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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아시안컵 출전 ‘불발’…누가 공백 메울까?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주축이었던 남태희(27알두하일)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남태희는 지난 20일 호주 원정으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후반 5분 쓰러져 교체된 후 병원 검진에서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하고 치료와 재활에 6개월 정도가 걸린다는 게 대표팀 의무진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남태희는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다. 벤투호는 대표팀 공격을 주도했던 남태희의 부상 낙마로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이 지난 8월 한국 사령탑에 오른 후 치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또 벤투호 출범 후 첫 경기였던 9월 7일 코스타리카전과 이달 20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2골을 기록해 3골을 터뜨린 황의조(감바 오스카)에 이은 두 번째 다득점자다. 남태희는 활발한 움직임과 개인기를 앞세워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 한편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벤투호의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에 핵심 역할을 했다. 남태희의 부상 낙마로 빈자리를 누가 메울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엔트리 구상을 거의 마친 상태다. 호주 원정에 불참했던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이재성(홀슈타인), 황희찬(함부르크), 정우영(알사드)이 아시안컵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태희를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을 후보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보훔), 황인범(대전) 등이 꼽히고 있다. 구자철은 호주와 평가전 때 요추고관절 염좌 진단을 받아 우즈베크전을 치르지 않고 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부상이 심하지 않아 아시안컵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도 포지션을 옮겨 중앙을 맡을 수 있다. 여기에 기성용, 정우영의 빠진 호주 원정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임무를 100% 수행한 황인범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뛴 경험이 있어 대체자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대표팀 소집 예정일(12월 22일)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이른 같은 달 15일이나 12일 대표팀을 불러 모으는 조기 소집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내달 초 23명의 엔트리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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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1.22 20:01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현대 ‘껄끄러운 조편성’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대진이 결정됐다. 전북현대는 중국 FA컵 우승팀과 일본 일왕배 우승팀,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AFC는 22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19 ACL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전북은 다소 껄끄러운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 장거리인 호주 원정은 피했지만, 호주 원정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태국 원정을 떠난다. 전북은 G조에서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중국 FA컵 우승팀, 일본 일왕배 우승팀과 한 조에서 맞붙게 됐다. 태국의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전북으로서는 껄끄러운 상대다. 태국으로 험난한 원정길을 떠나야 하고, 부리람은 올해 전북에 가슴 철렁한 순간을 안겨준 팀이다. 올해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부리람에 2-3으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전북은 홈에서 치른 2차전에서 로페즈와 이재성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전북으로서는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었다. 게다가 중국 FA컵 우승팀과 일본 일왕배 우승팀을 한 조에서 만나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현재 일왕배는 우라와 레즈와 가시마 앤틀러스, 베갈타 센다이, 야마가타가 4강에 올라있으며, 우라와 레즈와 가시마 앤틀러스 두 팀의 승자가 일왕배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오는 25일 결승전이 치러지는 중국 FA컵에는 베이징 궈안과 산둥 루넝이 맞붙는다. 두 팀 중 승자가 전북과 같은조에 속한다. 한편, K리그 2위와 3위 자리가 아직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AFC 챔피언스리그 2번 시드인 FA컵 우승팀이 3, 4번 시드보다 힘든 조에 속하게 됐다.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더불어 멜버른 빅토리가 한데 묶여 시즌 중 먼 호주 원정을 떠나야 하기 때문. 3번 시드인 K리그 2위는 상대적으로 편한 조에 속한다. 말레이시아의 조호르와 함께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오는 두 개의 팀을 상대한다. 오는 12월 5일과 8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울산-대구 간 FA컵 결승에서 우승팀이 가려져야 챔피언스리그 출전팀도 확정된다. 울산이 FA컵 정상에 오르면 K리그1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대구가 FA컵에서 우승하면 다른 팀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다. △2018 ACL 조추첨 <서아시아> A조 : 알 와슬, 알 자와라, 플레이오프 2 승자, 플레이오프 4 승자 B조 : 알 이티하드, 알 와흐다, 우즈벡 리그 우승 팀, 플레이오프 3 승자 C조 : 알 두하일, 알 힐랄, 알 아인, 에스테그랄 D조 : 페르세폴리스, 알 사드, 알 아흘리, 플레이오프 1 승자 <동아시아> E조 : K리그 2위, 조호르 다룰, 플레이오프 2 승자, 플레이오프 4 승자 F조 : FA컵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 플레이오프 3 승자, 멜버른 빅토리 G조 : 전북 현대, 중국 FA컵 우승팀, 일본 일왕배 우승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H조 : 플레이오프 1 승자, 상하이 상강, 가와사키 프론탈레, 시드니 FC

  • 축구
  • 천경석
  • 2018.11.22 19:09

K리그 MVP 후보 저력 뽐낸 이용 "시상식서 소감 말할 수 있게…"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바쁜 한 해를 보내고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까지 오른 측면 수비수 이용(32전북)이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대표팀의 첫 원정길에서도 존재감을 떨쳤다.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여느 때처럼 오른쪽을 지킨 이용은 동료들과 무실점 수비를 합작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해 팀의 4-0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전반 9분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황인범(대전)의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 남태희(알두하일)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코너킥 이후 혼전에서 매서운 슈팅을 날린 것이 상대 이그나티 네스테로프 골키퍼에게 막히기도 했다. 이것이 황의조(감바 오사카)에게 향해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정확한 크로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 나서는 것으로 정평이 난 이용은 올해 K리그1에서 9개의 도움을 올려 도움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하며 지난해엔 대표팀에 거의 들어가지 못했으나 올해는 건강하게 돌아와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월드컵 이후 벤투 감독이 대표팀을 맡고서도 빌드업 축구의 한 축을 담당하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주전 자리를 굳힌 모양새다. 호주 원정을 모두 마치고 만난 이용은 부상자도 많고 기존 선수가 다 오지 못했는데, 이번에 온 선수들로도 충분히 해낸 것 같다면서 (손)흥민이나 (기)성용이등이 오면 더 좋은 팀이 될 거라 아시안컵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는 앞서다가도 골을 내주거나 비기는 경기가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인지해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에 대승으로 올해를 마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우즈베크전에서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선 조금 더 한발 뒤 배후에서 들어가는 오버래핑 하라는 주문을 받았는데, 그게 적중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올해를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바쁜 한 해로 돌아본 이용은 회복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데, 시즌 마치면 몸 관리를 잘 해서 아시안컵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시안컵 전에 올해를 마무리하는 K리그 시상식에서 좋은 소식도 내심 기다리고 있다. 이용은 올해 20골 이상을 터뜨려 득점 순위 13위를 나란히 차지한 외국인 선수 말컹(경남), 제리치(강원), 주니오(울산)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토종 수비수로서 외국인 골잡이들과 수상을 다투는 것이다. 다른 후보들이 쟁쟁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이용이 도움을 추가해 타이틀을 획득한다면 승부는 알 수 없다. 도움 수는 1위 세징야(대구), 2위 아길라르(인천이상 10개)와 단 한 개 차다. 시즌 베스트 11 후보에도 당연히 이름을 올린 이용은 시상식 날 몇 번이나 수상 소감을 하게 될 것 같으냐고 묻자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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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1.21 19:48

8인제 리그로 축구 꿈나무 키운다

한국 유소년 축구는 변화 중이다. 올해 전북과 강원, 전남 권역 등에서 시범 운영된 초등리그 8인제 경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8인제 경기는 유소년 단계에서부터 빠른 판단과 기술 향상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다수 축구 선진국도 유소년의 경우 11인제 이하 경기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지도자들에게서는 세부 규칙에 대해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8인제 리그 도입을 앞두고 20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전북권역 지도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26명의 도내 유소년팀 지도자와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 조덕제 위원장, 김장권 심판위원, 김종윤 경기심판운영실장 그리고 초등리그 담당인 이상운 과장이 참석했다. 경기 중 지도자의 코칭타임 유무의 장단점과 오프사이드 라인 적용에 따른 지도자들의 의견 그리고 빌드업과 창의적 플레이 유도에 관하여 의견 등을 적용하여 8인제 리그의 규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 8인제 축구는? 8인제 축구는 기존 한 팀이 11명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한 팀 8명의 선수가 그라운드 안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을 말한다. 기존 11인제 축구와 경기장 규격부터 규칙, 심판 운영에서도 차이가 있다. 경기장은 가로 68m, 세로 48m로 기존 구장 규격보다 가로는 약 12m, 세로는 약 6m 정도가 줄었다. 심판도 2심제로 운영되며 양 심판이 대각선에 위치해 주심과 부심의 역할을 번갈아 맡는다. 선수교체도 교체선수 숫자의 제한이 없고, 교체됐던 선수가 다시 그라운드로 나설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골키퍼가 동료 선수에게 손이나 발로 패스할 경우 볼이 중앙선을 넘길 수 없다는 것이다. 공이 중앙선을 넘어가면 넘어간 지점 중앙선에서 상대팀이 간접프리킥을 얻고, 다른 선수들의 터치가 없었다면 중앙선 이전에 공이 바운드됐더라도 마찬가지다. 또한, 경기중에 특정 시간을 제외하면 지도자의 코칭이 금지되는 것도 특색이다. 경기 시작 전과 선수교체, 하프타임, 전후반 각각 2분씩 주어지는 정해진 시각에만 지도자의 코칭이 가능하다. 다만, 경기 중 선수들 플레이에 대한 격려와 칭찬은 허용된다. △ 8인제 도입은 왜? 대한축구협회가 8인제 축구를 도입한 이유는 유소년 단계부터 기술발전과 축구에 대한 흥미 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이다. 빌드업과 창의적 플레이를 유도하겠다는 것. 대한축구협회가 파주NFC(National Football Center)에서 지난 2017년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8인제와 11인제 경기의 비교 연구를 진행한 결과 8인제 축구의 우수성이 데이터로도 입증됐다. 수치상 8인제 축구가 11인제(괄호 안)보다 1인당 슈팅 1.2회(0.7회), 볼터치 27.2회(20.1회), 패스 14.1회(9.2회), 리시빙 10.3회(6.1회), 달린 거리 2443m(2329m)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조덕제 대회위원장은 8인제 경기가 11인제 경기보다 볼터치와 패스, 슈팅 횟수 등 기술 및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임이 연구 분석 결과로 증명됐다며 어린 선수들이 즐거움을 통해 더욱 창의적인 선수로 육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현장에서는 개선 필요 2018년 후반기 전북권역에서 시범 운영한 지도자들은 8인제 경기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골키퍼와 관련한 규정과 경기 중 코칭 부문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익산주니어 클럽 최병호 감독은 아이들이 8인제 경기를 더 좋아하고 즐거워한다. 하지만 플레이 자체가 실력이 좋은 아이에게 편중되는 부분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현대 U12 유성권 코치는 경기 중 지도자의 코칭이 바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순간적인 상황에서 판단하는 능력은 키워질 수 있다면서도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판단이 안 되는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지도를 해야 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부안초 김기택 감독은 지도자들이 코칭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전북현대 U12 박범휘 코치는 지도자들에게도 어떤게 금지되고 허용되는 코칭인지 협회에서 명확히 규정하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도자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세부적인 규칙과 규정을 명확히 마련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개선이 필요하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8.11.20 19:49

AFC, 22일 내년 챔스리그 조추첨…전북·경남·울산 출전 확정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 대진이 22일 결정된다. AFC는 2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AFC 하우스에서 2019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 행사를 연다. 조 추첨식에서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23위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의 상대 팀이 정해진다. K리그1 우승팀과 2위, FA컵 챔피언 등 세 팀은 32강이 겨루는 조별리그에 직행하고, K리그1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조별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 현재 K리그1에서는 123위를 달리는 전북현대와 경남FC, 울산현대 등 세 팀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하지만 울산-대구 간 FA컵 결승이 12월 5일과 8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FA컵 우승팀이 가려져야 챔스리그 출전팀도 확정된다. 울산이 FA컵 정상에 오르면 K리그1 4위까지 챔스리그에 나간다. 반면 대구가 FA컵에서 우승하면 다른 팀을 제치고 챔스리그 출전권을 따낸다. 현재 K리그1에선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위 포항(승점 53)과 5위 수원(승점 50), 6위 제주(승점 48)가 승점 5점 차 범위 안에서 4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내년 챔피언스리그는 2월 19일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10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 축구
  • 연합
  • 2018.11.20 19:49

전북유일 남자 실업팀 ‘전주시민축구단’, 신인 모집

전북 유일의 남자 실업 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과 꿈을 함께할 선수를 찾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019시즌을 함께할 선수들은 오는 30일까지 서류신청을 받는다. 만 18세 이상 고교 이상의 축구선수 경력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훈련 테스트를 한다. 지원자는 전주시민축구단 홈페이지(전주시민축구단.kr)의 공지사항에 있는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cfc2007@nave.com)로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1차와 2차로 나뉘어 합동훈련을 하며, 1차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2차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와 1차, 2차 합동훈련 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 지난 2007년 창단한 전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와 FA컵, 전국체육대회 등에 출전하여 매년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전국체육대회와 201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아마추어 강팀이다. 최종합격자에 한해서는 개별 면담을 통해 훈련수당과 승리 수당을 결정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문의는 구단사무국 063-226-0012 또는 010-8313-3699로 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U-12팀과 U-15팀, U-18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U-18팀은 오는 12월 창단식을 갖고 내년부터 주말리그 등 전국대회 경기에 출전한다.

  • 축구
  • 천경석
  • 2018.11.19 20:34

프로축구 전북 감독 후보 4명으로 압축…외국인-내국인 '반반'

13년간 프로축구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을 새 사령탑이 이달 안에 선임될 전망이다. 백승권 전북 단장은 19일 새 감독 선임작업이 진척돼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면서 외국인과 내국인 2명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백 단장은 지난 2005년부터 13년 동안 팀을 지휘했던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사령탑을 맡음에 따라 국내외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감독 후보를 추려왔다. 그는 이번 주말까지는 외국인 1명, 내국인 1명으로 후보를 좁혀 최종 보고를 거쳐 감독이 확정될 것이라면서 이달 안에는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감독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 지도자 중에서는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과 박경훈 전 성남FC 감독,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 윤정환 세레소 오사카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외국인 사령탑 후보군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백 단장은 앞서 새 감독의 자격 요건으로 전북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고 선수단을 이끌 지도력이 가장 중요하며, 조건이 비슷하다면 전북의 컬러와 맞는 인물을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과 내국인 후보 중 어느 쪽을 한다고 정한 건 아니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12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 K리그1(1부리그) 38라운드 홈경기까지 지휘하며, 새 감독은 동계훈련부터 선수단을 이끈다. 한편 톈진의 임시 사령탑을 맡아 1부 잔류를 이끈 박충균 코치와 김상식 전북 코치는 최강희 감독과 중국행을 함께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감독이 톈진 코치진에 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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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1.19 20:34

여자축구, U-17 월드컵서 캐나다에 0-2 패배…예선 탈락

한국 여자축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캐나다에 발목을 잡혀 2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차루아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개막전에서 스페인에 0-4로 완패했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해 D조 네 팀 중 최하위로 밀렸고, 이어 열린 스페인과 콜롬비아가 1-1로 비기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캐나다가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스페인(1승 1무)과 콜롬비아(1무1패)가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주는 8강행 티켓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북한 등 아시아 3개국을 포함해 16개국이 참가했고,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 우승 후 2012년 아제르바이잔 대회와 2014년 코스타리카 대회, 2016년 요르단 대회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8년만에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귀국하게 됐다.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22일 콜롬비아와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허정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캐나다에 맞섰다. 허정재 감독은 수비수 고민정(울산현대고)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승부수를 띄웠지만 캐나다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전반 중반 조미진(울산현대고)과 김빛나(충주예성여고)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반 들어 캐나다에 공격 주도권을 내주며 먼저 실점했다. 캐나다는 후반 14분 하이테마가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한국은 후반 23분에는 김민지와 충돌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한 캐나다의 하이테마가 퇴장당하면서 반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 29분 라라 카신디안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결국 0-2로 패했다.

  • 축구
  • 연합
  • 2018.11.18 19:35

'황의조 골' 시작점 김민재 "패스 그렇게 잘갈 줄 몰랐어요"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첫 원정 A매치에서 젊은 피 김민재(22전북)가 공수 두루 활약을 펼치며 장현수(FC도쿄)가 빠진 중앙 수비진에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김민재는 1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김민재는 김영권(광저우)과 중앙 수비진을 이뤄 호흡을 맞췄다. 수비에서뿐만 아니라 전반 22분엔 후방에서 정확한 롱 패스를 보내 황의조(감바오사카)가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황의조의 골 결정력도 일품이었지만, 김민재의 패스가 발판을 놨기에 가능했다. 18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회복훈련에서 만난 김민재는 의조 형을 보고 공을 차긴 했지만, 왼발이라 그렇게 잘 갈 줄 몰랐다면서 잘 연결돼 골까지 이어져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불미스러운 일로 대표팀에서 퇴출된 장현수가 없는 이번 평가전에서 일찌감치 김영권의 유력한 파트너로 예측됐던 그는 부담이 됐던 게 사실이지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경기장에서 부담을 덜고 편하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체적으로는 좋은 장면도 많이 있었지만, 실수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연습으로 많이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진 패스로 나갈 수 있었던 게 백패스로 나갔던 것 같다. 초반 클리어링 실수가 좀 있었는데, 수비에선 그런 게 치명적인 만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배 김영권과의 호흡에 대해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영권이 형이 베테랑이라 저를 많이 컨트롤해주신다. 저는 상대와 부딪쳐가며 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을 돋보이게 잘 도와주셔서 함께하면 편하다면서 형 말을 들으면 잘 되는 것 같아서 잘 따라가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이번 경기를 앞두고 수비 코치님에게서 라인 컨트롤에 대한 지적과 조언을 받았고,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 영권이 형과 대화를 많이 한 덕분에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틀 뒤 우즈베키스탄과 상대할 그는 A대표팀에 들어와 처음 만났을 때 우즈베크와 비겼는데, 이번엔 꼭 이기고 싶다면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였던 선수도 포함돼있는데, 잘 분석해서 철저히 막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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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1.18 19:35

K리그1 우승팀 전북현대, 시상식에서도 웃을까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을 빛낸 최고의 별을 뽑는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우승팀 전북 현대 선수들이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시상식에서도 많은 선수가 수상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후보를 선정했다. 전북은 감독상과 최우수선수, 영플레이어상 부문에 모두 후보를 배출했고, 시즌 베스트일레븐 부문에도 9명의 선수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를 뽑는 최우수선수(MVP) 최종 후보에 이용이 선정됐다. 제리치(강원)와 말컹(경남), 주니오(울산)가 함께 후보로 오르며 국내 선수 1명과 외국인 선수 3명의 경합이 예상된다. 말컹과 제리치는 이번 시즌 26골과 2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중이며, 주니오 역시 2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ACL 진출권 확보에 기여했다. 이용은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13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큰 활약을 펼쳤다. 감독상 후보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전북 현대 지휘봉을 내려놓는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과 경남의 승격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경남의 김종부 감독 그리고 울산의 김도훈 감독과 포항 최순호 감독이 후보로 올랐다. 최강희와 김종부 두 감독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영플레이어상 부문에는 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과 대구 정승원, 울산 한승규, 포항 강현무가 후보에 올랐다. 대구의 공격수 정승원은 30경기 출장에 4골 3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산의 한승규 역시 29경기 출장에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핵심자원으로 떠올랐다. 포항의 강현무는 올 시즌 현재까지 포항이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장하며 활약을 펼쳤다. 올해 데뷔한 송범근은 28경기 출장에 16실점, 무실점 경기 19회를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2위에 오르는 등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신기록 작성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베스트일레븐 후보에도 전북은 9명의 선수가 올랐다. 골키퍼에 송범근, 수비에 김민재와 이용, 최철순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는 로페즈와 손준호, 이승기, 한교원,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감독상 후보에는 고종수(대전), 최윤겸(부산), 남기일(성남), 박동혁(아산) 등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MVP 후보는 나상호(광주), 황인범(대전), 호물로(부산), 민상기(아산)가 경쟁한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결과는 12월 3일 오후 4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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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8.11.18 19:35

전북현대-이동국 동행 ‘긍정적’ 감독 선임도 ‘착착’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 현 소속팀 전북 현대와 재계약할 방침이다. 전북의 새 사령탑 선임도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감독으로의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되는 이동국은 내가 다른 선택을 할까 두렵다며 재계약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었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을 떠나며 새 시대를 맞는 만큼 구단의 비전 등을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었다. 특히, 전북 왕조를 일궈낸 최 감독의 중국 톈진 취안젠으로의 자리 이동은 이동국에게도 적지 않은 고민을 안겼다. 하지만 최근 이동국의 재계약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도 긍정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구단의 성장을 함께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가 남아있다. 올해 ACL 8강 탈락 후 이동국은 남은 선수 생활 기간 K리그1과 ACL을 동시에 제패하는 더블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구단 관계자도 계약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재계약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처럼 이동국의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전북이 내년에도 리그와 아시아 무대 정상 도전을 이어갈 동력이 채워졌음을 의미한다. 전북 현대 신임 사령탑 선임도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지도자 사이에 외국인 감독으로 무게추가 쏠리는 모양새다. 최 감독의 중국행 발표 이후 국내 지도자 중 황선홍 전 FC 서울 감독과 박경훈 전 성남 FC 감독,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 수원 삼성과 계약 만료 예정인 서정원 감독 등이 전북 신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전북 현대 백승권 단장도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 모두를 후보군에 두고 적임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최종 선택은 외국인 감독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현 사령탑 최강희 감독 연봉(10억12억 원)과 비슷한 조건으로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리그에서 감독과 코치를 경험한 외국인 지도자들의 의사 표명이 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새감독 선정이 완료될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면서 11월 말까지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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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8.11.15 19:53

‘2018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전북권역 대장정 마무리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18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전북리그 우승팀이 모두 결정됐다. 전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는 지난 13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2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이 모인 가운데 2018 전국초중고축구리그 및 DIVISION 권역 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연간 진행되었던 8대8 시범경기를 포함한 전국초중고축구리그는 총 62팀이 217경기를, DIVISION 리그는 12팀이 참가해 30경기를 치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초등부 A리그에서는 전북현대U12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B리그에서는 이리동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전북현대U15 팀인 동대부속금산중, 고등부 전반기 전북리그에서는 이리고, 후반기에는 전주공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권역리그 DIVISION6에서는 A권역 익산FC, B권역 김제시라이거스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선수단을 축하해 주기 위해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과 익산시축구협회 김응천 회장, 김제시축구협회 허남곤 회장을 비롯하여 일 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 파견되었던 리그운영감독관들도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라북도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중등부 저학년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저학년 리그를 실시해왔다. 2019년도부터는 초등부와 고등부 저학년을 대상으로 저학년 리그를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며, 초중고 저학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 주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 동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DIVISION6 리그뿐 아니라 2019년 출범되는 DIVISION5 리그 대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전북권역 시상 내역 △초등부(A리그)= 우승 전북현대U12, 준우승 구암초, 페어플레이팀상 정읍단풍FCU12, 최우수선수상 최태웅(전북현대U12), 우수선수상 이준우(구암초), 수비상 전국현(전북현대U12), 골키퍼상 박영준(전북현대U12), 최우수지도자상 신용주(전북현대U12) △초등부(B리그)= 우승 이리동초, 준우승 전주조촌초, 3위 남원거점스포츠클럽, 페어플레이팀상 이리동산초, 최우수선수상 신지석(이리동초), 우수선수상 김민혁(전주조촌초), 수비상 유진원(이리동초), 골키퍼상 이찬솔(이리동초), 최우수지도자상 김계중(이리동초) △중등부(전북리그)= 우승 동대부속금산중, 준우승 전주해성중, 3위 완주중, 페어플레이팀상 전주시민축구단U15, 최우수선수상 엄승민(동대부속금산중), 우수선수상 이대광(전주해성중), 수비상 서정원(동대부속금산중), 골키퍼상 김준홍(동대부속금산중), 최우수지도자상 안대현(동대부속금산중) △고등부(전반기 전북리그)= 우승 이리고, 준우승 전주공고, 페어플레이팀상 이리고, 최우수선수상 박인한(이리고), 우수선수상 강민승(전주공고), 수비상 강희준(이리고), 골키퍼상 김명진(이리고), 최우수지도자상 장상원(이리고) △고등부(후반기 전북리그)= 우승 전주공고, 준우승 군산제일고, 3위 이리고, 페어플레이팀상 군산제일고, 최우수선수상 김경수(전주공고), 우수선수상 김경수(군산제일고), 수비상 이민규(전주공고), 골키퍼상 김길훈(전주공고), 최우수지도자상 강원길(전주공고)

  • 축구
  • 천경석
  • 2018.11.14 19:39

'완전체' 벤투호, 하루 두 번 담금질로 '아시안컵 리허설' 대비

호주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마지막 실전 점검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든 선수가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 파크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3일 오전 도착해 그날 오후 곧장 첫 훈련을 치렀고, 이틀째인 이날은 하루 두 번의 훈련으로 현지 적응과 조직력 다지기를 이어갔다. 1, 2기 벤투호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새로 승선한 선수들에게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을 전하겠다는 게 출국 전 벤투 감독의 계획이었던 만큼 실전을 앞두고 길지 않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호주(17일), 우즈베키스탄(20일)과의 평가전을 위해 소집된 선수 24명 중 이청용(보훔)이 13일 밤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이날 처음으로 전원이 모여 훈련에 나섰다. 한 시간가량 열린 오전 훈련에선 간단한 전술, 패스 게임이 주를 이뤘다. 오후엔 휴식이나 치료가 필요한 일부 선수가 빠진 채 훈련이 이어졌다.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현지에서 호주로 바로 이동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정승현(가시마)이 남은 피로를 털어내고자 휴식을 취했다. 김승대(포항)는 약간의 허리 통증을 느껴 개인 훈련과 함께 치료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15일까지 페리 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호주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16일에는 경기 장소인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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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1.14 19:39

英언론 “EPL 외국인 선수 팀당 17명→12명 축소 추진”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선수의 정원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여파로, 실제로 외국인 정원이 축소되면 국내 선수들의 잉글랜드 진출 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13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1군 스쿼드(25명)의 절반 이상을 자국 선수들로 채우도록 하는 방안을 금주 중 구단에 제시할 계획이다. 현행 규정으로는 팀당 최대 17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데 이를 12명으로 축소한다는 것이 협회의 계획이다. 구단들이 협회의 계획을 수용하지 않으면 브렉시트 이후 EPL의 유럽연합(EU) 출신 선수들도 비(非) EU 선수들에 준하는 노동허가를 받아야 구단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대신 구단들이 정원 축소안을 수용할 경우 협회는 구단이 계약하는 모든 외국인선수들에게 노동허가를 위해 필요한 GBE(Governing Body Endorsement)를 발급해줄 예정이다. 기존에는 협회가 비 EU 선수들 가운데 출신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A매치 출전 회수 등의 기준을 충족한 선수에 한해 GBE를 발급해 왔는데 이제 구단과 계약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발급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브렉시트 이후에도 EU 선수들이 손쉽게 노동허가를 받아 EPL에서 뛸 수 있게 된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노동허가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EPL 구단들과 브렉시트를 자국 선수 육성의 기회로 삼으려는 협회가 해법을 놓고입장차를 보여왔다. 외국인 정원이 축소되면 EPL 구단의 선수 구성에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시즌 20개 EPL 구단 가운데 13개 팀이 12명이 넘는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5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 17명 정원을 꽉 채웠고 첼시, 리버풀 등의 외국인 선수들도 16명에 달한다. 다만 이 같은 규정 변화도 다른 브렉시트 협상 내용과 마찬가지로 2020년 말까지 과도기를 거쳐 적용된다. 현재 EPL에는 손흥민과 기성용(뉴캐슬) 두 명의 한국 선수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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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1.13 19:57

K리그1 올 시즌 최고의 별은 누가될까

12일 프로축구 연맹에 각 구단이 MVP와 영플레이어상 후보 명단을 제출했다. 올 시즌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은 12일 프로축구연맹에 MVP 후보로 이용,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송범근을 확정해 제출했다. MVP는 K리그1 12개 구단의 추천과 연맹 후보선정위원회의 4배수 후보 선정과 투표인단의 투표를 거쳐 12월 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 올 시즌 별 중의 별 MVP는 누가 올 시즌 팀 성적과 선수 활약만으로는 이용과 경남의 말컹이 MVP 경쟁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용은 소속팀 전북의 우승 프리미엄과 리그에서의 안정적인 활약이 무기다. 지난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정규리그 MVP는 우승팀의 전리품처럼 여겨졌다. 지금까지 1부리그 35명의 MVP 중 우승팀에서 나오지 않은 건 1999년 안정환(부산 대우)과 김은중(2010년제주), 김신욱(2013년당시 울산 현대), 정조국(2016년당시 광주FC) 등 단 4명뿐이었다. 전북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이용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대구의 세징야와 인천 아길라르(10개)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올 시즌 베스트 11도 13차례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용이 MVP에 선정된다면 수비수로는 1992년 홍명보(당시 포항제철) 대한축구협회 전무 이후 26년 만의 기록이다. 가장 큰 경쟁자는 말컹이다. 말컹은 지난해 2부리그에서 경남소속으로 22골을 몰아치며 경남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부리그 득점왕과 MVP의 영예를 함께 안았다. 승격한 올 시즌에는 2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예약했고, 경남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사상 첫 K리그 12부 통합 MVP를 노린다. 말컹이 이용을 따돌린다면 지난 2012년 데얀(당시 FC서울) 이후 6년 만에 외국인 선수 MVP에 오른다. △ 역대 최초 GK 영플레이어상 나오나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 후보로는 전북의 골키퍼 송범근이 유력하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지만 이미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는 중이다. 기록으로만 놓고 보면 송범근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은 이미 확실하다는 평이다. 송범근은 단일시즌 리그 무실점 순위에서 역대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16실점(경기당 실점 0.57골)만을 기록 중이며, 무실점 경기는 19경기나 된다. 무실점 부문 역대 1위는 1991년 부산대우로얄즈 소속 김풍주 선수의 20경기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송범근이 단독 1위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 3위는 2014년 전북현대 소속의 권순태가 18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역대 1위를 기록 중인 김풍주 선수가 기록을 달성할 당시 리그 경기는 40경기로, 현재보다 경기 수가 많았고, 김풍주 선수는 해당 시즌 리그베스트 11에 선정되고 MVP 후보이기도 했다.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가장 큰 경쟁자는 울산의 미드필더 한승규다. 한승규도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이 있는 선수 중 가장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송범근은 후반 들어 한승규가 시도한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영플레이어상 수상 가능성을 스스로 높였다. 송범근이 영플레이어상을 받게 된다면 K리그 최초 골키퍼 영플레이어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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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8.11.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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