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5:02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 노후경우차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군산시가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노후경유차 등과 관련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노후경유차 등 운행차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맑은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정부추경에서 3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시는 최대한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심공간을 위해 올 하반기 내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는 이동오염원으로써 국내 미세먼지의 11% 정도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노후경유차 1400대에 대해 조기폐차를 유도하는 폐차 지원금을 지원하고, 133대에 대해서도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매연을 뿜어내는 오토바이로부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이륜차 30대 및 전기화물차 5대도 신규로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 가을부터 시행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노후 경유차 운행이 제한됨에 따라 환경부 및 전라북도와 연계되는 단속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단속시스템 구축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은 컨설팅업체와 전라북도 환경부서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가을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 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노면 청소용 살수차를 운영하고, 지역 내 산업단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 측정을 위해 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환경감시용 드론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라북도에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관련 업무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6 14:53

군산시, 특별교부세 18억 원 확보

군산시는 월명산 탐방로 정비 등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으로, 통상 상하반기로 나눠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월명산 탐방로 정비(10억 원)와 농마교 재가설 공사(8억 원)에 사용된다. 시는 월명산 탐방로 정비 사업을 통해 훼손된 산책로 정비 및 자생화 식재로 특색 있는 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E급 안전진단 결과로 통행이 금지된 농마교 역시 이번 예산 확보에 따른 공사로 재가설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교통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교부세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과 협업으로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전라북도, 정치권,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5억원 △ 남악마을 도로 확포장공사 5억원 △범죄취약 방범용 CCTV 설치 5억원 △지방재정확대 재정 인센티브 1억원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 2천백만원 등 올해 총 35억 74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6 14:53

고군산군도에 강태공 ‘북적’…관광 상품 개발 시급

고군산군도를 찾는 수 십 만명의 낚시객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고군산군도 지역을 찾은 낚시객은 총 100만명 정도로 2015년 23만6000명, 지난 2016년 24만 9000명, 지난 2017년 27만 4000명, 지난해 24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실제 가을 바다낚시 성수기와 연휴가 겹친 지난 14일 하루에만 낚시 어선 162척(낚시객 약 3000명)이 출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고군산군도가 낚시시장으로 각광을 받는 것은 갑오징어주꾸미에서부터 넙치도다리우럭, 감성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종의 손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낚시객에 따른 경제 유발 효과는 선상낚시 선비를 비롯해 각종 낚시장비 구입 및 음식 등 대략 200~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낚시객들이 체류형보다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고 돌아가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역과 연계된 관광 상품 및 프로그램 등 개발이 전무하면서 천혜의 해상과 자원을 갖추고도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응항 주민 김모 씨(40)는 낚시객들 경우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잠재력임에도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은 미비하다면서 군산을 낚시 메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 낚시 활성화 해법은 물론 낚시를 테마로 특색 있는 지역 대표 관광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자원과의 시너지 및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전문가 등이 낚시와 관련된 활성화 연구 및 논의를 꾸준히 펼쳐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순 (사)군산낚시어선협회장은 많은 낚시객들이 지역에 머물지 못하고 바로 돌아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제는 체계적인 (낚시관광)전략과 방안을 세워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군산군도에서 전국 선상낚시대회를 열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시민 이모 씨(43)는 어려움에 처한 군산 경제활성화를 위해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바다낚시 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고군산군도를 배경으로 대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 올해 군산시의회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김경식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 고군산 관광지, 바다낚시터 등을 보유한 군산의 특수성을 살려 전국 낚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선상낚시대회를 열어야 한다며 전주시의 한옥마을처럼 군산의 낚시어선 사업을 관광특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5 14:36

군산시, 자연형 어린이 놀이터 정비 추진

맘껏 뛰어놀고 쉴 수 있는 자연형 어린이 놀이터 및 생활 밀착형 공원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역 어린이공원 6개소에 대해 자연형 놀이터 조성 및 환경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다. 자연형 놀이터 조성사업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자연생태적인 공간으로 구성하고, 노후 된 공원 시설을 재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해 나가는 것이다. 군산시는 C프로그램(벤처기부펀드)와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개발된 조사표를 기준으로 어린이공원 74개소에 대한 환경진단을 진행했다. 또한 도시 전체를 6개 권역별로 구분해 전문가, 아동, 시민과 함께 환경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차적으로 조촌동 어린이놀이터 3개소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 했으며, 산림속의 유아놀이터인 유아 체험숲을 통매산과 월명공원(2개소) 일원에 조성한바 있다. 올해는 정부의 목적예비비 및 자체시비를 확보해 권역별 1개소씩 어린이 공원 총 6개소에 대해 자연 친화적인 놀이공간 및 지역주민의 쾌적한 쉼터 등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나운 근린공원에 영유아가 이용 가능한 유아 체험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노후 된 어린이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시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 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5 14:36

군산시, ‘2019 전북미래과학체험전’ 개최

4차 산업시대미래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로봇과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9 전북미래과학체험전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1일과 22일 2일간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북미래과학체험전은 전북지역 과학교육 증진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체험 분야는 로봇, 드론, VR, 코딩 등으로 지역 업체를 포함한 전국 업체가 참가하며 실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중 양일간 개최되는 새만금 로봇&드론 경진대회는 전국 초중생 500명을 대상으로 코딩, 드론, 로봇 및 휴머노이드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 종목별로 최우수상 및 금은동상이 수여되며 시상은 각각 전라북도교육청, 군산시, 군산대,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학교 등이 맡는다. 각 참가부스는 코딩로봇드론VR시뮬레이션3D프린터등 주요 미래 기술을 직접 실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추천사인 휴림로봇은 AI서비스로봇인 TEMI(테미)를 활용해 전시장 내 행사 안내 서비스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성시스템 SMART3D사의 부스에서는 국내 최초 식품 전용 3D프린터와 3D펜을 이용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군산지역 업체인 RCIN REPORT(알씨인레포츠)에서는 체감형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게임 장르를 개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25개사의 48부스의 전시체험과 새만금 로봇&드론 경진대회 등 과학 기술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행사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5 14:36

[추석 특집] 군산은 지금 지역사랑상품권 ‘열풍’

군산사랑상품권은 할인율이 좋고 가맹점도 많아 생각보다 이용하기 쉬워요. 앞으로는 모발일 상품권을 사용하려고 해요. 조선자동차 산업의 몰락과 함께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군산사랑상품권은 발행 시작과 동시에 소진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9월 분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이 시작된 지난 4일, 군산 지역 내 각 금융기관에는 상품권 구매를 위해 아침부터 긴 행렬이 이어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만에 발행액 300억 원의 절반인 150억 원이 판매되는 진기록이 연출됐다. 앞선 8월에도 2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4일 만에 소진된 바 있다. 김경순 씨(48여)는 상품권 구입을 위해 은행 개점시간에 왔는데, 대기 번호표가 150번대 였다며 상품권 구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군산사랑상품권, 경제위기지역 대응사업 성공사례로 평가 지난해 9월 3일 출시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다는 취지에 맞게 월 350억 원 이상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며 경제위기지역 대응사업의 성공사례로 안착되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만098개소로 지역상품권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타지자체에 비해 2배가 넘는 기록적인 결과를 냈다. 이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서구, 목포, 광양 등을 비롯해 대전광역시 대덕구, 광주광역시 동구 등 크고 작은 중소도시뿐만 아니라 광역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군산을 방문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은 전국 지역상품권의 성공모델로 안착했다. 실제 전국 최단 기간 내 최대 발행 달성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개월간(19년 8월 31일 기준) 3710억 원을 발행하는 유례없는 성과기록을 냈다. 이는 소상공인 가맹점 종사자 3만5000여 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지역 내 금융기관 통화수신고를 증가시켜 지역자금 역외 유출방지 효과를 입증했다. 시민들은 10% 할인 혜택을 받으며 타 지역 소비를 줄이고 군산지역 내 골목상권을 이용하고, 이로 인해 지역자금 역외유출이 감소했으며, 소상공인의 매출액도 더불어 상승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상품권 사업 시행 이후 지난 2018년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를 분석 결과 8412개의 가맹점에서 전년 대비 1414억 원의 매출이 상승해 1개 업소 당 1680만 원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1/4분기 예금 실적 자료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00억 원(8.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제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특히 지난 2일부터는 모바일 상품권이 종이상품권과 병행 발행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정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결제수단 다양화를 통해 상품권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종이상품권과 병행해 발행되며 모바일과 종이 상품권 합산 개인별 7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상품권 도입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개인별 구매한도 통합관리를 위해 은행에서 종이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최초 1회에 한해 휴대폰 본인인증을 필수로 한다는 점이다. 핸드폰이 없거나 본인 명의 핸드폰이 아닌 경우에는 본인인증 대체 신청서 제출 후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인 지역 상품권 착(CHAK)을 스마트 폰에 설치한 뒤 계좌연결이나 무통장입금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다만 선물하기 기능은 시스템 사정으로 당분간 제한된다. 가맹점주가 지역상품권 가맹점 앱에서 상품등록을 하게 되면 소비자는 지역 상품권 착(CHAK) 앱의 가맹점 찾기에서 해당 가맹점 상품에 대한 원격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학원은 이를 활용, 수강과목에 대한 상품등록을 해놓으면 학부모들이 학원방문 없이 학원비를 결제하는 등 상품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군산시 관계자는 모바일상품권을 통해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이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9월 현재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가맹대상 8399개소 중 4900(58%)개소가 등록됐으며, 본격적으로 상품권이 유통되기 시작하면 모바일가맹점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 강임준 군산시장 일문일답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평가는 소비 진작을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이 월 350억 원 이상 꾸준히 판매실적을 올리며 경제 위기지역 대응 사업의 성공사례로 안착되고 있다.시민들은 10% 할인 혜택을 받으며 타 지역 소비를 줄이고 관내 골목상권을 이용하고, 이로 인해 지역자금 역외유출이 감소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상승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순기능은 각종 경제적 지표에도 나타나고 있다. △우려와 부작용은 없는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자동차 등 고액 물품을 상품권으로 구매하거나 유흥주점에서 사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군산사랑상품권의 빠른 소진 역시 부정유통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군산시는 타 지역과 달리 사업 초기부터 가맹점 가입 제한과 부정유통 방지대책이 시행돼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발행을 시작한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기대감은 상품권의 사용성 확장 및 부정유통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9월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했다. 이제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업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 이용 편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권 지속 발행에 대한 부담 및 향후 계획은 상품권 발매 2~3일 만에 완전소진 되는 등 상품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날로 높아져 현실적인 입장에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2019년 목표인 4000억 원 발행을 위해 총사업비 500억 원(할인율 400억+발행비 100억)이 필요하지만 행안부에서는 4%의 할인율을 적용한 160억 원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시가 부담해야 하는 지방재정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군산시는 할인율 3%인 120억 원의 추가지원을 건의한 상황으로 소상공인 매출 향상 등 지역경제 회복의 가시적 성과를 확인한 만큼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시까지는 10%의 할인율 유지가 절실하다. 군산시를 위해 지금의 입장을 꼭 관철 시켜 군산 경제가 살아나 살고 싶은 군산, 모두가 사랑하고 희망이 넘치는 군산을 꼭 만들겠다.

  • 군산
  • 문정곤
  • 2019.09.10 19:05

진영 장관, 태풍피해 복구 중 순직한 권태원 소방위 빈소 조문

진영 행안부 장관은 10일 태풍 링링 피해현장 복구 작업 중 순직한 고 권태원(52)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군산 금강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보낸 조의문도 함께 전달했다. 대통령의 조의문은 정문호 소방청장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조의문에서 고인은 희생의 숭고한 가치를 일깨워주셨다. 이 희생은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 소방위의 장례식은 부안소방서 장(裝)으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다. 고인에게는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이 추서됐으며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부안소방서 부안119안전센터 소속 권 소방위는 지난 8일 오전 9시 58분쯤 전북 부안군 행안면의 한 농기계 창고 지붕에서 태풍 링링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3m 아래 시멘트 바닥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머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친 권 소방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하루 만에 숨을 거뒀다. 권 소방위는 지난 1992년 9월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27년간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0 18:17

군산시,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 속도

군산시는 10일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LH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군산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LH에서 국비 149억 등 총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오룡동 900-40번지 일원(삼학 주공아파트 뒤)에 복지임대주택 150호(전용 26㎡)와 복지시설 1500㎡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연내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사회 충격을 대비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해 주거시설은 고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단차 없는 단지계획, 문턱 없는 주거공간, 세면대 높낮이 조절, 씽크대 높낮이 조절, 안전손잡이, 비상버튼 등을 설치해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다. 복지시설에는 건강증진실, 동아리실, 취미실, 사교장, 실버카페, 다목적 강당, 담소원, 이미용실, 경로식당 등을 설치해 취미 활동, 치매예방, 위기 독거노인 지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이 건립되면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과 복지서비스를 더불어 함께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0 18:17

군산시, 추석맞이 깨끗한 군산 만들기 추진

군산시가 오는 20일까지 추석맞이 깨끗한 군산 만들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쓰레기 정비활동에 돌입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10일 공무원과 주민, 자원봉사단체 등 42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주요 관광지와 고군산 도서지역을 포함한 시내 전역에서 추석맞이 대청결활동을 펼쳤다. 이번 청결활동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은 물론 연휴기간 동안 군산시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군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군산 도서지역과 산업단지 및 근대역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와 청소 취약지역 등에 적치돼 있는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와 함께 서해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100여명도 시내 곳곳의 공터와 원룸단지의 방치 쓰레기를 처리해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시는 연휴기간 내에 발생될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 및 민원대응을 위해 청소 대행업체인 서해환경금호환경과 협업하고 명절 당일은 비상 근무조를 편성 및 운영할 방침이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모두 만족하는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과 청소 대행업체가 힘을 모아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0 18:17

[구석구석 근대 역사여행] '군산' 일제 강압적 통제 속 서민의 삶·항쟁 정신 기억을

군산시는 일제강점기 지어진 건축물에 민족사적 의미를 부여, 일제 36년 치욕의 역사를 후손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 다시는 그와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를 보존관리하며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추석 연휴기간 둘러볼 수 있는 일제강점기 수탈 및 항쟁의 흔적을 소개한다.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은 부지 8348㎡에 연면적 4248㎡, 3층 규모로 2011년 9월 개관했다. 1층에는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박물관, 수장고, 2층에는 기증자전시실, 독립영웅관, 3층에는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해양물류역사관은 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군산의 과거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공간으로 국제무역항 군산, 삶과 문화, 해양유통의 중심, 해상유통의 전성기, 근현대의 무역, 바다와 문화로 구성돼 있다. 기증자전시실은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들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군산이야기, 군산의 아픈 이야기, 우리 삶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독립영웅관은 군산지역 독립운동가 74명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자랑스러운 군산의 독립의 영웅들, 민족의 영웅들, 8인의 의병장, 호남 최초의 31만세운동, 국내독립유공자들, 옥구농민항일항쟁, 해외독립유공자들로 구성돼 있다. 근대생활관은 일제의 강압적 통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으로 도시의 역사, 수탈의 현장, 서민들의 삶, 저항과 삶, 근대건축물 등으로 1930년대 군산에 존재했던 11채의 건물을 재현하여 체험 및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 근대미술관(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본관은 군산 및 전라북도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분기별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금고동은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으로 1층 체험실은 의거 직후 체포된 안중근 의사 모습,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쓴 편지 등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2층 재현관은 안중근 의사가 수감생활을 했던 중국 대련시의 여순감옥(뤼순감옥)을 재현했다. △조선은행 수탈사 1922년에 건립된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일제 강점기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서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등장하기도 했다. 로비공간은 바닥스크린을 통해 근대 군산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고, 모형을 통해 군산의 근대건축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통해 일제 강점기 군산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 12명(김구 선생, 이봉창 의사,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의 위인들의 얼굴을 찾을 수 있는 미션벽이 설치돼 있다. 금고실은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에서 발행한 화폐 등 유물을 통해 당시 조선은행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지점장실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인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을 기억하기 위한 전시공간으로 일본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증언한 자료들의 공간이다. △군산 항쟁관 군산 항쟁관은 100여 년 된 근대건축물(주택)을 리모델링해 당시 주택의 형태와 군산 항일의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1층 입구에는 대한독립의 영웅들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대한독립을 빛낸 애국지사들을 만날 수 있으며, 군산지역 수탈을 위해 일제가 지었던 각종 건축물 들을 소개하고 있다. 2층은 일본군의 잔혹한 고문장면과 고문기구들이 전시해 독립운동의 의미와 일제의 만행에 대해 고찰해보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일제강점기 근대역사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인권과 평화, 화합의 장이며, 과거 일제의 수탈사를 바로 익혀 미래의 대한민국 역사를 창조하는 기억창고이다. 올해 6월 개관했으며 동국사에서 소장하고 있던 일제강점기 유물과 자료, 대한역사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던 일제강점기 문화유산 등 총 1만 여점의 유물을 분기별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물 대다수가 일제강점기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군산개항사, 군산미계요람 등의 자료를 비롯한 지도, 엽서, 사진 등 각종 희귀 유물들로 구성돼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바로 알고 항일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곳이다. △평화의 소녀상, 참사문비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경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과 참사문비가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8월 12일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군산 동국사 경내에 세워졌으며, 군산시민들의 성금 5000여만 원이 모금됐다. 소녀상은 한복차림 맨발의 158cm의 청동상으로 멀리 일본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특히 일본 조동종의 일제 침략을 참회하는 참사문비 앞에 세워져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참사문비는 2012년 9월 16일 일제의 만행과 자신들의 첨병 역할을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사문 (懺謝文)을 음각한 비석으로 가로 3m, 세로 2.3m 크기로 기단은 연화문으로 장식됐다. 일본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동종 소속 승려 이치노혜(일본 운상사 주지) 스님이 주도했으며, 의식있는 일부 일본인들도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비문은 일본 조동종이 20년 전 발표한 참사문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일제 침략에 앞서 조선에 포교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일본 불교가 황국 신민화 교육에 앞장선 것을 참회하고 사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왼쪽은 한국어 번역문, 오른쪽은 일본어 원문이 새겨있다. 우리 조동종은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태평양 전쟁 패전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해외 포교라는 미명 하에 당시의 정치 권력이 자행한 아시아 지배 야욕에 가담하거나 영합하여 수많은 아시아인의 인권을 침해해왔다(이하 생략)

  • 군산
  • 문정곤
  • 2019.09.10 17:02

“꽃게야 반갑다”…군산 비응항 ‘활기’

지난 10일 군산 비응항 위판장. 한 때 어민들을 초긴장하게 만들었던 태풍 링링이 지나가자 이곳은 평소처럼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꽃게 경매로 활기가 넘쳐났다. 군산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꽃게가 지난 8월 금어기 해제 이후 꾸준히 어획되면서 이곳은 매일같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위판장으로 옮겨진 꽃게는 경매에 앞서 크기와 상태별로 등급을 나눠진 뒤 중도매인들에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군산에서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위판장은 어민들의 생계를 이어지는 삶의 터전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매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자 꽃게를 사기 위한 중도매인들이 경매사 앞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경매사의 우렁찬 소리에 맞춰 이날 10여명의 중도매인은 상의를 펼쳐 다른 사람이 못 보도록 한 뒤 손가락으로 빠른 신호를 보냈다. 가격이 결정되는 짧은 순간에도 중도매인 사이에 아쉬움과 기쁨의 표정이 교차했다. 경매는 순식간에 끝났지만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이날 낙찰된 꽃게는 kg당 2만원에서 2만 5000원대에서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어획량은 다소 줄었지만 가격은 3000원 정도 올랐다는 게 이곳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곳 위판장은 하루 세 번 경매를 통해 싱싱한 서해 꽃게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위판량은 7톤에 이르고 있다. 이훈 경매사는 꽃게 계절이 돌아오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꽃게가 어민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위판장 밖 비응항에서는 어민들이 꽃게를 잡은 그물을 손질하는 등 손발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같이 피곤하고 고단 보다는 오히려 여유로운 모습이 가득했다. 어민 심경준 씨(41)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꽃게를 잡고 있지만 요즘은 힘든 줄 모르고 일하고 있다면서 꽃게가 (어민들에게)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민은 꽃게 살이 꽉 찼다면서 지난해보다 꽃게 상태가 좋다고 설명했다. 박재성 군산시수협 비응항 위판장장은 지난달 오징어에 이어 지금은 꽃게로 인해 비응항이 활기가 넘쳐난다면서 이 분위기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군산 전체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0 15:16

군산시 치매안심센터 조성사업 '갈팡질팡'…국비 반납 할 판

군산시 치매안심센터 조성사업이 예산을 확보하고도 1년 넘게 첫 삽도 못 뜬 채 허공으로 날릴 위기에 놓여 있다. 올해 안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 어렵게 따온 국비마저 반납해야 하지만 여전히 부지(장소)조차 확정하지 못하는 등 행정적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해마다 늘어나는 치매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치매안심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 9억 6000만원을 포함된 관련 예산 12억 원도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군산 60세 이상 치매 등록 환자는 3728명으로, 등록하지 않은 추정 치매환자까지 합하면 4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탓에 치매안심센터 조성 사업이 하루빨리 진행돼야 하지만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기대와 달리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시는 보건소 건물 내에 치매안심센터 증축을 추진하려 했지만 연약지반에 따른 내진설계가 불가능해 신축 내지는 다른 건물 매입을 통한 리모델링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시는 최근 오룡동 소재 대한노인회 신축 예정 건물에 치매안심센터를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재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군산시의회가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시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는 (신축건물이) 버스정류장과 거리가 멀고 치매환자는 물론 보호자 및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크다는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대체 부지 또는 다른 건물을 찾아야만 사업 추진이 가능한 상태다. 무엇보다 지난해 확보한 국비가 올해로 이월됐기 때문에 남은 4개월 동안 장소를 결정하지 못하면 국비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까지 직면했다. 특히 이 과정에 의회와의 소통 부재 및 시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 시의원은 치매안심센터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 장소를 결정하기 전 충분한 협의와 소통이 있었더라면 시간에 쫓기면서까지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다. 탁상행정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 사업이 군산에서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국비를 지원받아 치매안심센터를 추진한 전주시와 익산시는 마무리 단계에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는 보건소 옆에 2층으로 건물을 증축해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고, 익산시의 경우 내년 말 개소하는 모현동 다목적 체육관 3층에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의 늦장 업무 처리에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사전에 미리 의회와 이야기하지 못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건물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2~3곳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반드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09 14:3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