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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추진

익산시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어르신들에 대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기반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의 국비 5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를 정보통신기술에 접목시켜 어르신들의 일상 속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다. 사업 대상은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600명이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된 어르신에게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된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혈당계, AI스피커 등 다양한 건강측정기기가 제공된다. 시 보건소 전문인력은 오늘건강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대상자의 건강정보를 토대로 영양, 운동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안내제공하게 된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 시행은 정보화 시대에 따른 디지털건강관리 서비스 수요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를 함께 충족시켜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게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 발굴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2 16:14

익산 인구 50대 이하 줄고 60대 이상은 증가

익산시 인구가 50대 이하는 감소, 60대 이상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의 시민사회단체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통계청과 익산시 자료를 활용해 조사한 2020년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익산시 인구는 282,276명으로 월 평균 458명이 감소하면서 전년(2019년) 대비 5,495명이 줄어들었다.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으로 4,601명이, 자연감소(출생사망)로 945명이 각각 감소했다. 이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감소, 60대 이상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대는 30대로 전년대비 2,198명이 감소했고, 다음으로는 0~9세가 1,767명 감소, 10~19세가 1,629명 감소했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2,201명이 증가했고, 70대가 1,080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3040대 인구 감소는 0~9세 및 10대 인구 감소에 영향을 주었고, 그 원인은 타 지역 동반 전출과 출산율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금년도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 분포는 50대,40대,60대,20대 순으로 나타났다. 50대가 48,996명(17.36%)로 가장 높은 인구 분포를 보였고, 다음으로는 40대 41,935명(14.86%),60대 40,484명(14.34%).20대 36,202명(12.83%) 등이다. 또한, 익산시 인구 감소율은 전년대비 1.91%로 도내 시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정읍시(-1.84%), 김제시(-1.72%)가 그 다음을 이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2 16:14

익산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확충 시급

아동학대 범죄신고가 있을 경우 즉시 조사를 의무화한 이른바 정인이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일선 현장의 전담인력은 정부 권고보다 부족해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아동학대 신고시 대응 및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시 아동복지과 소속 전담공무원은 총 6명이다. 기존 2명에서 지난해 11월 2명이 확충됐고, 올해 1월이 돼서야 2명이 추가됐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권고인 7명에는 여전히 1명이 모자란 상태다. 또 아동 분리보호시 시설가정 위탁 업무와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전담요원(시간선택제임기제)은 6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난해 9월 채용된 1명이 전부다. 아동학대 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보호체계 개편으로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 대신 익산시가 조사 업무를 맡은 이후 3개월여간 66건이 접수됐다. 한 달 평균 22건이 접수돼 전담공무원 1명이 한 달에 적게는 5~6건, 많게는 10건 안팎을 맡아온 셈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1건당 상담만 10여 차례가 진행된다. 사안의 특성상 학대아동과 가족, 교사, 친구 등 주변인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담공무원들과 해당 부서는 업무 과부하를 토로하며 인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대응 업무의 민감성 탓에 경력이 부족한 신규 공무원이 전담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력이 풍부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고, 주말휴일에도 항상 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당번제를 운영하는 등 업무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문제다. 아동복지과 관계자는 익산시는 정부의 아동학대 보호체계 개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1일부터 공적보호체계를 구축해 아동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지역 내 큰 규모의 아동보육시설이 3개소 있고 그룹홈도 3개소가 있어 아동학대 상황 발생시 대응(시설 수용)에는 아직까지 큰 어려움이 없지만,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부하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익산시는 아동학대 긴급전화(063-843-1391)를 운영해 24시간 아동학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동복지과장과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익산교육지원청 생활지원과장,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장으로 구성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학대 피해와 위기의심 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이를 보호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1 16:22

도내 최초 합의제 감사기구 ‘익산시 감사위원회’ 공식 출범

도내 최초 합의제 감사기구인 익산시 감사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익산시는 이날 본청 현관에서 정헌율 시장, 유재구 시의장, 김경진 기획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하고, 위원 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강대우(전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 전임교수),최두선(공공재정연구원 원장).이상춘(전 익산시 경제관광국장), 전완수 씨(변호사)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초대 감사위원장은 현재 공개 선발을 위한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감사위원회는 익산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위원장 1명(개방형 직위 임용)과 위원 4명 등 모두 5명의 감사위원으로 꾸려진다.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감사 결과 도출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감사위원회는 앞으로 감사계획 수립을 비롯해 감사수행, 감사결과 처분, 관련자 징계 등 주요 사항을 심의결정하는 등 실질적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갖게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거해 시의회 추천 1명을 포함해 변호사, 전직 공무원 등으로 꾸려진 감사위원회는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행정 실현에 나서게 된다며 무엇보다 감사 절차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 대폭 향상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119개 기초자치단체 중 아산시와 대전광역시 서구 등 2개 시군에서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으며, 익산시는 전국 3번째 도입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1 16:18

육가공 전문기업 ㈜미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

육가공 전문기업 ㈜미담(대표 이경신)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은 프라이드치킨소시지훈제육류돈가스소스 등 육가공 전문기업 ㈜미담이 기존 OEM 유통을 직접 제조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 MOU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대형마트, 중소대리점(30곳), 편의점, 단체급식,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그간 육가공업체로 입지를 다져온 ㈜미담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육가공업체의 새로운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직접 제조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부응해 국내 농축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안정적인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부지 3075㎡(약 930평), 금액 17억원, 고용 37명이며 오는 2월초 착공 예정이다. 이경신 대표는 육가공 제품으로 온라인 시장까지 섭렵한 경우는 흔치 않아, 직접 제조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걸겠다면서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인프라와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하림처럼 육가공 신화를 다시 쓰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태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환경에도 새로운 도전장을 내민 만큼 기업이 내세우는 비전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새해를 시작하는 첫 주 1호 기업 입주소식으로 기쁨을 전해 줘 소띠 해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0 16:34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현장은 ‘아직’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지난해 12월25일부터 의무화됐지만, 현장 정착은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안착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와 계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 9일 오후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 페트병 수거함과 플라스틱 수거함이 따로 있었지만,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수거함에는 라벨이 그대로 붙어 있는 페트병과 각종 플라스틱이 뒤엉켜 있었다. 주말 사이 익산지역 아파트단지 6곳을 확인한 결과 전부 마찬가지 수준이었다.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도 극히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은 분리배출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생수 등 투명 페트병과 우유, 주방세제, 맥주 등 유색 페트병이 섞여 있었고, 각종 플라스틱도 함께 수거되고 있었던 것. 환경부와 익산시에 따르면 관련 지침 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25일부터 공동주택(아파트)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트린 후 뚜껑을 닫고 별도 수거함에 분리배출해야 한다.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가 대상이며, 올해 6월까지는 계도기간이다. 단독주택 및 의무관리대상이 아닌 공동주택은 2021년 12월 25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실제 현장은 시민들이 제도 시행 자체를 알지 못하거나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분리배출이 정착되지 않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홍보계도가 시급한 상황이다.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구된다. 모현동 주민 이모 씨는 귀찮기는 하지만 환경과 재활용을 위해 필요한 것인 만큼, 집에서 아이들부터 라벨을 떼고 분리배출하도록 알려주고 스스로 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각 가정에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화동 주민 유모씨는 분리수거장에 가면 투명 페트병이 분리가 안 돼 있고 라벨도 대부분 그대로 붙어 있어 관리인 아저씨가 일일이 다시 골라내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용 마대를 배포하고 안내 홍보물을 단지별로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6월까지 계도기간 동안 분리배출 의무화가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10 16:34

이리고, 서울대 수시전형 최상위학과 3명 합격

이리고가 서울대 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 10일 이리고(교장 이종혁)에 따르면 서울대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전형에서 김선웅최성우박성운 군 등 3학년 재학생 3명이 합격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인 경영학과에 김최 군이, 경제학부에 박 군이 각각 합격했다. 특히 김 군은 국내 이공계 1위 포스텍 수시전형에도 합격해 또다른 관심을 사고 있다. 전북 대표 명문 상아탑의 위상을 한층 드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리고의 올해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0년도 부터 무려 21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이리고총동창회(회장 김수흥) 산하 (재)미령장학재단의 전폭적인 심화영재반 장학지원사업이 큰 몫을 차지하면서 매년 이어지고 있다. 1학년 때 국어영어수학을, 2학년때는 국영수과는 물론 면접까지 1대1 맞춤형 밀접 진학지도에 집중함으로써 이른바 SKY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및 각 대학 의대 등 상위권 학과에 영재반 학생의 80% 이상이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실례로 심화영재반 5기 한병희 씨(50회)는 2006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전북 자연계 수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리고총동창회 김순원 사무국장은 미령장학재단을 통해 해마다 1학년 30명, 2학년 문과 10명과 이과 20명 등을 수년째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울대를 졸업한 선배들이 멘토로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보내고 있는 아낌없는 지도 및 격려는 학업의 동기부여에 크게 기여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3명은 서울대 출신 25회 정회(현 총동창회 사무총장, 기업인), 29회 김종춘(변호사, 전 수석부장판사), 34회 김병관(기업인, 전 국회의원) 동문이 멘토를 맡았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10 16:27

[익산시정 신년계획] ‘살맛나는 익산, 다이로움 익산’ 만든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다이로움 익산을 올해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는 시민자긍심을 회복하고 시민 행복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과감하고 단호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품 주거공간과 힐링 수변도시 조성, 청년 정책과 돌봄 정책이 올해 시정운영의 핵심이며, 7대 역점시책은 △물의도시 프로젝트 통해 시민 힐링 수변공간 조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숲세권 조성 △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 및 청년 일자리 확충 △백제역사유적지구 기반 역사문화관광도시 자리매김 △출산부터 100세까지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 △마을자치연금제도 실시 등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지리적 강점 활용해 세계로 뻗는 물류거점 구축이다. △ 만경강금강신흥저수지 활용 힐링 수변공간 조성 올해 익산시는 만경강과 금강, 도심권 신흥저수지 등 풍부한 물 자원을 활용해 시민 힐링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물의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만경강 일원에는 익산 최초로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힐링 수변도시가 조성된다. 물과 빛을 주제로 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특별공급을 대폭 상향해 젊은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만경강 문화관, 오토캠핑장과 자전거도로 등 웰빙 휴식공간이 더해지면 전북도내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혜의 자연을 품은 금강은 수변자원을 적극 활용해 용안생태습지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한다.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비롯해 서해 낙조 5선 중 하나인 웅포곰개나루, 곰개나루에 위치한 웅포캠핑장, 앞으로 조성될 웅포관광지 테마파크 등 금강수변은 관광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강변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도심권 신흥저수지를 품은 신흥공원도 시민 힐링 수변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숲세권 조성 익산시는 전라북도 최초로 도심 속 공원을 품은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S건설이 참여하는 마동공원을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각자의 특별한 테마를 가지고 5개소에 약 8000여 세대 규모 도심 숲세권을 조성하게 된다. △ 포스트 코로나 대응 경제 회복 추진 및 청년 일자리 확충 시는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의 올해 목표 발행액을 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모바일 및 카드형식 지역화폐라는 다이로움만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이 바로 청년정책이라고 판단, 익산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시장실에 일자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구 하노바호텔 청년창업지원 공간 조성, 익산시 스타트업 파크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 백제역사유적지구 기반 역사문화관광도시 자리매김 시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데 이어 예비문화도시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총사업비 350억원)과 백제왕궁 전시관 증축 및 가상체험관 조성사업(총사업비 100억원)을 마무리해 500만 관광도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된 민간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국내 최대 규모인 구룡마을 대나무 숲, 3만여평 부지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는 아가페정양원, 4000여개의 전통 옹기로 장관을 이루는 고스락, 명품 도시숲 원광대 자연식물원 등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시민참여형 관광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 출산부터 100세까지 촘촘한 복지 시스템 구축 익산시는 보육은 공공에서 책임진다는 목표로 시간제보육서비스 지원, 만 7세까지 아동수당 10만원 지급, 마을돌봄공동체 운영 등 최고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살맛나는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안전알림서비스 등 노인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아가 효문화진흥원을 유치함으로써 효문화 장수도시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다시 찾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시는 전국 최초로 농촌어르신을 위한 신개념 마을자치연금제도를 올해부터 실시한다. 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익산형 연어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농가 소득을 보장해 주는 마을전자상거래를 더욱 확대 운영하고 공공배달시스템과 연동해 농촌에서 골목상권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지리적 강점 활용해 세계로 뻗는 물류거점으로 자리매김 익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로가 분기하는 익산역이 있고 주요 항만과 공항이 30분 내 도달 가능하며 내륙도로망이 사통팔달로 촘촘하게 연결된 물류 중심지로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새만금국제공항과 신항만을 연계하는 스마트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인 국제화물철도역 구축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정헌율 익산시장 젊어지는 익산, 희망 익산 만들겠다 시민 행복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과감하고 단호하게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를 희망이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정 시장은 익산시는 올해 주택과 일자리, 환경문화, 출산양육이 담긴 4대 핵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젊어지는 도시, 희망 익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호남의 젖줄인 만경강과 대한민국 4대강 중 하나인 금강, 도심 내부의 친수자원인 신흥공원을 활용하는 물의도시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익산시민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는 물이 없는 도시라는 단점을 과감히 극복할 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의 목표 발행액을 2000억원으로 높이는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등 집토끼 살리기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시장은 코로나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시민과 함께 똘똘 뭉쳐 살맛나는 익산, 다이로움 익산 건설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명품 주거공간과 수변도시, 청년 및 돌봄 정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희망 익산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7 18:16

정헌율 익산시장 “시민 힐링 물의도시 프로젝트 추진”

익산시가 올해 핵심 정책으로 만경강과 금강, 도심의 신흥공원 등을 활용한 물의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민들이 갈망하는 수변공간 확충, 명품 주거단지 조성, 젊음이 있는 신도심 형성 등을 통해 시민의 정서적 만족감은 물론 시민 자긍심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정 시장은 7일 신년 시정 운영방향 비대면 브리핑에서 만경강 일원에 익산 최초로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힐링 수변도시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과 빛을 주제로 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공공주택 분양시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을 대폭 상향해 청년이 머무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생태근린공원과 만경강 문화관, 웰빙 휴식공간 등을 더해 도내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주거지역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천혜의 자연을 품은 금강의 수변자원을 적극 활용해 용안생태습지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신흥저수지를 품은 신흥공원과 하루가 다르게 변신을 꾀하고 있는 금마저수지 일원 서동공원, 가족공원으로 조성 예정인 왕궁저수지 등을 활용해 시민 힐링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숲세권 조성 △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 및 청년일자리 확충 △백제역사유적지구 기반 역사문화관광도시 자리매김 △출산부터 100세까지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 △마을자치연금제도 실시 등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지리적 강점 활용해 세계로 뻗는 물류거점 구축 등 7대 역점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익산시정의 최상위 가치는 주택과 일자리, 환경문화, 출산양육 등 4대 핵심정책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체감형 사업을 과감하고 신속히 추진해 살맛나는 익산, 다이로움 익산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7 16:54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 광역도시, 2개 권역이 타당”

정헌율 익산시장이 최근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전북 광역도시 구상 발표와 관련해 익산새만금 광역도시권과 전주완주 광역도시권 등 2개 권역 설정 방안을 제안했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조성된 전주완주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하는 전주 광역도시권과 동등한 지위의 익산새만금 광역도시권을 설정하면, 전주 중심 일극 성장에서 다변화를 꾀할 수 있고 2개 권역의 상호 윈윈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북의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 시장은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메가시티(광역도시)를 조성하는 게 국제적인 트렌드이고 국내의 추세인데, 단순히 행정구역을 붙이고 쪼개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재의 전주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난 전향적인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시장에 따르면 익산과 군산김제부안새만금 광역도시권의 인구 규모는 약 115만명이고, 전주와 인접 시군이 포함된 광역도시권의 인구 규모는 약 140만명이다. 이처럼 대등한 규모를 가진 2개의 광역도시권이 전북 발전의 쌍두마차가 돼 전북의 성장가능성을 2배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게 정 시장의 구상이다. 특히 정 시장은 익산새만금 광역도시권이 설정되면 대한민국 서해안 중심부 트라이포트(국제철도역국제항만국제공항)라는 국제 SOC 기능을 보유하게 된다면서 이를 활용해 향후 유라시아와의 인적물적 교류의 교두보로 삼아 전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에서 광역도시 구상 관련 용역을 계획하고 있는데 익산새만금 광역도시권 제안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7 16:54

익산시, 숭림사 일원에 ‘산불 예방 숲’ 조성

익산시가 산불 취약지역인 숭림사 일원에 산불 예방 숲을 조성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시는 6일 숭림사 주변 산림 50ha에 기존 숲 가꾸기와 차별화된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산불로 인한 생활권 피해가 확대되고 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저감을 위한 숲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시는 산불의 체계적 관리와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국비 5000만원, 도비1500만원, 시비35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원 투입을 통해 다음달부터 5월까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로만 이루어진 단순한 산림지역에 화재에 강한 은행나무, 동백나무 등 수종을 선택해 조림하고, 나무의 밀도조절과 산불 발생 시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물 수집을 통해 산불에 강한 건강한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물 제825호인 보광전이 있는 숭림사는 밀도 높은 소나무 단순림으로 둘러쌓여 있어 산불에 취약한 환경을 이루고 있음에 따라 구조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고, 소나무 등 침엽수가 활엽수에 비해 수분 함량이 적고 송진과 같은 기름 성분이 더 많아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에서 중요 문화재 소실 등 피해의 사전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한 숲 관리가 필요하다며산불예방 숲 조성으로 산불에 강한 산림구조를 갖춰 재해에 안전한 익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숲가꾸기 실행하지 않은 곳은 실행한 곳보다 ha당 임목 본수가 많고 죽은 가지 고사율이 7~25% 높으며 수관 울폐도가 10~40% 높아 산불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06 18:54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노린 문자피싱 기승

3차 재난지원금 관련 문자피싱 3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이라고 속이거나 자녀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문자피싱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익산에 살고 있는 A씨는 최근 3차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는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면 일단 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의상담이 전화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한 후, 출처가 불문명한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나 SNS 메신저(카카오톡) 연결을 유도했다. 특히 일정 기한을 정해 놓고 기한 내 문의가 없을 경우 최종 지원대상에서 탈락된다는 경고 문구를 통해 수신자에게 초조불안감까지 안겼다. 순간의 판단 실수로 예기치 않은 금전적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참으로 교묘하고 지능화된 사기 수법이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말로만 듣던 문자피싱을 받았다며 자신의 사연을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씨의 경우는 자녀 사칭 수법으로, 누군가가 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기고 서비스센터 직원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속여 대화를 유도했다. B씨는 주변에서 이야기 해 줘서 알고 있었지만, 다들 조심하시라고 올려요라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이처럼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담을 유도하거나, 수신자를 속여 대화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식의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자 익산시와 익산경찰서도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익산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신청 안내 등 각종 사기 피해 사례(보이스피싱, 스미싱 등)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의 링크 클릭시 휴대전화에 악성앱악성코드가 설치돼 피해가 발생하게 되니 즉시 삭제하고 관련 문의는 일자리정책과 소상공인계(063-859-5324) 또는 익산시 민원콜센터(1577-0072)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날로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는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협력단체, 주민 등 모두가 함께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더욱 치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 금융기관, 주민들과 대응방안을 공유하면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익산경찰서는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가장 많이 검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예방 외에도 피해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전북지역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621건, 검거인원은 1039명, 피해규모는 123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중 익산지역은 발생건수 138건, 검거인원 206명, 피해규모는 30억원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6 16:54

익산 동산동 대간선수로변, 빛이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익산시 동산동 대간선수로변이 빛이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100년 된 근대유산인 동산동 대간선수로에 경관 디자인을 입혀 시민들이 쉴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대간선수로변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지난 2019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년여의 공사 끝에 최근 마무리 됐다. 전라북도 경관디자인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 이번 사업은 동산교부터 동산동 행복복지센터까지 대간선수로변 770m 구간에 산책길 야간경관과 수변경관 등을 시설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비 2억9600만원 등 총 사업비 7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강곁으로 흐르는 금빛, 은하수로란 디자인 컨셉 아래 대간선수로변의 보행테크와 농로에 볼라드등, 감성글라스조명, 물방울조명, 별자리조명, 교량조명 등 다양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멋진 야간경관 연출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노후된 옹벽은 깨끗하게 개선됐고, 메타세콰이어숲과 수로, 너른 들판을 조망할수 있도록 산책길 중간중간에 쉼터가 조성돼 있으며, 야간경관 조명시 주변의 주거지와 농업지에 빛 공해를 최소화 하고 편안한 느낌을 줄수 있도록 따뜻한 색온도의 조명과 간접조명 방식을 활용해 대간선수로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새로운 시민 힐링 쉼터 자리매김을 예고하고 있다. 도시에 연접한 유일한 수변공간으로서 도시의 인공경관과 농촌의 생태경관을 함께 조망할수 있기 때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새로운 모습을 선 보인 은하수로는 시간의 역사를 담은 수로와 메타세콰이어길, 너른 들녘의 조명 등을 통해 편안한 쉼터 산책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름다운 경관조성 개선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1.06 16:51

부당이득 논란 익산농협 임원 “의혹 전부 사실무근”

부당이득 의혹이 제기된 익산농협 김기영 감사가 의혹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조합장이 파렴치범으로 매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감사는 5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의혹 제기는 조합의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는 감사의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행위이며, 그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농협 관계자와 진상규명위원회장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농협 임원 비리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화일)는 감사라는 직위를 이용해 정육제품을 원가 수준으로 가져가 배우자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익산농협 라벨을 붙여 판매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세일기간 동안 정상적인 가격으로 구입했고 직원들의 부탁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격은 마트장과 정육반장이 결정했으며 라벨은 축산물 이력내용이 담겨 있어 임의로 교체하거나 제거할 수 없었다는 게 김 감사의 주장이다. 그 근거로는 세일기간 당시의 익산농협 온라인 밴드 홍보물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나를 파렴치범으로 매도하며 찍어내려는 것은 현재 전북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익산농협 비리 의혹(배임, 뇌물수수) 수사가 나의 협조(제보)로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김병옥 조합장의 강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고기 납품의 경우 통상 두당 15만원 수준이었던 속칭 통행세(유통 수수료)가 김병옥 조합장 취임 후 수십만원 수준까지 올랐는데, 이는 조합장이 통행세를 자신의 측근에게 주려는 특혜로써 조합의 이익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외부로 유출될 수 없는 감사자료를 진상규명위원회가 확보해 배포했을 뿐만 아니라, 부당이득 의혹 관련 직원 인사위원회가 열렸을 다시 소명기회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은 기자회견 내용은 전부 거짓말이라며 부당이득과 관련해서는 감사 과정에서 관련 영수증을 일일이 확보했고, 기자회견에서의 허위사실 유포와 구입 과정에서의 직원 강요, 조합에 끼친 손실 등에 대해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북경찰청 수사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것은 맞지만 아무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했고 감사자료 유출 주장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위원회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시를 들어 보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인사위원회와 관련해서는 (김 감사가) 참석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김 감사가 상정 안건의 당사자였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1.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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