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 창조경제 역할 톡톡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 거점기관인 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창조경제 핵심 동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지난 2009년 개소한 센터는 유연인쇄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 나노패터닝을 특화해 기업 공정서비스와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 기능은 팹서비스, R&D와 네트워크, 인력양성, 창업보육 등이다.팹서비스는 기구축한 연구시설 및 장비를 활용하여 부품업체 공정장비의 성능 평가와 장비개발 업체의 평가지원 및 장비인증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205개 기관에 매년 1700여건의 공정서비스를 제공했다.또 신기술 개발을 위해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 △인쇄전자 사업화 촉진 지원사업 △터치 융·복합 클러스터 육성사업 등 R&D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인력양성 분야에서는 특성화 고교생 교육, 이공계 미취업자 교육, 유연인쇄전자 전문대학원을 운영해 매년 270여명을 발굴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23개 기업을 유치해 기술 및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센터의 지원을 받은 L사는 창업한 지 4년만에 연매출 90억원을 달성하고, 최근에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생산공장을 지어 확장 이전했다. 또 O사는 센터의 클린룸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연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나노융합기술은 제조 산업의 기반기술로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면서 “전주시와 협력해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산업화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