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4 21:3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시 청사 신축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익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이 2년여 간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8일 익산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끝으로 마침내 내년도 착공 가시권에 들어서게 됐다. 전국에서 가장 낡은 익산시 청사가 오는 2023년께면 드디어 새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시는 신청사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시민과 행정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공의 장소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수렴반영해 건립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청사 건립,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난 1970년 건축된 현 익산시 청사는 50여년이 경과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로 지난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구조적 안전성을 담보할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07년 옛 기독교방송국 건물을 매입해 제2청사로 조성한 후 1개국(약 170명)을 분산 이전시켰고, 본관 12층의 주요 구조부 보강을 통해 C등급으로 상향시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포항경주와 익산 황등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안전성을 담보할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청사 분산 운영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 신청사 건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사업으로 급부상 했다. △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선정, 현 위치에 신청사 건립 지난 2007년,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시민 의견조사 등을 통해 17곳의 예비 후보지를 선정했고, 주민 선호도 등을 평가해 최종 7곳의 신청사 건립 대상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신청사 건립 추진을 시도했으나 결국 청사 건립 위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 등으로 인해 중단했다. 이후 신청사 건립의 시급성과 당위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여론이 있었지만 신청사 위치에 대한 지역 간 합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자칫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길 수 있어 거의 손을 놓은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이 진행됐고 익산시는 응모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해법으로 공모사업 선정을 적극 앞세웠고, 시 재정 부담 최소화를 위해 현 위치에서의 청사건립을 확정함으로써 마침내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신청사 건립에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시민 친화적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친화적 신청사 건립을 목표로 내걸었다.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직원과 시민ARS 설문조사, 시민토론회, 시민소통마당,시민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지속적인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고, 청사건립 진행과정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행정적 절차에는 2년여 동안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걸렸다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통과,10월 전북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 등에 이어 지난 8일 신청사 신축에 대한 익산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까지 얻어 냄으로써 마침내 본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신청사는 연면적 3만 9271㎡, 지하 1층~10층 규모로 대략 85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주차장은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504대, 2청사 부지에 280여대 규모의 주차 빌딩을 건립해 총 78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 지상공간에는 시민의 휴식과 다양한 여가선용에 활용할 수 있는 열린시민광장 등을 조성하고, 청사 내에는 시민들이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홀과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신청사 건립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 시는 청사건립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재원확보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열악한 지자체 재정을 고려해 청사 부지 등에 수익모델을 도입해 청사건립 재원을 확보하는 공모사업이다. 익산시와 국토교통부, LH 등은 지난해 4월 리뉴얼사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가 소유하고 있는 구 경찰서 부지 등에 대해 지난해 말까지 사업모델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해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어 냈다. 이와함께, 익산시와 LH는 지난 6월부터 (구)경찰서 부지 등에 대한 공유지 등에 대한 개발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구상이 마무리 되는 대로 업무협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는 효율적인 청사건립 재정 운용을 위해 청사건립기금도 꾸준히 적립해 왔다. 올해 100억원 등 현재 200억원 가량의 기금을 적립한 상태로 오는 2021년까지 약 400억원 이상의 청사건립 기금을 단계별로 적립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 기대 시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청사 일원에 도시재생뉴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으로 빈 공간이 되는 2청사를 활용해 세대별 문화공유공간인 커뮤니티키움센터를 조성하고, 가로망 정비을 통해 주변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신청사에 건립되는 다목적홀, 작은도서관, 시민열린광장 등은 시민이 즐기고 공유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남중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청사 건립이 중앙동과 인화동 일대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될 경우 노후화된 구도심권을 보다 획기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정헌율 익산시장 소모적 논란은 이제 그만, 시민 모두 힘 모아야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 청사는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채 분산돼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소모적 논란을 뒤로하고 신청사가 효율적인 업무공간은 물론 시민의 편익, 소통, 공유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청사 건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으로 내다봤다.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공간에서 공무를 봐야하는 공무원은 물론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정 시장은 시가 소유하고 있는 구 경찰서 부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모델수립 연구용역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청사건립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원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사 전면 지상 공간에는 시민휴식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한 열린시민광장을 조성하고 청사 내에는 다목적홀,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편의시설이 계획됐다며 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시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낡고 노후한 지금의 시청사가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까지 연계된다면 남중동을 포함한 원도심 일대에 새로운 활력과 생명력을 불어넣을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포함해 2년여 동안의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신청사 건립 본격 착수가 가시권에 들어선 만큼 이제는 시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신청사 건립에 함께 나서 주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8 17:24

정헌율 익산시장, 장점마을 주민 전체 개별 관리 지시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송구한 마음 금할수가 없습니다. 주민들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필요한 것은 다 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 사태는 인근 비료공장에서 배출한 유해물질 때문이라는 환경부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던 지난 14일 중국 출장중인 탓에 익산시를 통해 공식사과를 알려왔던 정 시장은 17일 장점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재차 공식사과 했다. 중국 출장에서 돌아와 곧장 주민들에게 달려간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장점마을 경로당에서 최재철 주민대책위원장, 김인수 이장을 비롯한 주민 20여명을 대면하고 거듭된 사과와 함께 책임자 엄중문책, 재발방지 강화, 주민 지원책 마련 적극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책임을 인정할 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앞으로 주민들의 피해구제 및 소송에 대응하거나 책임을 면하려하지 않고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며 요구를 받아들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에 대한 사후관리 및 지원과 관련해 추후 이같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형식적인 사후 관리가 아니라 주민 1명씩 관리카드를 만들어 필요한 것을 밀착 지원하는 등 철저한 개별관리에 나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민들은 본래의 청정마을을 되찾고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한이 하루빨리 풀릴수 있도록 시에서 할수 있는 모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주고, 법적소송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과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익산시는 18일 오전 간부회의 시작에 앞서 장점마을 비료공장에서 배출된 유해물질로 인해 운명을 달리 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에 나서기도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8 16:40

익산시·서울 용산구,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힘 보탠다

익산시와 서울 용산구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해 서로 힘을 보탠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8일 익산시청에서 양 도시 간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모두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이 관통하고 있고 대한민국 대표 철도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고, 궁극적으로는 익산역을 시작으로 용산역을 거쳐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하면서 전격 마련됐다. 아울러 양 도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 각종 분야의 교류협력,유라시아 철도역사로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농업 교류협력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각종 정보 제공 교류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인사말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통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가 익산시와 용산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를 맞이할수 있도록 함께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성 구청장은역사문화도시이자 식품산업의 메카인 익산시와 우호도시의 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양 도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일궈내자고 강조했다. 한편,서울 용산구는 인구 23만여 명으로 2004년 용산역 민자역사가 개통되면서 호남선의 시발역이자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남산이태원한강공원 등 국내 대표 관광자원을 보유하면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8 16:40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 기대

익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전국 지자체의 사업별 예산 삭감과 증액을 결정하는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대폭적인 예산 칼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서도 상당수 현안사업들이 오히려 증액 또는 신규 검토 대상 사업에 포함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1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소위 가동을 통해 513조5000억원 규모의 정부 슈퍼 예산에 대한 칼질을 시작했다.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이자 국가예산 확보 여부를 결정 짓는 마지막 심사 통로로서 전국 지자체들은 한 푼이라도 더 많은 국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있어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가 더 치열해 진 가운데 전북은 예산소위 전체 위원 15명중 전북의원이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는 극히 불리한 상황으로 도내 지자체마다 국가예산 확보 목표에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익산시는 18일 현재까지 진행된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상임 위원회별 소관기관에 대한 예산소위의 예산안 심사를 통해 그동안 중점 관리해 오던 현안사업 16개를 증액 또는 검토 대상 사업으로 이름을 올려 놓으면서 상당한 국가예산 증액이 기대된다. 이들 현안사업들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아 국비 편성이 단 한 푼도 이루어 지지 않했으나 예산소위를 통해 막판 검토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최대 800억원대의 예산 증액을 내다볼수 있게 됐다. 덧붙여, 지난 9월 정부 예산안 발표 이후 선정 또는 예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사업 등의 국가 공모사업으로 인해 국비 추가 확보가 예상되면서 익산시의 사상 최대 규모 국가예산 확보 청신호는 더욱 밝아졌다. 현재 예산소위 전격 상정을 통해 증액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익산시 주요 현안사업을 보면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및 생태복원사업이 당초 정부예산안 110억원 보다 13억원이 증액된 123억원,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이 정부예산안 96억원 보다 11억원이 늘어난 107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예산안 387억원에 비해 79억원이 증액된 466억원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예산소위는 내년도 국가예산의 승부를 최종 판가름 하는 승부처로서 적극적인 건의와 설득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특히 지역 정치권은 물론 지역출신 주요정부인사와 함께 시의 역량을 총 동원해 국가예산 추가 확보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김재원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산소위 소속 송갑석강훈식임종성김현권지상욱 의원 등을 만나 간절한 지원 호소에 나섰고, 정부는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안으로 6600억원을 편성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8 16:40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 피해구제 신청 포기 소송 직행할 듯

최재철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 속보=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이 집단 암 발병에 따른 피해 보상책으로 당초 계획했던 피해구제 신청을 포기하고 법적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15일자 1면 보도) 소송은 이미 부도처리된 비료공장보다는 비료공장이 불법 가공할 수 있도록 원료를 제공한 KT&G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행정당국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집단 소송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지원하기로 했다.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 최재철 위원장(59)은 지난 15일 전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정부가 환경오염과 질병의 역학적 관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만큼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현행 법률에 따라 피해구제 및 소송 등을 통해 그간의 피해를 보상 받을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나 피해구제는 너무 형식적 이어서 곧바로 소송에 들어가는 것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구제는 대상이 선별적이고, 신청을 해도 다 선정되는게 아니며, 배상액수 역시 그동안 치료비의 자기부담금 정도만 지원하는 등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안다. KT&G 및 비료공장, 행정당국 등을 상대로 한 사실상의 법적소송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구제를 통해 보상을 받더라도 법적소송에서 승소하여 배상을 받으면 종전 배상금을 반납해야 하는 등 법의 불합리성이 있고, 피해구제 과정이 자칫 장기화로 치달을 경우 배상도 받기 전에 상당수 나이 든 어른들이 돌아가실 수 있다. 소송을 선택할수 밖에 없는 이유이고 배경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T&G나 비료공장 등에 대한 법적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승소를 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길이 사실상 요원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문제의 비료공장은 2017년 11월 폐업으로 이미 문을 닫았고, 사장도 폐암으로 숨지면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수 있을지가 미지수인게 사실이나 장점마을 환경참사는 KT&G 사업장 폐기물인 연초박이 주된 원인으로 KT&G가 무한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의 피해구제 금액은 말 그대로 쥐꼬리만큼밖에 안되고 그나마도 소송에서 이기면 되돌려줘야 하는 만큼 큰 의미가 없다며 소송에서 반드시 이기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7 15:34

익산시, 중국 서안시와 교류협력 강화

세계유산도시 익산시와 중국 최대 역사 고도인 서안시가 자매결연 추진 등 교류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중국 섬서성에 위치한 서안시는 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동서양 문물교류의 중심지이자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거점도시로서 향후 백제왕도 익산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한중 양국 고도의 문화교류와 발전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익산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강화시킬수 있는 발판 마련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출국하여 16일까지 5박6일간의 중국 출장 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4일 중국 서안시청을 방문해 마시량 당 상임위원 겸 수석 부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향후 세부적인 추진일정을 논의하는 등 양 도시간의 인적문화예술체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발전 방안 마련을 두고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어 정 시장은 서안의 대표 박물관 중 하나인 서안시 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판젠궈 당 서기와 환담을 갖고 익산과 서안의 박물관 간 상호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고, 내년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에 맞춘 양 도시의 역사문물 교류전시 및 왕도문화 비교 학술연구 개최를 협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 또한, 15일 섬서사범대학 중국고도학회 방문을 통해서는 양국 고도에 대한 공동연구와 학술대회 개최 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서안은 세계적인 역사고도로서 체계적인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정책시스템이 도시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을 정도다면서 앞으로 서안시와 같이 세계적인 역사도시들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익산의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1천만 명의 중국대륙 중심지 서안시는 중국 고대 당나라와 한나라 등 13개 왕조 1,180여년의 수도로 로마와 아테네, 카이로 등과 함께 세계 4대 고도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7 15:25

장점마을 주민들 “비료공장 관리소홀, 행정기관 책임져야”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이 인근 비료공장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주민들은 비료공장과 KT&G, 행정기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장점마을 주민들은 14일 주민들이 수년 동안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고, 집단으로 암에 걸린 이유는 (유)금강농산의 불법행위와 허가기관인 전북도,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주민들은 금강농산이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가열, 건조공정이 있는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했다며 이로 인해 발암 물질인 TSNAs 등을 배출해 주민들을 집단으로 암에 걸리게 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허가기관인 전북도와 익산시는 적법하게 비료를 생산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해야 하지만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전북도와 익산시는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또 KT&G에 대해서는 연초박이 적법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현장을 확인하는 등 배출업자로서의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서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사과와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은 주민 33명이 암에 걸려 17명이 사망했고, 16명이 투병 중이며, 암에 걸리지 않았지만 많은 주민들이 피부병 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앞으로 암에 걸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살고 있다면서 환경부와 전북도, 익산시는 장점마을 주민들에 대한 피해구제와 건강관리, 오염원 제거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익산
  • 강정원
  • 2019.11.14 17:45

환경부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인근 비료공장과 연관”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은 마을 인근 비료공장인 (유)금강농산과 관련성이 있다는 환경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익산 국립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익산 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최종발표회에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농산과 장점마을 주민들의 암 발생 간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역학조사 결과, 비료공장의 연초박(담뱃잎 찌꺼기) 불법 사용과 허술한 방지시설 관리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농산이 교반 공장을 거쳐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유기질 비료 원료(건조 공정)에 사용했으며, 허술한 방지시설 관리로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연초박 내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 등 발암물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장점마을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사업장 및 마을 환경조사결과, 공장 가동이 중단된 지 약 1년이 넘은 시점에 채취한 사업장 바닥벽면원심집진기 등 비료공장 내부와 장점마을 주택의 침적먼지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TSNAs가 검출됐다. 또 장점마을 내 침적먼지 분석 결과, 총 15개 지점 중 5개 지점에서 TSNAs가 검출됐으나 대조지역 5개 지점은 모두 검출되지 않으면서 국립환경과학원은 금강농산으로부터 장점마을로 오염물질이 비산됐다고 추정했다. 주민 건강조사결과에서는 장점마을의 남녀 전체 암 발병률은 갑상선을 제외한 모든 암, 간암기타 피부암담낭 및 담도암위암유방암폐암에서 전국 표준인구집단에 비해 약 2~25배 범위를 보였다. 특히 금강농산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발암물질을 그대로 공기 중에 배출하다가 적발됐으며, 2015년에는 금강농산이 연초박을 유기질 비료 원료로 사용했다는 폐기물 실적 보고를 받고도 익산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장점마을에 대한 환경오염노출 평가와 주민건강영향 평가 결과를 종합 분석해 금강농산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의 암 발생 간에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는 환경오염 피해로 인한 비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을 정부가 확인한 첫 번째 사례며, 앞으로 환경부는 익산시와 협의해 주민건강 관찰과 환경개선 등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강정원
  • 2019.11.14 17:45

익산시, 친환경 장점마을 조성 후속 대책 적극 추진

익산시가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한 환경부의 최종 역학조사 결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은 물론 친환경마을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후속 대책 추진에 적극 발벗고 나선다. 시는 우선 예산 2억1400만원을 투입해 장점마을 환경오염 실태조사 실시와 함께 대대적인 정화작업을 통해 본래의 청정마을로 되찾고,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의료지원을 병행하는 등 주민지원사업을 펼친다. 장점마을 내 침적먼지 제거, 농배수로 준설, 주거환경 정화작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작업을 벌이고, 관련 질환 모니터링,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등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비료공장 부지 내 매립된 폐기물을 신속 처리할 계획이며, 해당 비료공장 부지는 시가 직접 매입해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부지활용방안 강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도에 장점마을을 친환경 시범마을로 우선 지정해 마을주변 청소, 마을경관 개선, 주민동아리 활동 등 생생마을 만들기사업을 벌이고, 파손된 마을도로 아스콘덧씌우기 추진,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 농산물파쇄기 우선 지원. 유료 관리인 배치 등을 통해 친환경마을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점마을 환경오염 사태를 지켜보며 시민들이 느낀 분노와 걱정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친환경공간으로서 탈바꿈 될 새로운 장점마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4 17:45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소스산업화센터 본격 가동

국내 유일한 소스산업화센터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문을 열면서 아시아 식품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전략 거점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업체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로 모색 강구에 나서고, 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아갈 적략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소스 전문기관인 소스산업화센터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센터는 전문생산기술과 품질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에서부터 제품 생산까지 소스 상품화 과정 등 전체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 특히 업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기술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신제품 연구와 효율적인 생산과정을 위한 컨설팅을 병행해 소스기업이 조기에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보탬을 준다. 또한 원료포장 등 연구개발 단계별 지원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주고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 나아가, 소스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해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고 한식산업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소스 개발에도 적극 발벗어 나선다. 이같은 센터의 다양한 역할에 따라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대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클러스터 내 입주한 기업들은 관련 장비 사용료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센터를 통해 아이디어 창출부터 상품 생산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스산업화센터가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런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관련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면 농산업과 식품 산업까지 연계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기업 성장을 돕는 소스산업화센터가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신규 기업 유치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까지 1석 4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센터는 식품클러스터 내 6대 지원시설과 함께 기업들을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지역 내 소스 기업 육성으로 식품산업의 새로운 판로가 모색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4 14:50

익산시, 학교 시설지원 사업 현장 점검

익산시가 외국어교육센터 착공 현장 등 5개소를 방문해 주요 학교시설지원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학교시설지원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지난 10월17일 착공에 들어간 익산외국어교육센터를 방문해 계획 대비 공사 진척률과 향후 계획,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한 사항을 점검한 결과 개원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용안초등학교 게이트볼장 수선 현장, 이리마한초등학교 강당 조명시설 교체 현장을 찾아 안전수칙 준수 여부,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전북과학고등학교 강당 신축공사 현장과 이리고현초등학교 강당 스탠드형 냉난방기 설치 현장 등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개방된 학교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은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도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수시 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익산외국어교육센터 설립에 보조금 1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시설 개선사업에 3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4 14:50

익산시, 중국 진강시와 교류 활성화

익산시와 중국 진강시가 경제문화농업관광체육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 활성화 및 강화를 약속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단장으로 지난 11일 방중 길에 오른 조규대 시의장, 시의원, 여성단체 등 24명의 익산시 대표단은 이날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의 장엽비(張葉飛)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민간 축구 및 예술단 등에 대한 보다 활발한 교류 추진을 통해 우호협력증진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확약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오랫동안 가꾸어온 우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꽃피우길 바란다며 그동안 다져온 20년의 우정을 넘어 백년을 기약하는 우호협력 관계로 보다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진강시 장엽비 시장은 익산시는 1998년부터 정치경제문화체육 교류를 통해 오랜 옛 친구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와 진강시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미래를 밝혀 나가자고 화답했다. 정 시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진강시 농업대표단과 진강시 인민대표대회대표단이 익산시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진강시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당시 익산을 방문한 진강시 방문단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주요산업시설을 방문하며 경제, 농업, 관광 분야까지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발전관계를 유지를 희망했다. 아울러 정 시장 일행은 이번 진강시 방문을 통해 진강 한국임시정부 사료진열관 방문을 시작으로 장엽비 시장과의 간담회, 양 도시 여성단체 간 교류행사, 진강시 역사탐방 등의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정 시장은 14일 중국 서안으로 넘어가 양 도시간 세계유산과 고도의 교류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양 도시간 문화재 정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한중 양국 고도의 문화교류와 도시간 발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오는 16일 5박 6일간의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한편,1998년 10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익산시와 진강시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경제,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과 교류를 해왔으며 그중에서도 축구배드민턴볼링 등 스포츠 분야와 신혼여행단 방문청소년 홈스테이농업대표단 방문 등 민간분야에서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자매도시로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3 15:04

익산 신흥근린공원 감정평가 결과 놓고 지역사회 관심

익산시가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매입하려는 신흥근린공원의 감정평가를 두고 지역사회 관심이 뜨겁다. 무분별한 난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우려해 자체 예산으로 사들이기에 앞서 실시한 첫 감정평가로서 여타 다른 매입 대상 공원의 향후 보상가 정도를 어느정도 예측해 볼수 있는 가늠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흥공원 매입을 앞둔 이번 감정평가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제도 적용을 통해 막대한 자금 투자에 나서는 민간사업자들에게 있어 더욱 지대한 관심 사안으로 대두되면서 앞으로의 사업 지속 또는 포기 여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수도 있으면서 과연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공원일몰제를 맞아 자체 예산으로 매입할 예정인 신흥근린공원에 대해 3군데 감정평가업체 선정의뢰를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신흥공원 감정평가 내역에 따르면 전체 매입 대상 부지는 225필지로 사유지가 163필지(72.5%)로 가장 많고 다음이 국유지 50필지(22.2%), 도유지 1.2필지(5.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상가격으로 환산해 보면 사유지의 경우 분묘 567기 20억9700만원, 지장물 192건 26억5800만원, 토지 163필지 485억7300만원 등 모두 533억29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유지 50필지 66억2200만원, 도유지 1.2필지 5억4500만원을 포함하면 더욱 늘어나 보상가 총액으로 예산 604억9600만원이 투입돼야 한다. 1평당 전체 평균단가는 636,651원으로 어양동 1,099,420원, 신흥동 505,957원 등 두 지역간 편차가 무려 2배 이상의 593,463원 차이를 보였다. 또한, 보상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임야로 1평당 225,016원 이고, 최대치는 종교용지로 1평당 2,398,910원에 달했다. 민간특례사업에 따른 수백억원의 거금 투입을 통해 공원 개발에 나설 계획인 A업체 관계자는 보상가가 당초 예측했던 추정치를 훌쩍 뛰어넘어 무척 당황스럽다. 물론 신흥공원과 우리가 추진하려는 해당 공원은 위치 및 공시지가 등 여건이 많이 달라 정확한 감정평가가 나오기 까지는 무엇이라고 단정 지어 얘기할수는 없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기에 과도한 감정평가가 나온다면 결론이 뻔하지 않겠느냐며 언제든지 사업 포기로 돌아설수도 있다는 입장임을 넌지시 내비쳤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신흥공원 감정가가 의외로 너무 높아 여타 다른 공원 부지 매입 대상 토지주나 민간사업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비상한 관심속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1.13 15:0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