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가장 높은 작물은 '인삼'
인삼재배가 가장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이 2018년산 도내 주요 36작목에 대한 농산물 소득을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삼이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가운데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농산물은 복분자, 땅콩, 시설감자 등 21개 작목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4년근)은 10a(1000㎡)당 1571만2000원의 소득액을 올려 가장 높았고, 시설가지는 1534만2000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으며, 딸기(촉성재배) 1127만3000원, 토마토(반촉성재배) 937만4000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1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인삼(4년근), 시설가지, 딸기(촉성재배) 등 3개 작목이며, 6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린 작목은 토마토(반촉성재배), 착색단고추(파프리카), 시설장미 등 3개 작목이다.
자본과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고, 재배기술 수준이 높은 시설재배 작목의 단위면적당 소득이 기상여건과 전체 생산량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재배 작목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2017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복분자, 땅콩, 시설감자 등 21개 작목이고,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느타리버섯(균상재배), 쌀보리, 봄무 등 14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 대비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복분자, 땅콩, 시설감자, 생강, 고랭지배추, 참깨, 복숭아, 인삼(4년근), 시설가지, 시설장미, 수박(반촉성재배), 딸기(촉성재배), 시설상추, 노지수박 등 14작목 이며, 20% 이상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느타리버섯(균상재배), 쌀보리, 봄무, 가을배추, 착색단고추(파프리카), 겉보리, 오미자, 사과 등 8작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 2018년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를 농장의 경영 설계와 진단 등 농가 경영개선과 농장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연구지도 및 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