산 최다 골이다. 수원 삼성의 데얀도 이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올해 수원은 ACL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1979년생으로 불혹을 넘긴 이동국이 전북현대의 주장으로서, K리그의 레전드로서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26 19:58

최강희 이어 황선홍도…中축구팀 옌볜 해체 위기에 곤혹

최강희 감독에 이어 황선홍 감독까지, 중국에 진출한 한국 사령탑이 잇따라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쳤다. 북경일보 등 중국 언론은 26일 중국 갑급 리그(2부리그) 옌볜 푸더가 자금난으로 해체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옌볜 구단의 위기는 올해 초부터 불거졌다. 2억4000만 위안(401억원)의 세금을 내지 못한 구단은 그동안 당국과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논의했으나 결국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일부 현지 언론에서는 구단의 파산을 기정사실화해 보도했으며, 옌볜을 대신해 갑급 리그에 합류할 구단 전망까지나오고 있다. 구단의 운명이 어두워지면서 황선홍 옌볜 감독의 운명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황 감독은 지난해 FC서울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지난해 12월 옌볜 감독으로 선임됐다. 국내에서 전지훈련 중인 황선홍 감독은 보도와 관련해 경황이 없다며 들어가서 정리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옌볜은 박태하 전 감독이 지휘하던 2015년 갑급 리그에서 우승해 슈퍼리그(1부리그)로 승격했다가 지난 시즌 15위에 그치며 2부리그로 다시 강등됐다. 지난해 정규리그 10위를 기록했다.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윤빛가람도 옌볜 소속이다. 앞서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의 감독으로 취임했던 최강희 감독도 모그룹이 존폐 위기에 놓이며 팀을 떠났고, 이후 다롄 이팡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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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2.26 19:58

전북 모라이스 “닥공!”…울산 김도훈 “강력하고 재밌는 축구”

전북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겠다.(전북 조제모라이스 감독), 더 강력하고 재밌는 축구를 하겠습니다.(울산 김도훈 감독), 명예회복이 먼저.(서울 최용수 감독) 2019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3월 1일)을 앞둔 12개 클럽 사령탑들은 26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 모여 높게는 챔피언부터 현실적인 강등권 탈출까지 저마다의 포부를 드러냈다.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닥공으로 대변되는 전북의 색깔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에 맞서 K리그1 12개팀 감독이 만장일치로 최고의 전북 대항마로 꼽은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강력하고 재밌는 축구를 공약하고 나섰다. 다음은 K리그1 12개팀 감독들의 출사표. △ 김종부 경남FC 감독=지난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해 정규리그 2위까지 차지하면서 올해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말컹, 박지수, 최영준이 이적했지만 그들이 남긴 많은 이적료로 조던 머치와 룩 카스타이흐노스를 영입하는 등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 시즌 많은 기대가 된다. △ 안드레 대구FC 감독=올해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3개 대회를 치르는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뛰었던 선수들을 유지하면서 2~3명을 새롭게 영입한 게 우리 팀의 장점이다. △ 남기일 성남FC 감독=올 시즌 승격팀의 자존심을 걸고 잘하겠다. △ 조제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전북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겠다. △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축구는 혼자서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변수가 많을수밖에 없지만 준비한 대로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겠다. △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다른 팀보다 일찍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부담이 있었다. 2019년은 많은 기대를 할 수 있는 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더 강력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주겠다. △ 에른 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문선민을 비롯해 주요 선수들이 팀을떠났지만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했다. 이번 시즌은 강등권에서 뛰는 팀이 아닌 상위권을 바라보는 팀이 되고 싶다. △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지난 시즌 긴 시간 동안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했다. 올해는 즐거운 시간이 오래가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시즌 15경기 연속무승(8무 7패)을 했었다. 승리에 대한 목마름으로 준비를 잘하겠다. △ 최용수 FC서울 감독=이번 시즌은 특히 팀에 변화의 폭은 물론 불안 요소도크다. 그래도 값진 땀을 흘리며 준비했다. 최근 2년 넘게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그것 역시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명예회복에 주력하겠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알찬 축구를 하고 싶다. △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지난 3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팀이 잘해왔다고 본다. 좀 더 나은 경기력과 승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으로 상승세를 가져왔다. 올해 환경이 더 나아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2년보다 더 많은 승리를 하려고 애를쓰겠다. 올해는 기필코 옛날 포항이 보여줬던 영광을 다시 보여주도록 하겠다. △ 김태완 상주 상무 감독=모든 전문가가 올해는 상무가 힘들지 않을까라고진단을 하고 있다. 어렵지만 잘 극복해서 K리그1에서 훌륭한 조연으로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고 싶다. △ 김병수 강원FC 감독=눈에 띄는 큰 영입은 없었지만 재능있는 선수들이 들어왔다. 겨우내 열심히 노력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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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6 19:58

‘제2의 김민재·한승규는 나’…K리그 젊은 피의 출사표

개막을 앞둔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가장 뜨거운 젊은 피를 뽑는 영플레이어상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1 12개 구단을 대표하는 영플레이어들은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젊은 패기를 발산했다. 젊은 선수들은 개인보다는 팀의 성적이 우선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앞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선배들에 이어 제2의 김민재(2017시즌), 제2의 한승규(2018시즌)가 되겠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한승규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쳤던 골키퍼 송범근(22)은 최강 전북의 주전 수문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시즌에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송범근은 영플레이어상 질문에 솔직히 저는 내려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고 싶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제가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상도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범근 외에도 이미 K리그 적응기를 마친 2년 차 선수들이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있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은 만 23세 이하, K리그 3년 차까지의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한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전세진(20수원)은 작년에 협회에서 받아서 올해 K리그에서도 물론 받고 싶다며 우리 팀을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에 앞서 2016년에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어상을 받은 1999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조영욱(20서울)은 작년보다도 K리그 영플레이어상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조영욱은 작년에 공격 포인트가 없어가지고 팀에 도움이 많이 못 된 것 같아 이번 시즌엔 공격 포인트 많이 올리도록 하겠다며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약속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2년 차를 맞는 이진현(22)은 상에 대해서는 생각 안 해봤다며 이번 시즌 꼭 우승하고 싶은데 팀이 이기는 경기를 하고, 제가 팀 승리에 기여한다면 상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1년 차 루키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고등리그 왕중왕전 득점왕인 박정인(19울산)은 신인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수록 최선을 다하고 신인의 패기를 보여주겠다며 팀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드리고 최선을 다하면 상도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K리그 젊은 선수들은 이번 시즌 리그 외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등 연령대별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준비 중이다. 조영욱은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불러주시면 열심히 할 것이라며 최용수 감독님이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라고 해주신 말씀을 소속팀에서든 대표팀에서든 생각하면서 뛰겠다고 말했다. 전세진은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은데 즐기면서 준비를 잘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A대표팀 데뷔전도 치른 이진현은 형들이 은퇴하고 자리를 물려주셨으니노력해서 좀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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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2.26 19:58

[2019 금석배] 울산현대중 김백관 감독 “금석배만이 가진 장점은…”

프로 유소년팀부터 학원 팀까지 모두 참가하는 대회는 금석배뿐 입니다. 2019 금석배 중등부에 참가해 준우승을 거둔 울산 현대중 김백관 감독의 말이다. 2017년 울산 현대중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지난해부터 금석배에 선수들을 이끌고 출전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전북 동대부속금산중에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그는 초반에 이른 실점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선수들이 잘 따라줬기 때문에 연장과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었다. 득점찬스가 많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참가팀이 많기 때문에 여러 유형의 팀들이 모여 경기가 펼쳐진다며 상대에 따라 경기를 하기보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아쉬운 두 번의 준우승이지만 선수들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은 여전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가해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한다. 그는 금석배는 프로 유소년 팀과 학원팀 구분 없이 다양한 팀들이 참여하는 대회라며 기량 점검뿐 아니라 선수들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내년에 참가한다면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프로 유소년 팀과 학원 팀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초등부에 79개 팀이 출전해 243경기를 치렀고, 중등부는 45개 팀이 83경기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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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2.25 20:17

2019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 대단원…프로 유스팀 강세

우리나라 축구를 짊어질 예비스타의 산실 2019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학교) 축구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5일 오전 군산 수송공원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 울산현대 U12는 전주조촌초를 3대2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금석배는 12일간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초등부와 초등부 페스티벌(저학년), 중등부, 중등부 페스티벌(저학년) 등 4개 부문별로 조별 예선 및 본선 토너먼트를 치렀다. 초등부 페스티벌에서는 경기도내FC U12가 정상에 올랐다. 경북 포철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 산하 유소년팀인 전북 동대부속금산중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금산중은 중등부 페스티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울산현대중과 경기수원FC U15P 팀이 각각 준우승을 거뒀다. 특히 올해 2019 금석배에서는 8인제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오는 5월 전북에서 개최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8인제 축구 도입을 확정함에 따라 국내에서 펼쳐지는 모든 초등학교 대회는 올해부터 8인제로 바뀌게 된 것. 금석배는 이미 4년 전부터 초등부 경기를 8인제로 치르며 유소년 축구 대회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대회 기간 많은 축구 관계자들이 8인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았다. 한편,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금석배는 우리나라 축구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군산 출신 고(故) 채금석(1904~1995)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박지성박주영김영권이재성 등 수많은 축구 스타를 배출했다. 다음은 2019 금석배 각 부문 우승준우승팀과 최우수선수 △중등부 = 전북 동대부속금산중 / 울산현대중 / 강상윤(전북 동대부속금산중) △중등부 페스티벌 = 전북 동대부속금산중 / 경기수원FC U15P / 이후찬(전북 동대부속금산중) △초등부 = 울산현대 U12 / 전북 전주조촌초 / 황의준(울산현대 U12) △초등부 페스티벌 = 경기도내FC U12 / 경북 포철초 / 김재현(경기도내FC 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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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2.25 20:17

전북현대, 개막식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2019 K리그의 첫 시작을 알린다. 전북현대는 오는 3월 1일 금요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해 FA컵 우승팀 대구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9 K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3월 1일 개막전을 치르는 전북현대는 31 운동 100주년과 개막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경기 시작에 앞서 2005년 전주대사습놀이 대통령상과 2014년 KBS 국악대상 종합대상을 받은 판소리 명창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전북의 승리를 응원하는 에스코트 키즈는 특별 제작한 유니폼 티셔츠를 입고 입장한다. 기념 티셔츠는 전라북도 내 31 운동 사적지 22곳을 새겨 넣은 티셔츠로 100년 전 그날의 정신을 담았다. 또 전북현대 서포터즈 MGB는 애국가 제창에 맞춰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지난해 K리그 개막전에서 전북의 승리를 응원한 걸그룹 아이돌 마이달링이 다시 한번 승리 기원 공연을 펼친다. 특히 마이달링은 자신들의 공식 SNS에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신입 멤버를 소개하거나 활동 복귀를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전북의 홍보대사 역할을 해왔다. 또한 경기장에 입장하는 팬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서울우유에서 협찬한 커피와 음료 2500여 개와 태극기가 그려진 스페셜 클래퍼 1만 개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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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2.25 20:17

전북현대 출정식…선수와 팬 하나되어 ‘트레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23일 오후 전라북도청 대공연장에서 1500여 명의 팬과 함께 2019 출정식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전북은 선수단은 리그 개막에 앞서 출사표와 다짐 및 다짐, 신인 선수 소개, 유니폼 발표회, 우승 기원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1500여 명의 팬이 찾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시즌 전북의 목표는 단연 트레블이었다. 취임 기자회견부터 트레블을 목표로 밝힌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은 매년 1관왕에 그쳤는데 이는 풀어야 할 숙제와 목표이기도 하다며 올해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도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누구 할 것 없이 트레블을 연호했다. 이날 깜짝 발표도 있었다. K리그 대부분 팀이 주장 선임을 마친 상황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전북의 주장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북의 선택은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2014시즌에 이어 5년 만에 캡틴 완장을 차게 됐다. 부주장은 이용이 맡았다. 이는 모라이스 감독의 적극 추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팀이 요구하는 부분을 가장 잘 알고 리더십이 뛰어나 팀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 선택 배경이다. 주장으로 복귀한 이동국은 감독님과 선수들 간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게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독님과 전북의 새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출정식에서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인 N 전면광고가 들어간 K리그 홈, 원정 유니폼 발표도 이뤄졌으며 팬들과 함께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을 실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출정식은 전북현대 공식 유투브에서도 생중계되며 참석하지 못한 많은 팬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전북도는 도청과 사업소 직원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해 1000만 원 상당의 시즌권을 구입하며 전북현대에 힘을 실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현대 우승을 위해서는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 등 도민의 응원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즌 축구장을 가득 메워 줄 것을 부탁했다. 전북현대는 3월 1일 대구FC와 K리그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9년 K리그 클래식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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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2.24 18:35

[2019 금석배] K리그 1강 경쟁 전북vs울산…전북유스가 먼저 웃었다

K리그1 우승 경쟁을 벌일 전북현대와 울산현대 유소년팀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금석배 중등부 결승전에서 전북현대가 먼저 웃었다. 프로축구 전북현대 산하 유소년팀인 전북 동대부속금산중이 2019 금석배 전국 학생 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4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서 동대부속금산중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 현대중을 누르고 중등부 최강자에 올랐다. 대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조롭게 결승전에 안착한 동대부속금산중은 결승에서 지난해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울산 현대중을 맞아 초반부터 밀어붙였다. 금산중은 경기 시작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각 장남웅의 2골로 앞서 나갔다. 곧바로 현대중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금산중 김민성이 한 골을 더 넣으며 3대1로 전반을 마쳤다. 무난히 우승을 결정 지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경기 후반 현대중에게 연속 PK를 허용하며 3대3으로 70분 간의 정규시간을 마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결승 리턴매치인 만큼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고, 연장 전후반 20분 간 쉼 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연장전을 마쳤다. 우승컵의 향방은 승부차기에서 정해졌다. 금산중 골키퍼 김효준 선수가 2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금산중이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금산중은 지난해 금석배 결승에서 울산 현대중을 제압한 데 이어 올해에도 결승에서 승리하며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금산중 강상윤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울산현대중 김도현이 우수선수상, 울산현대중 송혁 선수가 득점상을 수상했다. 앞서 열린 중등부 저학년 페스티벌 부문 결승에서도 전북 동대부속금산중이 경기수원FC U15P를 맞아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금석배 우승을 차지했던 전북현대 유스 금산중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저학년과 고학년 모두 우승하며 대회 최초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한편, 전북일보사와 전북축구협회가 공동 주최로 지난 14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25일 전주조촌초와 울산현대 U12의 초등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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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2.24 18:35

메시, 통산 50번 해트트릭…바르사는 세비야에 4-2 역전승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의 역전승을 끌어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8-20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7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47)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의 발끝이 뜨겁게 타오른 한판 대결이었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4분 뒤 이반 라키티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그림 같은 왼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세비야는 전반 42분 가브리엘 메르카도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재차 리드를 잡고 후반전에 나섰다. 후반전은 메시의 독무대였다. 메시는 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재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이번 경기 두 번째 동점골을 꽂았다. 마침내 메시는 후반 40분 팀동료 카를레스 알레냐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자 재빠르게 볼을 잡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잡아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메시는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4차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5골을 꽂아 득점 선수 자리도 굳건히 지켰고, 세비야를 상대로 통산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하며 세비야 킬러의 입지도 확실히 다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후방에서 투입한 침투 패스를 루이스 수아레스가 쐐기골로 만들면서 4-2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는 3골 1도움으로 이날 바르셀로나가 터트린 모든 골에 관여하며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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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2.24 15:55

생애 첫 월드컵 기다리는 이민아 “여자축구 발전에 도움되고파”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앞둔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28고베 아이낙)는 우리나라 여자축구가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아는 대표팀이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준비를 위해 소집한 21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을 만나 첫 월드컵 출전이 다가오는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한 발 더 뛰며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민아는 2012년부터 A매치 52경기에 출전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 경험은 아직 없다.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가 그의 생애 첫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에서 수려한 외모와 번뜩이는 플레이 덕택에 윤덕여호의 간판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그는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물론 지난 시즌 일본 리그에도 진출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민아는 일본 생활로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압박 속도 등에서 차이가 나니 애를 많이 먹었다면서 1년 정도 하다 보니 적응도 되고 재미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관심을 두는 후배들에게도 꼭 가보라고 권한다면서 경험과 자기발전을 위해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강호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대결은 성장한 이민아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기회다. 월드컵에 가면 우리가 가장 약한 팀일 것이라고 진단한 그는 팀을 생각해서 먼저 뛰고,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에서는 리그보다 더 강한 상대들이 더 빠른 압박을 펼칠 것이라며저의 경험을 세계 무대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8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실전 점검에 나서는 그는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고 왔으니 지난달 중국 대회보다는 나을 것이라면서 월드컵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보완할 점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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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2.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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