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군산 무역수지 전년도 대비 3배 껑충
올해 상반기 군산지역 무역수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세관장 김영환)이 발표한 올 상반기 군산지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11억3800만 달러, 수입은 8억9500만 달러로 총 2억4300만 달러의 무역수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인 7800만 달러보다 무려 3배가 넘는 수지다. 다만, 2019년 무역수지(3억3900만 달러)와 비교하면 71.6% 수준에 머물렀다.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26.1%, 수입은 8.6%가 각각 올랐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화공품(35.7%), 기계류(26.2%), 철강제품(23.8%) 등 중화학 제품이 85.7%를 점유해 수출회복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실적 중 가장 많은 24.9%를 기록했고 이어 EU 12.3%, 미국 11.0%, 일본 5.3%, 베트남 4.9%, 태국 4.4% 순이었다.
특히 이들 주요 수출국의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중국 31.6%, EU 23.9%, 미국 58.2%, 일본 33.3%, 베트남 30.2% 등 모두 늘었다.
이와 함께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화공품(16.1%), 목재(12.7%), 철강재(11.6%), 기계류(9.5%), 사료(9.2%) 등이다.
수입 역시 중국이 전체 실적 중 22.8%를 차지해 주요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고 그 다음으로 EU 13.5%, 미국 10.2%, 베트남 7.6% 등이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지역 수출 37억5,800만 달러의 30.3%, 수입 28억7,900만 달러의 31.1%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교역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