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건강·돌봄 있는 행복도시로'
전주시가 보건의료 취약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 ‘건강과 돌봄이 있는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한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할 3개 분야, 11개 중장기 추진과제, 37개 세부사업을 담은 ‘제6기 전주시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인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등 의료 취약계층이 전체의 25.7%를 차지했다. 또 건강수준 분석 결과 주요 사망원인은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으로 나타났고,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보건의료사업은 고혈압·당뇨병(38.7%), 뇌졸중(21.9%), 암(18.3%) 순이었다.시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건강생활 실천 확산 △비감염성 질환과 발병 위험요인 관리 △감염병 예방관리 △생애과정·생활터별 건강관리 △건강안전 환경 조성 등의 보건의료사업 중장기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덕진구보건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