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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보장 약속은 혁신 모습 보여달라는 것" 김승수 전주시장, 산하 출연기관에 쓴소리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시 산하 출연기관에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1일 전주시장실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정현안조정회의에서였다.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출연기관 임직원들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것은 이들이 전문성을 갖췄기 때문인데, 내부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예전의 관성에 젖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시장은 임기보장을 약속할 때는 그 대신 혁신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기대였다면서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일을 하는 모습이 보여지지 않고 있다며 시 산하 출연기관들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김 시장이 이처럼 강도높게 쓴소리를 한 것은 이번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출연기관의 업무보고 내용 등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김 시장은 지난 7월 16일 간부회의에서 시 산하 출연기관 및 공단 임원, 임기제 공무원의 임기는 지켜져야 한다면서 전주시에 근무하는 출연기관 임원 및 임기제 공무원들은 단체장 취임 초기 밀어내기 등으로 신분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다며 임기 보장을 약속했다.그러면서 김 시장은 지금은 출연기관의 설립목적과 취지를 살려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이나 미래 전주를 이끌어 가는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할 시기라며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전주시 산하 출연기관은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인재육성재단, 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등며, 임기제 공무원은 30여명에 달하고 있다.김 시장의 이날 발언으로 시청 내부에서는 해당 기관이 어느 기관이냐를 놓고 설왕설래하는 등 적잖은 긴장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9.02 23:02

전주시 4대 핵심·91개 공약사업 확정

민선 6기 전주시 공약사업이 확정발표됐다.시는 1일 전주시민과 약속한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4대 핵심과제 91개 사업(안)을 발표했다.4대 핵심과제는 함께하는 복지도시와 활기찬 일자리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지속가능 생태도시이다. 공약사업은 SOC구축 등 외형적인 개발 중심 보다는 시민들의 행복과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내발적 측면에 초점을 둔 것으로 분석됐다.예산규모는 총 448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원은 국비 1120억원(25%), 도비 828억원(19%) 시비 2222억원(49%) 민간투자 319억원(7%)으로 충당키로 했다. 이 가운데 임기 내 87개 사업에는 388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과제별로는 능동적적극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도시,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가는 함께하는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35개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한 상권별 특화발전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중심도시 조성 등 18개 경제 정책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1000만 관광객, 관광일자리 5000명 창출, 원도심 문화예술마을 조성, 교육도시 프로젝트 추진, 전주동물원 특성화 추진 등 13개 사업을 추진해 전주의 품격을 높여나가기로 했다.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공간 재창조 프로젝트와 원도심 지역별 발전계획 수립, 버스노선 전면개편 및 시내버스대타협위원회,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등 25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민의 힘을 동력으로 교통생태축 구축, 녹지확대 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기로 했다.시는 공약사업 가운데 사회복지 보수체계 현실화 추진은 오는 10월부터 전면시행할 계획이며, 전주시 일용근로자 편안한 쉼터조성, 전주 미래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 사회적 생태계 조성사업은 조만간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전주시는 온라인 공청회 및 시민공약 자문평가단 심의 거쳐 10월 중에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신중을 기해 선정한 4대 분야 91개 사업이 임기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9.02 23:02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오게 돼 기뻐" 일본인 관광객 전용 유료 셔틀버스 첫 운행

속보=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동경(憧憬)의 전주 한옥마을-스페셜모니터투어’를 주제로 운영하는 일본인 전용 서울-전주 왕복 유료 셔틀버스가 지난달 29일 전주에 첫 도착했다. (8월 21일자 7면 보도)이날 버스에는 일본인 관광객 20여명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비빔밥만들기 체험, 막걸리주조장 견학 등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봤다.이날 딸과 함께 전주를 첫 방문한 모리모또씨(60·일본 동경)는 “정말 전주에 오고 싶었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품격 있는 도시 전주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이날 전주시는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앞에서 환영식을 개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첫 번째 방문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한데 이어 한옥마을 지도가 그려져 있는 여행 스카프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걸어주고 전주의 특산품인 태극선을 증정했다.김 시장은 “일본인이 선정한 가장 가고 싶은 도시 1위로 전주가 선정되고 일본인 전용 셔틀버스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운행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셔틀버스 운영을 계기로 일본인 관광객 방문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 10월 일본인 3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전주가 1일 여행 희망지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전주시와 공동으로 일본인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했다. 일본인 전용 셔틀버스는 오는 11월 9일까지(매주 금·토·일요일) 총 21회에 걸쳐 운행된다.셔틀버스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출발, 익산 미륵사지를 거쳐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해 한옥마을 투어 등 전주와 인근의 역사문화와 관광매력을 당일에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운행된다. 요금은 1만엔(약10만원)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4.09.01 23:02

6급 승진했는데 보직이 없네요

정부가 장기 근속 공무원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근속승진제를 도입했으나, 이후 후속대책이 없어 이 제도가 오히려 조직불안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근속승진제는 당해 직급에 1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 가운데 일정 비율을 승진시키는 제도로, 지난 2011년 기존 7급 이하에서 시행하던 것을 6급으로 확대했다.그러나 이에 맞는 기구 신설 등의 후속조치가 없어 직급은 승급했지만 직급에 맞는 보직을 받지 못해 일반 직원의 업무를 맡는 무보직 6급 공무원이 양산되고 있다.현재 전주시청에는 이처럼 담당급(6급구 계장급)으로 승진하고도 담당 보직을 받지 못한 무보직 6급 공무원이 136명에 달한다.이로 인해 한 부서에서 직급(6급)은 동일하지만 한 명은 중간급 관리자인 담당이고, 다른 한 명은 담당의 업무지시를 받는 일반 직원으로 근무하는 등 다소 기형적인 조직운영 형태가 벌어지고 있다.이처럼 직급은 같음에도 업무지시를 주고 받는 상하관계가 되다 보니 해당 직원간 미묘한 갈등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 직급 승급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졌던 당사자는 오히려 업무 의욕이 떨어지는 등 새로운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6급으로 승급했으나 보직을 받지 못한 A씨는 승급은 했다고는 하지만 하는 업무는 예전과 똑같다면서 자리가 한정된 상황은 인정하지만, 언제 보직을 받을지 알 수 없어 갈수록 승진 때 다졌던 열정과 의욕은 줄어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상황은 갈수록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올해 근속승진제로 21명을 6급으로 승진시킨데 이어 내년에는 20여명이 승진하게 된다.이는 전주시 뿐만 아닌 전국적인 상황으로, 도시가 확장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자치단체와는 달리 도시가 정체되고 있는 기존 자치단체에서 더욱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선 기구를 늘려야 하지만, 총액 인건비제에 묶여 맘대로 늘릴 수가 없다면서 근속승진제로 인사적체가 심각한 자치단체에는 예외규정을 두는 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9.01 23:02

전주한옥마을 금연구역 확대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

전주시가 한옥마을 내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전주시 보건소는 한옥마을 금연구역 확대와 관련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오는 9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한옥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서 한옥마을 금연 구역 확대(경기전 서편)지정 의견에 따른 것으로, 한옥마을에 거주하는 주민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면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주요 설문 내용은 금연구역 확대에 대한 의견과 금연구역 확대 시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장소, 한옥마을 태조로은행로가 금연거리임을 알고 있는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행위가 줄었다고 생각하는지 등이다. 시 보건소는 이를 위해 이달 25일 한옥마을 내 통장 11명에게 설문조사 협조를 요청했으며,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금연구역을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시 보건소는 공공장소 금연은 서로의 건강을 위한 배려라면서 공공장소 금연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지난해 한옥마을 태조로와 은행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비가림 시설 버스정류소와 택시 승차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한옥마을 금연거리에서 흡연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전주
  • 김준호
  • 2014.08.29 23:02

"전주를 관광복합형 역사물 영상촬영기지로 "

전주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전주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관광복합형 역사물 촬영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전주영상위원회가 27일 최명희 문학관에서 개최한 전주 영화영상 산업발전 포럼에서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은 한국 영화영상산업 정책방향과 지역특화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포럼은 전주 및 전북만의 영화영상산업 육성 전략을 도출하고, 향후 전주가 영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중장기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최 소장은 이날 사극 촬영과 관련해 전주 및 전북은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성곽궁궐항구), 도심 촬영 및 후반작업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유일한 지역이라면서 특히 역사물 촬영기지 전략은 전주의 브랜드 이지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고대-중세-근현대로 이어지는 역사물 전반에 걸친 야외세트장을 전북네트워크로 구축해야 한다고 면서 전주 영화제작소의 역할을 이의 촬영거점이 되는 핵심거점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그는 앞으로 문화재 안에서의 직접 촬영이 상당히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고, 근현대 도심지가 사실상 사라져 세트촬영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을 들며 이 같은 전략은 상당한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최 소장은 영화드라마 등의 촬영유치 핵심이 공간적 인프라 중심에서 투자 지원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들고 이에 맞춰 중기적으로 촬영유치 조건부 투자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지원도 중소형 영화다큐멘터리드라마 등에 대한 직접 투자로 전환해 지역역량 및 자본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다른 주제발표자인 변정우 경희대 교수(호텔관광대학)는 영화관광산업과 관련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 관광은 성공사례를 많지만 지속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영화관광을 활성화하려면 기존 촬영지를 활용하되, 테마형 관광지화를 통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8.28 23:02

전주 도심 아스팔트·녹지 온도차 2배

전주지역 도심 아스팔트와 녹지지역간 지면온도 차이가 무려 2배 이상 달했다.이는 전북녹색연합이 올 7월 31일과 8월 11일, 2일간 전주시내 25개 지점에서 도시열섬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또 녹색연합은 4개 지점에서 지면의 온도를 형태별(흙, 아스팔트, 인조잔디)로 측정했다지난 7월 31일 오후 2~3시를 기준으로 한 조사결과, 덕진동 건지산 그늘의 지면온도는 26.3도인 반면 중앙동 객사 앞 아스팔트는 최고 52.4도를 기록, 2배의 온도차이가 발생했다.또한 삼천동 용와초 운동장(인조잔디)도 지면온도가 최고 51.8도를 기록하는 등 아스팔트를 비롯한 인공구조물이 도시를 더욱 덥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대기온도의 경우, 녹지지역인 건지산은 31.7도, 완산공원은 33.2도를 기록해 가장 온도가 높은 삼천 용와초(37.8도)와 최대 6.1도의 온도차가 발생했다. 녹지지역을 제외한 21개 지점에 대한 조사에서는 삼천동 용와초가 37.8도, 전주대 앞이 37.7도, 용흥중이 37.4도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우아동 아중현대아파트가 33.6도, 인후동 홈플러스 앞이 33.7도, 서신동 코오롱하늘채아파트가 33.8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은 건지산 숲속 그늘의 경우 대기온도도 시원하지만 지면의 온도는 대기보다 4도 이상 더 낮아 더욱 시원한 느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반면 도심은 대기온도가 녹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도 지면(아스팔트)의 온도는 녹지에 비해 2배 이상 더 높아 도시열섬현상의 악순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심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도시숲을 곳곳에 조성하고, 도심의 콘크리트 불투수층을 최대한 흙과 잔디 등 투수층으로 바꾸어 나갈 것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녹색연합은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그 위에 도시숲을 만들면 시민들이 체감하는 온도가 더욱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8.28 23:02

전주동물원 '생태동물원'으로

전주동물원이 특성화된 동물원으로 완전 개편된다.전주시는 26일 동물관람 및 유희시설로 전락한 전주동물원을 동물복지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유희시설이 아닌 동물과 공감지수를 높이는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400억여 원을 들여 전주동물원을 생태와 교육적 기능을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콘크리트로 된 동물 막사가 아닌 자연그대로의 서식 환경을 조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동물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구상하고 있다.현재 전주동물원은 면적이 12만6000㎡로 녹지 여건과 입지는 좋으나 동물 사육 및 시설공간은 3만661㎡로 비좁은 편이며, 예산 부족으로 동물복지 등을 반영한 사육 및 운영보다는 놀이시설 등 유희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는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동물원 포럼을 운영,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전주동물원 개편 방향을 정립해 내년 9월께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하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낙후된 전주동물원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콘크리트로 된 동물막사를 가능한 한 자연 그대로의 서식환경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 등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28일 전북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전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전주동물원 현황 및 생태동물원 개선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한국동물원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동물을 위한 행동의 전채은 대표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박정희 운영위원의 기조발제 및 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제 발표후에는 환경운동연합 동물복지 모임 하호와 황윤 영화감독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이 벌어진다. 한편 1978년 6월 개원한 전주동물원은 지역 동물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호랑이, 사자, 기린, 하마, 들소, 큰뿔소, 낙타, 침팬지, 캥거루 등을 다수 보유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타 지역 동물원의 개장과 시설의 노후화로 침체일로를 걸었다. 현재 전주동물원에는 총 106종에 67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8.27 23:02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 쇼핑몰·호텔 포함 필요"

전주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에 쇼핑몰과 호텔을 포함시키는 것에 부정적이었던 전주시의회가 최근들어 이전과 달리달리 쇼핑물과 호텔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입장이 변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 같은 변화는 시의원들이 최근 타 자치단체의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실태 파악에 나선 이후 두드러졌다.시의회는 이달 18일 대구 컨벤션(EXCO)과 창원컨벤션센터(CECO)를 잇따라 방문하고, 시설 인프라 및 운영 체계와 유지 비용 등을 점검했다.시의회의 타시도 견학은 종합경기장내 전시컨벤션센터 사업 추진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전에 운영중인 컨벤션 센터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 의원 상당수는 호텔은 물론이고 쇼핑몰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견학에 참석했던 A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상황 등을 직접 둘러보니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한 기존 생각이 다소 바뀌었다면서 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호텔과 쇼핑몰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나 창원의 컨벤션센터 관계자들은 컨벤션센터에 호텔 및 쇼핑몰이 한꺼번에 들어온다는 것은 전주에 좋은 기회이니, 곧바로 추진하라는 조언도 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의원은 대기업의 쇼핑몰이나 호텔을 제외시킨다는 것은 전주시가 자체적으로 대체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1종 육상경기장 등 대체시설 건립에는 1000억원 대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현재의 시 재정상황으로 무리라면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현실적인 상황을 인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이 후 시의회 내부에서는 호텔이나 쇼핑몰 등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이는 시의회가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애초 계획대로 추진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키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진행될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에 대한 심의과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전주시는 롯데 측과 종합경기장을 철거하고 호텔과 쇼핑몰을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가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은 시의회의 동의를 얻었을 때 발효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시는 조만간 시의회의 동의를 구하는 안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 전주
  • 김준호
  • 2014.08.22 23:02

"지역현안·정책추진 힘 모으자"

전주시와 전주지역 도의원들이 각종 지역 현안사업과 정책 추진 등에 있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전주 모음식점에서 조봉업 부시장, 국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주지역 도의원 12명(지역·비례)을 초청, 시정 주요현안과 도비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과 김명지 부의장도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도의원들의 협조와 지원 요청에 이어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긴밀한 공조체제 강화방안 등이 논의됐다.김승수 시장은 이날 “좀 더 빨리 간담회를 하려 했으나 각종 현안들을 풀어나가다 보니 늦어졌다” 면서 “전주시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광수 도의회 의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현 시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조관계가 필요하다”며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함으로써 현안에 얽혀 있는 매듭을 잘 풀어나가도록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답했다.박현규 시의회 의장도 “간담회를 통해 생산적, 능률적으로 전주시 발전을 이뤄나가는데 함께 했으면 한다”며 정례적인 정책간담회에 대한 공감의 뜻을 표했다.시는 이날 △부도 임대아파트 LH 매입 지원 △버스타기 행복한 전주 만들기 △항공대대 이전 등 시정 주요현안을 설명하면서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흑석골 체육시설 조성 △서부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 △농촌마을 농로확장 △동산육교 보수·보강공사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북도 지원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간담회는 더 새롭고 더 탄탄한 공조체제로 지역 정치권의 관심과 힘을 모아 나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8.21 23:02

전북곰두리봉사대 5건 행정조치

전주시가 장애인 특별운송사업 감사를 벌인 결과, (사)전라북도곰두리봉사대의 운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월부터 올 4월까지 처리한 업무를 대상으로 벌인 감사에서는 총 5건의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이 중 지난 감사에 적발된 사항에 대해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다시 적발된 사항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실제 2011년 감사에서 지적된 장애인 특별운송 사업 차량관리에 대한 이행도 조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차량 3대를 전주시장 소유권으로 이전 조치하라고 처분했으나 단 한대도 소유권 이전 조치를 하지 않았다가 재차 지적됐다. 또 회계관계직원이 재정보증보험 가입 없이 회계업무를 취급할 수 없는데도 장애인 특별운송사업을 추진하면서 보험기간이 만료된 4명에 대해 보증 보험 재가입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직원 2명이 재정보증보험 가입 없이 운행수입금 세입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주정차 위반 과태료 납부를 소홀했다가 압류 등록된 경우도 있었다. 총 3건의 주정차 주정차위반과태료를 부과했으나, 납부하지 않아 총 3대가 압류 등록됐다.이 밖에도 근로계약기간이 만료돼 재계약을 해야 하는 운행 및 상담, 사무 근로자 22명에 대해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근로했다가 행정 조치를 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로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미흡한 점을 행정조치 했다며 장애인 편의를 위해서라도 운송사업에 전반에 대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8.21 23:02

日 관광객, 셔틀버스로 전주 온다

앞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서울과 전주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전주에 올 수 있게 됐다.한국관광공사와 전주시는 20일서울-전주를 왕복하는 유료 셔틀버스 상품을 공동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전주셔틀은 이달 29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이번 서울-전주간 셔틀버스 운행은 서울로 집중되는 일본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5월 서울-안동간 시범운행에 이은 두번째다.전주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선정된 것은 관광공사가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주가 1일 여행 희망지 1순위로 꼽힌데다 전주에는 한옥마을과 비빔밥, 전통체험거리 등 콘텐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안동의 경우 1일 평균 80% 이상의 탑승율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관광공사는 전주가 갖고 있는 장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주셔틀 운행으로 일본인들의 한국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관광공사는 전주 코스에 안동지역 보다 체험내용을 강화하는 한편 운영기간(11주)를 확대했다.전주셔틀은 탑승객이 1명이더라도 운행되며, 서울 롯데호텔에서 출발해 익산 미륵사지-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전주 한옥마을 투어-정읍 태인주조장 견학 등 전주와 인근 지역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요금은 1만엔(10만원)이다.관광공사는 전주셔틀이 성공을 거둘 경우, 전국 자치단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8.21 23:02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석구동(평화2동) 유력

전주시가 전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2차 공모에 앞서 자체적으로 교도소 이전 적합 후보지를 진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적합지 5곳 중 하나인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석구동)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9일 전주시 평화동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주민 공청회에서 김윤덕 국회의원(완산 갑)이 시민들이 교도소를 기피시설로 인식, 이전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지역 내에서 이전 지역을 찾자고 제안한 것. 이 자리에는 김 의원과 김광수 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평화동 지역구 시의원들과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는 주민공청회라기보다는 평화 2동 내 교도소 이전 부지 선정 이라는 전제하에 당위성을 설명하는 수준이었다. 실제 재건축은 안 되는 거죠평화2동으로 옮기는 것에 동의하느냐라는 유도성 질문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의 응답만으로도 동의한 것으로 알겠다는 답변을 내놨다.특히 공청회에 참석한 대부분은 복지회관 노인들과 평화 12동 지역 주민들로, 교도소 이전만 바라는 주민들에게 지역 내에서 옮기자는 의견에 동의해달라는 셈이 됐다. 이날 김 의원은 만약 완산 을에서 내 지역구로 교도소 이전을 요청한다면 (나 역시) 국회의원직을 걸고 반대할 일 아니겠느냐며교도소 이전이 시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시설 노후화를 이유로 재건축을 검토하면 이전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2동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나 현장에서는이전 예상지 지역 주민인 우리(석기마을)도 교도소 이전을 반대한다는 참석자들의 항의도 잇따랐다. 아예 교도소 이전과 상관없는 의원 치적 알리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하며 자리를 뜨는 주민도 있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동문서답을 연발하는 일이 되풀이됐다.전주시가 사전에 준비한 전주시교도소이전 예상 질문 자료도 빛을 보지 못했다.다만, 참석자들은 교도소 이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데 의미를 뒀다. 석구동 석기 마을 주민 이용식(63) 씨는 이미 석구동이 이전 유력지로 파다한 상황에서 평화동 12동 주민을 모아 두고 뭐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유력지 후보지의 당사자들인 신기마을과 일대 주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먼저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인센티브도 없는 상황에서 설득이 아닌 당위성을 찾기 위한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전주시 관계자는 평화2동(석구동)이 유력한 것은 맞지만, 오늘 공청회는 이전 방향을 가늠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김윤덕 의원이 시민과 자생단체, 시의원 등으로 구성한 협의체를 중심으로 실사 뒤 위치선정에 협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8.20 23:02

전주 한옥마을 '차없는 거리' 실현되나

전주시가 올 여름철 급증하는 한옥마을 관광객 수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한옥마을내 차량을 전면 통제하면서 향후 한옥마을 내 전면 차량통제가 실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주시는 이달 11일부터 한옥마을 내 차없는 거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은행로와 태조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했던 것을 이날부터 올 여름방학 기간동안(20일 전후) 주말과 주일, 공휴일에 상관없이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이는 최근들어 한옥마을을 찾는 1일 관광객이 평일에도 3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광객이 급증해 한옥마을은 물론 인근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혼잡을 이룬 것에 대한 응급조치이지만, 이번처럼 평상시에 차량 전면 통제가 장기간 이뤄지기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기간 경기전 앞 주차장(31면)도 잠정 폐쇄됐다.이로인해 한옥마을은 지난 10여일간 완전한 차없는 거리가 조성됐고, 오랜기간 차없는 한옥마을을 추진해왔던 전주시는 현재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한옥마을내 원주민과 상인 등의 불만의 소리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향후 차없는 거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특히 한옥마을은 관광객 500만 시대를 넘어서면서 한계상황에 다다르면서 전통의 모습이 훼손되는 등 갈수록 정체성을 잃고 있어 차없는 거리 조성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한옥마을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아직 주민반대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단정짓기는 이르지만, 언젠가는 완전한 차없는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차량 전면통제를 지속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대책 마련이 선결 과제로, 주민과 상인들에게는 예외적으로 차량 운행을 허용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시는 한옥마을 주차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한옥마을 주변에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부지물색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조사 및 토지주들과의 협의를 진행해 온 시는 19일 대성동 치명자 성지 인근에 1250여대 주차가 가능한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3만2000㎡)는 천주교유지재단 소유로, 최근 재단측으로부터 무상임대 사용 승낙을 받았다. 이에 시는 9월중에 공사를 발주해 12월초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주차장이 조성이 되면 한옥마을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8.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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