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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손흥민, 데뷔 첫 ‘5경기 연속골’ 도전

물오른 득점 감각 속에 열흘 휴식을 취한 손흥민(27토트넘)이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승 골까지 최근 4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이를 포함해 특히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이라는 무서운 기세를 뽐내며 이번 시즌 총 16골(프리미어리그 11골)을 기록 중이다.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까지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선수로 뛴 이래 처음으로 5경기 연속 골을 폭발하는 기록을 세운다. 4경기 연속 골은 지금까지 총 4차례 있었다. 2016-2017시즌이던 2017년 4월, 2017-2018시즌인 2017년 12월과 지난해 3월 한 차례씩, 그리고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전까지 한 차례였다. 번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5위(승점 27)로 처져 있어 손흥민이 충분히 골을 노려볼 만한 상대다. 최근 주축 공격진의 잇따른 부상 이탈 속에 토트넘의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골잡이 해리 케인이 돌아오는 건 반가운 소식이다. 케인은 지난달 중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이후 발목 인대 손상이발견돼 한 달 넘게 결장 중이다. 애초 다음 달 훈련 복귀가 점쳐졌으나 회복 속도가 빨라 20일 팀 훈련에 복귀했고, BBC 등 현지 언론은 번리전 복귀를 점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이번 번리전을 시작으로 2주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5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케인이 돌아오면 손흥민이 짊어져 온 부담도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23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지난 주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지동원(28)이 구자철(30이상 아우크스부르크)과 함께 23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같은 날 2부 분데스리가에서는 이청용(31보훔)과 이재성(27홀슈타인 킬)의 코리언 더비 가능성이 있다. 둘은 이번 시즌 독일 무대에 진출했으나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해 9월 6라운드에서는 이청용이 결장해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못했다. ◇ 유럽 리그 소속 선수 경기 일정(한국시간)△ 23일(토)디종-생테티엔(3시권창훈 홈)베로나-살레르니타나(5시이승우 홈)보훔-홀슈타인 킬(21시이청용 홈 이재성 원정)토트넘-번리(21시 30분손흥민 원정)아우크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23시 30분구자철 지동원 원정)△ 24일(일)뉴캐슬-허더즈필드(0시기성용 홈)발렌시아-레가네스(20시이강인 원정)함부르크-레겐스부르크(21시 30분황희찬 원정)랭스-몽펠리에(23시석현준 원정)

  • 축구
  • 연합
  • 2019.02.21 20:31

[2019 금석배] K리그 클럽 유스팀 강세

지난 14일 막을 올린 2019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 축구대회에서 K리그 유스 팀의 강세가 도드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경기를 끝으로 중등부와 중등부 저학년 페스티벌 4강 팀이 모두 가려졌다. 전북현대 U15 팀 전북 동대부속 금산중은 경북 함창중을 맞아 3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금산중은 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보이며 2회 연속 우승 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 인천 광성중도 성남FC 유스팀을 맞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광주FC 유스팀인 광주 광덕중도 강원 주문진중을 3대0으로 누르고 진출했으며, 지난해 준우승팀인 울산 현대중(울산현대 유스팀)은 경기 신장중을 2대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처럼 중등부 4강 팀 모두 K리그 유스팀으로 결정되며 K리그 클럽 소속 유스팀과 일반 학교 간 기량 차이가 벌어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등부 4강 경기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30분 전북 동대부속 금산중과 인천 광성중, 광주 광덕중과 울산 현대중이 맞붙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전은 24일 일요일 오후 1시에 펼쳐진다. 중등부 저학년 페스티벌 부문에서도 K리그 유스팀이 강세를 보인다. 울산 현대중이 경기 신장중을 꺾었고, 전북 동대부속 금산중이 전북 신태인중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저학년 부문에 두 팀으로 출전한 경기 수원FC 유스팀은 4강에서 같은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대진이 형성됐다. 경기 수원FC U15P와 경기 수원FC U15가 4강에서 격돌한다. 저학년 페스티벌은 23일 오전 10시에 킥오프한다. 8인제 경기로 열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초등부 경기는 22일부터 16강전에 돌입한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울산현대 U12팀과 경기용인팀스타FC U12가 격돌하고, 경기수원삼성 U12와 경기성남FC U12가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전북 소속인 전북현대 U12는 경북포철초를, 전주 조촌초는 경기통탄블루윙즈 U12를 각각 맞아 8강 진출을 노린다. 경기시흥블루윙즈는 경기도내FC U12와 맞붙고, 경기PEC유나이티드는 서울이랜드FC U12와 경기를 벌인다. 이외에도 경기GS경수클럽 U12는 경기태왕주니어 U12, 경기부천유나이티드 U12는 경기일산아리 U12와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전북소속 팀이 모두 빠진 초등부 저학년 페스티벌은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23일 토요일 경기 성남FC U12와 경북 포철초가 맞붙고, 경기 골든클럽A팀이 경기도내FC12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21 20:31

[금석배] 동대부속금산중, 전북 축구 자존심 세우다

동대부속금산중이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금석배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내 팀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오르며, 전북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동대부속금산중은 20일 군산월명경기장에서 열린 고창북중과의 16강전에서 완벽한 공수조화를 보이며 6대 0으로 이겼다. 동대부속금산중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경남군북중을 2대1로 꺾은 경북함창중과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와함께 예선전에서 전승(3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전북전주시민축구단 U15는 강원주문진중에 3대 1로 패했고, 전북이평FC 역시 강호 울산현대중을 맞아 분전했지만 아쉽게 2대1로 졌다. 중등부 8강전은 동대부속금산중과 경북함창중을 비롯해 인천광성중과 경기성남FCU14, 강원주문진중과 광주광덕중, 울산현대중과 경기신장중 등으로 결정됐다. 이런 가운데 중등부 저학년부 8강전도 확정됐다. 이날 동대부속금산중은 고학년처럼 인천미추홀구FCU15를 5대 0으로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대부속금산중은 부전승으로 올라온 도내 팀인 신태인중과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 밖에 울산현대중과 경기신장중, 이리동중과 경기수원FCU15P, 경기수원FCU15와 청주FC청주U15가 각각 8강전에서 맞붙는다. 이와함께 초등부 저학년 페스티벌 16강전에서는 도내 팀들이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줬다. 전주조촌초는 이날 수송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부천유나이티드U12와의 16강전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경기 규칙에 따른 추첨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북현대U12도 경기월드컵FCU12A와의 16강전(0대0)점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추첨에서 탈락했다. 초등부 저학년 8강전은 경기성남FCU12와 경기수원삼성U12, 경북포철초와 경기부천유나이티드U12, 경기수원MBU12와 경기골든클럽A, 경기도내FCU12와 경기월드컵FCU12A가 서로 맞붙는다.

  • 축구
  • 이환규
  • 2019.02.20 21:25

한국 축구, U-20 월드컵 2번 포트에 배정… 25일 본선 조 추첨

한국 축구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가 오는 25일 결정된다. FIFA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행사를 연다. 조 추첨식에는 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참석하며, 정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경기장까지 둘러본 후 귀국한다. 한국은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이탈리아, 말리,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와 함께 2번 포트에 배정됐다. 포트 배정은 최근 5차례 U-20 월드컵 성적을 기준으로 배당했는데, 최근 대회일수록 가중치가 부여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 때 각각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2015년뉴질랜드 대회 때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고, 2017년 한국 대회에선 16강에 올랐다. 이번 U-20 월드컵에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남미의 강호 브라질이 대륙별 관문을 통과하지 못해 불참하는 가운데 1번 포트에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폴란드, 우루과이, 미국, 멕시코가 배정됐다. 또 3번 포트에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크라이나, 온두라스,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 4번 포트에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나마, 노르웨이, 카타르, 타히티가 각각 묶였다. 한국으로선 1번 포트의 프랑스, 3번 포트의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 죽음의 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정용 감독은 조 편성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3번 포트에선 남미의 아르헨티나보다는 중남미 팀과 상대하기가 조금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앞두고 다음 달 1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들을 소집해 국내에서 담금질한 후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정용 감독은 A매치 기간인 3월 18일부터 스페인에서 1주일 정도 전지훈련을 하며 두 차례 평가전을 벌이는 데, 상대 팀은 조 추첨 결과를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 FIFA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 1포트: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우루과이, 미국, 멕시코△ 2포트: 한국, 이탈리아, 말리, 나이지리아, 뉴질랜드, 콜롬비아△ 3포트: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크라이나, 온두라스,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 4포트: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나마, 노르웨이, 카타르, 타히티

  • 축구
  • 연합
  • 2019.02.20 21:25

‘에이스’ 손흥민 “항상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선 다할 뿐”

4경기 연속 득점포로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는 손흥민(27토트넘)이 최근 선전에 대해 항상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손흥민의 활약상을 전하며 그의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여기서 손흥민은 우리 팬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응원한다. 나는 팬들을 존중하며, 나 역시 그들을 지지한다며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내가 잘하지 못할 때도 최대한 팬들에게 돌려주려고 하며, 할 수 있는 한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기고 지는 것이 걸려 있지만, 우리는 사람들에게 존중을 보여야 한다. 그게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라면서 특히 주변 사람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3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승 골을 폭발하며 천적 관계를 과시한 것을 비롯해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려 주축 선수 부상에 시달리는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23일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이후 열흘을 쉰 손흥민의 발끝에 또 한 번 시선이 쏠린다.

  • 축구
  • 연합
  • 2019.02.20 21:25

[2019 금석배] 초등부 8인제 축구 ‘볼 소유 늘고 개인기 눈에 띄고…’

19일 오후 금석배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군산수송구장. 가로 68m, 세로 50m의 공간에서 각 팀 8명의 초등부 선수들이 경기 내내 쉬지 않은 열정을 내뿜으며 승리를 향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양 팀 주장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어린나이 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경기를 진두지휘했다. 특히 빠른 공수전환이 이뤄질 때마다 선수들끼리 서로를 독려하며파이팅을 외쳐댔다. 경기 내내 구장은 선수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했다. 경기장 밖에서 코치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이를 지켜볼 뿐이다. 감독과 코치의 목소리가 경기장에서 쩌렁쩌렁 울려 퍼지는 다른 대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는 기존 11인제에서 8인제 시스템이 공식 도입됨에 따라 이전과 다른 색다른 축구가 금석배에서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8인제 축구에서는 경기 도중 감독의 지시 행위가 금지되고, 선수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말은 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초등리그를 비롯한 모든 초등부 전국대회에 8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소년체전에서도 이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어린 선수들의 기술 및 판단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더욱 성장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유럽 유소년 축구에서는 일찌감치 시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인제 축구를 바라보는 코치진과 선수학부들의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채윤수 스포츠제이FC-U12 단장은 흔히 말하는 뻥축구가 사라졌다며 선수들의 볼 소유가 많아지면서 자신감 있게 드리블을 하게 되고 이는 곧 개인기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수 꿈나무 축구교실 코치(군산시축구협회 자문위원)는 선수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8인제가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금석대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지헌 군은11인제 보다 경기에 속도감이 붙고, 시합도중 감독님의 지시가 없으니 더욱 생각하면서 축구를 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인제를 바라보는 학부모들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학부모 이근철 씨는 아직은 시작 초기라 규정 등 미흡한 부분도 보이지만 장점을 잘 살려 정착된다면 한국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피력했다. 유종희 전라북도축구협회 전무이사는 그 동안 시범 경기를 통해 8인제가 11인제보다 슈팅과 볼터치, 패스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공식적으로 도입한 이 시스템이 유소년 축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신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이환규
  • 2019.02.19 20:27

벤투호, 3월 볼리비아·콜롬비아 A매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3월 A매치 상대 팀과 경기 시간 및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대표팀은 3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맞붙고, 같은 달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벤투호는 애초 3월 2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과 AFF(아세안축구연맹)-EAFF(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트로피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기로 했지만 베트남이 같은 기간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일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는 바람에 A매치 상대를 남미 팀으로 바꿨다. 벤투호의 3월 A매치 첫 상대인 볼리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한국과는 승패 없이 2차례 무승부를 기록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과 작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 때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볼리비아는 에두아르도 비예가스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를 준비 중이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2위의 강팀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등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콜롬비아는 최근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은 3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17년 11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 때는 손흥민(토트넘)의 멀티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3월 친선경기는 아시안컵 이후 새롭게 팀을 정비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예선에서 활용할 선수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볼리비아와 콜롬비아는 대표팀의 현재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 파트너라고 말했다. 볼리비아전은 KBS 2TV, 콜롬비아전은 MBC에서 각각 중계될 예정이다. 6월 벤투호의 평가전 상대는 호주를 포함해 아시아권 2개국이 될 전망이다. 6월 3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된 6월 A매치 기간 첫 상대는 작년 11월 원정 평가전때 1-1로 비겼던 아시아의 유럽 호주다. 당시 호주 원정 경기를 하면서 6월 A매치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양국 축구협회가 합의했기 때문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베트남과 경기는 6월 이후로 무기한 연기라고 보면 된다면서 6월에는 코파아메리카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A매치를 벌일 다른 한 팀은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아시아 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축구
  • 연합
  • 2019.02.18 19:48

[2019 금석배] 축구 중등부 16강 진출팀 확정…전북 4팀 우승 도전

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금석배 축구대회 중등부(고학년)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중등부의 경우 27개 팀이 7조 나눠 치열할 예선전을 펼쳤다. 각 조 상위 1~2위 14팀과 조 3위 중 성적 상위 2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랐다. 특히 도내에서는 동대부속금산중과 전주시민축구단U15, 전북이평FC, 고창북중 등 4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6강 진출팀은 △1조 경기성남FCU(2승1무승점7)전북이평FC(1승1무1패승점4) △2조 경북함창중(3승승점9)경기부천FC1995U-15(2승1패승점6) △3조 경기수원FCU-15(3승승점9)경기신장중(2승1패 승점6) △4조 동대부속금산중(3승승점9)서울신천중(1승1무1패 승점4), △5조 울산현대중(3승승점9)인천광성중(2승1패 승점6) △6조 전주시민축구단U15(3승승점9)대구북중(2승1패승점6) △7조 광주광덕중(1승1패 승점4)경남군북중(1승1패 승점3) 등이다. 또한 강원주문진중(3무승점3)과 고창북중(1승2패승점3)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16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동대부속금산중은 도내 팀인 고창북중과 8강전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전주시민축구단U15은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강원주문진중과 붙고, 전북이평FC은 강호 울산현대중을 상대한다. 이 밖에 경북함창중과 경남군북중, 경기수원FCU-15와 인천광성중, 경기성남FCU와 대구북중, 광주광덕중과 경기부천FC1995U-15, 서울신천중과 경기신장중이 각각 맞붙는다. 한편 16강 경기는 20일부터 진행되며, 8강전 21일, 4강전 23일, 결승전 24일에 열린다.

  • 축구
  • 이환규
  • 2019.02.18 19:48

[2019 금석배] 전주조촌초 4전 전승 ‘무패행진’

군산에서 금석배 축구대회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각 팀들이 예선 통과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 4일째인 17일 경기는 도내 팀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전주조촌초와 동대부속금산중, 전주시민축구U15가 전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상태다. 이날 전주조촌초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수원MBU팀을 5대1로 승리했다. 앞서 전주조촌초는 전주시민축구단U12(9대0), 경기무원프리미어FCU12(3대0), 경기성남FCU(2대1)를 잇따라 꺾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전북JKFCU12은 광주FCU12를 1대 0으로 이기며 1승 2패를 기록 중이고, 고창초(1무 3패)는 경기FC애플라인드U12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구암초(1승 3패)는 울산현대U12에 0대5로 패했고, 남원거점스포츠클럽은 경기동탄블루윙즈에 1대 7로 져 현재까지 4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부안초(1승3패)는 정읍단풍FCU12를 12대0으로 크게 이기며 첫 승을 거둔 반면 전북스포츠제이FC U-12(1무 3패)는 경기광명유소년FC에 1대3으로 패해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이리동초(1승 3무)는 경기PEC유나이티드와 0대0으로 비겼으며, 익산주니어축구클럽(1승3패)은 경기파주문산FCU12를 3대0으로 이겼다. 전북유나이티드U12(1승 2패)는 강원원주유나이티드U12에 아쉽게 1점차(2대3)로 패했고 정읍단풍FCU12(1승 3패)도 부안초를 맞아 최선을 다했지만 현격한 실력차를 보이며 11대 0으로 졌다. 전주시민축구단U12는 서울남강FC를 2대1로 이겼지만, 앞선 경기에서 3패를 기록 중이고 전북현대U12는 경기월드컵FCU12를 3대 1로 이기며 3승(1패)을 챙겨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확률이 높아진 상황이다. 초등부 저학년은 16일 현재 △전북JKFCU12 1패 △전북스포츠제이FC U-12 1패 △이리동초 1무 △전주시민축구단U12 1패 △전주조촌초 1승 △전북현대U12 1승 등을 기록하고 있다. 초등부의 경우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8인제 경기방식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경기흐름을 직접 읽고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등부의 경우 동대부속금산중과 전주시민축구단U15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대부속금산중는 충남아산FCU15(3대1)와 전남고흥FCU15(7대0)를 격파하고 2승을 챙겼고, 전주시민축구단U15도 대국북중 3대1, 경기SICMFCU15 1대 0으로 각각 이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밖에 △고창북중 1승1패 △신태인중 1승 1패 △이리동중 2패 △전북이평FC 1승 1무 △전주해성중 1패 등을 기록 중이다. 중등부 저학년은 △군산시민U-15 1패 △동대부속금산중 1무 △신태인중 1승 △이리동중 1승 △이평FC 1패 △전주시민축구단U15 1승 1패 △고창북중 1무 등이다. 한편 전북일보사와 전라북도 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는 지난 14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상태로, 초등부 79개 팀중등부 45개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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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19.02.17 18:56

[2019 금석배] 미하엘 뮐러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축구 대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

14일 개막한 2019 금석배의 가장 큰 이슈는 초등부 경기에 도입된 8인제 축구이다. 2018년부터 초등부를 대상으로 8인제 경기를 시범 도입했던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엔 8인제 경기를 전면 도입했다. 이러한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초등부 경기가 열리는 구장마다 많은 축구 관계자들이 모여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미하엘 뮐러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그는 8인제 축구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14일 오전 군산 수송공원 구장에서 만난 그는 이제 막 8인제 경기를 3경기째 보고왔다며 8인제 축구가 어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뮐러 위원장은 11대 11이라는 기존의 축구 방식은 어른들의 경기 형태라며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방식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우리는 그저 아이들에게 축구를 어떻게 교육할지, 적합한 환경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해답이 바로 8인제 경기라고 밝혔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축구를 대하는 마음을 꼽았다. 뮐러 위원장은 어떤 훈련을 하느냐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축구를 하느냐가 어린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러한 마음을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지도자, 즉 코치들의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소신도 밝혔다. 뮐러 위원장은 모든 사람이 다르듯이 지도자들의 지도 방식도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지도자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이라며 지도자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윽박지르거나 소리치면 안 된다. 어린 선수들로부터 동기부여를 이끌어낼 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등부 경기 이후 중등부, 고등부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그는 8인제에서 11인제로 넘어가는 제일 중요한 핵심도 지도 방식이다며 지도자가 어린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지도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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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2.14 20:18

전북, 트레블 향한 함성 ‘팬들과 함께 외친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2019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전북현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2019시즌 출정식을 갖는다. 신임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팬들과 만나는 첫 공식 행사인 이번 출정식은 전북현대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출정식 1부에서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올 시즌 출사표와 신입 선수 소개, 트레블 달성 기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선수들과 함께 하는 2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사인회, 포토타임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문선민, 한승규, 최영준, 김민혁 등 새롭게 전북에 합류한 선수들과 만나는 첫 자리로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의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입장 시 1층 로비 출입구에서 손목밴드를 지급 받아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19 시즌권 판매도 실시해 현장에서 카드와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팬분들이 찾아 주셔서 팀에게 성원을 보내주시고 올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한 함성을 함께 외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 1일 K리그1 개막전 예매는 출정식보다 하루 앞선 22일 오후 12시부터 실시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14 20:18

[2019 금석배] 유소년 축구 꿈의 무대 ‘12일간의 열전 돌입’

한국 축구를 짊어질 스타가 탄생하는 무대. 2019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 축구대회가 14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29주년을 맞은 금석배는 우리나라 축구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군산 출신 고(故) 채금석(1904~1995)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유소년 축구 대회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박주영김영권이재성 등 수많은 축구 스타를 배출한 꿈의 무대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열린 채금석 선생의 추모식에는 제자와 대회 관계자 등이 모여 그의 업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채금석 선생 추모식 군산월명종합경기장 내 채금석 흉상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과 김판곤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 미하엘 뮐러 기술발전위원장과 채금석 선생의 제자인 조긍연 대회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 축구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은 채금석 선생의 손자인 채기병 씨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의 헌화에 이어 김대은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채금석 선생은 한평생 축구만 알고 살아온 분이다. 어릴 땐 몰랐지만 선생께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 강조하신 기술 훈련의 탁월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석배의 시작은 초등연맹보다 먼저 창설된 의미 있는 대회로, 금석배는 4년 전부터 초등경기에서 8대8경기를 진행하는 등 한국 축구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학부 경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개막전으로 열린 전북이평FC와 강원주문진중의 경기가 0대0으로 끝나며 득점력 빈곤이라는 우려가 잠시 대회장을 휩쓸었지만, 이내 기우로 드러났다. 첫 날부터 매 경기 시원한 득점이 터졌다. 전북지역 최강팀으로 꼽히는 김제 동대부속금산중은 충남아산FCU15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기량을 뽐내며 3-1 승리를 거뒀다. 고창북중은 시원한 골 폭풍으로 경기광탄FCU15를 6-0으로 꺾고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전주시민축구단U15는 이번 대회 복병으로 꼽히는 대구북중을 만나 접전 끝에 3-1로 이겨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정읍 신태인중은 경남창원축구센터FCU15를 3-1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의 청사진을 밝혔다. 반면 전주 해성중, 이리동중은 아쉽게 패하며 다음 경기 승리를 기약했다. △초등부 경기 올해부터 초등부 경기는 전국적으로 8인제 경기로 열린다. 금석배는 이미 4년 전부터 초등부 경기를 8인제로 치르며 유소년 축구 대회를 선도해왔다. 실제로 이날 많은 축구 관계자들이 8인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아 이목이 쏠렸다. 초등부 경기 중 전북팀간의 경기로 화제를 모았던 구암초와 전북현대U12 팀의 경기는 전북현대U12팀의 5-0 승리로 마감됐다. 두 팀 모두 응원단의 힘을 받아 온 힘을 쏟아냈다. 또 다른 전북팀 간의 경기였던 전주조촌초와 전주시민축구단유소년U12의 경기는 조촌초의 9-0 대승으로 끝났다. 전북이리동초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광명유소년FC와 1-1로 비겼고, 남원거점스포츠클럽과 고창초, 전북JKFCU12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미하엘 뮐러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조긍연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조동용 도의원 △강태창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 회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14 20:18

[2019 금석배] 변경된 규정…초등부 8인제 변경

금석배 초등부 경기가 기존 11명이 한 팀으로 뛰던 것에서 8명이 뛰는 8인제로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오는 5월 전북에서 개최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8인제 축구 도입을 확정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펼쳐지는 모든 초등학교 대회는 올해부터 8인제로 바뀌게 된 것. 이로써 8인제는 초등리그뿐 아니라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 협회는 초등학교 축구 경기에 8인제 도입을 줄곧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강원과 전북에서 8인제를 시범 운영하며 개선사항을 체크했으며 테스트 경기 분석자료 발표, 지도자 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가 8인제 축구를 도입한 이유는 유소년 단계부터 기술발전과 축구에 대한 흥미 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이다. 빌드업과 창의적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것. 대한축구협회가 파주NFC(National Football Center)에서 지난 2017년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8인제와 11인제 경기의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8인제 축구의 우수성이 데이터로도 입증됐다. 수치상 8인제 축구가 11인제보다 1인당 슈팅과 볼터치, 패스, 달린 거리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8인제 본격 시행을 위해 협회는 경기 규칙도 새롭게 마련했다. 체력소모가 많은 8인제의 특성을 고려해 많은 어린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선수 교체 제한을 없앴고 공간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골킥이 하프라인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경기 중 지도 행위를 금지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13 19:55

[2019 금석배] 박지성·박주영·김영권…축구스타 배출 ‘꿈의 무대’

전북일보사와 전라북도 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금석배 전국 학생(초중)축구대회가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79개 팀이 출전해 243경기를 치르며, 중등부는 고학년과 저학년 페스티벌을 포함해 45개 팀이 참가해 8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개막에 앞서 군산월명종합경기장 故 채금석 흉상 기념비 앞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추모 행사에는 최영일,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홍명보 전무이사, 미하엘 뮐러 기술위원장과 조긍연 대회위원장이 참석한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전북 출신 축구 원로 이름딴 대회 1904년 군산에서 태어난 故 채금석 선생은 경신중 시절 전 축구대회를 석권하며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1933년 제2회 경평전부터 해방 직전인 1944년까지 김용식 선생과 함께 경성 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베를린 올림픽 예선전에서 골키퍼로 뛰었다. 베를린 올림픽 예선전을 끝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고 고향으로 돌아와 53세까지 전북 일반부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고, 1985년 뒤늦게 경신고등학교에서 명예 졸업장을 받은 그는 故 최재모, 정태훈(전 한양공고 감독) 등 수많은 국가대표를 길러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축구 활동을 펼친 채금석 선생은 91세가 되던 1995년 12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전북 출신 축구원로인 채금석 옹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금석배는 실제 축구인의 이름으로, 그것도 생존 인물로서는 처음 만들어진 대회라 의미가 깊다. 국내 축구대회 가운데 초중고 학생 3개 종별을 동시에 개최되는 유일한 전국학생축구대회로 전국에서 참가 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또한 금석배는 축구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전북축구발전에 기여했을뿐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도민들의 일체감 조성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까지 창출하고 있다. △국가대표 꿈나무의 요람 금석배는 숱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꿈의 무대로 꼽힌다. 금석배에는 1992년 1회 대회부터 지금까지 6만 명이 넘는 축구 꿈나무들이 참여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은 1992년 금석배 1회 대회 때 세류초 소속으로 출전해 팀을 준우승에 올려놓기도 했으며, 안용중 재학시절에도 금석배에 출전했다. K리그 FC서울에서 뛰는 박주영 선수도 11회 대회 때 청구고 소속으로 금석배 무대를 밟았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정수, 김영광, 조성환, 정성룡, 구자철, 기성용, 이재성 등 숱한 스타플레이어들이 꿈을 키운 무대다. 전북 출신으로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영권 선수는 금석배와 특별히 인연이 깊다. 2001년 전주조촌초 소속으로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전주해성중, 전주공고까지 초중고 선수 생활에서 모두 금석배에 출전했다. 대회에 앞서 김영권은 이재성, 손흥민과 함께 후배 축구 꿈나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김영권은 금석배를 통해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며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현대에서 독일 무대로 진출한 이재성은 학창시절에 금석배에 나갔던 소중한 추억이 있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어릴 때 이런 큰 대회를 나가는 게 꿈이었다며 출전한 선수 모두 대회를 즐겼으면 좋겠고 항상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2.13 19:55

K리그, IFFHS 선정 세계프로축구리그 순위 8년 연속 아시아 1위

K리그가 아시아 최고 리그 자리를 8년 연속으로 지켜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의 자료를 인용해 2018년 세계 프로축구리그 순위에서 K리그가 전체 19위를 차지해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프로축구리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IFFHS는 지난 달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세계 프로축구리그 순위를 공개했다. 1991년부터 전세계 프로축구리그의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IFFHS는 각국 상위 5개 클럽의 자국 리그, 대륙별 리그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K리그는 2018년 순위에서 환산점수 580점을 획득해 작년보다 9계단 오른 19위로 8년 연속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타르의 카타르 스타스 리그(420점, 39위), 중국의 슈퍼리그(400.5점, 44위), 일본의 J리그(388.5점, 45위)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18년도 전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는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1256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050점), 브라질 세리에A(1043점) 순서였다. ■ 2018 세계 프로축구리그 순위 (아시아) -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2019. 1. 20 발표 순위 / 아시아순위 / 국가 / 점수 19위(▲9) 1위 대한민국 580 39위(▲32) 2위 카타르 420 44위(▼6) 3위 중국 400.5 46위(▼15) 4위 일본 388.5 51위(▼5) 5위 이란 374 52위(▼23) 6위 사우디 아라비아 358 58위(▲1) 7위 아랍에미리트 342.5 60위(▼2) 8위 태국 332.5 72위(▼2) 9위 우즈베키스탄 304 79위(▲3) 10위 이라크 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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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2.12 19:34

다롄 이팡, 최강희 감독 선임 공식 발표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이 최강희 감독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롄은 1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최강희 감독은 아시아에서 잘 알려진 감독이다. K리그 전북 현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해냈다. 최강희 감독이 우리와 함께해 정말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연봉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톈진 취안젠이 제시했던 800만 달러(9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였던 최 감독은 톈진과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구단의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이 공중분해 되면서 갈 곳을 찾지 못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 감독은 다롄과 협상을 벌였다.지난 시즌 리그 11위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다롄은 베른트 슈스터 감독과 결별한 뒤 AS모나코의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을 선임했지만 협상 도중 어려움이 생기며 계약이 틀어졌다. 이 가운데 감독을 찾지못한 다롄과 팀을 찾지못한 최 감독이 연결됐다. 최감독과 다롄 구단 모두 새로운 도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다롄의 모기업인 완다그룹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대기업으로, 최감독을 영입했던 취안젠 그룹보다 규모가 크다. 지난 2015년 다롄을 인수한 완다 그룹은 공격적인 투자로 리그 정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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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2.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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