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싸움경기장 오염 걱정 없게 할 것"
정읍시 부전동 일원에 들어서는 축산테마파크내 소싸움장 건립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지난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백지화를 촉구한것과 관련, 정읍시가 시민들이 염려하는 가축분뇨오염 등은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빈 틈 없는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시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3월 기본계획 고시에 대한 전북도 승인과 6월 시행계획 고시를 거쳐 7월에는 본격 발주해 계획대로 오는 2018년 완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시 축산과는이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장기간에 걸쳐 계획해왔고 부전동과 월령마을 지역주민들의 협조 속에 지난해 4월 7일 자로 농촌생활환경정비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축산과에 따르면 테마공원 내에서는 소나 돼지 등 대가축은 사육하지 않고 다목적 공연장에서는 소싸움 시범경기와 동물쇼 등 주말 이벤트가 운영된다.또 싸움소 등이 배출하는 분뇨로 인한 악취와 토양오염, 전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분뇨는 매일 수거, 위탁처리(톱밥 활용)된다.축산과 관계자는축산테마공원은 축산자원을 토대로 한 테마(Theme)공원을 조성해서 정읍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축산체험과 교육, 휴식, 레저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관광객들의 정읍 축산물과 농산물의 구매를 유인해 주민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한편 정읍시 부전동 1017번지 일원(월령마을) 6만530㎡에 조성 중인 농촌형 축산테마공원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13억원이 투입되어 크게 3개 구역, 즉 가축테마존과 이벤트존, 반려동물존 나눠 조성된다. 국비 투입 사업으로 50억원 규모의 임산물 6차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로교량 확장 등 테마공원 기반시설 지원사업(28억여원), 테마공원 내 재해 예방 사업인 귀암천 정비사업(3억5천만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