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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지역연고 구단 ‘상생 가치’ 실현 나선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지역자치단체들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활발한 커뮤니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전북현대는 전라북도를 비롯한 7개 시군 지자체(전주시, 완주군, 고창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와 기존에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인 샘고을 정읍시, 천혜의 변산반도를 품고 있는 부안군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LED 광고 등을 통해 정읍시와 부안군의 시군정 홍보뿐만 아니라 각 자치단체의 홍보 시너지 효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서울과의 홈경기를 부안군의 날로 지정해 권익현 부안군수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동측 광장에서는 부안군 특산품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열었다. 지난 3월 30일 포항과의 홈경기에도 전주시의 날을 지정해 특례시 기원을 응원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장수군을 위해 대형 홍보 현수막을 장내에 부착해 힘을 실었다. 전북현대는 향후에도 9개 지자체와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전북도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으로서 지자체와 상생할 기회를 더욱 만들어 가겠다며 전북현대가 시군을 비롯해 도내 전역에 걸쳐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6월 23일 수원전과의 홈경기를 정읍시의 날로 운영할 계획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30 20:16

한승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전북현대, 서울 꺾고 선두 질주

전북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전북현대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한승규의 결승 골에 힘입어 2대1 승리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1만5127명(유료 관중)의 관중들은 봄을 맞은 K리그의 분위기를 흠뻑 만끽했다. 이날 전북은 4-1-4-1 포메이션으로 라이언 킹 이동국을 최전방 원톱에 세웠다. 문선민과 로페즈, 이승기와 임선영이 공격에 나섰고, 신형민이 수비와 공격 간의 조율을 맡았다. 홍정호와 김민혁이 중앙 센터백을 섰고, 김진수와 부상에서 회복한 이용이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왔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양 팀 모두 파울이 잦았고, 초반부터 양 팀에서 경고가 나왔다. 치열하게 진행되던 경기 양상은 전반 중후반 크게 흔들렸다. 전반 7분 경고를 받았던 알리바예프가 전반 32분 이승기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손을 쓰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 초반 한명이 퇴장당한 서울은 수비적인 전술로 내려앉았고, 전북은 한명이 빠진 서울을 상대로 전반 내내 압박했다. 전반 종료 직전 첫 골이 나왔다. 알리바예프 퇴장 이후 내려앉아 밀집 수비를 펼치던 서울을 이승기와 문선민이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허물어뜨렸다. 전반 44분 이동국의 패스를 잡은 이승기가 페널티박스 안 좁은 공간에서 문선민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문선민의 절묘한 힐 패스가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전북은 후반들어서도 자신들의 흐름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격에도 추가골이 나오지 않아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위태로운 리드 속 후반 43분 서울에게 일격을 당했다. 박동진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이 전방에 있던 페시치에게 연결됐고, 페시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가져갔다. 전북은 페시치에게 일격을 당하며 무승부를 기록하는 듯 보였지만 경기 막판 추가시간, 한승규의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도 지나간 후반 51분, 골문 앞에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수비를 등지고 있던 한승규가 침착하게 몸을 돌리며 골문에 밀어 넣었다. 한승규의 전북 데뷔골이자 팬들을 소름돋게 하는 결승골이었다. 한승규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전북은 이날 승리를 가져갔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20점 고지를 밟으며 리그 1위를 이어갔다. 승점 동률을 이뤘던 서울과의 격차도 벌리며 리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운영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냉정하게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은 만큼 경기 운영에 대해 선수들에게 강조하겠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8 18:12

전북현대, ‘사랑의 오오렐레’ 성금 전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전주성에서 이룬 승리를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했다. 전북현대는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 소재지인 전주 덕진구청을 방문해 사랑의 오오렐레 성금을 기탁했다. 축구단을 대표해 참석한 백승권 단장과 2호 기부자 이용 선수는 양연수 구청장에게 4번(3월6일 베이징전, 3월30일 포항전, 4월6일 인천전, 4월24일 우라와전)의 홈경기 승리로 적립한 4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복지를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전북현대는 덕진구 관내 저소득층과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홈경기 초청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약속했다. 전북은 향후에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둘경우 100만 원 씩 적립되는 사랑의 오오렐레 기금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곳을 도와줄 계획이다.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동참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지역 내 아동 복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전북의 부주장 이용은 팬들과 함께 이룬 승리로 더욱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승리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사랑의 오오렐레 캠페인을 통해 현재 400만 원을 적립 했으며 이동국, 이용, 문선민, 홍정호 선수가 차례로 기부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5 20:36

“1위는 원래 내 자리” 전북현대, 전주서 ‘전설매치’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의 올 시즌 첫 번째 전설매치(전북의 전, 서울의 설)가 펼쳐진다. 전북은 오는 28일 오후 2시 FC서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9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1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 승점 20점 고지점령과 함께 선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날 경기는 리그 최다득점(16득점)인 1위 전북과 리그 최소실점(4실점)인 3위 서울과의 경기가 성사 돼 창과 방패의 맞대결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북은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손준호를 제외한 모든 가용 선수를 총 동원해 막강한 공격력으로 서울을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력뿐 아니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과 즐거운 시간도 마련했다. 전북은 이날을 부안군의 날로 지정해 동측광장에서 오디즙 3000 팩을 포함한 부안군 농특산품 시식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하프타임에는 부안 특산미 천년의 솜씨를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각 게이트에서는 지난 FA컵에서 안타까운 부상으로 팀의 전력에서 빠진 아드리아노가 팬들을 위해 자신의 시그니처 양말 1만개를 제작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물한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양말은 선수의 캐리커처를 대신해 아드리아노의 등번호와 브라질 국기를 디자인해 제작됐다. 또 다른 선물도 준비했다. 이날 서울우유에서 사과주스 1만3000여 개를 제공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5 20:36

전북현대, 우라와 잡고 ACL 조별리그 선두로

전북현대는 역시 강했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CL) G조 조별리그 4차전 우라와 레드와의 경기에서 로페즈와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클럽 한일전으로 꼽히며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시종일관 우라와에 앞서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선발명단에서 전북은 김신욱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우고 임선영과 로페즈, 한교원으로 2선을 구축했다. 손준호와 신형민이 수비와 공격을 조율하는 위치에 섰고, 홍정호와 김민혁, 김진수와 최철순이 수비를 맡았다. 경기 시작부터 전북은 간결한 패스와 움직임으로 우라와를 압박했다. 첫 골은 로페즈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상대진영에서 수비의 볼을 가로챈 로페즈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우라와의 골망을 갈랐다. 우라와 골키퍼 슈사쿠가 다이빙하며 손을 뻗었지만 닿지 않을 정도로 구석에 꽂히는 슈팅이었다. 전반 내내 우라와를 밀어붙였던 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압박을 놓지 않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전북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2분 로페즈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김신욱이 정확한 헤더를 꽂았다. 전북이 앞세운 침착한 빌드업과 간결한 움직임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전북은 후반 12분 수비 실수로 코로키에게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고 경기를 끝마쳤다. 전북은 이번 경기 승리로 우라와와의 역대전적에서도 앞서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전북은 우라와를 상대로 역대전적 2승1무2패(7득점 7실점)로 동률을 이뤄왔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역대 전적과 득실차까지 앞서게 됐다. ACL에서 수차례 만나면서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던 불운도 한꺼번에 씻어냈다. 더욱이 이날 승리로 승점 9점을 기록한 전북은 ACL G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16강 진출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경기 후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많은 기회를 가져가며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놓친것이 아쉽다면서도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한 전북은 오는 28일 일요일 FC서울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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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4.24 21:24

이강인 "U-20 대표팀에 집중해 월드컵서 좋은 성적 내겠다"

U-20 대표팀에 왔으니 대표팀에 집중해서 형들과 함께 U-20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다음 달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23일 U-20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18발렌시아)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유망주들의 무대에서 한국의 목표를 이루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2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소집됐지만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하루 늦은 이날 입국해 가장 늦게 대표팀에 가세했다. 특히 이날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 팀 동료인 주전 미드필더 데니스 체리셰프(29)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면서 이강인이 공백을 메우려고 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서인지 이강인은 U-20 대표팀 전념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체리셰프의 부상과 관련해 팀에서 (내가) 필요로 할 수도 있겠지만 대표팀에 왔으니 집중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발렌시아 구단은 대한축구협회와 협의 과정에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닌 U-20 월드컵 대표팀 소집에 차출을 허락하면서 이강인의 복귀를 원하면 소속팀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소속팀 사정과 상관없이 U-20 월드컵 전념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20세 이하 형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뒤 모든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우리도 큰 목표를 가지고폴란드에서 가장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선 방금 전에 (파주 NFC에) 들어왔기 때문에 감독님과 이야기하지 못했다면서 20세 이하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몸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발렌시아에서 꾸준히 했고, 오기 전에도 두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면서 폴란드에 가기 전과 가서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발렌시아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4강전 등 중요한 경기들을 남겨둔 것과 관련해서도 좋은 경기이지만 대표팀에 왔으니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어느 대회에 가도 쉽지 않고 운과 실력이 따라줘야 하지만 형들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구
  • 연합
  • 2019.04.23 18:18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 “홈에서도 우라와 잡는다”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라와 레드(일본)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CL) G조 조별 리그 4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23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로페즈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얼굴에는 여유가 넘쳤다. 모라이스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처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선수들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처럼 홈 경기인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아드리아노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우라와 경기 후 곧바로 서울과의 경기를 앞둔 빡빡한 일정에 대해서도 침착함을 보였다. 모라이스는 전북이라는 팀은 한두 명의 부상으로 승패가 갈리는 팀이 아니다면서 선수들 기량은 아시아에서 최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전은 우라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 대표로 회견에 참석한 로페즈도 우라와와의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선수들도 모두 잘 알고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인 만큼 선수들도 모든 전력을 쏟아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리그 경기와 ACL 등 매 경기 출전하고 있는 로페즈에게 체력적인 부담 우려에 대해서도 겨울부터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없다. 다른 시즌보다 몸상태가 더 좋은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아드리아노와 티아고가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제 컨디션으로 뛸 수 있길 바란다며 전북 동료들이 기량이 좋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로서 부담보다는 즐기는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귀화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한국 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우선 귀화 생각보다는 팀이 목표로 하는 우승을 위해 더 헌신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3 18:18

‘K리그 1위’ 전북현대, ACL서도 1위 굳히기 출격

지난 주말 K리그 선두로 올라선 전북현대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전북은 오는 24일 수요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라와 레드(일본)와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지난 3차전 일본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전북은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라와전 연승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전북과 우라와는 상대 전적 2승1무2패(7득점 7실점)로 역대 전적과 득실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어, 전북으로서는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우라와는 쉽지만은 않은 상대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어렵다고 생각하지도 않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우라와전 선봉에는 K리그 최다 골(4득점)을 기록 중인 김신욱이 큰 키를 앞세워 우라와의 수비진을 공략한다. 2선은 로페즈를 비롯해 지난 주말 경기에서 체력을 아낀 한승규와 이승기, 문선민이 전주성에서 닥공을 펼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신형민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에는 김진수-김민혁-홍정호-최철순이 우라와 공격을 원천봉쇄하며 무실점에 도전한다. 현재 ACL 조별예선 G조에서 승점 6점으로 1위에 올라 있는 전북이 승점 4점으로 2위를 기록중인 우라와를 잡고 16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2 18:47

전북현대, 상주 잡고 리그 3연승 질주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를 완파하고 FA컵 탈락 여파를 극복했다. 전북은 지난 20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 상주와 원정 경기에서 임선영, 이동국, 로페즈의 연속골을 앞세워 3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승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32강에서 2부리그 FC안양에 0대1로 덜미를 잡혀 탈락한 충격도 씻어냈다. 최전방에 이동국을 선발로 내세운 전북은 초반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 이동국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24분 손준호의 패스를 받은 임선영이 상주의 골문을 열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수비의 거센 압박과 골대 불운에 가로막혔던 이동국도 전반 39분 로페즈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 넣으며 올 시즌 2호 골이자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217골째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전북의 압박은 계속됐으며 추가 골이 나왔다. 후반 15분 로페즈가 중거리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며 3대0 승리를 자축했다. 전북은 다음 경기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 나선다. 지난 9일 우라와레드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하고 돌아온 전북은 오는 24일 우라와를 상대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리를 노린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21 19:42

K리그, ‘동남아시아(ASEAN) 쿼터’ 생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동남아시아 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동남아시아 쿼터 신설뿐 아니라 은퇴선수에 대한 공로상을 신설했고, 유료 관중만 공식 관중으로 산입하기로 했다. 눈여겨볼 부분은 동남아시아 쿼터 신설이다. 연맹은 2020시즌부터 동남아시아(ASEAN) 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중계권, 스폰서십 수익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동남아시아 쿼터의 경우 ASEAN 가맹국이면서 AFC 회원국 모두 충족하는 선수로, ASEAN 가맹국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현재 10개국이다. 이에 따라 구단은 최대 5명의 외국인 선수(국적 불문 3명 + AFC 가맹국 1명 + ASEAN 가맹국 1명)를 보유 및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연맹은 상벌 규정 중 포상의 대상 및 기준에 관한 부분을 개정해 K리그 선수로서 은퇴하는 시점에 누적 출전 경기 수가 300경기 이상인 선수에게 심의를 거쳐 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현재 K리그는 3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출장 기념패 및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으나, 은퇴와 관련한 규정은 없었다. 또한 앞으로 K리그의 공식 관중은 유료 관중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고, 홈 팀이 경기장 내 관중을 발표할 때에는 공식 관중, 즉 유료 관중만을 발표하기로 했다. K리그가 꾸준히 진행해 온 유료관중 정책의 강화와 관중 발표기준의 통일화를 위함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18 20:13

멀티골 손흥민, UCL 8강 2차전 '맨 오브 더 매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8강 2차전을 가장 빛낸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 2골을 몰아치는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3-4로 패했지만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따낸 1-0 승리를 바탕으로 1, 2차전 합계 4-4를 만들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7분 델레 알리가 투입한 볼이 맨시티 수비수 맞고 흐르자 지체 없이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3분 뒤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골까지 책임졌다. 이미 8강 1차전에서도 골맛을 봤던 손흥민은 1, 2차전에서 3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은 1961-1962시즌 유러피언컵(UEFA챔피언스리그 전신) 이후 57년 만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가 지금의 형태로 시작된 1992-1993 시즌 이후 토트넘이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가 끝난 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 내용을 정리하면서 가장 좋은 활약을 선수에게 주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UEFA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이번 경기의 키 플레이어였을 뿐만 아니라 전반전에 토트넘의 분위기를 이끌었다라며 손흥민의 첫 반째 골은 행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두 번째 득점은 대단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공백 속에서도 끈질기게 공격 라인을 이끌면서 결정적인 득점을 했다라며 손흥민의 득점을 통해 4강에 진출하게 된 것은 선수 자신은 물론 토트넘 구단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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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4.18 20:13

이강인, U-20 월드컵 참가 확정… 23일 정정용호 합류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발렌시아 구단과 이강인의 U-20 월드컵 출전에 합의했다라며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이 발렌시아 구단을 방문해 협상을 끝낸 뒤 지난주 들어왔다. 이강인은 23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정우영(뮌헨), 김정민(리퍼링) 등의 다른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 구단과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라며 5월 1일 21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덧붙였다. 이강인은 정정용 감독이 구상하는 U-20 월드컵 엔트리의 핵심 멤버다. 정 감독은 지난 3월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강인이 우리 팀에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가능하다면 조만간 유럽으로 가서 직접 만나보려고 한다고 밝혔고, 지난 8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을 떠나 이강인의 차출을 허락받고 돌아왔다. 또 정우영(바이에른 뮌헨)과 김정민(리퍼링)의 합류도 희망적이다.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과 정우영, 김정민의 구단을 모두 방문했고, 선수들과 만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U-20 월드컵은 선수들에게 한 번뿐인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고, 구단도 공감했다. 직접 구단 관계자를 만나 설득했기 때문에 보람 있고 성과도 있었다고 자평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15일 국내 훈련 소집훈련에 나설 22명의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이강인의 귀국날짜가 확정되면서 총 23명으로 22일부터 파주NFC에서 담금질을 펼친다. 대표팀은 5월 3일까지 국내 훈련을 한 뒤 5월 4일 폴란드의 그니에비노로 훈련을 떠난다. 그에 앞서 5월 1일에 21명의 FIFA U-20 월드컵 최종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실전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은 뒤 5월19일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로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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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4.18 20:13

프로축구 K리그, 경기중단 시간 집계해 구단별 순위 발표

선수들이 실제로 뛰는 경기시간을 5분 더 팬들에게 돌려주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에서 경기 지연으로 관전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을 최소화하려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프로연맹은 7라운드부터 경기가 중단된 시간을 △파울 △부상 △선수 교체 △아웃오브플레이 4가지로 분류해 팀별로 통계를 낸 뒤 이를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의도적인 반칙이나 지연 행위로 경기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다. 프로연맹은 올 시즌 빠르고 역동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제 경기시간(APT: ActualPlaying Time)을 5분 더 늘릴 계획이다. 지난 시즌 전체 90분 중 58분 45초 수준이었던 APT를 올 시즌 유럽 축구 리그와비슷한 60분대로 끌어올리는 게 1차 목표다. 연맹은 지난달 18일에는 K리그 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APT를 5분 늘리는 데 동참하겠다는 서약서를 받았다. 아울러 연맹은 빠른 선수 교체 장면을 비롯해 5분 더 캠페인에 앞장선 베스트 사례와 지연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베스트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5분 더 캠페인은 지연 행위 등으로 생기는 데드 타임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의도적인 반칙과 시간 끌기, 거친 항의 등이 줄면 경기를보는 팬들의 관전 재미는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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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4.16 20:30

전주시민축구단, K3리그 3연승 도전

전주시민축구단이 공격 축구로 K3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오는 13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여주시민축구단과 K3리그(BASIC) 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현재 K3리그 2연승으로 1위로 달리고 있는 전주는 이날 홈에서는 꼭 승리해 3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리그 2경기에서 각각 7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인 득점에서도 김상민(4골)이 득점 1위를, 김희성과 오태환, 홍용성이 각각 3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주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면서 상대를 제압할 계획이다. 공격에서 오태환과 박주성이 상대 골문을 향해 막강 화력을 선보일 계획이고 중원에서는 김상민과 윤문수, 이유승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에 활력을 넣을 전망이다. 또 수비에서는 최영광과 이인호, 지병우, 신근식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조대영이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킨다. 전주시민축구단 양영철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하면서 팀 분위기가 좋다며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해 3연승을 기록하고, 홈 경기인 만큼 공격 축구로 관중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축구
  • 천경석
  • 2019.04.11 20:36

호날두의 UCL 득점 기록, 메시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득점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헤딩 선제골을 뽑아내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골은 호날두가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125번째 골이었다. 호날두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다. 호날두와 세기의 라이벌인 그는 108골로 호날두의 기록보다 17골 뒤져있다. 영국 BBC는 11일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메시가 따라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비교했다. 지난 10여년간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두 선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큼은 호날두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한 9시즌 동안 호날두는 4차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5-2016시즌부터는 3연패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뛰던 2003년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161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었다. 기록의 범위를 예선까지 넓히면 2005년 데브레체니(헝가리)와의 3차 예선에서 기록한 골을 포함해 126골(165경기)이다. 본선 기준으로 경기당 평균 0.77골을 기록 중인 그는 이번 시즌에도 그는 8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해마다 10골 이상을 넣는 꾸준함도 보였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그의 타이밍과 움직임은 누구와도 다르다며 그는 자신이 다른 차원에 있는 선수임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호날두보다 2살이 어린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132경기에 출전해 108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골은 0.81골로 호날두보다 많다. 평균치를 가지고 계산해봤을 때, 메시가 호날두의 기록을 따라잡으려면 21경기에 더 출전해야 한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모두 결승에 진출하고, 메시가 결장 없이 모든 경기를 나선다는 가정하에 2020-2021시즌 조별리그에서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다만 BBC는 이 가정은 어디까지나 호날두의 득점이 멈출 때의 이야기라며 하지만 호날두의 골은 계속될 것이기에 그의 기록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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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4.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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