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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항공대 이전' 물꼬 트나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전주 송천동 206항공대의 임실 이전 문제가 최근 단행된 전주시와 임실군 간의 인사교류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주시는 이달 10일자 인사에서 송기항 전주시의회 사무국장과 신현택 임실 부군수를 맞교환하는 교류인사를 단행했다.송기항 국장이 임실 부군수에 내정됐고, 신현택 부군수는 항공대 이전과 35사단 이전부지내 에코시티 조성사업을 총괄하는 전주시 도시재생사업단장에 임명됐다.이번 인사에서 항공대 임실 이전에 반대입장을 취해왔던 신 부군수로서는 매우 곤혹스런 상황이지만, 그동안 대화창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던 전주시로서는 꽉 막힌 항공대 이전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그동안 항공대 임실 문제는 단 한 걸음의 진전도 보지 못했다. 논의는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다.현재 항공대 이전문제는 임실군의 합의가 절대적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2월 개정된 국방부 대체시설 기부체납에 따른 양여사업 훈령에 이전예정지역 해당 자치단체장과의 협의결과를 시설관리자에 제출해야 한다고 명시하면서 항공대 이전 예정지인 임실군수와의 합의를 강조했다.그러나 협의는 임실군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불발됐다. 결국 합의를 이끌어내지도 못한 채 국방부가 제시한 임실군과의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제출시한(2014년 5월 20일)을 넘겨 버렸다.당시 임실군과의 협의는 실무진들의 회의는 고사하고, 실무진간의 만남 자체도 이뤄지지 못할 정도로 원천봉쇄됐다.이런 가운데 이달 2일 출범한 민선 6기 김승수 전주시장이 항공대 이전문제를 들고 나왔다. 김 시장은 인사교류를 통해 단초를 찾으려 했다.전주시와 임실군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고위급 공무원의 교류를 통해 최소한의 대화채널은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오랜동안 양 지역을 가로막았던 불신의 벽이라도 허물어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뚫어보겠다는 것이다.이에 당사자인 송기항 전 국장이나 신 전 부군수는 현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양 지역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볼 생각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번 김승수 시장의 인사카드가 어떤 결론을 이끌어낼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전주
  • 김준호
  • 2014.07.14 23:02

전주교도소 외곽 이전 난항 거듭

전주교도소 이전작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전주시가 이달 2일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교도소 이전후보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자격을 갖춘 신청지역이 없어 후보지 공모가 무산됐으나 이후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전주시는 이달 2일 마감한 공모에 신청했다가 조건 미충족으로 보류된 2개 예비후보지에 대해 이달 11일까지 인근 주민의 50% 이상 동의를 요구했다. 그러나 마감 시한을 넘긴 12일 현재까지 주민동의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어 추가 인센티브 방안 마련에 나섰으나, 이 또한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시는 지난주 법무부를 방문해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시할 것 등을 건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법무부가 제시한 인센티브는 체육시설, 녹지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한다는 것 뿐이다. 법무부의 인센티브가 미미하자, 전주시는주민 상생 발전 사업으로 30억 원을 투입해 △교도소 이전 지역 진입 도로 개설 △마을 앞 보도 설치 △도시가스 분기 허용 △상하수도 설치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그러나 이는 인센티브가 유치 희망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바라고 있는 직접 보상 등과는 적잖은 차이가 있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고, 1차 후보지 공모가 무산된 주된 요인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이처럼 후보지 공모가 마감된 지 10여일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대안이 마련되지 않음에 전주시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이에 시는 재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법무부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가 별도의 예산을 들여 추가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현 전주교도소 부지 내에 재건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법무부도 유치 희망 지역이 없을 경우, 현 부지에 교도소를 재건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전주교도소는 지난 1972년 11만㎡ 규모로 조성될 당시에는 평화동에 위치, 도심 외곽에 자리했으나 이후 도시 팽창과 재산권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주장하는 주민의 이전 요구가 잇따랐다. 이에 시는 지난 2000년 삼천동 쓰레기매립장 조성 때 후보지 공모방식으로 부지를 마련했던 사례를 들어 이번 전주교도소 이전에 후보지 공모방식을 도입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7.14 23:02

전주 서부신시가지 불법 투기 쓰레기 수북

계획도시로 조성된 전주 서부신시가지가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다. 10일 전주시 완산구 서부신시가지 마전들로 인근. 주변 원룸가 주변 공한지에는 부서진 문짝에서부터 냉장고 문짝, 침대 매트리스 같은 대형 쓰레기부터 비데, 골프 가방, 서랍장, 공업용 실리콘, 화분, 의자 같은 쓰레기가 인도는 물론이고 도로에까지 널브러져 있었다. 아이스박스 안에 담긴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생활 쓰레기도 곳곳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더구나 맞은편엔 5~12세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효자 제4호 어린이 공원이 있지만, 깨진 유리 파편들이 도로에 널려 있었다. 특히 이 블록을 중심으로 인근 공한지에는 불법으로 적치된 건축자재와 컨테이너, 간이 화장실 등이 뒤엉켜 있어 새롭게 조성된 신시가지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쓰레기를 치워달라도심 미관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그러나 내 땅에 쓰레기를 불법으로 내다 버린 것도 화가 나는데 (토지주가) 돈을 들여서 치워야 하느냐는 토지주들의 역 민원도 만만치 않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토지나 건물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근거에 따라 공한지의 경우 토지주가 비용을 들여 쓰레기를 치워야 하기 때문.현재 전주시는 서부파출소 인근 공한지 5개소 토지주에게 정비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그러나 도심 한 구역 전체가 이 같은 불법 노상물 적치,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만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이주희(38)씨는 일부 시민들의 잘못된 의식도 문제겠지만 불법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의 한계도 불법행위가 되풀이되는 이유인 것 같다며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복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전주시 관계자는 어렵게 토지주를 설득해 공한지 불법 투기 쓰레기를 치웠다 하더라도 또다시 되풀이되고 있어 정비에 애를 먹고 있다며관련 부서 간 협조를 통해 도심 미관을 재정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7.11 23:02

전주시, 아파트숲 조성해 '찜통도시' 해결한다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도시로 알려진 대구를 밀어내고 때때로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찜통 도시'가 된 전북 전주가 다소 시원해질 전망이다. 전주시가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파트 숲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주는 급격한 도시화로 산림이 크게 훼손돼 녹지대가 점차 사라지고 아파트가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등 개발 일변도의 도시계획으로 기온이 해마다 올라가는 추세다. 2012년 여름 전주의 최고기온은 대구보다 섭씨 1.52도 높았고, 2011년에는 하루도 없었던 폭염경보 수준의 35도 이상 되는 날도 9일이나 됐다. 특히 2012년 8월에 가장 높았던 기온은 38.2도까지 치솟아 1930년 38.6도에 이 어 80여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주시민 63만명 중 아파트 거주자는 40만명으로 60%에 달할 정도다. 전주에는 2000년 이후 아파트가 우후죽순 건설되면서 총 507개(15만여세대) 단지가 들어섰다. 전주의 폭염 현상은 이들 아파트가 바람 길을 차단, '열섬현상'을 부채질하면서나타났다. 즉 각종 건축물의 급증과 차량 증가에 따른 대기오염 등으로 낮 동안에 뜨거운 대기가 섬모양으로 덮여 있게 됐고 밤에도 이 뜨거워진 공기나 지표면이 잘 식지 않아 열대야가 계속된 것이다. 이처럼 산이나 높은 대지로 둘러싸인 분지(盆地)형의 전주가 불볕더위로 해마다몸살을 앓자 전주시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인도에 접한 아파트 담을 허물고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면 열섬 현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의 공간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파트 주민의 3분의 2가 동의하면 숲을 조성해주고 보안이 우려되는 곳에는 폐쇄회로(CC) TV도 설치해주는 한편 저층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나무 울타리도 만들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세부 계획서를 관내 모든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에 보내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구온난화의 영향도 있지만 도심의 통풍을 가로막는 무분별한 난개발이 전주의 수은주를 끌어올렸다"고 진단하고 "인공 숲이나 습지를 조성,지속적으로 열을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연합
  • 2014.07.10 23:02

전주시, 후속 전보인사 작업 착수

전주시가 이달 8일 11명의 4급 및 5급 승진 내정자 발표에 이어 전북도와의 2차 인사교류 협의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후속 전보인사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민선 6기 출범 초기 전주시를 이끌어 갈 국과장급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전북도와의 인사교류로 공석이 된 완산구청장에는 김천환 건설교통국장, 덕진구청장엔 임민영 문화경제국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기획조정국장과 건설교통국장에는 전북도에서 전입하는 민선식 도 성과관리과장과 백순기 과장(전북개발공사 파견)이 검토되고 있다.이번 인사에서 국장으로 승진한 이용호 총무과장과 박선이 자치행정과장은 각각 전주시의회 사무국장과 평생교육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와 함께 이기선 완산구청장과 송기항 의회사무국장은 부단체장 요원으로 전북도로 전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중 송기항 국장은 임실 부군수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신 신현택 임실 부군수가 전주시로 전입할 예정이다. 송 국장의 경우, 심민 임실군수가 직접 여러차례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주시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10일자로 국장 및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한편 김송일 부시장도 이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후임 부시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 되고 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7.10 23:02

전주시의회 전반기 5개 상임위 구성

전주시의회는 9일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이날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상임위원장 선거 결과, 운영위원장에 이병도 의원(새정연, 인후3우아12동)이 선출된 것을 비롯해 행정위원장에 강동화 의원(새정연, 인후12동), 복지환경위원장에 김현덕 의원(새정연, 삼천123동, 효자12동), 문화경제위원장에 박혜숙 의원(새정연, 송천1동), 도시건설위원장에 김윤철 의원(무소속, 중앙풍남노송동)이 각각 선출됐다.신임 상임위원장들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내실 있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5개 상임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운영위=김순정남관우서난이서선희소순명이병도이병하장태영허승복 의원 △행정위=강동화서선희오정화이경신이도영최찬욱허승복황만길 의원 △복지환경위=김진옥김현덕박병술서난이양영환이명연이병도이완구 의원 △문화경제위=김남규김명지김순정박혜숙백영규소순명오평근이기동 의원 △도시건설위=고미희김윤철남관우박형배송상준송정훈이미숙이병하장태영 의원

  • 전주
  • 김준호
  • 2014.07.10 23:02

전주 서부시장 화장실 불쾌

이곳이 전통시장의 화장실이라니.. 시장 살려야 한다는 사람들 다 뭐 하는지 모르겠네요.최근 전주 서부시장을 찾았다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려던 김모(34)씨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5살 된 딸아이 때문에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했다가 위생상태가 엉망인 공중화장실을 만나게 된 것.실제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해도 화장실 내 시설이 파손됐거나 고장이 난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쓰레기통과 바닥에 화장지와 각종 쓰레기가 어지럽게 버려지고 있었다. 장애인 용 화장실은 아예 문조차 잠겨 있었다.시장 내부에 있는 개방공중 화장실 모두 악취가 풍겨 근처 상인들마저 이용을 꺼리는 수준이었다.시장을 찾은 고객 이모씨(45)는 날도 더운데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쓰레기가 널려있고 악취가 심해 그냥 나왔다며편의는커녕 범죄장소가 될까 걱정할 수준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어(편의시설조차 제대로 돼 있지 않는데) 전통시장 찾으라고 광고를 대대적으로 한다고 해서 누가 시장을 찾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서부시장 상인들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자치단체가 나서서 수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상인 A 씨는 화장실을 찾았다가 불쾌한 기억을 가진 고객들은 시장 방문을 더 꺼리게 된다며종합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행정이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주시는 화장실의 노후화와 파손 등으로 인한 이용불편에는 공감하지만 서부시장이 관련법상 대규모 점포에 해당, 화장실 개선에 대한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인 서부시장의 경우 공중화장실은 해당 재산 관리관이 설치와 관리를 하게 돼 있다는 것.이에 서부시장 대표자들이 개선할 주체인 만큼 대표자가 스스로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한다. 이렇듯 전주시와 상인회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서부시장 내 공중개방 화장실 모두 방치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불편에 십분 공감하나 대규모 점포 대표자가 설치해야 하는 것인 만큼 지원은 어렵다며다만,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근로 인력 투입, 화장실을 관리할 수 있는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7.10 23:02

전주 생태·환경 좋아지고 문화·자원 아쉬워

전주시 지속가능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의제21추진협의회와 전주시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주시 지속가능지표 평가사업제5차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6개 분과 31개 지표의 평가결과와 전주시의 지속가능성을 종합 분석해 발표했다.6개 분과는 더불어 사는 전주(사회와 복지)와 아이 키우기 좋은 전주(교육), 살맛나는 전주(경제), 맑고 푸른 전주(생태와 환경), 걷고 싶은 전주(자원과 에너지), 흥이 나는 전주(문화) 등이다.평가결과, 생태와 환경분야 지표는 좋아지고 있고, 사회와 복지, 교육 분야는 부족하지만 개선되고 있는 반면 문화와 자원분야는 개선해야 할 것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발자국이 줄어들었으며 전주천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원도심 교육공동체의 활동으로 원도심 지역은 삶의 활기를 찾아가고 있지만, 젊은 층의 유출은 지속되고 있고 학생들의 국영수 위주 교육 현실은 아쉬움으로 남았다.이번 평가 발표를 위해 지난 한해 동안 50개 단체 및 기관, 74명의 평가위원(시민, NGO, 공공기관, 시의회 등), 135명의 시민조사위원들이 참여했으며, 25차례의 분과회의 및 포럼,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 전주
  • 김준호
  • 2014.07.10 23:02

"쓰레기 불법투기 꼼짝마" 진화한 장비

야간 및 새벽시간대를 틈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전주시의 단속장비가 현실 상황에 맞게 진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현재 전주시는 불법투기 단속에 공무원들의 심야단속과 함께 CCTV 감시카메라를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한계가 있다. 단속에 효과적인 고화질 CCTV 감시카메라의 경우 설치비가 대당 1300만원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실정이다. 고화질 CCTV 감시카메라는 57대가 설치돼 있다.이 같은 상황속에서 공무원들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전주시 완산구는 지난해 블랙박스가 설치된 공용차량을 단속에 투입했다. 공용차량을 단속 사각지에 주차시켜 차량내 블랙박스를 통해 불법 투기행위를 적발한 것. 성과는 있었지만 화질이 선명치 못해 민원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이에 덕진구는 올초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블랙박스형 감시카메라를 도입했다. 설치비는 대당 275만원으로, 화질이 뛰어나고 적은 비용으로 여러대를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그리고 올 5월에는 농가 및 공장 등에서 방범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초소형 캠코더(WS-6210)를 들여왔다. 시범 운영 결과, 1대만으로 총 35건의 불법투를 적발하는 등 성과를 거둬 추가 설치키로 했다. 설치비용이 70만원에 불과하지만, 적외선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야간심야시간 등 24시간 단속이 가능하다. 화질도 200만 화소급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자가설치가 용이해 취약지 해소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 설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이 같은 단속장비는 민원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직원들이 발견한 아이디어이라면서 변화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유형에 신속하게 대응해 불법투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7.09 23:02

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박현규 의원

제10대 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4선의 박현규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은 4선의 김명지 의원이 선출됐다.신임 박 의장은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311회 임시회에서 전체 34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2차 결선투표까지 진행된 접전 끝에 21표를 획득, 13표를 얻은 박병술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다.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 부의장이 19표를 얻어 15표를 획득한 송상준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박현규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는 소통의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산적한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한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도 충실히 하는 실천의회상 정립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명지 부의장은 무엇보다도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돕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의원들의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의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시의회는 8일 상임위원회별 위원 배분에 이어 9일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한편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 후 유관기관 등 외부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7.08 23:02

전주시 "시민 이동권 보호하겠다"

신성여객이 전주시와 경찰의 지나친 개입을 중단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 전주시가 7일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호하겠다며 적극 개입의사를 밝혔다.신성여객은 이날 도내 일간지에 전주시와 경찰이 노사 문제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며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게재했다.신성여객은 호소문에서 고 진기승씨의 자녀에게 생계비로 매월 200만원씩 10년간 지원하고, 두 자녀 대학 졸업까지 전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는 내용과 노조와 민형사상 합의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도중회차 및 임의결행 등으로 전국에서 제일 불편한 버스로 평가됐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정 개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시장은 연간 130억원 안팎의 시민 세금이 시내버스 보조금으로 사용되는 만큼 행정의 개입은 불가피하다며시민의 이동권이 직접 위협받으면 시민의 삶 자체가 위협받는 일이기 때문에 행정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의지를 확고히 했다.김 시장은 무엇보다 전주시가 이런 권한을 행사하기 이전에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며 그러나 중재가 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든 행정적 조치를 노사 양측에 취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윤나네
  • 2014.07.08 23:02

전주시 "식전공연 없앤다"

앞으로 전주시가 주최하는 공식 행사에서 식전 공연은 사라진다.김승수 전주시장은 3일문화예술인에 대한 존중과 행사 간소화 차원에서 그동안 공식행사에 앞서 의례적으로 치러졌던 식전 공연행사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시장의 이 같은 결정은 식전 공연행사가 형식적이고 시간 때우기 식으로 흐르는 것에 대한 문제 의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김 시장은 실제 각종 행사에 가 보면 본 행사에 앞서 문화예술인 초청 공연이 펼쳐지지만, 정작 참석자들은 각자 일을 보느라 공연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는 문화예술인들이 모멸감을 느낄 수도 있는 상황으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김 시장은 공연료 또한 낮게 책정되는 등 문화예술인에 대한 예우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전통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에서 먼저 문화예술인을 제대로 대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식전 공연을 없애는 대신 다양한 공연기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이 같은 이유로 이달 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행사에서 식전 공연을 취소했다.한편 김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국소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열고 시정이 바뀌려면 공직사회의 변화는 필수라며 공무원들의 헌신과 열정을 당부했다. 이어 모든 직원이 마음껏 소신껏 역량을 펼 수 있도록 시장 역할을 다하고, 책임도 시장이 지겠다면서 그러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현안과 관련해서는 △시내버스 문제는 시민 이동권 문제인 만큼 시에서 적극 개입해 해결하고,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은 쇼핑몰은 반대하지만 컨벤션호텔은 그 장소에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며 전문가 토론 또는 서울 용산공원과 같은 국제공모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교도소 이전과 항공대 이전은 원칙과 명분을 지켜 절차대로 추진하고, △전라감영은 백지화가 아니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주 한옥마을에 대해서는많은 노력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며 최근들어 제기되고 있는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준호
  • 2014.07.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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