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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스트코코리아, 익산 부지 검토 중”

속보= 익산왕궁물류단지㈜와 계약 해지로 좌초 위기에 놓인 코스트코 익산 입점과 관련해,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전북권 입점 지역으로 익산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자 1면 보도) 계약 해지 이후 양측을 오가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익산시의 노력에 따른 결과다. 특히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여전히 익산 입주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은 지난달 말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해 대표이사를 설득해 얻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앞서 익산왕궁물류단지㈜는 코스트코코리아와 약 5만㎡(약 1만 5000평) 부지 조건부 계약을 맺고 지난해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결국 계약이 해지되자 정 시장은 경기도 광명시의 코스트코코리아 본사를 찾아 익산왕궁물류단지㈜와의 재협의를, 익산왕궁물류단지㈜ 측에는 해지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재협의를 위한 추가 조건 제시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별도의 새로운 제안이 없는 한 익산왕궁물류단지㈜와의 재협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재협의가 안 될 경우에 대비해 익산지역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별도의 입지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코스트코는 익산지역 3~4곳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입점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측에서 익산지역 내에서 여러 부지를 검토하고 있고, 여러 경우에 대비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익산시와 코스트코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원활히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10 14:45

익산고용지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대식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이후송)이 범시민적 안전문화 실천 운동의 지속적 전개를 위해 익산·김제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 9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중대재해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과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데 따른 것이다. 추진단은 고용노동부 익산지청과 익산시·김제시를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 등 공공기관, 노사단체, 대표사업장 등 1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장이 추진단장으로 운영을 총괄하면서 참여 기관들과 함께 캠페인, 지역 행사, 홍보물 배포, 현장 합동 점검 등 안전의식과 안전문화를 고양할 수 있는 현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구성원들은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지역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주체로서 협력할 것을 선언하고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후송 지청장은 “안전 경시 의식과 문화에서 획기적으로 탈피하기 위해서는 처벌과 단속 중심의 타율적 규제와 정부 중심의 일방적·형식적 홍보로는 한계가 있으며,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범시민적 안전문화 실천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며 “익산·김제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의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토양이 공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9 17:12

식품진흥원, DLG국제식품품평회 참가 기업 모집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6월 21일에서 23일까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개최되는 DLG국제식품품평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독일농업협회(DLG)는 독일 농·식품 산업의 기술적 발전과 과학적 진보를 목적으로 1885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 기관으로 EU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아 매년 전 식품 분야 제품 3만건 이상을 평가·심사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독일 평가위원 15여명이 내방해 출품 제품의 외관, 물성, 향, 맛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최종 점수에 따라 금·은·동상이 수여된다. 수상 제품은 DLG 로고가 그려진 수상 엠블럼을 제품 포장지와 홍보물에 2년간 표시해 광고할 수 있어 수출을 고려하는 국내 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신청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식품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공고문 내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qsut@foodpolis.kr)로 제출하면 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제품평회를 통해 국내 기업 제품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DLG국제식품품평회에 관심 있는 육가공 제조업체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DLG국제식품품평회는 지난 2019년 국내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째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9 17:11

익산형 IT 밸리 구축 ‘시동’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익산형 IT밸리 구축이 추진된다. 익산시는 탄탄한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9일 원광대학교에서 정헌율 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강삼권 전 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영수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IT밸리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정 시장이 남민우 회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참여 기관들은 익산형 IT밸리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에 홀로그램 중심의 디지털 허브 구축, R&D 지원 센터(다산그룹 기술연구소 분원)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지역 청년을 발굴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IT 분야에 최적화된 청년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 창업 기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벤처캐피털 발굴도 추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익산에 소재한 IT R&D 관련 기관 중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 익산경찰서 부지를 활용한 공유지 개발 지역, 1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 등을 방문해 현장 자문회의를 열고 익산형 IT밸리 구축을 위한 방안을 조언했다. 또 남민우 회장은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변화의 시대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공직사회의 혁신과 공무원들의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익산은 청년들의 취·창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을 비롯해 원광대와 연구기관 등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IT 산업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9 17:11

코스트코 익산 입점 ‘좌초 위기?’

㈜코스트코코리아와 익산왕궁물류단지㈜간 조건부 계약이 해지되면서 코스트코 익산 입점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이에 익산시는 양측을 오가며 접점을 모색하는 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9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을 대상으로 입점 후보지를 물색해 온 ㈜코스트코코리아가 지난 2021년 12월 익산왕궁물류단지(주)와 약 5만㎡(약 1만 5000평) 부지를 대상으로 맺은 조건부 계약이 올들어 해지됐다. 코스트코코리아 측은 지난 설 명절 직후 왕궁물류단지(주)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는데, 물류단지 조성사업 지연이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그러자 코스트코 입점 대응 TF팀 구성 등 코스트코 입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상황을 꾸준히 주시해 왔던 익산시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수 차례 경기도 광명시의 코스트코코리아 본사를 찾아 익산 입점 의사를 타진하고, 왕궁물류단지(주)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물류단지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청하며 접점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코스트코코리아 측은 왕궁물류단지 내 입점이 최종 무산될 경우 익산지역 내 다른 부지까지 염두에 두고 대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계약 해지 동향을 파악하고 양측을 오가며 의사를 타진하고 이견을 좁혀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스트코 입점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상권 보호 및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입점 대응 TF팀’을 구성한 시는 그동안 왕궁물류단지 조성사업 진행 상황과 지역사회 여론 등을 파악하고 코스트코 입점시 세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9 15:13

익산시, 올해 우수 혁신시책 5건 선정

익산시가 올해 우수 혁신시책으로 최종 5건을 선정했다. 시는 9일 선정된 5건의 우수 혁신시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실무 계장 중심의 혁신시책 발굴보고회를 추진해 총 248건의 혁신시책을 발굴했고, 이 중 1차, 2차 심사를 거쳐 우수 혁신시책 10건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정했다. 최종 심사는 창의성․독창성, 중요성․난이도,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지난 2일 시정조정위원회에서 평가했으며, 그 결과 고득점순으로 최우수 1, 우수 1, 장려 3 등 모두 5건이 선정됐다. 최우수 시책은 여성가족과 서하영 자원봉사계장이 발굴한 ‘미혼모․한부모여성 자립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자립의 의지가 있으나 의지할 데가 없는 미혼모․한부모 여성을 대상으로 주거-아이돌봄-취업 3개 분야를 동시에 지원하여 자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어 도시전략사업과 박춘수 역세권복합개발계장이 발굴한 ‘익산역 광장 확장을 통한 시민소통공간 마련’이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시책으로 정책조정계장 소은아의 ‘익산시 용역보고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주차정책계장 신재윤의 ‘스마트 주차장 구축’, 공원조성계장 정웅의 ‘배산 물의정원, 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우수 혁신시책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실적가점, 상시학습 실적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3.09 12:49

익산시, 잇단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익산시가 올해 상반기에 열리는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국내·외에서 대규모 선수단이 익산 방문에 나서는 만큼 지역 유관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전라북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이어 6월 전국 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연이어 개최된다. 우선, 전라북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국제 규모 생활체육대회로 26개 종목에 1만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육상, 철인 3종 등 8종목이 익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6월 9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방역조치 완화로 지난해보다 규모가 대폭 확대돼 선수단 약 3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는 통합 스포츠 대회로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수영 등 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연이어 개최되는 성공적인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생각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브랜드를 보다 널리 알릴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보강 및 환경개선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3.09 12:16

“무조건 합격시켜 줄게” 익산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

익산시 청소대행업체 직원이 환경미화원 채용을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업체 직원이 구직자에게 채용 공고 전부터 세부 내용을 알려주고 노조원들과 나눈 채팅 내용을 보여주며 돈을 요구해 실제로 입금을 하고 접대까지 했다는 주장인데,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 익산경찰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청소대행업체 공개채용에 응시했던 A씨는 “예전에 같이 입사 시험을 보고 합격해 재직 중인 동생이 취업을 위해서는 돈과 인맥이 필요하고, 자신이 회사 노조위원장과 노조원들에게 말을 잘해서 반드시 취업시켜 주겠다며 500만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채용 공고도 나오지 않은 시점에 회사 반장님과 노조원 형에게 확인했다면서 채용 시기 및 인원 등을 알려주고, 노조원들과 나눈 카톡 내용들을 보여주면서 다른 사람들은 이미 입금하고 움직이고 있어 빨리 진행하지 않으면 채용 순번에 들지 못한다면서 돈을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채용 과정 중 체력 시험을 감독하는 형들에게도 얘기를 해놨고 감독관 형들뿐만 아니라 노조위원장님도 시험장에 갈 것이라며 계속 안심시켰다”고 피력했다. 결국 채용이 절실한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지난해 9월 22일 500만 원을 동생의 계좌로 입금했고, 같은 해 12월 6일에는 회사 노조원이 동석한 자리의 술값까지 계산하는 등 취업을 목적으로 접대까지 해야 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대행업체 같은 연봉 높은 회사에 들어갈 수 없어 어렵게 마련한 돈을 보냈는데 결국 불합격됐다”면서 “어떻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겠고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해당 청소대행업체 관계자는 “공고 이후 서류 심사와 체력 검사, 면접 등 공정하고 엄격한 과정을 거쳐 채용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노조원이나 직원이 개입할 여지는 절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일탈로 봐야 한다”면서 “현재 경찰 조사 중이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이며, 구체적인 얘기는 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8 20:13

“결혼이민자 고향 방문 지원합니다”

익산시가 결혼이민자의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오랫동안 고향의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위한 고향 나들이 및 자녀 돌봄 부모 초청 지원 사업 신청을 이달 24일까지 받는다. 지원 규모는 왕복 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 한 가정당 최대 500만 원이다. 이 지원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과 행복한 가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4000만 원의 예산이 추가된다. 대상은 익산시 2년 이상 거주 및 최근 2년 이내에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이며, 가정 형편과 거주 기간, 고향 방문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부모 초청 지원은 올해에 자녀를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자 또는 만 8세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으로, 한 가정당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구비 서류를 갖춰 익산시가족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iksan.familynet.or.kr) 또는 전화(063 838 604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향의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 다문화가족이 모처럼 그리운 고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만들고 오길 바란다”며 “결혼이민자의 부모 초청을 통해 출산·양육 등의 도움을 받고 고향에 대한 향수와 우울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부모님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8 20:12

익산시보건소, 시민 건강 지원 ‘업그레이드’

익산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8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초 신설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알코올과 약물, 도박, 인터넷 등 4대 중독과 관련 전문적인 상담과 관리를 통해 정신질환의 중증화·만성화를 예방하고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기존 비대면에서 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기존 600명에서 700명으로 100명 증원한다. 또 어르신 체력증진교실 프로그램도 기존 주 14회에서 20회로 6회 추가 운영한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은 대상 질환을 1147개에서 1189개로 42개 확대했으며 타 사업의 지원을 받는 환자도 올해부터 대상자에 포함시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혈자리를 통한 건강 이야기’ 강의를 신규 개설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지원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건사업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께서 다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감염병 관리, 구강 보건 및 금연 분야 유공기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8 20:12

익산시, 친환경 현수막으로 탄소중립 실천

익산시가 식물성 친환경 소재 현수막으로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8일 시는 이달부터 시 주관 행사용 현수막으로 친환경 소재(PLA)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옥수수와 감자, 사탕수수 전분 등 식물성 추출물을 사용해 폐기시 유해 성분이 없고 분해 기간도 짧아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소재다. 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연간 생산·폐기되는 현수막은 약 4만 7000여장으로 24톤에 달하며, 폐기 현수막은 대부분 소각되고 일부분은 원광지역자활센터에서 장바구니나 마대를 만드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으로 기존 현수막 소각시 배출되는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과 생분해시 50년 이상 소요되는 토양 오염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범적으로 시 주관 행사에 친환경 소재로 현수막을 제작·게첩하고 별도 수거를 통해 재활용시 우선 사용하도록 했으며, 홍보와 계도를 거쳐 지역 관공서를 비롯해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자연친화 도시건설을 향해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8 20:11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익산시보건소 교육 시민 호응

익산시보건소의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회성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현장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시민 응급대처 능력 향상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보건소는 8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달에 시작한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에 현재까지 2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3층에 상설교육장을 설치해 맞춤형 교육을 연중 운영 중이며, 수요 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1회당 최대 30명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할 수 있는 상설교육장은 매주 화·수·금요일 1일 2회 상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교육은 매주 월요일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통합 예약)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하거나 보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063 859 7586, 7625, 4820, 7498)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응급상황 발생시 심폐소생술을 몰라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1가구 1인 이상 심폐소생술을 숙지해 주변 이웃과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8 20:11

익산시, 역사문화도시 우수성 인정

익산시가 정부로부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문화도시 조성 사업 성과 평가’에서 제3차 법정문화도시 6곳 중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서면 평가와 함께 지난 2월 익산을 방문해 현장에서 사업 성과를 직접 평가했다. 시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 재조명과 중앙부처간 사업 연계·협력을 통한 문화 거점 공간 조성, 문화도시 주체인 시민들의 높은 문화 참여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재조명했다. 청소년과 예술인들이 합심해 만든 ‘샤이니 IKSAN-익산을 빛낸 역사 속 인물편’ 창작 콘텐츠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역사문화 공간에서 추진한 ‘요기서 요가해요’, ‘춤추는 익산’ 등 이 대표적이다. 또 남부시장 근대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근대 역사문화 공간의 문화재와 건축 자산을 매입·정비해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침체된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대학로 청년문화거리에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조성한 ‘문화예술공간 오늘’, 국내 유일의 보석단지였던 영등동 산업단지를 역사적·문화적으로 재해석한 ‘제1회 보물찾기 깜짝 축제’ 등이 호평을 받았다. 현장을 둘러본 평가위원은 “문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보인다”며 “1년차 사업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도시”라고 평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등 다양한 역사자원이 산재해 있다”며 “시민과 함께 다양한 자원들을 발굴하고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문화도시 2년차 사업으로 서동·선화를 비롯한 지역 고유 문화 콘텐츠 발굴 및 지원, 다양한 문화 인력 양성, 문화 공간 및 거리 조성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 콘텐츠와 문화도시를 접목해 백제왕도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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