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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미국 식품시장 진출 ‘기대감’

익산시가 미국 식품시장 수출길을 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단이 미국 내 식품기업을 찾아 직접 세일즈와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며 미국 시장 진출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공동 방문단은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6월 29일) 미국 건강식품기업 뉴프론티어푸드(New Frontier Food.Inc)를 방문했다. 뉴프론티어푸드는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김, 쌀, 면 등의 원료를 활용해 미국인의 기호에 맞는 유기농 식품브랜드 Ocean’s Halo를 출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아마존·월마트·크로거 등 미국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 납품을 하며 지난해 매출 약 7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현지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어 미국 내 김 해초시장 판매량 1위(2021년 기준)를 달성하고 유럽 내 홀푸드마켓과 테스코에도 확장 진출했다. 방문단은 이신형·Rober MOCK 공동 대표 등 관계자를 만나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 현지화 노하우와 USDA 유기농 인증, 비건 인증 제품 OEM 생산·판매 가능한 기업 발굴 등 수출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 시장은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며 “뉴프론티어푸드와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관계 유지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에 더 가능성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미국 출장에서 풀무원 USA, aT 미국지역본부 LA지사, H마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업사이드푸드사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 수출과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및 판로 개척에 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3 17:38

익산시, 북부 도심 하수관로 정비 본격화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이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북부 도심권 하수관로 정비를 본격화30일 사업단은 어양·부송·팔봉·정족·임상·월성동 일원에 대한 분류식 배수 설비 설치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환경부 하수관로 정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국비 248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오수관로 28㎞ 및 1363가구 대상 분류식 배수 설비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류식 배수 설비는 기존과 달리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해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기 위함이다. 사업단은 이번 하수관로 공사로 북부지역 시가지 일원의 기존 오수관로 개·보수와 병행한 분류식 배수설비 정비로 기존 정화조 유지 관리 및 수거식 분뇨 처리 비용 부담이 경감되고 악취 저감을 통해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건물주의 업종 변경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경진 사업단장은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따른 주변 지역 생활 불편이 없도록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양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2 16:02

세계유산도시 익산에서 백제 여행 떠나볼까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2023 백제문화유산주간’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난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으며, 다채로운 교육과 강연, 공연, 체험, 홍보 등 22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백제 유적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공연 등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그램 ‘백제문화유산 녹턴’이 13일 익산에서 펼쳐진다. 백제왕도 핵심 유적에 대한 전문가 해설과 문제 맞추기(퀴즈 이벤트), 학예사의 출토 유물 해설, 한여름 밤 클래식 및 국악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선착순 60명씩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백제 역사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특강, 전시기획자(큐레이터)에게 듣는 전시 해설 등이 진행돼 백제 역사에 대한 안목을 넓혀 준다. 이밖에도 쓰담 달리기(플로깅, 쓰레기를 주워가며 달리기), 모바일 도장 찍기(스탬프 투어), 사비왕궁 함께 걷기, 백제 유산 관련 기념품(무령왕릉 무드등, 백제 목간 등) 만들기, 백제왕궁 달빛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체험·공연 프로그램들을 통해 백제의 생생한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는 백제문화유산주간과 동시에 7월 7일부터 23일까지 세계유산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2 16:01

[제9대 익산시의회 개원 1주년] “익산 도약·시민 열망, 반드시 이뤄낼 터”

익산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를 안고 개원한 제9대 익산시의회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제9대 익산시의회는 ‘화합하는 상생의회’, ‘시민중심 열린의회’, ‘신뢰받는 바른의회’를 표방하며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앞으로는 지난 1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더욱 민생을 살피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시민이 바라는 열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시민 곁으로 한 발 더 가까이 제9대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했다. 현장에서 시민의 불편 사항을 직접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집무실을 벗어나 분주히 현장을 누볐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우리동네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민원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소중한 의견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썼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회기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활발한 현장 방문을 통해 소관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살피고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면서 좋은 선례를 남겼다. 침체된 지역 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 현장을 찾는 일도 잊지 않았다.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면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또 다이로움 밥차 무료 급식 봉사 활동에 의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끼니와 함께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했으며, 명절에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입법기관으로서 민의를 대변 제9대 익산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총 9차례의 회기를 차질 없이 소화하면서 올바른 시정 운영과 시민을 위한 의사결정 등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총 2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 발의 조례는 56건으로 안전과 복지, 산업,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들의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이 두드러졌다. 특히 익산시 논타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법제처가 실시한 2023년도 1분기 주목할 만한 조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2차례의 엄정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각각 482건, 564건을 지적해 시정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집행부 각 부서의 정책과 사업을 살펴보고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한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대의기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견제와 감시에 충실했다. 또 65건의 5분 자유발언과 16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하고 시정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힘썼다. 특히 제8대 익산시의회의 첫해에 5분 자유발언이 32건, 시정질문이 10건 실시된 것과 비교해보면 의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혁신도시(2차 공공기관)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일본 후쿠시마 및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 반대 결의안 등 결의안 6건,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7건을 채택해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익산시와 협약을 맺고 출범을 앞둔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전북도내 시·군의회 중 최초로 개최한 것이다. △내실 다지며 보다 더 성숙 제9대 익산시의회는 집행부는 물론 지역 내 기관·단체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치를 통해 의정활동의 내실을 도모했다. 시민들의 뜻이 담긴 정책과 제도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수시로 간담회를 가졌으며, 전직 시의원 모임인 의정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선배들의 지혜를 배웠다. 또 원광대학교와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2023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전라북도교육청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와 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분고오노시를 방문, 각 시의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의원 스스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기르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지난해에는 6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전문가와의 정책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과 시민의 복리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도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 연구회 등 5개의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과 청렴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청렴도 향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시민 삶에 든든한 버팀목 익산시의회는 앞선 성과들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더욱 민생을 살피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시민이 바라는 열망을 이뤄내겠다는 2년차 의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조직 체계가 갖춰진 지역 내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언론이나 SNS,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한 명 한 명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가 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시민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시정 발전을 위해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익산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일, 민의를 대변하는 일에 한목소리를 내고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외되는 시민 없이 다 함께 행복한 익산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직무 교육, 깊이 있고 전문적인 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해 의원의 정책 역량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역할과 본분에 충실한 의회가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와 함께 손을 씻고 공직에 봉사하는 ‘세수봉직(洗手奉職)’의 자세로 의원 스스로 몸가짐을 신중히 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최종오 의장은 “지난 1년간 열정적으로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익산 발전과 시민 행복 실현이라는 익산시의회의 뚜렷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식지 않는 열정과 굳센 의지로 마침내 익산의 도약과 시민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익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2 16:00

‘블루오션 푸드테크’ 선도 시동 건 익산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대한민국 유일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로서,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현재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익산시가 세포 배양육 선도기업인 미국 업사이드푸드(UPSIDE FOODS)사를 방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적극 홍보하며 세계적인 신성장 동력이자 블루오션인 푸드테크 산업 선도 전략을 모색했다. 세계 식품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 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성공을 꾀하기 위해서다. 익산시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공동 방문단은 정부의 ‘2027년까지 K-푸드 시장 1100조원 육성 방침’ 발표에 한발 앞선 지난 29일(미국 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업사이드푸드사를 방문했다. 업사이드푸드는 2015년에 설립된 세포 배양육 전문 제조업체로, 도축 대신 동물의 줄기세포를 채취한 후 생물반응기에서 배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세계적으로 푸드테크를 선도하고 있는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기업 최초로 세포 배양육(치킨) 분야 FDA 안정성을 통과했으며 지난달 미국 농무부(USDA)의 생산시설 안정성 최종 승인을 받아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고, 현재 미국 시장 판매를 앞두고 있다. 방문단은 세포 배양육 개발에 뛰어든 전 세계 100여개의 기업 중 최선도 기업인 업사이드푸드의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세계 식품시장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총괄 운영 책임자인 Amy Chen과 국제 규제 담당자 등 실무진을 만나 국내 대체육 관련 정부 방침 및 산업 동향을 설명하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홍보하며 푸드테크 활성화 기반을 다졌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거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적극 어필하고 외국인투자지역 인센티브 등을 소개하며 상호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세포 배양육 생산 안정성 확보 전략, 기존 육가공업계 상생 방안, 한국 투자 가능성, ESG경영 등과 관련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100조원 글로벌 K-푸드 시장을 이끌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전진기지”라며 “푸드테크 산업과 ICT 기술, 문화가 접목된 식품 문화 복합산단으로 글로벌 K-식품산업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사이드푸드 방문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 푸드테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적 유니콘기업과 밀착해 국내 산업에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드테크 분야는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2017년 2110억 달러에서 2020년 5542억 달러로 연평균 38% 성장을 보이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7.02 15:59

허전 익산시 부시장, 발로 뛰는 현장 행정 ‘눈길’

허전 익산시 부시장이 주요 현안 사업을 꼼꼼히 챙기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달 초 취임한 허 부시장은 현안 업무보고 이후 직접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장 상황 및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발품을 팔고 있다. 미래 성장을 이끌 대규모 사업에서부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대상지까지 주요 사업장 20여곳을 방문해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방안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꼼꼼히 챙기는 모습이다. 29일에는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 현황을 살핀 후 예정대로 내년 말 준공을 위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이 확정된 부지를 돌아보며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0일에는 익산 청년시청과 중앙시장 복합청년몰(상상노리터), 만경강 문화관 등 익산 발전을 견인할 주요 사업장과 시설물 현장을 점검하며 사업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유관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 부시장은 “진행 중인 사업 모두가 시민의 행복과 편의를 위한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도 수시로 현지 출장을 통해 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시민들의 뜻을 잘 헤아려 익산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9 17:33

전북물리치료사협회, 전북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도회(회장 조혁신)가 28일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와 취약계층 의료 지원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도회 회원들의 전문적인 자원봉사활동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도민 건강을 증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측은 상호 협력을 통해 협회 임직원 자원봉사 개발 및 연계, 전공학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혁신 회장은 “양 기관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북지역 1700여명의 물리치료사들과 함께 도내 취약계층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문 자원봉사 활동을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확대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및 도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8 17:18

허전 익산부시장, 기재부 단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익산시 허전 부시장은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4년 국가예산 1조 원 달성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허 부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관련 예산과장 등 정부 예산의 핵심 간부들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6월 초 정헌율 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데 이어 허 부시장이 또다시 기획재정부를 찾게 된 것은 7월부터 시작되는 2차 심의에 대응한 행보로 미반영 사업과 과소반영 사업 등을 중심으로 활동해 국가예산 부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허 부시장은 특히 이날 방문을 통해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금마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등 절실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사업추진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예산 반영 협조를 간곡히 호소했다. 허전 부시장은 “익산시의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 불가결하다. 8월 말까지 이어질 기재부의 심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8 17:12

“익산지역 LPG 충전소 자영업자 생존 위기”

익산지역 LPG 충전소 자영업자들이 국내 대형 LPG 수입·공급업체의 비상식적인 가격 인하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PG 충전소 자영업자 피해 대책 모임은 2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대형 LPG 수입·공급업체인 A사가 가격 안정화란 미명 아래 지난 3월부터 갑자기 익산과 김제의 직영 충전소에서 LPG를 공장도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 후려치기를 시작해 3개월 넘게 이어가고 있다”면서 “A사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내릴 경우 타사 브랜드 자영업 충전소들도 이에 맞춰 내릴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자영업자들은 마진 없이 운영을 하고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전소 운영비(고정비)가 전부 손실이 되는 상황인데, 언젠가는 수익이 날 것이라고 기다리며 버티고 있지만 지금의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더 이어질지 두렵고 무섭다”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다. 인근 전주나 군산과 달리 익산·김제지역의 A사 직영 충전소만 비상식적으로 공장도 가격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 이날 기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익산 21곳 중 5곳, 김제 10곳 중 4곳 등 익산·김제지역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A사 직영 충전소 9곳은 다른 지역과 달리 LPG를 공장도 가격인 리터당 839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27일 기준 A사 충전소의 전국 평균은 리터당 968원인데 반해 익산·김제는 약 130원 가량 싼 839원”이라며 “겉으로는 가격 안정화 명목을 내세우고 있지만 숨은 목적은 지역 내 자영업 충전소를 길들이고 고사시켜 우월적 지위를 차지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 “3년 전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 바 있는데, 당시 A사는 합당한 이유 없이 1년여에 걸쳐 시장가격이 아닌 헐값에 LPG를 판매하며 자영업자들을 압박했다가 어느 정도 자신들의 목적이 달성된 후에는 이전의 가격으로 회귀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싼 가격으로 충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지역 내 자영업 충전소는 벼랑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시장질서가 파괴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과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8 17:12

정헌율 익산시장, 美시장 전략적 공략 돌입

정헌율 익산시장이 국내 식품기업의 미국 수출시장 판로 확대∙개척을 위한 전략적 공략에 나섰다. 국내 식품기업들의 사업확장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나아가 아시아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미국 식품기업 투자 유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한 세계적 식품수도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에서의 행보다. 정 시장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현지시간) 최종오 시의장,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송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사업본부장, 박갑수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등 모두 12명으로 꾸려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세일즈단과 함께 미국 서부 식품유관기관과 기업을 순회 방문한다. 풀무원 USA, aT 미국지역본부 LA지사, H마트,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푸드테크 기업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상품 수출 판로를 개척∙확대하고 미국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27일에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국지역본부 LA지사 방문에서는 해외 식품시장 현황 및 수출정보 등을 논의한 후 풀무원 그룹의 해외사업 전진기지로서 두부, 면, 만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개발하고 있는 풀무원 USA 플러턴 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치 수출시장 현안 진단 및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8일에는 미국에 농수산물·한인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H마트를 찾아 지난해 전북도 농식품 수출 MOU를 맺은 이후 현지인들의 시장 반응과 식품기업의 제품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9일과 30일에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미국 식품기업 등을 방문해 실리콘밸리 내 푸드테크 기업 동향 파악 및 투자유치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입주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부터 푸드테크 기반으로 한 2단계 조성과 투자유치를 아우르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국내 식품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6일 자매결연 40주년을 맞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컬버시를 방문해 청소년, 문화, 관광 등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교류협약확인서’에 서명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6.28 17:11

"토스 계좌 까 봐" 협박⋯1원까지 탈탈 털린 여중생

“학교에서 그 오빠들 마주칠까봐 너무 두려워요.” 익산지역에서 한 여중생이 반복된 금품 갈취와 협박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한 달 넘게 학교를 가지 못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과 학부모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해당 학교 측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 외에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익산 A중학교에 입학한 1학년 B양은 지난 2월부터 같은 학교 2·3학년 남학생들에게 금품 갈취와 협박 등이 반복돼 왔다고 호소하고 있다. 처음에는 돈을 빌려 달라고 해서 빌려 줬는데 갚지 않는 일이 반복됐고, 돈이 없다고 하면 토스(금융앱) 계좌를 까라고 하고 이체하는 식으로 계속해서 돈을 뺏겼다는 것이다. 그렇게 돈을 빼앗긴 사례는 확인된 것만 무려 29차례다. 오빠들이 돈을 요구할 때마다 매번 위협을 느낀 B양은 하굣길에 그들을 마주치는 게 두려워 교문을 피해 학교 담을 수차례 넘었다. 하교해서 집에 있는데도 SNS 메시지가 오거나 밤늦은 시간까지 토스 계좌 스크린샷을 보내라는 요구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보복이 두려웠던 B양은 결국 매번 돈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B양의 어머니는 4월 말 학교에 학교폭력 신고를 했고, 학교 측의 조치만으로는 제대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자 B양의 전학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난 6월 1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린 것 외에 아직까지 전학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오빠들과 마주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B양이 5월 중순부터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B양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는 전무하다는 점이다. B양 어머니는 “제가 토스 기록을 확인했는데 계좌에 있는 1원, 19원까지도 뺏어갔다는 게 너무 화가 나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잔인하게 1원까지도 뽑아간 애들인데 어떻게 아이가 학교를 가겠냐”고 토로했다. 이어 “수차례 전학 요청에는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더니 며칠 전에는 아이가 현재 학교에서 2차 고사를 봐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면서 “고통을 받고 있는 학폭 피해 아이가 한 달 넘게 학교를 못 가면서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측은 “학교폭력 신고 접수 후 심의와 접근금지 조치 등을 했다”면서 “전학의 경우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싶지만 절차가 있고, 단번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B양 수업권 보장 조치에 대해서는 “학생 개인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을 드리기 어렵다”면서 “교육지원청과 상의해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6.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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