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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호우 피해 주민 일상 복귀 지원 총력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대응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정적 차원에서 공적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1일 시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건강보험료·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다양한 추가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구체적 절차를 위해 마련됐다. 아 자리에서 정상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장과 김은순 근로복지공단 익산지사장, 윤성현 전북에너지서비스 본부장, 신현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 최위경 한국전력 익산지사 요금관리 부장, 송경용 KT익산법인지사 부장, 김충좌 익산대대장 등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피해 주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지방세 면제·유예,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시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온 시는 이날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 보험료·연체금 납부 예외, 의료급여 지원, 산재보험료·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 감면 및 연장, 기타 복구 지원 등 피해 주민들의 공공서비스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지원 범위와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각 기관장 및 실무 부서장들이 참석해 세부 사안들이 빠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협의됐다. 정 시장은 “1차적인 수해복구는 마무리됐지만, 정말 중요한 건 호우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기관과 협력해 나가면서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1 16:07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전국 최고 혜택’ 축소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시민 혜택이 정부 방침으로 인해 축소된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등을 인정받아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장관상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지침에 따라 익산다이로움이 운영이 변경된다. 현재 다이로움은 월 50만 원까지 충전 인센티브 10% 및 소비촉지지원금 10%, 5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는 충전 인센티브 5% 및 소비촉진지원금 5% 등 차등 지원 체계다. 하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월 70만 원까지 일괄 충전 인센티브 10%를 지급하고, 소비촉진지원금은 지급이 중단된다. 아울러 전년도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의 경우 이달 30일부터 가맹이 해지된다. 앞서 지난 2월 행안부는 지침을 개정해 평시 10% 할인율 준수 및 전년도 매출액 기준 30억 원 초과 사업장에 대한 가맹점 해지를 5월 말까지 완료토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급격한 할인율 축소에 따른 지역 내 소비·경기 침체를 우려, 제도 변경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으며, 다음달 1일 사용분부터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가맹점 1만7600여개소 중 매출액 기준 30억 원 초과 사업장 414개소에 대해 가맹점 지위 상실 예고, 이의신청 접수 등 절차를 거쳐 이달 30일부터 가맹 해지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해지 가맹점은 익산시청 홈페이지나 착한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익산다이로움 개편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소비촉진지원금 지급 중단 및 가맹점 개편에도 불구하고 정책수당 지급 확대 등을 통해 골목상권 및 다이로움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1 15:59

"지속가능 만경강, 주민 공감대가 관건"

만경강의 생태적 가치 보존 및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해서는 일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지난 17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생태박물관 만경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생명의 강 지역 하천 포럼’에서 김수경 예산황새공원 선임연구원과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참여 전문가들은 만경강이 가지고 있는 생태적 가치의 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제22회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배우는 교류의 장으로, 2006년 전주와 2016년 완주에 이어 이날 전북에서 3번째로 개최된 익산대회에서는 ‘새만금의 생명물길 만경강’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강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만경강 조류 생태자원을 발제한 김수경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개월간 완주·전주·익산·김제·군산 등 만경강 전역에 걸친 멸종위기종 분포와 개체수 변동, 교란요인 등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만경강 구역은 황새와 저어새 등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정기적으로 도래하는 월동지이자 번식지,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을 하는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란 통제, 완충·탐조시설 등의 조성을 통해 만경강을 조류와 인간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보전해야 한다”면서 “인접 5개 자치단체간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전북도청과 전북지방환경청의 통합적 계획 및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천습지 보호지역 지정 활동을 사례로 든 이정현 공동대표는 지역주민 공감대 형성과 이를 위한 사전 설명·안내 부족, 전북도 및 인접 시군간 소통 부실 등을 개선점으로 꼽으며 “보호지역 지정권자인 환경부와 지정 요청자인 전북도는 인접 시군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각 하천 거버넌스와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줄이면서 습지를 보존하기 위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보호지역 지정에 따른 각종 규제로 지역 개발이 저하되고 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는데, 주민 우려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과 생태계 보전의 가치, 보존과 이용의 상생 방안, 정부 지원 등이 충분히 안내돼야 하며 주민들의 공감 확장을 위한 숙의 과정과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보국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역시 “만경강을 인간과 자연이 균형을 갖고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실제 삶을 사는 주민들의 입장에서 만경강의 생태를 왜 보전하고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 증진 과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이밖에 오문태 전북강살리기추진단 상임이사는 만경강 유역에 전북 전체의 70%에 달하는 인구가 정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접 시군간 협력의 중요성, 박병권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는 각종 개발의 반대급부로서 진행되는 피동적 조사·연구가 아니라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깃대종을 넘어 기대종에 대한 연구 필요성, 김성환 복원생태학회 부회장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경강 인접 시군 관리의 체계화, 정용훈 전북대학교 교수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대해 각각 제언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0 15:38

정영미 익산시의원, 홀로그램 기업 간담회

정영미 익산시의원이 ‘익산시 홀로그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18일 익산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유재욱 전라북도 홀로그램협의체 회장, 강훈종 원광대학교 홀로그램연구소장 등 익산 소재 홀로그램산업 관계자와 익산시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익산시 홀로그램산업의 성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홀로그램 기술 실증화 지원 사업, 지역 자원과의 연계 방안, 홀로그램 체험관 및 지원 시설 운영 등 홀로그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정 의원은 “향후 익산시 경제는 식품산업과 홀로그램산업이 양대 축이 돼 이끌어 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에 조례가 제정돼 익산시가 홀로그램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홀로그램산업은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통해 콘텐츠가 실제와 같은 현장감과 몰입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5G 시대의 핵심기술로, 전 세계 홀로그램 시장은 연평균 6.8%로 고속성장하고 있고 오는 2025년까지 743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익산지역에는 20개 홀로그램 기업이 입주해 지난해 말 기준 1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47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20 15:38

익산 보물찾기 축제, 귀금속 경품 쏟아진다

익산 보물찾기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익산 귀금속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익산지역 37개 귀금속업체는 지난 17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2회 익산 보물찾기 축제’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이벤트 경품으로 5000만 원 상당의 주얼리 귀금속 제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다이아몬드, 골드바, 18k금, 은 등 총 2117점에 달하는 주얼리 귀금속 제품으로 AR보물찾기, 보석RPG 추리게임,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품 기탁에는 지난해 20곳 참여에서 37개 업체로 크게 늘어나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 보석산업의 부흥과 옛 보석의 도시 명성을 되찾으려는 귀금속업체들의 바람과 기대를 새삼 엿보게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귀금속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축제의 성공을 이끄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익산 보석문화산업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올해의 보물찾기 축제에 시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귀금속업체 대표와 종사자 27명으로 구성된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에서 주관하는 익산 보물찾기 축제는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와 보석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20 15:37

정헌율 익산시장, 35사단 장병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

정헌율 익산시장이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값진 구슬땀을 흘려준 제35보병사단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시장은 18일 제35보병사단을 방문해 지난달의 막대한 수해피해 현장이 빠르게 복구될수 있도록 헌신∙봉사에 나서준 장병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호우 피해가 유독 심각했던 망성·용안·용동면 주민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 했다. 제35보병사단 김범수실에서 진행된 이날의 방문 일정은 오혁재 사단장의 환영사, 정헌율 익산시장의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장병들의 복구작업 헌신이 담긴 동영상 상영, 환담, 정시장과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사단장 감사패 전달, 군 장병에 대한 표창 및 위문품 전달 등이 진행됐다. 오혁재 사단장은 이 자리에서 “익산 수해복구를 통해 주민들과 동고동락한 시간이 정말로 뜻 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현장으로 즉시 달려가 솔선수범하는 35사단이 되도록 더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신속한 복구로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되찾고 있다. 익산과 시민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준 장병들의 진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재차 고마음과 감사함을 건넸다. 앞서 제35보병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에 걸친 긴급 수해복구 작전을 통해 매일 900여 명의 장병과 7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유출기름과 토사∙농작물 제거, 침수 비닐하우스 및 침수주택 긴급정비, 도로복구 및 배수로 정비 등 주민들의 삶의 터전 신속 복원에 큰 힘을 보탰다. .

  • 익산
  • 엄철호
  • 2023.08.18 18:12

2023년 추석 열차승차권 사전예매 29~31일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2023년 추석 열차승차권 사전예매가 29일~31일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접수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 대상은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7일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예매 첫날인 29일은 인터넷·스마트폰 등이 익숙하지 않은 IT 취약계층 만을 위한 예매일로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고, 30일과 31일 이틀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IT취약계층은 만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으로 인터넷(PC‧모바일) 또는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고령자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코레일멤버십)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로그인 후 예매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비회원이면 전화(철도고객센터, 1544-8545) 접수로 고령자나 장애인 인증을 받은 후 승차권을 예매 할 수 있다. 30일과 31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3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31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일부역 제외)․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 승차권 예약 과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31일 15시부터 9월3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단, 장애인·경로 등 IT취약계층의 구매 편의를 위해 9월6일까지 결제기한을 1회 연장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8월31일 15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상시 구입할 수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18 14:26

익산시장애인체육회, 수의계약 위법 논란

속보=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장경호 익산시의원의 배우자와 임원 단복 수의계약을 맺으면서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제출받지 않을 것으로 드러났다. (16일자 2면·17일자 9면 보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국민권익위원회 예규 제266호)상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 상대방이 이해충돌방지법상 수의계약 제한 대상인지를 확인해야 함에도 이를 방기한 것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월 초 장 의원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업체에서 3290만 원 상당의 임원 단복을 수의계약으로 구입했다. 이와 관련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공기관과 그 공공기관을 감사 또는 조사하는 지방의회의원(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포함)간 수의계약 체결을 제한하고 있고, 관련 운영지침은 법상 수의계약 체결 제한 대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확인서를 제출받도록 하고 있다. 이 확인서는 ‘공공기관을 감사 또는 조사하는 지방의회의원, 배우자, 의원의 직계존비속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체크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장애인체육회는 이를 확인하거나 제출받지 않은 채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체육회 측은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단체라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해충돌방지법은 정의 규정에서 공공기관에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유관단체(정부의 출자·출연·보조를 받는 기관·단체, 지방자치단체장이 임원을 선임·임명·위촉하는 기관·단체 등)를 포함하고 있고, 익산시는 이를 근거로 전북도장애인체육회의 산하 조직인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공기관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국 공공기관의 지위를 갖고 있는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하자 있는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라는 게 있는지조차 몰랐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확인서를 받지 않았다”면서 “그리고 익산시장애인체육회는 공공기관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익산시 감사위원회에 이번 수의계약 관련 서류를 전부 제출했다”면서 “감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17 15:30

전주 한옥마을~익산 고스락  연계 시티투어 연장 운영

전주 한옥마을~익산 고스락 연계 전통문화 시티투어가 연말까지 연장 운영 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당초 7월까지 시범 운영 예정 이었던 전주 한옥마을~익산 고스락 연계 시티투어가 높은 사전 예약률 기록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연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익산 대표 관광지 유입 및 홍보를 위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시티투어 노선을 1개 코스로 단일화 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전 10시 전주 한옥마을을 출발해 고스락, 아가페정원, 미륵사지 등 익산 대표 관광지를 경유해 오후 4시 다시 한옥마을에 되돌아오는 코스다. 탑승료는 성인 기준 4000원, 20인 단체 3000원, 초중고 등 감면 사유에 해당되면 2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전통문화 시티투어를 통한 익산홍보 활성화를 위해 모든 승객들에게 고스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쿠폰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해 보다 부담 없는 가격에 익산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광마케팅 이윤리 담당은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익산 유입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익산의 더욱 많은 관광자원과 매력을 선보일수 있도록 익산 관광의 입지 넓히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16 16:02

'무량판 구조' 익산 평화지구 LH아파트, 일부 철근 누락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익산 평화지구 LH아파트가 당초 발표와는 달리 일부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등 무관용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31일 발표한 LH 무량판 구조 조사 결과에는 철근 누락 단지 15곳 중 익산 평화지구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 역시 지역 내 철근 누락 단지가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달 11일 추가 발표에는 익산 평화지구가 포함됐다. 설계도면 분석 결과 전제 기둥 중 전단보강근 3개가 누락됐고 1개의 철근량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관련 브리핑에 나선 민경수 시 주택과장은 “평화지구의 경우 누락된 철근이 5개 미만이고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다는 LH의 자체 판단에 따라 당초 발표에서 제외됐다”면서 “현재는 한국콘크리트학회 자문 결과에 따라 철근콘크리트 상부 구조체 보강이 마무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LH가 평화지구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임에 따라 차후 설계, 시공, 감리 등 공사 전 과정 점검 결과 문제가 확인될 경우 반드시 법적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민 과장은 “해당 입주세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보강 공사가 완료된 전단보강 기둥 4개에 대한 구조안전점검 최종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하도록 LH에 요구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다 철저한 안점점검을 통해 주민 불안 해소 및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앞으로 입주 예정자(현재 409세대)들에게 해당 사항을 통지하고 빠른 시일 내에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입주 예정자들과 협의해 안전점검 기관 선정 방식 등을 결정하고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16 16:02

익산 보물찾기 축제 ‘AR 게임’ 방식으로 열린다

익산 보물찾기 축제가 AR(증강현실) 기법을 도입해 게임 형식으로 펼쳐진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회 익산 보물찾기 축제’가 익산시·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주관으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와 익산보석박물관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국내 귀금속·보석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익산 옛 보석단지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보석산업을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는 AR(증강현실) 기법을 통해 눈앞에 보이는 보물을 찾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하고 참가자들의 동선을 계획적으로 분산시켜 안전을 확보하는 등 재미와 안전, 흥행을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내 30여개 귀금속·보석업체가 참여해 다이아몬드와 반지, 팔찌 등 5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보석이 상품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방식을 대대적으로 변화시켜 보물찾기에 게임을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 축제로 진행되며, 밀집·혼잡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쪽지 방식을 벗어나 AR(증강현실) 기법이 적용된다. 시는 AR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을 넓게 분산시키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밀집 현상에 대비해 현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험 기준인 1㎡당 5명 이하를 맞추기 위해 사전 접수 비중을 늘리고 현장 접수는 최소화하는 등 축제 참가자 수를 제한해 쾌적하고 안정된 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자 모두 스탬프투어 오프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보석박물관 광장까지 축제장을 넓혀 전통적인 방식으로 보물을 찾는 ‘추억의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보석과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문화가 형성돼 보석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보석산업에 실감콘텐츠와 관광이 결합하면 익산 관광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8.16 15:59

익산시 권역별 건강생활지원 인프라 구축 ‘탄탄’

익산시 권역별 건강생활지원 인프라 구축이 한층 탄탄해 진다. 현재 남부∙동부권역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 전담기관 ‘서부권역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연말 개소를 앞두고 있어 100세시대 시민건강도시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수 있게 됐다. 익산시에 따르면 서부권역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12월 송학동 138-27 푸른솔커뮤니티센터 건물 3~4층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송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문을 열게 되는 이번 센터 신설에는 총 사업비 3억 600만 원이 투입 됐다. 특히 이 곳 센터에는 전북 최초의 어린이건강체험관 설치를 통해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담을 예정 이어서 성장기 아동들이 100세까지 가는 건강한 생활습관형성에 많은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남부·동부 등 2개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 밀착형 건강사랑방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건강상담, 보건사업,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동산동 등 4개 지역 주민을 관할하면서 하루 150여명이 찾을 정도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금마·왕궁·팔봉동 지역을 관할하는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난타교실, 요가 등 치매예방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또한, 기초체력 검사 결과에 근거한 전문가 개인별 교육을 비롯해 건강-업 운동교실, 전문가 건강 강좌, 요리실습 체험 활동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활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 직접 찾아가는 소생활권 맞춤형 이동 건강 체험관 운영, 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위한 재활운동과 작업치료 등은 일상생활 적응 및 사회 참여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진윤 시보건소장은 “연말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새롭게 신설되면 서부권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게 된다.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 전담기관으로써 운영 시작과 동시에 제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꼼꼼하고 차질없는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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