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잘 사는 농업·농촌환경 조성에 박차
정읍시가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현실에 맞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촌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농민의 삶의 질 개선과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67억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농업 경영체 등록 여부와 소득, 한세대 중복신청 등 지급 대상 요건을 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정향누리상품권(정읍지역상품권)으로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과 지역 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총 22억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담과 교육, 홍보, 유치, 정착지원 등 5개 분야 3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시장개방 확대와 기후변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유리온실을 비롯한 스마트팜(10ha)을 조성한다.
스마트팜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드는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이다. 시설물 자동 원격제어를 통한 온습도 관리로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는 물론,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용 방제 드론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농업용 드론은 벼 직파, 비료와 제초제 살포 등 손이 많이 가는 분야에 농촌 노동력을 절감하고, 적기 공동방제로 고품질 쌀 수확이 가능하다.
특히, 1ha 면적의 논을 10분 만에 방제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891억원 규모의 축산악취 저감 대책 5개년(2020년~2024년) 계획을 수립하고 5개 분야에 21개 과제, 5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