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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FC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선수단 구성 방식을 발표했다. 팀 K리그를 이끌 감독은 2018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으로 확정됐다. 코치진은 모라이스 감독 외 K리그1 감독 중 2명 내지 3명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한다. 선수단은 필드플레이어 18명과 골키퍼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경기에 선발로 나설 베스트11은 팬 투표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별도 투표 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투표 페이지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K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링크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설될 예정이다. 베스트11 투표 후보군은 각 클럽이 제출한 추천 선수들로 구성된다. K리그1 12개 클럽들이 각자의 소속 선수 베스트11(U22 선수 1명 포함) 명단을 연맹에 제출했고, 이렇게 올라온 총 132명의 선수로 후보군이 채워졌다. 후보군 명단은 4일 공개된다. 8일부터 개시되는 팬 투표에서는 투표자 1인이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같은 클럽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11일에 중간 투표 결과가, 16일에 최종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대기 선수 9명은 연맹 경기위원회가 클럽별 배분, 리그 기록, 포지션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선발할 예정이며 대기 선수와 코치진을 포함한 전체 선수단 명단은 18일에 발표된다. 선수단 소집은 경기 전날인 25일이다. 팀 K리그는 소집 후 팬사인회,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훈련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6일 유벤투스와의 경기에 나서게 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젊은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22잉글랜드)와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400만원)에 2023년(1년 연장 옵션)까지 재계약했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퍼드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기쁘다라며 래시퍼드와 계약은 2023년까지다. 1년 계약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래시퍼드는 7살 때부터 맨유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선수라며 구단에서 총 170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 A매치 32경기를 치렀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인 래시퍼드는 18살이던 2015년 11월 왓퍼드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1군에 데뷔한 유망주다. 지금까지 4시즌 동안 맨유에서 총 170경기(정규리그 111경기)에 나서 45골(정규리그 27골)을 꽂으면서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다. 래시퍼드는 7살 때 구단을 처음 왔을 때부터 맨유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라며 맨유에서 선수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다듬어졌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지낸 모든 시간이 소중하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서 맨유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며 야심 차게 시작한 시즌. 그러나 6월도 채 가기 전에 선택지가 크게 줄었다. 이제는 오로지 K리그 우승뿐이다.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에 도전했던 K리그1(1부리그) 4개 팀이 모두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전북현대와 울산현대는 26일 안방에서 치른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각각 상하이 상강(중국), 우라와 레즈(일본)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하이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전북은 홈 2차전에서도 1-1로 비긴 뒤 결국 승부차기까지 끌려가 무릎을 꿇었다. 원정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돌아온 울산은 0-1로만 져도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0-3 완패를 당하고 고개를 숙였다. 시도민구단 대구FC와 경남FC가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데 이어 K리그의 자존심인 현대가(家) 형제 전북과 울산마저 쓸쓸히 퇴장하면서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K리그 팀 없는 8강 대진이 짜이게 됐다. K리그로서는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대회 8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K리그 절대 1강 전북과 전북을 견제할 대항마로 꼽히던 울산이라 이들의 조기탈락은 더 큰 아쉬움을 줬다. 전북과 울산은 이제 올 시즌 노릴 수 있는 타이틀이 K리그 우승밖에 남지 않았다. 두 팀은 이미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32강전에서 주저앉았다. 전북과 울산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저 짐을 싸면서 올 시즌 트레블(3관왕)은커녕 더블(2관왕)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현재 FA컵에서 8강에 진출해 있는 K리그1팀은 강원FC, 상주 상무, 수원 삼성, 경남 네 팀뿐이다. 이들은 정규리그에서는 선두 경쟁에서 몇 발짝 뒤떨어져 있다. 강원과 상주가 1위 전북에 승점 13이 뒤진 5, 6위에 자리하고 있고, 수원(8위)과 경남(10위)은 하위 스플릿 탈출이 급선무다. 다만, 전북과 울산이 AFC 챔피언스리그를 접으면서 그렇지 않아도 치열한 K리그선두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전북과 서울은 나란히 11승 4무 2패(승점 37)로 1, 2위에 올라있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이 11승 3무 2패(승점 36)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 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1위 쟁탈전을 이어오며 3강 체제를 구축해 가고 있다. 서울 역시 FA컵 32강에서 탈락해 일찍부터 K리그에만 전념해왔다. 리그에서는 세 팀 모두 최근 분위기도 좋다. 전북과 울산은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 서울은 4연승을 포함해 8경기에서 6승 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상하이전이 끝난 뒤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조제 모라이스 감독 대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상식 전북 코치는 FA컵 탈락도 아쉬움이 많았는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서 떨어져 더 안타깝다라며 처음 목표였던 트레블은 달성할 수 없게 된 만큼 K리그1 3연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도 우라와전 패배 후 K리그를 대표해서 이 대회에 나왔는데 홈에서 패배해 고개를 들 수 없다면서 K리그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 계속 전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울산은 당장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맞붙는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 소속의 공격수 이근호(23)를 임대로 영입했다. 제주는 27일 이근호를 올 시즌 종료까지 뛰는 걸 조건으로 전북에서 데려왔다고밝혔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구단과 선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호는 언남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유망주다. 키 185cm, 몸무게 85kg의 좋은 신체 조건에다 골 결정력까지 갖춘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근호는 K리그1(1부리그) 30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전북으로 이적한 뒤에는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제주는 화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근호를 영입해 공격 옵션을 다양화하고 선수 운용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최윤겸 제주 감독은 이근호 선수는 잠재력이 풍부한 공격수다. 탄탄한 체격과 마무리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기대가 크다. 비록 전북에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제주에서 더 성장해 서로에게 윈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나뿐만 아니라 제주도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록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많은 걸 새롭게 느끼고 배우면서 제주의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제주 임대 기간 목표에 대해선 일단 공격포인트 10개를 채우고 싶다면서감독님이 아직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았지만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절실함을 갖고 왔기에 반드시 제주와 함께 반등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전북 현대가 상하이 상강에 승부차기로 패하면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하며 3년 만의 왕좌 탈환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이동국의 실축이 빌미가 돼 3-5로 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2016년 대회에서 우승한 전북은 3년 만에 챔피언 자리 되찾기에 나섰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196㎝)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에 로페즈와 문선민을 펼친 전북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3분 로페즈의 중거리 슛과 2분 뒤 수비수 홍정호의 헤딩으로 상하이 문전을 위협한 전북은 전반 15분 반격에 나선 상하이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헐크의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다시 공세의 수위를 높인 전북은 타깃형 스트라이커 김신욱의 머리를 향한 크로스 공격으로 상하이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마침내 기다렸던 득점포가 터졌고, 주인공은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은 전반 27분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문선민에게 패스했고, 이 볼은 다시 손준호에게 연결됐다. 손준호가 곧바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투입하자 김신욱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슛으로 상하이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머리가 아닌 발로 골 맛을 본 김신욱은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4골(조별리그 3골8강 1골)로 늘렸다. 전북은 전반 38분 헐크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골키퍼 송범근이 몸을 날린 선방으로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하이의 양스위안의 크로스를 막던 김진수의 팔에 볼이 맞는듯하면서 핸드볼 반칙 위기에 몰렸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해 한숨을 돌렸다. 후반 중반 이후 상하이가 총공세를 펼치면서 전북은 실점 위기 속에서 '골대'가 도왔다. 상하이의 헐크가 후반 2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슛이 전북의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헐크는 전반 15분에 이어 혼자서 골대를 두 차례나 때렸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35분 결국 헐크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엘케손이 골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헤딩으로 내준 볼을 헐크가 골지역 왼쪽 부근에서 왼발슛으로 전북의 골문을 흔들었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전북은 연장 후반 막판 문선민이 상대 선수와 감정싸움을 받다 퇴장당하는 위기도 맞았다.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간 전북은 좌절을 맛봤다. 상하이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전북은 1번 키커인 이동국의 슛이 막혔다. 이러는 가운데 김신욱, 이용, 신형민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상하이 선수들이 모두 골맛을 보면서 전북은 탈락하고 말았다.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전북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용이 A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현대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2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모라이스 감독과 부주장 이용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열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2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아직 사소한 부분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일이 있다면서도 2차전은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처럼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리그 경기 수원전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에 대해 상하이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수원과의 경기는 리그 내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상하이가 우리보다 하루 더 쉬는 일정이기 때문에 그런 결정(로테이션)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선수단과 인연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특별하게 고민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경기는 개인적인 일이 아니다. 승부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선수 대표로 참석한 부주장 이용은 정말 중요한 경기이고, 선수들도 모두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분명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용은 상하이는 강점이 분명한 팀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능력이 대단하다며 개인 수비를 펼치기보다는 팀 전체가 하나 돼 조직적으로 막아내야 한다. 상대의 강점을 잘 막고 우리의 강점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 좋은 내용과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상하이와 만나 패한 적이 없다. 3년 전인 2016년. 전북이 역사상 두 번째 ACL 챔피언에 올랐을 때 8강에서 상하이를 만났다. 원정으로 열린 1차전서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전주성으로 돌아와 열린 2차전에서는 상하이에 5대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이후 전북은 승승장구하며 아시아 정상에 등극했다. 다시 한번 상하이를 꺾고 ACL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울산 현대가 원정 1차전 승리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2차전도 공격적인 대응으로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9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주민규, 황일수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둔 울산은 이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25일 울산현대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16강 통과를 위해 정신적으로도 많이 준비했고, 반드시 이기도록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미드필더 김인성도 작년 16강에서 1차전을 이기고 2차전에서 져서 탈락했다라면서 올해는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8강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해 이 대회 16강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해 1차전 홈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겼으나 적진에서 치른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인성은 무조건 이기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우라와 원정에서) 다친 선수는 없었으나 힘든 경기를 하고 왔다. 잘한 부분도 있지만 안 된 부분도 있었는데 미팅을 통해서 선수들과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준비했다면서 나 또한 우리 선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라와가 1차전 패배를 극복하려고 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김 감독은 상대 공격을 막는 것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공격을 통해 대응하겠다며 맞불 작전을 예고했다. 울산은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피로 해소에 좋은 기회였다면서 우리가 잘했던 부분을 상기시키며 준비했다. 부족했던 부분도 미팅을 통해 보완하며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오쓰키 쓰요시 우라와 감독은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서 경기를 지배하겠다고 밝혔다. 공격수 고로키 신조는 홈경기에서 져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축구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라면서 우리가 2007년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해냈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야 우승할 수 있다. 이른 시간에 득점해야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선제골을 넣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오는 26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중국)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A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문선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이번 2차전에는 반드시 승리해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두 번째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룬 지난 2016년 8강전에서 상하이 상강과 1차전 0대0 무승부 이후 홈에서 5대0 대승을 거둔 그날의 영광을 이번에도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K리그와 중국 슈퍼리그 디펜딩 챔피언들 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이번 경기는 리그의 자존심이 걸려있어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전북은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선봉에 제공권 장악과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난 김신욱이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상하이의 골문을 노린다. 2선에는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문선민과 컨디션을 회복한 로페즈가 양측 공격 날개로 나서 스피드가 약한 상하이의 수비진을 흔들고, 그 뒤를 손준호와 임선영 신형민이 받치며 중원을 장악한다. 수비에는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해 무실점으로 8강 진출을 이끈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믿고 있다며 홈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성원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빠졌던 아르헨티나가 카타르를 꺾고 조 2위로 올라서면서 극적으로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꺾어준 게 큰 힘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초청국 자격으로 출전한 카타르를2-0으로 물리쳤다. 1무1패로 꼴찌였던 아르헨티나는 최종전에서 첫 승리를 따내고 승점 4를 쌓으면서 3연승을 따낸 콜롬비아(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권을 품에 안았다. 반면 조별리그 2차전까지 2무로 조 2위에 올랐던 파라과이는 같은 시간 펼쳐진 최종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무릎을 꿇고 3위로 추락해 탈락의 위기에 빠졌다. 3차전을 앞두고 자력 진출이 어려웠던 아르헨티나는 8강행을 조기 확정한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물리쳐준 덕분에 8강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카타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아르헨티나는 전반4분 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가 카타르 수비수의 횡패스를 가로챈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을 1-0으로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37분 세르히오 아궤로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같은 조 콜롬비아-파라과이의 3차전 최종전에서는 콜롬비아가 1-0으로 이겼다. 콜롬비아는 전반 31분 산티아고 아리아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도움을 받은 구스타보 쿠에야르(플라멩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B조 3위로 떨어진 파라과이는 25일 펼쳐지는 C조 3위 일본과 4위 에콰도르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를 따지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A~C조 1, 2위는 곧바로 8강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3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에 합류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남자축구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이 2년여를 함께한 제자들과 헤어지면서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을 바랐다. 정 감독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산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나눈 인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폴란드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17일 귀국한 대표팀은 환영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뒤 19일 청와대 만찬으로 공식 일정을 끝내고 해산했다. 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추억은 간직하되 더 높은 레벨에서 만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경쟁력을 갖추라고 했다면서 당장 이번주부터 우리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운동장에서 바로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 21명 중 15명이 한국프로축구 K리그 소속이다. 하지만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오새훈(아산), 이지솔(대전)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아직 소속팀에서 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다.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소속팀에서는 다시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공오균 코치도 정 감독과 같은 마음이었다. 그는 (선수들과 헤어지면서) 고맙습니다라고 한마디 했다면서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경기에 나서고 팀에 녹아들어서 이만큼 성장해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게 선수들이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이렇게 하다가 잊히는 선수가 나오지 않도록 지켜봐 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언론과 축구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오성환 피지컬 코치는 직책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다. 오 코치는 선수들에게 그라운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면 근력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 웨이트트레이닝에 신경 쓰라고 요구했다.
아르헨티나가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빠지면서 탈락위기에 몰렸다. 아르헨티나는 20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터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파라과이와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완패한 아르헨티나는 2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해 1무1패(승점 1골득실-2)에 그쳐 카타르(승점 1골득실-1)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꼴찌로 밀렸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24일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조별리그 통과의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역대 코파 아메리카에서 통산 14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는 전반 37분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파라과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미겔 알미론(뉴캐슬)의 크로스를 리처드 산체스(올림피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에 공세 수위를 높였고, 후반 7분께 리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메시가 연이어 왼발슛을 시도한 게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메시가 코너킥을 준비하는 순간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을 나눈 뒤그라운드 옆 모니터로 뛰어가 마르티네스의 슛 상황을 되돌려봤다. 판독 결과 마르티네스의 슛이 파라과이 수비수 이반 피리스(리베르타드)의 손에맞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심은 아르헨티나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내준 파라과이는 후반 38분 마티아스 로하스(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의 강력한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 속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파라과이는 2무(승점 2)를 기록,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콜롬비아(승점 6)에 이어 B조 2위를 유지했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K리그 홈 7연승에 도전한다. 19일 ACL 16강 중국 상하이 상강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온 전북현대가 오는 23일 수원삼성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라운드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해 리그 선두를 지키고 리그 홈 7연승도 거두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지난 3월 30일 포항전부터 K리그 홈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전주성에서 강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치른 6경기에서 15득점의 닥공을 퍼붓는 동안 3실점만을 허용해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또한 폐렴으로 인천전과 상하이 상강 원정에 출전하지 못한 로페즈의 복귀도 예정돼 있어 팀의 공격력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는 팬들을 위한 즐거운 시간과 선물도 준비돼 있다. 입장하는 팬들에게 각 게이트에서 서울우유가 제공하는 음료 1만개를 나눠주고 하프타임에는 트로트계의 아이돌 가수 신유가 하프타임에 특별공연을 펼친다.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1천만 원 상당의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이용권을 경품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한편, 지난 인천원정에서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신형민 선수의 출장 기념 시상도 진행된다.
12년 만의 남미축구 정상 탈환을 노리는 브라질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헛심만 썼다. 브라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19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볼리비아와의 개막전에서 3-0으로 이겼던 브라질은 1승 1무가 됐다. 이날 볼리비아를 3-1로 꺾은 페루(1승 1무, 3득점 1실점)와 승점은 4로 같아졌지만 골 득실 차에서 앞서 조 1위 자리는 지켰다. 베네수엘라는 2경기 연속 득점 없는 무승부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이날 세 차례나 득점이 취소되면서 결국 승점 1을 나눠 가진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두 차례는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인정되지 않고, 한 번은 득점에 앞서 반칙이선언됐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쉽게 베네수엘라 골문을 열지 못하던 브라질은 전반 37분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피르미누가 공을 잡기 전 상대 수비수를 잡아 넘어뜨려 휘슬이 불렸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 가브리에우 제주스, 페르난지뉴를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후반 14분 피르미누의 도움으로 제주스가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열었지만 주심은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후반 42분에도 문전 혼전 중 필리피 코치뉴의 골이 터졌지만, VAR 판독 끝에 피르미누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무효가 됐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는 페루가 볼리비아를 맞아 전반 28분 마르셀로 모레노에게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5분 파올로 게레로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은 뒤 후반 헤페르손 파르판의 결승골과 에디슨 플로레스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숨 가쁘게 달려왔던2018-2019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새 시즌 토트넘은 더욱 강해지라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정말 굉장한 시즌이었다. 믿어지지 않는 순간도 있었고, 물론 실망스러울 때도 있었다면서 토트넘에서의 네 번째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총 20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를 바탕으로 토트넘 팬클럽 회원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을 오가면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우리는 위대한 결과를 냈다. 리그에서 다시 톱 4에 들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면서 결승에서 패한 것은 물론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아주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지난 시즌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라면서 나는 우리가 무언가 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 믿는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오는 8월 열릴 2019-2020시즌 개막전인 애스턴 빌라전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초반 2경기를 뛰지 못한다. 지난 5월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 우리에게 모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새 경기장에서 치르는 새 시즌의 첫 게임이 기다려진다.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라면서 물론 나는 뛰지 못한다. 매 경기 뛰고 싶은 내게는 힘든 순간이다. 2경기를 결장하게 돼 팀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K리그 선발팀(이하 팀 K리그)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이탈리아 명문 클럽 유벤투스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9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 간 친선경기를 오는 7월 26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FC는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 이번 친선경기에 참가하는 유벤투스FC 선수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지난 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1군 선수들로 구성된다. 유벤투스FC는 지난 1996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지 23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 지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오는 7월,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팀 K리그는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등 선수 선발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 티켓 정보 등은 추후 확정된다. 연맹은 유럽 명문클럽이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FC와의 경기를 통해 K리그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의 잠재적인 K리그 팬 층에 K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북 유일의 실업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프로리그 진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020년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K3 리그 참여를 위해 법인화와 클럽라이센스 작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유소년팀 강화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세미프로인 K3와 K4 리그에 디비전 시스템을 구축해 1부리그에서 4부리그까지 승강제를 계획하고 있다. 디비전 시스템을 위한 클럽라이센스 규정을 살펴보면 K3와 K4에서는 구단의 법인화와 함께 2023년까지 20명 이상의 선수와 연봉계약을 맺어야 하고, 유소년팀 육성과 사무국을 구성해야 한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이에 발맞춰 지역의 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지역에서 키워 지역의 스타로 만들 구상이다. 오는 2026년 창단 20주년을 맞아 성인팀 선수 30%, 2030년까지 50% 이상을 유소년 클럽 출신으로 구성하도록 목표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부 대회에서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거둔 성과를 전주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출신 선수들이 한 명도 없어, 축구 도시 답지 않은 면모를 보인 만큼 향후 유소년 시스템 정비를 통해 축구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유소년 클럽 시스템 구축에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강화에 나선다. 전주는 지난 2015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초등부인 U-12 팀과 중등부인 U-15팀을, 올해에는 고등부인 U-18 팀을 조직해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기존의 팀을 유지하면서 유치원 6~7세 보급반과 초등 1~2학년인 U-8(보급반), 초등 3~4학년 U-10(보급반), 초등 5~6학년 U-12(보급반) 팀을 새로 구성해 각종 대회에도 출전해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대회 입상과 유명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을 하기 보다는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단계별로 키워나가 전주에 맞는 색깔을 입히겠다는 계획이다. 전주는 앞으로 축구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팀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다른 구단에 비해 예산이 적기 때문에 우리가 선수를 키워 우리 성인팀에서 뛰게 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어린 선수들을 직접 키워 성인팀까지 올라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주시민축구단은 앞으로 프로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육성 철학과 색깔로 유소년팀과 성인팀을 육성해 건강한 클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수원전에 특별한 손님을 초청한다. 오는 23일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유명한 가수 신유가 전주성을 방문해 시축 행사와 함께 하프타임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번 초청은 이동국 선수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신유가 전북 소속 통산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을 축하하고 전북의 K리그 3연패 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나서며 성사됐다. 신유는 고교 시절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K리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동국 선수의 팬으로서 전북을 응원해왔다. 특히 지난 5월 26일 전북이 4대1 대승을 거둔 경남과의 경기에도 전주성을 찾아 응원하며 승리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인 시계바늘과 오르락 내리락 두 곡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유는 아시아 최고의 팀에 초대해 줘서 고맙다며 전북의 K리그 3연패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도 전북 선수들은 호국 보훈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하프타임에는 1000만 원 상당의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이용권을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5월의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은 전북현대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토대로, 5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북이 인스텟 지수(Instat Index)에서 258점을 획득해 팬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경기를 펼친 팀으로 선정됐다. 인스텟 지수는 세계 여러 리그에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로, 각 선수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을 계산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로 고려해 산출된다. 전북은 5월에 치른 5경기에서 가장 많은 11골을 뽑아내며 경기당 △슈팅 수 15.8회 중 유효슈팅 7.8회 △공격 기회 창출 8회 △볼 점유율 58% △크로스 20회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페널티 에어리에 내에서 패스를 46번 주고받아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가장 많이 창출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지난 3월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전북은 5월에도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두차례 영예를 거머쥐게 됐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대한축구협회 주최 환영 행사에서 즉석 헹가래와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줬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선수들은 17일 정오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간단한 환영 행사 후 곧바로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한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이었다. 걸밴드 락킷걸과 대표팀 응원가인 승리의 함성을 부른 트랜스픽션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가 달궈진 가운데 광장을 가득 메운 1천여명의 축구 팬들도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대호박소현장예원 등 지상파 TV 3사 아나운서의 공동 진행으로 시작된 질의응답에서는 젊은 태극전사들의 재치있는 답변이 쏟아졌다.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 활약을 펼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 상인 골든볼을 수상한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은 형들 중 누구를 누나에게 소개해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소개해 주고 싶지 않다고 답변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낸 뒤 꼭 소개해 주고 싶다면 (전)세진형이나 (정)원상이 형이라고 지목했다. 이강인은 이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이후 14년 만에 18세 나이에 골든볼을 수상한데 대해 경기 끝나고도 이야기했지만 옆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분들, 코칭스태프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은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김정민(리퍼링)은 막내인 이강인의 매력에 대해 한국말을 하는 게 어눌해서 귀엽다. 형들에게 까불 때도 귀엽다. 강인이는 모든 게 귀엽다고 대답했다.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우크라이나와 결승 때 옐로카드를 받은 후 주심에게했던 애교 어린 제스처를 했던 걸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옆자리에 있던 이재익(강원)에 재현하고 나서 저는 평소에는 과묵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현(대구)은 정정용 감독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에 (정)정말 훌륭하신, (정)정정용 감독님, (용)사랑해용이라고 화답하는 재치를 보였다. 조영욱도 즉석 삼행시 요청에 (정)정정용 감독님, (정)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용)용맹스럽게 해낸 저희가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정 감독도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았다. 인사말에 나선 정 감독은 이번 준우승 성적은 선수들이 해낸 게 아니고 국민들과 함께해낸 것이라면서 임금이 있어서 백성이 있는 게 아니라 백성이 있기에 임금이 있는 것이다.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환영식의 하이라이트는 깜짝 진행된 감독 헹가래였다. 정 감독이 아쉬웠던 것에 대한 질문에 작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 이어이번에도 준우승을 해서 헹가래를 못 했다고 말하자 선수들이 의기투합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선수들은 손사래를 치는 정 감독을 무대 중앙으로 이끈 뒤 세 차례 힘찬 헹가래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헹가래 직전 안경을 옆 사람에게 맡긴 정 감독은 헹가래가 끝난 후 운동화가 벗겨졌지만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지막 순서에 나선 U-20 대표팀의 주장 황태현(안산)은 (우리 선수들이) 간절하게 싸워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밤잠 못 자면서 마사지하고 분석해준 지원 스태프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 달여의 U-20 월드컵을 끝마쳤지만 여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큰 꿈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전북현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원정에 나선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지난 15일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한 전북현대가 ACL 16강 결전의 장소에 도착했다. ACL G조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한 전북은 16강에서 상하이 상강을 만난다. 울산현대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상하이 상강은 전력만 두고 볼 때 만만치 않은 상대다. 프리미어리그(PL) 첼시 출신인 오스카를 비롯해 중국 무대에 잔뼈가 굵은 엘케손,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헐크 등 브라질 출신 공격수들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상강은 올 시즌도 순항 중이다. 리그 13경기에서 10승1무2패(승점 31점)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전북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하이 원정에 주전들의 대거 이탈이 생겼다. 이승기가 인대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로페즈도 폐렴으로 빠졌다. 하지만 전북은 이번에도 이변은 없다는 각오다. 원정에서도 꼭 승리를 챙겨 유리한 고지에 서겠다는 목표다.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는 해결사 김신욱이 공격 선봉에 서고, 이동국과 이용 등 베테랑도 힘을 보탠다. 특히 이동국과 이용은 ACL 원정을 대비해 리그 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했다. 중국 상하이에 입성한 전북 선수단은 오는 19일 오후 8시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상강과 ACL 16강 1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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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10N DAY] ②‘V10 주역’ 전북현대 스타들의 고백
[CHAMP10N DAY] ③은퇴 앞둔 ‘원클럽맨’ 최철순의 눈물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선수상’ 박재우, 소구간 2곳 1위
올림픽 레전드 정소영배 배드민턴대회, 전국 동호인들 열전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14개 시·군 대표들 120Km 레이스 펼져진다
2025 KPGA프로·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 30일 전주CC서 티오프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1) 전북배드민턴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