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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억 원 투입’ 익산 농촌 업그레이드 본격화

익산지역 농촌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대규모 국비 지원 사업이 본격화된다.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원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 생활 편의성을 높여 인구 유입을 꾀하기 위함이다. 익산시는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관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자치단체가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면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자치단체가 상호 협력해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자치단체가 수립한 계획 이행을 담보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675억 원(국비 423억 원, 도비 74억 원, 시비 178억 원)이 익산지역 농촌 경쟁력 강화에 투입된다. 우선 함열읍(120억 원)과 황등면(80억 원)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여산면(40억 원)과 망성면(40억 원), 낭산면(40억 원)에서 기초생활거점사업 1단계가 각각 진행된다. 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68억 원, 7개면)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21억 원), 시군 역량 강화사업(15억 원) 등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농촌공간 정비사업으로 왕궁면 학호마을(180억 원) 및 농장지구(70억 원)의 축사 정비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기본적인 방향은 마을주민 중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동체성 강화다. 필요한 경우 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조성도 할 수 있지만, 교육·문화·복지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등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데 방점을 찍고 개별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각 마을별로 주민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정부 공모 이후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10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이후 농식품부와 수시로 협의하면서 개별 사업 계획을 조정하고 구체화해 최종 협약안을 도출해 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촌협약은 우리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농촌지역의 전반전인 생활 서비스 수준과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20개 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6 15:34

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익산시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현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헌율 시장과 국·소·단장, 각 사업 부서장 및 담당자 등 50여명은 세종 현지에서 정부 부처 예산안에 주요 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예산 수립 실무 관점에서 부처 단계 50대 중점 사업에 대한 확보 추진 현황 보고와 정부 부처별 입장 정리, 향후 대응을 위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후 정 시장은 국·소·단장 등과 함께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을 방문해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건의된 주요 사업은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신당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신설,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 등이다. 정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각 자치단체간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예산 유치전 당일 현장에서 전략적 사고로 철저히 무장해 부처별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5월 말까지 부처별 예산 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중앙 부처를 방문해야 한다”며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국비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는 전략회의에 앞서 육현수 기획재정부 재무경영과장을 초청해 정부 예산 확보 활동에 대한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강화 특강을 진행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6 15:33

원광대 최정 교수, 한국의류학회 우수논문 발표상 수상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조형예술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 최정 교수가 (사)한국의류학회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 구두 부문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가 발표한 ‘백제 유물의 자수 문양을 활용한 의류 금박 개발’ 논문은 훼손도가 심해 다른 유물에 비해 콘텐츠 활용도가 매우 낮은 익산 미륵사지의 자수 직물 문양을 응용해 실제로 의류에 사용할 수 있는 금박 부속을 개발한 연구다. 익산 대표 유적인 미륵사지 사리장엄의 직물 유물을 활용해 더 넓은 범위의 복식과 패션에 사용할 수 있는 금박을 개발해 익산 유물의 패션문화 콘텐츠 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연구 결과물은 백제시대 역사적 의의가 깊은 익산 미륵사지와 관련된 복식 고증 재료 및 현대 패션의 부속으로 모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최 교수는 현재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설경 궁중복식문화관 공동관장, (사)한국복식학회 이사, 한복문화학회 총무이사, 복식문화학회 이사, 패션비즈니스학회 이사 등 전통 복식 고증 및 복식문화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6 15:30

막걸리와 함께 삶을 빚다

익산시가 ‘인문학 막걸리 빚기’로 익산만의 무형유산 콘텐츠 가치를 높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2023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공모에서 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이 ‘막걸리와 人문학’을 주제로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 무형문화재 어울아띠는 국가무형문화재 중 보유자·보유단체가 없는 종목에 대한 전승 활성화를 위해 관련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무형문화재 공동체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익산문화원은 조선시대 명주로 가람 이병기 선생의 가문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전북 무형문화재 ‘여산 호산춘’의 스토리를 가지고 ‘막걸리와 함께 삶을 빚어가는 人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막걸리 이야기와 고문헌 속 전통주 이야기 등 다양한 인문학, 도심 속의 작은 양조장과 잔을 채우고 빚는 막걸리 잔 만들기 체험, 익산의 쌀로 만드는 막걸리 빚기 체험, 익산에 있는 양조장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호 원장은 “익산은 다양한 무형유산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때”라며 “문학을 입은 전통주는 익산만의 자랑으로, 시민 자부심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가 무형문화재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5 16:07

민족시인 김남주, 그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다

“김남주의 별명이 왜 물봉(물렁한 봉)인지 평전을 쓰면서 알게 됐습니다. 그는 갈등과는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완충에 유능한 사람입니다. 감옥에서 나온 후 5년여 곁에서 지켜봤는데 그는 절대 어느 유형의 폭력성과도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정치 구호로는 시를 쓸 수 없습니다. 감성을 건드리지 못하니까요.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가능한데, 김남주의 시는 정치 현장에서만 가능한 언어로 가득합니다. 굉장히 신비한 현상이지요. 그 부분을 평전에 녹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김남주 평전-그대는 타오르는 불길에 영혼을 던져보았는가(다산책방)’의 저자 김형수 작가는 살아생전의 김남주를 그렇게 회고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문학사와 민주화 역사에 뜨거운 상징으로 남아 있는 김남주 시인이 문학의 토대를 쌓은 생애 전반부에서부터 삶의 치열한 현장에서 자유의 깃발을 위해 민중 문학으로 투쟁했던 후반부까지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의 고향 해남 땅끝에서부터 학생운동의 도시였던 광주를 거쳐 서울에 이르기까지 시간적·지리적 서사를 통해 1980~1990년대 사회 흐름과 김남주를 지탱했던 정신적 본바탕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히고 있는 것. 특히 김남주의 문학정신을 1980년대 전후 광주를 비롯한 민주화 운동을 넘어 동학농민혁명까지 끌어올린 부분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4일 익산청년시청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는 김형수 작가와 함께하는 ‘김남주 평전’ 익산 북콘서트가 열렸다. 민족시인 김남주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함으로써 그의 문학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오늘날의 시대정신으로 부활시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익산민예총과 익산근대문화연구소가 주관해 마련됐다. 이날 저자인 김형수 작가는 참여자들과 함께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되돌아봤다. 이따금씩 감정이 북받쳐 목이 메고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김남주는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굉장히 순수하고 서정적인 사람, 말로는 잘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크기가 다른 사람”이라고 누차 피력했다. 자리에 함께한 박맹수 전 원광대학교 총장은 “김남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롭게 희망을 마련하고 아직까지 청산하지 못한 과거의 악들을 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용택 시인은 “김남주는 착하고 선량한 사람이다. 과거 당시 그의 언어처럼 새로운 언어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라고 피력했다. 또 정도상 소설가는 전주교도소 시절 김남주의 모습을 회상하며 “이 평전은 김남주의 정신세계의 근원을 동학사상에서 찾았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성찰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콘서트는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창신 천주교 원로 신부와 박맹수 전 원광대학교 총장, 김용택 시인, 정도상 소설가, 조상익 익산민예총 회장, 강익현 익산실본 이사장(고 강희남 목사 가족), 손인범 우리배움터 교장, 권태홍 전 정의당 사무총장, 이근수 익산시농민회장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5 16:00

원광대 벤처기업 ㈜일원바이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2종 인정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교내 벤처기업인 ㈜일원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2종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 12월 창업한 ㈜일원바이오(대표이사 권강범 한의과대학 교수)는 ‘미래 의학은 한의와 양의를 합한 일원의학’이라는 원불교 대산종사의 뜻에 따라 한약재에 과학적 실험 기술을 접목해 식약처 인정서 획득을 위해 힘써 왔다. 그 결과 이번에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에키네시아 추출물’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양춘사(한약재명 : 사인) 추출물’ 등 2종의 기능성 원료 인정서를 획득했다. 에키네시아 추출물은 배기상 한의과대학 교수 도움으로 비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뉴온과 공동 개발을 통해 오는 7월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양춘사 추출물은 이금산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교수와 이정한 원광대학교한방병원장이 2017년부터 5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4편을 게재한데 이어 2건의 인체 적용시험 결과 보고서를 식약처에 제출해 최종 인정서를 취득했다. 권강범 교수는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서 취득은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모든 벤처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로, 많은 교수님의 도움으로 원료 독점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앞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에 대한 연구를 완료하고 인정서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과학적인 방법으로 한약제제 기반의 식의약품을 개발해 질병 예방 및 치료의 표준화된 한약제제 원료 공급을 목표로 하는 ㈜일원바이오는 2021년 12억여 원, 2022년 5억여 원 정도의 R&D 매출을 올리는 등 지속 성장하면서 원광대 한의대 발전 및 한의대 교수의 벤처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4 16:54

아동친화도시 익산, 가정의 달 문화·놀이 행사 풍성

아동친화도시 익산에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문화·놀이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우선 ‘우리아이 충·전·소(충분히 쉬고 놀면서 전해지는 소소한 행복 놀이터)’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오프닝 공연인 버블쇼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부스에서는 소공연 ‘로미오와 줄리엣’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야외공연장 주변으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 부스, 추억놀이 체험 부스, 아나바다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행사 참여는 별도 접수 없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 아동보육과(063 859 7413)로 하면 된다. 제101회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에는 중앙체육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새벽이슬 주관으로 제28회 익산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가족 사랑의 날, 우리 모두 한 가족’이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우리 모두 한 가족 이벤트(가족오락관, 가정의 달 사연 접수), 특별 체험(드론 촬영 체험, 미니 축구, 3D 프린팅), 캠페인 부스(아동친화도시 아동권리 홍보, 청소년 육성기금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삼동청소년회 주관으로 제37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열린다.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이란 주제의 행사에서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 마당(투호, 굴렁쇠 굴리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참여 마당(다문화 체험, 탁본, 장애 체험) 등이 펼쳐진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다음달 6일 영유아 어린이들을 위해 ‘온 가족 도란도란 어린이 놀이세상’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영유아 맞춤형 놀이 체험 축제로 어린이 뮤지컬, 오감만족 놀이, 요리, 에어 바운서, 플리마켓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와 현장 당일 접수로 운영되며, 사전 접수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육아종합지원센터(063 859 4765)로 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4 16:54

대명창 조통달과 함께 하는 ‘로맨스 소리판’

익산시가 한국 판소리 대명창 조통달과 함께 시민 국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명창 조통달의 소리문화 전통 계승 활동은 물론 현대 창극의 아버지 국창 정정렬을 배출한 국악도시답게 시민들의 판소리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이 문화예술 육성 사업 일환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국악 수업, 공연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국악으로 희망을 빚는 따뜻한 로맨스 소리판’이란 주제로 조통달 대명창과 익산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법, 민요, 장단, 가야금, 해금, 대금 등 6과목으로 진행된다.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과목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해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070 4197 9661)로 문의하면 된다. 조통달 대명창은 “시민들에게 국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울림이 있는 기악으로 건전한 문화 의식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익산이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역사문화도시로 거듭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4 16:50

익산 ㈜윤율,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로 안정적 매출 유지

전국적인 방울토마토 파동으로 관련 농가·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농업회사법인 ㈜윤율(대표 김상훈)이 그 주인공. 지난해 11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윤율은 현재 호남권 60여개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납품받아 상품화하고 있다. 건강하고 달콤한 토마토라는 뜻의 ‘건달마토’와 전라도와 신선하다는 의미를 합친 ‘전라신선’ 브랜드를 내건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주력 품목이다. 이는 국화과 허브 식물로 잎과 줄기에 단맛이 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설탕초라고 불리는 스테비아를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 토마토에 접목한 상품으로, 전국적인 파동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크게 다름없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건달마토의 경우 지난 21일 전북을 찾은 방송인 조영구 씨가 그 맛과 신선함에 반해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안정적 매출은 계약재배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 덕분이다. 실제 ㈜윤율은 육묘부터 재배, 수확까지 일일이 토마토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직접 하면서 컨설팅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업 파트너인 농가가 안정적이어야 좋은 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고, 그래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훈 대표는 “업계 전반적으로 학교급식 납품 중단이나 소비 위축 등 영향이 있는 상황이지만, 저희는 철저한 계약재배 및 관리를 통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슈퍼 푸드인 토마토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4 16:45

익산시, 국가 예산 확보 ‘발품 행정’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전대식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행안부 최명규 재난관리정책관 면담에서는 재해위험 나 등급인 연화천 인근 지역 주민의 재산·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만나 동물용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사료 개발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에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체험 관광 기능을 가미해 융복합 식품산업단지로 발전하기 위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 랜드마크 구축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국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으로, 부처 단계에서 확실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발품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3 15:44

화려한 자태 뽐내는 봄꽃, 익산의 봄은 이제 시작

익산지역 곳곳이 새로운 봄꽃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진분홍의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꽃잔디부터 붉은빛의 영롱함을 뽐내는 철쭉까지 다양한 매력이 더해진 꽃들이 앞다퉈 고개를 내밀고 있어서다. 절별로 색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도심 속 대표 힐링 공간 신흥근린공원에는 형형색색의 철쭉이 만개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잎이 유난히 둥글고 작아서 예쁘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철쭉은 대표적인 봄의 전령사 중 하나다.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이 철쭉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은 물론 신흥저수지를 중심으로 2.1㎞ 순환형 산책로에서는 수변 경관을 둘러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도심을 살짝 벗어나면 피크닉하기 좋은 금마 서동공원과 농촌테마공원에 만발한 철쭉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서동공원은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광장과 야외무대가 조성돼 있고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마한박물관이 있어 가족 산책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바로 옆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서동농촌테마공원에도 꽃잔디가 활짝 폈다. 실내 전시관과 농경 체험관, 인근에 위치한 동물농장 액션하우스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비밀의 정원 아가페에도 봄이 찾아오면서 꽃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화려한 색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철쭉과 영산홍. 붉은 자태의 황홀경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 놓은 포멀 가든과 어마어마한 규모에 저절로 입이 떡 벌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나게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3 15:44

익산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익산시가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지원을 강화한다. 20일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자립준비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익산사랑 자립준비청년 수당을 매월 20만원씩 최대 5년까지 지급하고 있다. 정부 수당 40만원 외에 별도의 추가 지원이 이뤄지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달부터는 신규 사업인 보호 아동 및 보호 종료 아동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통해 전문가 상담, 멘토링, 자조 모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주변인의 사회적 지지 체계를 발굴하고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기틀 마련을 돕고, 또 청년시청과 협력을 통해 취·창업도 적극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에 소속된 5명의 아동보호전담요원은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빈틈없는 자립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개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에 힘쓰고 있다. 또 전라북도 자립지원 전담기관,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청년시청, 가정위탁 지원센터, 아동복지시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자립준비청년의 체계적 지원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시 간담회와 자립준비청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정책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다. 김형순 시 복지교육국장은 “자립준비청년은 사회적 지지 체계가 부족해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 지역만의 현실적이고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안정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4.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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